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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보직 발령 (2월 1일자) △부총장(서울) 김춘식 △부총장(글로벌) 김유강 △재무·대외부총장 김민정 △산학연계부총장 이윤석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교무처장(서울) 유덕근 △교무처장(글로벌) 박상원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이지연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박정경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유진일 △기획조정처장 최형용 △대외협력처장 홍성민 △연구산학협력단장 김민정 △정보지원처장 선지웅 △대학원 교학처장 정은귀 △사업지원처장 박정만 △대학원장 이강웅 △통번역대학원장 곽순례 △국제지역대학원장 온대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안수현 △TESOL대학원장 김지은 △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글로벌) 이강국 △사범대학장 윤현숙 △인문대학장 남지순 △통번역대학장 권경애 △국제지역대학장 황규득 △경상대학장 현재훈 △도서관장(서울) 이승용 △도서관장(글로벌) 김장겸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지성욱 (3월 1일자) △홍보실장 김수연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KB증권, 어르신 위한 ‘설맞이 情 든든 KB박스’ 전달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 240가구 지원 설맞이 식재료·겨울용 온열제품 전달 KB증권은 설을 맞이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설맞이 식재료와 겨울용 온열제품을 담은 '정(情) 든든 KB박스'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정 든든 KB박스'는 지역사회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매년 설과 추석마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추석을 시작으로 8년째 '정 든든 KB박스'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설을 포함해 총 4360가정을 지원했다. 이번 KB박스에는 떡국떡, 사골곰탕, 전복죽 등 뿐만 아니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담요도 함께 담았고 서울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전달됐다. KB증권은 이를 시작으로 올 한해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한해를 시작하는 명절인 설을 모두가 따뜻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KB증권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평일 야간에도 운전면허증 발급…창덕궁 등 고궁 탐방 확대

정부, 공공기관 서비스 개선책 발표…국립공원 야영장 추첨해 이용 연안여객선 운항정보 하루 전 제공…업무상 질병 산재 처리기간 단축 평일 야간에도 올해 상반기에 월 1회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창덕궁 등 고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 오는 4월부터 확대된다. 정부는 2일 열린 최상묵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기관 서비스를 확대하고 품질을 높여달라는 요구에 맞춰 올해 추진할 개선 과제를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중에 한달에 한번 평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평일 근무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면허증 발급과 갱신이 가능했다. 토요일에 운전면허시험을 운영하는 시험장은 마산·강릉·나주·제주 등에서도 추가돼 총 15곳으로 확대한다. 장애인의 운전면허 취득을 지원하는 장애인운전지원센터는 오는 10월 전국 14곳으로 늘리고 청각장애인용 수어 교통용어집도 배포한다. 취약계층이 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 등의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는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에너지바우처를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현재는 직접 신청해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취약계층을 선제 발굴하고 바우처를 사용하지 않은 세대에 문자·우편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고궁 탐방 프로그램 운영 횟수가 오는 4월부터 늘어난다. 국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려는 취지다. 해설을 들으며 창덕궁 야경을 둘러보는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은 연 336회에서 396회로 확대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연 78회에서 86회로, '덕수궁 밤의 석조전'은 144회에서 210회로 각각 늘어난다. 고궁을 탐방하고 싶어도 인터넷 환경에 익숙지 않아 선착순 예약이 어려운 경우를 고려해 추첨제도 확대한다. 전국 국립공원 야영장 44개소를 예약하는 방식도 추첨제로 전면 개편한다. 예약경쟁 과열을 방지하고 예약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개편 시점은 오는 5월이다. 모든 연안여객선의 운항 정보를 오는 9월부터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 전에 제공하기로 했다. 탐방객에게 스틱·등산화 등의 안전 장비를 무료로 빌려주는 '안전배낭' 서비스는 모든 국립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시행한다. 업무상 질병의 산업재해 여부를 판정하는 기간은 줄인다. 인천·창원·순천 등 산재 신청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조사하는 인력을 확충해 기간을 단축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지역사무소를 강원·제주에도 설치해 진료비 확인 서비스의 편의성도 높이기로 했다.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 및 음성·수어 코드를 표시한 의약품·의약외품은 올해 15개 추가한다. 고용·산재보험 관련 안내·통지를 모바일로 고지하는 서류 종류는 24종으로 확대한다. 에너지캐시백 등의 공공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필요한 자격 확인 절차는 간소화한다. 고객이 동의하면 공공마이데이터와 연계해 행정 정보를 자동으로 전송하기로 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경영평가 편람에 가점으로 이를 반영하고 인력 등을 지원한다. 공공기관이 향후 연 2회 서비스 개선 과제를 발굴·제출하고 과제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보고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미스터로또’ 노지훈 “안성훈, 연예인병 걸렸다” 진실은?

트로트 가수 노지훈이 안성훈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지훈은 최근 진행된 TV조선 음악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로또' 녹화에서 “안성훈 형이 연예인 병에 걸렸다고 들었다"고 깜짝 발언했다. 이어 “안경알이 없는데 안경을 닦으라고 시키더라"고 말해 안성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노지훈은 '미스터트롯2' 참가 당시 안성훈에게 맺힌 한에 대해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노지훈의 거침없는 폭로전에 안성훈이 “오늘 기권하겠다. 집에 일이 생겼다"고 둘러대 현장에 폭소가 터졌다. 신승태도 가세해 국악 후배이기도 한 최수호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고등학생 땐 인사도 잘하고 먼저 연락도 했는데 오늘 보니 인사를 대충 하더라"고 말했다. 방송은 2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민주당, YTN·iTV 노조위원장 출신 이훈기·노종면 전 기자 ‘총선 투입’

이훈기, iTV에서 대주주·회장 맞서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 이끌어 노종면, 이명박 정부 시절 내정 인사 시도에 반대 투쟁하다 해고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0 총선에 투입할 13·14호 인재로 이훈기(58)·노종면(56) 전 기자를 각각 발탁했다.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2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 탄압이 과거 독재정권을 능가하고 있다"이라며 “이번에 영입한 두 분은 언론의 자유 침해를 막고 언론자유 확대·확보를 위해 아주 긴 세월을 싸워오신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일보 출신인 이 전 기자는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언론자유 수호를 위해 싸워온 인물이라고 민주당은 설명했다. 그는1998년 수도권 민영방송 iTV로 이직한 뒤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당시 iTV 대주주와 회장에 맞서 방송 사유화 저지 투쟁을 이끌었다고 민주당은 소개했다. 이후 실업자가 된 노조원 200여명과 '경인지역 새 방송 창사 준비위원회'를 꾸렸고 이는 향후 'OBS 경인TV'의 모태가 됐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민영방송의 구조적 모순을 바로잡은 언론자유의 상징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전 기자는 “윤석열 정권은 무능과 치부를 감추기 위해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방송장악을 서슴없이 추진한다"며 “민주당 일원으로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 대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 전 기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 해직 기자 1호로 알려진 언론인이다. YTN 간판 프로그램인 '돌발영상'을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2008년 YTN 노조위원장이었던 그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언론특보 출신을 YTN 사장으로 내정하는 인사가 시도되자 반대 투쟁을 이끌다 해고됐다고 민주당은 밝혔다. 뉴스타파 등 대안언론에서 활동하던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YTN에 복직해 기획조정실장, 디지털센터장 등을 지냈다.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자 퇴사했다. 노 전 기자는 “윤석열 정부는 언론 시계를 1980년대로 되돌리며 언론 장악에 혈안이 돼 있다"며 “정부의 언론 탄압을 저지하고 민주당과 함께 성공적인 언론 개혁을 이뤄내는 데 선두에 서겠다"고 말했다. 노 전 기자는 '과거 폴리널리스트를 비판해왔다. 결국 이 자리에 오려고 한 것이었는가. 부끄러움은 들지 않느냐'는 기자 지적에 “내가 비판했던 것은 냉각기간을 거치지 않고 (정치권에) 직행한 사람들"이라며 “내가 폴리널리스트 기준에 부합되는지 자문해 왔고,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부끄러웠다면 이 자리에 못 왔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에 영입된 신동욱 전 TV조선 앵커를 거론하며 “그 사례나 여타 비슷한 직행 사례와 내 사례가 유사하다는 평가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영입된 두 사람은 모두 인천 출신인 만큼 인천 지역구 출마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KAI, 창사 이래 최대 매출…강구영 사장 ‘조종복 투혼’ 빛났다

KF-21 체계개발 사업 추진·T-50 계열 항공기 납품 재개…기체구조물 매출 회복·미래사업 매출 신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수익성 향상에 힘입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KAI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8193억원·영업이익 247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7%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7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18억원으로 같은 기간 91% 늘어났다. 이는 2016년 이후 최고치다. 이자손익과 외환손익을 비롯한 금융손익이 증대된 덕분이다. KAI는 △한국형전투기 K-21 보라매 체계개발 사업 추진 △T-50 계열 항공기 납품 재개 △기체구조물 매출 회복 △우주·훈련체계를 비롯한 미래사업 매출 확대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높아진 까닭으로는 매출 향상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따른 판관비율 감소를 꼽았다. 강구영 사장이 말레이시아 등 국내외에서 수출대상국 군·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비즈니스를 타진한 것도 불안정한 경영환경 속 성장으로 이어졌다. 파일럿 출신임을 입증하는 조종복 차림으로 현장을 누비는 모습도 여러차례 포착됐다. 6세대 전투기·고기동헬기·미래형비행체(AAV)·위성을 비롯한 6대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방산과 항공우주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FA-50 경전투기가 폴란드에 입성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도 진행되고 있다. KAI는 이집트와 동유럽 및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중동과 유럽 지역은 최근 K-방산의 성장의 토대가 됐고, '입소문'을 타고 추가 수출도 노리는 곳으로 불린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시 경전투기·고등훈련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수 있다. T-50 계열 항공기가 서방국가 베스트셀러 F-16과 호환성이 높은 것도 강점이다. F-16을 운용하는 국가를 상대로 비즈니스를 타진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KUH-1 수리온과 파생형 헬기를 비롯한 회전익 항공기도 동남아시아와 중동을 중심으로 수출 전선에 합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AI 관계자는 “국내외 사업들이 적기에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며 “올해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민주당 “선거제 당 입장 결정, 이재명 대표에 위임”

더불어민주당이 2일 4·10 국회의원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와 관련한 당론 결정을 이재명 대표에 위임하기로 했다. 앞서 관련 결정을 전당원 투표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당 안팎에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입장을 바꾼 것이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후 최고위원 회의를 마치고 “선거제와 관련해 당의 입장을 정하는 권한을 이재명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에게) 포괄적 위임을 하기로 최고위에서 결정했다"며 “이후 절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원총회를 열 필요도 없는 것이냐'는 질문에 “거기까지도 다 열려 있는 것"이라며 “최고위에서는 선거제와 관련해 허심탄회한 소통이 있었다"고 전했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한 최고위원 회의는 4시간 가까이 이어지며 회의실에서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 결정에 따라 앞서 민주당이 추진해 온 비례대표제 당론 결정을 위한 '전(全) 당원투표'는 사실상 제동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전 당원투표 추진을 놓고 이 대표의 공약 파기이자 책임 회피라는 지적이 당 안팎에서 제기됐던 만큼 최고위 결정은 해당 논란을 의식한 결과라는 해석도 나온다. 강 대변인은 '전 당원투표는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관련해서 포괄적 위임을 한 것"이라고만 답했다. 당 관계자는 “오늘 최고위 논의는 전 당원투표까지 가지도 못했다"며 “전 당원투표를 위한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최종 결정된 사안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장경태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에서 한 번도 전 당원투표를 논의한 적이 없다"면서 이 대표의 결정 시점에 대해 “설 연휴는 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르세라핌 김채원, ‘편스토랑’ 스페셜 MC 등판..이연복 세프 뿌듯함 폭발 이유는?

'편스토랑'에 르세라핌 김채원이 스페셜 MC로 등판한다. 오늘(2일)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르세라핌 김채원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 김채원의 남다른 리액션과 예능감이 빛났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특히 김채원의 등장에 르세라핌의 성공을 예언했다고 주장하는 한 사람이 포착된다. 바로 이연복 셰프. 이연복 셰프는 “르세라핌이 과거 '편스토랑'에 메뉴평가단으로 왔을 때 '이 그룹 무조건 뜨겠다'라고 생각하며 사진도 함께 찍었다"라고 뿌듯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김채원은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과는 180도 다른 깜찍한 리액션을 대방출한다. 특히 김채원이 2024년 '편스토랑' 기부금 6억 달성을 위해 필살 애교를 선보인다. 김채원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신사에서 주방의 신사를 꿈꾸며 편셰프로 합류한 가수 장민호, 6개월 만에 폭풍 성장한 딸 윤슬이와 함께 더욱 지혜로운 '두뇌밥상' 요리로 돌아온 배우 한지혜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늘 오후 8시 30분 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커스] 파주페이, 파주시 민생경제 구원투수…왜?

파주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서민들이 지갑을 닫았다. 고금리-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계 실질소득이 줄어 생필품도 소비를 미루거나 줄였다. 소비 부진 여파가 지역상권 위기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활력이 저하되는 악순환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불황 파고를 넘을 생존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일 묘수가 절실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그래서 올해 시정 화두를 '민생'으로 잡았다. '오직민생프로젝트'를 1호 정책 사업으로 결재했다. 민생경제 5대 정책 아래 32개 추진계획과 98개 세부 사업이 담겼다. 이 중 파주형 지역화폐, '파주페이' 확대 발행이 눈에 띈다. 국비 삭감 여파에 상당수 지자체가 지역화폐 혜택을 줄이거나 심지어 중단까지 선언하는 마당인데, 파주시는 외려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자 혜택을 골자로 한 파주페이 발행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런 파격 행보가 과연 골목상권 위기를 구원할지 아니면 자충수에 불과할는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월 최대 70만원 충전에 10% 인센티브 적용…2-5-9월 100만원 충전 파주시가 내놓은 2024년도 파주페이 발행계획은 가히 파격적이다.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혜택을 그대로 유지한다. 2월1일부터 1인당 월 충전한도를 현행 행안부 지침상 최대치인 7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다. 이에 더해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2월과 9월, 가정의달인 5월은 100만원까지 한도를 늘려 1인당 올 한해 충전 가능한 최대 금액이 890만원에 이른다. 인센티브 지급방식은 기존 할인형에서 추가형으로 변경했다. 파주페이를 연 최고한도인 890만원을 충전할 경우 10% 인센티브로 89만원이 추가로 지급되면서 1인당 연간 실사용 액수는 979만원으로 훌쩍 늘어난다. 소비자 비용절감 효과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같은 값에 파이 전체를 키워 지역 상권에 더 많은 자금이 순환될 수 있도록 한, 파주시만의 독창적 전략이다. ◆ 2024년 파주페이 4620억 발행…420억 예산투입 파주시는 인센티브 지급을 위해 42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2024년 파주페이 발행 목표액은 4620억원이다. 2022년, 2023년 연간 발행액이 1500억원 전후인 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발행규모가 3배까지 팽창된다. 장기불황이 거론될 만큼 경제상황이 비상(非常)한 만큼, 가용재원을 집중 쏟아 부어 경기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파주시는 지역화폐의 경기 활성화 효과에 대한 기대와 확신이 크다. 420억원 재원이 마치 혈관을 타고 도는 혈액처럼 지역 경계를 넘어 새어나가지 않고 온전히 골목상권 구석구석으로 스며들어 소상공인에게 직접 수혈되는 효과로 이어지며 관내 경기순환 효과를 높여준다는 것이다. 지역화폐가 경기를 부양하는지 여부는 논란이 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상권 회복에 보여준 위력은 누구나 대체로 인정한다. 재난지원금-상생지원금 등 정책발행 확대로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맛본 지자체들이 이후로도 줄곧 지역화폐 제도 안착에 공들여온 점이 이를 방증한다. 2024년 1월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 중 지역화폐를 운영 중인 지자체는 모두 197개다. 파주페이는 발군의 성과로 주목받았다. 작년 연말, 파주페이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사랑상품권 성과평가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해 장관상과 함께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 ◆ 파주페이 유통 가치와 경제 활성화 효과 쌍끌이 성공 2019년 6월 도입된 파주페이는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도입 첫 해 2만2000건으로 출발한 카드발급 건수가 2023년 12월 말에는 39만여건으로 17배가량 늘어났다. 한 사람이 한 번씩만 파주페이 카드를 발급했다 가정하면 파주시 전체 인구 중 75%가 해당하는 숫자다. 파주시는 △물가상승률 상회하는 10% 인센티브 제공 △엄격한 가맹점 관리로 영세소상공인에 매출증대 효과 집중 △복지비용 누수 없이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로 활용 둥이 이런 결과를 낳았다고 설명했다. 파주페이 높은 성장세는 10% 쏠쏠한 할인 혜택에 힘입은 바 크다. 식료품 가격마저 3년째 평균 5%대상승률을 보이는 상황에서 10% 인센티브는 높아진 물가를 상쇄하고도 추가적인 이득을 안겨준다. 연말 소득공제율 30% 혜택도 볼 수 있어 여러모로 가계 부담을 줄여준다. 2022년 10월 실시된 파주시 정기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65.8%가 '파주페이가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설문에 응한 자영업 직군에 속한 시민의 긍정 답변이 평균보다 높은 67.4%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파주페이 혜택을 유지하거나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72.5%를 기록했다. 소상공인도 파주페이를 반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맹수수료가 없고, 결제수수료도 신용카드보다 낮은 0.25%에 그쳐 이득인데, 지역소비자 유입으로 매출증대 효과도 쏠쏠하다. 2020년 발표된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지역화폐 결제액이 증가하면 소상공인 매출액은 추가로 57% 늘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도입 5년차인 파주페이 가맹점은 모두 1만5000여 곳에 이르며,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세탁소, 목욕탕, 학원, 병-의원, 약국, 의류점, 안경점 등 거주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업종에 이른다. 최근에는 케이크나 목공공방, 캠핑용품점 등 문화생활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도 파주페이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고있다. 지역화폐 발행을 각종 복지지원 정책과 적극 연계한 점도 파주페이 비약적 성장에 한몫 거들었다. 특히 민선8기 파주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 가구 대상 난방비 지원(긴급 생활안정지원금)과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농민기본소득, 청년기본소득, 청소년 교통비 지원 등 복지비용을 파주페이로 지급하면서 2023년 한 해에만 카드발급 10만건이 늘어났다. ◆ 시민에게 '살림충전', 골목상권 '생기충전', 지역경제에는 '활력충전' '골목상권 살리는 최고 시민체감 경제정책'으로서 파주페이에 거는 파주시 기대와 확신은 굳건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나 얼어붙은 민생을 방치하면 안된다"며 “과감한 파주페이 발행 확대로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해 고물가로 힘겨운 시민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버팀목이 되어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민에게 '살림 충전', 골목상권에는 '생기 충전', 지역경제에는 '활력 충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파주페이 발행 파격은 이제 깊어지고 넓어지는 불황의 파고를 넘을 파주시 생존전략이 됐다. 도입 첫해 발행액 110억원에서 4년6개월 만에 연간 발행액 1580억원으로 14배가량 늘어나 누적발행액 4700억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파주페이 발행이 예상되는 올해 연말이면 누적발행액 9300억원을 넘어서며 지역화폐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강근주 기자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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