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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도입 ESG 경영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응용소재화학기업 KCC가 재활용 및 친환경 재료를 적극 도입한 새로운 디자인 표준을 선보이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CC는 올해 1월부터 제작하는 카탈로그, 샘플북 등 홍보인쇄물에 사용되는 용지를 재활용 및 친환경 사양으로 전면 변경하는 디자인 표준을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연평균 약 15만부 규모로 제작되는 각종 홍보인쇄물은 사탕수수 부산물을 가공해 만든 비목재 용지를 활용하고 분리배출이 용이한 무코팅 및 특수가공(emboss) 방식을 적용해 30년생 원목 약 533그루의 식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재활용 및 친환경 디자인 경영 추진을 통해 재활용이 어려웠던 코팅 용지 적용을 변경함으로써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도 인쇄물 전체가 재활용 가능해졌다. 아울러 환경친화적 디자인 표준화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함과 동시에 A4 규격 기준 종이 전체 면적의 25~40%에만 인쇄되도록 인쇄 범위를 축소시켰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장 상무는 "KCC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디자인 영역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실천하게 된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모든 홍보물에 재활용 및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고, 홍보인쇄물뿐만 아니라 제품의 패키징과 다양한 분야에도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kjh123@ekn.krKCC가 도입한 재활용·친환경 디자인 표준이 적용·된 홍보인쇄물. KCC

손경식 경총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환담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손경식 회장이 30일 경총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환담하며 최근 경제·노동 현안과 경제활력 제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 장관은) 국제통상 분야의 저명한 학자로서 이론적 배경은 물론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경험하신 전문성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 산업부를 잘 이끌어 가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투자와 수출 여건을 개선해 기업 글로벌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노동개혁이 보다 강도 높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장관님께서도 적극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경총도 이를 위해 산업부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안 장관은 "올해는 민생 회복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돼 노력하자"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경총의 노력이 작년 4분기 수출 플러스 전환에 큰 기여를 한 만큼, 금년에도 수출 플러스 추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 요소는 인재"라며 "내년 1월 시행예정인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을 통해 기업의 첨단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yes@ekn.kr[경총_사진] 손경식 경총 회장,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환담(1) 손경식 경총 회장(왼쪽)이 30일 경총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환담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약바이오協 "원료의약품 자급률 하락 종합대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세계 주요국이 자국내 의약품 공급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에도 오히려 원료의약품 자급률이 떨어지고 있어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노연홍 회장은 국산 원료의약품 개발·제조에 인센티브 확대를 비롯해 △투명한 약가정책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역할 강화 등 국가 차원의 종합대책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노 회장은 이날 "지난 2022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29조 8595억원으로 전년대비 17.6% 성장했고, 상장사 연구개발(R&D) 투자도 전년대비 23.9% 증가한 4조 3894억원으로 성장했다"며 최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성과를 소개했다. 실제로 2022년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2018년과 비교했을 때 신약 파이프라인은 2627개로 약 4배, 의약품 수출은 10조 7822억원으로 약 2배, 기술수출은 7조 9452억원으로 약 1.5배 성장했다. 노 회장은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성과로 △국산원료를 사용하는 필수의약품과 수급불안정 의약품의 약가가산제도 마련 △총 2616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펀드 1·2호 조성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프로젝트 ‘K-멜로디(K-MELLODDY)’ 추진 △범정부 정책 컨트롤타워인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꼽았다. 이같은 정부와 업계의 노력에도 국산 원료의약품의 자급률은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노 회장은 지적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률은 2018년 26.4%, 2019년 16.2%, 2021년 24.4%, 2022년 11.9%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일시적으로 자급률이 올라갔으나, 팬데믹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팬데믹 이후 원료의약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향후 5년 내에 미국의 모든 저분자 원료의약품(API)의 25%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담대한 목표: 5년 이내에 모든 저분자 원료의약품의 25%를 미국으로 리쇼어링’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지난 2022년 9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의 후속조치로, 원료의약품 자국생산을 위한 유휴 제조시설 활용, 저마진 제네릭에 대한 인센티브 등을 담고 있다. 노연홍 회장은 "완제의약품의 경우 국내 자급도는 68.7%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원료의약품, 필수의약품의 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위해 국산원료에 대한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확대, 국산원료로 생산한 필수의약품의 약가보상 강화, 원가 인상요인 적시 반영 등 종합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노 회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대통령 훈령을 근거로 설립됐음을 지적, 주도적인 역할을 위해 법률적 근거를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난이도 높은 분야의 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미국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을 벤치마킹한 한국형 아르파-H(ARPA-H) 투자 확대, 기업의 후기임상(2상·3상)에 대한 집중 지원, 인공지능(AI) 활용 신약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등 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제안했다. 노연홍 회장은 "우리나라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수가 전 세계의 13%를 차지해 10년 전 1%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제약바이오 선진국의 문턱에 와 있다"며 "그동안 약가정책이 보건측면에 치중해 수립·운영됐다면 이제는 제약바이오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립·운영돼야 할 때"라고 말했다. kch0054@ekn.kr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30일 서울 서초구 제약바이오협회 본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종합대책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CJ대한통운, 자원순환물류 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자원순환물류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서울시·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한솔제지·에스아이지코리아·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뒤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어린이집은 우유와 주스 등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세척하고 CJ대한통운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부산에 위치한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이후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뒤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용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 에스아이지코리아는 교육 및 비용 지원을 맡는다.CJ대한통운은 향후 2년간 총 1063만개의 종이팩(약 319t)이 수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6400그루를 심는 효과로 추정된다. 재생스케치북은 사업에 참여한 어린이집과 CJ나눔재단이 후원하는 서울 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종이팩은 최고급 펄프로 제작돼 재활용 가치가 높지만, 코팅으로 인해 별도의 분리배출을 해야 양질의 재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효율적인 자원순환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아 재활용률은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종이팩 재활용 실적은 9877t으로 전년 대비 305t 줄었다. 재활용률은 14%로 환경부가 고시한 재활용 의무율인 26.8%의 절반 수준이다.CJ대한통운은 지난해 9월부터 영남지역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전국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도 철강원료로 재활용 중이다.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는 "어린이들이 일상 속에서 재활용을 실천하며 친환경의 중요성을 체화하고,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이번 사업의 또다른 의미"라며 "사회공동체와의 상생을 위해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spero1225@ekn.kr30일 서울시청에서 (왼쪽부터) 박혜란 대흥리사이클링 대표,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숙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조명현 에스아이지코리아 사장, 한철규 한솔제지 대표가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 ‘대규모 손실 우려’ ELS 판매 전면 중단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홍콩H지수 하락으로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주요 시중은행들이 ELS 판매를 전면 중단한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 비예금상품위원회를 열고 2월 5일부터 주가연계신탁(ELT), 주가연계펀드(ELF)를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ELT, ELF의 기초자산으로 주로 편입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닛케이225 등 주요 주가지수가 최근 10년간 최고점에 이르면서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능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회사는 2022년 11월부터 H지수가 편입된 상품은 판매를 중단했고, 이달에는 닛케이225 지수가 들어간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앞으로 H지수 편입 ELT 상품 가입으로 손실이 발생한 고객의 사후 관리와 영업점 현장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ELT, ELF를 판매 중단하는 대신 채권형 상품 공급을 강화하고, 대안상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신한은행 측은 "향후 소비자보호 관련 제도, 상품 판매 관련 내부통제 등 재정비 후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 보호 및 고객 상생,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ELS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ELS 가입자들의 손실이 우려되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국민은행 측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며 "추후 시장 안정성, 소비자 선택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은행도 29일부터 ELS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비예금상품위원회가 지난주 H지수 하락과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근거로 판매 중단을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나은행 측은 "현재 금융시장 현황, 소비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권고 사안을 수용하고,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말했다.우리은행은 현재 ELS 판매 중단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 중이다. 우리은행 측은 "닛케이225 고점 우려가 있어 닛케이225 편입 비중을 최소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닛케이225 관련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고, 필요시 판매 중단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해 10월 4일부터 원금 비보장형 ELS를 취급하지 않아 사실상 ELS 전면 판매 정지 상태다.시중은행 창구.(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K-스타트업, 오픈AI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유망 스타트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 미국기업 오픈AI와 손잡고 챗GPT 성능 향상과 데이터 학습을 통한 기술 고도화 등 협업 강도를 강화한다.중소벤처기업부가 30일 서울 논현동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앤스페이스에서 개최한 ‘오픈AI 협업 K-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오는 3월 중순 미국 오픈AI 본사에서 진행하는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내 14개 스타트업 기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이날 간담회에는 14개 선발 스타트업 중 13개가 참석했다. 주요 스타트업은 △마리나체인(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물류 산업의 탄소 회계 접근 방식을 혁신) △위레이저 (비전AI를 활용한 선적서류 입력 자동화 서비스 등 지원) △하이로컬 (글로벌 외국어 학습자 대상 AI기반 언어교정 활용 라이브오디오 언어교환 플랫폼 구축) △와들(이미지에서 상품 정보 추출해 음성 안내하는 기술 개발해 배리어프리 쇼핑 ‘소리마켓’ 운영) 등이다.윤정호 하이로컬 대표는 "회화 서비스 학습을 위해서는 음성 데이터가 많이 필요한데, 하이로컬은 하루에 3만 개 정도의 음성을 공급 가능하다"며 "한국인이 발음하는 영어나 미국인이 발음하는 한국어 등 여태까지 챗GPT 학습에 있어 부족했던 데이터를 공급하고 챗GPT를 고도화하기 위해 협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자사 서비스인 하이로컬을 고도화하기 위해 오픈AI를 이용한 글로벌 외국어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대화 토픽 추천 서비스 마련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부연설명했다.AI기술을 통해 사업 입찰 과정 지원 서비스기업인 클라이원트의 조준호 대표도 "데이터 분석을 고도화해 입찰부터 제안까지 서류 자동화 서비스를 지원해 사업 설계 과정을 예측하고, 어떤 기업들이 경쟁 기업이 될지 미리 알아볼 수 있게 하려고 한다"며 "미국 공공 시장이 900조원에 이르는 만큼, 실제 입찰 시장에 어떤 플레이어들이 참석하는지 미팅을 통해 알아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준호 퓨리오사에이아이(심층심경망 추론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향 NPU 개발 기업) 대표는 "현재 출시를 앞둔 2세대 칩은 멀티모델에 기반한 GTP4급의 AI 모델을 보다 최소 2배 이상의 고성능으로 출원할 수 있다"며 "2세대 칩이 오픈AI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 스타트업 대표들 역시 오픈AI와 협업을 매개로 △GPT4 비전과 음성 모델 구축 관련 설명 청취 △AI 전문가나 산업리더의 연설이나 토론 참석 △미국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오픈AI 본사 관계자들과 추가적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와 K-그룹이라 하는 엔지니어 벤처캐피털(VC)를 초대해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추진하겠다"고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중기부는 오픈AI와 국내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한 국내 AI기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오픈AI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업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220곳이 신청했고, 오픈AI의 직접 심사를 거쳐 14곳이 최종선발됐다.kys@ekn.kr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왼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AI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30일 서울 논현동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앤스페이스에서 열린 ‘오픈AI 협업 K-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유승 기자

하이볼 인기 위스키 웃고, 홈술 위축 와인 울고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중심의 ‘하이볼’ 열풍 여파로 위스키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와인 수입량은 2년 연속 감소세가 지속됐다.30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스카치·버번·라이 등 위스키류 수입량은 3만586톤(t)으로 전년보다 13.1% 증가했다. 위스키 수입량이 3만t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위스키 수입량은 2019년 약 2만톤에서 2020년 1만5923톤, 2021년 1만5662톤으로 줄었다가 2022년 2만7038톤으로 급증했다가 지난해 3만톤을 돌파하기에 이르렀다.위스키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은 위스키에 탄산수나 토닉워터 등을 넣어 마시는 하이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덕분이다. MZ세대 사이에서 하이볼이 인기를 끌면서 위스키는 고가의 독한 술에서 대중적인 술로 점차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 최근 수입되는 위스키는 예전에 비하면 중저가 제품이 많은 편이다. 지난해 위스키 수입액을 보면 2억5957만달러로 전년보다 2.7% 오히려 줄었다. 위스키 수입량이 10% 넘게 늘었는데 수입액이 줄어든 것은 그만큼 중저가 제품이 많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다.주류업계는 하이볼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위스키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와인 수요는 줄어드면서 와인 수입은 대폭 줄었다.지난해 와인 수입량은 5만6542톤으로 전년 대비 20.4% 줄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와인 수입량은 2019년 4만3000톤 수준에서 코로나 첫해인 2020년 5만4000톤으로 증가한 데 이어 2021년 7만7000톤으로 급증했다.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022년 7만1000톤으로 줄었고, 급기야 지난해 5만6000여톤 수준으로 내려앉았다.와인 수입량은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 혼술(혼자서 마시는 술)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며 열풍이 불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엔데믹(경제활동 재개)으로 다시 외부 활동이 증가하며 와인 열풍도 한풀 꺾였다.서울 한 대형마트의 위스키 코너

中企 "2월도 경기전망 어둡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오는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75.4를 기록하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중소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수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발표한 ‘2024년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1월 15∼22일, 3065개 중소기업 대상) 결과에서 2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 (SBHI)는 전월대비 2.1포인트(p) 하락한 75.4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83.7) 이후 5개월째 지수 하락이며, 지난해 2월과 비교해도 2.2p 낮아진 전망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2.4p 하락한 79.3이며, 비제조업은 1.9p 감소한 73.8다. 건설업(71.7)은 전월대비 1.5p 낮아졌으며, 서비스업(74.2)은 전월대비 2.0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목재 및 나무제품(67.6→79.4, 11.8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0.1→87.0, 6.9p↑), 1차 금속(83.2→88.1, 4.9p↑) 등의 1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했다. 반면, 기타 기계 및 장비(92.2→80.1, 12.1p↓), 음료(95.8→86.3, 9.5p↓),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88.0→79.9, 8.1p↓), 전기장비(92.1→85.1, 7.0p↓) 등의 1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3.2→71.7)이 전월대비 1.5p 감소했고, 서비스업(76.2→74.2)은 전월대비 2.0p 낮아졌다. 중기중앙회는 "2월의 경기전망지수와 최근 3년간 동월(2월) 항목별 경기전망지수 평균치를 비교해 보면, 제조업은 경기전반뿐 아니라 생산·수출·재고·고용에서 악화할 것으로,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한, 비제조업은 수출, 영업이익 전망은 악화되고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개선될 것으로 중기중앙회는 예측했다. 한편, 1월 중소기업 경영애로는 내수부진(62.0%)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6.2%), 업체간 과당경쟁(33.4%), 원자재 가격상승(29.6%) 등이 뒤이었다. 이 가운데 내수부진(61.0→62.0)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상승했지만, 업체간 과당경쟁(35.3→33.4), 인건비 상승(47.7→46.2), 고금리(27.0→25.8), 원자재 가격 상승(32.7→29.6) 등 응답비중은 전월대비 떨어졌고, 판매대금 회수 지연(19.2)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한편,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을 기록해 전월대비 0.5%p 하락, 전년 동월대비 0.4%p 상승했다.중기제조 평균가동률

재건축·재개발 사업 지원 위한 미래도시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국토교통부는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지원을 위한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10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하 특별법)에 따른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1기 신도시 5곳과 전국 주요 도시 4곳 등 9곳에 우선 설치한다. LH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기 신도시 5곳에 센터를 설치하고, 부동산원은 일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주요 도시 4곳(서울, 대전, 광주, 부산)에 센터를 설치한다.LH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및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컨설팅을 원하는 경우 예약신청 후 대면상담이 진행된다.컨설팅은 기본계획 수립 이전에는 특별법 유형별 사업방식과 사업 착수 가능성 등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본계획 수립 이후에는 구체적인 사업구상 분석과 향후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관련 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률·금융·회계·개발 등 관련 분야의 민간전문가도 참여해 컨설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부동산원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에서는 ‘도시정비법’에 따라 시행하는 재개발 재건축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정비사업에 착수하고자 하는 주민들에게는 사업 절차 등 복잡하고 어려운 관계 법령에 대한 자문과 함께 정비구역 법적 요건 검토 등 정비사업 착수 가능성에 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이 착수된 곳의 경우에는 추진위·조합설립, 상담, 공사계약 자문, 각종 분쟁 해소 지원 및 주요 법령 개정 안내 등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도 진행한다.컨설팅 서비스는 부동산원 누리집 또는 유선으로 사전에 신청한 후 지원센터에서 대면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또 부‘주택공급 확대방안’을 통해 발표한 재개발·재건축 제도개선 내용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월부터는 현행제도 및 향후 정책 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권역별 현장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daniel1115@ekn.kr국토교통부 CI. 국토부

삼표피앤씨 청주공장, 안전개선 활동 모범사례 현장 꼽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피앤씨는 지난 24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태 청주지청장을 비롯해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삼표피앤씨에서는 유종영 상무(생산·설비 담당), 박창운 CSO(최고안전책임자), 박철희 공장장 등 임직원이 함께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삼표피앤씨는 중장비(차량) 안전시스템, 근로자 의견 청취,협력업체 안전관리,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 안전개선 활동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특히 삼표피앤씨는 청주공장 임직원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직원들을 대상으로 근로자 중심의 안전문화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다.이를 통해 안전사고 요인을 사전 차단해 무사고 현장으로 거듭나겠다는 다짐이다. 김경태 청주지청장은 이 자리에서 삼표피앤씨에 협력업체 지원과 안전교육 및 위험 발굴, 개선을 통한 예방 차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최고경영자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안전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 안전관리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직원은 물론 협력업체모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이앤씨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김경태 지청장(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안전개선 활동 모범사례로 삼표피앤씨청주공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삼표피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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