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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피습에 이재명 "상처 저릿해" 한동훈 "엄벌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도심에서 괴한에 습격당한 데 대해 여야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믿을 수 없는 사건에 상처가 저릿해 온다"면서 "어떠한 정치테러도 용납해선 안 된다. 철저하고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배 의원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도한다. 염려하실 가족들께도 마음 깊은 위로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 방문 도중 김모(67) 씨가 휘두른 흉기에 왼쪽 목을 찔린 습격 피해 당사자기도 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배 의원이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순천향대병원을 찾아 "절대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라며 "진상이 명확하게 밝혀져서 범인을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 사안의 진상이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지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막연한 추측이나 분노로 국민들께서 걱정하시고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두 배 의원의 쾌유를 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 한 건물 앞에서 자신이 15세라고 밝힌 신원 불상 남성에 돌로 머리를 맞아 다쳤다. 습격범은 배 의원에게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물어 신상을 확인한 뒤 가격해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hg3to8@ekn.kr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이재명 피습 놓기 싫은 野…경찰 "잔인·중대하지 않은 사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피의자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경찰에 요구한 가운데, 경찰은 "적절하지 않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 김교흥 민주당 행안위원장이 습격범 신상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우 청장은 이에 "통상 기존에 신상 공개를 했던 사건들에 비해 수단의 잔인성이나 범죄의 중대성이 다소 미흡하지 않냐, 이런 얘기가 내부적으로 신상공개위원회 위원들 간에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이던 2006년 5월 발생한 커터칼 피습 사건을 언급해 "당시에는 피의자 신상을 공개했는데, 이번에는 칼을 갈아 아예 죽이려고 찌른 것인데 어떻게 공개를 안 하느냐"고 따졌다. 그러자 우 청장은 "박 전 대통령 사건은 신상공개 관련 법률이 생기기 전에 벌어진 일이라 시점적으로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답변했다. 함께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은 "계속 문제제기 하시는 신상 공개와 당적이라든지 여러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못 하게 돼 있는 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공개위 결정을 무조건 존중하느냐는 이형석 민주당 의원 질의에는 "위원회 결정을 경찰이 임의로 번복했던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경찰이 의도적으로 부실 수사를 했다며 공세를 폈다. 그러나 우 청장은 "수사본부 직원들이 열흘간 퇴근도 못 하고 적극적으로 수사했다"고 반박했다. 윤 청장도 "부산수사팀에서 최선을 다해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본다"고 일축했다. 우 청장은 범행 직후 물청소를 한 것은 범행 현장 훼손과 증거 인멸이라는 민주당 측 주장에 "부산 강서경찰서장이 현장에서 과장들과 의논해 결정했는데 적절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범인이 검거됐고 증거물이 충분히 확보됐고 방송사, 당직자, 지지자 등이 다 있어 현장을 보존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상황 보고서에서 사건을 축소했다는 민주당 측 의혹 제기에는 "현장 경찰관들이 그 급박한 상황에서 흉기를 과도로 판단한 것인데 비난해서는 안 된다"며 "칼이 정확하게 뭔지, 용어를 어떻게 선정해야 하는지 등 사전적 의미까지 현장 경찰관이 판단해 보고하라고 하면 위축돼 어떻게 활동하겠나"라고 반문했다. 민주당은 습격 피의자가 남긴 8쪽 ‘변명문’도 열람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윤 청장은 "기소도 되지 않은 중대 사건의 수사 사안을 공개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며 "기록 자체는 이미 경찰을 떠나 검찰에 가 있고, 재판까지 갈 것이기에 어느 단계가 되면 당연히 공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인숙 의원은 피의자가 범행에 성공할 경우 변명문을 보내고자 했던 수신처 5곳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윤 청장은 이 역시 "수사단계에서 확인했지만 말씀드릴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윤 청장은 신상과 당적, 변명문 공개 의사를 피의자에게 물었어야 한다는 강병원 의원 주장에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hg3to8@ekn.kr행안위 출석한 경찰청장 25일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현안질의를 위해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오른쪽부터),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이날 회의에 여당 의원들은 불참했다.연합뉴스

尹 한동훈 공격 보다 文 재난지원금? 與 윤재옥 "당무 개입은 얼토당토"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당무 개입 논란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 시기 재난지원금을 거론하고 나섰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25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관권선거저지대책위원회’ 구성에 "결국 상대 당의 당내 사정에 훈수를 두며 또 다른 음모론을 생산하기 위한 특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당정 간 의사소통 문제를 가지고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이라는 얼토당토않은 프레임을 씌우려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관권선거를 논하려 한다면 21대 총선 전날 문재인 정부의 재난지원금 마케팅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21대 총선 하루 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추경안 심의가 통과되지 않았는데 재난지원금 지급을 미리 통보하고 신청 받으라고 지시했다"며 "총선 전날 대통령이 정상적 추경 입법 절차를 무시하고 돈을 나눠줄 테니 줄을 서라고 외친 건 민주화 이후 유례없는 관권선거로 회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천 심사 기준으로 ‘5대 혐오 범죄’를 제시한 데 대해서도 "당 대표의 전과 논란 등은 예외 되도록 교묘히 기준을 설정했다"며 "민주당이 굳이 관권선거대책위를 출범한 건 벌써부터 편파성 시비에 휩싸인 공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의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상대 정당에서 트집거리를 찾아내 본인들 치부를 감출 궁리를 하지 말고 스스로 혁신 방안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민주당 ‘당 대표 정치테러 대책위’에도 "이미 삼류소설 수준의 음모론 생산 공장으로 전락해버렸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선거제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위성정당 방지를 위한 논의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는 민주당 주장에도 "참 답답한 말을 하고 있다"면서 "위성정당이 탄생할 수 있는 법을 만들고 또 위성정당 방지법을 만들고, 이게 국민이 용납되겠나"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정치가 자꾸 이렇게 원칙이나 근본을 떠나서 꼼수를 부리려고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hg3to8@ekn.kr굳은 표정의 윤재옥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연합뉴스

"배현진입니까 묻더니 돌로 가격"…강남서 피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41·서울 송파을)이 25일 서울 강남 거리에서 괴한에 습격당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이날 공개된 폐쇄회로TV(CCTV) 영상과 배 의원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배 의원은 혼자 건물 안에서 괴한을 마주쳤다.회색 모자와 흰 마스크를 쓰고 후드티, 점퍼를 입은 범인은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배 의원에게 먼저 말을 걸었고, 이에 배 의원은 인사를 나누려 그에게 다가갔다.그러자 괴한은 갑작스럽게 오른손에 쥔 돌로 배 의원의 머리를 사정없이 내리치기 시작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 쥐며 주저앉았지만, 괴한은 멈추지 않고 계속 머리 뒷부분을 가격했다. 범인은 사건을 목격한 시민들이 말릴 때까지 바닥에 쓰러진 배 의원의 머리를 10여초간 15차례 내리쳤다.시민들이 괴한을 경찰에 신고했고, 건물 바깥에 있던 배 의원의 보좌진에게도 상황을 알렸다.주차 중이던 배 의원의 보좌진은 건물로 뛰어 들어와 범인을 붙잡았다. 그때까지도 범인은 자리를 뜨지 않고 배 의원을 계속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이후 도착한 경찰은 보좌진으로부터 범인을 인계받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강남경찰서로 압송했다. 이 과정에서 범인은 자신의 나이가 15살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쓰러져 있던 배 의원은 119 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이송 당시 배 의원은 의식이 있었다.배 의원은 응급실을 거쳐 두피 열상 봉합 등 치료를 받은 뒤 일반 병실에 입원했다. 의료진은 앞으로 미세 출혈 등이 발생하는지 경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MBC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후 당 최고위원과 조직부총장 등을 지냈으며,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도 역임했다.(사진=연합)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사진=연합)

새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씨 당선…"지역농협 주인 되게 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전국 농·축협 조합원 206만명을 대표하는 이른바 ‘농민 대통령’ 농협중앙회 새 회장에 강호동(60)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이 25일 선출됐다.강호동 당선자는 당선 직후 소감으로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서 지역 농협과 조합장들을 위한 농업인을 위하는 농협중앙회로 혁신하겠다"며 "조합장들과 소통하고 함께 해서 지역 농협이 주인이 되는 농협중앙회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강호동 당선자는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투표권을 가진 전국 농·축협 조합장 1111명(총 투표권 1252표) 대상으로 17년 만에 직선제로 실시된 새 농협중앙회장 선거 결과 결선 투표에서 조덕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결선 득표수는 강호동 당선자가 781표, 조덕현 후보가 464표로 알려졌다.이날 총 투표권 수 1252표 중 1247표가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99.6%로 집계됐다. 유효 표는 투표수 1245표였다. 1247표 중 무효표 2표가 제외됐다. 1차 투표에선 강호동 당선자가 607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조덕현 후보(동천안농협 조합장 327표, 송영조 후보(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292표 등 순으로 각각 득표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득표(623표)를 한 후보자가 없어서 1차 투표 1·2위였던 강호동·조덕현 후보가 결선투표 후보에 올랐다. 총 투표권 수 1252표는 투표권을 가진 조합장 1111표와 조합원 3000명 이상인 농·축협 조합장 141명의 추가 부여된 표를 더한 수치다. 강 당선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중앙회 정기총회 추인을 받아 이튿날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강 당선자는 율곡농협 5선 조합장으로 지난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서 일했다.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고 이 밖에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지냈다.강 당선자는 농촌지역의 작은 농협에서 첫 발을 내딛었고 조합장까지 된 만큼 농·축협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잘 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당선자는 지난 2020년 제24대 선거에도 도전했다가 1차 투표에서 3위에 그쳐 고배를 마셨다.율곡농협 출신인 강호동 후보가 당선되면서 농협중앙회는 지난 2004년 제20대 중앙회장 선거 이후 20년 만에 경남 출신 조합장이 회장에 오르게 됐다. 강 당선자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앙회에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조합원을 위한 요양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아울러 농협이 농민으로부터 쌀을 살 때 가격을 40㎏당 7만원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강 당선자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회와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보유한 경제지주의 통합을 제시했다.지난 2012년 농협은 ‘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 구조로 개편됐다가 10여년 만에 재통합이 추진되는 것이다. 중앙회와 경제지주 통합시 중앙회 산하에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등을 보유한 금융지주만 남게 된다. 다만 중앙회 지배구조 개편은 농협법 개정이 필요하다.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에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4년간 총 보수가 40억원에 달하며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농협은 207만명의 조합원과 1111개의 농축협 조합, 29개 계열사를 거느린다. 농협의 총자산 규모는 2022년 기준 중앙회 145조원, 금융지주 525조원을 합쳐 670조원에 달한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국가예산 656조원보다 크다. axkjh@ekn.kr강호동 새 농협중앙회장 당선자 .농협중앙회 본관.

한돈농가 "돼지고기값 하락, 도산 막아달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돼지고기 가격이 최근 한 달 새 ㎏당 4000원대 초반대(경매낙찰가 기준)까지 떨어지자 한돈업계가 정부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돈농가가 가격 하락, 생산비 급증, 소비 침체 등으로 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한돈업계의 위기론은 최근 돼지고기 경락가격이 지난해 12월 중순 ㎏당 4000원대 중반으로 하락한 데 이어 새해 들어 1월 중순에 4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이달 돼지가격이 ㎏당 4100∼4300원으로 전망돼 이달에만 한돈농가 1곳당 수천만원대의 손실이 발생해 최악의 경우 ‘도미노 도산’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사료가격 및 생산비용이 오른 상황에서 공급가격마저 하락이 겹쳐 생산성 하위 30% 구간의 한돈 농가의 경우, 지난해 1곳당 평균 1억44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손세희 회장도 이날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식량안보의 기둥인 한돈산업이 지금의 위기를 딛고 건실히 일어설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호소했다. 이에 따라, 한돈협회는 한돈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제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2024년 양돈용 특별사료구매자금 신설 △기존 특별사료구매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한돈농가 대상 전기요금 일부 한시지원 △가축분뇨 처리비 부담 완화 등을 한돈협회는 건의했다. 아울러 한돈업계 차원의 돼지고기 판매촉진 방안으로 한돈협회를 중심으로 대형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한돈몰, 한돈인증 정육점 등 다양한 판매망을 통해 최대 50%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설명절 기간과 다가오는 삼겹살데이(3월3일) 등과 연계한 소비촉진 캠페인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한돈협회 간담회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가운데)이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도산 위기에 처한 한돈농가에 대한 정부 지원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쇼핑타임] ‘금값 과일’ 왠지 부담…저렴한 수입과일 어때요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과일 가격 급증세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정부가 바나나와 오렌지 등 수입과일 6종에 할당 관세를 시행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대형마트업계가 정부의 이같은 조치에 발맞춰 최근 관세가 인하된 오렌지와 자몽 등 수입 과일을 비롯해 한라봉, 레드향, 딸기 등 겨울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판매해 눈길을 끈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는 이번 주부터 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수입 과일 할인 행사에 일제히 나선다. 이는 과일 가격이 급증함에 따라 정부가 수입과일에 할당관세를 적용했기 때문이다.◇사과·배 등 주요과일 올들어 수급 불안정 ‘가격 급등’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신선식품지수 중 신선과실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3.2%가량 상승한 소비자물가지수와 비교해 8배 이상 큰 폭으로 늘었다.특히, 최근엔 사과와 배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기준 사과(부사, 3개) 구매 가격은 전통시장 1만5000원, 대형마트 1만9770원을 조사돼 전년동기 대비 전통시장 42.86%, 대형마트 38.35% 크게 올랐다. 배(신고·3개) 가격도 전통시장 1만3500원, 대형마트 1만7970원으로 1년 전보다 12.50%, 13.23% 더 많은 비용을 치러야 한다.이처럼 최근 과일 가격이 크게 뛴 것은 지난해 기후 피해와 병충해로 인해 국내산 주요 과일의 작황이 부진했기 때문이다.정부는 과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6종에 할당관세를 시행, 오렌지의 경우 10%, 나머지 5개 품목은 0% 관세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할당관세는 일정 기간동안 할당 물량을 기준으로 수입품의 관세율을 낮춰주고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높은 세율을 적용하는 제도다.이마트는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 조치에 발맞춰 오렌지를 이달 26~28일까지 3일간, 그 외 과일은 2월 1일까지 일주일간 할인 판매한다.오렌지는 기존보다 20% 저렴하게 준비했다. 시세가 오른 귤, 만감류에 대한 수요가 대체재인 오렌지로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미국산 네이블오렌지(특대·특)’를 개당 1580원, 1280원에 판매한다. 기존 50%에서 10%로 낮아진 관세 인하분에 자체 할인을 더해 관세가 없는 평년 3월 가격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국산 과일 가격 상승 상황을 고려해 오렌지를 저렴하게 선보이고자 해외 직소싱 비중을 기존 50% 수준에서 80% 이상으로 확대했다.또한 자몽으로 ‘레드자몽(이스라엘산)’과 ‘멜로골드자몽(미국산)’을 개당 2480원에 판매하며, 2개 구매 시 1개를 추가로 주는 2+1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이밖에 한라봉과 레드향을 직전 대비 최대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한라봉(4~6입·박스·4~7입·봉)을 1만3900원·1만900원에, 레드향(4~6입·박스·4~7입·봉)을 1만6900원·1만3900원에 준비했다.대형마트 3사 수입과일 행사 혜택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오렌지 시세대비 20% 저렴한 가격판매-미국산 네이블오렌지(특대·특, 개당 1580원, 1280원)△레드자몽(이스라엘산), 멜로골드자몽(미국산) 2+1행사△바나나·오렌지·망고·아보카도·자몽·파인애플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5000원 할인 혜택△바나나 전 판매가격 대비 20% 저렴-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 3990원)△미국산 오렌지(72과)’ 5개이상 구매 시 개당 1390원, 10개 이상 구매시 개당 1290원 할인.자료 =각사◇대형마트들 수입과일 할인판매 봇물…해외 직소싱으로 ‘합리적 가격’ 제공딸기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할인한다. ‘딸기(500g·팩)’는 3000원 할인한 1만2800원에 판매하며, 산청, 금실, 킹스베리 등 프리미엄 ‘국산의 힘’ 딸기는 전 품목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이날부터 31일까지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대표 상품군은 바나나와 오렌지다. 행사기간 롯데마트는 ‘필리핀산 델몬트·돌 바나나(송이)’는 각 3990원에 판매해 할당관세 적용 전 판매가와 비교해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미국산 오렌지(72과)’는 5개이상 구매 시 개당 1390원, 10개 이상 구매시 개당 129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는 할당관세 품목 외에도 ‘칠레산 블루베리(310g·팩)’와 ‘칠레산 체리(450g·팩)’는 2개 이상 구매시 팩당 2000원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국산 과일 할인 행사도 진행해 소비자 물가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제주 한라봉·레드향·천혜향’ 낱개 상품은 4개 이상 구매시 개당 500원 할인 판매하며, 국산 K품종 ‘골드원 키위(8~12입·팩)’를 9990원에 선보인다.롯데마트는 최근 산지 다변화와 직소싱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수입과일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산 ‘B750 바나나’는 직소싱을 활용해 연중 2990원에 판매 중이다. 일교차가 높은 해발 750m 고산지에서 재배해 식감이 쫀득하고 일반 바나나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필리핀 고산지 바나나 판매가와 비교해 약 70% 수준이다.홈플러스는 오는 31일까지 ‘2024 홈플러스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세 인하 수입과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약 550톤의 수입과일 행사 물량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전국 홈플러스 매장에서 바나나·오렌지·망고·아보카도·자몽·파인애플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00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바나나는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송이당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pr9028@ekn.kr이마트 과일 행사상품 이미지

[증시 종합] 기아·현대차·삼성물산·KB금융·LG화학·HLB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5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0.65p(0.03%) 오른 2470.34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6p(0.08%) 내린 2467.73으로 출발해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905억원, 외국인은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기관 순매수 규모는 이날 오전 수백억원대에 그쳤으나 점차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5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간밤 테슬라 실적 부진 영향으로 2차 전지 대형주들 주가가 일제히 하락하자 약보합세를 보이며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다 장중 기아와 현대차가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과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증시 분위기도 반전됐다. 기아는 지난해 1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내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또 5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3분기까지 경영목표를 달성할 시 매입분 소각 비율을 10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현대차도 지난해 1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처럼 ‘깜짝 실적’에 힘입은 기아와 현대차는 각각 5.80%, 2.00% 오른 채 마쳤다. 기아·현대차 외에도 시가총액(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물산(1.96%), KB금융(1.54%), LG화학(1.00%) 등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2.90%), 네이버(NAVER/-2.06%), 삼성SDI(-1.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29%), 전기전자(-1.04%), 서비스업(-0.66%), 기계(-0.54%) 등이 하락, 전기가스업(3.36%), 운수장비(2.59%), 증권(1.51%), 보험(1.46%)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종가는 전장보다 12.47p(1.49%) 내린 823.74로 집계돼 약세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87p(0.34%) 내린 833.34로 개장했으나 낙폭을 키워 820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0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681억원, 기관은 106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 HLB(10.51%), 알테오젠(1.5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엘앤에프(-11.02%),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3.06%) 등은 크게 하락했다. 이날 거래 대금은 유가증권시장 8조 100억원, 코스닥시장 12조 6910억원으로 집계됐다. hg3to8@ekn.kr코스피, 강보합세로 마감 25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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