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봉화군청-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 노사협의회 개최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청과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노사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노사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협약서 체결은 지난 11월 노조 측의 노사협의회 요구를 시작으로 부서별 검토와 실무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총 12건의 안건 내용에는 대체 휴무 사용 기한 연장, 초과근무 시간 연가 전환, 상근 변호사 채용, 여성 청원경찰 배치, 관사 임차료 월납, 대형 재해 발생 시 피해 규모 용역 실시, 주거안정기금 사용 지역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합의는 민선 8기 출범 후 노사 양측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소통하여 만들어낸 결과이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활기찬 직장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 군민에게는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상생 협력해 더욱 발전하는 봉화군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승영 위원장은 "이번 합의로 조합원들의 권익 보호와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노사가 화합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 조합원과 군민이 행복한 봉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봉화군청-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 노사협의회 개최 봉화군청은 봉화군청공무원노동조합과 노사협의회를 개최 했다.(제공-봉화군)

드로잉더뮤직, 하트-하트재단에 ‘가치! 같이! 온기 Festival’ 공연 티켓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음악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드로잉더뮤직이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2023 가치!같이! 온기 Festival’ 공연 티켓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 가치! 같이! 온기 Festival’은 2020년부터 지속되어온 드로잉더뮤직의 비전과 미션을 담은 콘서트로 올해는 특별히 국내 최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파티 컨셉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아트센터 도암홀&갤러리에서 개최됐다.오케스트라로 듣는 영화음악 OST와 크리스마스 캐롤 그리고 연주자와의 대화까지 감동과 재미를 더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으며, 공연 한시간 전 갤러리에서 진행된 Pre-콘서트 뿐 아니라 소원트리 꾸미기, 크리스마스 포토존,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행사가 같이 진행돼 축제의 재미를 높였다.하트하트오케스트라 이동현 단원은 “멋진 공연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드로잉더뮤직 권혜연 대표는 “소외, 고독, 외로움, 우울 등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가치! 같이! 온기 Festival’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함으로 위로 격려,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드로잉더뮤직은 전문 연주 및 행사 기획/진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온라인 컨텐츠 제작, 자선음악회 및 찾아가는 연주회, 청소년 예술 교육 뿐 아니라 기업 사회공헌사업 컨설팅, 진행 등 음악으로 아름다운 가치를 나누는 전문 예술 기업이다.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에 창단한 청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2018년 모든 음악인의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과 워싱턴 D.C. 존 F.케네디 센터에서도 연주를 하였으며, 국내외 1,000여회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의성군,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선정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의성군의 ‘발길 닿는 곳으路 마음 가는 향교路’가 14일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 2023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인 ‘발길 닿는 곳으路 마음 가는 향교路’는 올해 의성군에서 총 13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 사업으로 지역문화재인 의성향교, 비안향교에서 각종 체험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주관한 의성향토사연구회는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2021년에도 지역문화재활용 우수사업에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의성군은 내년에도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향교·서원사업을 포함해 생생문화재 활용사업 2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문화재청장상 수상으로 의성군의 문화유산과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재를 쉽게 접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의성군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 의성군이 지역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제공-의성군)

남부발전, 교육메세나탑 수상 ‘부산지역 교육 나눔 기부 공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본사 소재 부산지역의 아동·청소년 교육환경 개선과 기후일기 캠페인 등 교육 기부문화 확산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부발전은 최근 부산시 교육청에서 개최된 제16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부산 교육기부문화의 최고상인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금번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은 부산교육청,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일보가 공동 주관하였으며 한해 동안 교육 나눔 기부활동에 적극 기여한 기관·기업·개인 등을 표창하고 이를 통해 교육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의 이번 수상은 △저소득가정 정기결연 후원 △행복나눔 장학금 후원 △임대주택가 초등학교 인근 태양광 가로등 설치 지원사업 △학대아동 보호캠페인 후원 △기후위기대응 친환경 생활습관 실천을 위한 기후학습장 보급 후원 등 최근 1년간 부산의 교육문화 발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류호용 디지털인프라실장은 "부산지역 대표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가는데 기여를 한 것 같아 기쁘다"라며, "남부발전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청소년이 더욱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지난 5년간 △지역사회 문제 해결 △지역주민 복지 향상 △에너지 연계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와의 진심어린 소통을 기반으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주관 5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된 바 있다. jjs@ekn.kr1 한국남부발전. 부산지역 교육 나눔 기부 공로로 교육메세나탑을 수상했다.

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2000명 채용…6개월 인턴 1만명 예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내년에 공공기관에서 청년 인턴을 2만2000명 채용한다. 계약 기간이 6개월인 인턴은 1만명 수준으로 채용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내년 공공기관 청년인턴으로 2만20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중에 60%에 해당하는 1만3000명을 채용한다.계약기간이 6개월인 청년인턴으로는 1만명을 채용한다. 지난달 기재부가 청년인턴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근무 기간은 6개월이었다.우수 인턴에 대한 우대 조치는 강화한다.우수 인턴은 업무수행 능력과 태도 등을 평가해 상위 20%를 선발한다. 이들은 우수 수료증과 우수 인턴 추천서를 받을 수 있다.우수인턴은 공공기관 정규직으로 지원 시 서류·필기·면접 등에서 우대받는다. 예를 들어 인턴 평가가 탁월했던 지원자는 서류를 면제받고 우수 평가를 받은 지원자는 서류 가점을 5% 더 받는 식이다.정부는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할 때 채용형 인턴 실적으로까지 평가 대상을 확대하고 6개월 이상 인턴을 채용한 실적도 평가하기로 했다. 유인책을 강화해 공공기관의 채용형 인턴 채용과 계약기간이 6개월 이상인 인턴 채용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인턴 채용 규모와 프로그램 내용 등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부총리 포상도 준다.인턴의 입사 편의도 높인다.내년 인턴 채용 규모와 시기 등 계획을 홈페이지에 조기 공개하고 공공기관 채용정보 홈페이지 ‘잡알리오’의 검색 기능과 공시 기능도 개선한다.인턴 멘토링을 활성화하고 간담회, 스터디, 워크숍 등 교류 프로그램을 신설해 직무 체험 기회를 넓히고 정보 공유도 확대한다.올해 공공기관은 청년인턴으로 2만1000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기간의 인턴을 통상 채용 기간인 3개월 기간으로 환산하면 채용 인원은 3만2000명 수준이다.인턴을 경험한 사람이 올해 공공기관 정규직 채용의 20%를 차지하는 등 정규직과의 연계도 강화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정부는 내년 1월에 기관별 청년인턴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가이드라인을 개정할 계획이다. axkjh@ekn.kr기획재정부.

한전KDN,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 최우수기관 ‘2년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전KDN은 최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FKI타워에서 개최된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경영 확산에 기여하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한전KDN은 독자적인 ‘KDN Eco-Life’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회용컵 사용, 플로깅 캠페인, 폐전산제품 친환경처리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생활 속 환경보전 활동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또한 협력기업 ESG경영 도입지원, 일자리 창출 PR챌린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 등 중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여 동반성장 가치를 제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동반성장평가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은 현재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한 기업경영의 필수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과제 발굴과 고도화로 지속가능경영 가치 실천을 선도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ESG분야별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실행뿐만 아니라 에너지ICT 전문기업의 특성을 살린 친환경 사업 확대와 다양한 사회적 가치활동 실천으로 ‘2023 글로벌스탠더드 ESG경영대상 명예의 전당’에 등재되기도 했다.jjs@ekn.kr1 신수행(오른쪽 두번째) 한전KDN ESG경영처장이 2023 지속가능경영유공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네번째 성매매피해자 지원…탈성매매 가속화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위원회’를 통해 네 번째 성매매피해자 지원을 16일 결정했다. 위원회는 이날 지원을 신청한 성매매피해자의 대상자 적격 여부를 관련 전문가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확인했다. 이번 결정으로 파주시는 올해 5월 파주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자활지원 조례가 공포-시행된 이후 4명의 피해여성에게 탈성매매를 위한 지원금과 기타 개별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게 됐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생계비, 주거지원비, 직업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례에 명시된 최대 4420만원 지원금 외에도 법률, 의료, 치료회복 프로그램 등을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접수기간은 한시적으로 2024년 12월31일 모두 종료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새로운 삶에 대한 파주시 응원과 지지가, 외부와 단절된 성매매집결지 내부와 성매매피해자에게도 희망을 주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며 "파주시는 앞으로도 피해자 자립과 자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니 아직도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더 이상 주저하지 말고 새 삶에 용기를 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파주시청 출입구 파주시청 출입구. 사진제공=파주시

한국국학진흥원, 현존 가장 오래된 과거시험 답안지 발견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은 조선 세종대인 1447년(세종 29)의 문과 중시 시권의 원본 2건을 온전한 형태로 발견했다. 임진왜란 이전의 문과 시권은 현재까지 그 사례가 12건밖에 확인되지 않을 정도로 희소성이 높은 자료이다. 그동안 알려진 가장 이른 시기의 문과 시권은 보물로 지정된 1507년(중종 2) 충재 권벌(1478~1548)이 작성한 문과 전시(殿試) 시권이다. 이번에 발견한 시권은 이보다 60년 앞선 것으로, 시권 원본을 온전한 형태로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권의 주인공은 세종대 문신 정종소(鄭從韶)이다. 본관은 영일이며, 증조대인 고려말 경상도 영천에 입향 했다. 부친 정문예는 포은 정몽주와 팔촌 사이였다. 정종소는 다섯 명의 형제가 있었는데 이 중 3명이나 문과에 급제할 정도로 당대에 큰 명성을 얻은 집안이었다. 정종소의 현손은 호수 정세아(鄭世雅)로 임진왜란 당시 큰 공을 세운 의병이다. 본 시권은 바로 정세아의 집안인 경북 영천 영일정씨 호수종택(湖수宗宅)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자료이다. 정종소는 1447년(세종 29) 문과 중시에 응시해 을과 삼등 제1인으로 급제했다. 당시 동기생은 성삼문, 신숙주, 박팽년, 정창손 등 당대 명망 있는 인사들이다. 이들 문집에도 당시 과거시험의 답안 내용이 수록되어 있지만, 실물이 남아 있는 경우는 없다.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정종소 문과 시권은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하여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이 자료는 그간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15세기 문과 중시의 유일한 실물 사례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 특히 당시 시권의 형태적 특징을 분석할 수 있는 중요한 원본 자료로서도 의미가 있다. 해당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성호 교수가 한국국학진흥원 자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였고,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한국국학진흥원 등재학술지 ‘국학연구’ 2집에 수록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023년 현재 국내 최다인 62만여 점에 이르는 민간기록유산을 보유한 기관이다. 최근 소장자료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RFID를 도입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가치 있는 자료의 추가적인 발굴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jjw5802@ekn.kr정종소 문과 중시 시권 정종소 문과 중시 시권(영일정씨 호수종택湖?宗宅 기탁)제공-한국국학진흥원

"엔화 환율 전망, 내년엔 다르다"…힘실리는 엔화 강세론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달러 대비 일본 엔화 환율이 내년에 본격 하락(엔화 강세)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동시에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서 탈출함에 따라 일본 엔화가치가 내년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내년 기준금리가 3차례 인하될 것을 시사했다. 미일 금리차가 좁혀질 것이란 관측에 내년말 엔화 환율 전망치에 대한 참가자들의 중간값은 달러당 135엔으로 집계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 18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25엔을 보이고 있다. 참가자들은 특히 엔화 환율 전망이 작년 이맘때 예측됐던 것과 달리 내년엔 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021년부터 본격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작년 10월엔 달러당 151엔대까지 엔화 가치가 떨어지자 일본 정부가 직접 엔화 매입과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시장에 직접 개입하기도 했다. 그 이후 일본은행이 작년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을 확대한다고 깜짝 발표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올해부터 본격 하락 추이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당시 지배적이었다. 여기에 미국 경제가 올해 침체를 보일 것이란 예상도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참가자들은 엔/달러 환율이 올 연말에 달러당 131엔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엔화 환율은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갔고 지난 11월엔 달러당 151엔 후반대까지 다시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미즈호 증권의 오모리 쇼키 전략가는 "엔화 강세론자들이 더 이상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은행이 긴축할 여력이 많지는 않지만 마이너스 금리를 폐지하기로 결심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톨루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스펜서 하키미안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은 올해 금리를 100bp를 올린 반면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했고 이는 엔화 통화가치에 큰 역풍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앞으론 상황이 반전돼 내년 연말에 엔화 환율이 달러당 135엔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킷 쥬크스 최고 외환 전략가는 "미 국채수익률이 최고점을 찍었고 연준 또한 금리인상을 끝내 달러화는 내년에 떨어질 것"이라며 "엔화는 상당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탠다드 뱅크의 스티븐 배로우 전략가는 엔/달러 환율이 내년에 달러당 무려 125엔까지 급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일본 경제에 장기적인 구조적 개선이 충분히 있다고 본다"며 미일 금리 격차와 관계 없이 일본 엔화가치가 절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배로우 전략가는 디플레이션의 종말, 일본 증시 호황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미즈호 은행의 카라카마 다이스케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무역적자로 엔화 매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도 내년말 엔/달러 환율 전망치를 달러당 132엔을 제시했다. 한편, 엔화 환율 전망을 둘러싼 자산운용사들과 헤지펀드들의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자산운용사들은 엔화에 대한 숏 포지션(엔화 매도)을 축소했지만 헤지펀드들은 이 규모를 오히려 더 늘렸다. ·다음은 엔화 환율 전망에 대한 전문가들의 추가 발언들.◇ 고토 유지로 노무라증권 외환 전략 총괄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6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엔화가치 절상을 지지합니다. 미 경제가 침체로 빠질 경우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0∼135엔까지 떨어지며, 연착륙이 달성되면 140엔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코우치 타케시 미쓰이스미토모DS자산운용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내리고 일보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경우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하방 압박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일본 경제가 과거와 달리 강하지 않기 때문에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다 히로유키 호주뉴질랜드(ANZ) 은행 외환 및 원자재 이사미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달러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금리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 일본은행이 긴축에 나서지 않더라도 미 통화정책 방향에 따라 엔화 가치가 오를 수 있습니다.◇ 타다이데 켄타 다이와증권 최고 외환 전략가미국 경제가 침체로 빠지는 내년 여름부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30엔선을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나리오의 리스크로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을 달성하는 것인데 이럴 경우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40엔선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노 텟페이 MUFG 은행 글로벌 시장 리서치 총괄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내용이 관심사로 떠오를 예정인데 연준의 금리인하가 이에 해당됩니다. 일본은행 또한 내년 1월부터 통화정책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일본 엔화(사진=로이터/연합)지난 3년간 엔/달러 환율 추이(사진=네이버금융)

이준석 신당, 이낙연·금태섭에 ‘망설’ 김용태는 "아뇨"…‘작은텐트’ 되나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과의 ‘결별’ 직전에 선 이준석 전 대표가 신당 텐트 범위를 놓고 여전히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다. 당장 제3지대로 나선 인사들이 모두 진보 출신 인사들인데다 보수 내에서는 ‘최측근’ 그룹마저 이탈 조짐을 보여, 막판 고심이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18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비상대책위원장직 제안이 오면 수락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아니요"라며 "전권이라는 단어는 의미 없고 비대위원장도 의미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비대위원장을 하신 것 자체가 정무적 판단이 안 되시는 분"이라고 냉소했다.결국 당이 전권 비대위원장을 약속해도 신당 창당 의사를 굽힐 뜻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다만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여러 세력들에도 일정 거리를 유지했다. 그는 이른바 낙준(이낙연·이준석) 연대설과 관련, "정치라는 것은 어느 정도 긴밀한 사람들 속에서 그런 논의를 할 수 있는 건데 저는 그것은 아직까지 거리감이 있다고 본다"며 "지금 단계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데 닫아놓을 필요도 없고 열어놓고 봐야 한다"며 여지는 남겼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접촉한 더불어민주당 출신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에도 "금태섭 (전) 의원님이 당을 하시면서 같이하시는 분들은 저랑 생각이 다른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책적으로 이견이 있는 것은 관계없는데 ‘이준석 까기’가 약간 삶의 목표인 분들도 있다. 그런 분들은 그 목표대로 사시면 되지 ‘왜 굳이 이준석이랑 같이하려고 하느냐’ 그런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 대표와 함께하는 류호정 의원 등 정의당 출신 인사들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그렇다면 독자 신당을 추진하는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제 개인 움직임은 당연히 한다"며 "만나 뵙는 분마다 되게 장점들을 많이 보고 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잘 살려 나가야한다"고만 말했다. 하지만 당장 국민의힘 내에서는 신당 움직임을 긍정 평가하는 비윤(비윤석열)계 인사들이 없을 뿐 아니라, 최측근인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가운데서도 이탈 조짐이 보인다. 이준석 지도부를 함께했던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오는 27일 이준석 전 대표 탈당에 함께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에너지가 없다고 말씀드렸기 때문에 ‘아니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김기현 전 대표 사퇴 국면이었던 지난 14일에도 페이스북에서 "여당의 역할을 복원해야 한다. 헌정사에서 이뤄내지 못했던 건강한 여당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권이 만들어야 한다"며 ‘여당 구성원’으로서의 입장을 강조한 바 있다. 또 당 비대위에도 "비대위의 사명은 분명하다. ‘여당이 가야할 길을 국민에게 명확히 약속하는 것, 이 약속을 걸고 총선에 임해야한다’는 것"이라며 당부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친윤 진영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 신당에 대한 ‘냉소’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설령 신당을 만들어도 그게 여권 분열이나 보수 분열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야권 분열"이라며 "실제로 여러 지표를 봐도 민주당 지지층 표를 더 많이 가져간다는 통계도 있기 때문에 물론 우리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만 27일에 빨리 탈당하길 바라는 당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낙준연대’ 설에도 "이낙연 전 대표는 호남이라는 확고한 지지 기반이 있고 다른 현역 의원들도 있기 때문에 합류하게 된다면 이준석 위에 이낙연이 있게 되는 것"이라며 "이준석 전 대표가 자기 위에 누가 있는 걸 용납하는 성격은 아니지 않나. 성사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장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만약 성사된다면 이낙연 전 대표에게 이런 말씀 드리고 싶다"며 "이준석 맛 좀 한번 봐 보십시오"라고 꼬집었다.hg3to8@ekn.kr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새로운선택 창당대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화하는 모습.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