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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선방’ 백화점, 올해 ‘수익 올리기’ 발등의 불

백화점업계가 지난해 고물가 경기침체에도 매출 신장세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나 올해 매출과 수익 '두마리 토끼 잡기' 과제가 떨어졌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신세계 등 국내 주요 백화점 3사의 지난해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이익은 감소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백화점 사업 매출이 3조 3033억원(증가율 2.2%)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 줄어든 4778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도 주력사업인 백화점 매출이 전년 대비 4.9% 늘어난 2조 4026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연속 역대 최대치다. 그러나,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은 6% 떨어진 3562억원에 머물렀다. 신세계 역시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8% 상승한 2조 5570억원으로 역대 최대매출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4399억원으로 전년대비 12.3% 떨어지며, 빅3 백화점 중 유일하게 두 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들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2년 보복소비 효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실적과 비교하면 성장세는 다소 꺾인 수치다. 그럼에도 업계는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실적 선방'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매출은 사실상 어려운 업황에서 굉장히 잘한 것"이라며 “(코로나로) 해외여행을 못갔던 2022년엔 전무후무한 최대 실적을 기록했는데, 지금은 해외여행으로 다니는 시기인데도 매출을 넘어섰고, 이에 수반되는 비용 상승이 있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한 부분은 불가항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절반의 성공' 성적표를 받아든 백화점들은 전반적인 실적 둔화 속에서 올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 따라서, 백화점들은 대체로 올해 점포 리뉴얼, 집객을 위한 콘텐츠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본점,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중소형 점포도 각 점포별 특성에 맞게 새로운 브랜드를 유치하고 체험형 콘텐츠를 늘려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수원점은 오는 4월 중 2014년 오픈 이후 약 10년만에 리뉴얼 오픈하면서 프리미엄 상품군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백화점과, 대형 제조유통일괄형(SPA) 브랜드 및 체험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몰의 각 특성을 모두 아우르는 컨버전스형 엠디(MD‧상품기획)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고객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취향,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쟁력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특히,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유치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더현대 서울은 오는 3월 5층에 럭셔리·IP·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과 협업해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은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공간인 '팝업 플랫폼'을 727㎡(약 220평)규모로 선보인다. 또한,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의 경쟁력 제고에도 나선다. 압구정본점은지난해 지하 1층 식품관과 리빙관을 리뉴얼한데 이어 2층과 3층 해외패션 브랜드의 MD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며, 판교점은 올해 로로피아나·로저비비에 등 10여 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의 입점이 예정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올해 강남점 식품관과 남성 명품 매장 확장 리뉴얼 등 오프라인 공간 혁신을 이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인 '신백선물관', 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활성화를 통한 온 · 오프라인 시너지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09년 이후 15년 만에 대대적인 확장 리뉴얼 중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은 현재 영업장 면적을 3배 가량 확대해 국내 최대 식품관으로 재탄생한다. 현재 공사가 한창인 강남점 파미에스트리트 일대는 내년초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1등으로 통하는 디저트 브랜드들이 입점해 20~30대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일반고객부터 프리미엄 VIP까지 모든 고객층을 아우르는 '디저트 성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1호’ 은평점 “변신 성공”

롯데마트가 식료품 전문매장으로 개편해 선보인 '그랑 그로서리'가 오픈 초반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8일 재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인 서울 은평구 롯데마트 은평점이 오픈 후 6주 동안 방문고객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15%, 매출은 1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그랑 그로서리(Grand Grocery)는 롯데마트의 식료품 전문 매장 브랜드로,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인 신선·즉석 조리 식품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매장을 식료품으로 가득 채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 매장이자 새로운 유형의 대형마트다.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은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식품과 비식품 매장의 비중을 9대1로 구성하는 파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식품 매장은 롯데마트 최대 규모의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 매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팜, 건식 숙성육 특화존, 건강 상품 특화존 등으로 꾸렸다. 반면, 비식품 매장은 대폭 축소해 생필품 중 고객의 구매 빈도가 높은 상품만 엄선해 구성했다.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은 재단장 이후 지난 7일까지 6주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기간 대비 방문 고객 수는 15%, 매출은 10% 가량 늘었다. 이러한 성과는 길이 44m에 이르는 긴 공간을 간편식과 즉석 조리식품으로 채운 '롱 델리 로드'가 주도했다. 롱 델리 로드는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를 시작으로, 미국식 중화요리를 뷔페처럼 담아갈 수 있는 '요리하다 키친'과 대형마트식 오마카세를 표방하는 '요리하다 스시', 마리네이드 생선 필렛과 시즈닝 스테이크 등 이색 간편 구이류를 한 곳에 모은 '요리하다 그릴'까지 다양한 코너로 구성됐다. 특히,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상품 구색을 2배 가량 늘린 즉석 조리 상품군의 매출은 재단장 이전과 비교해 60%나 늘었다. 수산품군은 회·초밥 특화 매장 '요리하다 스시'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10% 가량 늘었다. 도심형 스마트팜으로 신선함을 강조한 농산품은 40%, 대형마트 최초 건식 숙성육을 비롯해 프리미엄 육류 구색을 확대한 축산품은 15% 가량 매출이 늘었다. 롯데마트는 이번 그랑 그로서리의 성공적인 안착을 계기로 플래그십 매장 '제타플렉스'와 함께 롯데마트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핵심 매장 유형으로 삼고, 주변 상권과 주 소비층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준범 롯데마트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장은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은 롯데마트와 슈퍼의 통합 비전인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가장 직관적으로 구현한 차세대 매장"이라며 “향후 그랑 그로서리만의 차별화 먹거리를 꾸준히 선보여 롯데마트를 대표하는 매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한국 스타벅스 매장수 세계 3위 눈앞…일본과 8개차

스타벅스코리아의 한국 매장 수가 이르면 올해 안에 국가별 스타벅스 매장 순위 3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스타벅스 글로벌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스타벅스코리아의 국내 매장 수는 전년(2022년)보다 116개 늘어난 총 1893개에 이른다. 압도적 1위인 본고장 미국(1만 6466개)을 비롯해 중국(6975개), 일본(1901개)에 이어 4위다. 스타벅스의 전세계 매장 수는 3만 8587개다. 5위인 캐나다(1465개)를 합치면 매장수 톱5 국가의 매장수가 2만 8700개로 전세계 스타벅스 매장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약 74%를 차지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장 수가 일본 스타벅스와 불과 8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2020년대 들어 최근 4년(2020~2023년) 기간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장 증가수가 일본을 능가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역전 가능성이 엿보인다. 2020년 기준 한국 1508개, 일본 1629개로 양국간 스타벅스 매장수 간격이 121개였으나, 2021년 67개(한국 1639개, 일본 1706개), 2022년 17개(한국 1777개, 일본 1794개)로 점점 차이를 줄이더니, 지난해 한 자릿수인 8개로 좁혀진 것이다. 일본 스타벅스가 매장 1000개를 넘어선 10년 전인 2013년 당시 스타벅스코리아 매장수는 일본과 400개 이상 큰 차이로 뒤졌다. 한국의 국민 1인당 커피 소비량은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통계 2020년 기준 연간 367잔으로, 1위 프랑스(551잔)에 이어 세계 2위이며, 전세계 평균(161잔)의 약 2.3배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타벅스가 미국식 커피 문화를 한국에 심는데 크게 기여한데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크게 번창하면서 초기에 젊은층만의 향유문화로 여겨졌던 카페 트렌드가 최근 3~4년 사이 남여노소를 가리지 않고 전연령층으로 확산돼 그만큼 커피 소비량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한국인의 커피 사랑이 스타벅스코리아 매장수 증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매장 수가 감소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스타벅스 코리아의 매장수는 증가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출점을 지속해 왔다. 업계는 스타벅스코리아의 매장 진출 원칙인 △직영점 △테이크아웃보다 매장 중심 △차별화된 굿즈 판매 등 스타벅스 고유의 카페 문화를 20~30대 MZ세대들이 선호하는데다 스타벅스 매장 입점 건물의 가치 증대를 일컫는 이른바 '스세권'이 맞물려 임대업자들의 스타벅스 입주를 반겨하는 경향도 매장 증가에 기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국내 커피 브랜드별 매장 수에선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3000개 이상의 이디야, 2800개에 근접한 메가커피가 직영점 체제의 스타벅스에 앞서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무신사, 백화점·몰 입점…SPA와 경쟁 본격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단독 매장에 이어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을 추진하면서 오프라인 진출 확대에 속도를 낸다. 12일 패션유통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자체 브랜드(PB)인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을 수도권에 최소 5개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잎서 무신사는 지난 2017년 셔츠, 바지 등 패션 기본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국내 대표 SPA(의료 디자인·제조·판매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 브랜드를 표방하며 무신사 스탠다드를 론칭했다. 무신사 스탠다드가 온라인에서 호응을 얻자 2021년 5월 서울 홍대입구를 시작으로 2022년 강남, 지난해 서울 성수와 대구 동성로, 부산 서면 등 총 5곳에 오프라인 단독 로드숍을 열었다. 무신사는 다음 달 서울 명동에 무신사 스탠다드 단독 매장을 여는 동시에, 같은 달 롯데몰 수원점에 '숍인숍' 형태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4월에는 스타필드 수원점과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 5월에는 AK플라자 분당점에 숍인숍으로 각각 입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화점·쇼핑몰 측과 협의를 마치고 매장 조성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문일 무신사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2024년까지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30호점까지 늘리는 등 공격적인 오프라인 확장 목표를 갖고 있다"며 “신설 매장 대부분이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들어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목표대로라면 무신사 스탠다드는 올해 중으로 25개 매장을 오픈하게 된다. 업계는 건물 임차 부담이 큰 단독 매장보다 백화점과 쇼핑몰 입점은 비교적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다고 보면서 무신사 스탠다드가 스파오, H&M, 유니클로, 자라 등 국내 상위 SPA 브랜드와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쌀 때 사자”…서학개미, 테슬라에 올라탔다

올 들어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다시 사들이기 시작했다. 테슬라 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지난 9일까지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1위 종목은 테슬라로 5억7461만달러를 사들였다. 테슬라 외에도 테슬라 관련주 3개가 순매수 10위권에 올랐다.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ETF'(T-REX 2X LONG TESLA DAILY TARGET ETF)가 순매수 규모 1억1239만달러로 4위로 집계됐고 테슬라 주가가 오르면 1.5배의 수익을 거두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도 같은 기간 서학개미가 1억143만달러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의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고배당 상품인 '테슬라 커버드콜 ETF'(TD YL TSL IN ETF)도 9위(6661만달러)를 차지했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특정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옵션 없이 주식만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주가가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의 손실은 커지지만 커버드콜 상품의 경우 콜옵션을 지니고 있어 동시에 팔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서학개미 보관금액도 테슬라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까지 집계된 국내 투자자들의 테슬라 보관금액은 107억6326만달러다. 보관금액 2위인 엔비디아(63억5711만달러)보다도 약 40억달러 더 많은 수준이다. 서학개미들이 테슬라를 매수하기 시작한 데는 주가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 전략이 작용한 영향이다. 테슬라는 전기차 부진에 지난해 4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연초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7% 급감한 20억6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2%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다. 실적 부진에 지난해 말 248.48달러였던 주가는 실적 발표 다음날인 지난달 25일 200달러선이 무너졌다. 지난 5일에는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만에 처음으로 181.06달러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0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9일 193.57달러에 마감하며 올해만 22.1%가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지난 9일 기준 6165억달러(약 821조7677억원)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말 7914억달러 수준이던 시총이 올 들어 1800억달러가량 증발한 셈이다. 서학개미들이 주가 상승에 베팅하며 테슬라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올해 성장 전망도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올 1분기 업황이 불확실해 단기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델 Y 판매량과 연관 있는 베를린 공장 가동이 부품 조달 문제로 지난달 말부터 2주간 중단된 것과 차세대 플랫폼 기반의 신형 모델 생산 목표 시점이 내년 상반기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매우 낮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면서 “UAW 파업 여파로 전반적인 인건비 상승 영향이 불가피하고 경쟁 심화와 수요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광고비 집행을 시작하는 것을 감안하면 수익성 부분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송가인, 전국투어 콘서트&‘전국노래자랑’ 본격 활동 시동

가수 송가인이 드디어 2024년 활동에 기지개를 편다. 송가인은 지난해 12월을 끝으로 휴식을 취하며 연초에 에너지 충전을 완료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선다. 그 무대는 전국투어 콘서트 '가인(佳人)의 선물'을 통해서다. 송가인은 3월 16~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고 23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인천 공연의 티켓은 13일 오후 3시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된다. 이에 앞서 3월12일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전남 진도군편 녹화에 초대가수로 참여한다. 이날 공연은 오후 1시 전남 고군면 가계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이찬원, 새해 인사 “학생·직장인 등 모두 건강, 대박 기원”

가수 이찬원이 이찬원다운 유쾌한 표현으로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찬원은 설날 연휴 첫날인 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글을 써내려갔다. 그는 “2024년에는 원하시는 모든 것들이 다 이루어지고, 소망하시는 것들이 다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남겼다. 이어 “학생들은 시험 대박 나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성공하시고,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은 승진에 성공하시고,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매출 대박 나시기를 기원할게요"라며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행복한 가정 단란하게 꾸려가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의 시그니처 멘트인 '오내언사'인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사랑한다"고 마무리를 지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반도 위성 사진도 ‘구글어스’처럼 본다

우리나라 전역을 촬영한 최신 위성 영상을 구글어스처럼 웹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오는 14일부터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에서 국토위성 기반 영상지도 제공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한반도 전역을 촬영한 최신 국토 위성 영상을 다운로드하지 않고도 웹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글로벌 빅테크 구글이 제공하는 웹 위성 지도 서비스 '구글어스'와 비슷한 개념이다. 그동안에도 국토위성 촬영 사진 이미지를 볼 수는 있었지만 대용량(10GB)이라 다운로드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폄함이 있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운로드나 전문적 소프트웨어 없이도 웹페이지에서 관심 지역의 최신 국토위성 정사영상을 볼 수 있다. 또 최신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존의 플랫폼은 국토위성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원하는 정보를 더 쉽게 검색할 수 있게 행정구역 단위 검색, 관심 영역 지정 기능이 추가됐다. 사용자가 지정한 관심 지역의 국토위성 영상과 항공영상을 조회하는 '우리 동네 최신영상' 콘텐츠도 추가됐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황영웅, 팬들에게 전하는 새해 인사 “행복, 건강, 약속”

가수 황영웅이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황영웅은 설날 당일인 1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파라다이스'에 팬들의 행복과 건강을 바라는 진심을 작성했다. 그는 “올해는 콘서트에서 여러분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해서 더욱 더 의미 있고 기분 좋은 한 해를 될 것 같다"며 “2024년에는 더 자주 인사 드리고,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썼다. 황영웅은 지난해 12월 첫 번째 전국투어 팬 콘서트 '겨울, 우리함께'를 열고 올해 1월 부산에서 마무리했다. 또 황영웅은 “저와 자주, 많이 만나실 수 있도록 늘 건강하시길 바라겠다"며 “여러분들께 건강 챙기시라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드리는데, 그만큼 여러분들의 건강이 저한테는 제일 중요하니까 꼭 약속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올 한 해 여러분들 가정에 늘 좋은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사랑합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한섬, 파리에 K-패션 직진출 매장 오픈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세계 패션의 중심지 프랑스 파리에 자사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 매장을 진출시켰다. 파리를 거점으로 콧대 높은 유럽 패션시장 공략에 신호탄을 쏜 것이다. 한섬은 오는 6월 프랑스 파리에 '시스템·시스템옴므'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한섬이 해외에 자사 브랜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시스템·시스템옴므는 국내 토종 패션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지난 2019년부터 파리패션위크에 11회 연속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꾸준히 쌓아왔다. 지난 5년간 단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4000명 이상의 글로벌 패션·유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00종 이상의 글로벌 전용 제품을 선보여 왔다. 시스템·시스템옴므의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파리에서도 패션과 예술 중심지로 꼽히는 마레지구에 들어선다. 기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허물고 재단장해 오는 6월 오픈할 예정이다. 앞서 한섬은 지난 2014년 자사 편집숍 브랜드 톰그레이하운드 파리 매장을 열어 해외 패션 트렌드를 수집하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의 초석을 다져 왔다. 시스템·시스템옴므 파리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는 2개층 총 400㎡ 규모로, 147개 시스템·시스템 옴므 매장 중 가장 크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이라는 콘셉트로 역동적이고 트렌디한 시스템의 이미지를 접목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며, 의류·잡화·액세서리 등 글로벌 컬렉션 신제품들을 판매하는 동시에 연중 글로벌 쇼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오는 3월 시스템·시스템옴므 단독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도 개설할 예정이다. 유럽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함께 온라인 제품 판매에도 나서는 동시에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지역에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북남미를 비롯해 중동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배송망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섬은 파리 패션위크를 통해 유럽을 비롯한 북미·아시아 등 전세계 총 30여개국 100여개 패션·유통업체와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그 결과, 글로벌 홀세일(도매) 수주액이 2019년 이후 매년 30% 이상씩 크게 증가했고, 올해 실적은 파리 패션위크 참가 첫 해인 2019년과 비교해 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한섬이 국내 대표 패션기업을 넘어 글로벌패션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원년으로 삼아 프랑스에 첫 직진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파리를 글로벌패션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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