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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경 초대석]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내년 가계·기업부채, 부동산PF 유의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내년 우리나라 경제에는 여러 위험 요인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특히 누증된 가계부채,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기업부채, 이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유의해야 합니다."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2023년 한해를 정리하고 내년 경제를 전망하며 리스크, 부실이라는 단어를 거듭 강조했다. 글로벌 교역 및 IT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은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나,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종 위험요인들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제언이다.정중호 소장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는 통화긴축 종료에 따라 금리와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변동성 위험이 상존한다"며 "부동산 시장은 상승 여력이 큰 수도권으로 수요가 집중되겠지만, 주택 가격은 답보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은 완만한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 장기화로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소폭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특히나 가계부채 문제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점은 내년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는데 있어서 가장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가계신용 잔액은 1875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정 소장은 "가계부채는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금융시스템 대응 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며 "정책모기지의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최근 가계부채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내년에 금리인하와 경기회복이 지연될 경우 부실이 표면화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자영업자 대출, 비아파트나 지방 건설사업장의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비은행업권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과 일문일답.◇ "가계부채 연착륙, 금융정책만으로 어려워...부동산 정책과 공조"― 2023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금융 시장을 회고해 달라.▲ 2023년 금융 산업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같은 긴축의 후유증을 경험했고,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 요구가 분출했던 한 해였다. SVB 사태는 급격한 금리 인상의 위험성을 상기시키고, ‘디지털 뱅크런’이라는 신종리스크를 촉발했다. 특히 특화은행의 벤치마킹 사례로 잘 알려졌던 SVB가 파산함으로써 관련 논의가 가라앉게 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올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해 금융사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커졌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운 경제주체들의 환경과 대비돼 금융사들의 이익이 부각된 것 같다. 이로 인해 은행업 경쟁촉진,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의가 많았다. 이에 따라 은행권은 다양한 상생금융안을 발표했고,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여러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이 중 금융업 경쟁 촉진의 한 요소로 대환대출플랫폼, 예금중개플랫폼 등 다양한 비교 중개 플랫폼이 추진됐는데, 앞으로 금융회사의 채널 운영에 큰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 가계부채 문제의 경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중단 등 가계부채 관리 정책이 더욱 강화되는 모습이다. ▲ 연구소에서 발표한 ‘내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도 가계부채의 위험성을 거듭 강조했다.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위험성은 어느 수준인가.― 국내 가계신용은 2021년을 정점으로 증가세가 둔화되고,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2분기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2분기 말 기준) 101.7%로 최근 가계대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평균(73.4%)을 크게 상회한다. 가계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비율은 3월 기준 160.7%로 2022년보다 오히려 하락 추세다. 그러나 채무상환능력이 부족한 차주 비중이 늘고 있어 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 특히 소위 영끌로 대출을 받은 청년층에 대한 우려가 크다▲ 가계부채가 잡히지 않을 경우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부채 디레버리징과 자산가격 조정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융 불균형의 누증은 금융시스템과 자산시장 간에 연계성을 강화시킨다. 이렇게 되면 자산가격 급락시 경제를 위축시킬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특히 가계의 채무상환 부담이 늘어난 부분은 소비 및 투자 부진으로 이어져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약화, 금융시스템의 대응여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외 부동산 시장 위축, 경기회복세 지연 등 부정적인 여건이 더해지면 대출 부실, 금융시장 내 자금 이동 등 여러 경로를 통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 ▲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 수단을 가동해야 하는가.― 우선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의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장기 주택담보대출, 인터넷전문은행 대출 등 최근 (가계대출이) 증가한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우회수단을 점검하고, DSR 예외 대출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로 DSR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 DSR 규제 정착, 분할상환 확대 등을 통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취약차주 비중이 큰 비은행금융기관의 건전성과 유동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은행 대비 느슨한 규제도 정비해야 한다. 가령 유동성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 선제적 대손충당금 확대, 자본 확충이 이뤄지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해야 한다. ▲ 우리나라가 가계부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참고할 만한 해외사례가 있나.―미국, 영국, 스페인 등 가계부채가 조정된 국가들을 보면 가계부채 조정보다 금리 상승에 의한 주택가격 하락이 먼저 나타났다.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가계부채 연착륙은 금융정책만으로는 어렵고 주택정책과 공조가 필요하다.◇ "은행, 플랫폼 통한 금융상품 판매 100% 정답 아냐...부작용 고려해야"▲ 내년 금융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금융상품 중개 플랫폼 발달로 2024년을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의 분리) 원년으로 봤다. 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플랫폼이 발달하면 빅테크, 핀테크 기업으로의 종속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 제판분리가 큰 방향성이기는 하지만,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 확대는 (비대면 거래 증가 등) 소비자들의 행태가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플랫폼을 통한 금융상품 판매가 반드시 바람직한 현상이라고는 볼 수 없다. 은행이 과도하게 플랫폼에 의존하거나 플랫폼 회사가 은행에 과도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면, 은행의 건전한 성장과 금융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 은행의 중개 플랫폼 참여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제조와 판매 간에 책임이 명확하게 설정돼야 한다. 여기에 수수료가 합리적으로 책정된다면, 은행들도 플랫폼 참여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지 않겠나. 제판분리가 심화된 먼 미래에는 플랫폼이 은행들의 상품 판매에서 가장 중요한 채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현 시점에서 판매 채널 결정은 은행이 전략적으로 선택할 부분이다. 자체 채널이 부족한 은행은 플랫폼 참여에 적극적인 반면, 자체 채널이 강한 은행은 굳이 플랫폼에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판매할 유인이 없다. 은행은 (플랫폼 참여 여부와) 별개로 제판분리라는 방향에 대응해 고객 협상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생활금융플랫폼 등 자체 채널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금융의 제판분리가 이뤄져 보편화된 국가나 사례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영국에서는 이미 투자형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와 판매자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맞물리면서 제판분리가 진행됐다. 미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독립채널(Independent Agent)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영국은 금융서비스법(Finance Service Act) 시행 이후 IFA(Independent Financial Advisor·독립투자자문업자)가 등장하면서 제판분리가 보편화됐다. 다만 해당 사례는 인터넷 발달 이전으로 플랫폼의 금융 중개와는 다르다.▲ 향후 제판분리가 활성화되면 금융산업과 금융소비자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는가. 금융사들이 판매 채널인 자체 애플리케이션(앱) 개선에 소홀해지는 부작용은 없는가.―플랫폼에서 금융상품이 판매된다고 해도, 금융사 앱은 단순히 ‘판매’만을 위해 운영하는 곳이 아니다. 고객들의 일상적인 금융거래가 일어나므로 은행 앱 고도화, 디지털 전환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금융사 앱은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하고, 초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계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흥행...카드사, 맞춤 상품 확대해야"▲ 카드사, 보험사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우선 카드업계는 조달비용 증가, 대손충당금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됐는데, 성장성 둔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가동해야 할까.―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세분화된 수요를 잘 포착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늘려야 한다. 하나카드가 출시한 해외여행 특화 상품인 트래블로그가 흥행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특정 기업과 제휴에 기반을 둔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상품도 성장 가능성이 크다. 과거 카드업의 성장기에는 대중적 혜택을 앞세운 범용적 카드가 인기를 끌었지만, 가맹점수수료 하락으로 카드 혜택은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만이 카드사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신상품 출시 외에 카드사들이 추가로 강구할 만한 성장 전략이 있다면.― 해외 진출, 데이터 신사업 확대를 모색해야 한다. 이미 1인당 신용카드 보유량은 평균 4.4장에 달할 만큼 카드업계는 포화상태다.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시장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 또한 데이터 산업은 데이터 판매 등으로 수익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통, 통신 등 이종산업과 데이터 제휴를 늘려 데이터 가치를 높여야 한다.▲ 보험시장도 이미 성숙기에 이르렀다. 투자손익 부진, 경기 둔화에 따른 장기보험 성장률 둔화,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인한 수익성 악화 등 악재가 많은 상황인데.― 보험 산업은 국내 경제 상황 악화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것마저 쉽지 않다. 이에 보험사들은 기존 보유계약의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2026년을 기점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시장 수요가 많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 앞으로 간병, 요양분야를 중심으로 보험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의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에 대한 건전성 문제도 우려된다.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의 해외부동산 익스포져(위험노출액)이 작년 말 기준 자산 대비 각각 2.7%, 4.3%로 타 업권 대비 높은 수준이다.― 보험사의 해외부동산 투자는 기간별로 만기가 고르게 분포됐고, 3년 내 만기 비중이 낮은 점을 고려할 때 특정 시점에 손실이 집중될 가능성은 적다. 다만 국내 보험사들이 주로 투자한 북미 지역 내 오피스, 기타 상업용 부동산들의 공실률 증가에 따른 자산 가격 하락, 중·후순위 비중이 68%로 높은 점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ys106@ekn.kr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이 에너지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내년 우리나라 경제를 전망하고 있다.우리나라 명목GDP 대비 신용비율.(자료=하나금융경영연구소)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수가 출시 1년여 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이사(앞줄 가장 오른쪽)가 트래블로그 담당 직원들과 함께 트래블로그 200만 가입을 축하하고 있다.

경기도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 땐 1000원 할인"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추진 중인 경기도가 내년부터 지원 범위를 공유자전거까지 확대해 청소년이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내년 1월3일부터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공유자전거 이용-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고, 경기도 청소년에게는 요금을 1000원 할인해 주는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13세부터 23세까지 청소년이며,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을 통해 연계된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건당 1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네 따라 청소년은 기존 대중교통 이용요금 지원액과 합산해 연간 최대 12만원(반기별 최대 6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현재 경기도내 공유자전거는 약 4만대가 있으며, 이 중 요금할인이 적용되는 자전거는 약 8000대다. 경기도는 내년 상반기까지 대상 자전거를 1만대 이상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공유자전거가 탄소중립 실천 및 대중교통을 대체할 친환경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경기도내 공유자전거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공유자전거 이용자 중 청소년 이용비율이 약 40%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공유자전거 이용에 따른 별도 지원책이 없어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소년에게는 요금부담이 적잖다. 작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안산시 민생현장 맞손 토크’에서 한 중학생이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과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에 포함’을 건의하자, 김동연 지사는 그 자리에서 검토를 약속한 바 있다. 엄기만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맞손 토크에서 한 약속을 1년여 만에 지키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소년 교통비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자 하며, 청소년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보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근거리 거주 청소년에게 행정 서비스 선택권을 부여해 더 많은 청소년이 교통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똑타 플랫폼의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20년부터 ‘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청소년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연간 최대 12만원을 지원하고 있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 서비스에 친환경 전기차 도입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난 1일부터 용인중앙시장이 소비자를 위해 진행하는 ‘무료배송 서비스’에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기차는 시의 ‘2023년 상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에 따른 포상금으로 마련됐다. 시는 배송 수단이었던 노후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대체해 비용을 절감하고 운행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중앙시장은 지난 3월부터 전통시장 이용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무료배송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1월까지 총 1600건, 하루 평균 약 10건의 무료배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용인중앙시장은 올해 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동네시장 장보기’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이순환 용인중앙시장 상인회장은 "고객들을 위한 무료배송 서비스에 시가 친환경 전기차를 지원해 감사하다"며 "용인특례시의 대표 재래시장 ‘중앙시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중앙시장 무료 배송 서비스는 처인구 중앙동, 역북동, 삼가동, 유림동, 동부동 등 5개 지역에 하루 3회(평일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걸쳐 배송한다. sih31@ekn.krclip20231204082710 용인중앙시장 무료배송 서비스에 투입된 전기차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민에게 화합의 불빛으로 승화되길"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 3일 오후 5시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4년 만에 열리는 ‘제9회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 개회식에 참가했다. 신 시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2012년부터 시작된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행사 전 과정에 참여해 만들어 가는 복정동의 소중한 자산"이라면서 "내년 1월 15일까지 44일 동안 성남의 관문에서 다양한 빛의 향연을 펼치는 이번 축제가 성남시민 모두에게 화합의 불빛으로 승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와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sih31@ekn.krclip20231204081529 사진제공=성남시 111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 모습 사진제공=성남시

정전 70주년과 경기도, 그리고 DMZ 더 큰 평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년은 1953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로부터 70년을 맞는 해다. 경기도는 정전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DMZ(비무장지대)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1년간 개최했다. 5월부터 11월까지 DMZ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기간 동안 평화걷기, 전시회, 음악제 등을 진행됐으며,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평화문학축전 등을 통해 세계 방문객이 DMZ를 찾았다. 7월에는 스위스 중립국감독위원회에 70년간 보관 중이던 한국전쟁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무상임대 형식으로 건네받으면서 전쟁의 참상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DMZ는 한국전쟁 상처를 오롯이 간직한 곳으로 평화를 논의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곳이며 의미가 가장 큰 장소다. 정전 70주년을 맞이한 올해 경기도 DMZ 일원에선 어떤 일들이 문호 이벤트가 벌어졌는지 살펴본다. ◆ DMZ 생태-평화-문화-관광가치 제고 경기북부 발전 기여, 정전 70주년 평화 이슈 확산, DMZ 생태 보전방안 도출 등을 주요 목표로 한 ‘DMZ 오픈 페스티벌’은 기존 예술제 중심의 렛츠 DMZ(Let’s DMZ) 행사를 확대해 다양성을 갖춘 종합축제로 올해 새롭게 개편됐다. 경기도는 올해 3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가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민관협력 조직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5월 평화걷기를 시작으로 11월 국제음악제로 막을 내릴 때까지 7개월 동안 진행된 DMZ 오픈 페스티벌 대장정이 ‘더 큰 평화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시작됐다. DMZ 오픈 페스티벌 포문을 연 ‘DMZ 평화 걷기대회’는 주한외국대사, 북한이탈주민 등도 함께 참여해 민간인통제선 내부를 걸으며 DMZ 생태-평화적 가치를 체험했다. △DMZ 전시: 체크포인트, 국제음악제, 피크닉 페스티벌 등 예술, 전시 분야 △에코피스 포럼, 해커톤 정책공모전 등 학술 분야 △평화 걷기, 휠체어 농구대회, 평화마라톤 등 스포츠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평화걷기 시작에 맞춰 수원역에서 도라산역까지 연결해준 평화열차도 일시적으로 운행됐다. 파주와 연천에서 진행된 ‘체크포인트’ 전시에는 27명의 국내외 현대 작가들이 참여해 분단상황과 접경지역을 바라보는 관점을 예술로 표현했다. ‘에코피스 포럼’에선 김동연 지사와 최재천 교수 등이 참석해 DMZ 생태 복원방안과 남북관계 개선 방안을 비롯해 경기북부가 새로운 평화 전략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는 포럼에서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생태와 평화 상징인 DMZ 인근에 유치하면 좋을 것 같다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제안하기도 했다. 경기도 집계에 따르면, DMZ오픈페스티벌 기간 약 16만명이 DMZ 일대를 방문했다. ‘DMZ 오픈페스티벌’이 생태와 평화의 가치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으로써 의미도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평화문학축전, 국제다큐영화제 예술인도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 모여 김동연 지사와 함께 평화를 선언했다. 7월27일 국내외 예술인 200여명은 파주 임진각에 모여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를 열고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 우즈베키스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와 ‘아트 피스(ART PEACE)’의 카드섹션 등 평화선언 퍼포먼스를 통해 한반도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로서 평화를 다짐했다. 9월14일 올해 15회차를 맞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열려 54개국 총 148편의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상영했다. 다큐멘터리 작가의 시선에서 차별과 혐오 등 지구적 문제를 응시하고 해법을 찾고자 한 올해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 대상은 실뱅 조지 감독의 이 차지했다. 은 (2022) 후속편으로 아프리카와 유럽을 잇는 육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를 소재로 난민과 이주라는 동시대 주요 화두를 제기했다. 10월에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2023 DMZ 평화문학축전’이 열렸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를 비롯해 국내외 문학 작가 49인이 방문해 문학 포럼, 낭독, 평화선언을 위한 작가회의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염태영 부지사와 함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대화에 참석한 르 클레지오(Jean Marie Gustave Le Clezio, 프랑스)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Svetlana Alexievich, 벨라루스)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을 언급하며 전쟁시대에서 예술이 버팀목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학포럼 등에선 ‘지구의 위기와 작가의 역할’, ‘전쟁, 여성, 평화’, ‘상처에서 평화의 섬으로’, ‘한반도의 문학’ 등 4개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 평화 선물, 중립국감독위원회 정전협정서 전달 정전 70주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는 정전과 관련한 큰 의미가 있는 선물을 받았다. 7월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 만에 중립국감독위원회(중감위)가 보관하던 정전협정서 소장본(영문)이 무상임대 형식으로 경기도 품으로 들어왔다. 경기도가 전달받은 정전협정서는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정의, 정전의 구체적인 조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은 1권 협정문과 2권 지도로 구성돼있다. 복사본이지만 중감위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온 정전협정서이기에 역사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경기도는 보고 있다. 경기도는 이제 영문으로 된 본문과 지도를 함께 갖춘 유일한 기관이 됐다. 해당 사본은 현재 캠프그리브스 내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에 전시돼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작년 10월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2022 DMZ 평화 걷기대회’에서 "세계적인 평화-생태 상징인 DMZ를 한반도 긴장 완화를 넘어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면에서 동북아 평화, 세계 평화 실현의 중심으로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고 올해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9월에는 ‘2023 에코피스 포럼’에 참가해 "생태-평화의 상징 DMZ에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며 "DMZ는 생태와 평화가 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역설적으로 인간이 관여하지 않음으로 다시 회복력이 살아나는 독특한 곳"이라고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강조한 바 있다. DMZ는 이제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 내년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현실화되면 DMZ는 전 세계 하나밖에 없는 평화와 생태의 성지는 물론 경기북부와 대한민국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로 변모할 전망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이상일 용인시장, "트리와 함께 이웃 사랑의 불빛 밝혀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3일 "성탄을 위한 트리에 불을 밝히는 것은 이웃을 위한 사랑과 평화, 나눔, 배려의 마음 그릇을 넉넉히 채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2023년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빈 병에 생수나 꽃을 넣으면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랑이 되고 받는 이 또한 감사의 마음으로 받겠지만 오물이 담긴 병을 이웃에 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오늘 점등식을 계기로 미움과 증오, 배척의 마음 대신 사랑과 평화의 마음을 채우고 실천하면서 이웃과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아가페문화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용인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자 용인아가페문화원 대표인 유석윤 용인사랑교회 목사와 용인기독교중앙연합회 김태진 서부교회 목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문화원은 매년 연말마다 시 곳곳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불을 밝히며 시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204080512 이상일 용인시장이 3일 시청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clip20231204080541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3일 시청 앞에서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에코프로비엠, 달라질 게 없다…여전한 고평가 [하이투자증권]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최근 삼성 SDI 와 5년간 총 44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지만 여전히 주가는 비싸다는 금융투자업계의 진단이 나왔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 일에 주력 고객사인 삼성 SDI와 총 5년간 44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올해 삼성 SDI향 매출액은 약 4조3000억원 전년 대비 45%가량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이번 중장기 공급 계약으로 내년부터 삼성SDI향 매출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다만 이번 계약금액은 이미 기존에 발생하고 있는 삼성SDI향 매출에 그대로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를 점진적으로 대체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이어 "이는 당사의 기존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중장기 실적 전망치에 변화는 없다"며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27만원은 계속 유지한다"고 설명했다.정 연구원은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주가 수준이 여전히 높아 투자 매력이 낮다는 설명도 추가했다.정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6년 예상 실적 기준 P/E 36.6 배로 2026~2028년 북미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예상수요 연평균 성장률 중간값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이후 단기에 발생한 주가 하락세로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히 완화됐지만 이차전지 셀, 소재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낮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 업체들의 유럽향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고려할 때 당분간 동사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khc@ekn.kr에코프로비엠 CI

부산시, 중국 시장개척 및 문화교류 나서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4일부터 7일까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필두로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 현지에서 중국 시장개척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을 전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부산·베이징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과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30주년을 계기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1993년 8월 중국 상하이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지난 2013년 8월 중국 베이징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주요 활동 내용으로는 △코로나19 이후 교류사업 재개를 위한 베이징·상하이시 부시장 등 고위급 인사 면담 △베이징 현지 부산시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및 2023 상하이 조선전시회 부산지역 기업 참가 지원 △한중기업가 교류 만찬회 및 기념음악회 등이 있다. 먼저 5일 오전 이성권 경제부시장은 베이징 현지에서 베이징시 고위급 인사를 만나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 계기 양 도시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중국 자본 및 기업 부산 유치 등을 홍보한다. 이어 베이징 현지에서 중국 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부산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중국 경제협력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6일 이 부시장은 상하이로 이동해 현지에서 상하이시 부시장과 면담하며 지난 1993년 체결한 자매도시 체결 협정을 발전시킬 경제·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면담 이후에는 상하이에서 열리는 ‘2023 중국 상하이 조선전시회’ 행사의 부산관을 방문해 부산지역 참가기업을 격려하고, 대중국 조선시장 판로 개척 방안을 모색한다. 같은 날 저녁 ‘한중기업가 교류 만찬회 및 기념음악회’에도 참석해 양 도시 조선기자재 분야 기업인들과 교류하며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상하이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상하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합동 연주 공연도 마련돼 양 도시 자매결연 3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하고, 중국 현지에 수준 높은 부산의 교향악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베이징에 이어 12월 7일 상하이에서도 중국 상장사 등 중국기업 70여 개 사를 대상으로 부산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 중국과의 교류는 중국 자본과 기업 유치 등 실질적인 경제협력에 초점을 둘 것이다"며, "시는 이번 베이징, 상하이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중국 교류 활동이 활발히 전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부산시, 중국 시장개척 및 문화교류 나서 부산시청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부산시]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外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겨울이불, 내의, 전기온열매트 홀몸 어르신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겨울철 한파에 대비한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을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저소득층 독거노인의 경우 주거환경이 열악해 동절기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낮게 느껴지는 등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번 지원 물품은 부산시가 16개 구·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3만436명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12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물품 전달과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한파에 대비한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절기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부산시는 지난 1일 보건복지부 주관 ‘지자체 아동정책 시행계획 평가’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간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4개 추진전략과 총 236개 과제를 추진했으며,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4) 평가 편람에 기반한 정성·정량 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 심사 결과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부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6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 시상식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12층 회의실에서 ‘제6회 피란수도 부산 논문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논문 7편을 시상한다. 공모전은 ‘피란수도 부산’ 관련 미래 세대 전문연구자를 양성하고, 연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난 3월부터 논문공모를 진행해 18건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됐고, 이후 연구계획서 심사, 논문 제출, 논문 서면심사와 구술심사 등 3차례의 심사과정을 거쳐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 4편, 전문연구자 분야 3편 등 총 7편의 우수논문을 최종 선정했다. ‘학생 및 일반시민 분야’에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3학년·부산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부 2학년의 김평우·김의현 학생의 ‘피란수도기 고등교육과 지방대학의 성립’이라는 논문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기존 연구가 부족한 전시연합대학을 다루며 사료 인용 등이 돋보였으며, 추후 보완과 자료의 추가가 이뤄진다면 의미 있는 논문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김평우·김의현 학생은 "이번 공모전으로 인해 많은 학교에서 잊혀지거나 시련으로 여겨졌던 한국전쟁기에 대해 다 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지역의 대학 역사에 대해 음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논문공모전이 ‘피란수도 부산’의 연구 활성화에 훌륭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며, 공모전 외에도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과 사업 등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계속 알리겠다"고 밝혔다. semin3824@ekn.kr[부산시] 홀몸 어르신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外 부산광역시 청사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COP28] 의장 "화석연료 감축 요구에 과학적 근거 없어" 발언 논란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지구 온난화 악화를 막기 위해 석유와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술탄 알 자베르 COP28 의장은 지구 표면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전 대비 섭씨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해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은 없다"고 주장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UAE 첨단산업기술부 장관 겸 UAE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ADNOC)의 최고경영자(CEO)다. 알 자베르 의장은 세계가 다시 동굴 속으로 들어가기를 원하지 않는 한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이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생중계 행사에서 전 유엔 기후변화 특사인 매리 로빈슨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COP28은 지난달 30일 UAE 두바이에서 200여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으며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100개국 이상이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을 이미 지지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의 최종 합의에 이를 반영할지를 놓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AFP 통신은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COP28 개최국인 UAE의 온실가스 배출 문제에 지적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과 환경단체 ‘클라이밋 트레이스’(기후추적)는 이날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COP28 회의장에서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300개의 인공위성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 3억5천200여개 산업현장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중이라면서 분석 결과 2022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런데 정작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지구온난화를 억제하자는 회의를 유치한 UAE의 배출량은 같은 기간 세계 평균의 6배인 7.5%나 뛰었다고 고어 전 부통령은 지적했다. 고어 전 부통령은 ADNOC 소유 파이프라인에서 온실가스인 메탄이 유출되는 지점이 표시된 지도도 함께 공개했다. 그는 "ADNOC는 여전히 석유와 가스 운송 과정에서 메탄 등이 배출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실제로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는 우주에서 그것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이번 총회의 각국 대표단에 "과학은 분명하다. (지구 온도 상승 폭) 1.5도 억제는 궁극적으로 화석연료를 태우는 것을 중단할 때만 가능하다"며 명확한 기간을 설정해 단계적으로 감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데이비드 킹 기후위기자문단(CCAG) 단장은 "COP28 의장이 화석연료 사용을 옹호하는 것을 듣자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우려되고 놀랍다"고 말했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의 프리데리케 오토 박사는 COP28에서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수백만명의 취약계층이 기후변화의 사선에 놓일 것으로 우려했다. wonhee4544@ekn.krUAE-UN-CLIMATE-COP28 3일(현지시간)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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