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브이알크루, ‘고정밀 VPS 기술’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공인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공간 컴퓨팅 전문 스타트업 브이알크루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고정밀 시각측위시스템(이하 VPS) 기술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에서 고정밀 VPS 기술에 대한 KTL 공인 인증 획득은 브이알크루가 최초다. 브이알크루는 고정밀 VPS 기술을 바탕으로 공간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OS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브이알크루가 금번 KTL로부터 공인 인증을 획득한 ‘VPS(Visual Positioning System)’ 기술은 차세대 GPS로 불리며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간 컴퓨팅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VPS는 GPS와 달리 실내와 지하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면 현실과 가상을 정교하게 중첩시킬 수 있다. 브이알크루의 VPS 기술은 제철소 등 기존의 모든 측위 시도가 실패한 저조도, 분진, 고온의 극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단 한 장의 이미지로도 정확한 위치 측정이 가능하며, 타사 대비 매우 경량화된 DB에 보안성도 뛰어나다. 특히 브이알크루의 VPS 기술은 1cm 이내의 매우 작은 오차로 현실과 가상을 중첩할 수 있는 고정밀 기술로 이러한 차별점을 인정받아 ‘2023 모바일 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브이알크루 최성광 대표는 “당사의 고정밀 VPS 기술을 활용하면 인공지능이 현실 공간을 더욱 정확하고 섬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면서 “국제 공인 인증 기관인 KTL에서 받은 국내 최초의 정밀측위 공인 인증을 바탕으로 공간 컴퓨팅을 위한 클라우드OS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이승환 책임연구원은 “이번 브이알크루의 VPS KTL 마크 공인 인증은 국내 최초로 의미가 크다"면서 “KTL은 이를 계기로 국내 정밀측위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여 공간 컴퓨팅,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의 주력 산업 기반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 0.3% 적립…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이하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먼저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는 국내ㆍ외 전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3%를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한 생활 영역(이동통신요금, 후불교통카드, 도시가스) 이용 시 1.7%를, 쇼핑 영역(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11번가, G마켓, 옥션, 쿠팡, 티몬, 위메프) 이용 시 0.7%를, 해외 가맹점 이용 시 0.7%를 추가로 적립해, 최대 2%까지 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신한 슈퍼쏠 체크카드 적립 서비스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이며 신한은행 결제 계좌 연결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없다. 신한카드는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9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신한 슈퍼쏠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해당 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에게 2500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 참여 및 자세한 사항 확인은 ‘신한 슈퍼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18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각 그룹사의 핵심 금융 기능을 한 앱에서 구현한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 바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를 리뉴얼 출시했다"며 "신한 슈퍼SOL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신한금융그룹의 통합 앱 ‘신한 슈퍼SOL’ 출시를 신한카드가 선보인 ‘신한 슈퍼SOL 체크카드’.

尹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지명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61·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자는 군 법무관 복무를 마치고 1991년 서울지검 검사로 시작해 여러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했다"며 "서울중앙지검 검사장, 고검장을 역임한 후 2017년 공직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공직 생활 내내 엄정한 성품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원칙에 기반해 뚝심 있게 일을 처리한 것으로 정평이 난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사법 개혁을 이어받아 헌법적 가치를 법무행정에 구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박 후보자는 "법무부 장관 지명을 받아 개인적으로는 큰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명되면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공정한 법 집행과 국민의 생활 안전,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 겸허한 자세로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오랜 기간 검사로 근무하며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경북 청도 출신으로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에 발을 디뎠다. 이후 대검 감찰2과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재직 당시 각종 굵직한 주가조작 사건을 처리하며 기업 수사에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편법 증여 사건 수사에도 참여했다. 지난 2015년 국내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발탁돼 경남기업과 포스코 등 기업 비리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르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초임 검사 시절 대구지검에 같이 재직하는 등 근무 인연이 깊고 윤 대통령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윤 대통령은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 외압 폭로’ 이후 대구고검 검사로 좌천됐을 때 대구고검장이던 박 후보자와 막역하게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도(61) ▲ 대구고 ▲ 고려대 법대 ▲ 사법고시 27회(사법연수원 17기) ▲ 대검 감찰2과장 ▲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장 ▲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 법무부 감찰담당관 ▲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 제주지검장 ▲ 창원지검장 ▲ 광주고검장 ▲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 ▲ 서울고검장 ▲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 claudia@ekn.kr법무부 장관에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 내정 지난 2017년 박성재 당시 서울고검장이 퇴임식에서 퇴임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네이버가 23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환경부, 서울대학교와 ‘탄소중립 · 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제공’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네이버는 환경부가 운영하는 "탄소중립 정책포털"에서 제공되는 통합 정보를 네이버에서 검색 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또한, 서울대 기후테크센터가 연구 개발 중인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도 네이버 통합검색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대, 환경부와 논의를 이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환경부와 함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의 편의성을 개선하는데 협력한다. ‘탄소중립포인트’는 친환경제품 구매, 다회용기 이용, 전자영수증 발급 등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면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해당 인센티브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지급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네이버는 이번 MOU를 통해 이용자들이 기후변화 관련 정보 접근성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모두 높일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과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검색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기후변화 · 탄소중립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확인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터넷 플랫폼 기업이자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가치가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특히 정보 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의지가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포털 누리집 사용률이 높은 만큼 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통한 정보제공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하여 기후변화·탄소중립 관련 정보가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노출되게 하여, 많은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도 지급토록 하면 청년세대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는 그동안 구축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하는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sjung@ekn.kr

덕계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분양시작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덕계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가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덕계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양산시 덕계동 산119번지 일원 32필지에 들어서는 일반산업단지다.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의 적정한 지방분산을 촉진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하여 지정된 산업단지를 말한다. 이곳은 442,056㎡ 부지에 C24,25 1차금속제조업, 금속가공제조업, C30,31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 H52 운수 및 창고업, 태양력 발전업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동건설에서 책임 준공 중인 덕계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부산과 울산의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인 데다, 공항과 항만의 연계 등 최적의 입지 요건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가장 먼저 사업지는 국도 7호선(웅상대로)과 인접하여 접근체계가 양호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물동량이 제일 많은 항만으로 꼽히는 부산신항과 거리는 40km 정도로 빠르게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 김해공항과 거리는 28km에 불과하다.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와 접근성도 양호하다. 고속도로 1호선(경부고속도로) 노포I.C와 10km 거리이며, 고속도로 1호선(경부고속도로) 양산I.C와는 15km 거리다. 또 고속도로 65호선(부산포항간고속도로) 장안I.C까지 15km다. 이외에도 덕계 경동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사업지 주변 연계 가로망 확충도 예정돼 있다. 김해(진영)~대상지~기장(일광)을 잇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부산(노포)~대상지~울산(울주군)을 잇는 부산시계웅상간도로 및 웅상무거간도로, 김해~물금~대상지~기장(장안)을 잇는 국지도60호선 개설 등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정인 기자] 수입차 업계가 국내에 대규모 충전시설 투자를 단행하는 등 전기차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는 전기차 수요가 둔화된 상황이지만 회복 시점이 왔을 때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 차원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수입차 판매량 1위를 달성한 BMW는 국내에 올해 전기차 충전기를 1000기 이상 확충하는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BMW코리아는 현재 1119기를 보유한 상태다. 연내 2100기 규모로 인프라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로 설치하는 충전기는 공공에 개방해 전기차 운전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기존 BMW 차징 스테이션을 한 단계 확장한 신개념 충전·휴식 공간인 ‘BMW 허브 차징 스테이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올해 고출력 충전이 가능한 ‘메르세데스-벤츠 충전 허브’를 개설한다.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현재 독일과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운영하는 ‘벤츠 충전 허브’를 국내에도 설치할 예정이다. 충전 허브의 충전소는 지역에 따라 최대 400㎾급 급속 충전이 가능하며, 지능형 충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충전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한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그룹 회장은 "한국에 전기차 고객을 위한 ‘고출력 충전(HPC)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기차 부품공급과 관련해 한국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볼보도 올해 1000억원을 투자해 6개 충전 서비스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볼보는 현재 전국 34개의 공식 서비스센터에 급속충전기 40기, 완속 충전기 61기를 설치한 상태다. 또 티맵모빌리티를 통해 가까운 충전소 자동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포르쉐는 국내에서 급속·완속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서 2025년까지 모두 250기의 AC충전기를 설치한다. 포르쉐는 이미 전국 12개 주요 장소와 15개 포르쉐 센터(스튜디오, 서비스센터 포함)에 320kW급 HPC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 스텔란티스도 국내 시장에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프와 푸조 전국 전시장, 서비스센터에 충전기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전기차 시장은 경직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 수입 전기차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팔린 수입 전기차는 모두 4만3031대다. 전체 전기차 판매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 23.4%(3만7773대)에서 지난해에는 3.5%포인트 늘어난 26.9%로 집계됐다. 제조사별로는 테슬라 (1만6459대), 벤츠(9184대), BMW(8225대)순이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전동화로 향하는 흐름은 속도의 문제"라며 "결국 전기차 수요가 다시 활성화됐을 때를 대비해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kji01@ekn.krBMW 전기차들이 ‘차징 스테이션’에서 충전되고 있다.

박민영과 송하윤이 육탄전을 벌인다. 오늘(23일) 방송될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는 강지원(박민영 분)이 정수민(송하윤 분)의 머리채를 잡으며, 이들의 아슬아슬했던 우정에 켜진 위험 신호가 수면위로 드러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지원과 정수민 사이에는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서로에 대한 속내를 숨기고 아슬아슬한 우정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적대적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주저앉은 정수민의 머리채를 잡고 있는 강지원의 모습은 통쾌함을 선사한다. 동시에 정수민 앞에서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던 강지원이 정수민과 육탄전까지 벌이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아울러 강지원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되는 것인지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늘 오후 8시 5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내남결 사이다 복수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가 23일 방송된다.tvN

상속세 논란 점입가경···재계 M&A 시장도 흔드나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상속세 폭탄’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재계에서는 이에 대한 후폭풍이 인수합병(M&A) 시장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근 한미약품 사례처럼 일부 기업들이 상속세 절감 또는 재원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교환 등을 추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금리·저성장 기조에 다양한 매물이 나올 가능성까지 높아진 상황이라 이로 인한 산업 지형도 변화 여지는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 고금리에 투심 악화···상속세 부담 겹치면 ‘헐값 매각’ 가능성23일 재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이 OCI그룹과 손을 잡은 배경에는 상속세 재원 마련 목적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창업주인 고(故) 임성기 회장이 2020년 별세하며 5000억원이 넘는 세금 부담이 생겼기 때문이다. OCI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사들이고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등은 OCI홀딩스 지분 10.4%를 인수한다. 한미 총수 일가 측은 이 과정에서 생기는 현금 일부를 상속세 납부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간 ‘빅딜’은 이종 업계간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속세에 초점이 맞춰지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한미약품 총수 일가가 세금을 줄이기 위해 이번 M&A를 추진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한미약품그룹은 지난 22일 "기존 상속세 금액은 이미 확정됐으며 이 금액을 절감하는 방법은 없다"고 입장문까지 냈다. 재계는 벌써부터 ‘제2의 한미약품’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고금리와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며 벤처·바이오 업계를 중심으로 자금난을 겪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는 이유에서다. 바이오 업계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2021년을 전후로 전환사채(CB) 발행을 크게 늘리며 자금을 끌어모았다. 2~3년이 지나 해당 CB 풋옵션 행사 기간이 도래하는 현재는 대부분 상환 청구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최근 들어 헬릭스미스(시총 1700억원 규모), 강스템바이오텍(1110억원), 파멥신(880억원), 아이진(830억원) 등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삼성그룹과 넥슨 등 총수 일가들도 상속세 납부를 위해 주식을 대량으로 처분하고 있다. 일부 중견기업들은 자금난과 상속세 부담이 동시에 생길 경우 회사를 헐값에 팔아야 하는 것 아닌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삼성, SK, LG, 롯데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점도 다양한 형태의 M&A 성사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블록딜’ 등 시장 왜곡하고 기업 성장도 저해···"근본적 개편 필요"우리나라의 상속세는 30억원 초과 시 최고세율 50%를 적용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상위다. 최대주주 할증(20%) 등을 포함하면 실제 세율은 60%에 이른다. 시장에서 ‘징벌적 상속세’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커지는 배경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도 할증을 폐지하는 내용의 상속·증여세 개정안이 지난해 발의돼 계류 중이다.부작용 또한 전방위적으로 번지고 있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 이후 삼성 총수 일가가 4조원이 넘는 대출을 받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가계부채 증감 통계에 영향을 미칠수도 있는 수준이다. 최근 삼성 일가가 삼성전자 등 지분 2조원 이상을 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증권시장이 흔들리기도 했다. 넥슨 지주회사 엔엑스씨(NXC) 지분 4조7000억원어치에 대한 공개 매각도 계속 불발되고 있다. 중소기업들도 상속세 최고세율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적극 피력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작년 10월 30~40대 벤처·스타트업 창업자 140명을 대상으로 ‘우리 상속세제에 대한 CEO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85%)가 ‘상속세 폐지’ 또는 ‘최고세율 OECD 평균 수준(25%)으로 인하’가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높은 상속세가 기업가정신을 저해(93.6%)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심화(96.4%)시킨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해 ‘현행 기업승계 상속세제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 보고서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상속·증여세수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공동 1위인 상황에서 기업승계가 기업과 국가경제의 지속성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상속세제의 근본적인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yes@ekn.kr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네번째,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당시 "상속세가 과도한 할증 과세라고 하는 데 대해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연합OECD 주요국 상속세 최고세율 비교.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조선업계, 호황 속 미래 먹거리 육성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조선 업계가 미래 먹거리 육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해 들어서도 업황 상승세가 이어지는 만큼 고마진 계약 중심의 선별 수주 등 수익성 극대화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1월 둘째주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PI)는 181.04로 전주 대비 0.37% 높아졌다. 최근 17만4000㎥㎥급 대형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과 초대형 유조선(VLCC) 등의 선가는 유지되는 중이지만 9만1000㎥급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이 평균을 끌어올렸다. 이는 국내외 조선소들이 1억CGT 이상의 수주잔량을 토대로 저가수주를 지양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과 2022년 이뤄진 대량 발주의 영향이다. 지난해 발주량도 4000만CGT를 상회했다. 야드별로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의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량은 1060만CGT,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도 1010만CGT로 집계됐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은 810만CGT로 나타났다. 여기에 올해 초 수주한 물량을 더하면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잔량은 3000만CGT에 육박한다. 친환경 선박 포트폴리오 강화 등 ‘물 들어올 때 노 젓기’도 하고 있다. 특히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은 LNG운반선의 뒤를 잇는 캐시카우로 불린다. 수소경제 활성화에 따른 수혜가 점쳐지는 선종이기 때문이다. 척당 선가도 상당하다. 건조 기술력을 갖춘 업체가 많지 않은 덕분이다. 실제로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중남미 소재 선사와 총 4911억원 규모의 VLAC 3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도 오세아니아 선주사로부터 VLAC 2척을 3150억원에 수주했다. 한화오션 역시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가 발주한 9만3000㎥급 VLAC 2척을 3312억원에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암모니아 2중연료 추진시스템과 암모니아 벙커링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는 등 탄소중립 관련 포트폴리오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도 암모니아 추진 초대형 유조선(VLCC)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오션의 경우 최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0% 암모니아로 가동하는 가스터빈 개발 계획을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를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암모니아는 수소 운반성이 뛰어난 것이 강점으로, 북아프리카·호주·중동을 비롯한 지역에서 수소를 해외로 판매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도 VLAC 발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김동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해양 탈탄소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LH 도시정원 프로젝트’인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LH 도시정원 프로젝트’는 LH 공공정원 노하우를 담아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프로젝트로, 그간 용산어린이정원, 세종 무궁화테마공원, 평택고덕 동말근린공원 등에 LH 공공정원을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번 작가정원 공모 주제는 ‘도시의 색, 숨, 삶’으로, 정원을 통해 도시에 ‘색’을 입히고 ‘숨’을 불어넣어 주민들의 ‘삶’의 일부로 지속가능한 공공정원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 대상은 파주운정3지구 수변공원 1호 내 총 7개의 공공정원이다. 1개소 당 150㎡ 규모이다. 참가자격은 조경, 정원, 원예, 도시, 건축, 환경, 산림, 산업디자인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이며, 선정된 디자인에 따라 실제 정원 조성이 가능해야 한다. 아울러, 교육워크숍 등에도 참석 가능해야 한다. 당선작으로 선정되는 경우, 각 작품별 6000만원의 조성비가 지원된다. 아울러, 당선작가 모두에게 LH공사 사장상을 수여하며, 조성비 외에 대상 1팀에게는 상금 2000만원, 금상 1팀에게는 1000만원, 은상 2팀에게는 800만원, 동상 3팀에게는 500만원이 수여된다. LH는 이날 작품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23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으며, 3월 7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zoo1004@ekn.kr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도시정원 프로젝트’인 LH-파주가든 작가정원 공모를 실시한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