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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한자리 모인 금융사CEO "태영건설發 시장 리스크 가능성 낮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국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 신청에도 정부의 시장안정조치로 금융권 위기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주력하고 있고, 현재 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 태영건설발 리스크 방지...여러 조치 취하고 있어"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범금융 신년인사회가 열리기 전 기자와 만나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금융권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부실기업의) 구조조정 외에도 정부가 시장안정조치를 잘 가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다올투자증권은 태영건설 관련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이번 워크아웃이 금융권 전반으로 많이 번질 것 같지는 않다"고 강조했다.황 사장은 "정부가 시장의 리스크로 번지지 않도록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작년 말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을 때도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지 않았나. 시장이 말해주는 거다"고 말했다.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논의 중인 사안이 있는지에 대해 "작년부터 정부가 부동산 PF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는 그런 행보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금융사 CEO들은 리스크 관리와 함께 기업가치 제고, 성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는 "올해 가장 큰 리스크는 부동산 부문"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임 기간 투자은행(IB) 부문 성과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기존 성과보다는 올해가 진검승부"라고 답했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올해 보험 상품 라인업을 다각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아직 회사 출범 초기인 만큼 올해는 성장이 우선"이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범금융 신년인사회에는 금융회사 대표,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금융유관기관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금융사 CEO들은 올해 새로 취임한 이명순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등 신임 대표들의 취임을 축하하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들도 행사장에 참석했다. 다만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SC그룹에서 진행하는 아시아 경영진 회의 일정이 있어 이날 행사장에 불참했다.◇ F4 "금융안정 만전 기해달라"주요 기관장들은 금융사 CEO들을 향해 혁신과 연대의 정신으로 민간과 시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사 CEO들에게 "아직 대내외 경제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과학기술, 첨단산업 육성, 벤처·창업 활성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등 혁신 생태계를 받쳐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돼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 스스로가 민간과 시장 중심의 혁신 모델을 만들어줄 것을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며 "정부도 역대 최대인 총 570조원의 정책금융 공급을 통해 금융권의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부동산 PF, 제2금융권 건전성, 가계부채 등 정상화와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우리 금융의 건전성과 복원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저성장, 고령화 문제에 맞서 금융이 앞서 성장 동력 회복과 국부 형성을 지원하고 경제구조, 산업 변화에도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리스크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융안정이 실현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며 "상생을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내실 있게,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지원체계 등을 정비해 달라"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일부 위험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부동산 PF의 경우, 질서 있는 정리과정에서 한국은행도 정부 및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금융 안정을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ys106@ekn.kr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조용병 한국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신년인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김주현 금융위원장이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범금융 신년인사회를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우리금융, 시각·청각장애 아동 청소년 초청...새해맞이 행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각, 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는 개안수술과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 200여명에게 연간 10억원 규모로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17일 열린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 직접 무대에 올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10월 수술이 필요한 아동과 청소년 대상자를 모집했고, 현재까지 30여명이 수술을 마쳤다. 이날 초청 행사에는 수술을 완료했거나 앞둔 가족이 함께 참석해 수술 후기와 변화된 점에 대해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금융은 새해를 맞이해 노트북과 태블릿 PC 등 아이들이 평소에 가지고 싶어 하던 선물도 전달했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수술하고 나서 발음이 훨씬 정확하고 또박또박해졌고, 잘 들린다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미래재단 이사장은 "새해에도 미래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이 더 많이 보고 들으며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일 서울 중구에 있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 루키(Look & Hear) 프로젝트’를 통해 시·청각 수술비를 지원받은 수혜자와 가족 12명을 초청해 새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가운데)이 초청 가족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K-스타트업 도약 67] 엠와이알오 "가고싶은 여행지 일정, 앱이 알아서 짜줘요"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양치기’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자유여행을 떠날 때 여행객들은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일정과 이동 동선을 짜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그러나, 스타트업 엠와이알오에서 개발한 ‘마이로’ 앱(APP)을 이용하면 이동 동선을 짜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 ‘마이로’는 국가와 여행 일자, 날짜별 숙소를 지정한 뒤 활동 시간과 가고 싶은 장소, 머물고 싶은 시간을 설정하면 위치와 영업일정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일정을 자동 산출해주는 서비스다. 엠와이알오 조준형 대표는 "여행 일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위치, 영업시간, 휴일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해 평균 10시간 이상이 소요된다"며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의 고민을 덜어줄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술로 일정 짜기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로’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만일, AI가 산출한 일정이 맘에 들지 않으면 이용자가 일정을 직접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다. 가령, 여행 첫날에 잡힌 일정을 사용자가 다음 날로 옮기면 AI가 변경된 일정을 다시 자동산출해 준다. 지정한 날짜나 시간에 해당 장소가 영업을 하지 않는 경우에는 빨간색으로 표시해 확인이 가능하다. 단, 하루에 지정 가능한 일정은 총 8개까지로, 하루에 지정된 활동 시간을 초과해 장소를 담을 수는 없다. 활동 시간은 기본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나 이용자가 조절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다른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한 순서대로 명소를 나열하는 장소 추천 기능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며 "완성된 일정표는 엑셀 프로그램으로 내려받을 수 있고, 일정표 이미지로도 만들 수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마이로’를 통해 일정을 산출할 수 있는 여행지는 부산·제주도 등 국내 25개를 비롯해 일본 도쿄·오사카·후쿠오카, 베트남 다낭·하노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등 해외 70여 개 인기 관광지를 아우른다. 서비스 지역 추가는 한국관광공사에서 매년 발행하는 인기 여행지 목록과 사용자들의 요청을 함께 고려해 지원하고 있다고 조 대표는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마이로’의 실제 이용자 수는 현재 한 달 기준 7000명 정도로, 재방문한 이용자도 약 2600명에 이른다. 조 대표는 "전 세계에 없는 유일한 서비스인 만큼,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께 입소문이 나 찾아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항공사와의 제휴는 실제 항공권 결제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무려 28%로, 업계에서는 2~4%만 기록해도 높은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는 만큼 의미가 깊다는 설명이다. 현재 마이로의 일정 산출 알고리즘은 특허 2건이 등록된 상태로, 엠와이알오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2021년 제주 관광분야 투자 유치 활성화 프로그램 및 2022 창업 도약 패키지, 2023 제주 스타트비(Start-be) 2기 등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엠와이알오는 향후 수익 창출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즉, 지자체 식당과 호텔, 카페 등의 사업자가 정확한 고객층을 겨냥할 수 있는 마케팅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서 착안해 B2B(기업 대 기업)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앱 이용자들이 일정을 담으면 이에 맞춰 광고를 노출하는 서비스로, ‘마이로’의 유저 데이터를 기반으로 날짜에 맞는 프로모션을 사용자들에게 전달한다는 구상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제주도부터 제공을 시작할 계획으로, 호텔 및 식당 등의 영업망을 구축해 향후 강원도나 부산까지 서비스 지역을 늘려갈 예정이다. 엠와이알오는 규모가 큰 여행 플랫폼 서비스에 일정 산출 AI 서비스를 일부 제공하는 형태의 B2B 서비스도 함께 계획 중으로, 좋은 파트너를 만나면 진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준형 대표는 "여행 일정 서비스 및 B2B 마케팅 서비스를 미국이나 중국 등의 국가로 글로벌 확장해 전 세계 여행객과 여행 서비스 공급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kys@ekn.krK-스타트업의 도약 프로필 조준형 엠와이알오 대표. 사진=엠와이알오 케이스타트업 서비스 화면 엠와이알오가 선보이는 일정 산출 앱‘마이로’의 실제 서비스 화면. 사진=엠와이알오 K-스타트업 미니컷

기안84에게 유명세란? "알아봐 주는 덕분에 잘 먹고 잘 사는 것"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가 최근 화제성에 더욱 뜨거워진 주변 관심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2일 공개된 유튜브 TEO 채널의 ‘살롱드립2’ 영상에서 "웹툰 했을 때 10년 동안 못 놀러 다녔다. 여행을 가서도 마감하고 그림을 그렸다. 요즘은 너무 좋다"고 달라진 일상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과분할 정도로 해외여행을 다니고, 맛있는 걸 먹고, 사람들 만나고 이게 복 받은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안84는 ‘패션왕’ ‘복학왕’ 등 웹툰 연재를 종료하고 2021년부터 화가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방송인으로서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맹활약 중이다. 그는 "항상 타성에 젖지 않으려고 한다. 주변에서 연말, 연초 모임이 있다고 야경이 보이는 루프탑 같은 곳으로 초대하는데 이게 맞나 싶다. 가면 좋지만 익숙해지면 인생 망한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기안84는 "기분이 다운될 때 ‘혼술’하려고 가게에 가면 사람이 너무 많다. 가게 되더라도 범죄자처럼 가리고 먹는다"고 웃으면서 "(하지만) 기회비용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알아봐 주는 덕분에 잘 먹고 잘사는 거니까 사람들이 날 몰랐으면 좋겠다는 건 너무 이기적인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새해에도 기안84는 지난해와 비슷한 반경 안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지금은 방송 두 개와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방송을 더 늘리고 싶지는 않다. 그림을 못 그리니까"라며 "웹툰이 진짜 대단한 게 웹툰 마감 하나를 안 하니까 세 개(유튜브, 방송, 그림)를 할 수 있다. 웹툰이 진짜 쉽지 않다. 만화가가 제일 존경스럽다. 그 삶이 대단하다"고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6

경동나비엔, SK매직 가스·전기 생활가전기기 영업권 인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경동나비엔이 SK매직의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부문 사업 영업권을 인수한다. 경동나비엔은 3일 SK매직과 3개 사업 분야의 영업권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상 매매대금은 400억원 규모이며, 정확한 대금과 시기 등은 협약 후 양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영업권 인수로 쿡탑, 전기오븐 등 주방가전 사업을 강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평가다. 경동나비엔은 이미 가스쿡탑, 후드 등의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3D 에어후드, 지난해 6월 프리미엄 전기쿡탑을 선보이는 등 주방가전 사업을 확대해 왔다. 경동나비엔은 SK매직이 가스 및 전기레인지, 전기오븐 사업에서 시장점유율 1,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기반을 가지고 있어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권 인수 후 쿡탑, 전기오븐과 ODM을 통해 공급받은 후드까지 SK매직이 납품하기로 예정된 건설사 수주 현장에 대한 납품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이 주방가전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은 보일러, 온수기, 숙면매트 중심의 사업구조를 생활가전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특히 경동나비엔은 생활건강에 중요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주방가전 사업에 진출한 것도 요리 시 발생하는 요리매연 등 오염물질을 관리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와 더불어 경동나비엔은 미세먼지 등 입자형 유해물질은 물론, 라돈이나 이산화탄소 등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관리가 가능한 환기청정기도 갖추고 있다. 주방가전과 환기청정기를 연동하면 종합적인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주방가전 사업 확대로 환기청정기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난방과 온수, 실내 공기질 관리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함께 이뤄지는 통합 솔루션을 갖춰 나감으로써 고객의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를 향한 발걸음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기대하고 있다.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청정환기시스템의 명칭을 ‘환기청정기’로 변경한 바 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은 온도는 물론 습도, 공기청정 등 다양한 요소를 관리해 실내 공간에서 최적의 생활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콘덴싱 등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경동나비엔의 기술력과 SK매직의 노하우를 접목해 주방가전 사업을 또 하나의 성장 분야로 이끌고 생활가전기업으로 나아가는 토대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youns@ekn.kr[첨부이미지 1] 경동나비엔 신규 CI-1

그라비티, ‘라그나로크X’로 두 번째 중국 판호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그라비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바탕으로 게임 스케일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세대의 스토리, 다채로운 콘텐츠, 아기자기한 그래픽 등으로 캐주얼 요소를 강화했다.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은 지난 2020년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론칭 이후 3개 지역 모두에서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론칭 직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1위를 기록, 누적 다운로드 수 2300만을 돌파한 바 있다. 국내에는 2023년 1월 론칭 전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론칭 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장기간 흥행을 이어 나갔다. 연말에는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태블릿 게임’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라비티는 현지화 서비스를 제공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출시 전 중국 현지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8월에도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중국 판호를 취득한 바 있다. 김진환 그라비티 사업 총괄 이사는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을 중국 유저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가 크다"라며 "중국에서도 앞선 지역의 흥행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th2617@ekn.kr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 대표 이미지 그라비티는 3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X: 넥스트 제너레이션’이 중국 판호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 2.1P↑…"연말 발주 영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지난해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말 공사 발주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CBSI는 75.5로,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CBSI는 작년 10월(3.4포인트 상승)과 11월(8.6포인트 상승)에 이어 3개월간 15포인트가량 올랐다. 건설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의미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 상황을 나타낸다. 앞서 작년 8월과 9월에는 CBSI가 각각 19.3포인트와 9.3포인트 내리며 2개월새 3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세부 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신규 수주가 86.3으로 전월보다 3.1포인트 올랐다. 공사기성은 2.4포인트 오른 84.1, 수주잔고는 3.6포인트 오른 86.4를 각각 나타내는 등 공사 물량과 관련된 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말에는 공사 발주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CBSI가 전월 대비 통상 5∼7포인트 오른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계절적 영향으로 지수가 일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공사 대수금과 자금조달 등 건설사의 자금 상황이 악화된 영향으로 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 폭 자체는 예년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건설경기실사지수 ㅇㅇㅁ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4년 1월 건설경기실사 실적.전망지수를 발표했다.

[신년사]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해외에 답이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3일 "해외에 답이 있다"며 해외 사업확장 의지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 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미국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한 아프리카 지역,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지역 등 3곳을 축으로 삼아 개발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이어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비주력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하고 주력 사업에 회사 전체의 역량을 집중해 생존을 위한 수익성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백 사장은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확보 △업무 방식 및 경영 시스템 개선 △철저한 안전·품질 관리 등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기준)을 넘어 초불확실성의 무(無)노멀 시대가 온다고 한다"면서 "특히 건설산업은 고금리·고물가로 사업환경이 더 어려워지고 원가는 높은 수준으로 고착화돼 사업환경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불확실한 환경에서는 빠른 의사결정이 곧 경쟁력"이라면서 "수동적 관행은 적극 개선하고 개별적 시스템과 절차는 전사 차원으로 통합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정원주 대우건설ㅇ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건설공제조합,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신년 특별전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공제조합이 아트테인먼트컴퍼니 레이빌리지와 함께 준비한 초상화의 거장 강형구 화백의 ‘시대의 초상 展’이 오는 1월 8일 건설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건설회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서, 건설회관(강남구 언주로 711)의 공간을 활용하여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오픈갤러리 형태로 전시된다. 신년 특별전의 주인공인 강형구 화백은 강렬한 시선으로 인물초상을 그리는 하이퍼리얼리즘의 대가로 국내뿐만이 아닌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블루칩 작가로 명성이 높다. 일상적 소재를 사진과 같이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현대 한국 초상화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미국의 지미 카터 센터, 영국의 프랭크코헨 컬렉션,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광주시립박물관, 포항공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들이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신년특별전 에서는 하나의 브랜드가 된 강형구의 대형 자화상이 특별하게 공개될 예정으로 미술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년 박영빈 이사장 취임 후 조합은 VISTA HALL의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각종 강연에서부터 포럼, 인문학 강좌, 북 콘서트 등에 이르기까지 건설회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조합은 두 차례에 걸친 빌드클래식 공연과 최근 춘사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대규모 문화·공연 장소로서의 건설회관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조합 측은 "이번 신년 특별전을 마중물 삼아, 건설회관을 K-ART를 선도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겠다"라면서"건설회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의 메세나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kjh123@ekn.kr건공사진전ㅇ ㅁ 강형구 화백의 자화상. 건설공제조합

10년전 일로 116억 과징금 철퇴?…넥슨 "고지의무 없던 시기"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넥슨코리아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6억4200만원이라는 과징금을 부과하자 게임업계 전체가 긴장하고 있다. 이번 결정은 공정위가 조사에 착수한지 3년만에 결정된 일로, 공정위가 문제 삼은 사안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에 대한 고지의무가 없던 2016년 이전의 일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본격적인 확률형 아이템 고지 의무 법안 실행을 앞두고 그간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해온 다른 게임들도 자율규제 시행전 일로 불이익을 당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3일 공정위는 넥슨코리아(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PC 메이플스토리, 버블파이터 내에서 판매하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소비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하고도 이를 누락하여 알리지 않고, 거짓으로 알린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넥슨은 단기간에 게임 내 자신의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이고자 하는 유저들의 심리를 이용해 확률형 아이템인 ‘큐브’를 도입하고, ‘반복 구매’를 유도하는 등의 방법으로 매출을 높이고자 했다"며 "큐브는 넥슨의 기획 의도 대로 수익모델로서 메이플스토리 전체 매출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넥슨의 수익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공정위가 지적한 사례들은 넥슨 메이플 스토리에서 △2010년 잠재옵션을 가중치 확률로 나오도록 변경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 △2011년 일부 잠재옵션의 중복 출현을 제한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과 변경사항이 없다고 거짓 공지한 점 △2013년과 2016년 블랙큐브의 레전드리 등급 상승 확률을 조정한 뒤 당시 고지하지 않은 점 등이다.공정위는 이같은 히스토리 노출을 제한하는 넥슨의 방침이 2021년 3월 4일 확률공개 이후에도 지속됐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온라인 게임 ‘버블파이터’에서도 확률을 0%로 설정하고 알리지 않고 거짓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부터 2021년까지 449회에 걸처 확률 변경을 알리지 않는 등의 소비자 유인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반면 넥슨은 입장문을 통해 앞서 자발적인 확률공개와 미고지 행위 개선, 재발 방지책을 마련했다는 소명을 했음에도 이같은 사실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는 뜻을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업계 최초로 2021년 3월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 모든 유료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을 전면 공개한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확률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이용자가 직접 검증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넥슨 나우’를 도입했다.특히 공정위에서 문제로 지적한 2010~2016년은 전 세계적으로 게임 확률을 공개하지 않던 시기로, 공정위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법적 의무, 사례가 없었던 시기의 사안에 대해 위반으로 판단했다는 지적이다.넥슨에 따르면 이번 공정위 결정에 참고인으로 참여한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적으로나 자율규제 상으로 확률 공개 의무가 없던 시기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 차원에서 기업이 확률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이전의 과거 확률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위법행위로 처분을 내린 것은 행정적 제재를 위해 준수해야 하는 ‘과잉금지원칙 내지 비례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오는 3월부터 게임산업법에 따라 반드시 확률을 공개해야 하는 게임회사들에게는 잠재적인 법적 리스크를 야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처분은 확률공개 의무가 없던 시점에 공개되지 않은 모든 확률 변경 행위에 대해 처벌될 수 있음을 방증하는 결정으로 국내 게임산업 시장의 법적 안정성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 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정위 제재 결정에 넥슨은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다. 넥슨 관계자는 "공정위의 결정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공정위 심사과정에서 저희의 소명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은 점이 있어, 의결서를 최종 전달받게 되면 면밀하게 살펴본 후 공정위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사법부의 판단을 받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넥슨이 공정이 처분에 불복하는 경우 이날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하거나 과징금 부과 처분 취소를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sojin@ekn.kr넥슨 과징금 부과 관련 사안 발생과 자율규제, 법 시행 등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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