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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둘레길 50km걷기 챌린지 성료…걷기실천율 10%↑

[부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해 숨은 명소를 알리고 걷기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올해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부천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천둘레길은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즐길 수 있는 6개 구간(향토유적 숲길, 산림욕길, 물길따라 걷는 길, 황금들판길, 누리길, 범박동순환길)으로 이뤄졌다. 부천둘레길 50km 걷기는 매월 부천시보건소에서 지정한 1구간씩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걷기 전후 혈압-혈당-체성분을 측정하는 건강검사도 병행했다. 시민은 스마트폰 걷기 앱을 활용해 적극 참여했다. 매 구간 스탬프 찍기 달성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에게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됐다. 구간별 걷기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에게 월별로 상품이 제공되고 6개 구간을 모두 완주하면 완주증과 함께 완주 물품이 지급됐다. 부천시는 총 6개 구간에 누적참여 횟수는 35회, 4938명이 참여했으며 일평균 걸음 수는 929보 늘어나고 걷기 실천율은 10% 상승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부천둘레길을 완주한 시민은 "프로그램 덕분에 걷기를 생활화하고 테마별로 구성된 둘레길을 걸으면서 평소에 모르던 부천 명소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25일 "시민 관심과 참여 덕분에 부천둘레길 50km 걷기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 건강도시 부천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부천둘레길 50km 걷기 완주증 부천둘레길 50km 걷기 완주증. 사진제공=부천시

SKT,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SK텔레콤(SKT)이 내년 1월9일부터 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의 넷제로와 ICT 패밀리사들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알린다. SKT는 SK·SK이노베이션·SK하이닉스·SK에코플랜트·SKC 등 멤버사들과 1850㎡(약 560평)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SKT와 SK하이닉스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160평급 ‘SK ICT 데모룸’도 별도로 마련한다. SK그룹은 ‘원더랜드’라는 테마파크 컨셉으로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과 행복한 일상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SKT는 △도심항공교통(UAM) △AI 반도체 ‘사피온’ △AI 기반 실내·외 유동인구 및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리트머스 플러스’ △재생에너지 가상 발전소(VPP) 기술을 통해 매직카펫을 타고 미래 교통체계를 체험하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데모룸에서는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와 로봇·보안·미디어·의료를 비롯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의 최신 제품 ‘X330’ 등의 서비스와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액침냉각 기술과 SK브로드밴드(SKB)의 AI 기반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노하우 등을 풀스택으로 제공하는 고효율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도 공개된다. AI를 활용해 오래된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거나 보이스 손실 없는 음원 분리 및 노이즈 제거, 자막 생성·번역·동기화 등이 가능한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 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도 선보인다. 박규현 SKT 디지털Comm.담당은 "SK ICT 패밀리의 다양한 AI·친환경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글로벌 AI 컴퍼니로 도약하는 SKT의 AI 기술 역량을 적극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pero1225@ekn.krSKT ‘CES 2024’ SK 그룹 전시관 내 UAM 기체를 형상화 한 매직카펫 조감도 SK텔레콤 ‘CES 2024’ 내 SK ICT 패밀리 데모룸 조감도

경기도, 내년 국비 18 조 5638억원 확보...올보다 7528억원 ↑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25일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8조 5638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올해 17조 8110억원보다 7528억원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805억원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원 확보로 내년 도내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전액 삭감됐던 사회서비스원 운영 예산 80억원(전국)과 지역화폐 예산 3000억원(전국)도 증액돼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예산 수정안을 분석한 결과, 18조 5638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했다. 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 분야 예산은 도내 인구 증가와 정부 약자복지 강화의 영향으로 2023년 11조 6912억원에서 1조 2996억원 증가해 약 13조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사업에는 △기초연금 3조 7818억원 △영유아보육료·부모급여 1조 8548억원 △생계급여 1조 3473억원 등이 있다. 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의 경우 전년 확보액 3조 8093억원 대비 다소 줄어든 금액인 3조 5136억원을 확보했으나 기존 사업의 준공과 공정률 등에 따라 일부 예산이 감소한 것으로 사업추진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파주-삼성-동탄) 1805억 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399억원 △수도권 제2순환(김포-파주-포천) 고속도로 2707억원 △평택~부여(서부 내륙) 민자고속도로 5902억원 등이 있다.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되기까지 도는 올해 2~3월부터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국비사업을 선정·발굴해 지속적으로 중앙부처에 요청했다. 지난 6월에는 경기지역 국회의원 보좌관을 대상으로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7월 국민의힘-경기·인천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진 데 이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찾아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김동연 지사와 국회 예결위원회 간 예산협의 간담회를 열었고 9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10월 중앙협력본부 내 국비확보 대응 상황실을 개소한 데 이어 국정감사 때 경기도를 찾은 의원 가운데 예결위원이기도 한 경기도 의원들과 소통하며 도가 제출한 국비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나누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와 염태영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 등이 잇따라 국회를 찾은 데 이어 12월 김동연 지사가 또다시 국회를 찾아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에게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하는 등 다양한 국비확보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당초 정부 예산안에 담긴 18조 4577억원 대비 1061억원을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확보했다. 증액된 1061억 원은 50여개 사업 예산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168억원 △김포 도시철도 전동차 증차 한시 지원 46억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10억 원 등 사회간접자본(SOC)·교통 분야에 315억원 △정부의 R&D분야 예산축소로 감액된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10억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15억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125억원 등이다. 이희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쓴 경기도 국회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어렵게 확보한 국비를 적재적소에 신속 집행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ih31@ekn.krclip202312250935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연말 국회를 방문해 서삼석 국회예결결산특별위원장과 함께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역대급 추위 기록한 12월…1월엔 더 강한 한파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12월에 역대급 추위기 이어진 가운데 새해인 1월에도 강한 한파가 예상된다.24일 기상청 1개월 전망(1월 1일∼1월 28일)에 따르면 내년 1월 둘째 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은 각각 40%, 20%이고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크겠다.내년 1월 중순에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지는 날이 예상되는 것이다.연중 낮이 제일 짧은 동지인 지난 22일에는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역대급 추위가 찾아왔다.이날 서울 최저 기온은 영하 14.7도까지 떨어졌다.강원 화천(상서면)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1.5도, 철원(김화읍)은 영하 20.0도를 기록했다. 충남 서천은 영하 19.2도, 경기 파주(판문점)는 영하 19.0도, 경기 연천(군남면)은 영하 18.9도 등 곳곳 최저기온이 영하 20도에 가까웠다.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4.2도, 대전 영하 13.7도, 광주 영하 9.6도, 대구 영하 9.7도, 울산 영하 8.2도, 부산 영하 8.1도 등이다.이 같은 추위가 발생하면서 난방수요 폭증으로 지난 21일에는 전력수요가 올 겨울 최대치를 기록했다.전력거래소는 지난 21일 전력수요가 올겨울 최대인 9만1556메가와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파 영향으로 난방 부하가 증가했고, 서해안 지역의 폭설로 태양광 발전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이에 지난 21일 전력수요는 지난 주 최고 수요인 7만8513㎿보다 1300MW 이상 급증했다. 내년 1월 중순엔 지난 21일보다 최대 6% 더 높은 전력수요도 예고되고 있다.전력수요가 갑작스레 증가했지만 전력공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정부와 전력거래소는 겨울철 수급 대책을 수립할 당시 한파와 서해안 폭설이 발생할 경우 이달 셋째 주 전력수요가 9만2600MW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10만5000M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했다.최근 3년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2020년 9만564㎿, 2021년 9만708㎿, 2022년 9만4509㎿였다.하지만 아직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는 찾아오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1월에 훨씬 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겨울 최대전력수요를 1월 셋째 주 중에서 9만1300MW∼9만7200MW 사이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해 겨울에 역대 최고 전력수요인 9만4509MW를 기록했는데, 이번 겨울철에도 눈이 쌓인 상태에서 북극한파가 몰아치는 경우 이보다 높은 9만7200MW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지난 21일 발생한 전력수요 9만1556MW보다 6.2%(5644MW) 더 큰 전력수요가 찾아올 수 있다는 의미다. 그만큼 더 추운 날씨가 예측된다.정동희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금번과 같은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1월 중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수요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니 기상예보 집중감시 및 주간단위 수요 재전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올겨울 최강 한파가 절정에 이른 22일 인천 중구 마시안해변 앞바다가 꽁꽁 얼어 붙어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엔지니어링 기반 친환경 개조 사업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HD현대의 해양 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엔지니어링 기반의 친환경 선박 개조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탈탄소 트렌드를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KR)·HD한국조선해양·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JDP)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2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KR로부터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하는 등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했다. HD현대이엔티는 3D모델링 및 상세설계, HD한국조선해양은 자체 개발한 ‘저인화점 메탄올 연료공급시스템(LFSS)’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맡았다. HD현대중공업이 생산 중인 메탄올 2중연료 대형엔진과 자체 개발한 메탄올 힘센엔진 및 메탄올 탱크 기술도 시스템 설계에 적용됐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유 대비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온실가스 등의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추가 설비 없이 보관 및 선박 운송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머스크·CMA-CGM·HMM 등을 중심으로 200척에 달하는 메탄올 추진선 발주 또는 개조가 추진되는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2중연료 추진 개조와 LNG 재액화 시스템 개조 및 노후 LNG선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개조 등으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에 대한 선급 기본인증서 수여식에서 (왼쪽부터) 서흥원 HD현대이엔티 대표, 이기동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김규봉 HMM 해사총괄, 남영준 HD한국조선해양, 김연태 한국선급 기술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韓 차량 실효 탄소세율, 2년간 36% 떨어져…44개국 중 하락률 3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2021년 초∼2023년 초 한국의 실질적인 탄소세 관련 세율이 세계 40여개 주요국 가운데 3번째로 많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가 인용한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OECD 및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가운데 44곳의 도로 수송 분야 실효 탄소세율(유류세 포함) 변화를 살펴본 결과 한국은 2021년 대비 올해 36.14% 떨어졌다. 이는 튀르키예(-54.64%), 인도(-48.02%)에 이어 3번째다.유럽에서는 영국(-19.01%), 이탈리아(-12.09%), 독일(-10.53%), 프랑스(-6.34%) 등의 순이었고 미국은 -9.86%, 중국은 -2.56%였다. 일본은 0.47% 올라갔다.실효 탄소세율이 오른 국가들로는 캐나다(+5.01%), 멕시코(+12.09%), 아르헨티나(+28.08%), 인도네시아(+38.34%) 등이 있었다.해당 조사는 2021년 가격을 기준으로 이산화탄소 1t당 세금 변화를 살펴봤으며, 휘발유·디젤유 등 각국 도로 수송 분야 이산화탄소 배출량에서 5%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를 조사대상으로 했다.세율 하락에는 각국의 유류세 인하 및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게 보고서 설명이다.각국은 이 기간 코로나19 확산 및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자 가계·기업 지원을 위해 유류세 인하 등 구제책을 내놓은 바 있다.상당수 국가는 2021∼2022년에 세율 인하가 집중되었는데, 한국의 경우 2년 연속 인하 기조가 이어졌다. 한국은 2021년 10월 유류세 6개월 인하안을 발표한 뒤 인하 기간을 연장하고 인하 폭을 늘리는 등의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이에 따라 한국의 실효 세율은 2021∼2022년 24% 하락해 44개국 중 하락률 13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순위가 더 올랐다.보고서는 "각국 정부가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 가계·기업을 지원하려고 유류세를 낮췄을 수 있으며, 그 목표가 탄소 가격 시그널을 약화하는 것은 아닐 수 있다"고 봤다.그러면서도 "기후 변화 대응의 시급성이 커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에너지 가격 인하 및 그에 따른 탄소 가격 시그널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겠다는 ‘넷제로’(탄소 중립) 목표 달성 유인을 약화시킨다"고 우려했다.OECD 및 주요 20개국(G20) 회원국들의 2021년초∼2023년초 실효탄소세율 변화(사진=OECD)

"성탄의 기적"…내년 북미·유로존 인플레이션 목표치 근접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난 몇 년간 치솟았던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내년 연말께 정상 수준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2024년 4분기에는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각국 중앙은행 목표치에 근접할 수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골드만삭스는 미국, 유로존, 일부 신흥 시장 등 코로나19 이후 인플레이션 급등을 경험한 국가들의 근원 인플레이션이 지난 달 말까지 최근 3개월간 연평균 2.2% 속도로 상승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수치는 내년 말까지 주요국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목표 수준(2%)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경제학자들은 예상했다. 팬데믹과 에너지 가격 급등 등 물가 상승 압박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이 향후 몇 달간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WSJ는 이를 ‘성탄의 기적’이라고 묘사했다.컨설팅 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손더스 수석고문은 "내년 4분기 인플레이션의 경우 유럽연합에서는 1.3%, 영국에서는 2.7%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역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준거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2%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손더스 고문은 예상했다.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22일 11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작년 동월 대비 2.6%로 2년 9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선 -0.1%로, 3년 7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분석가들은 지난해 말과 올해 내내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 이끈 공급망 경색 완화가 내년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인플레이션인사이츠의 창립자 오마이르 샤리프는 "예컨대 미국에서는 주요 인플레이션 초기 요인인 중고차 가격이 정상화하면서, 2024년 초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적응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안정세를 보인다는 분석도 나왔다. 르네상스매크로리서치의 닐 두타는 WSJ에 "에너지 가격 하락은 앞으로 몇 달 안에 식료품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진정은 주요국 금리 인하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내년에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152건의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WSJ는 보도했다.지난달 ‘블랙 프라이데이’에 뉴욕에서 쇼핑하는 사람들(사진=로이터/연합)

최강한파에도 전력수급 이상 없다…원전 등 발전기 증가 영향

최근 4년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 및 예비전력(율)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최대수요(GW) 90.6 90.7 94.5 91.6 최대수요일 2021년 01월 11일 2021년 12월 27일 2022년 12월 23일 2023년 12월 21일 예비전력(GW) 8.6 12.8 11.1 13.7 예비율(%) 9.5 14.2 11.8 14.9 자료=전력거래소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반도에 몰아친 북극한파에도 국내 전력수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원자력과 석탄화력발전, 재생에너지 등 발전기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역대 최초로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 모든 주차에 100기가와트(G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91.6GW로 올 겨울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지난 21일 전력예비율은 14.9%로 최근 4년 간 겨울철 최대전력수요일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공급능력은 10.7GW 수준이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주 추위가 심해지면서 목요일을 고비로 보고 있었고 안정적으로 관리가 됐다"며 "이후 금요일과 주말, 성탄절 연휴까지 전력수요가 대폭 줄어 추위와 상관없이 안정적인 수급상황이 유지됐다"고 말했다.역대 겨울철 최대전력수요는 지난해 12월 23일 94.5GW였다. 올해 21일 기록은 역대 겨울철 2번째로 높은 수치다. 여름철을 포함해도 역대 4번째 였지만 전력수급에는 차질이 없었다. 전력당국에 따르면 서해안지역 폭설로 인한 태양광발전량 감소로 전력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었으나 한빛 5호기가 정비를 마치고 적기에 재가동 된 것과, 수요반응자원(DR)을 활용한 전력수요 감축도 수급관리에 기여한 게 주효했다. 당초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겨울 전력피크 시점을 1월 셋째주로 예상했으나 때 이른 이상한파로 한 달 앞서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했다.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인한 한파영향으로 난방부하가 증가한 탓이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주를 ‘전력수급 유의기상 감시 주간(Weather Watch)’으로 사전지정하고 비상시에 준해 기상 및 전력수급 상황을 집중 관리했다. KBS뉴스 화면 갈무리.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금번과 같은 극심한 한파와 폭설이 1월 중 발생할 경우 추가적인 수요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니 기상예보 집중감시 및 주간단위 수요 재전망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겠다"면서 "남은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동안, 정부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올 겨울 국민들께서 전력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긴장감을 가지고 전력수급을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최근 기습한파와 폭설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재생에너지 증가로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심화돼 최대수요 예측범위가 커지면서 안정적으로 전력수급에 기여할 수 있는 발전 자원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겨울 역대 최고 전력수요인 94.5GW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겨울철에도 눈이 쌓인 상태에서 북극한파가 몰아치는 경우 이보다 높은 97.2GW의 전력수요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정부와 전력거래소는 피크가 예상되는 내년 1월 3주차의 공급능력을 지난해 피크 때보다 높은 105.9GW가 예상했다. 아울러 당초 겨울철 수급대책을 준비하면서 한파와 서해안 폭설 발생시에는 12월 3주 전력수요가 92.6GW까지도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한달 전부터 105GW 이상의 공급능력을 확보해뒀다. 최대수요가 기준전망인 91.3GW를 보이면 14.6GW의 예비력이 전망되지만 최대수요가 상한전망인 97.2GW로 높아지면 예비력은 8.7GW까지 낮아질 수 있다.전력 당국은 미리 확보한 추가 예비자원과 신한울 2호기(1.4GW)와 삼척블루 1호기(1.05GW) 등 신규 발전기 시운전을 내년 1월에 활용해 전력 공급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추가 예비자원은 발전기 출력 상향, 수요반응자원(DR)의 활용, 전압 하향조정 등으로 예비력 부족 시 최대 7.7GW까지 가동할 수 있다.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하고 전력 유관기관과 함께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올 겨울 전력수급은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2월 29일까지를 ‘겨울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유관기관과 함께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비상 상황 발생시 산업부 2차관 주재의 재난대응반을 즉시 가동해 신속한 복구를 지원할 계획이다.jjs@ekn.kr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전력관리처 계통운영센터에서 관계자들이 전력수급상황을 주시하고 있다.연합뉴스

경기도 "똑타앱에서 택시-공유자전거 이용하세요"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내년 1월3일부터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을 통해 공유자전거와 택시를 이용-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한다. 올해 2월 출시한 ‘똑타’는 여러 교통수단 호출은 물론 예약과 결제를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해결하는 경기도 통합교통플랫폼이다. 현재 똑타앱을 통해 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이용할 수 있으며, 똑버스는 경기도 11개 시-군에서 136대,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는 21개 시-군에서 1만9000대가 운행되고 있다. 도민 이동편의를 위해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똑타앱에서 여러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며, 내년 1월3일부터 공유자전거와 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공유자전거는 경기도 18개 시-군에서 약 9000대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주간 기본 800원에 분당 180원씩 추가된다. 18개 시-군은 수원, 용인, 고양, 성남, 화성, 부천, 안산, 평택, 안양, 시흥, 김포, 파주, 의정부, 광주, 광명, 하남, 이천, 여주 등이다.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13세부터 23세까지 청소년은 똑타앱으로 공유자전거를 이용할 경우 건당 1000원을 즉시 할인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 공유자전거 이용요금 지원’ 사업도 동시 시행한다. 택시는 경기도 31개 시-군 모두에서 약 2만7000대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기존 경기도 택시요금과 동일하고 별도 호출 요금은 따로 없다. 똑타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타’를 검색한 후 내려 받을 수 있다. 카카오나 구글 등 계정과 연동해 가입하고 결제용 카드를 등록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똑타 서비스 확대를 통해 경기도민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목적지까지 좀 더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똑타앱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신개념 모빌리티 서비스인 똑타 연계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내년 중 버스-지하철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도 ‘똑타’에서 연계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 중이다.kkjoo0912@ekn.kr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사업 ‘첫발’

전남 화순군이 최근 광주 소태역에서 너릿재-화순읍-화순전남대병원-백신단지를 잇는 16.4㎞ 구간에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 ‘첫발’을 뗐다. 이번 용역보고회는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하여,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광역교통 관계자, 광역교통 전문가(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박사, ㈜태조엔지니어링 김재복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 방안을 논의하였다. 광주~화순 간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전철, 노면전차(트램), BRT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검토, 화순군 특성을 고려한 가장 경제적인 차량 시스템 선정 및 노선계획을 수립하여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그간 화순군은 광주광역시와 인접하여 주거 및 업무 활동 인구 증가와 생활권 확대로 광역 교통난 해소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장래 개발 계획을 고려한 광역교통 구축 방안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복규 화순군수는 "현재 운영 중인 외국 사례, 국내 타 시도 사례를 면면히 검토하여 사업 추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화순=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4_1 화순군이 최근 광주~화순 간 광역철도 구축 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 모습. 제공=화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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