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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회복세에 CES까지...삼성전자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긍정적이다. 작년 말부터 시작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을 등에 업고 올 1분기부터 실적 개선세가 시작되리라는 전망이다. 이에 각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9만원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10만원으로 상향한 곳도 나타났다.◇ ‘어닝 쇼크’에 주가 부진 지속...7만4000원선까지 내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새해가 시작된 후 첫 장인 2일 8만원에 근접한 7만9800원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약세가 계속되며 이날 7만4000원선까지 하락했다.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되며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이날 장 시작 전 공개된 삼성전자의 4분기 잠정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친 영향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1%, 35.03% 감소한 67조원,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시장 전망치(매출 70조원, 영업익 3조7000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으로, 이에 대한 실망감에 투자자들이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작년 연간 매출은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은 6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개선세는 뚜렷...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수혜 예감그러나 증권가에서는 현재 삼성전자의 주가 수준이 바닥이며 연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록 작년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메모리 반도체 재고 감소 등 업황 회복에 따른 개선세가 뚜렷해서다.게다가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 1분기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전분기 대비 13~18% 오를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DS부문도 적자 규모가 대폭 줄거나 흑자 전환에 성공하리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CES) 개최를 앞두고 AI 반도체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NVDA)의 주가가 전장 대비 6.43% 급등했다.AI가 주요 테마로 떠오른 이번 CES에서도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커지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번 CES에서 삼성전자는 AI 반려로봇 ‘불리’, AI에 대비한 보안플랫폼 ‘삼성 녹스’의 강화, AI 기능이 탑재된 가전 신제품 등 여러 가지를 선보인다. 당장 올해 출시될 갤럭시 S24도 ‘온디바이스 AI’를 표방했다. 이 밖에도 전 세계적으로 AI 수요가 확산, 증가할 경우 데이터센터 및 PC·스마트폰 수요도 늘어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실적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증권사 앞다퉈 목표가 상향...‘10만 전자’ 전망도증권업계 전문가들도 최근 주가부진에도 아랑곳 않고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상향, ‘9만 전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이달 중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사 9곳 중 6곳이 적정주가를 상향 제시했다. △NH투자증권(9만원→9만5000원) △DS투자증권(9만2000원→9만9000원) △한국투자증권(9만4000원→9만9000원) △하나증권(9만5000원→10만원) △삼성증권(9만원→9만5000원) △메리츠증권(9만4000원→9만5000원) 등이 그곳이다. 모두 목표가 9만원 이상인 데다 많게는 10만원을 바라보는 곳도 있어, 연내 사상 최고가를 달성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본격적 실적 개선 시기를 올 2분기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감산 축소에 따른 원가 효율화에 기반해 올 4분기까지 구조적인 실적 회복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suc@ekn.kr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하루 전날인 8일(현지시간) 열린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분초 다투는 태영건설 사태...은행 파장 커질까 주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태영그룹이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을 담보로 태영건설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재무 구조 개선) 가능성이 다시 살아난 가운데 태영건설에 대출을 해준 은행들도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태영건설에 대한 대출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당장 은행권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계기로 PF(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얼어붙을 경우 파장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태영건설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은행권에 대한 태영건설의 장기·단기차입금 규모는 약 7243억원이다. 장기차입금은 4693억원, 단기차입금은 2550억원이다.은행 자산에 비하면 대출 규모가 크지 않아 태영건설 사태만으로 은행이 받는 직접적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또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태영건설에 대한 은행권의 직접대출 규모는 약 3400억원이다. 이 또한 위험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이나 중도금대출 연대보증 비중이 높고, 주거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이 대부분이 포함돼 있어 우발채무 현실화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시중은행들은 태영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로 넘어가기 보다는 워크아웃 절차를 밟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법정관리로 넘어가면 대위변제 청구 등을 통해 대출을 회수할 수는 있지만, 사업장이 멈출 경우 겪게 되는 경제적인 피해와 그에 따른 PF 시장 경색 등 우려가 더욱 커지기 때문이다. 이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할 경우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 태영건설을 살려내겠다"라며 태영건설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주말만 해도 태영 측이 채권단 요구에 응하지 않아 태영건설의 법정관리 가능성도 언급됐으나, 태영 측이 8일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잔여분 890억원을 태영건설에 지원하면서 워크아웃 불씨가 살아났다. 은행권은 대출을 회수할 수 있는 사업장도 있는 만큼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단 차입금에 대한 충당금 적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PF시장 상황이다. 태영건설 사태를 통해 PF 시장이 얼어붙게 되면 은행권이 감당해야 하는 차입금 규모도 더욱 커지게 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1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PF는 100조원 규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은행들은 PF 대출을 할 때 공격적으로 지원을 하기 보다는 건전성과 안정성 중심으로 지원을 하기 때문에 2금융권 보다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dsk@ekn.kr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워크아웃 관련 추가자구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라이프랩, 전문가 인력 조직으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라이프랩이 GA업계 유일 회계사·세무사·변호사 등 전원 전문가 인력으로만 구성된 ‘리치디바인’ 조직을 통해 법인 컨설팅 및 VVIP 마케팅에 들어간다.회사는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 한화라이프랩 리치디바인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지난 6월 한화라이프랩과 제휴를 맺은 리치디바인은 변호사·회계사·세무사 등 이른바 ‘사(士)’자 전문직 인력으로만 구성된 업체다. 180여명 정도 규모의 전문가로 꾸려진 조직으로, GA업계에서 이 정도 규모는 유일하다.한화라이프랩은 전문가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으로 보험 상품을 통해 세무와 상속·증여 등 고객에게 최선의 종합 재무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법인 신설·전환 등의 ‘실질적인 금융서비스’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는 "최고 전문가 그룹 출신의 보험 설계사는 고객의 재무상황과 보험 상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고객 만족과 보험영업의 질도 상승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전문가 조직을 통한 영업력 확대를 꾀할 것으로, 연말까지 전국구로 규모를 400여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한화라이프랩이 9일 리치디바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함께 2024 영업전략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영업 부문장, 여종주 리치디바인 대표, 고병구 한화라이프랩 대표이사.

"위믹스 기세 매섭네"…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서 주목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발행하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글로벌 코인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돈버는 게임(P2E) 코인 중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폭발적인 수익률까지 화제를 모으며 이목을 끄는 모양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가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암호화폐 8위로 위믹스를 꼽았다. 코인게코는 위믹스의 P2E 코인 시장 점유율도 4위로 집계했다. 위믹스를 P2E 코인으로 넣을지, NFT 관련 화폐로 넣을지에 대한 기준은 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코인게코 외 코인코덱스(CoinCodex), 크립토닷컴, 크립토 슬레이트 등 다른 플랫폼들도 위믹스의 시장 점유율을 10위권 안쪽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의 글로벌 디지털자산 전문은행 ‘시그넘(Sygnum)’은 지난해 12월부터 위믹스가 게임 분야 암호화폐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도 지난해 위믹스 재상장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위믹스는 지난해 코인원과 코빗, 빗썸 등 주요 거래소에 재상장됐는데, 위믹스의 거래량 급등에 힘입어 각 거래소들의 시장 점유율도 대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기반으로 탈중앙화자율조직(DAO)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의 이중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탈중앙화금융(DeFi)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거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를 통해 전 세계 개발사들의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다.위메이드는 올해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블록체인을 통해 직접 연결해주는 ‘팬토큰’(Fan Token) 서비스를 대폭 개선한 팬토큰 2.0 △‘시티오브나일’(City of NILE) NFT 메가 콜렉션 발행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블록체인 버전 출시 △여러 네트워크와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연결해주는 옴니체인 네트워크 우나기(unagi) 등으로 더욱 진보된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hsjung@ekn.kr위메이드, 위믹스 로고.

검찰, 文 전 대통령 조준?…대통령기록관 압수수색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번 압수수색은 문 전 대통령 사위인 서모 씨의 ‘특혜 채용’ 의혹과도 연결고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조준한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전주지검 형사3부(이승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세종시에 있는 대통령기록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문 전 대통령의 사위인 서씨는 항공 분야 경력이 없는데도 2018년 7월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채용돼 인사 배경을 둘러싼 잡음이 일었다.검찰은 이보다 앞선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된 점에 비춰 서씨 취업 과정에서의 대가성을 의심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경남 진주 본사·서울 사무소), 인사혁신처를 압수수색 했고 이후로도 관련자 조사와 증거물 분석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날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이라고 밝히면서도 채용 대가성과 관련된 또 다른 혐의를 적용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검찰 관계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은 맞다"라면서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ysh@ekn.kr세종시 어진동 대통령기록관. 연합뉴스

슈가 출신 아유미 임신 소식 직접 전해...6월 출산 예정

그룹 슈가 출신 방송인 아유미가 임신했다.아유미는 9일 자신의 SNS에 "너무나 감사하게도 소중한 생명이 저희 부부에게 찾아와줬다"며 임신 소식을 직접 알렸다.이어 "올해 6월에 출산 예정"이라며 "이제 곧 부모가 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지만 나날이 커져가는 배만큼 행복함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또 아유미는 "아이 태명은 ‘복가지’다. 태몽을 꿨는데 가지를 따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덧붙였다.아유미는 2022년 10월 2세 연상의 사업가 권기범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초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신혼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백솔미 bsm@ekn.kr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아유미 SNS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사실상 종결되면서 우리나라 은행들의 대출금리도 한 달 전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준거금리로 하는 은행채 5년물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불안이 고조되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불확실성도 적지 않은 만큼 금리 하락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 신한, 하나, 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의 신용대출 금리는 이날 기준 4.46~6.46%였다. 한 달 전인 12월 8일(5.03~7.33)과 비교하면 상단과 하단이 각각 0.87%포인트(p), 0.57%포인트 낮아졌다. 주담대 변동금리는 12월 8일 4.51~7.36%에서 1월 9일 4.10~6.14%로 낮아졌다. 주담대 변동금리 상단이 6%대에 진입하고, 하단 역시 4%초반대로 하락한 것이다. 주담대 고정금리는 1월 9일 현재 3.38~5.44%로 한 달 전(3.76~6.16%) 대비 각각 0.38%포인트, 0.72%포인트 내렸다. 4대 은행의 전세대출 금리 하단은 12월 8일 4.04%에서 이날 현재 3.9%로 내렸다.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종결을 시사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준 내 가장 매파 성향(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꼽히는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기준금리 인하를 언급하며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주담대 고정금리의 지표로 활용되는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12월 8일 4.012%에서 8일 현재 3.855%로 0.157%포인트 떨어졌다. 이달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도 기준금리가 현 3.5%로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53개 기관의 채권 보유,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8%는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여기에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아파트 주담대와 전세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점도 소비자들의 이자부담 완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은 아파트 주담대의 경우 이날(9일)부터, 전세대출은 31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보다 저렴한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날 일제히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개시했다.다만 금융권에서는 아직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서 촉발된 부동산 PF 불안이 계속되고 있고, 물가 관련 불확실성도 있는 만큼 대출금리 인하 기조가 지속될 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시장금리는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해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도 시장금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나, 부동산 PF를 비롯한 금융시장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ys106@ekn.kr시중은행 영업점.(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CES 2024] ‘미래 혁신’ 주도하는 현대차·기아···친환경·SW 리더십 발산

[라스베이거스(미국)=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수소·소프트웨어(SW)·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친환경차 기업으로 정체성을 가져가면서도 고객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게 현대차그룹의 목표다. 현대차·기아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각각 열고 ‘CES 2024’에서 선보일 내용을 미리 공유했다. 현대차는 수소와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연료전지 브랜드인 ‘HTWO’를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로 확장하겠다고 선언했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행사 이후 기자들과 따로 만난 자리에서 "수소는 지금이 아닌 우리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탄소중립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할 때 수소 에너지는 우리가 가야할 길"이라며 "수소가 활성화되면 이차전지(배터리) 못지않은 수요도 만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 ‘SDx(Software-defined everything)’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SW 중심의 차량 개발 체계를 전환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기술을 우선 확보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게 업체 측 생각이다.송창현 현대차 SDV 본부장(사장)은 "회사의 SDV 발전 방향성은 명확하다"며 "이제 막 본격적으로 개발을 시작하지만 속도를 굉장히 빠르게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관건은 테크 관련 좋은 인재를 많이 영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이동수단의 혁신을 이끌 미래 핵심사업으로 PBV를 꼽았다. 사람과 사물, 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PBV를 내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게 기아의 생각이다.기아의 CES 참가는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이날 공개된 기아의 PBV 전략은 △전통적인 자동차의 개념을 탈피한 혁신적인 PBV 라인업 출시 △소프트웨어(SW) 기반의 최첨단 기술 적용 △파트너십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등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PBV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기아는 △중형→대형→소형으로 이어지는 PBV 라인업 구축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제작 등을 내용으로 하는 단계별 PBV 로드맵도 밝혔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PBV의 핵심은 내구성"이라며 "기아는 (군용 차량을 제작해보는 등)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맞춤형 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대차·기아는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서 이와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과 앞으로 청사진을 선보일 예정이다. yes@ekn.kr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수소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송호성 기아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PBV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여헌우 기자.

GS25, 배달앱에  파격딜 ‘사전예약제’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이날부터 모바일 앱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웰컴 2024 신선식품 4종’을 주제로 한 기획전(이하 ‘사전예약제’라 함)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에 파격 딜을 사전 예약 형태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올해 본격적인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오픈런을 통해 사전예약제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원하는GS25에서 지정된 날짜에 상품을 받을 수 있어 우리동네GS앱은 △증정품 보관 △퀵커머스 △와인25플러스 등에 더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하는 핵심적 기능을 하나 더 탑재하게 됐다. GS25는 이번 사전예약제를 통해 △판란대30입(2400원)△착한사과1kg(4900원)△한돈삼겹살500g(9900원)△1+등급한우등심400g(2만9900원)등 4종의 신선식품을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각각 2024개씩 선보인다. 첫 행사의 주제는 물가안정이 유통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이기에 파격적 구성과 함께 우리동네GS앱이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겼다.이후 예정된 사전예약제도 △릴하이브리드3.0디프로젝트에디션 2종 선(先) 판매 △GS25 희귀템전 △유명 아이돌 앨범 판매 등 굵직한 테마로 이어질 계획이라, GS25는 화요일마다 많은 고객들이 행사 오픈과 동시에 앱에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25는 사전예약제를 통해 우리동네GS앱이 업계 1위 앱이라는 명성에 걸맞도록 이용 고객에게는 특별한 경험과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가맹 경영주들에게는 고객의 추가 유입 및 안정적 재고 관리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GS리테일의 우리동네GS앱은 증정품 보관 기능, 퀵커머스 서비스에 이은 사전예약제를 본격 선보이며 1만8000여 오프라인 플랫폼을 연결하는 O4O 전략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며 "오프라인 매장이 가진 한계와 고객의 기대를 매번 훨씬 뛰어 넘으며 진화하는 유통사 1등 앱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pr9028@ekn.kr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제 홍보물 GS25 모델이 배달앱 ‘우리동네 GS’ 사전예약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쌍용건설, 아이티 태양광사업 수주로 중남미 첫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쌍용건설이 아이티 태양광 사업 수주로 중남미에 첫 진출하게 됐다. 쌍용건설은 아이티 MEF가 발주한 ‘아이티 태양광 발전 설비와 ESS설비 건설 공사 및 운영 사업’을 최종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사는 글로벌세아 공장이 있는 아이티 Caracol 산업 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태양광 발전소(12MW)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10MWh)를 축구장 30개 규모(20만㎡)로 시공하고 5년간 운영하는 사업으로 사업규모는 5700만 USD(한화 약 750억원)이다. 공사비는 미주 개발은행 차관 재원이라 안정적이다. 해당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세아그룹이 쌍용건설의 최대주주주가 된 이후 처음으로 그룹의 지원과 그룹사 시너지를 활용한 첫 수주라는데 의미가 있다. 그룹 최고경영진의 전폭적인 입찰 참여 지원과 함께 그룹사인 세아STX엔테크의 니카라과 태양광 설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입찰 및 시공 계획서가 발주처 심사를 통과한 것이다. 또 쌍용건설의 첫 중남미 진출인 동시에 향후 글로벌세아가 진출한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등 중남미 지역에 쌍용건설이 추가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그룹사 지원과 협력을 통해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참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신재생, 친환경 사업 공략을 본격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보도자료] 태양광 발전 설비 ESS설비 건설 공사 위치도 태양광 발전 설비 ESS설비 건설 공사 위치도. 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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