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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 1·10대책, 건설 구원투수 될까

지난해부터 이어진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부동산PF)대출 부실화에 따른 건설업계 줄도산 우려가 새해 들어 현실화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이 부동산 PF 우발채무에 발목을 잡혀 지난달 28일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지난 11일 채권단 75% 이상의 찬성을 얻어 가까스로 워크아웃에 들어갔다. 태영건설이 진 부동산 PF관련 보증채무는 3조70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번 워크아웃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중견건설사 줄도산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건설업계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현재까지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571에 달한다. 이는 2006년(581곳) 이후 17년만에 최고치이며, 전년도(327곳)와 비교해 68.5%나 급증했다. 대한민국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처럼 중견·중소형 건설사들을 중심으로 부도나 부도위기로 내몰리는 것은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한 갑작스런 원가상승 등 공사비 불균형, 금리 급상승으로 인한 PF대출채무의 부담 가중, 부동산 경기 악화에 따른 미분양 증가 등이 주된 이유다. 이에 정부는 새해 첫날부터 건설산업 신속대응반을 꾸렸고 윤석열 대통령은 직접 1·10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1·10대책은 주택건설과 공급,수요 전반에 걸친 규제완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주택건설활성화, 공급확대,분양 활성화 및 미분양 해소 등에 대한 해법을 담았다. 먼저 도심주택 공급의 확대를 위해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입안제안 및 정비구역지정과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해 재건축을 신속히 진행하도록 했다. 또 재개발사업도 노후도 요건을 60%로 완화하고, 신축빌라가 있어도 사업에 착수가 가능하도록 해 사업 활성화와 공급확대를 꾀했다.신도시 등에서 올해 공공주택 14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를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주택수요 진작을 위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준공되는 소형주택에 대해 세제산정시 주택수에서 제외해 종부세, 양도세, 취득세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특히 미분양이 집중된 지방의 미분양 물량에 대해서도 세부담을 완화해 미분양을 조기 소진하고, 국토부 예산 중 19조8000억원을 올해 1분기에 집중 투자해 건설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적 PF 대출 보증을 확대하고, PF대출에 있어 건설사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책정하는 불합리한 계약사항을 시정하도록 했다. 정부의 1·10 부동산 대책은 건설 활성화와 주택시장 수요공급 전반의 활력제고에 초점을 맞춘 파격적인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하지만 대책 중 상당부분이 법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여야 합의도 필요한 만큼 당장 시행이 어려워 ‘발등의 불’을 끄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재건축·재개발사업의 절차의 경우 수혜 사업장은 사업초기단계에 있는 곳에 한정된다. 더구나 안전진단 폐지로 5년 정도 기간을 단축한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15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에 비춰보면 당장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신축 소형주택에 대한 세제 완화 역시 내집 마련이 시급한 신혼부부나 금전적 여유가 없는 대다수의 무주택자들에게는 ‘그림의 떡’ 일 수 밖에 없다. PF대출 보증과 지원확대방안은 수익성 자체가 떨어지는 사업장에 보증과 지원을 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이어서 현실적으로 회생이 가능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장을 선별해 지원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그런데 이는 고금리와 원자재값 폭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대다수의 사업장이 보증과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렇더라도 정부가 최근의 건설산업의 위기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결연한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는 점은 큰 진전이다. 관건은 이번 1·10대책이 정부의 의도대로 제때, 제대로 시행돼 실효성을 높이는 것이다. 제시한 대책에 대해 정교하고 치밀한 시행동력을 만들어 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연말 주가 뛸 때 국민연금은...포스코홀딩스·카카오 대신 ‘이 종목’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연말 주가 상승장에서 보유 국내 상장사 지분 가치를 130조원 이상으로 불린 가운데, 포스코홀딩스·카카오 등 종목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이 된 국내 상장사는 지난 10일 기준 283개사였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말(9월 29일) 282개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보유 주식 평가액은 129조 6747억원에서 4조 1601억원(3.21%) 늘어난 133조 8349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 보유 종목 중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은 삼성전자(평가액 33조 7557억원·지분율 7.68%)를 비롯해 SK하이닉스(7조 6794억원·7.90%), LG에너지솔루션(5조 5550억원·5.78%), NAVER(3조 5023억원·9.34%), 현대차(3조 1048억원·7.86%), 삼성바이오로직스(2조 9740억원·5.60%), 기아(2조 6103억원·7.17%) 등 21개사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작년 4분기 중 보유 지분 변동이 없거나 1% 미만이었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은 82조 7781억원으로 작년 3분기 말(79조 4166억원)에 비해 3조 3615억원(4.23%) 늘었다. 이들 종목이 국민연금 전체 보유 주식 평가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 수준이다. 결국 주식 평가액 증가는 지난해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약세를 보이던 증시가 11~12월 시장 금리 하락과 함께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1월 들어 조정을 받았으나 10일 기준 2541.98로 3분기 말(2465.07)에 비해 3.12% 올랐다. 종목별로 보면 대형주 가운데 POSCO홀딩스와 카카오 보유 지분을 줄인 반면 삼성전기는 지분을 크게 늘린 것이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POSCO홀딩스 지분율을 6.71%로 작년 3분기 말(7.72%)보다 1.01%p 줄였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 평가액은 2조 5558억원으로 9362억원 감소했다. 그 사이 POSCO홀딩스 주가는 15% 이상 하락했다. 카카오 지분은 같은 기간 6.38%에서 5.41%로 0.97%p 줄였다. 다만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4253억원으로 1798억원 증가했다. 카카오 주가가 그동안 35%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국민연금은 삼성전기 지분을 같은 기간 8.80%에서 10.62%로 1.82%p 늘렸고, 보유 주식 평가액은 1조 1729억원으로 2694억원 증가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그사이 7.5% 올랐다. 이 밖에도 국민연금은 작년 4분기 중 제이엘케이, 기가비스, 우신시스템, 원텍, SK오션플랜트, 와이솔, 한화오션, 코미코, 하이트진로, SK디스커버리, 롯데웰푸드 등 11개사를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신규 편입했다. 또 기존 대량 보유 종목인 씨앤씨인터내셔널, HK이노엔, 이수페타시스, 한올바이오파마, 대한유화, 비에이치, 클리오, 동국제강, 코스메카코리아, 진시스템, 롯데쇼핑, 세아제강지주,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2~3%p 이상 늘렸다. 반면 호텔신라, ISC, 두산테스나, HL만도, 두산밥캣, 아프리카TV, HD현대건설기계, SKC는 보유 지분을 2~3%p 이상 줄였다. 제이시스메디칼, 효성화학, 티와이홀딩스, 파미셀, 에스티팜, 멕아이씨에스, 쏘카, 삼익THK, 지누스, 파크시스템스 등 10개사는 보유 지분을 5% 미만으로 낮췄다. hg3to8@ekn.kr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 서울 중구 국민연금공단 종로중구지사 고객상담실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하고 있다(본문과 직접 연관 없음). 연합뉴스

[EE칼럼] 극한 상황으로 치닫는 미세플라스틱 공해

최근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국민 보건과 환경 관련 여러가지 문제점이 통해 수시로 부각되고 있다. 통상 1μm(100만분의 1m)~5mm의 플라스틱을 미세플라스틱이라고 일컫고, 1 um이하는 초미세플라스틱이라고 한다. 미세 플라스틱은 플라스틱이 마모되거나 태양광 분해 등으로 잘게 부서지면서 만들어진다. 워낙 크기가 작아 하수처리시설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그대로 하천과 바다로 유입된다. 현재 전 세계 바다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 입자 수는 171조 개에 달하고 총 중량이 230만톤에 달한다고 하니 가히 티클이 모여 태산이 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KIOST)이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해 연안 마산만과 진해만의 퇴적물의 미세플라스틱 오염 수준을 측정한 결과 퇴적물 내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2000년대를 기점으로 이전에 비해 급격하게 치솟았다. 마산만의 미세플라스틱 농도는 2000년대 이전 5%에서 이후 15%로 3배, 진해만은 4%에서 10%로 2.5배 각각 증가했다. 이는 연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 증가율(8%)을 웃도는 수치다. 이 보다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브랜드 생수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다수 들어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지난 8일 국제학술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생수 브랜드 3종을 분석한 결과 유명 생수 1병 안에 아주 작은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이 평균 약 24만 개가 들어있었다. 해양이나 하천에 유입된 미세플라스틱은 이를 먹이로 오인한 물고기가 먹고, 다시 인간이 이 물고기를 먹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다. 이제는 이 같은 먹이 사슬을 통한 인간의 섭취나 체내 흡수 외에도 일상적인 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일회용 컵, 생수, 티백,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통한 섭취 경로와 함께 일반 식수 등을 통한 체내 유입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이 호흡에 의한 경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아직 충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여러 실험이나 측정을 통해 그 유입의 가능성이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원(CNRS) 연구팀은 2017년 6~10월 대류권인 해발 2877m의 공기를 1만㎥씩 채집해 분석한 결과 모든 공기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이로써 미세플라스틱이 대류권을 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다른 사례로 2022년 뉴질랜드 캔터베리대학 연구팀은 남극대륙 로스 빙붕 19곳에서 채취한 눈의 모든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곳에서 채취한 눈이 녹은 물 1L당 미세 플라스틱이 평균 29개 발견됐다고 한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의 출처로 남극지역 과학 연구 기지를 지목했다. 하지만 모델링 연구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무려 6000km 떨어진 곳에서 온 것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냈다. 2010년에는 에베레스트 정상 근처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되기도 했는데 먼지, 바람에 실려 대기권을 다닌 경로와 산악 등반대가 사용하던 플라스틱 폐기물이 마모되면서 발생된 경로도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서울과 부산의 연구원에서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는 데 2022년 1월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의 발표에 따르면 실내외 18곳의 공기를 분석한 결과 미세플라스틱 평균 농도가 실내는 1㎥당 0.4개, 실외는 0.1개로 파악됐다. 크기는 실내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이 더 작았고, 성분은 대부분 폴리에틸렌(PE) 입자였다. 실내는 장난감과 포장재, 함성섬유 등에서 많이 배출됐고, 실외는 건축자재와 자동차, 음료수병 등에서 배출된 것으로 본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도 2021년 실내와 실외에 떠다니는 공기를 각각 포집해 20㎛ 이상의 미세플라스틱 개수와 크기 분포, 종류 등을 분석한 바 있다. 연구결과, 살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플라스틱의 양은 1㎥당 0.45∼6.64개, 실외공기에서는 0.45∼5.16(평균 1.96±1.65)개로 분석됐다. 아마도 측정 크기를 줄이게 되면 좀 더 놀라운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세플라스틱이 동물성 플랑크톤부터 어류, 사람까지 먹이사슬에 따라 상위 포식자로 갈수록 그 농도가 증가하는 섭취를 통한 생물농축확대 (biomagnification) 현상에 더해 호흡기를 통한 체내 흡수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인데, 이 부분의 증가는 향후 눈에 띄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처럼 확장된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입은 인간 생활을 넘어 근본적으로 자연 생태계에 치명적이다. 그런 점에서 플라스틱의 사용과 관리에 대한 전 인류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필요가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생성과 이동 경로를 좀 더 명확히 하고, 대기질에서의 각종 자료를 공유하고, 미세플라스틱의 크기별 농도별 인체 위해성에 대한 분석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환경 개선, 생활 행동 방식의 전환을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은 그저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 인류가 단합하고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시간도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박기서 전 대기환경학회 부회장

DGB금융지주, 실적 개선에 주주환월율 상승 전망…목표가↑ [키움증권]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키움증권은 15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추가적인 실적 개선과 총주주환원율이 상승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9500원에서 1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작년에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지만, 2024년 실적에도 추가 개선이 기대된다"며 "충당금 추가적립과 상생금융비용 등 대규모 비용항목 영향이 감소하면서 올해 연결순이익은 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은행 부문 실적이 꾸준하게 나오고 있지만, 증권 자회사 실적이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며 "2022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부동산 PF 충당금비용의 영향으로 변동성을 나타냈는데, 4분기 충당금 적립 후에는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전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그는 "DG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연결순이익은 308억원을 전망한다"며 "상생금융비용 356억원을 반영해 기존 전망 대비 37% 낮춘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 7.9%, 주가순자산비율(PBR) 0.21배로 ROE 대비 PBR이 은행주 중 최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지난해 중간 및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산배당 수익률이 높아 주당배당금(DPS) 전망치 705원 적용 시 수익률은 8.3%"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배당성향은 2022년 27.4%에서 26.2%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자기주식 매입 200억원 합산 시 총주주환원율은 2022년 27.4%에서 지난해 30.6%로 상승할 것"이라고 관측했다.yhn7704@ekn.krDGB대구은행 전경.

카카오, 4분기 본업과 자회사 호실적 예상...목표가 ‘상향’ [대신증권]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15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에 대한 목표주가를 6만4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대신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조2442억원, 영업이익은 16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는 매출에 부합하며, 영업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톡비즈 외 대부분 자회사들의 4분기 성수기 효과 및 비용 통제 영향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카카오의 본업인 톡비즈 부문의 4분기 매출은 57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커머스 부문도 모두 성수기 및 앱 개편 효과에 따라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에스엠, 카카오게임즈 등 상장 자회사들도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광고와 비용 통제를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광고 업황 회복은 기존 예상 대비 더디지만 개선되는 방향은 유효하다"며 "실적 개선과 함께 긍정적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suc@ekn.kr

파이버프로, 확산중인 군사적 긴장감에 방산주 수혜 [리서치알음]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리서치알음은 파이버프로에 대해 유럽과 중동에 이어 타이완 총통 선거에 따른 군사적 긴장감이 아시아로 확대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긍정적으로 적정주가로 5625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3505원) 대비 60.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 주말 대만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인 민진당의 라이칭더 주석이 당선되며 대만해협에서 중국의 군사 활동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전운이 확산되며 방산주에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이버프로는 1997년 설립된 광 계측 전문기업으로 스팩(SPAC, 한국제9호기업인수목적 주식회사)을 통해 2022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의 광섬유 실험실이 기업의 모태다. 주목할 점은 파이버프로가 군수 시장에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관성센서 분야 제1협력 파트너로 독보적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부의 국방계획에 연계돼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고, 유럽과 중동 등 해외 수출 체결 시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회사의 주 매출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이다. 또한 2030년까지 우리 정부와 민간에서 쏘아올릴 위성이 130개 가량인 것을 감안했을 때 항공우주 시장에서도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위성시스템 개발 업체 쎄트렉아이와 자세획득 장치 개발 등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여기에 회사는 보유중인 광 계측 기술을 활용한 양자암호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 통신사들과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최 연구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전세계적으로 방산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며 "또 정부와 민간기업들의 인공위성 발사 계획이 확대되고 있고,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산업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에 적용된 주가수익비율(PER) 45배는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또한 수급적인 부문에서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오버행 출회 물량도 없어 우상향의 주가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스닥 이전 포기 엔솔바이오… 자금 회수 후폭풍 온다

[에너지경제신문 강현창 기자] 코넥스 등록 법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려다가 철회한 뒤 혹독한 후폭풍을 겪고 있다. 이전 상장을 기대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자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이전상장 포기 선언에 매도 주문 쏟아져14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주요 주주인 타이거자산운용의 지분율이 최근 1% 이상 줄었다. 지난해 7월 공시 당시에는 7.93%였던 타이거자산운용의 지분율이 지난 10일 기준 5.76%까지 내려갔다.타이거자산운용이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식을 가장 많이 팔아 치운 날은 지난해 12월 19일이다. 이날 타이거자산운용은 장내에서 엔솔아비오의 주식 12만2055주를 매도했다. 다음날도 1만3807주를 팔았다. 2거래일 동안 매도액만 8억1996만원 어치다.당시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코스닥 시장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한 시기다. 지난해 12월 14일 엔솔아비오사이언스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청구와 관련하여 대표주관사등의 동의하에 금번 상장예비심사청구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파두 사태 이후 한국거래소가 기술기업에 대한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퇴행성디스크치료제(P2K)에 대한 심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이전 상장 철회 발표 이후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타이거자산운용이 12만여주를 팔아 치운 날은 세 번째 하한가를 기록한 날이었다. ◇ 타이거운용, 지분 매도에 CB 조기 상환도 요구타이거자산운용은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지난 2020년과 2021년 연속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에서 탈락한 이후 지분을 줄여왔다. 지난 2022년에는 드디어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던 중이었다. 하지만 결국 이전 상장 계획을 철회하자 타이거자산운용의 ‘손절’이 빨라진 것이다.여기에 추가로 타이거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투자한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제1회차 전화사채(CB)에 대해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행사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를 확인한 결과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1회차 CB는 모두 조기상환청구권이 행사되면서 오는 2월 16일 30억원을 채권자에게 돌려줘야 한다. 해당 풋옵션의 행사시작일이 이번에 대량매도가 나온 지난해 12월 18일이었다.◇ 2·3회차 CB, 조기상환 청구 가능일 임박해엔솔바이오사이언스 입장에서는 주요 주주의 매도 타이밍이 뼈아픈 이유가 있다. 2회차와 3회차 CB의 풋옵션 행사시작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2년 1월 코리아바이오유니콘을 상대로 20억원 규모로 발행한 2회차 CB의 풋옵션은 오는 2월 4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또 글루온채권투자일임을 상대로 지난 2022년 6월 발행한 29억원 규모의 3회차 CB는 오는 4월 10일부터 조기상환 청구가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로 지난해 2월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투자한 휴메딕스의 보호예수도 다음 달이면 풀린다. 당시 신주 발행가격은 9090원으로 총 55만55주를 찍었다. 해당 유증으로 1~3회차 CB의 전환가액도 모두 9090원으로 조정된 상태였다.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는 이전상장 철회 전에는 1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4000원대에서 횡보 중으로 코넥스 시장 등록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이다.기관투자자 입장에서 주가가 9090원 이상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된다면 조기상환을 청구할 가능성이 높다. 기관투자자들에게 최소 30억원(1회차 CB), 최대 79억원(1~3차 CB)의 자금을 돌려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의 유동자산은 약 80억원이며 현금은 14억원 가량이 있었다. ◇"불순한 세력의 농간" 주장하는 회사한편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측은 실망한 주주들에게 "당사를 흔드는 불순한 세력들의 농간을 조심하기 바란다"며 "주가를 떨어뜨려서 사익을 취하려고 하는 세력들이 암약한다는 것을 명심하라"고 경고하는 중이다.이에 대해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대했던 성과가 없으니 당장 주가가 떨어지고 투자자들이 빠져나가는 건 당연하다"며 "투심을 찾으려면 이전 상장에 성공할 성과를 거두면 된다"고 일침했다.khc@ekn.kr엔솔바이오사이언스 CI

[오늘날씨 예보] 전국 오들오들 출근길…서울 아침 기온 ‘-5도’ 수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월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5.7도, 인천 -5.3도, 수원 -5.4도, 춘천 -9.6도, 강릉 1.2도, 청주 -3.5도, 대전 -4.5도, 전주 -2.6도, 광주 -0.7도, 제주 5.6도, 대구 0.5도, 부산 4.7도, 울산 1.9도, 창원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0∼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좋음’ 수준이겠다.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등에는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차량 운행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hg3to8@ekn.kr귀 시린 날씨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귀를 어루만지고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여아 지지율 오차범위 내로 다시 좁혀져…민주당 호남서 13.9%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다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신당 창당 선언 등의 영향으로 호남 지역에서 전주 대비 13.9%나 하락했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36.3%로 전주보다 0.6% 소폭 반등했다.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조사해 15일 발표한 1월 둘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4%, 국민의힘 39.6%로 2.8%포인트 차이나 오차범위 ±3.1%포인트 내로 좁혀졌다.전주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2.1%포인트 하락했고 반대로 국민의힘은 3.0%포인트 상승했다. 무당층 응답자 비중은 8.7%로 전주 대비 1.1%포인트 낮아졌다.양당 간의 지지율 차이는 7.9%포인트에서 2.8%포인트로 5.1%포인트나 감소했다.2.8%포인트는 지난해 12월 셋째 주 여론조사 때 나타난 지지율 격차 2.6%포인트 이후 가장 좁은 격차다.국민의힘은 지난해 3월 둘째 주 여론조사(41.5%)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 탈당·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하자 호남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13.9%포인트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6.9%포인트 올랐다.주요 연령층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대 4.9%포인트, 30대 4.3%포인트, 40대 2.8%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60대에서는 5.8%포인트 상승했다.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0대 9.5%포인트, 40대 3.1%포인트, 50대 6.6%포인트 올랐다.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36.3%로 집계됐다. 전주 35.7% 대비 0.6%포인트 올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60.3%(‘잘 못하는 편’ 8.8% / ‘매우 잘 못함’ 51.5%)로 지난 주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의 경우 서울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져 33.5%(3.1%포인트↓)로 나타났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16,9%로 4.6%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5.0%로 3.1%포인트 올라 해당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세대별로는 30대에서 32.4%(4,0%포인트↑)로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1월 둘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 8∼12일 닷새간, 11∼12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508명과 1003명, 응답률은 3.2%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0%포인트와 ±3.1%포인트다.wonhee4544@ekn.kr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11∼1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3%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의뢰기관 :에너지경제신문 / 조사기관 : 리얼미터 / 조사기간 : 2024년 1월 8∼12일 / 표본수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 / 조사방법 : 무선(97%), 유선(3%) / 응답률 : 3.2%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K-스타트업의 도약 69]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피부자극

20세기 글로벌경제를 제조와 금융 중심의 ‘골리앗기업’이 이끌었다면, 21세기 경제는 혁신창업기업 스타트업(start-up) ‘다윗기업’이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최근 20여년 간 글로벌 경제와 시장의 변화의 주인공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타트업이었다. 애플, 구글, 페이스북, 테슬라, 알리바바, 틱톡은 물론 국내의 네이버, 카카오, 넥슨, 쿠팡 등도 시작은 개인창업에서 출발했다. 이들 스타트업들이 역외와 역내 경제에서 새로운 부가가치, 새로운 직종(일자리)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한낱 ‘양치기’에서 당당한 ‘장군’로 성장한 ‘스타’ 스타트업을 꿈꾸며 벤치마킹하는 국내외 창업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겁다. 그러나 성공의 열매를 맛보기 위한 과정은 매우 험난하다. 스타트업(창업)은 했지만 점프업(성장)하기까지 성공보다 좌절이 더 많은 ‘정글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부단히 돌팔매질을 연마하는 ‘다윗 후예’ 스타트업들을 소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민감성 피부를 타고 난 사람은 맞지 않는 화장품을 바를 경우 피부에 여드름 등의 문제가 생겨 자극이 덜한 제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게 된다. 스타트업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은 이처럼 민감성 피부를 지닌 사람들을 위해 못난이 당근·아보카도·감자 등을 이용해 자극이 적은 친환경 비건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이송이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대표는 "취미인 다이빙을 오래 하는 동안 피부가 염분 때문에 가렵고 민감해지는 불편을 겪게 돼 민감성 피부에 사용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직접 개발하게 됐다"고 창업 계기를 밝혔다. 현재 개발한 제품은 △토너 △립밤 △세럼 △보습용 크림 △선크림 △칫솔 △비누 △립마스크 △모델링팩 등의 총 9개 제품으로, ‘써니콘’ 브랜드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보습용 크림인 ‘머쉬룸 콜라겐 딥 하이드레이팅 크림’의 경우 자극지수가 0.00으로 100시간 보습 인체적용 시험을 함께 완료한 상태다. 또한, 보습과 탄력 효과가 있는 흰목이버섯 특허 추출물을 넣어 미백과 주름에 효과가 있는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보습력이 좋지만 유분기가 적어 지성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실제 후기 중 "보습력이 너무 좋은데 번들거림이 전혀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돼 좋다"거나 "가족이 써보고 좋다고 가져갔다며 지인들에게 선물해야겠다"는 평가를 기억에 남는 후기로 꼽았다. 실제로 보습용 크림은 펀딩 사이트인 와디즈에서 높은 인기를 끌어 2억원 이상의 판매액을 기록했고,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 5차 앵콜을 진행하고 있다. 또다른 인기제품인 ‘뱀부 수딩 유브이 선 에센스’는 담양 대나무에서 추출한 진정 성분이 포함된 선 에센스이다.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선크림의 종류는 두 가지로, 화학물질을 통해 자외선을 튕겨내는 무기자차는 하얗게 백탁이 올라오고 바를 때 느낌이 뻑뻑한 대신 자극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화학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하는 유기자차 제품은 자극이 강한 대신 발림성이 좋다. 이 대표는 쉽게 바를 수 있으면서도 자극이 적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유기자차 선크림에 대나무 진정 성분을 넣어 ‘자극지수 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나무 추출물을 이용한 진정 및 자외선 차단 조성물도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이 대표는 환경에 이로운 제품을 지향하는 만큼, 산호초와 해양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옥시벤젠 등의 문제 성분도 선크림에서 제외했다. 또한, 제품 용기에 재생 플라스틱과 재생 유리 등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용기 코팅 시 인쇄를 하지 않아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점을 인정받아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은 롯데호텔에서 친환경 소재 칫솔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은 뒤 대나무로 제조한 뱀부 칫솔을 2년째 납품하는 B2B(기업간 거래) 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현재 판매 중인 화장품의 입점처는 와디즈와 자사몰 스마트스토어, 쿠팡, 화해 등으로, 올해 중 올리브영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2020년 12월 기업 설립 이후 매출액은 2022년 178%(전년대비), 지난해 53% 뛰는 등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이에 힘입어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은 지난해부터 일본·미국·홍콩 등에 해외 수출을 시작해 홍콩은 오프라인 매장에 진출했고, 미국의 경우 온라인 판매 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현재 샘플 오더를 시작해 향후 점차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송이 대표는 "바다 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하고 유기견 단체와 미혼모 단체에 기부하는 등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제품 용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를 표기하고 제품도 지원하는 등 제조와 사회 환원 과정에서 다양한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kys@ekn.krK-스타트업의 도약 이송이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대표. 사진=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K-스타트업의 도약 제품 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에서 제조하는 ‘써니콘’ 화장품 브랜드 제품. 사진=에이치티오인터내셔널 K-스타트업 미니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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