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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백현, 첫 솔로 콘서트 매진 기록

그룹 엑소 백현이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21일 소속사 아이앤비100(INB100)에 따르면 백현의 2024 단독 콘서트 '론스달라이트'(Lonsdaleite)는 전날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론스달라이트'는 백현이 선보이는 첫 솔로 단독 콘서트다. 엑소 단체 공연에 이어 솔로로서도 국내 대표 대공연장으로 꼽히는 케이스포(KSPO)돔에 성공적으로 입성하게 됐다. 이번 콘서트는 아시아 투어로 진행된다. 백현은 3월16일과 17일 서울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도쿄·싱가포르·호치민·마닐라·치바·후쿠오카·타이베이·고베·센다이·자카르타·홍콩·방콕까지 아시아 13개 도시를 팬들과 만난다. 앞서 백현은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 출범과 함께 서울, 광주, 부산 등에서 총 7회에 걸쳐 2024 단독 팬미팅 '과자파티' 전국투어를 개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E칼럼] 산유국이 주도하는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의 아이러니

EU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는 기후변화와 엘리뇨로 인해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년 동안의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2도 높았다고 발표했다. 파리협정에서 목표로 한 1.5도를 넘는 수치다. 파리협정은 수십 년에 걸친 지구 평균기온을 언급하는 것이므로 이미 목표를 벗어난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1.5도 목표가 더 이상 현실적으로 달성될 수 없다며, 각국 정부가 더 빨리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기후변화 문제를 논의할 올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는 11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다.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동유럽의 순서가 됐다. 동유럽 국가들이 만장일치로 개최국을 정해야 하는데, 러시아는 동유럽의 EU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최종적으로 개최에 필요한 자금과 시설이 갖춰진 아제르바이잔이 선정됐다. 지난해 당사국총회가 개최된 두바이에서 북쪽으로 1770km 떨어진 곳으로, 비행기로는 약 3시간 거리다. 아제르바이잔은 불이라는 뜻을 가진 페르시아어 '아자르'와 나라라는 뜻을 가진 아랍어 '바이잔'에서 유래했다. '불의 나라'라는 뜻이다. 예로부터 땅 위로 새어나온 천연가스가 불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붙은 이름이다. 이 지역은 불을 숭배해 배화교라고 불리는 조로아스터교의 본산이었다. 기원전 6세기경 페르시아의 예언자 자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가 창시했다. 이슬람 국가인 이 나라의 아테시카 사원은 조로아스터교의 성지 중 하나다. 바쿠의 석유에 대한 기록은 마르코 폴로가 쓴 '동방견문록'에도 나온다. 그는 “한 샘에서는 100척의 배에 한꺼번에 실을 정도로 엄청난 양의 기름이 뿜어져 나오지만 식용으로는 좋지 않다. 그러나 불이 잘 붙고, 가려움병이나 옴이 붙은 낙타에게 발라주면 좋다"고 썼다. 국내 여행 유튜버 1위인 빠니보틀이 석유 목욕을 한 곳이기도 하다.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세계 최대의 유전지대로 이름을 날렸다. 초창기에 해외 자본에도 유전 개발을 허용했는데, 노벨 가문이 여기에 뛰어들었다. 노벨상을 제정한 알프레드 노벨의 두 형인 로베르트와 루드비그는 바쿠 유전의 개척자다. 이들은 1877년 노벨 브러더스 석유회사를 설립해 원유수송용 파이프라인을 건설하고, 유조열차도 만들었다. 1878년엔 세계 최초의 유조선 조로아스터호를 건조하기도 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석유의 중요성을 절실히 체감한 독일은 바쿠 유전을 차지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특히 2차 세계대전 기간 중에 독일은 극심한 석유 부족에 시달리자 1942년 바쿠 유전을 점령할 계획을 시도했다. 에델바이스 작전으로 명명된 이 계획은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패배하면서 무산됐다. 자국 내에 풍부한 석탄으로 인공석유를 만들며 버티던 독일은 연합군이 인공석유 공장에 집중적인 폭격을 가하면서 결국 패망의 길로 들어섰다. 바쿠는 카스피해 최대의 항구 도시이다. 카스피해는 러시아, 이란, 아제르바이잔 등 5개국으로 둘러싸인 세계 최대의 내륙해다. 면적이 한반도의 17배나 된다. 육지로 둘러싸여 있어 호수로 보기도 하고, 크기가 워낙 커서 바다라고도 하며 논란이 있었다. 구소련 시절에는 소련과 이란이 카스피해에 대한 권한을 나누어 가졌으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고 3개국이 새로 독립하면서 러시아와 이란은 호수, 신생 3개국은 바다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채굴기술을 이용해 카스피해에서 유전을 본격 개발하면서 연안국들 간에 첨예한 이슈가 되었다. 오랫동안의 논란 끝에 2018년 이들 5개국은 카스피해를 바다로 정의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인구 1000만 명의 아제르바이잔은 지금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 국제무역청에 따르면 2022년 이 나라의 석유와 가스 생산량은 GDP의 절반, 수출의 92.5% 이상을 차지했다. 바쿠 유전은 150여년을 채굴하면서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 BP통계에 의하면 아제르바이잔의 하루 원유생산량은 2011년 93만2000배럴에서 2021년 72만2000배럴로 줄었다. 파리협정이 체결된 지 어느새 10년이 흘렀다. 올해 당사국총회는 국제 탄소시장의 근간인 파리협정 6조의 세부 이행규칙을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 회의의 의장으로 국영 석유기업인 소카르(SOCAR)의 부사장 출신인 무크타르 바바예프 환경자원부 장관이 임명됐다. 지난해 UAE에서 열린 'COP28'에서는 국영 석유기업인 애드녹(ADNOC)의 최고경영자인 술탄 알 자베르가 의장을 맡았다. 2년 연속 화석연료 업계의 고위직이 당사국총회를 주도하게 됐다. 아제르바이잔은 당초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35% 줄인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나, 2023년에 새로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서는 2050년까지 40% 줄이는 것으로 목표를 후퇴시켰다. 산유국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회의에 임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성우

[이슈&인사이트] 개인비행기 대중화 시대가 온다

지금 전세계는 항공분야의 이산화탄소 Zero Emission(무배출) 항공기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개발 경쟁에 중국이 1인용 개인항공기와 2~5명이 탈 수 있는 도심항공기, 9∼350명까지 탈 수 있는 기체의 개발을 앞세워 항공시장 선점 경쟁에 가세했다. 이 세 시장에서 한국정부와 기업들은 4~5인승 기체를 활용한 도심 항공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다. 필자는 이 세시장을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기술 생태계 및 시장 개발이 다각도로 일어나는것을 목표로 하여 시리즈 형태로 이 세시장의 기술 및 시장의 진행상황을 짚어보고자한다. 먼저 이번에는 1인용 비행기 개발시장을 살펴 보고자한다. 1인용 비행기 시장은 한 사람이 기체의 소유자이면서 조종사로서해당 기체를 소유하고 비행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자동차 처럼 개인이 자동차를 소유하듯이 비행기를 소유하는 1인용 비행기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이다. 이 시장의 형성에 가장 유리한 항공법 체계를 갖고있는 나라가 미국이다. 그 이유는항공법과 시장규모 때문이다. 일단 미국의 초경량 비행체 항공법인 'Part 103'을 살펴보자. 이 법에 적용되는 항공기체는 안전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고, 조종사 자격에도 어떤 요구 조건이 없다. 항공기 등록 및 표시도 필요없다. 이 법에 적용되기 위한 항공기 조건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단일 탑승자가 공중에서 비행을 하기 위한 기체여야하고 둘째, 레크리에이션이나 스포츠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며 셋째, 자체 중량이 254파운드 미만이어야 한다. 그리고 네번째는 연료용량이 5갤런을 초과하지 않아야하고 다섯번째, 비행속도는 55노트를 초과할 수 없으며 여섯번째, 일출시간과 일몰시간 사이를 제외하고는 비행할 수 없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도시, 마을, 거주지의 혼잡한 지역이나 사람들이 모이는 야외집회 지역에서 비행할 수 없다. 전 세계에 1인용 비행기체를 개발하는 회사 가운데 크게 3개 회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번째로 스위덴의 Jetson이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배터리를 기반으로하는 1인용 수직이착륙 전기비행기 Jetson One을 9만8000달러(약 1억3112만원)에 시판하고 있다. 충전 후 20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2017년 토마스와 피터 두사람이 공동 창업했다. 현재까지 398대의 예약주문을 받았는데 이 가운데 62%를 미국에서 주문했다. 이 회사는 미국시장의 규제정책과 시장의 호응에 맞춰서 미국으로 본사를 옮겼다. 상대적으로 기술개발의 난이도가 낮고 투자비용도 적고 안전인증과 같은 규제가 덜한 초경량 비행체 시장을 한국의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그리고 초기시장 형성에 가장중요한 국가가 미국이다. 두번째 회사는 미국기업인 PivotalAero다. 배터리 기반의 전기 수직이착륙비행기인 Helix를 오는 6월부터 19만~2만60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Jetson과 달리 이 기체소유자에 대해 반드시 FAA(미국연방항공청)기준의 조종사 교육프로그램 이수를 의무화한다. 기체가 tilt-wing구조여서 상대적으로 조종이 어렵기 때문이다. 세번째회사는프랑스의 Zapata다. 이 회사는 앞의 두 회사가 배터리기반이라 비행시간이 20분인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기술을 적용해 비행시간을 2시간으로 크게 늘린게 특징이다. 현재개발진행 중으로, 정확한 상용일정과 가격 등은 발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한국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들이 1인용 수직 이착륙비행 기체시장에 과감하게 진입하기를 권해 본다.특히 배터리가 가지고 있는 비행시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기체개발을 추천한다. 그리고 미국의 Part103에 적합한기체로하여 미국시장의 문을 과감하게 두드려보는 그날을 기대한다. 더불어 한국에서 초경량 기체에 대한 활발한 기술개발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초경량기체에 대한 기준을 FAA와 같은기준으로 바꾸는 전환이 필요하다. 조셉 김

LNG 직수입 업계 “작년 900만톤 수입, 도입비 절감 기여”

LNG 직수입 업계가 작년에 900만톤을 수입하는 등 규모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LNG포럼을 출범시켜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민간LNG산업협회는 21일 서울 강남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 확정 및 LNG산업 발전과 자가소비용 직수입제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활동 및 연구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LNG산업 선진화 △자가소비용직수입제도 활성화 △배관 공동이용 여건 개선을 선정했다. 이 외에도 정부와 업계와의 소통 가교 역할 수행, 업계 전문가들과 교류 확대에도 중점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최근 배관망을 이용하는 시설이용자 22개사의 목소리를 한데 모아 정부에서 추진할 배관시설이용규정 개정, 지점별 인입가능량 분석, 배관시설 이용심의위원회 운영 등 배관망 관련 주요 사안에 대해 직수입 업계를 대변하고, 정부와 한국가스공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2025년부터 시행될 자원안보특별법과 관련해 평시에는 비축의무가 없지만 위기 시 한시적으로 비축의무를 이행해야 하는 직수입 업계의 특수성이 반영된 후속 법제화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 소통하며 정책활동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LNG포럼을 신규로 출범해 LNG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고, 전문가 그룹의 상시 네트워크를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어 산업부와 연계한 에너지통상정책포럼의 운영을 통해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글로벌 성장동력 모멘텀을 조성하고, 에너지와 연계된 국제적인 통상 흐름과 통상 협력 증진 등도 도모할 계획이다. 협회에 따르면 작년 LNG 직수입량은 약 900만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약 21%를 차지했다. 협회는 이를 통해 LNG 도입비용 절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공급망 다변화로 국가 에너지 안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민간LNG산업협회는 2021년 12월 출범해 현재 10개 회원사까지 확대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에 2개사가 추가 가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휴젤, 태국 의료진에 봉합사 ‘리셀비’ 시술 노하우 전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이 최근 태국 차크리나루에보딘드라 의학연구소(CNMI)에서 봉합사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의 카데바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리셀비는 휴젤의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기업 '제이월드'의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브랜드로, 휴젤은 지난해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10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에 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리셀비에 대한 태국 의료진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밸런스랩 성형외과 임수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지 핵심의료전문가(HCPs) 1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을 이끌었다. 임 원장은 환자 연령대별·성별에 따른 피부와 근육 분석 등 해부학적 관점에서 본 봉합사 종류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특히 최근 태국에서 인기있는 눈매(fox-eye) 라인에 최적화된 시술법을 시연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선진 시술 테크닉을 전수받은 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전문적인 교육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시술 트레이닝에 대한 수요에 맞춰 PDO 봉합사를 활용한 트레이닝 세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봉합사를 포함해 보툴리눔톡신, HA 필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활용한 학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태국 메디컬 에스테틱시장 내 휴젤 영향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저출산 대책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 발표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부산 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이를 활용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 이를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정부지원으로 해결했던 것처럼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논문에 따르면 한국 출산율이 0.7 아래로 떨어졌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아지원을 해야 한다. 성공한 예가 프랑스로, 출산율이 1.6 이하로 떨어졌지만 과감한 육아지원 정책으로 17년 뒤에 2.1이 됐다. 논문은 우선 가덕도 개발에서 동서방향으로 계획된 활주로를 남북방향으로 수정해 방조제 위에 건설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가덕도와 다대포를 방조제로 연결하고 강서구 남쪽 86㎢(약 2600만평)를 매립하면 부산 평지 면적을 20% 늘릴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립을 위해서 낙동강 하구에서 문경까지 337㎞를 평균 10m 준설하면 약 27억㎥의 준설토가 나온다. 이것의 83%인 골재를 매각하면 약 23조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17% 사토는 매립토로 쓸 수 있다. 현재 가덕도 공항 건설에만 15조원 예산이 필요하지만, 이를 조금만 수정하면 오히려 260조 원 수입을 거둘 수 있다. 또한 평지 면적이 부족한 부산을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만들 수 있다. 부산은 강서구를 제외하면 대부분 구릉지다.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강서구 남쪽 86㎢(약 2600만평)를 매립하여 부산을 홍콩과 싱가포르를 능가하는 동북아 물류거점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낙동강을 준설하여 경부운하를 완성해야 한다고 논문은 제안했다. 경부운하가 완성돼 1만톤급 바지선이 운행되면 내륙도시들도 세계공급망에 직결된다는 설명이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활용해 부산을 세계적 물류거점으로 만들고 경부운하를 완성시키면 국력을 G2 수준으로 올리게 된다. 우리나라 국민연금은 수급 불균형으로 조만간에 고갈된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60년에 걸쳐 경기만을 매립하고 분양하면 4천조원의 제2국민연금과 260조원 규모의 저출산 대책기금을 조성할 수 있다고 논문은 제안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미국주식] 증시, 휴장 끝 하락 시작…엔비디아·아마존·테슬라 등 주가↓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연휴 후 첫 거래에서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9p(0.17%) 하락한 3만 8563.80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06p(0.60%) 내린 4975.51, 나스닥지수는 144.87p(0.92%) 밀린 1만 5630.7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00 재돌파' 4거래일 만에 이를 또다시 내줬따. 전날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고, 이날은 재료 부재 속에서도 고점 부담으로 시장 경계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오는 21일 발표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이 주목 받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은 역대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해왔다는 점에서 이런 높은 밸류에이션을 떠받쳐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주도한 AI 열기는 그동안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밀어 올려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4% 이상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아울러 시장은 기업들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하 기대 등을 주시했다. 엔비디아 실적 외에도 이번 주에는 월마트와 홈디포 실적이 나왔다. 월마트는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하고 배당도 인상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월마트는 이날 스마트 TV 제조업체 비지오를 2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는데, 비지오 주가는 16% 이상 상승했다. 홈디포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을 내놨으나 미국 동일 점포 매출이 예상치에 못 미치고 연간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강보합권에서 마쳤다. 지난주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에 연준 조기 금리 인하 기대는 크게 후퇴했다.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오는 6월에 첫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금리 인하 시기를 3월에서 5월로, 다시 6월로 늦춘 셈이다. 다음날에는 연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의사록에서도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 완화에도 S&P500지수 전망치를 상향하는 기관은 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S&P 500지수 전망치를 5200으로 상향했다. 지난 12월에 전망치를 4700에서 5100으로 상향한 지 두 달 만이다. 앞서 RBC도 S&P500 지수 전망치를 5000에서 5150으로 올렸고, UBS도 연말 지수 전망치를 4850에서 5150으로 올린 바 있다. 월가에서 5200을 제시한 기관은 오펜하이머와 펀드스트랫이며, 야데니 리서치는 가장 높은 5400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4% 하락한 102.7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0.3% 하락과 전달 0.2% 하락보다 부진했다. 콘퍼런스보드는 지수 부진에도 “경기선행지수는 더 이상 올해의 경기침체를 전망하지 않는다"라며 “다만 올해 2~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제로(0)'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S&P500 지수 내에선 필수소비재를 제외한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기술과 임의 소비재 관련주가 1% 이상 하락해 약세를 주도했다. 캐피털원 주가는 회사가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를 353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0.1%가량 올랐고, 디스커버 주가는 12% 이상 올랐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지난 3거래일간 월가 유명 펀드 매니저 캐시 우드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인베이스 주식을 85만주 이상 매각했다는 소식에 4%가량 하락했다. 이밖에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아마존이 1.4%, 테슬라가 3.1%이상 밀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엔비디아 실적 불안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준 정책 행보에 대한 불안도 시장에 반영돼 있다고 덧붙였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벌 수석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은 최근의 상승분을 시장이 소화할 것이라고 믿어 엔비디아 실적이 훌륭하지 않다면 실망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캐피톨 증권 운용의 켄트 엥겔케 전략가는 이날의 부진한 흐름은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며 “엔비디아가 물꼬를 완전히 트지 못한다면 상황은 곧 꺼져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리어브릿지의 제프리 슐제 매니징 디렉터는 이날 명확한 위험회피 재료는 없다면서도 지난주 예상보다 뜨거웠던 인플레이션에 따른 불안이 더 영향을 미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나올 연준 선호 물가지수인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더 가파른 수치를 보일 수 있고 이는 “연준의 관망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 오는 5월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은 33.0%,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6.6%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1p(4.83%) 오른 15.42를 기록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삼성생명, 기업 밸류업 준비 완료...‘매수’ 유지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21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생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9만원을 유지했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비경상적 요인에 따른 예실차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제했다"며 “높은 실적 등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향후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IFRS17 도입 이후 보험사들의 실적 변동성을 증대시키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며 강점인 높은 안정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연말 예상 KICS 비율도 220%~225% 수준을 제시해 자본여력도 충분하다는 것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기존과 같은 35%~45% 수준의 현금배당성향 외에는 아직 구체적인 주주환원 확대 방안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주주환원 확대와 ROE-PBR 개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임을 밝혔다. 안 연구원은 “업종 내에서 주주환원 확대 능력 및 의지가 가장 크다"며 “업종 내 차선호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에코마케팅, 데일리앤코 부진에 목표주가 ‘↓’ 주가는 부담없는 구간 [DB금융투자]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에 대해 자회사인 데일리앤코의 부진에 따른 이익 감소가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주가는 부담이 없는 수준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데일리앤코의 신제품 라인업 부재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를 기존 추청치 대비 올해 15%, 내년 10%를 하향 조정한다"면서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1만4000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당분간은 분기별로 광고 업황 회복에 따른 본업 이익 개선과 안다르 글로벌이 견인하는 외형 성장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적인 측면에서 신 연구원은 “그동안 데일리앤코 신제품 부재 및 부진한 실적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왔다"며 “올해 주가수익률(PER)도 5.9배로 매우 부담 없는 구간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DB금융투자가 전망한 에코마케팅의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14.2% 늘어난 880억원, 140억원이다. 이는 시장전망치에 부합하는 숫자로 영업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신 연구원은 “광고 본업 영업이익은 주요 금융 광고주들의 대행 물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안다르 판매건광고비(CPS) 확대 및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성장이 전망된다"면서 “안다르도 맨즈 매출의 지속 성장과 해외 판매로 2022년 4분기에 비해 8%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데일리앤코에 대해서는 “클럭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17.4%로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관전 포인트는 본업 회복과 안다르의 해외부문 실적이다. DB금융투자는 에코마케팅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6%, 13.6% 늘어난 3846억원, 625억원을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광고 본업은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지난해 상반기 부진했던 광고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안다르 또한 일본 현지 물류센터 확보를 통한 매출 확대 등 국내보다는 일본, 싱가포르의 해외 중심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초 클럭 온열 스트레칭마사지기를 끝으로 데일리앤코의 실적과 상품이 부진한 점이 아쉽다"면서 “올해 연중으로 새로운 브랜드 또는 클럭이나 몽제에서의 새로운 아이템이 론칭한다면 이는 주가 상승의 트리거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충당금 규모는 3위”…농협금융지주, 건전성 관리 고삐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충당금을 적립했다. 금융지주 중 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충당금은 대폭 늘렸으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줄었다. 부실채권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농협금융은 건전성 관리에 더욱 고삐를 죄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의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조1018억원으로 전년(7820억원) 대비 168.8%나 늘었다. 금융지주별 충당금 규모를 보면 KB금융 3조790억원, 신한금융 2조2512억원, 우리금융지주 1조8810억원, 하나금융지주 1조714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지주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미래 경기 전망 등을 반영해 충당금 규모를 대폭 늘렸다. KB금융은 전년 대비 72%, 신한금융은 70.8%, 우리금융은 112.4%, 하나금융은 41.1% 각각 충당금을 확대했다. 이 가운데 농협금융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폭으로 충당금을 확대하면서 금융지주 중 3번째로 많은 충당금을 쌓았다. 충당금 적립 기준 변경과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확대했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농협금융이 2조원이 넘는 충당금을 쌓으면서 건전성 관리에 고삐를 좼지만, 건전성 지표는 악화됐다. 농협금융의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251.2%에서 202.12%로 49.08%포인트(p) 줄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대손충당금 잔액을 부실채권으로 나눈 비율이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이 줄어든 것은 대손충당금을 늘렸음에도 부실채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농협금융의 총 여신은 소폭 늘어난 반면 고정이하여신(NPL)과 무수익 여신은 약 2배 내외로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총 여신은 지난해 말 328조5935억원으로 1년 전(323조9666억원) 대비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같은 기간 NPL 잔액은 9717억원에서 1조8759억원으로 약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이에 따라 농협금융의 NPL비율은 전년 말 0.3%에서 지난해 말 0.57%로 0.27%p 뛰었다. NPL비율은 총 여신 중 3개월 이상 연체된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사실상 회수가 불가능한 무수익 여신도 전년 말 723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50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 악화는 다른 금융지주사들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을 보면 KB금융 0.57%, 신한금융 0.56%, 하나금융 0.49%, 우리금융 0.35%로 각각 나타났다. 전년 대비 0.23%포인트, 0.15%p, 0.15%p, 0.04%p 각각 늘었다. 농협금융은 금융권의 추세에 따라 건전성 지표가 나빠진 만큼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하며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입장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건전성 지표와 관련 “이미 시장에서 예상을 했던 부분이며, 추세적인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농협금융은 “건전성 중심의 보수적 관리 기조 유지와 선제적 충당금 관리를 통해 미래 손실 흡수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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