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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대·중소기업·스타트업·정부 ‘원팀’ 400여명 참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1962년 시작돼 63회째를 맞이한 ‘경제계 신년인사회’가 2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렸다.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신년인사회는 대·중소기업·스타트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새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펼쳐졌다.행사에는 경제계·정부·지역상의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갑진년 새해에 원팀 코리아로 다시 경제 도약의 해를 만들어 나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경제단체장으로는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참석했다. 지역경제계에서는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지역경제를 이끄는 수장 20여명이 모였다.중소벤처기업계에서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임병훈 이노비스협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계에서도 나재훈 트윈나노 대표, 임재원 고피자 대표, 이혜성 에어스메디컬 대표, 강지영 로보아르떼 대표, 문우리 포티파이 대표 등이 함께했다.정부 인사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방문규 산업부 장관, 오영주 중기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이정식 고용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태기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창기 국세청 청장, 이기철 재외동포청 청장, 이인실 특허청 청장 등이 모였다.류진 회장과 손경식 회장은 이날 갑진년 새해의 희망과 경제계의 의지를 전했다.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들의 퍼포먼스도 있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이뤄낸 선배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본받아 원팀 코리아의 기적을 함께 이뤄나가겠다는‘경제 도약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기업인과 정부 주요인사 등이 참석해 새해 정진과 도약을 다짐하는 경제계 최대 규모 신년행사다.yes@ekn.kr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앞줄 왼쪽 9번째)이 경제인들과 떡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연합

[신년사]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재생에너지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러나 에너지전환은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정해야 하는 것이다.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뒤에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그리고 협력기업 직원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용은 상상의 동물이지만 뛰어난 사람이나 성공을 상징하기도 하고, 오행에서 푸른 색은 성장, 진취 이런 뜻입니다. 새로운 해, 갑진년을 맞이하여 우리 동서가족 여러분 모두 용과 같이 비상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동서가족 여러분, 우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 한해 각자의 자리에서 충실히, 또 도전적으로 업무에 임해주셨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여러분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우리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의 기틀을 다양한 측면에서 마련하고 있고, 새로운 사업성과도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제주 수소복합 발전소와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 BESS 사업이 결정되어 제주가 이제 우리의 사업지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제주는 별다른 기반이 없어 네트워크를 만들고 설득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는데 관련 처실들이 함께 정성을 기울인 덕분에 사업권 획득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곡성 양수발전이 오랜 준비 끝에 사업권을 따내 중단되었던 양수발전에 재진입하는 쾌거도 이뤄냈습니다.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에도 500MW, 2기의 발전소 건설이 확정되어 새로운 수도권 사업소를 확보했습니다. 또한 신재생사업 개발을 담당하는 사업소를 확대하여 경인지사가 만들어졌고, 충주, 포항, 대전 등에서도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되고 있어 여러분들의 근무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제가 부임이후 2년 반이 지나고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부임하면서 우리 동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그러한 일을 잘 수행해 나갈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줄곧 말씀드려 왔습니다. 방향과 관련하여 첫해에는 신재생으로의 전환, 절전이 발전이라며 효율화사업, 그리고 협력업체와 지역이 함께 해 나가야 한다는 상생을 이야기했고, 작년에는 공공기관인 점을 내세우면서 동해안 산불을 방지하기 위한 산림바이오, 쓰레기문제, 축분의 냄새를 해결할 수 있을 만한 방안도 강구해 보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일들을 잘 해내기 위해서는 기존 상명하복식의 딱딱한 조직이 아니라 말랑말랑한 유연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습니다.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는 이제 우리들의 기본 조건으로 되었고, 조직문화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주 발표된 청렴도 평가결과가 여전히 3등급이 나와 좀 아쉽긴 하지만 오히려 조직이 유연해진 결과라는 해석도 있고, 아직은 더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기도 합니다. 저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오늘 여러분에게 여러분들과 공유했으면 하는 말씀을 몇가지 드리고자 합니다. 이미 여러분들께 수차례 말씀드렸던 내용이라 식상할 수도 있지만 다시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첫째는 일하는 방식과 관련한 혁신입니다. "혁신, 참 좋지! 근데 어떻게 하란 말이야?"하고 아직도 묻고 계십니까? 계속 강조하지만 혁신은 대단한 변화를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일을 왜 하는 것인지 즉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지금 상황에서 이런 방식으로 하는 게 맞는지 한번 살펴보자는 것입니다. 먼저 일의 본질 찾기입니다. 달을 보라는데 손을 보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을 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상황 변화의 인식과 대응입니다.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챗GPT는 하루아침에 세상을 바꿔 놓았습니다. 일하는 방식을, 공부의 방향을, 창작의 정의를 바꾸고, 노하우의 대중화를 확실히 이루어 냈습니다. 챗GPT가 몇초 만에 내놓을 수준의 보고서를 쓰느라 몇 날 며칠을 고민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또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에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옳은 일과 그른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옳은 때와 그른 때가 있는 것입니다.’ 상황이 변하면 해야 할 일이 달라져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내 일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트렌드를 우리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많이 해왔던 ‘관행대로’‘전임자가 했던 기준에 따라’ ‘무난하게’ 일하면 혁신은 너무 먼 곳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챗GPT를 잘 활용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능력은 질문력이라고 합니다. 수준 높은 결과물을 도출하려면 질문을 잘해야 한다는데, 여러분도 어떤 일을 할 때 좋은 질문을 먼저 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에너지 전환은 이제 현실입니다. 에너지전환은 더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관련해 에너지전환에 대해 방향과 속도에 대해 다양한 논의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원유나 LNG 시추를 확대한다는 말도 들리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에너지전환은 그러한 문제가 아니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향을 정할 때는 가까운 곳이 아니라 멀리 보면서 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수년 앞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앞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때에도 그런 논의들이 지속될까요? 우리는 이제 그러한 논의에 귀를 기울일 것이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개발과 그 개발이 초래할 변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영농형 태양광 관련 법은 언제쯤 개정되고, BIPV는 언제쯤 상용화될 것인지, 해상풍력의 발전은 어떤 속도로 진행될까? 그렇다면 해상풍력 배후단지는 언제 어디에서 준비하는 것이 타당할까? 더 나아가 태양광 풍력의 간헐성을 통제하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기존 계통망은 어떻게 변화될 것인지, ESS와 양수발전, 그리고 수소는 어느 정도와 속도로 도입될 것인지, 수소를 수입할 것인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는지를 고민하고, 수소생산을 위한 실증사업 등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또 마이크로 그리드의 도입, 그와 관련한 VPP사업 준비, 소수력, 산림· 축분· 하수슬러지 등을 이용한 바이오발전 등 유연화 전원 확보 등도 관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준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처음에 제가 제시했던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상생도 계속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셋째,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능동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를 둘러싼 환경변화가 빨라서 미래를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운 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 어떤 변화에도 대처할 만큼 유연하다면 변화의 회오리가 몰아쳐도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3년째 유연한 조직문화를 그렇게 강조하고 있지만 우리 조직문화가 바뀐 게 맞는지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청렴도 3등급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조직문화라는 게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고, 유연한 조직환경이라는 관성을 만들려면 더 강력한 충격과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과거에 하던 방식대로 돌아가려는 관성을 깨뜨리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도를 더 과감히 도입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분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만들고 의견을 제도화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예술로 공연 장면처럼, 여전히 무리한 명령식 지시나 상사모시기 관행 등이 상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간부들은 ‘정말 많이 변했다’고 하는데, 직원들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하면 누구의 말이 더 맞을까요? 아직까지 조직문화 체감에 대해 괴리가 큽니다. 간부와 직원의 인식이 다르다면 간부가 잘못 생각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 저의 판단이긴 합니다만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는 자세를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혁신과 전환의 전제는 안전과 청렴성이 바탕이 되어야 하고, 협력사를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같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분투(Ubuntu)라고 했습니다.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한 마을에서 애들에게 저곳까지 가장 먼저 갔다오는 사람에게 사탕을 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애들은 서로 모여 손을 잡고 갔다오더랍니다. 우리가 있기에 내가 있습니다. 무조건 빠르게 가는 것이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절차를 반드시 지켜야 하고, 우리만 혼자 가는 게 좋은 게 아니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협력사, 같은 업종에 있는 중소기업이 같이 가야 합니다. 안전은 한번만 놓쳐도 조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은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현장에 계신 동서가족 여러분, 안전 관련된 작은 절차까지 철저히 준수해서 여러분과 또 우리 협력사 직원들의 안전을 함께 지켜내시기 바랍니다. 안전뿐만 아니라 모든 업무에서 스스로 점검하고 놓칠 수 있는 부분이 없는지 자율점검하는 시스템도 철저하게 정착해야 할 것입니다. 자율점검과 함께 상호견제를 통해 더 건전하고 투명한 조직을 만들어나가도록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서가족 여러분, 연휴에 새해를 다짐하는 새로운 계획을 좀 세우셨나요?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024년 첫날을 시작했고, 그 첫 근무일인 하루를 맞았습니다. 우리모두 모여서 새해 첫날을 함께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이 시간이 참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카르페 디엠(CARPE DIEM)! 오늘 같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간다면 우리의 찬란한 미래는 성큼 우리 앞에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소중한 오늘을 위해 여러분 모두를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 다시한번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jjs@ekn.kr1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재계 새해 경영 전략 키워드는 ‘도전’·‘고객’·‘혁신’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새해 경영 전략 키워드로 ‘도전’, ‘고객’, ‘혁신’ 등을 꼽았다. 각 그룹사들은 온·오프라인 형태로 시무식을 열고 임직원들과 신년 메시지를 공유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열린 시무식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며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에코,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에서 ‘미래 변화 대응력’을 갖추자"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혁신을 강조하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이다.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했다.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우리가 해결책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리에게 더 큰 신뢰를 보낼 것이며 지속 성장하는 공존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작년 말 미리 신년사를 배포하고 "시장을 주도하는 최고 고객경험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에 몰입하자"고 했다. 구 회장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남들과 다르게’ 수준을 넘어 새로운 생활 문화의 대명사가 되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는 "LG에게 고객가치는 이름을 걸만큼 중요한 약속이며 이 약속이 지금의 LG를 만들었고 미래의 LG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 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올해 공급망 재편 등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오히려 기회의 원년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자는 메시지를 내놨다. 신 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점에 따라 위기는 곧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차원이 다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Great Challenger)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놨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모든 경영환경이 불확실한 새해를 맞아 국가대표의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온리원(ONLYONE) 정신을 통해 CJ그룹이 초격차 역량을 갖춘 압도적 1등, 나아가 글로벌 1등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끝나고 항공업계에 변화와 혁신이 싹트는 심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기본에 충실하는 한편 아시아나항공 인수라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달라"고 언급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전과 혁신을 화두로 삼고 새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시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이런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것은 미래"라고 짚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고 했다. 코오롱그룹은 "미래 기업가치 관점에서 현재 사업을 변혁하자"는 메시지를 공유했다. yes@ekn.kr

김나영, 노필터 티비 수익금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을 기부했다. 지난 1일 김나영은 개인 SNS에 "노필터티비의 수익금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한부모 여성 가장들에게 잘 전달했습니다. 이번 기부도 여러분이 하신 거예요. 고맙습니다. 모두 해피뉴이어"라는 메시지와 함께 기부증서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2월 3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서도 기부 사실을 밝혔다. 그는 "구독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의미 있고 뜻 깊은 한 해를 보냈다. 돌려드려야 하는 시간이 왔다"며 "저희 노필터TV 수익을 이번에도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서 한부모 여성 가장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나영은 지난 2019년부터 유튜브 채널 ‘nofilterTV’의 광고 수익을 공개하고 매해 구독자들의 이름으로 꾸준히 기부를 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김나영 기부 방송인 김나영이 유튜브 채널 수익금 1억 원을 기부했다.유튜브 채널 ‘nofilterTV’ 영상 캡쳐

구본욱 KB손보 사장, 취임과 함께 첫 공식일정 수행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KB손해보험은 구본욱 신임 사장이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구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소재 KB손해보험빌딩에서 취임식을 진행했다. 구 사장은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위기를 기회 삼아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당부한다"며 회사가치성장률 1위 도전’이라는 경영목표를 발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세 가지 경영전략 방향과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을 제시했다.구 사장은 전략 방향의 첫 번째로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은 고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에게 필요한 가장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관점에서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재구축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손해보험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제시하고 KB손해보험의 생태계를 더 넓고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본업 핵심 경쟁력 강화’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구 사장은 "세분화된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전 사업 영역별 선도적인 신상품 및 인수청약 시스템을 통한 전방위적 영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국내외 불확실성 대응과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전략적 자산 배분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한 수익 기반 견고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세번째 전략 방향은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의 선구자’다. 구 사장은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고객의 기대수준을 뛰어넘는 새로운 가치 제공이 필요하다" 며 단순한 기술·서비스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모델과 프로세스 전반을 디지털화 해 ‘디지털 퍼스트의 선구자’가 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구 사장은 직원과의 세 가지 약속으로 △울타리를 뛰어넘는 교감 및 소통 △직원이 행복한 회사 △평등한 기회 제공과 공정한 과정 관리를 제시했다. 구 사장은 세 가지 약속을 통해 "임직원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함께 호흡하며 발로 뛰는 리더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구 사장은 이날 취임식 이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지역단과 보상부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 올해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pearl@ekn.kr구본욱 KB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

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최대 70%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는 ‘1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쿠팡에서 ‘파워풀위크’를 검색하면 기획전 페이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달 행사에서는 2024년 새해를 맞이해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로 적합한 아이템들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삼성전자·LG전자·애플·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로지텍·에이수스·로이체·주연테크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쿠팡은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기획전 페이지 내에 다양한 특별 코너를 마련했다. 매일·매주 새로운 상품을 한정수량 할인하는 ‘오늘만 SALE’, ‘이번 주 SALE’ 코너에서는 냉장고, 안마의자, 블루투스 헤드셋, 가습기, 스틱청소기, 모니터, TV, 스마트워치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LG전자의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를 파워풀위크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신 인공지능(AI)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제품으로, 최대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정기간 초특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브랜드 SALE’ 코너도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까지 삼성전자 제품을 최대 10% 할인한다. LG전자·Apple·HP·레노버·마이크로소프트·MSI 등이 참여하는 ‘노트북 연합전’은 오는 7일까지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율이 적용된다. 8~14일은 로지텍, 주연테크, 에이수스 외 1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게이밍 기어 연합전’이 진행되며 할인율은 최대 30%에 달한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쿠팡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의 올해 첫 할인행사인 이번 기획전을 통해 소중한 사람을 위한 새해 선물 및 겨울방학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pr9028@ekn.kr쿠팡, 새해 첫 가전·디지털 할인 행 쿠팡 새해 첫 가전 디지털 할인 행사.

영업현장 중심 ‘고객몰입’…신한은행, 상반기 부서장 인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정착과 영업기반 조기 구축을 위해 2024년 첫 영업일인 2일 ‘상반기 부서장 정기인사’를 시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 현장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채널 그룹장 확대 배치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시 ‘영업지원부문’ 신설 △대면·비대면 채널 총괄 ‘채널부문’ 신설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어 이날 고객몰입 관점에서 현장 중심 부서장 인사를 단행했다. 영업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승진·주요 부서 보임 시 우대했다. 또 부서장으로서 리더 역할을 강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본부부서 팀장 슬림화 △영업점 SRM·SPB 감축 등 부서장 ‘소수정예화’를 추진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영업점 3년, 본부부서 5년 이상 장기 근무 부서장을 교체했고 △직무의 연결과 확장을 위한 ‘부서장 직무 순환’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한 본부부서 ‘여성 부서장급 비율 확대’도 진행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부서장 인사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순간 함께 할 수 있는 고객 몰입 영업조직 재편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새로운 금융솔루션을 제시해 고객 삶에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 따른 부임일은 오는 8일이다. dsk@ekn.kr신한은행 신한은행.

훨훨 나는 포스코DX…그룹사 디지털 전환 품고 ‘미래로’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이전 상장을 마친 포스코DX가 새해 첫날부터 ‘승천’을 위한 ‘용틀임’을 시작했다. 포스코DX는 포스코 전체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전환(DX) 사업으로 실적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신사업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 ‘코스피’로 옮긴 포스코DX…창사 이래 최대 매출 찍을 듯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DX 전문기업 포스코DX가 올해 이차전지소재사업 및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DX는 새해 장 시작 첫날인 이날 코스피에서 첫 매매 거래를 개시하며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업계에선 포스코DX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조130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매출(1조1527억원)의 98%를 달성했다. 포스코DX의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5% 늘었다. 포스코DX 측은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을 비롯한 공장자동화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했다"면서 "거래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우량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코스피로 이전해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개선하는 등 투자자의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포스코DX는 올해도 그룹사 신성장 투자 연계로 본격적인 실적 향상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그룹사는 2030년까지 약 121조원을 투자하고, 특히 이차전지소재 사업 시장 선점을 위해 약 52조원을 쏟아 붓기로 한 상황이다. 정덕균 포스코DX 대표는 이날 별도로 신년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으나, 오는 22일 열리는 회사 창립기념식에서 새해 포부를 담은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 이차전지소재 사업실 신설…2026년까지 연간 약 4000억원 수주포스코DX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전구체, 리사이클링, LNG 등 그룹 내 신증설 공장 자동화(EIC) 사업이 확대되는 데 기대감이 크다. 회사가 전망하는 해당 부문 수주 규모는 2026년까지 연간 약 4000억원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이차전지소재 사업실을 신설했다. 해당 조직은 그룹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신소재 사업 자동화를 전담한다. 그룹사의 제철소 등 제조 현장의 로봇 자동화도 포스코DX가 맡고 있다. 포스코DX는 기존 로봇사업추진반을 로봇자동화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기술연구소에서 AI 기술센터를 분리 신설했다. 또 에너지 저감 및 관리 최적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에너지신사업추진반, 철강 산업과 기업 간 거래 영업에 특화된 포스코 마케팅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수행하는 마케팅메타버스추진반도 신설했다. 포스코 그룹의 통합 물류 플랫폼 개발도 포스코DX가 주도한다. 앞서 회사는 스마트물류 부문에서 1000억원이 넘는 한진택배 메가허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hsjung@ekn.kr포스코DX의 무인크레인 시스템이 철강 제품을 옮기고 있다.포스코DX 직원이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된 제철소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년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경영과 성장 목표를 내재화한 성장경영에 주력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올해를 100년 기업을 향해 첫 걸음을 내딛는 해로 정하고 어려운 외부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정진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그는 △유통 채널과 고객 특성을 분석해 상품과 매장 환경 차별화 △소비자 관점의 생산, 물류체계 점검과 고객 관심 유도를 위한 마케팅 △변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과 열린 사고, 민첩성으로 효율적 업무 진행 등의 올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고객의 구매 패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효율 중심의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선순환 투자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낡은 것은 토해내고 새로운 것은 받아들인다는 ‘토고납신(吐故納新)’의 자세로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nahohc@ekn.kr[세정 사진자료] 박순호 회장 프로필 사진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 사진=세정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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