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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입점 ‘테라로직’, 브라이언 아담스 전시 협력사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코스메틱 브랜드 테라로직이 오는 4월 13일까지 이어지는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 전시회: 익스포즈드 앤 운디드'의 협력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테라로직은 피부과 전문 그룹으로 알려진 닥터스 피부과에서피부 전문가 50명과 누적 40만 건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일 더마테스트의엑설런트(excellent) 등급을 획득한 코스메틱 브랜드다.테라로직은 지난 1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 가운데,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 전시회 오프닝 행사를 통해레틴A크림 20g에 5g을 추가 구성한 레틴A크림 특별 기획 세트와 앰플을 행사 참여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에 협찬 제공했다.한편 브라이언 아담스 사진 전시회는 지난달 12일 성황리 개막하여 오는 4월1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 및 티켓 예매와 관련한 정보는 ‘브라이언 아담스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양에너지, ESG 경영·WHSE(작업장보건·안전·환경) 경영 다짐

고객과 함께 미래를 밝히는 필환경 종합에너지기업 해양에너지(대표이사 정회)는 지난 22일 회사 대강당에서 전임직원들을 대상으로 1분기 경영현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회 대표이사가 2023년 경영실적 및 2024년 경영계획과 장기성장계획을 직접 공유하며,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회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문화와 보건·환경관리, 안전시스템, 시설안전관리 및 비상대응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했다. 이어 GRESB 인증과 넷제로 2040 달성 및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목표로 ESG경영을 다짐했다. 회사는 순찰차량을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변경하고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일상적인 업무들이 작지만 큰 성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반대로 큰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며 “본인의 업무에 큰 책임을 가지고 잘 실행해 나가며, 값진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김연숙 기자 youns@ekn.kr

전공의 사직서 9천명 육박…“오늘부터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전공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계 혼란을 막기 위해 정부가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해 국민께서 일반진료를 더 편하게 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비대면 진료는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 환자를 중심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의료취약지나 휴일·야간에는 초진부터 허용되고 있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는 극히 일부만 가능하다. 비대면 진료가 전면 확대되면서 의료취약지가 아닌 곳이나, 초진이라도 평일에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의료취약지인 경우, 혹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초진 환자의 비대면 진료가 가능했다. 병원급 이상의 비대면 진료도 대폭 확대된다. 이전에는 병원급 이상에서는 재진 환자 중 병원급 진료가 불가피한 희귀질환자(1년 이내), 수술·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30일 이내)가 필요한 환자만 비대면 진료가 허용될 정도로 엄격히 제한됐다. 다만 대상은 중증이나 응급 환자가 아닌 '일반 환자'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지난 19일 브리핑에서 “의사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비대면 진료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면서 “상급종합병원에서 중증이나 응급 환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하겠다는 건 아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비대면 진료의 확대는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의료 공백이 발생한 상황에서 '경증환자'를 비대면 진료로 흡수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대형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이 대거 업무를 중단하면서 상대적으로 위중도가 낮은 환자들은 종합병원 등 2차 병원으로 몰려들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기준 주요 94개 병원에서 소속 전공의의 약 78.5%인 889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낸 사직서는 수리되지 않았다. 사직서 제출 후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69.4%인 7863명으로 확인됐다. 또 22일 오후 6시 기준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새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40건이다. 수술 지연이 27건, 진료 거절이 6건, 진료예약 취소가 4건, 입원 지연이 3건이다. 기존에 접수된 149건과 합치면 환자 피해사례는 지금까지 모두 189건이 접수됐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선배의사의 걱정 “행정처분 예상…떠나고 싶으면 정상절차 밟아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관련해 한 선배 의사가 성급한 행동이었다며 피해가 우려된다고 걱정했다. 권용진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전공의 선생님들께'로 시작하는 글에서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므로 진정으로 투쟁하고 싶다면 병원으로 돌아와 대안을 갖고 정부와 대화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권 교수는 일반의이자 '의료법학'을 전공한 법학박사로, 2000년 의약분업에 반발하는 의협 의권쟁취투쟁위원회(의쟁투) 총괄간사를 맡았고, 이후 의협 대변인도 지냈다. 그는 정부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보건의료재난 경보단계를 위기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끌어올리면서 행정처분이 현실화할 수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위기단계 격상은 정부가 상당한 수준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근거가 되므로 강력한 행정처분을 빠르게 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것은 협박이 아니고 단지 사실일 뿐이고, 여러분 중 상당수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 의사들의 미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권 교수는 “행정처분은 기록에 남아 향후 의업을 그만둘 때까지 따라다니게 된다"며 “우리나라 의사 면허를 가지고 해외에 취업하려는 경우 서류에 '의료법에 의한 행정처분'이 남아 치명적인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0여년간 의료계 투쟁에 앞장섰다는 분들은 형사처벌은 받았지만, 김재정 회장과 한광수 회장 두 분을 제외하고 의료업에 대한 제한은 받지 않았었던 것으로 기억된다"고 했다. 국내 법체계상 사직이 인정돼도 '의료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권 교수는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헌법 제36조 제3항'에 국가의 보건 책무를 명시하고 있는 국가"라며 “명시적 조문이 없다면 업무개시명령이 국가가 의사들의 직업선택 자유를 지나치게 침해한다는 위헌소송에서 승소 가능성이 높겠지만, 이 조항 때문에 이길 확률은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근로기준법·민법상 해석'으로도 불리한 상황일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달라는 당부도 했다. 그는 “정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사직서 제출 후 바로 병원에서 나갔다는 점이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사직으로 해석되기보다, 목적을 위한 행위로 해석될 가능성이 높아 의료법상 행정처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인의 경험을 들어 의료계 선배들이 무언가 해줄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도 했다. 권 교수는 “노무현 정부 시절 의협 상근이사로 일할 당시 시위를 주도했다가 교육부로부터 고발당해 벌금형을 받았으나, 의협에서 받은 건 소송 비용과 벌금을 내준 게 전부"라며 “의료계 선배들이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으므로 여러분 스스로 결정하고 피해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선배 의사이자 교수로서 현 상황을 안타깝게 보면서도, 의사라는 전문성을 고려할 때 무한한 개인으로 인정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며 '직업적 윤리'도 한 번쯤 생각해달라고 했다. 그는 “의사로서 전문성에 대한 법적·사회적 처우는 면허를 받은 개인의 행동을 무한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사직서를 제출하자마자 병원을 떠난 것은 의협의 의사윤리 지침에도 있는 '숭고한 사명의 수행을 삶의 본분으로 삼고 있는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러분이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을 부추기거나 격려했다면 그분들은 여러분을 앞세워 '대리 싸움'을 시키고 있는 비겁한 사람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은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근무지 무단이탈'에 해당할 수 있다며 거듭 우려를 표했다. 권 교수는 “의업을 포기한다면 여러분의 선택이겠지만, 계속 의업에 종사하고 싶다면 최소한 의사로서 직업윤리와 전공의로서 스승에 대한 예의, 근로자로서 의무 등을 고려할 때 여러분의 행동은 성급했다"며 “성급한 행동으로 여러분 개인에게 큰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는 점도 걱정스럽다"고 했다. 이어 “진정으로 의업을 그만두고 싶다면 병원으로 돌아와 일을 마무리하고 정상적인 퇴직 절차를 밟고 병원을 떠나시기를 바란다"며 “투쟁하고 싶다면 병원으로 돌아와 내용을 깊이 있게 파악하고, 정부가 고민하는 국가의 문제들에 대한 더 나은 정책 대안을 갖고 정부와 대화하시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 판단으로는 정부의 조치가 급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여러분의 몫이지만, 여러분의 피해가 우려되는 마지막 의사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플랫폼 연계보증 출시...금융비용 부담↓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해당 상품은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보증비율을 100%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p) 차감하는 등 보증 조건을 우대 지원해 신청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신청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플랫폼 연계 협업을 지속 추진해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엔비디아가 돈 찍어낸다는데…테슬라 주목한 ‘돈나무 언니’는 울상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반면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투자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를 넣지 않아 주가 상승에 따른 이득을 놓쳤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최소 17개 증권사가 엔비디아의 주가 목표를 상향했다. 이 가운데 로젠블랫증권은 기존 목표가 1100달러를 1400달러로 상향, 시가총액이 3조5000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증시 랠리에 불을 붙인 바 있다. 엔비디아는 2023년 회계연도 4분기(11∼1월)에 전년 동기 대비 265% 급증한 221억 달러(29조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엔비디아가 내놓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240억 달러(32조원)는 시장 예측치 219억 달러(29조2000억원)보다 8% 높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하루 16.40% 급등한 785.38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시가총액이 1조9600억 달러(약 2조604조원)에 근접해 알파벳(구글 모회사)과 아마존을 제치고 시총 3위로 올라섰다. 올 들어 63% 가량 급등했다. 엔비디아 시총은 이날 2770억 달러(약 367조원) 늘어나 하루 기준 시총 증가 신기록도 새로 썼다. 이는 이달 초 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의 하루 증가분 1970억 달러(약 261조원)를 넘어선 것이며, 코카콜라 시총(2650억 달러)보다 큰 것이다. 이날 하루 엔비디아 주식 거래액은 650억 달러로 전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거래액의 5분의 1에 근접했다. 자산운용사 샌퍼드번스틴의 스테이시 라스곤 애널리스트는 “현시점에서는 엔비디아가 돈을 찍어내는 상황"이라면서 “추가 상승 전망이 여전히 탄탄하다"고 봤고, 모건스탠리의 조셉 무어 애널리스트는 “AI 수요 강세는 계속 주목할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AJ벨의 러스 몰드는 “1800년대 중반 골드러시 때 가장 많이 돈을 번 사람은 금을 찾던 이들이 아니라 곡괭이를 팔던 이들"이라면서 “엔비디아가 오늘날 테그 혁명에서 사실상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적 발표 전 기준으로 엔비디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0 정도로 1년 전 49 수준보다 내려온 상태라는 평가도 있다. 이와 달리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매출 성장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엔비디아 주가가 고평가 상태라는 신중론도 있다. UBS는 매출 증가세 둔화 가능성을 들어 목표 주가를 850달러에서 800달러로 하향했다. 이러한 가운데 우드 CEO는 최근 몇 년간 AI 발달로 경제성장률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대담한 주장을 펴왔지만 정작 그가 설립한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가 엔비디아에 투자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아크인베스트의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8% 가까이 하락한 상태라면서, 해당 ETF가 지난해 초 이후 엔비디아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규모가 작은 아크인베스트의 다른 ETF들도 엔비디아 보유 비중을 조정했다는 것이다. 우드 CEO는 엔비디아에 대해 고평가 상태라고 봐왔으며, 대신 소프트웨어업체 유아이패스·트윌리오 등을 주목한 바 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인베이스와 테슬라 등이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 9% 가까이 오른 반면 테슬라는 20% 가량 급락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포커스] 고양시 출산-양육 부담↓…노인 일자리참여↑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올해 고양특례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1조 3983억원이다. 고양시 전체 예산 3조 1666억원 중 44.16%를 차지한다. 올해는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부모급여 및 첫만남이용권 지원 인상, 시간제보육 확대, 맞춤형 노인일자리와 돌봄,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지원액 확대, 저소득층 자활사업과 자산형성 지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는 출산-양육에 대한 부모 부담을 덜어줘 저출생 현상을 깨고, 노인일자리와 사회 참여 확대로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3일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저출생이 지속돼 고령화, 인구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으로 출산과 보육에 대한 부모 부담을 줄이고 노령층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모급여-첫만남이용권 지원액 인상…시간제보육 확대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출산율은 약 2.1명으로 향후 고령화, 인구감소, 산업경쟁력 약화, 지방 소멸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고양시는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액을 상향한다. 첫만남이용권은 작년 출생아 1인당 200만원씩 지원됐으나 올해부터 첫째아 200만원, 둘째아 이상 300만원으로 인상됐다. 0세~1세 아동 가정에 지급되는 부모급여는 작년 0세 월 70만원, 1세 월 35만원을 지원했는데 올해부터 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두 자녀 이상 아이돌봄 서비스에서 본인부담금도 10%를 추가 지원해 다자녀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난임가정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올해부터 냉동난자 사용 시술비를 1인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양시는 긴급하게 아이돌봄이 필요할 때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존 독립반으로만 운영하던 시간제 보육을 통합반으로 확대해 올해 연말까지 총 20곳으로 확대한다. 이밖에도 고양가와지쌀로 만든 탄생 축하 쌀케이크, 셋째자녀 이상 출산가정에 제공하는 다복꾸러미, 관내 협력업체 입장료 등 할인혜택이 있는 고양다자녀e카드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 맞춤형 노인일자리 8380명 지원…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인상 저출생-고령화 영향으로 인구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노령층이 사회활동에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대상자는 8380명, 사업예산은 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스쿨존 교통지도, 재활용품 수거 같은 공익활동형 일자리, 행주농가, 할머니와재봉틀 같은 직접 생산-판매-운영하는 시장형 일자리, 보육시설 도우미, 취약계층 도우미 등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경우 평소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노인종합복지관 등 10곳 전담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부 확인, 가사 지원 및 외출 동행, 생활교육,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맞춤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65세 이상 기초연금 지원액은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2만3180원에서 33만4810원으로 1만1630원 인상됐다. 장애인연금 기초급여 또한 월 최대 32만3180원에서 33만4810원으로, 부가급여는 2만원~40만3810원에서 3만원~42만481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 14개 자활사업 근로기회 제공…'디딤씨앗통장' 자산형성 지원 저소득층에는 자활사업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에 대한 소속감과 근로의욕을 높이고 중앙정부 매칭사업을 통해 자립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시락 제조, 카페 운영, 택배, 편의점 등 14개 자활사업을 진행하고 소규모 생활수리를 지원하는 고양뚝딱 사업도 진행한다. 자립 기반이 되는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희망키움 통장, 청년저축 등 중앙정부 매칭 자산형성 사업도 운영한다. 올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이 중위소득 32%까지 확대됐고 지원액도 4인가구 기준 월 최대 18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3.16% 인상됐다. 또한 의료급여 부양의무 기준이 폐지돼 더욱 많은 시민이 의료급여 혜택을 받게 된다. '디딤씨앗통장' 가입연령도 대폭 확대된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필요한 초기 목돈 마련을 위한 자산 형성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12세~17세 기준중위소득 40%이상 수급가구에서 가입이 가능했으나 올해부터 0세~17세 기준중위소득 50% 이상 수급가구까지 가입대상이 확대된다. 이동환 시장은 “사회적인 활동이 가능한 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저소득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합리적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원전 주민·대학생·유관기관 “고준위 특별법 즉시 제정하라” 600여명 모여 촉구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고준위 특별법)'의 폐기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강해지고 있다.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2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범국민대회'(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기장·영광·울주·울진 등 원전지역 주민을 비롯해 카이스트 등을 포함한 8개 대학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와 한국 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 산·학·연 유관기관도 참석했다. 여기에 최남호 산업부 2차관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회 여당 간사를 맡은 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법안 대표발의자인 이인선·김영식 의원, 원전을 지역구에 둔 김석기(경주)·정동만(기장)·서범수(울주) 의원도 자리했다. 총 참석자 규모는 600여 명이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남은 2월 임시국회 기간 중 고준위 특별법의 산중위 통과를 위해선 국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라며“정부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특별법 제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0년 이상 고준위 방폐물을 원전 내에 두고 있는 주민들의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고준위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은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법적 근거인 고준위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한 국회의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원자력산업협회를 비롯해 원자력 및 방사성폐기물 관련 업계도 성명을 통해 "원전산업 활성화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21대 국회가 협치와 합의의 정신으로 고준위 특별법을 제정해달라“고 촉구했다. 8개 대학 학생들도 미래세대를 대표해 "고준위 방폐물 관리 책임을 미래세대에 전가하지 않도록 현세대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정치 논리를 떠나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진정 국민이 원하고 국민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마무리하여 줄 것을 국회에 촉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합의했다. 고준위 특별법은 원전 가동 과정에서 나오는 방사선 폐기물을 저장하는 고준위 방폐장 마련을 골자로 한다. 현재 이 법안은 여야의 의견 충돌로 인해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 여당은 고준위 방폐장 수용용량을 원전 '운영기간 발생량'으로, 야당은 '설계수명 기간 발생량'으로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당이 방폐장 저장용량을 원전이 예측한 수명보다 더 돌아갈 것을 대비해 충분히 확보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원전을 정해진 수명까지만 운영하도록 방폐장을 건설하자는 것이다. 법안은 처리 시한이 임박한 상태다. 사실상 제21대 국회의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되지 못할 경우, 다음 국회 시작 전까지 계류돼 있는 법안들은 모두 삭제 처리한다는 규칙에 따라 자동 폐기 수순을 밟게 된다. 이번 임시회는 6일 뒤인 오는 29일 종료된다. 한국은 원전을 운영한지 50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방사성 폐기물 영구 처분장과 중간 저장시설이 없어 원전 부지에 임시로 저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이마저도 한계에 도달해 원전 부지에서 임시로 사용하는 저장시설 마저도 당장 6년 뒤면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차고 넘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2월 발표한 '사용후 핵연료 발생량·포화 전망 재산정 결과'에 따르면 오는 2030년쯤이면 대부분의 저장시설이 포화된다고 내다 봤다. 산업부가 10차 전기본에 따라 저장시설 포화 시점을 재산정한 결과, 사용후 핵연료 예상 발생량이 지난 2021년 12월 당시 63만5329다발에서 79만3955다발로 1년여사이 15만8626다발 늘어나면서 앞서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9차 전력기본계획'을 전제로 산정한 포화 시점보다도 1∼2년 빨라졌다. 전라남도 영광군 한빛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시점은 오는 2031년에서 2030년으로 1년 빨라졌다. 경상북도 울진군 한울원전은 기존 2032년에서 2031년으로, 경북 경주시에 있는 신월성원전은 애초 2044년에서 2042년으로 당겨지면서 원전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분석된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美 반세기만에 달착륙 성공…민간 우주탐사 시대 열렸다

미국의 민간 기업이 개발한 무인 달 탐사선이 반세기 만에 달 착륙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엔 민간 업체가 세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민간 우주탐사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미 중부시간 기준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23분(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3분)께 달 남극 근처의 분화구 '말라퍼트 A' 지점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븐 알테무스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한 방송에서 “이것이 어려운 일이었다는 알지만, 우리는 달 표면에 있고, (신호를) 송신 중"이라며 “달에 온 것을 환영한다"(Welcome to the moon)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착륙선의 정확한 상태는 아직 분명하지 않지만, 회사는 착륙선이 달과 접촉했다고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날 착륙 예정 시간 이후 한동안 탐사선과의 교신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다가 10분여 뒤에 “오디세우스 안테나로부터 희미한 신호가 잡혔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통신 문제를 해결한 데 이어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선 채 자료를 전송하기 시작했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빌 넬슨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은 온라인 중계 방송에서 “오늘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미국이 달로 돌아갔다"며 “오늘은 NASA의 상업적 파트너십의 힘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날이다. 이 위대하고 대담한 임무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주의 NASA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뒤 계획대로 우주를 순항해 지난 21일 오전 달 궤도에 진입했다. 이어 발사 후 약 일주일 만에 달 착륙에 성공했다. 자율 항법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이 우주선은 착륙 목표 지점 부근을 탐색해 가장 안전한 지점을 찾아 하강하도록 프로그래밍돼 있으며,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착륙 시간이 당초 예상보다 1분가량 앞당겨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이날 달 탐사선의 착륙 과정 생중계 영상에는 회사 관제센터 내의 모습만 담겼으며, 우주선이 직접 촬영한 달 영상이나 사진 등 실제 이미지는 비춰지지 않았다. 회사 측이 달 착륙 성공을 발표하면서 미국은 지난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자국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하게 됐다. 또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달에 연착륙하는 성공 기록을 쓰게 됐다. 오디세우스의 이번 임무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CLPS는 NASA가 여러 민간 기업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NASA와 CLPS 계약을 맺은 기업들 중 애스트로보틱이 지난달 처음으로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우주로 발사했다가 실패로 끝났다. 오디세우스에는 NASA의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다. 이를 수송하는 대가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NASA에서 1억1800만달러(약 1573억원)를 받는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NASA 존슨 우주센터 부소장으로 재직한 스티븐 알테무스(현 CEO) 등이 2012년 12월 설립한 회사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본사를 뒀으며,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한편, 지금까지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는 미국과 옛 소련, 중국, 인도, 일본까지 5개국이다. 1966년 옛 소련의 루나 9호가 세계 최초 달 착륙 기록을 세웠으며, 미국은 1969년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972년 아폴로 17호까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은 2014년 창어 3호를, 인도는 지난해 8월 찬드라얀 3호를, 일본은 지난달 20일 슬림을 달에 착륙시켰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적으로 달 탐사 경쟁이 다시 불붙으면서 민간 기업들의 시도도 잇따랐지만, 그동안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일본 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가 개발한 무인 우주선이 지난해 4월 달 착륙에 실패했고, 이스라엘 기업 스페이스아이엘(SpaceIL)의 무인 우주선도 2019년 달 착륙을 시도했다가 기술적 결함으로 달 표면에 추락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전세계 탈탄소화 노력···전기자전거 인기 계속된다

전기자전거 시장이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전세계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지난해 433억2000만달러(약 57조원)에서 연평균 15.6% 성장해 2030년 1197억2000만달러(약 160조원)로 커질 전망이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독일은 지난해 전기자전거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전년 대비 20만대 증가한 220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된 일반자전거는 물론 전기차보다도 많은 수치다.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장려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자전거 인센티브제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미국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러한 전기자전거 인기는 산악자전거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 산악자전거로는 체력의 한계로 가지 못했던 장소는 물론, 오르막길을 즐기는 '업힐'도 모터의 힘을 통해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의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주행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적합해,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부터 자출족과 배달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에 따르면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산악 전기자전거 '불렛'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62%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내 산악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부응해 자전거 완성차 업체도 신속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는 험준한 산악주행과 일반 비포장 도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달리기 좋은 '불렛 XC 50'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 전용 E-바이크 프레임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지형에서도 빠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성능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업체에서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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