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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투자해야"…美 테크업계, 새해부터 감원 칼바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테크 기업들이 올해에도 인력 감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해고 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AI 시대를 앞두고 기업들이 이에 대한 투자를 단행함과 동시에 대체될 수 있는 일자리를 줄이는 것이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테크 업계에는 새해 벽두부터 감원 한파가 몰아닥쳤다.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은 지난주 각각 수백 명을 해고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 디스코드와 모바일게임 포켓몬고 개발사 유니티소프트웨어도 각각 17%와 25%를 감원했다. 온라인 언어학습업체 듀오링고의 경우 계약직 사원을 약 10% 줄였다.테크 분야 해고 집계 사이트 레이오프(Layoffs.fyi)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주도 안 돼 5500명이 이상이 직장을 떠났다. 또 지난해 총 해고 규모는 26만2682명으로, 재작년 16만4969명에서 대폭 늘어났다.기술 분야 직업 정보 제공업체 다이스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테크 업계 종사자의 60%가 올해 직장을 떠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의 52%보다 증가한 수치다. 테크 분야의 구조조정 물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과잉 채용을 정상화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레이오프 사이트를 개설한 로저 리는 "많은 테크 회사가 여전히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때 과도한 채용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디지털 서비스 수요가 급증했던 팬데믹 기간엔 테크 기업들이 인력 채용을 대폭 늘렸다. 하지만 코로나 관련 제한 조치들이 잇달아 풀리고 거시경제는 불확실성에 놓이게 되면서 정보기술(IT) 분야는 2000년대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해고 사태의 이면에 자리 잡은 또다른 요인은 AI다.구글과 듀오링고는 일자리를 AI로 대체했음을 시사했고 지난해 교육기업 체그와 IBM, 드롭박스도 정리해고 이유로 AI의 등장을 거론했다.구글과 아마존의 일자리 축소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뒤 몇 달 만에 나와 관심을 끌었다.AI가 앞으로 새로운 직업을 창출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지구상 수억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해고가 잇따르자 미 노동계와 정치인들도 주목하기 시작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 노조 파룰 카울 위원장은 성명에서 "(정리해고는) 불필요하고 비생산적"이라면서 "기업의 탐욕"이라고 비난했다.미 민주당 이매뉴얼 클리버와 바바라 리 의원이 이끄는 20여명의 흑인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 연합은 지난달 말 기술 분야의 대량 해고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와 여성에게 미치는 불균형적 영향에 대해 우려하는 서한을 노동장관에게 보냈다.해고된 IT 인재의 약 60%는 비(非) 테크 업계 기업들에 의해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CNBC방송은 전했다.빅테크(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사회 문제로 꼽히는 ‘고독사’에 50대 남자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혼이나 별거 상태였던 사례가 약 절반을 차지하는 등 전통적인 가족 구조가 파괴된 경우 고독사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학계에서는 사회 문제로 꼽히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선 취약계층의 사회연결망 강화와 같은 기존 정책을 넘어 약물·알코올 장애와 관련해 유기적인 사회적 대책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5일 학계에 따르면 나주영 부산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신호(제43권 제4호)에 실린 ‘법의부검 자료를 통한 대한민국 고독사에 관한 고찰’ 논문에서 법의부검 자료로 분석한 고독사의 특징을 설명했다. 고독사는 가족, 친척 등 주변 사람들과 단절된 채 사회적 고립상태로 생활하는 사람이 자살·병사 등으로 임종을 맞고 일정한 시간이 흐른 뒤 시신이 발견되는 죽음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2022년 발표한 ‘고독사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2021년 고독사 발생 건수는 총 1만5066건이었으며 5년 사이 연평균 8.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복지부의 실태조사 기간을 고려해 법의병리학자인 나 교수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행한 664건의 법의부검 자료를 바탕으로 했다. 법의부검 자료는 경찰의 수사 자료 및 부검 결과가 포함된 자료로서 죽음을 설명해주는 가장 적확한 자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나 교수는 연구에서 법의부검 자료를 토대로 한 인구사회학적·법의학적 분석을 시도했다. 분석 결과 사망 후 3일 이상 지난 뒤 발견된 고독사 사례는 128건(19.3%)이었다. 이 가운데 남성이 108명으로 여성(20명)보다 5배 이상 많았으며 나이로는 50대가 51명(39.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와 40대가 각각 30명(23.4%), 28명(21.9%)으로 뒤따랐다. 20∼30대가 고독사한 경우도 8건(6.3%) 있었다. 사망 후 고독사 시신이 발견되기까지 평균 기간은 26.6일로 나타났다. 숨진 뒤 1주일 이상의 기간이 지난 뒤 발견된 사례만 보면 평균 기간은 39.9일로 80건(62.5%)이 이 같은 경우에 해당했다. 변색과 팽창되는 부패 단계에서 시신이 주로 발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독사를 가장 많이 발견하고 신고하는 건 이웃 또는 건물관리인, 임대인 등이었다. 65명이 평균 29.7일 만에 이들에 의해 발견됐다. 가족이 시신을 발견하기까지는 평균 17.6일이 걸렸다. 복지 공무원에 의해서는 평균 12.3일 만에 발견됐으나 수도·전기·가스 검침 등 일상 공무 수행 중 시신을 발견한 경우를 포함하면 평균 67.8일이 걸렸다. 시체검안서로는 80% 이상에서 불분명했던 사망 종류가 부검 후에는 93%에서 확인되는 등 사망 원인이 명확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자살은 중독과 질식사가 많았다. 고독사의 경우 63%에서 0.03%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확인됐다. 0.03%는 현행법상 음주운전 단속 기준으로 자제력 상실, 판단력 감소 등으로 인해 술에 취한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다. 고독사 사망자들에게서 검출된 평균 알코올농도는 0.074%였다. 시신이 부패하면 체내 알코올이 형성될 수 있어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경우만 따져보면 128명 중 80명이 이에 해당했고 이들의 평균 농도는 0.109%였다. 특히 생전 사회적 고립 이유가 알코올 관련 문제로 파악된 사례도 43명으로 적지 않았다. 이 중 10명은 부검에서 사인이 파악됐는데 간경변증 등 알코올 관련 질환이나 급성알코올중독, 만성알코올중독 등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 교수는 이런 검토를 토대로 "고독사와 알코올 장애에 대한 상호 유기적 사회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 10건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한 고독사 중 5명은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며 약물 처방의 통합적 관리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나 교수는 "고독사의 정의에서 발견까지 걸리는 ‘일정한 시간’이 명확하지 않다"며 시신의 부패 여부가 아닌 구체적 기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사회적 상황과 연휴·휴가 일수 등을 고려할 때 적절한 일수는 7일로 볼 수 있으며 이 기준은 충분조건으로 하되 필요조건은 아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나 교수는 10여년 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에 재직하며 법의학 관련 연구와 법의부검을 해온 전문가로 경찰과 검찰, 법원의 법의학 자문과 과학수사 실무에 기여해왔다. claudia@ekn.kr

수도권매립지 쓰레기 초과 반입 지자체 4년간 56%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수도권매립지에서 1년 치 할당량보다 많은 생활폐기물을 반입한 지방자치단체 수가 최근 4년간 계속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매립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를 위반한 서울·인천·경기 지자체는 모두 1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제도 시행 첫해인 △2020년 43곳 △2021년 33곳 △2022년 26곳이 반입총량을 초과한 것과 비교해 4년간 56%가량 감소한 수치다. 특히 수도권 지자체의 전체 할당량 대비 쓰레기 반입률은 2020년 118%에서 지난해 역대 최저인 103%까지 떨어졌다. 다만 SL공사는 여전히 반입총량제 위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매립장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계속 쓰레기 감량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울에서는 강서구가 수도권 지자체 통틀어 가장 높은 반입률을 기록해 2022년(319.7%)에 이어 또다시 쓰레기 반입률 1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강서구는 7천898t 상당의 할당량을 받고도 1만4천609t을 매립지에 버려 총량 대비 185%에 달하는 쓰레기를 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동대문구(157.2%) △구로구(156.1%) △영등포구(147%) △양천구(133.9%) 순이었으며, 서울 25개 구 가운데 12곳이 반입 총량을 초과했다. 경기도는 △고양시(157.3%) △남양주시(134.6%) △김포시(120%) △안산시(114.4%) 등 7곳이 반입총량제를 위반했다. 용인시의 경우 할당량인 1801t보다 80㎏ 많은 쓰레기를 매립했으나 1t 이하까지 초과 반입을 허용하는 규정에 따라 간신히 위반을 면했다. 인천은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기초자치단체 중 1곳도 반입총량을 넘기지 않아 가장 안정적으로 제도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PYH2022081614020006500_P4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3매립장에 한 쓰레기 수거트럭이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야크, 신임사장에 김익태 캘러웨이골프 총괄 영입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BYN블랙야크그룹은 김익태 전 한국캘러웨이골프 사업부문 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익태 신임 사장은 지난 1994년 삼신인터크루를 시작으로 1999년 휠라코리아에 입사해 휠라 상품기획 업무을 맡았고, 디아도라와 휠라 사업부장, 휠라코리아 총괄 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17년 한세엠케이 NBA 사업부장, 2019년 F&F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기획부문장, 2021년 한국캘러웨이골프 어패럴 사업부문 총괄을 두루 거치면서 스포츠부터 아웃도어·골프웨어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패션 브랜드 경험을 쌓아온 패션 전문가다. BYN블랙야크그룹은 김익태 사장 영입을 계기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를 비롯한 그룹의 패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고, 조직 혁신도 창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inahohc@ekn.krBYN블랙야크그룹 김익태 사장 BYN블랙야크그룹 김익태 사장

남부발전, 베트남 온실가스 감축사업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한국환경공단과(이사장 안병옥)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은 감축기술에 대한 투자 및 시설 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실적을 국내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작년 8월 환경공단의 예비 타당성조사 시범사업에 참여해 사업성을 검증받았다. 이번에 설치지원 대상 사업자로서 발전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환경공단으로부터 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아 베트남 떠이닌에 위치한 타이어 제조공장에 바이오매스 보일러 전문기업인 ㈜규원테크와 협력해 바이오매스 보일러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8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의 우수한 감축사업 모델을 해외로 확대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에서 정부, 중소기업 등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s@ekn.kr1 이승우(왼쪽)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안병옥(가운데) 한국환경공단과 이사장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 "반도체클러스터 ‘세계 최대·최고’ 총력지원" 622조 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정부가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건설로 650조원 생산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인프라·투자 환경 조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초격차 기술 및 인재 확보 등을 발 벗고 지원한다. 정부는 15일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평택,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성남 판교, 수원 등 경기 남부에 밀집된 반도체 기업과 기관을 한 데 아우르는 개념으로, 이미 지난해 발표됐다. 정부는 이번 민생 토론회를 계기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모습을 한층 구체화했다. 현재 19개의 생산 팹과 2개 연구 팹이 가동 중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는 올해부터 2047년까지 622조원의 민간 투자가 이뤄져 연구팹 3개를 포함해 모두 16개 팹이 새롭게 들어서게 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용인 남사와 용인 원삼에 신규 조성 중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와 메모리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액이 360조원, 122조원으로 가장 많다. 또 삼성전자는 고덕 반도체 캠퍼스 증설에 120조원을, 기흥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R&D) 단지 증설에 20조원을 추가 투자한다. 전체 민간 투자액 622조원 가운데 삼성전자가 500조원을 책임지는 셈이다. 총 면적만 여의도의 7배인 2천100만㎡에 달하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2030년이면 월 770만장의 웨이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다. 정부는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포함한 최첨단 메모리와 2나노미터(㎚) 이하 공정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 기지가 조성되도록 민간 투자를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메가 클러스터 내 팹 건설과 운영으로 장비·원료 생산 확대, 인프라 건설 확대, 반도체 전문 인력 고용 확대 등으로 총 364만명의 직간접 일자리가 만들어져 민생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주도권 확보 경쟁이 민관이 가세한 각국 클러스터 간 대항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삼아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지원 사격’에 나서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인프라 지원 및 투자 환경 조성 차원에서 대규모 전력과 용수를 적기에 차질없이 공급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팹을 건설하는 용인 클러스터 한곳만 수도권 전체 전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10기가와트(GW)의 전력 수요가 예상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용인 반도체 산단 내 3GW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해 전기를 먼저 넣고, 나머지 7GW의 전력은 송전망 확충을 통해 호남권의 태양광발전소와 동해안 원전에서 생산된 전기를 끌어와 공급하기로 했다. 또 팔당댐의 잔여 용수에 화천댐 발전 용수까지 더해 추가로 필요한 용수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최근 확정했다. 정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건설에서 전력과 용수의 적기 공급이 관건인 만큼 인허가 타임아웃제를 비롯한 신속 처리 절차를 총동원해 투자 지연이 일어나지 않게 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작년 반도체 투자세액공제를 25%까지 확대한 데 이어 인센티브 확충과 킬러 규제 혁파로 투자 환경을 지속 개선할 예정이다. 올해 반도체 분야 정부 지원 예산도 1조 3000억원으로 작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반도체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는 소부장 경쟁력 강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팹리스 육성이 추진된다. 현재 30% 수준인 소부장 자립률을 2030년까지 50% 수준으로 높이고, 현재 4개에 그치는 매출 1조원 이상 소부장 기업을 10개로 늘린다. 아울러 향후 3년간 24조원 규모의 대출·보증을 우대 지원하는 ‘반도체 생태계 도약 프로그램’을 가동하는 등 팹리스 산업을 키워 글로벌 50대 기업 중 10개를 한국 기업으로 채운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차원에서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에 속한 판교, 수원, 평택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교육 거점을 구축하고, 국내외 반도체 연구 인프라와 협력 체계를 세운다. 평택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평택 캠퍼스와 KAIST 차세대 설계 연구센터, 소자 연구센터를 건설하는 방안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미래 반도체 산업을 뒷받침할 인재 양성과 해외 인재 유치에도 주력한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수출 1위 산업인 반도체 경기 회복을 맞아 금년 수출 12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메가 클러스터 조기 완성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하고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해 민생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반도체는 우리 경제 버팀목"이라며 "메가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초격차 기술과 우수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국가 간 반도체 경쟁에서 확실하게 앞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jjs@ekn.krclip20240115105421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감도. 용인시

한국MDRT협회, 23년한 해 동안 사회적 약자 위한 사회공헌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MDRT협회가 2023년 한 해 동안 어린이, 장애인, 여성 등 지역 곳곳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15일 한국MDRT협회에 따르면, 21기 협회는 올해 존 체어특별교부금 후원, 자선골프대회, 헌책 기부, 중증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MDRT DAY 모금행사 등을 전개해 총 3186만9000원을 기부했다.한국MDRT협회는 ‘MDRT’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지역사회와 인권, 환경 등 사회 각분야에 총 4억67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존 체어 특별교부금’은 전세계 자선단체를 돕고 있는 MDRT 재단으로부터 전달된 기부금이다. MDRT 재단은 박천국 21대 한국MDRT협회장이 MDRT의 아시아지역(Region D) 중 Zone 6의Chair로서 활동 및 헌신하는 것에 대한 경의를 담아 박협회장이 선정한 단체에교부금 1000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해당 교부금은 ‘어린이가 사회를 이끌어가는 미래의 대들보’라는 박협회장 신념에 따라 초록우산에 ‘저소득층 아동 학습기회 보장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됐다.‘자선골프대회’는 지난 5월 멤버십 분과에서 주최한 나눔과 교류의 장으로, 집행위원회, 메트라이프생명, KB라이프파트너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한국재무설계, KMI에셋, 어센틱금융그룹 등 6개 임원진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진행됐다.한국MDRT협회 전임 회장단과 KB라이프파트너스 오승원 대표, KMI에셋 곽종렬 대표, 어센틱금융그룹 이승호 총괄사장을 비롯한 참석자 일동은 행사 취지에 깊은 공감과 뜻을 모아 참가비와 기부금을 포함한 수익금 총663만5200원을 미혼모, 조손 등 사회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여성인권 동감에 기부했다.한국MDRT협회는 사회공헌 분과를 중심으로 ‘헌책 기부’와 ‘중증 장애인 시설 봉사활동’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적극 전개했다.‘헌책 기부’를 위해 21기 운영진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약 300 여 권의 도서를 기부 받았으며,이를 서울시립도서관에 전달하여 자원 재순환과 환경 보호에 동참했다. 또한 연 2회 봉사데이를 개최해 중증 장애인 시설 ‘엘리엘동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23년 상반기에는 ‘엘리엘동산 낙엽쓸기’ 활동을 통해 중증 장애인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한 산책로 조성,환경 정화에 기여했다.하반기에는 ‘엘리엘동산 샌드위치 만들기’ 활동으로 장애인의 자아 효능감 향상에 일조했다.10월에 열린 한국 MDRT DAY에서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현장 모금 행사를 진행해 초록우산에 총 2373만6777원을 기부했다.초록우산의 이홍렬 홍보대사가 특별 강연사로 참여해 재단의 설립 취지와 비전,활동,그리고 나눔에 대한 공통의 신념을공유하여 눈길을 끌었고, MDRT 일본 Chapter의 대표자 3인도 기부에 동참하는 등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박천국 한국MDRT협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회원 분들과 운영진, MDRT 재단을 비롯한 모든 기부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한국MDRT협회는 건강한 나눔과 봉사 문화를 확산해 재정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국MDRT협회는 22기 한국MDRT협회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3월 1일 이전등록자에 한해 회원 등록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방소멸시대…새집·일자리가 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통계청의 인구 순이동을 조사한 결과, 전국 230개 시군구 중 순이동 인구가 1만명 이상 증가한 5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1월~11월) 인구 순이동은 해당지역의 전입자에서 전출자를 제외한 인구의 이동이며, 자연적 증감 요인을 배제한 사회적 증감 정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이다. 작년 인구 순이동은 수도권 신도시 지역에서 많았다. 가장 많이 순유입한 지역은 ‘인천 서구’로 1110만m²규모의 2기 신도시 ‘인천검단’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곳이다. 인천 서구는 지난해 가장 많은 공동주택 입주물량(K-apt, 1만7322가구)을 보이며, 순이동도 3만3387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화성동탄’ 택지개발지구가 있는 ‘경기도 화성’으로 2만7439명이 순이동 했고, ‘회천&옥정’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경기도 양주’로는 2만3336명이 순이동 했다. 또한, 1만1006명이 순유입한 ‘경기도 평택’지역도 2기 ‘고덕신도시’가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순유입 1만명을 넘기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6702가구의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를 포함해 1만2576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던 강남구로 1만1829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있는 지역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충남아산은 아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아산디스플레이 일반산업단지,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 일자리가 많고, 아산 탕정신도시에 새아파트 입주도 많아 비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순이동을 했다. 9279명이 순이동 한 대전의 유성구 역시 삼성, SK, LG 등의 대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는 지역이고, 전북 완주도 테크노밸리 제1·2산단, 중소기업 전용농공단지 등 다양한 산업단지가 있어 5675명이 순이동 했다. 비수도권에서 부산진구도 눈에 띈다. 부산광역시 전체는 순유출이 1만명이상 발생한데 반해 부산진구는 순유입이 4916명이었기 때문이다. 이는 상업지로의 역할을 주로 하던 부산진구가 8000여 가구의 시민 공원 촉진지구와 다수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의 역할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부산진구는 작년 3330가구의 입주물량이 있었다. zoo1004@ekn.kr2024011101000635000031661 인구감소로 지방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새로운 주거지와 일자리가 생기는 비수도권 지역은 인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연합뉴스

지지옥션, 확 달라진 ALG 3.0 낙찰예측시스템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이달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 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자사 ALG 2.0가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 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매 채권자들의 경우 경매 시작단계에서 어느 시점에 낙찰되는지, 낙찰금액은 얼마에 되는지 알 수 있게 됨으로써 총 채권회수 금액과 채권회수까지 걸리는 시간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유동화 여부 등을 좀 더 계획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매 응찰자들도 인공지능이 분석한 적정 낙찰가 및 낙찰 시점을 제공받게 돼 입찰가격 산정 및 시기 결정에 참고가 될 전망이다. ALG 3.0 개발을 총괄한 강경모 지지옥션 AI센터장은 "40년 전부터 경매정보 시장을 지지옥션이 개척하고 기반을 만들어 갔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중화 된 시대에서 경매정보는 어떻게 변화하고 대응해야 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향후 낙찰예측시스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서비스를 경매정보와 융합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zoo1004@ekn.kr낙찰 예측 시스템(ALG) 낙찰 예측 시스템(ALG).

尹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 효력 연장…메가 클러스터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만료되는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와 관련해 "법의 효력을 더 연장해서 앞으로 투자 세액 공제를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5일 경기도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을 살찌우는 반도체 산업‘을 주제로 연 세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기업 퍼주기‘ 이런 이야기들이 있지만, 이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며 세액 공제로 반도체 기업 투자가 확대되면 관련 생태계와 전체 기업의 수익과 일자리, 국가 세수가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획재정부도 다 사업하는 데다. 세액 공제 해줘서 세수 감소하는 것을 그냥 볼 국가 기관이 아니다"라며 "세금을 면제해주고 보조금을 지급했을 때 더 많은 세금과 재정 수입이 이뤄질 것을 보고 정부도 사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경기도 남부를 관통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예상 투자 규모는 622조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0년에 걸쳐서 양질의 일자리가 최소 300만개는 새로 생길 것"이라며 "당장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158조원이 투자되고, 직·간접 일자리 95만개가 새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우리 반도체 분야 일자리는 18만개 정도 되지만,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이 팹(fab)에서만 7만개의 일자리가 더 생긴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 반도체 산업 민생토론회 발언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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