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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기후변화, ‘기후변화 상황지도’로 한눈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동네 주변의 기후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열린다.기상청(청장 유희동)은 누구나 우리 동네 기후변화를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조회하고 쉽게 분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상황지도’를 개발해, 이달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기후변화 상황지도는 과거부터 미래 100년까지 내가 원하는 지역의 기온, 강수량, 바람 등 다양한 기후 요소와 응용정보를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상황지도에 표출되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는 기온, 강수량, 바람 등의 기후 요소들이 미래에 어떻게 변할지 예측한 정보다. 국가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기후변화 영향 평가 및 취약성 평가, 기후변화 교육 등에 필수적인 정보이다.그러나 그동안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정보가 다양하고 방대해 활용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기상청은 모든 국민이 기후변화를 쉽게 이해하고 관련 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기후변화 상황지도’ 서비스를 개발하였다.기후변화 상황지도를 활용하면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공통사회경제경로(SSP) 시나리오(4종)에 대해 기상청이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한 전지구 및 남한 상세 기후변화 정보를 시대(21세기 전/중/후반), 연대(10년), 연, 계절, 월별로 지도에 표출된 분포도를 통해 직관적으로 확인하고 비교 분석할 수 있다.또한, 4종의 기후정보 및 27종의 극한기후지수를 주소 및 행정구역(읍면동)별로 시계열, 도표가 포함된 상황판 형태로 조회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출된 정보는 이미지뿐 아니라 데이터 형태로도 내려 받을 수 있다.유희동 기상청장은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앞으로 사회 가치 경영(ESG)* 공시 의무화도 예고된 만큼 기업과 개인들도 쉽게 미래의 기후변화 상황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상청은 올해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온실가스, 오존 등의 지구대기감시자료와 해양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하고, 12월에 정식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wonhee4544@ekn.kr기상청이 이달부터 시범서비스 시작한 ‘기후변화 상황지도’ 화면. 기상청

직수입 LNG, 가스소비 견인…올해 천연가스 수요 5.4% ↑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국제 천연가스 가격 폭등으로 주춤했던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가 전망 기간 다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용 가스 소비 회복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전체 소비량도 전년 대비 5.4% 증가할 전망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산업 부문에서의 천연가스 소비는 최근 몇 년 간 직도입 천연가스를 이용한 상용자가발전 및 산업단지 열병합발전용 소비가 여러 업종으로 확산되며 빠르게 증가해 오고 있다. 1999년부터 철강업에서 천연가스 자가발전용 직도입이 시작된 후 2016년 오산 산업단지에 공급되는 오산 열병합 발전소에서 천연가스가 소비되며 전체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가 대폭 상승했다. 2021년부터는 석유화학과 비철금속에서 천연가스가 공정용 및 자가발전용 등으로 직도입되기 시작했고, 2022년부터는 SK하이닉스의 이천 열병합 발전소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하기 시작하는 등으로 천연가스 소비 업종이 확대돼 오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전체 산업용 천연가스 소비의 업종별 비중은 철강(33.3%), 제지 및 인쇄(24.1%), 석유화학(14.2%), 비철금속(10.4%), 수송장비(5.6%), 기계류(1.6%) 순이다. 이중 철강, 석유화학, 비철금속, 기계류 가스 소비의 대부분은 한국가스공사를 거치지 않는 산업체 직도입 물량이며, 제지 및 인쇄와 수송장비는 한국가스공사에서 도시가스사를 거치지 않는 직공급 물량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산업용 가스(천연가스+도시가스) 수요는 2023년 경기 악화로 인해 전년 대비 1.5% 감소(잠정)한데 비해,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일부 회복하며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반도체 경기가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고 철강과 석유화학 경기도 회복하며 올해 산업용 가스 소비가 반등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도시가스 수요는 감소세가 예상되지만, 민간 직도입을 중심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전체 산업용 가스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용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천연가스 수요는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8% 감소, 2024년에는 5.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경연은 이번 수요전망을 통해 최종 천연가스 수요 내 산업용과 건물용 가스 수요도 경제성장률 상승, 기온효과 등으로 2023년 감소에서 올해는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단, 철강 경기의 회복세 부진과 민수용 도시가스 요금의 상승효과가 지속되면서 올해 최종 가스 수요는 2021~2022년 수준으로 복귀하는데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발전용 가스 수요는 전기 수요의 증가에 따라 2023년 0.9% 감소에서 2024년에는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저(원자력+석탄+신재생, 기타) 발전량은 수도권 송전선로 한계로 인해 2022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기 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하며 가스 발전과 발전용 가스 수요의 증가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22년 기저 발전량이 425기가와트아워(GWh) 수준에 도달하며 수도권 송전선로 부족에 따른 석탄 발전의 제한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송전선로 문제가 지속되며 2023~2024년 기저 발전량은 2022년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기저 발전량의 정체로 인해 가스발전은 오롯이 전기 수요에 따라 결정될 것이란 분석이다. 에경연은 전기 수요는 2023년 0.1% 증가에서 2024년에는 완만한 경기 회복으로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 수요 증가량의 대부분은 가스 발전으로 충당되며 가스발전은 2023년에는 전년 대비 0.7% 감소,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스 발전의 반등으로 최근 몇 년 간 지속해서 하락해 왔던 가스 발전 설비 이용률은 2023년 43% 수준에서 2024년 44% 수준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youns@ekn.kr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천연가스 생산기지 현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향후 3년이 전통은행 명운 좌우할 것"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14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재근 행장은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5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이하 KB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KB전략회의는 지난해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의 경영 전략 방향을 공유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전행 차원의 전략적 소통행사로서 올해 18년째 지속되고 있다. 이번 KB전략회의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의 축사, 이재근 은행장의 경영전략 발표, 영업 리더 공로상, 올해의 PG 등에 대한 시상식과 문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의 슬로건인 Lead the Change와 같이 우리 사회가 KB국민은행에 바라는 변화는 신뢰받는 금융의 참 역할을 실천하고 선도하는 것이다"며, "KB국민은행이 사회, 고객, 직원, 주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가치를 위해 앞장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켜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행장은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First, 디지털 First,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향후 집중해야 할 5대 전략 방향으로는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소개했다. 이 행장은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이러한 전략 방향이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기에 흔들림없이 끈기 있게 실행해 나가자"고 주문했다.이재근 1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2024년 경영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4·10 총선] 여야, 참신성 갖춘 인재 영입·국민 눈높이 공천 혁신 경쟁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여야가 4.10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국민들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는 인물 찾기 본격 나섰다. 총선의 승부를 가르는 인재발굴 및 공천 시스템 혁신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총선을 90일 앞둔 지난 11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관위 활동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보다 앞선 지난 5일 공관위 구성을 마치고 공식 활동에 돌입한 상태다. □ 양당 영입인재 명단 ◇ 국민의힘 ‘이기는 공천’…민주당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공천의 주요 기준으로 본선 경쟁력 등을 내세웠다. 국민의힘 공천의 모토는 ‘공정한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이기는 공천’이다. 집권 여당에서 공천 파동이 벌어지는 순간 총선 필패로 이어진다는 2016년 총선 참패 등의 경험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됐다. 당내 일각에서는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공천’과 ‘물갈이’(현역 교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이를 잠재우기 위해 "공천은 공관위원장과 내가 직접 챙길 것", "현역이더라도 사심 없이 출마 기준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현역 의원 하위 20% 공천 배제를 당에 요구했고 당무감사위원회는 204곳 당협위원장 중 46명에 대해 ‘컷오프(공천 배제)’를 권고했다. 총선기획단은 현역 의원의 최소 20% 이상 규모로 공천 배제를 적용한다는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 당 지도부는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과 ‘이준석 신당’ 합류 가능성 등을 고려해 수도권을 비롯한 ‘험지’ 공천을 먼저 하고 ‘텃밭’인 영남권 공천은 2월 하순 이후로 늦춰서 한다는 대략적인 방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공천과 관련한 잡음을 최소화하고자 ‘시스템 공천’을 대원칙으로 내세웠다. 지난해 이미 확정, 의결한 ‘22대 총선 후보자 선출 규정 특별당규 제정안’에 따라 공천을 진행한다. 이 의결안은 국민 50%·당원 50% 경선 원칙을 골자로 담고 있다. 의결안에 따르면 강력범죄·성폭력·음주운전·가정폭력·아동학대·투기성 다주택자 등은 예외 없이 부적격 처리한다. 민생범죄·성희롱·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학교폭력 등에 대해선 별도 심사를 거치도록 하되 통과하더라도 심사 결과에서 10% 감산을 적용하는 등 도덕성 강화 내용도 포함됐다. 인적 쇄신 및 정치 신인 입문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대해 경선 득표의 20%를 일괄 감산하지만 이번 총선부터는 하위 10% 이하에는 감산 비율을 30%로 높였다. 현역 의원 평가는 이미 완료돼 밀봉된 채로 공관위 심사 단계만 남아있다. 현역 의원 불출마 선거구 등 전략 선거구에는 청년·여성을 우선 공천하기로 했다. 가상자산 관련 이해충돌 여부 및 부적절 언행 등도 검증 기준에 추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내부에서 여전히 공관위가 ‘친이재명(친명)계 일색’이라는 논란이 나오는 만큼 혁신과 통합의 후보를 공천하기 위한 ‘국민참여 공천제’도 추진한다. ‘국민참여 공천제’를 통해 당내 인사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계파 갈등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 양당 공천관리위원회 명단 ◇ 공관위원장에 국민의힘 판사출신 정영환·민주당 정치학자 임혁백 국민의힘은 판사 출신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인 정영환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구성된 공관위원 인선을 의결했다. 현역 의원 중에는 당연직으로 장동혁 사무총장과 함께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이자 당 인재영입위원장인 이철규 의원, 비례대표이자 당 중앙장애인위원장인 이종성 의원 등 3명이 포함됐다. 공관위원장을 포함한 나머지 7명은 외부 인사다. 외부 인사 영입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할 당시 언급됐던 ‘세대교체’ 키워드도 반영됐다. 공관위원 10명 중 절반이 1970년대생이며 여성은 2명 포함됐다. 10명 중 절반은 법조계 경험이 있거나 로스쿨 학위가 있는 법 전문가다. 이번 공관위원으로 참여하는 외부 인사는 △문혜영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전 공직기강비서관 유일준 변호사 △윤승주 고려대 의대 교수 △전종학 세계한인지식재산전문가협회 회장 △전혜진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사 △황형준 보스턴컨설팅그룹코리아 대표 등이다. 민주당은 정치학자로 현실정치 자문을 활발하게 해온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한 15명 규모의 공관위를 발족하면서 공천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위원장에는 현역 의원인 조정식 사무총장, 간사에는 김병기 수석사무총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등 3명이 포함됐다.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나머지 위원 12명 모두 외부 인사로 구성됐다. 민주당은 공관위원 12명 중 50%는 여성이며 20%는 청년이다. 여성 몫의 공관위원으로 이재정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풀하우스’의 원작 만화를 그린 원수연 세계웹툰협회 회장, 블록체인 전문가인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 문화예술계 인사인 유사원 K-아츠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선출됐다. 박희정 전 국무총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변호사, 최정민 변호사는 여성·청년 몫으로 선임됐다. 박기영 전국공공노동조합연합 상임부위원장이 노동 몫으로 공관위원에 나섰다.2024011100020043362-side 정영환(왼쪽)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이 당사에 출근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임혁백(오른쪽) 민주당 공관위원장이 1차 공관위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연합뉴스

[4·10 총선] 막 오른 여야 공천…현·전 대통령 참모 출신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윤수현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80여일 앞둔 가운데 여야 모두 공천 경쟁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는 장·차관 및 대통령실 참모 출신 출마자들과 현역 의원 간의 공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최근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직 기한이 맞물리면서 여러 공직자들이 사의 표명을 한 상태다.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들의 사직 시한이 총선 90일 전인 지난 11일 마감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 현역 의원들과 2022년 지방선거 낙선자, 문재인 전 정부 공직자 간의 공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양당의 올드보이·중진들의 귀환도 관전 포인트다. 여당에서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출마를 시사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동작을에 예비후보를 등록했다. 민주당에서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해남·완도·진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양형일 전 의원은 광주 동구·남구 을에 출마를 선언했다. □ 대통령실 및 청와대 출신 출마 예상자 ◇ 국민의힘, 장·차관 출신 다수 출마 ‘총력전’…친윤·검사 공천 주목 국민의힘은 친윤석열(친윤)계 인물을 얼마나 많이 총선에 출마시킬 지가 주목받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면서 공관위에 친윤(친윤석열) 핵심 이철규 의원이 포함되자 당내 비주류가 우려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참모진과 검찰 출신 인사들의 ‘낙하산 공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정치권 안팎으로 나오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장·차관과 대통령실 관계자들 약 50여명이 총선에 도전한다. 현직 장관 가운데 8명이 총선을 위해 사직했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추경호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박진 전 외교부 장관,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다. 다만 한동훈 전 장관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맡으면서 출마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다른 7명 전 장관들은 지역구로 출마할 예정이다. 추경호 전 부총리는 본인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서 3선을 도전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조승환 전 장관은 부산 중·영도구를 희망하고 있고, 박진 전 장관은 자신의 지역구(서울 강남을)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원희룡 전 장관은 일찌감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의사를 밝혔다. 박민식 전 장관은 김민석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영등포을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방문규 전 장관은 수원 병에, 정황근 전 장관은 고향인 충남 천안을에 예비후보를 각각 등록했다. 두 지역은 최근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한 적이 없어 험지로 꼽힌다. 여기에 차관급 출신인사 8명과 대통령실 참모들을 포함하면 약 50여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대구 달서갑),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경북 상주·문경) 등이 국민의힘 우세 지역에 출마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완섭 전 기획재정부 차관(강원 원주을), 이기순 전 여성가족부 차관(세종을) 등은 험지에 도전한다. 원주을은 지난 20대 총선 때부터 여당이 가져간 적이 없으며, 세종은 지역구가 처음 생긴 19대 총선 때부터 민주당이 계속 차지해왔다. 대통령실 참모 출신 중에서는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수영구 또는 해운대갑)도 양지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서울 강남 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2차장(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허성우 전 국민제안비서관(경북 구미을), 성은경 전 대통령실 비서관 행정관(대구 서구) 등은 대통령실 출신들은 보수의 텃밭에 예비 등록을 마쳤다. 이병훈 대통령실 행정관(포항 남구·울릉군), 정호윤 전 행정관(부산 사하구을), 이창진 전 행정관(부산 연제구) 등도 예비 후보를 등록했다. ◇ 민주당, 의석 과반 현역의원 물갈이 관심…공천 후유증 최소화가 숙제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 현역 의원들과 2022년 지방선거 낙선자, 문재인 전 정부 공직자 등 경쟁자가 많기 때문에 경선을 하더라도 잡음이 많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친이재명(친명)계 원외 인사들이 얼마나 공천 허들을 넘을 것인지의 여부도 중요하다. 친명계 신인들이 비이재명(비명)계의 현역 지역구에 도전장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공천학살’이 현실화할지 정치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우선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인 정봉주 전 의원은 비명계 박용진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북을 출마를 선언했다. 호남에서는 비례대표 김의겸 의원이 신영대 의원의 전북 군산갑 지역구를 노리고 있다. 박균택 변호사는 이용빈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갑을, 양부남 법률위원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양향자 의원의 광주 서을을 상대로 출사표를 냈다.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은 비명계 전해철 의원 지역구인 경기 안산 상록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친명계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장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도 비명계 강병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 출마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윤영찬 의원(성남 중원), 진석범 당대표 특보는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을),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수원시장 후보 경선에서 결선에 올랐던 김준혁 한신대 교수는 박광온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경기 수원 정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드보이·중진들의 귀환도 민주당 내 관전 포인트다. 해남·완도·진도 출마를 확정한 4선 의원 출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81세로 광주·전남에 등록을 마친 예비 후보 가운데 최고령이다. 광주 동구·남구을에서는 조선대 총장 출신인 양형일 전 국회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올드보이들은 중앙 정치에서 소외된 호남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구시대 정치인’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금배지를 달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출마를 준비하던 6선의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은 낮은 지지율 등으로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기후에너지 전문가, NC소프트 대표, 전 경찰서장, 의사 등 참신하고 다양한 인재영입을 통해 총선의 승부를 겨를 예정이다.총선 D-90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을 90일 앞둔 11일 서울시 선관위에 총선 D-90일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S&P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 반등 전망…메모리가 회복 이끌어"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계 매출이 올해 1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4일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올해 기술 업계 신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불확실성 지속과 재고 조정으로 10% 정도 감소한 반도체업계 매출이 올해는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특히 개인용컴퓨터(PC)·스마트폰·데이터센터 수요 둔화 속에 지난해 -30%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리 부문 매출 성장률이 올해는 40%가량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전자제품 소비는 코로나19 확산 당시인 2021년 고점을 찍고 2022·2023년 2년 연속 역성장했는데, 올해는 플러스로 전환 가능하다는 것이다.PC와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각각 13.0%, 4.0% 감소했지만 올해는 4.0%, 3.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수요 지속 등도 반도체업계에 긍정 요인으로 꼽혔다. 다만 메모리 부문을 제외할 경우 반도체 산업 매출 증가율이 8%로 줄어들고, AI 붐 최대 수혜주인 엔비디아를 제외할 경우 증가율이 3%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보고서는 올해 메모리 가격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가 최근 메모리 산업이 바닥에 도달했다는 인식 속에 전략적 구매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최근 밝히기도 했다는 것이다.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했고 매출은 258조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한 바 있다.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319억원 이후 15년 만이지만, 하반기 들어 반도체 업황이 조금씩 회복되면서 실적은 완만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보고서는 반도체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으로 미·중 긴장에 따른 지정학적 위험 등을 들었다.미·중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공급망 분리가 심해지고, 상대방에 대한 보복성 정책과 자국 생산을 촉진하려는 정책이 계속될 전망이라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중국 기술 기업들이 자국산 반도체에 의존하게 되면서 SMIC(중신궈지) 등이 수혜를 볼 가능성도 제기됐다.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와 관련, 보고서는 중국의 휴대전화 교체 수요와 아프리카·동남아시아·남미 등의 스마트폰 보급 확대와 관련 있다고 봤다.가격대별로는 중간 수준보다는 기본사양이나 프리미엄 모델 수요가 많아질 전망인데, 애플이 화웨이·샤오미 등과의 경쟁으로 중국 내 프리미엄 폰 매출에 위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삼성전자의 경우 중국 시장 비중이 작은 만큼 프리미엄 폰 시장에서 타격이 제한될 수 있지만 기본사양 폰 시장에서 중국업체 트랜션 등의 도전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전자의 올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 예상 점유율은 20% 정도다.보고서는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과 관련, 영업손실 지속으로 여유 공간이 빡빡하다면서도 D램 사업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향후 몇분기 동안 신용평가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봤다. 이어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이 ‘BBB-’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밖에 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2.8%로, 미국·유로존·중국의 GDP 성장률은 각각 1.5%·0.8%·4.6%로 내다봤다.반도체(사진=로이터/연합)

삼성전자·LG전자 미래 먹거리는 ‘로봇’…M&A 예고까지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지능형 로봇’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 올해 ‘CES 2024’의 메인 테마였던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종착지가 결국은 생성형 AI를 결합한 지능형 로봇이 될 거라는 판단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연내 관련 분야에 대한 인수합병(M&A) 가능성을 시사했다. 삼성전자가 눈여겨보고 있는 기업은 레인보우로보틱스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휴머노이드 로봇 1호를 만든 로봇 전문 기업이다. 인간형 이족보행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핵심 부품과 선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 기업에 투자해 14.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콜옵션 행사시 레인보우로보틱스 최대주주에 오를 수 있는 권한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기업과 협업으로 ‘봇핏’이라는 보행 보조 로봇을 개발했다. 우선 실버타운, 피트니스 등 기업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고,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CES에서 생성형 AI 로봇 ‘볼리’를 깜짝 공개하고 연내 출시도 예고했다. ‘볼리’는 삼성전자의 첫 B2C 로봇으로, 향후 삼성전자는 로봇 사업에 대한 강력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로봇 관련 기업에 대한 분야 M&A를 준비 중이다. LG전자는 올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10조원을 투자하는데, 이 중 2조원을 M&A에 투입한다. 조 장은 현지에서 열린 경영 전략 간담회에서 "올해 M&A는 B2B 회사 한두 곳을 집중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유망 로봇 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나 M&A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집안을 자율주행하며 스마트홈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스마트홈 AI’도 공개했다. 양사가 미래 먹거리로 나란히 지능형 로봇 분야를 점찍은 까닭은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로봇 분야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됐기 때문이다. 볼리와 스마트홈 AI는 일종의 ‘반려 로봇’이다. 집안 모든 가전제품과 연결돼 이용자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등 ‘집사’같은 역할을 수행한다. 그간 로봇이 산업 현장을 위주로 적용됐다면 올해부터는 가정 안에 본격적으로 진입해 일반 대중들의 삶을 크게 바꿀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를 통해 로봇뿐 아니라 모든 기기들이 똑똑해지고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삼성 AI 집사 로봇 '볼리'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 개막에 앞서 8일(현지시간) 공개한 AI 집사 로봇 ‘볼리’.(사진=연합) LG전자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LG전자 모델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CES 2024에서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된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체험하고 있다.

리니지·오딘 제친 중국산 방치형 게임이 있다고?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최상위권을 점령한 중국산 방치형 게임이 화제다. 바로 버섯과 버서커(광전사)를 합친 ‘버섯커 키우기’라는 서비스명의 신작이다. 이 게임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에선 리니지W와 오딘을 제치고 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에 등극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중국 게임사 조이넷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버섯커 키우기’는 지난해 12월 22일 출시 후 나흘 만에 구글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후 매출 순위도 급성장해 지난 10일 장기 흥행 중인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을 모두 제치고 최고 매출 게임 2위에 올랐다. 앱스토어에선 출시 3일 만에 최고 매출 1위 올랐고, 현재도 1위를 수성 중이다. 버섯커 키우기는 다크마룡의 흑마법으로 인해 버섯으로 변이된 인간이 다시 인간의 모습을 찾기 위해 램프를 수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드코어 MMO 유저들이 보면 게임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단순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단순하고 직관적인 조작, 간단한 과금 상품 등 전형적인 방치형 게임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첫 화면부터 이미 완성된 이용자 환경(UI)을 제공하고, 캐릭터는 1레벨부터 자동 사냥을 시작한다. 유료 재화와 아이템도 사냥 시간에 비례해 끊임없이 제공한다. 이용자는 일종의 슬롯머신과 같은 ‘램프’를 계속 클릭해 장비를 얻고 전투력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다른 방치형 게임들보다 더 단순하고 ‘뽑기’와 ‘득템(아이템 획득)’의 재미에 보다 중점을 둔 것도 특징이다. 수익화 전략은 ‘박리다매’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많은 이용자를 순식간에 끌어모은 후 저렴한 상품 판매를 유도한다. 일정 구간 레벨을 달성할 때마다 저렴한 상품을 화면에 띄워 이용자의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패키지 상품과 패스, 빠른 성장을 위한 광고성 상품도 도입했다. 실제로 지난 9일 기준 버섯커키우기의 일간 사용자 수(DAU)는 15만6895명으로, 다른 최상위권 MMO 게임의 2~3배 수준이다. 같은 기간 리니지M은 7만3725명, 오딘은 5만2766명, 리니지W는 9163명으로 집계됐다. 방치형 게임은 대작 MMO 대비 개발기간도 짧고 투자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출시 초반 반짝 흥행에라도 성공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성비 장르다. 지난해 9월 넷마블이 선보인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방치형 장르의 장기흥행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국내 게임사들도 앞다퉈 방치형 게임 개발에 뛰어들고 있으며, 특정 장르에 방치형 요소를 결합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가 오는 17일 글로벌 출시를 예고한 신작 ‘소울스트라이크’는 핵앤슬래시 장르에 방치형 요소를 결합한 ‘키우기’ 게임이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올해 핵심 서비스 라인업에도 ‘팔라딘 키우기’, ‘용녀키우기’ 등 방치형 게임이 다수 포진됐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짧은 개발 기간과 낮은 비용으로 방치형 게임들이 쏟아졌지만, 실제 흥행작은 손에 꼽는다"며 "버섯커 키우기가 끊임없는 뽑기로 얻는 쾌감에 집중한 것처럼 시장에서 주목받기 위해선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sojin@ekn.kr버섯커 ‘버섯커 키우기’ 이미지. KakaoTalk_20240113_161752145-horz 버섯커 키우기 플레이 화면. 가운데 램프를 클릭해 장비를 얻거나 판매할 수 있다. 캐릭터는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직업을 정해 진화한다. ㅁ 컴투스홀딩스는 신작 ‘소울스트라이크’를 오는 17일 글로벌 출시한다. 이 게임은 핵앤슬래시에 방치형요소가 결합된 모바일게임이다.

국산차 대세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장 높은 판매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전기차가 강세를 보였다. 1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2023년 연료별 신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휘발유차는 전년(84만9899대) 대비 4만대 이상 증가한 89만2726대로 가장 많았다. 하이브리드차는 30만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하이브리드차는 △2019년 10만3494대 △2020년 15만2858대 △2021년 18만4799대 △2022년 21만1304대 △2023년 30만9164대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기차는 11만5822대로 전년(12만3908대) 대비 소폭 줄었다. 경유차(13만3394대)는 5만대 이상 감소하는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43만1662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국산차의 연료별 비율은 휘발유(58.6%)에 이어 하이브리드차(22.7%)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후에는 경유, 전기, 액화석유가스(LPG) 순으로 나타났다. 수입차의 경우 휘발유(61.7%) 다음으로 전기(14.6%)가 가장 높고, 이어서 경유와 하이브리드 순이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구매건수는 국산차(27만7626대)가 수입차(3만1538대)를 압도했다. 전기차 역시 국산차(7만4633대)가 수입차(4만1189대) 보다 많았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는 국산차 하이브리드 비율이 높은 이유로 △그랜저 △쏘렌토 △스포티지를 비롯한 인기 차종들의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 등을 꼽았다. 국산 하이브리드차는 현대차 그랜저가 6만247대로 가장 인기가 높았고, 이어 기아 쏘렌토(5만5622대), 스포티지(3만2392대), 현대차 싼타페(2만8154대), 기아 K8(2만5705대) 순으로 등록됐다. 수입차 중 전기차 비율이 높은 배경으로는 테슬라 모델 Y의 폭발적인 인기와 벤츠, BMW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이 꼽힌다. 지난해 수입 전기차 베스트셀링 톱5는 테슬라 모델 Y(1만 2885대), 벤츠 EQE(3178대), BMW iX3(2648대), i4(2393대), 벤츠 EQS(2239대)로 구성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올해도 지난해의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에는 전기차 비중이 점진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kji01@ekn.kr_!HS_그랜저_!HE_ 스튜디오 (2)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와퍼 먹으며  충전"…워터, 버거킹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버거킹 매장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전기차 급속 충전기 업체인 워터는 버거킹과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인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를 충북 청주에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는 급속 충전기 2대(각각 200kW 양팔형, 총 4대 차량 동시 충전 가능)를 설치해 운영한다. 워터 관계자는 "전기차 차종이나 배터리 상태에 따라 완전히 충전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상적으로 워터의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이 20%인 상태에서 충전을 시작해도 20~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워터는 충전소 이용자들이 전기차 충전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버거킹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일 계획이다. 워터 전기차 충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전기차 운전자가 커넥터를 연결하고 식사를 마친 뒤, 차에 돌아올 때면 배터리가 가득 차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 이용자들이 급속 충전 인프라를 더 편리하게 이용하고 워터의 간결한 충전 경험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워터는 도심·도로변·휴양지·휴게소·캠핑장 등 장거리 이동 시 충전이 꼭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100개소의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wonhee4544@ekn.krclip20240114100526 워터 버거킹 청주분평DT’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 충전기.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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