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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에너지+] ‘눈 건강’ 지키는 7가지 생활습관

최근 컴퓨터,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눈 건강은 한 번 악화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평소 관리가 필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김진하 교수는 “현대 생활에서 디지털 기기 사용을 피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스크린 사용이 눈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인지하고 자주 눈의 휴식을 취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특히. 안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진하 교수가 들려주는 눈 건강을 지키는 생활습관 7가지를 소개한다. Act 1. 눈의 피로 줄이기 책이나 TV, 휴대폰 등을 볼 때 조명을 적절히 조절하여 눈부심을 방지하고, 물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한다. 2시간 이상 연속으로 화면을 보는 것은 피한다. 20분마다 20초씩 20피트 (약 6미터) 멀리 바라보는 '20-20-20 규칙'을 실천해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력이 좋지 않다면 도수에 맞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Act 2. 안구 건조 예방 눈이 건조하면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외부 자극에 노출돼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고, 필요시 인공눈물을 사용해 눈물양을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눈물의 증발을 막고 안구 표면을 덮어 보호하는 '지질'을 분비하는 마이봄샘(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에 염증이 있다면, 온찜질을 하거나 눈꺼풀 마사지를 해주면 도움이 된다. Act 3. 적절한 눈 보호구 착용 눈 건강을 위해 상황에 따라 적절한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자외선은 안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한 장소에 가거나 용접 등 직업적으로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경우 반드시 선글라스나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 스포츠나 야외 활동을 할 때도 보호안경을 착용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 여름철 바다에 반사된 밝은 빛이나 겨울철 눈에 반사된 햇빛, 일식이 일어나는 태양을 바라볼 때 빛에 의한 망막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Act 4. 건강한 식단으로 안구질환 예방 항산화제가 들어 있는 비타민A, B, C, E와 베타카로틴, 루테인‧제아잔틴, 셀레늄, 아연 등은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노화로 인한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안구 건강에 좋은 영양소로 알려졌다. 비타민C가 풍부한 딸기, 토마토, 브로콜리, 비타민E가 풍부한 콩과 견과류,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과 호박, 아연이 풍부한 굴, 소고기, 루테인과 제아잔틴이 함유된 시금치와 케일이 포함된 식단이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과 생선은 황반변성, 안구건조증, 당뇨망막병증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영양제는 개인별로 효과와 위험인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Act 5. 규칙적인 운동과 금연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안압을 낮추며, 대사질환을 예방하므로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좋다. 다만, 안압을 높이는 자세를 취하는 운동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흡연은 황반변성 위험을 2~4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므로 눈 건강을 위해 금연하는 것이 좋다. Act 6. 눈 비비지 않기, 과도한 눈화장‧콘택트렌즈 오용 주의 눈을 비비면 예민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해 피부 아래 작은 혈관들이 터져 다크서클이 생길 수 있으며, 장기간 눈을 비비면 원추각막, 안구건조증, 망막박리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눈을 비비지 않는 것이 좋다. 과도한 눈 화장은 안구건조증과 안검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불완전한 세안으로 인해 화장 잔여물이 남으면 눈 감염 위험이 높아지므로 눈 화장을 하더라도 완전히 세안해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잘못 사용하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 각막 혼탁, 감염 등을 유발하므로 콘택트렌즈를 철저히 관리하고 자기 전 반드시 빼고 자는 것이 좋다. Act 7. 정기적인 안과 검진 소아에게 시력 저하, 고개 돌림, 눈 맞춤을 못 하는 증상이 있다면 약시, 사시가 의심되므로 즉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소아청소년은 안경 도수가 시력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정기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도수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성인은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을 권장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은 망막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해당 질환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60대 이상 노년기에는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망막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해 1년에 한 번씩 안저검사를 받아보면 좋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1만6000명’…삼성 4개사 통합 ‘초기업 거대 노조’ 출범

19일 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아우르는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강남역 인근 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초기업 노조에는 △삼성전자 디바이스 익스피리언스(DX) 노조 △삼성화재 리본노조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조가 참여한다. 최근 생겨난 삼성전기 존중노조는 아직 정식 가입 구성원이 아니지만 규약 변경을 마친 후 오는 5월 경 합류한다는 입장이다. 출범 선언문을 통해 삼성 초기업 노조는 “그간 그룹이나 사업 지원 태스크 포스(TF)라는 이름으로 각 계열사의 업황·인력 구조·사업 이익과 별개로 획일적으로 통제받는 지금의 불합리한 노사 관계에서 탈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개별 계열사 노사 관계 자주성을 확립하고, 같은 관계 아래의 유연한 노사 교섭을 통해 각 회사 실정에 맞는 임금·복지·근로 조건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홍광흠 초기업 노조 총위원장은 “삼성의 임금 협상은 임금 인상률에 계열사 실정이 반영되지 않고 가이드라인의 통제를 받아왔다"며 “공식적으로 공동 요구안을 만들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룹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 차별적으로 교섭을 진행하자는 것이 우리의 요구 사항"이라고 말했다. 초기업 노조는 정치색이나 상급 단체 없이 존재한다는 방침이다. 삼성 계열사 근로자 권익 향상과 건강한 노사 문화 정립에만 집중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들은 “과거의 정치적·폭력적 노동 문화에서 벗어나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 문화 실현을 도모한다"며 “철저히 정치색을 배격하고, 오로지 삼성 근로자의 경제적 이익과 삶과 업의 균형, 건강한 근로 조건 세우기에 총 역량을 모으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아울러 “노사 간 상호 존중 문화를 조성하고, 이익의 합리적 배분을 통한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회사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해 외부 노동 단체 아닌 우리 내부로부터의 자발적 변화를 통해 대한민국 노동 문화의 새로운 파랑이 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지금껏 삼성 계열사 노조들이 연대하는 경우는 왕왕 있어왔다. 연대 아닌 통합 노조를 조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합 노조가 탄생함에 따라 이에 참여하는 각 계열사 노조들은 지부로 전환된다. 현재 초기업 노조 조합원 수는 총 1만5800여명으로 집계된다. 지부별로는 삼성전자 DX지부 61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지부 4100명, 삼성화재 리본지부 3400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 2200명 등이다. 합류 예정인 삼성전기 존중노조 조합원 2100명까지 더하면 총 1만7900명에 이르게 된다. 삼성 관계사 노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1만7000여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셈이다. 차제에 또 다른 삼성 계열사 노조가 추가로 합류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홍광흠 총위원장은 “본 노조는 타 계열사에서 상급 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노조나 노조가 없는 계열사의 노사협의회와도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무노조 계열사에서 뜻있는 분들이 나서면 지부 설립과 교섭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박기성 성신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개인보다 노조가 힘이 더 세듯, 계열사별 근로 조건이 달라도 삼성 4개사 노조가 하나로 뭉치면 사측에 대한 확실한 협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원샷주’ 데킬라, 하이볼 확산으로 ‘주류 아이콘’ 부상

마이너(비주류) 양주로 취급받던 멕시코 대표 술 데킬라(Tequila)가 국내 주류업계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1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푸른 용설란을 사용한 고급 데킬라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순당은 최근 미국 유명모델 켄달 제너의 데킬라 브랜드 '818 데킬라' 4종을 들여와 국내판매에 돌입했다. 숙성과정별로 △블랑코(2개월 미만) △레포사도(1년 미만) △아네호(1년 이상 3년 이하) △에잇리저드(3년 이상) 등 총 4종으로 구분되는 818 데킬라는 8년 이상 재배된 푸른 용설란(아가베, Agave)만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제품과 유통업체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10만원대부터 시작한다고 국순당은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도 지난주 멕시코 프리미엄 데킬라 '코모스(KOMOS)'를 선보였다. 750㎖ 용량의 △아네호 크리스탈리노 △엑스트라 아네호 2종으로, 알코올 도수는 40도이다. 코모스도 818 데킬라처럼 100% 푸른 용설란으로 만들었으며, 각각 파란색·터키색 수제 도자기병을 적용해 고급미를 강조했다. 가격은 아네호 크리스탈리노 30만~40만원대, 엑스트라 아네호 100만원 초반대다. 이밖에 주류수입사 에프제이코리아도 데킬라 브랜드 '1800'을 오는 25일까지 강남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프리미엄 라인 '1800 크리스탈리노'를 소개하는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지난해 8월 국내 출시된 1800은 7년 이상 재배한 블루 용설란만 사용해 2년 2개월 숙성시킨 데킬라로 알코올 도수 35도, 가격 10만원대에 팔린다. 데킬라는 멕시코산 전통 증류주를 일컫는 메스칼(Mezcal)의 한 주종으로,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시에서 자란 특산종 푸른 용설란만 사용하고 있어 희소성과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주류업계가 데킬라는 국내 수입술의 뉴 아이콘으로 낙점한 배경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믹솔로지(혼합주) 트렌드'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당초 데킬라는 국내외로 '원 샷(한 입에 털어넣는) 독주'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미국·일본 등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하이볼·칵테일 등 술과 음료를 섞어 즐기는 믹솔로지 주류의 기본술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8억9000만 달러 수준이었던 데킬라 해외시장 규모가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6.6% 성장해 241억9000만 달러로 약 2배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데킬라의 국내 수입 규모도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았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2020년 434톤이었던 데킬라 국내 수입량이 불과 2년 뒤 2022년 867톤으로 2배 가량 늘어났다. 같은 기간 데킬라 수입액도 253만 달러에서 586만 달러로 고성장했다. 비록 지난해 수입량이 755톤으로 주춤했으나, 수입액은 오히려 648만 달러로 늘어나 프리미엄 위주로 국내 반입이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관계자는 “마니아층이 두터운 데킬라는 숙성 연한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며, 바와 라운지 등 업소에서 주로 취급해 왔다"면서 “최근엔 주류 및 수입업체가 소장 가치 높은 고가의 데킬라를 들여와 소비자에 선택지를 넓혀 국내 시장과 수요 확대를 노린다"고 분석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가격파괴로 매출 극대화…이마트 ‘할인 본색’ 과시

이마트가 할인매장 본업의 경쟁력을 내세운 '최저가 마케팅'으로 실적 부진의 꼬리표를 떼어내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익개선을 위한 처방으로 'CEO 교체'를 단행한 이마트는 한채양 신임 대표의 주도로 '본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세워 가격파괴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종전의 이마트 최저가 마케팅이 주말 혹은 일주일 등 짧은 기간에 끝나는 행사에 그쳤다면, 올 들어서는 고객이 필요한 상품을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상시 최저가' 전략으로 한층 강화돼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의 동반 효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의 '가격 역주행' 행사가 시행 첫 주말(2월 16~18일)부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매출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가격혜택이 높은 인기상품 중심으로 준비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먼저 팽이버섯, 햇반 4입, 엘라스틴 시카 트리트먼트, 크리오 베스티지 탄력초미세모 칫솔 등의 경우 당초 기획 수량의 35~45% 가량이 3일 만에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이와함께 행사 상품으로 선보인 이맛쌀 10kg은 판매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약 9배인 1만2000여 포대, 양배추는 약 3배인 5만7000여 통이 팔려나갔다. 새롭게 기획한 가격역주행 상품들도 인기를 끌며 소속 분류의 전반적인 신장세 이끌었다. 호주산 냉동 차돌박이 구이(600g)은 2만여 팩 판매되며 냉동수입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 2000~3000원에 판매된 조리기구 6종은 총 5000여개 판매되며 조리보조기구 매출도 11%나 늘었다. 가격 역주행 행사는 이마트가 지난달 선보인 '가격파격 선언'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월별로 '식품 3대 핵심 상품'과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 40개 상품'을 선정해 한 달 내내 최저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선보인 행사들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가 앞서 지난달 가격파격 선언 시작 이후 1주일 동안에도 행사 상품인 '식품 Key 아이템 3종-삼겹살, 대파, 호빵'과 가공 및 일상 40개 상품의 판매는 크게 증가한 바 있다. 이마트가 올들어 선보인 최저가 행사들이 연달아 소비자들의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이마트의 최저가 마케팅은 지난해보다 한층 진화된 개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예전의 세일 개념은 기간이 일주일 또는 주말처럼 특정적이고 짧았다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가격 파괴선언은 1달 단위, 가격 역주행은 분기단위로 길게 가져가서 고객 입장에서 언제 방문을 해도 수요 많은 상품을 싸게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즉 월별 진행 '가격파괴', 분기별 진행 '가격역주행' 투트랙 전략을 통해 집객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관건은 이런 '상시 최저가' 마케팅이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다. 이마트는 자회사인 신세계건설의 부진 등 영향으로 지난해 적자로 전환했다. 문제는 본업인 할인점 실적 역시 부진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마트 할인점 사업 매출은 12조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929억원으로 전년보다 858억원 줄었다. 다만, 이마트는 올해 더욱 강화한 최저가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1월과 2월 잇달아 진행한 행사의 실적이 괜찮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과천, 제약 R&D 메카로 뜬다

주요 제약사들이 경기 과천에 연구개발(R&D) 조직을 결집시키고 있다. 연구개발·경영의 효율성과 오픈이노베이션(기업간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서울·수도권 거주를 선호하는 젊은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오는 4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용지 7-2블록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본사와 중앙연구소를 이전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와 구로구 중앙연구소를 통합해 이전하는 것으로, 특히 과천 중앙연구소는 현 구로디지털 중앙연구소보다 3배 넓은 연구공간을 확보해 최신장비를 구축하고 신규 후보물질 평가 등 외부기관과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서 광동제약은 한 블록 건너편인 4-7블록에 신사옥을 신축하고 오는 7월 이전할 계획이다. 광동제약 역시 지하 6층·지상 15층 규모의 신사옥을 오는 7월 완공해 서울 서초구 본사와 구로구 R&D시설을 통합 이전할 방침이다. 휴온스그룹은 경기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내에 있는 R&D센터를 과천지식정보타운 1-2블록으로 오는 6월 이전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본사를 기존 경기 판교에 유지하되 R&D센터만 이전한다. R&D센터를 본사와 더욱 가까운 곳으로 옮긴 셈이다. 앞서 JW중외제약은 지난해 6월 과천지식정보타운 5-3블록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이전을 완료했다. JW중외제약 역시 서울 서초구에 있던 본사와 경기 수원, 성남, 충남 당진 등에 분산돼 있던 R&D 조직을 과천 신사옥에 통합 이전해 연구개발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과천시가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 시작한 첫 프로젝트로, 과천시 남서쪽 끝에 135만㎡(약 41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중 북서쪽인 관악산 인근에 조성되는 지식기반용지 1~12블록에는 내년까지 제약·IT·건설·금융 등 118개사 2만7000여명의 상주인력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사이의 신설 지하철역인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오는 2027년 과천지식정보타운 한복판에 개통될 예정이라 이미 '서울생활권'으로 여겨지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서울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업계는 제약사들이 신약개발과 임상관련 각종 행정업무 등 경영과 연구개발의 시너지를 위해 본사와 연구소를 한 곳에 모으는데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제약사들의 과천행은 과천시가 취득세 감면 등 과감한 기업유치정책을 펴는 것은 물론, 젊은 연구인력들이 서울 특히 강남 생활권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GC녹십자그룹의 핵심 연구소로 꼽히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2022년 그룹 본사가 있는 경기 용인에서 서울 서초동으로 이전했다. 이 역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인공지능(AI)·IT 등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강남·판교와 가까운 서초동으로 옮긴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신약개발을 위해 벤처·스타트업은 물론 경쟁 제약사와도 협업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전략이 된 만큼, 본사와 연구소를 통합해 시너지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쟁사 인근에 결집하는 클러스터화도 더욱 가속화돼 과천이 '바이오 R&D 허브'로 부상한 인천 송도에 이어 '제약 R&D 허브'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탭앤썸즈게임즈,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점프 액션 게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탭앤썸즈게임즈의 점프 액션 어드밴쳐 게임 ‘캣잼’의 텀블벅 펀딩이 오픈되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펀딩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총 100만원의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점프 액션 어드밴쳐 게임인 ‘캣잼’은 단순한 점프 액션 게임에서 그치지 않고 캐릭터, 스토리, 다양한 스테이지 등을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복합 캐주얼 게임으로 제작했다.‘캣잼’의 주인공인 고양이 ‘제임스’는 마왕에게 납치된 친구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공간에서 캣타워를 오른다. 게임에는 ‘제임스’뿐 아니라 20여 종의 다양한 고양이가 등장,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때 캐릭터가 추가로 등장해 게임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다.또한 고양이가 딛는 발판의 종류를 다양화했다. 가시가 있어 즉시 종료되는 가시 발판, 착지 후 일정 시간 뒤에 부서지는 부서진 발판, 자동 점프하는 점프 발판 등 다양한 발판을 마련해 더욱 스릴감 있도록 설계했다.한편, 탭앤썸즈게임즈는 텀블벅 오픈을 기념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9일까지 진행되는 본 이벤트는 탭앤썸즈게임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후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네이버 페이 5만원권, 구글 플레이 기프트카드 1만원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탭앤썸즈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게임을 만들자는 원대한 꿈을 바탕으로 캣잼을 기획하게 됐다”며 “텀블벅 펀딩을 성공하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출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90세도 가입”…흥국화재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 출시

흥국화재가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19일 출시했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 질환에 대한 보장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삼고,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다. 통상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되지 않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의 특약이 대표적이다. 보장한도도 확대했다.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한도는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한도 500만원, 수술비 한도 1000만원으로 기존 상품보다 5~10배 늘어난 금액이다.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한다. 맞춤형 특약으로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 75세 여성 가입자의 경우, 4만원 미만의 보험료로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특정면역항암약물허가치료비 각 1000만원 △뇌혈관∙허혈성심질환수술비 각 1000만원 △혈전용해치료비 500만원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3000만원 등 암∙뇌∙심장 질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가입 문턱은 크게 낮췄다. 장수시대에 발맞춰 통상 80세로 한정됐던 가입연령을 90세로 확대했다.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는 간편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다. 간편가입은 질병기록이 있는 고객을 위해 가입심사를 간소화한 것이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고령층의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실버보험 대신 '청춘보험'이라는 명칭을 붙인 것도 고객의 삶을 나이에 가두지 말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상품은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6090세대의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김영주 국회부의장, 민주당 탈당 선언…“하위 20% 통보 모멸감…이재명 사당 전락”

현역 국회부의장인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4선·서울 영등포구갑)이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받았다며 19일 탈당을 선언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오늘 민주당이 제게 의정활동 하위 20%를 통보했다"며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시민단체, 언론, 그리고 모든 매체로부터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될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평가받아 왔다"며 “그런데 대체 어떤 근거로 하위에 평가됐는지, 정량평가 점수를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민주당에서 지역 평가기 있었다. 서울의 49개 지역 평가를 할 때 서울 6군데에서 이재명 대표 상을 받을 만큼 지역활동을 열심히 해왔다"며 “저는 친명도 아니고 반명도 아니다. 오로지 국민 속에서 더 사랑받고 신뢰받는 민주당을 만드는데 조금 더 보탬이 되기 위해 중간 지대에서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며 “하위 20% 통보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고 볼 수 있는 가장 적나라하고 상징적인 사례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금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사당으로 전락했다"며 “그동안 이를 바로잡지 못하고 지금 상황까지 오게된 것을 반성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잘되기를 바라지만 이재명을 지키지는 않겠다"며 “저는 우리 사회, 정치 발전을 위한 길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마다하지 않겠다. 오직 민생과 지역 발전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역 의원 하위 평가 통보와 관련해 “오늘 오전 공천관리위원장한테 직접 받았다"며 “하위 10%는 아니고 20%에 해당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앞으로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이후 일정은 아무것도 생각한 게 없다"며 “이제부터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역 의원 평가) 전수공개를 봐서 제가 타당, 합당하게 받아들이면, 정량평가와 정성평가가 비슷하게 나왔다면 수긍할 것"이라며 “항간에 정성평가를 0~100점까지 하니까 평가단에서 마음만 먹으면 몇 명을 하위로 넣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설마 그런 일이 있겠느냐고 했다"며 재차 평가 결과 공개를 요구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美 연준 금리인하, 韓 원화 환율 얼마나 떨어질까…“가치 5~10% 오를 수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국 원화, 중국 위원화, 인도 루피화의 가치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달러 대비 한국 원화 환율이 앞으로 하락세(원화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모넥스의 사이먼 하비 외환 분석 총괄은 “한국 원화는 금리가 낮고 경기 순환성이 높아 올 하반기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인하로부터 수혜를 받는 통화 중 하나"라며 “미국 금리인하는 금리 채널을 통해 받는 원화의 압박을 완화시키고 글로벌 성장 전망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원화 환율은 지난 3년간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상승압박을 받아왔다. 다만 하비는 원/달러 환율의 하락폭은 금리 인하의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금리인하 폭이 클 경우 원화 가치가 5~10% 상승할 수 있는 반면 작을 경우 원화 가치는 3% 정도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금리인하가 일반적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데 한국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개선될 것이란 관측도 원화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한국의 성장률을 각각 2.3%로 전망했다. 이는 작년의 1.4%보다 높은 수준이다. 중국의 경우 최근 수년간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악재들이 난무했지만 위원화 가치가 더 이상 하락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국 당국이 위안화를 일정 수준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도록 막아왔기 때문이다. 벨 에어 인베스트먼트의 애런 배러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중국이 과거에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러스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중국의 경제 상황을 반영해 일정 수준으로 올라가면(위안화 가치 절하) 당국이 재정 정책이나 통화신용정책, 부동산 부양책 등으로 적극 개입하기 때문에 추가 약세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 달러 환율이 “현재 환율인 달러당 7.10위안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에서 맴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의 루피화는 미국 금리가 내려갈 경우 달러화로 돈을 빌려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 캐리 트레이드가 작동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코탁 증권의 아닌드야 바네르지 부사장은 “지금은 엔화나 유로화 같은 통화에서 캐리 트레이드가 이루어지지만 미국 금리가 떨어지면 금리차가 더 벌어져 루피화로 캐리 트레이드가 가능해질 것"이라면서 “이는 루피화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다른 나라들보다 통화정책을 더 천천히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루피화 강세를 이끌 수 있다. 현재 인도의 기준금리는 6.5%로 미국의 5.25~5.5%보다 높다. 바네르지 부사장은 인도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속도는 연준보다 “훨씬 느릴 것"이라며 “인도는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인플레이션 문제가 없기 때문에 연준보다 항상 늦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35.2원에 마감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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