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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강호동’號, 조기 출범한다…내달 11일 닻 올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당선인이 다음달 11일 제25대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이성희 현 농협중앙회장 퇴임식이 당초 일정보다 보름이나 앞당겨 열리기 때문이다. 27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성희 회장은 이날 열린 농협중앙회 정기이사회에 참석해 다음달 6일 조기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이에 따라 강 당선인은 다음달 11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공식 시작한다. 당초 이 회장은 농협중앙회 결산 정기총회가 예정된 다음달 21일 퇴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강 당선인이 2주라도 빨리 업무 파악을 하는 것이 조직 안정에 좋다고 판단해 조기 퇴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장은 임기 4년 단임제의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4년간 총 보수가 40억원에 달한다.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농협은 207만명의 조합원과 1111개의 농·축협 조합, 29개 계열사를 거느린다. 농협의 총자산 규모는 2022년 기준 중앙회 145조원, 금융지주 525조원을 합쳐 670조원에 달한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국가예산 656조원보다 크다. 강 당선인은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서 최종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임기 시작에 앞서 오는 29일 경남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강 당선자는 지역 농·축협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중앙회에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조합원을 위한 요양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공약도 내세웠다. 아울러 농협이 농민으로부터 쌀을 살 때 가격을 40㎏당 7만원 선에서 유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앙회와 하나로유통, 농협홍삼, 남해화학 등을 보유한 경제지주의 통합을 제시했다. 강 당선자는 율곡농협 5선 조합장으로 지난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해 약 40년간 농업·농촌 분야에서 일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고 이 밖에 농협경제지주 이사, 상호금융 소이사회 이사, 농민신문사 이사를 지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마크롱 ‘폭탄 발언’에 러·우 전쟁 전망 들썩? ‘초고속’ 손사래 행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서방 '직접 파병' 가능성이 공개 언급되면서, 각국이 관련 전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저녁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 유럽 각국 지도자와 북미 장관급 인사 20여명을 초청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국제회의를 진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러시아가 승리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직접 군대를 파병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마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 제임스 오브라이언 미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 윌리엄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앞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역시 이날 오전 자국 TV 연설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및 유럽연합(EU) 일부 국가가 우크라이나 군대 파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소식에 우크라이나는 즉각 '환영 입장'을 내놨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는 무엇보다 군사주의적이고 공격적인 러시아가 유럽에 가하는 위험에 대한 절대적인 인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반대로 러시아는 “파병시 러시아와 나토의 직접 충돌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나토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를 벌일 경우 대화는 나토와 러시아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내용으로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이는 그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그들은 이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나토와 유럽 일부 국가들은 이런 '파병론'이 사실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AP 통신에 “우크라이나에 나토 동맹의 전투 병력을 투입할 계획이 없다"고 직접적 군사개입 가능성을 일축했다. 미 백악관 관계자 역시 로이터 통신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나토 최전선'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국가도 자칫 확전 빌미가 될 수 있다는 우려에 황급히 파병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영토에 파병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도 인도적·경제적 지원과 (함께) 군사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다른 길을 열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날 나토 가입이 확정된 스웨덴 역시 파병 계획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이날 현지 공영방송 SVT에 “현재로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로부터 서방 지상군에 대한 “요구도 없었다"고 밝혔다. 헝가리도 페테르 씨야르토 외무장관 명의의 성명에서 “헝가리의 입장은 확고하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나 군대를 보낼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野 “한동훈 친윤 꽃가마”, “이재명 가죽”에 체면만 ‘꾸깃’

여야가 4·10 총선 공천 경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내홍으로 인해 거듭 체면을 구기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대한 비판을 꾸준히 내놓기는 하지만, 자당 공천에 대한 불공정 의혹이 더욱 거세게 일면서다. 한민수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국민의힘 공천에 “원조 친윤(친윤석열)들은 불패를 거듭하고 용핵관(용산 핵심 관계자)들은 낙하산을 타고 양지에 내려앉았다"며 “시스템 공천이라더니 시스템 사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친윤과 용핵관들은 양지를 차지한 것도 모자라 아예 꽃가마까지 탄 꼴"이라고 비꼬았다. 한 대변인은 “이런 공천 결과가 한동훈 위원장이 말하던 시스템 공천인가"라며 “친윤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만을 위한 낙하산 사천, 윤 대통령의 사당화를 위한 공천 장악일 뿐"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친명 좌장'으로 꼽히는 4선 중진 정성호 의원도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여당은 대개 현역들은 살아나고 신인들은 횡사하고 있지 않으냐"고 강조했다. 이는 자당에 제기되는 '친명횡재 비명횡사' 비판을 국민의힘에 돌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작 민주당 내부에서는 컷오프(공천 배제)나 탈당, 사퇴 등 이슈가 계속 불거지면서 이런 비판에 큰 힘이 실리지는 않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이날 총선 공천 최대 뇌관이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컷오프를 결정했다. 당은 그간 인지도 등을 근거로 임 전 실장에게 험지인 서울 송파갑 출마를 요청해왔지만, 결국 불발되고 중·성동갑에서 공식 컷오프가 결정된 것이다. 다만 임 전 실장 등 비명계에 적용된 컷오프 기준이 이재명 대표에게도 해당될 수 있는 상황이라 관련 지적도 분출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친문(친문재인) 핵심 홍영표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혁신 공천을 하다 보면 가죽을 벗기는 아픔이 있는데, 당 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는다"고 이 대표 면전에 직격탄을 날렸다고 한다. 임 전 실장 보다 중량감 있는 이재명 대표 본인부터 서울 중·성동갑 보다 크게 안정적인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연단에 올라 “표현을 절제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지만, 홍영표 의원은 발언을 마치고 돌아간 자리에서 “절제?"라고 반문하는 등 격앙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고 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 출신인 최재성 전 정무수석도 오전 KBS 라디오에서 “4년 전 이해찬 대표는 불출마했지 않나"라며 “그러니까 '대표도 그러는데 왜 나를 컷오프 시키나'라고 그러는 것"이라고 '사법 리스크'로 컷오프 된 노웅래 의원을 거론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도부 중 유일한 비명계였던 고민정 최고위원도 오후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아울러 박영순 의원이 탈당 뒤 이낙연계 신당인 새로운미래에 합류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탈당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공천 중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박 의원을 비롯해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 서울 동작을 경선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 등 3명이다. 역시 하위 10% 통보를 받은 설훈 의원도 28일 탈당을 예고했고, 홍영표 의원 등의 탈당 가능성도 거론된다. 진보당으로 단일화 된 울산 북구 현역 이상헌 의원도 이날 거듭 경선을 요구하며 탈당 및 출마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실제로 아직 경선 여부를 통보받지 못한 친문계를 비롯한 비명계 의원들은 수시로 소통하며 집단행동에 나설지 등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도부는 이런 논란을 무시하고 '강행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정성호 의원은 “민주당은 조금 더 환골탈태하고 혁신적 공천을 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도 이날 의총이 끝난 뒤 고 최고위원 사퇴, 임 전 비서실장 컷오프 등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K-반도체, 불황 속 작년 4Q D램 점유율 77.4%…삼성전자, 압도적 1위

반도체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 46%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해 2016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냈다. 27일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D램 점유율이 45.7%로 1위를 수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3분기 48.2%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삼성전자 점유율은 직전 분기 38.7%보다 7%p 높아져 2위 SK하이닉스와의 격차도 14%p가량 벌렸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31.7%, 3위 마이크론 19.1%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52억1300만달러였던 삼성전자 D램 매출은 4분기 80억달러로 53.5%로 껑충 뛰어 6개 분기 만에 첫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은 46억3400만달러에서 55억5천500만달러로 19.9% 신장했다. 전 분기보다 4분기 삼성전자 D램 평균 가격은 모바일 D램 가격 상승 덕에 12%, 출하량은 16% 증가했다. 특히 DDR5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이 대폭 상승해 매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와 함께 HBM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올해 역시 D램 매출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업계 최초로 3GB D램 칩을 12단까지 쌓은 5세대 HBM(HBM3E)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고객사들에는 샘플을 보내고 있고, 상반기 중에는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HBM을 생산하기 위해 실리콘 관통 전극(TSV) 생산 능력을 반도체 업계 최고 수준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총 매출액은 175억6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대비 30.0% 증가한 수준이다. 이와 관련, D램 전체 매출은 지난해 1분기 93억6700만달러로 저점을 찍은 이후 2분기 111억700만달러, 3분기 134억6900만달러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SK하이닉스 ‘HBM 개발 주역’ 손호영 신임 부사장 “고객 니즈 모두 충족시키겠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패키징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올해 신임 임원으로 어드밴스드 PKG 개발 담당 손호영 부사장을 선임했다. 손 부사장은 지난해 HBM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해동젊은공학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손 부사장은 최근 반도체 업계 전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HBM 개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HBM의 핵심 기술이라 불리는 TSV(Through Silicon Via)와 SK하이닉스 독자 기술인 MR-MUF*의 도입 초기 단계부터 개발을 이끌어 오며 회사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회사 기여도를 떠나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큰 성과는 10여 년 전 1세대 HBM 개발이라고 생각한다"며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위기를 전환점으로 삼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온 덕분에 지금의 5세대 HBM3E와 어드밴스드 패지키 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손 부사장은 다가오는 AI 시대에서도 지금까지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펼쳐질 미래에도 예상치 못한 수많은 도전과 실패가 기다리고 있고, 이를 이겨내고 혁신을 이뤄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손 부사장은 급변하는 AI 시대에서 SK하이닉스의 역할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의 단순 제품 공급자를 넘어 '토탈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AI 기술이 여러 영역에서 활용되는 만큼 이를 구현하기 위한 하드웨어 역시 다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조직을 세분화하고 각 조직마다 전문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AI를 구현하기 위해 AI 메모리의 특성도 더 다양해져야 한다"며 “고객의 어떠한 니즈도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부연했다. 신임 임원으로서 손 부사장은 구성원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특히 학계·산업계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한 외연 확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손 부사장은 지금 맡고 있는 조직에서도 이와 같은 문화가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우리 구성원들 자체로도 이미 훌륭하지만, 외부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넘버 원 엔지니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며 “구성원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맘껏 펼치며 다 함께 성장하는 환경과 문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손 부사장은 “행복이란 우리가 삶의 가치를 이해하고,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를 성찰하고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그 안에서 우리의 행복이란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포스코퓨처엠, 신규 사내·외 이사 추천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유병옥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27일 밝혔다. 윤덕일 기획지원본부장과 김진출 안전환경센터장은 사내이사로 재추천했다. 유 사장은 1989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경영전략실장과 원료실장 및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등을 거쳤다. 이사회는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과 윤태화 가천대 경영학과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권오철 사외이사는 재추천했다. 이 전 차관은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 △국가경영연구원 부원장 △롯데카드 사외이사 및 ESG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윤 교수는 경영대학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세무학회장 출신이다.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을 추천했다. 김 총괄은 포스코ESM 대표·SNNC 대표 등을 지냈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후보들은 다음달 25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선임된다"며 “2023년도 재무제표 승인·정관 일부 변경·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도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상호 칼럼] 손홍민 선수에게 배우는 정치 리더십!

2023년부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팬이 되었습니다. 빠른 속도, 빛나는 기술, 실력으로 존중받는 운동문화 속에서, 그 안에서도 중심에 서 있는 손홍민 선수 리더십이 빛납니다. 심장을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중심에 캡틴 손홍민이 있습니다. 무엇이 소니(Sonny, 손홍민 애칭) 리더십이고, 우리 공동체 특히 정치계에 시사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요? 다섯 가지 리더십 열쇠말을 배우게 됩니다. 첫째, 손홍민 선수 '집념' 입니다. 토트넘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심판이 경기 종료 호루라기를 불 때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시안컵 호주전 페널티킥 유도는 집념의 결과입니다. 국익과 시민을 위해 정치인 양심과 철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둘째, 손홍민 선수 '팀워크' 입니다. 소니는 벤치에서 뛰지 않는 선수,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응원단 모두를 아우르는 팀워크를 촉진합니다. 이는 당의 공천 시스템을 존중하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원 팀으로 지지자를 통합하는 '팀워크' 필요성에 대해 시사합니다. 셋째, 손홍민 선수 '포용' 입니다. 소니는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리는 패배한 팀을 위로하고, 야유를 보낸 상대 관중에도 인사를 합니다. 이강인 선수 문제도 '포용'으로 배려합니다. 말과 논리로, 정책과 공약으로 경쟁하는 것이 정치입니다. 시대정신과 민심을 대변해 지지를 얻고, 정직하게 승리해야 공동체는 단합할 수 있습니다. 늘 역지사지를 통해 상대 마음도 여는 '포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배웁니다. 넷째, 손홍민 선수 '소통' 입니다. EPL을 보는 또 다른 즐거움은 감독과 선수들 인터뷰를 듣는 것입니다. 생각이 깊은 인터뷰를 하는 소니의 '소통'이 빛납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당당하고 소신 있게 입장을 밝히고, 그 입장에 따라 유권자들과 소통하는, 진정성과 겸손이 필요하다는 점 역시 중요합니다. 다섯째, 손홍민 선수 '노력' 입니다. 평상시 몸과 정신력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뼈를 깎는 자기관리가 소니 실력으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부친 손웅정은 '월드클래스, 세계적 수준이 아니다'며 아들의 더 많은 '노력'을 곁에서 늘 채찍질합니다. 총선, 대선,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사회 비전에 대한 연구와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정치인 긴장, 깨어있음은 국민 안전과 행복의 첫 단추입니다. 현직과 후보자들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손흥민 5가지 리더십! 정치영역에서도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제언합니다. “나라를 위해 뛰는 몸인데 힘들다는 건 가장 큰 핑계인 것 같다.“ 소니 리더십을 보며, 하남과 대한민국 정치인이 국민과 세계인에게 격려 받는 그날을 희망해 봅니다. 김상호 전 하남시장 kkjoo0912@ekn.kr

김동연, “안전한 경기도 위해 애쓰는 소방공무원은 진정한 영웅”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오늘도 맡은 자리에서 애쓰시는 모든 소방공무원 여러분이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도내 소방공무원들을 추켜세웠다. 김 지사는 글에서 “반복적인 차량 화재 원인을 파헤쳐 8만3000여 대의 자동차 리콜을 끌어낸 소방관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그 주인공은 용인소방서 양원석 화재조사관"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양 조사관은 최근 10년간 동일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보고서를 전수 조사해 특정 차량의 제조상 결함을 확인했고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콜 조치를 끌어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성실함과 집념의 적극 행정이 선제적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켰다"며 “도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김동연, 주한 싱가포르 대사 만나 인공지능·청년 등 협력 방안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만나 AI, 스타트업, 청년 등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보스에서 타르만 샨무가라트남(Tharman Shanmugaratenam) 싱가포르 대통령과 만난 지 한 달여만"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경기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이라며 “싱가포르는 AI가 가장 잘 준비된 나라이고 '대한민국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와 최적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오늘의 만남으로 경기도와 싱가포르가 함께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에릭 테오 싱가포르 대사와의 면담자리에서 “그동안 싱가포르 측과 인공지능이나 청년 등 여러 가지 협력 분야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오늘 대사 방문을 계기로 관련 내용을 진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릭 테오 대사는 “다보스포럼에서 샨무가라트남 싱가포르 대통령, 조세핀 테오 통신정보부 장관과 유익한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며 “경기도는 인구도 많고 여러 기업이 있다. 디지털, 인공지능, 데이터, 교육, 주택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국 부임 6년째를 맞은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국장을 역임했으며 중국, 일본 공관에서도 근무한 동북아지역 외교 전문가로 경기도청 방문은 2020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도는 지난 1월 김 지사의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2019년 국가 인공지능 전략(National AI Strategy)을 일찌감치 발표했고 빠른 기술 발달에 발맞춰 이를 보완한 NAIS 2.0을 2023년 수립해 이행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야 혁신기업 대다수가 위치한 경기도와의 협력이 기대된다. 도는 이번 만남으로 싱가포르와 경제, 기술, 인적교류 전반에 교류·협력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ih31@ekn.kr

정부, 의협 전·현직 간부 5명 ‘첫 고발’…업무방해 등 혐의

정부가 27일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을 고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의료대란' 국면에서 정부가 의사들을 고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정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경찰에 의협 비대위 관계자 등 5명을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다. 이밖에 복지부는 인터넷상에서 선동 글을 올린 '성명불상자'도 함께 고발했다. 복지부가 제기한 혐의는 의료법 59조와 88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위반, 형법에 따른 업무방해, 그리고 교사 및 방조 등이다. 복지부는 이들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하고 법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집단행동을 교사하고 방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의 업무가 방해받은 점도 이번 고발의 이유다. 이날 고발로 의사 집단행동에 대한 정부의 '원칙 대응'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이달 29일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요청한 상태다.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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