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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내구성·디자인 강화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출시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경험 강화 차원에서 내구성과 디자인을 강화한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을 오는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냉장고∙오븐∙인덕션∙후드∙식기세척기 등 키친 패키지와 무풍 시스템 에어컨으로 구성돼 있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 신제품은 견고한 무광 소재의 글라스를 적용해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이번 제품은 모스 경도 8단계에 해당할 정도로 단단한 '인피니트 글라스'가 탑재돼 스크래치에 강하다. 모스 경도는 광석의 상대적인 단단함을 총 10단계로 매긴 표준으로, 8단계는 쇠못(6.5)이나 유리 접시(5.5)보다 단단하다는 의미다. 인피니트 글라스는 국제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삼성전자의 기존 일반 글라스 대비 스크래치에 1.5배 강하다는 인증을 받았다. 또, 글라스에 지문 자국이나 오염이 묻어도 더욱 손쉽고 깔끔하게 제거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매트한 질감과 새틴 차콜 색상을 적용해 대리석·세라믹·원목 등 다양한 소재의 주방 인테리어 모두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고,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의 다른 주방 가전들과도 잘 어울린다. 4면 테두리에는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는 '슬림 메탈 프레임'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전체 화구를 동시에 최대 3400W로 사용 가능한 강력한 화력을 갖췄으며, 편리하고 전문적인 요리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 쿡'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제품은 물이 끓는 상황을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돼 국물이 넘치지 않도록 자동으로 화력을 조절해준다. 파트너 식품사의 간편식을 냄비에 부어 인덕션에 올려 두면 끓는 시점에 따라 최적의 시간과 온도로 조리하는 '간편식 국∙탕 데우기' 기능도 제공된다. 이로써 조리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수고를 더는 한편, 끓어 넘친 국물로 인해 글라스가 오염되거나 화상을 입을 위험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깔끔하고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다. 조리물이 끓어 넘치지 않도록 화력을 알아서 조절하기 때문에 이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35% 이상 저감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와 연동하면 다양한 솔루션으로 식사 준비가 더욱 간편해진다.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사용 편의성에도 혁신을 더했다. 팬 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해 기존 대비 소음을 약 10dB(데시벨) 줄이고, 좌우 화구를 동시에 사용할 때는 고주파 소음을 기존 대비 60% 이상 저감하는 'DNC' 기술을 통해 한층 조용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4개의 코일을 배치해 열을 더욱 고르게 전달하는 '콰트로 플렉스존' 적용 모델에는 화력 자동 이동 기능이 새롭게 탑재됐다. 콰트로 플렉스존에서 조리 용기의 위치를 옮기면 기존에 설정한 화력과 타이머가 그대로 이동해 다시 설정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이번 제품은 화구 타입에 따라 총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콰트로 플렉스 모델 214만원, 싱글 3구 모델 184만원이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한투운용 주주환원 세미나 “핵심은 저PBR 테마 아닌 장기적 변화”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2일 오전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주주환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주주환원 시대, 한국 주식시장의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 팀장이 발표를 맡았다. 김 팀장은 한국투자중소밸류펀드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운용하는 펀드매니저이자, 도서 '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의 저자이다. 세미나에 앞서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상무)는 “미국의 경우 1927년 벤자민 그레이엄의 노던파이프라인 위임장 대결 이후 주주 포퓰리즘과 헤지펀드 중심의 행동주의 등을 거쳐 주주환원율이 90% 수준까지 크게 확대됐다"며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주주가치 제고는 상법 개정 등 제도 개선 이슈와 외국인 매수세 등 수급 요인 등이 더해지며 저평가주가 부각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김 팀장은 “최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핵심은 저PBR이 아니라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 및 정책화를 통해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일컫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이라며 “배당제도 변경 등 정부의 제도 변화, 행동주의 펀드 및 주주연대를 비롯한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기업 경영진 세대 교체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맞물리며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 관계를 일치하는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단순히 PBR 수치가 낮은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 저평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필요한데, 주주환원을 강화할 수 있는 기업은 순유동자산 및 수익가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주환원 시대 투자처로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를 주목하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김 팀장은 “중견 및 중소기업들은 이제 막 1세대에서 2세대로 지배구조 변화를 경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미 30% 수준의 주주환원율을 기록 중인 대기업과 달리 향후 주주환원율 상승 여력이 높아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는 건강한 FOMO(Fearing Of Missing Out) 확산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며 마무리됐다. 김 팀장은 “코로나 이후 주식시장에 FOMO 현상이 널리 퍼졌다"며 “앞으로는 주주환원 흐름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이 FOMO를 느끼게 되는, 이로 인해 자본시장의 질이 높아지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지방 아파트 노후화 심화…신축 수요 높다

지방 아파트의 절반 이상이 입주한 지 15년을 넘어서면서 새 아파트 이전 수요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은 신규 분양을 기다리는 수요가 여전히 많은 데다 새 아파트는 구축 아파트 대비 가격 상승률이 높은 만큼 가격 방어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점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이끄는 요인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기준 지방 아파트 631만2873가구 중 입주 15년 이상 된 노후 단지는 약 66.46%(419만5282가구)에 달한다. 절반 이상이 입주 15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인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침체된 시장에서 새 아파트의 가격 방어력이 돋보이고 있다. 최근 4년간(2020년12월~2023년12월) 지방 아파트 연차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본 결과, 1~5년 차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19.18% 상승했으나, 10년 초과는 7.09%, 6~10년 차는 1.34% 상승에 그쳤다. 예컨대 노후 주택 비율(입주 15년 이상) 66.19%인 속초시의 경우, 지난해 4월 준공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2021년 3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동기간 같은 생활권인 구축 아파트 '부영3차(1996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2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무려 1억9500만원에 달하는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지방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 보니, 분양 시장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충북과 대전이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 33.42대 1을 기록했고 대전은 28.1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경기(9.6대 1)와 인천(5.44대 1) 평균 청약 경쟁률보다 높았으며, 서울(57.36대 1)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이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아파트 노후도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침체로 분양이 밀리거나 중단되고 있어 공급이 부족한 지역은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최근 부동산 시장은 우수한 생활인프라와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으로 청약통장이 쏠리고 있어 하반기 분양하는 신규 단지도 입지에 따라 청약성적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박보영·최우식, 넷플릭스 ‘멜로무비’ 출연 확정..청춘 로맨스 진수 보여준다

배우 박보영, 최우식, 전소니, 이준영이 '멜로무비'로 만난다.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멜로무비' 제작을 확정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을 그린다. 저마다 짊어진 상처와 트라우마를 내려놓고 꿈, 사랑을 써 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가 유쾌한 웃음 가운데 따뜻한 감성을 자극할 전망이다.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빅마우스', '스타트업', '호텔 델루나' 등을 연출한 오충환 감독과 '그 해 우리는'을 통해 풋풋한 청춘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준 이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주요 출연진으로 확정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히 최우식은 '그해 여름은' 이후 다시 한 번 이나은 작가와 호흡을 맞춘다. 최우식은 단역 배우에 평론가가 되는 고겸으로 분한다.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섭렵하는 게 꿈일 정도로 영화를 사랑하는 고겸의 눈에 멜로 영화 법칙처럼 너무 궁금한 김무비(박보영 분)가 들어온다. 박보영이 연기하는 김무비는 자신보다 영화가 더 소중했던 아버지에 대한 애증과 '영화가 대체 뭐길래' 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영화 업계에 발을 들인 인물이다. 세상 조용히 살고 싶은 무비 인생에 지나치게 눈에 띄는 남자 고겸이 불쑥 끼어들어 변화를 일으킨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청춘의 성장과 로맨스를 섬세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할 최우식, 박보영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상승한다. 이준영은 천재라 자부하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인 홍시준으로 변신한다. 홍시준의 전 연인이자 시나리오 작가 손주아는 전소니가 맡았다. 홍시준과 손주아로 분해 색다른 청춘의 단면을 보여 줄 이준영, 전소니의 활약 역시 관심을 모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한은 “물가 목표 수렴 확신 들 때까지 통화긴축 장기간 지속”

한국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22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3.5%로 동결한 후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이처럼 말했다. 한은은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전망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데다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세계경제는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국의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지만 목표수준으로 안정되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 약화 등으로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국제유가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흐름,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파급효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견조한 취업자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더디고 건설투자가 부진하겠지만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 성장률은 2.1%로 지난 11월 전망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국 통화정책의 영향,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구조조정의 영향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물가는 둔화 흐름을 지속하였다.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개인서비스 및 가공식품 가격 상승폭 축소 등으로 2.8%로 낮아졌으며, 근원인플레이션(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5%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0%로 낮아졌다.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일시적으로 소폭 높아졌다가 이후 다시 완만히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연간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에 부합하는 2.6%로 전망된다. 금년중 근원물가 상승률은 더딘 소비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 11월 전망치(2.3%)를 소폭 하회하는 2.2%로 예상된다. 향후 물가경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 국제유가 및 국내 농산물가격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 조기 금리인하 기대 약화에 주로 영향받아 장기 국고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였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의 증가세가 이어졌으나 기타대출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낮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택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에서 하락세를 지속하였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한 리스크는 여전한 상황이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물가가 목표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르고 대내외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도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의 통화정책 운용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GMC 시에라 ‘올해의 픽업트럭’ 선정

한국지엠은 GMC 시에라(Sierra)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픽업트럭'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에 출시된 신차 총 78개 모델 가운데 40개 모델을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 지난달 24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와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의 차를 가렸다. 윤명옥 한국지엠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C 시에라는 국내 시장에서 풀사이즈 럭셔리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념비적인 모델"이라며 “상품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시에라는 압도적인 제품 경험으로 국내 고객들을 정통 아메리칸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전공의들 ‘혼합진료 금지’도 반대…“비급여 통제에 수익 악화 우려”

의대 증원에 항의하며 환자 곁을 떠난 전공의들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뿐만 아니라 혼합진료 금지 등을 담은 정부의 '필수의료 패키지'에도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혼합진료'는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비급여 항목을 끼워서 진료하는 것을 말한다. 급여 항목에 비급여 항목을 끼워 진료하는 '혼합진료' 금지는 비급여 진료 통제로 이어진다. 병·의원이 고수익을 올리던 비급여를 통제하려 하기 때문에 의사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인턴, 레지던트 등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혼합진료를 금지하는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최선의 진료를 제한한다"고 비판했다. 의료 현장에서는 물리치료를 하면서 비급여인 도수치료를 함께 받도록 하거나 백내장 수술을 할 때 비급여인 비싼 다초점렌즈 수술을 하도록 하는 혼합진료 방식이 만연해 왔다. 정부는 이러한 진료행태가 건강보험 재정을 악화하고 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가중한다고 보고 이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혼합진료로 인해 건강보험 재정이 부담하는 비용은 연간 640억원에 달한다. 환자의 비급여 본인부담액은 2013년 17조7천129억원에서 계속 증가해 2021년 30조원을 돌파했고, 이듬해에는 32조3천213억원까지 늘었다. 이에 진료비 절감을 위해서라도 혼합진료를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 나왔다.하지만 의료계는 혼합진료 금지는 의사와 의료기관에 대한 지나친 통제라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이달 1일 정부가 혼합진료 금지 추진 등을 담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발표하자 “의사에 대한 통제와 규제에 대해 큰 우려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혼합진료로 부당한 이익을 얻는 의사들을 정부가 아닌, 의협이 통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비대위는 “부도덕한 혼합진료로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의사가 있다면 동료로 생각하지 않고 의협에서 강력히 징계하겠다"며 “의협에 자율징계권을 달라"고 요청했다. 의대생들도 혼합진료 금지는 의료계를 몰락시키려는 정책이라며 반발한다. 한림대 의대 의료정책 대응 태스크포스(TF)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부는 터무니없이 낮은 의료수가로 병원을 적자로 만들고, 이젠 비급여로 겨우 적자를 메꾸려는 것도 막겠다고 한다"며 “그 어떤 병원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혼합진료를 지금처럼 방치하면 의사들의 '필수의료 기피' 현상이 계속 악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아파트에서 밥도 해주니, 부부 싸움이 줄었다”

브라이튼 여의도가 여의도 주거문화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22일 신영에 따르면 브라이튼 여의도는 조·중식서비스, 커뮤니티시설 및 프로그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인 조·중식서비스다. 호텔식 라운지 컨셉인 주민 공동시설에서 국내 대표 B&F 기업인 신세계푸드와 협업을 통해 조·중식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무엇보다 케이터링 형식(단체급식)의 일반적인 조·중식서비스와 달리 셰프가 직접 현장조리를 통해 대면배식하는 호텔식 서비스 기반으로 운영돼 질 높은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 조경사업팀과 협업으로 차별화 한 조경설계와 단지 내외 전경을 바라보며 호텔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한 만족도가 특히 높다는 전언이다. 조·중식 서비스는 매주 6일간 7시~14시(중식 가능)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일품식과 브런치(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등 매일 다른 음식으로 제공된다. 식재료비 수준(매 9000원)으로 이용금액이 책정됐고, 입주민 카드로 편리하게 결제 및 이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 운영중인 주거서비스와 커뮤니티시설 및 프로그램도 반응이 좋다. 주거서비스 전문 기업인 '에스엘플랫폼'이 총괄하는 주거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은 하우스키핑, 리무진, 방문세차, 런드리, 홈스타일링, 생활수리, 마켓, 이사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 전용 앱(애플리캐이션)과 컨시어지 데스크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편리한 이용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평가다. 실제 입주민의 앱 가입률이 80%를 넘어서고, 가입자 절반 이상이 주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이용률 역시 이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게스트룸, 피트니스, 샤워실, 기구필라테스, GX, 개인락커, 라운지 등 여가 및 건강을 책임질 맞춤형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입주민들의 좋은 반응도 눈길을 끈다. 신영 관계자는 “약 3주 가량 조·중식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입주 세대 대비 서비스 이용률이 70% 이상으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며 “입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에 부응하는 품격 있고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도 MBC 부지에 들어서는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으로, 공동주택 2개동, 오피스텔 1개동, 오피스 1개동으로 구성됐다. 현재 임대로 공급 중인 공동주택은 지하 6층~지상 49층, 2개동, 전용면적 84~132㎡, 총 454가구로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청소년정신의학회 ‘대중스타 토크콘서트’ 학술대회 개최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록밴드 인기가수,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유명 프로게이머 등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가 곁들여진 특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청소년정신의학회는 오는 3월 8일 서울 가톨릭대학교병원 의생명산업연구원 대강당에서 '2024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연다. 청소년들의 삶의 목표와 동기, 이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의에는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하지현 건국대 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 교수가 초청강사로 특별강연을 한다. 박소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안지현 내과전문의는 유튜브 채널로 청소년과 소통 및 교육 관련 내용을 강연한다. 특히, 오후 시간에는 청소년 시기의 목표 설정과 달성에 도움말을 줄 수 있는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록밴드 노브레인 보컬 이성우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프로게이머 염보성 △유명 중식당 셰프 황진선 등이 출연해 개인 사례와 조언을 들려준다. 청소년정신의학회 김봉석 이사장(인제대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청소년들의 발전과 성숙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관점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면서 “특별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학회 회원들뿐 아니라 관심 있는 청소년과 부모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동성화인텍, 한화오션과 900억 규모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 체결

동성케미컬의 액화천연가스(LNG) 보냉재 전문 자회사 동성화인텍이 한화오션과 9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 보냉재 공급의향서를 체결했다. 22일 동성케미컬에 따르면 동성화인텍은 2027년까지 NO96 LO3+ 타입 보냉재를 제작해 한화오션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LNG 자연기화율(BOR)이 낮아 수요가 늘고 있다. Mark Ⅲ와 NO96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확대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은 국내 조선 3사가 채택하고 있는 모든 타입의 보냉재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면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기준 연 30척 수준의 보냉재 생산능력도 갖추게 된다. 액화이산화탄소(LCO2) 화물탱크 및 단열재,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 등 기후변화 대응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대규모 수주로 4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2조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선제적 투자로 생산능력도 2022년 대비 50% 확대했다"며 “신규 보냉재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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