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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부활 신호탄?…창세기전 모바일 기대감 ‘솔솔’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수백억원대 적자 늪에 빠진 라인게임즈가 20년도 더 지난 90년대 추억의 인기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반등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바로 국산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명작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창세기전’이다. 콘솔·모바일 버전 출시에 이어 라이선스계약 체결 등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를 바탕으로 실적 반전에 성공할지 이목이 쏠린다.◇ 90년대 패키지 게임 먹힐까?8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 신작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가 사전 예약 1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라인게임즈의 개발 전문 자회사 미어캣게임즈가 개발을 맡은 작품으로 다음 날 오전 11시 정식 출시된다. 원작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명작으로 평가받는 ‘창세기전2’를 기반으로 개발된 SRPG다. 원작 캐릭터를 카툰 렌더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으며 국내 정상급 성우들의 풀 보이스가 적용돼 원작 감성과 높은 몰입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1995년 첫선을 보인 창세기전은 국내 PC 패키지 게임을 대표하는 인기 타이틀이다. 일본식 SRPG를 PC로 완벽히 구현한 그래픽과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별 서사 등으로 완전판 격인 ‘창세기전2’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이어 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창세기전3 등 시리즈를 연이어 출시했으며,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국산 SRPG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명작으로 꼽힌다.지난해 말 라인게임즈는 전신인 넥스트플로어 시절인 지난 2016년 소프트맥스로부터 창세기전 IP를 인수한 뒤 7년 만에 콘솔 리메이크작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높은 원작 구현과 세부 스토리 등이 호평을 받았다. 콘솔 작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모바일 버전이 흥행에 성공한다면 매출 견인차 역할도 충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라인게임즈는 회색의 잔영 개발사 레그를 게임 출시 시점에 맞춰 68억원을 투자해 인수하기도 했다.◇ 성장동력 절실…IP 확장 속도이처럼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IP 활용에 주력하는 이유는 그간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8년 출범 이후 적자를 지속 중이다. 2021년에는 519억원, 2022년에는 409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냈다. 지난해 선보인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이 출시 초반 흥행을 이어가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긴 만큼 라인게임즈에게 창세기전 IP를 앞세운 새 성장동력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다.이에 라인게임즈는 뉴노멀소프트와 창세기전 IP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IP확장과 동시에 자금 확보도 꾀했다. 뉴노멀소프트는 창세기전IP 기반 게임 2종을 준비 중인데 그중 하나는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창세기전3’다.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창세기전’의 IP 매력은 콘솔 버전을 통해 시장에서 충분히 입증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좋은 게임으로 선보인다면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IP"라며 "오는 9일 창세기전 모바일 런칭을 시작으로 ‘창세기전’ IP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sojin@ekn.kr라인게임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9일 정식 출시한다.라인게임즈, 콘솔 타이틀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이미지.

이베스트투자증권, 싱 API 파이썬 샘플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싱(xing) API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언어로 된 샘플 자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싱 API는 사용자가 직접 개발한 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동사 서버와 연결해 실제 매매가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연결 프로그램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시세, 잔고, 매매 등의 데이터를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으로 구현한 샘플 자료와 활용법을 함께 제공했다. 시세수신, 매매주문, 실시간 잔고, 체결?미체결, 종목검색 서비스 등을 파이썬 언어로 구현할 수 있어 더 편리하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샘플 자료와 활용법 다운로드 등 자세한 내용은 이베스트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들의 개발 편의와 성공 투자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재 당사 생애 최초 신규계좌 개설 시 최대 4만원 증정 이벤트를 진행 중이고 오는 9일부터는 OPEN API로 거래 시 최대 30만원의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uc@ekn.krclip2024010813304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5일부터 싱(xing) API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파이썬 언어로 된 샘플 자료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모햇, 에너지 투자 캠페인 홍보 모델로 배우 고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을 운영하는 에이치에너지가 배우 고수를 전속모델로 선정하고 ‘새로운 에너지 투자 해법 모햇‘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모햇은 모델 고수와 ‘새로운 에너지 투자 해법 모햇‘ 캠페인을 준비해 유튜브, 라디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캠페인을 꾸준히 확대해 전개할 예정이다. 모햇은 지난 2018년 ‘동작시민가상발전소’를 시작으로 개인의 에너지 생산 참여 확대를 위해 2020년 12월 플랫폼을 열었다. 플랫폼 출시 약 3년만인 지난해 12월 모햇의 누적 가입금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모햇에서는 개인이 원하는 조합상품에 간편히 가입해 조합원 자격을 획득한다. 조합원으로 조합의 전력사업에 차입금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를 생산, 에너지 시장의 수익을 약속된 이자율로 받는다. 현재 모햇 누적 가입자는 5만 5000명을 넘어섰다 wonhee4544@ekn.krclip20240108131445 모햇 전속모델 배우 고수 선정 포스터. 모햇

추위도 막지 못한 팬心... 장민호, 전국투어 대전 공연 성료

가수 장민호가 전국투어 콘서트 대전 공연을 성료했다. 장민호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2023 장민호 콘서트 ‘호시절(好時節):민호랜드[MIN-HO LAND]’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장민호는 ‘희망열차’, ‘풍악을 울려라’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저어라’, ‘사는 게 그런 거지’, ‘고맙고 미안한 내사람’을 열창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또 장민호는 특별한 관객 신청곡 어쿠스틱 커버 메들리로 ‘흥부자’, ‘아버지의 강’, ‘사랑이 사랑을’를 통해 감동을 전했다. 이외에도 ‘그땐 우린 젊었다’, ‘무뚝뚝’, ‘대박 날 테다’, ‘노래하고 싶어’까지 쉬지 않고 부르며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앙코르 곡으로는 ‘남자는 말합니다’를 부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다음 공연은 20일과 21일 인천송도컨벤시아에서 펼쳐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사진=밝은누리 트로트 가수 장민호가 전국투어 콘서트 대전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밝은누리

신정훈 국회의원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화순)의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가 나주스포츠파크 개관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행사 시작전부터 나주, 화순 지지자들이 체육관을 가득메워 3선에 도전하는 신 의원에게 큰 힘을 보탰다. 행사장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광주광역시 정무창 의장,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해 하성동 화순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김성 장흥군수, 김산 무안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임택 광주 동구청장,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병태 나주시장, 이상민 나주시의회 의장, 지역농협조합장 및 지역 정치 경제인과 총선에 나설 일부 예비후보들도 참석했다. 이에 신정훈 의원은 "이 자리에 참석한 나주·화순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여러분들 얼굴 절대 잊지 않겠다. 제 정치 소명으로 지방부터 바꿔나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게끔 끝까지 노력하면서 이 길을 가겠다"고 참석자들께 고마움을 전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축전을 통해서 "신정훈 의원 출판기념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책에는 농촌과 지방의 더 큰 도약을 위한 신 의원의 깊은 고민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신 의원은 농업과 지방이 선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모든 분들께 기대와 큰 미래를 열어 주실거다"고 소개했다. 신정훈 의원은 마지막으로 "지방에서 세상을 바꾸기 위한 크고 작은 언덕을 함께 넘어주신 동지들과 시·군민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밥 값 하는 정치’로 보내주신 신뢰와 믿음에 보답하며, 지역을 지키는 뿌리 깊은 한 그루의 소나무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정훈 의원이 출간한 책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는 21대 의정활동을 포함해 수세폐지 운동, 나주 혁신도시 유치와 한국에너지공대 기획·개교 등 지방에서부터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기 위한 30여 년 간의 정치 여정을 담았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leejj0537@ekn.kr신정훈 의원_이정진 기자 신정훈 국회의원이 지난 7일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지방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제공=이정진 기자

우주항공청, 과기부 소속으로…항우연·천문연 편입 확정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한국판 ‘나사’(NASA·항공우주국) 역할을 할 우주항공청 설치를 위한 법안이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를 통과했다.과방위는 이날 오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우주항공청설립운영특별법(우주항공청법) 제정안 등을 의결했다. 소위 종료 후 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제정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제정안이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올해 5∼6월께 우주항공청이 경남 사천에 설립될 전망이다. 법안은 공포 후 4개월이 지난 날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제정안은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설치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우주위원회에서 감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도 우주항공청 소속 기관으로 편입하지만 현재 대전에 있는 두 기관의 본원을 이전하려면 국회 동의 절차를 밟도록 했다. 이로써 쟁점이었던 연구·개발(R&D) 기능은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이 모두 수행할 수 있게 됐다.앞서 여야는 막판까지 우주항공청의 ‘직접 R&D(연구개발)’ 기능을 두고 이견을 보여왔다. 국민의힘은 항우연이 할 수 없는 광범위한 연구를 우주항공청이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항우연과 업무 중복으로 ‘옥상옥’이 될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여야는 항우연과 천문연을 우주항공청 산하에 두기로 하면서 합의점을 찾았다. 여야 설명에 따르면 항우연은 기존 연구를 그대로 진행하고 항우연을 산하 기관으로 둔 우주항공청도 자연스럽게 R&D를 수행한다.이밖에 제정안은 국가공무원법과 별개로 우주항공청 소속 임기제 공무원 보수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한 특례 조항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능 강화 내용 등도 담았다.제정안은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난해 4월 이후 여야 간 첨예한 입장 차로 9개월간 상임위에 계류됐다. 조속한 통과를 위해 과방위 내 안건조정위원회까지 구성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해왔다.claudia@ekn.kr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 연합뉴스

양종희 KB금융 회장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 만들어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5일 "‘생존하는 것이 곧 성장’하는 시대를 맞아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이 돼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금융그룹’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양종희 회장은 이날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금융 경영진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2024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고객이 존재하는 곳이라면 KB가 어디든지 함께 해야 하고 모든 순간 고객과 연결돼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이날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는 ‘CEO(최고경영자)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하나씩 답변했다. 그룹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해야 하는 분야는 물론 리더십 덕목과 다양성, 금융의 시대적 소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양 회장은 경영진과 CEO는 한 팀이라며, 그룹의 경영전략은 CEO 한 명이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라 주주와 고객 관점에서 수립돼야 하고, 임직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KB의 시대적 소명이라며, 적극적으로 상생금융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이번 경영진워크숍은 ‘새로운 미래를 위한 융합(融合)과 화합(和合)’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첫 번째 세션인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 발표’ 시간에는 그룹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유하고 KB금융의 중장기 지향점으로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이 제시됐다. 이는 KB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해 전통금융 영역의 한계를 뛰어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금융그룹으로 성장해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아울러 10년 뒤 당면하게 될 메가 트렌드를 반영해 올해부터 3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영역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외부전문가 특강에서는 KB금융이 모든 구성원이 즐겁게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임원을 역임한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를 초빙해 ‘리더들, 일을 질문하다’라는 주제로 리더의 역할, 상대를 존중하는 소통 등에 대해 경영진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또 최근 변화하는 사회 현상을 짚어보고 이를 금융분야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 진행된 ‘KB 경영진 포럼’ 세션에서는 비금융 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해 다양한 생각을 융합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이어 KB경영연구소에서 ‘WM상품·서비스 문제사례와 시사점’을 공유하며 금융소비자 이익을 저해하는 구조적 문제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고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신뢰받는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dsk@ekn.kr지난 5일 열린 KB금융그룹의 ‘2024년 상반기 경영진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총평을 하고 있다.

‘이재명 습격범’ 신상공개 9일 결정…"당적 비공개"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구속된 김모(67)씨의 신장정보 공개 여부가 9일 결정된다. 8일 부산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9일 개최되는 신상정보공개위원회에서 김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잔인성·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 알권리·공공의 이익 등의 요건을 충족하면 피의자 얼굴, 성명,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가 결정하면 피의자 정보를 즉각 공개할 예정이다. 신상정보공개위원회는 7인 이상으로 구성되며 외부 인원이 2분의 1 이상 참여해야 한다. 경찰은 애초 피의자 당적과 관련해서는 국민 알권리 차원에서 검찰과 여지를 협의하려 했다. 하지만 정당법상 비공개가 원칙이고 이를 누설하면 처벌받기 때문에 최종 수사 발표 때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정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범행 전날 충남 아산에서 출발해 부산역, 경남 봉하마을, 평산마을, 울산역, 부산역, 부산 가덕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주로 기차, 택시 등 교통수단을 이용했지만 두 차례 승용차를 얻어타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가 승용차를 얻어탄 구간은 봉하마을에서 평산마을까지, 가덕도 범행 현장에서 10여㎞ 떨어진 창원 용원의 한 모텔까지다. 경찰은 김씨를 차로 태워준 차주와 동선상에서 만난 인물들을 모두 참고인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공범 또는 조력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씨는 사전에 철저하게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속속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해 4월께 인터넷으로 흉기를 구입했으며 범행이 용이하도록 손잡이를 빼서 테이프를 감고 칼날을 날카롭게 간 것으로 확인했다. 김씨는 종이에 감싼 흉기를 충남 아산에서 출발할 때부터 소지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피의자 추가 조사, 프로파일러 심리·진술 분석,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 각종 증거물 등을 토대로 11일 김씨 구속 만기 이전에 범행 동기, 공범 여부 등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영장실질심사 마친 이재명 급습 피의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 김모씨가 지난 4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타고 있다(사진=연합)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조 후보자의 일제강점기 징용 재상고심과 관련한 재판거래 의혹을 두고 여야가 설전을 벌였다. 조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당시 양승태 사법부가 법관 해외 파견 확대 등을 위해 정부 희망대로 징용 피해자들의 일본 기업 상대 손배소 재상고심 판결을 늦추는 거래를 하는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조 후보자는 지난 2015~2016년 박근혜 정부에서 외교부 2차관으로 재임하던 당시 임종헌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을 비롯해 법원 인사들을 세 차례 만났다. 이들과 ‘참고인 의견서’ 내용 등을 포함해 강제동원 재판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하면서 강제징용 재판 판결을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것이다. 검찰은 조 후보자와 임 전 차장이 만났다는 사실을 공소장에 명시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조 후보자를 기소하지는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당시 외교부가 적법한 절차를 따른 것이라며 조 후보자를 옹호하면서 정부의 ‘제삼자 변제’ 해법을 계속 추진하되 여러 잡음을 해결할 양국 정상의 정치적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진석 의원은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에서는 외교 문제가 소송 절차에 관련돼있는 사안일 경우 국무부나 외교 당국의 의견을 물어 그 의견을 존중해 판결하는는 게 관행으로 형성돼 있다"며 "사법부도 국가의 일부이기 때문에 국가가 한목소리로 대처해야 한다는 게 기본 인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외교부가 법원에 이러한 의견을 제출하는 게 불법하거나 뒷방에서 몰래 이뤄진 일은 아니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석기 의원은 "조 후보자가 주유엔대사를 했고 문재인 정부에서 훈장도 받았다. 당시 면밀한 인사 검증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기에 중책을 맡고 훈장도 받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나오니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태영호 의원은 "제삼자 변제 방안이 지금 실행 단계에 있는데 여러 잡음이 많이 나오고 있다. 재원이나 형평성 문제가 있고 강제징용 피해자 승소 판결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원 보상 문제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이 문제의 양국 정상의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방안을 후보자가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조 후보자가 사법농단 재판거래를 통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줬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선 의원은 "당시 판결을 뒤집을만한 나름의 근거와 명분에 입각한 모범답안을 법원으로부터 받아서 외교부가 전달했던 절차로 보면 완전히 재판거래, 짜고 치기라고 해석할 수 있지 않냐"고 지적했다. 김홍걸 의원은 "조 후보자가 임 전 차장, 유명한 김앤장 고문 등과 강제동원 재판을 지연시켜 판결을 대법원 판결이 확정되기까지 10년 동안 기다리지 못하고 돌아가신 어르신들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이 이렇게 기다리게 된 데에는 배후의 부당한 공작, 국민이 아닌 가해자인 일본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공작이 있었다"며 "그분들에게 정말 정부가 못 할 짓을 한 것이다. 조 후보자가 이분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느냐"고 쏘아 붙였다. 김경협 의원은 "강제동원과 관련해서 사법부 판결을 앞두고 법원행정처장과 후보자가 협의를 계속했다, 문서도 주고받았다는 게 사실이냐. 그런데 사법농단에 관여한 적이 없다는 것이냐"며 "술 마시고 운전했는데 음주운전은 아니라는 이야기"라고 비난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의 비판에 "외교부로서 곤혹스럽고 피해자 입장에서 더더욱 곤혹스러운 결과가 됐다"면서도 "이 문제를 사법농단으로 정의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 법원행정처도, 외교부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건"이라고 맞받아쳤다. ysh@ekn.kr답변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구매조달학회 회장에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구매조달학회 제21대 회장에 문형남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가 취임했다. 8일 한국구매조달학회에 따르면 문 교수는 지난 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회장에 취임했다. 문 신임 회장은 "국내 공공조달 시장 규모가 연간 200조원을 넘었으며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공급망이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구매조달은 원가 절감, 품질 향상,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국가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창출하는 핵심 요소"라며 "구매조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형남 신임 한국구매조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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