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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사천시, 항공우주 특화 산업관광 프로그램 개발 나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사천시가 항공우주 분야 산업관광 체계구축에 나선다. 28일 KAI와 사천시에 따르면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우주항공과학관이 통합 운영된다. 앞서 통합발권도 도입했다. 이번 업무협약(MOU) 체결은 출입문 통합 등 관광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사천시 시티투어와 연계해 일반 관람객에게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기회도 제공한다. 사천시는 △프로그램 개발 △편의시설 조성 △관광객 모집 및 교육 등을 담당한다. KAI는 포토존에 설치할 T-50 고등훈련기와 소형민수헬기(LCH) 등 실물기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폴란드향 FA-50 수출과 우주항공청 법제화 등에 대한 국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조치다. 항공우주산업 및 국가안보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고 사천시 관광산업 활성화도 모색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지역관광산업 발전과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위해 민·관이 함께 추진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산업관광의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더이앤엠, 글로벌 투자사 OWI로부터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 1조 3,300억원 규모 투자유치

더이앤엠(THE E&M)은 글로벌 금융투자사인 ONE WORLD IMPACT INVESTMENT HOLDINGS LTD(이하 'OWI')와 글로벌 스튜디오 사업 투자 관련 합작법인 설립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더이앤엠 신환률 대표이사, OWI 라벨린 초우미 의장이 참석했다. OWI는 재무적 투자자로써 '스튜디오 시티'에 10억 달러(약 1조 3,301억원)를 투자한다.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는 더이앤엠과 OWI가 함께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포함하는 글로벌 스튜디오 투자사업이다. OWI는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글로벌 스튜디오 펀드로 조성해 더이앤엠과 합작법인(JV) 설립 및 투자할 계획이다. 영국의 글로벌 투자사인 OWI는 총 1,000억 달러(약 133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대형 투자 운용사다. 세계 각국에 지속 가능한 프로젝트에 장기투자 자본을 제공하는 대체 투자 기업으로 총 65개국에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OWI 라벨린 초우미 의장은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와 더불어 인천에 △저탄소 및 청정 에너지 △반도체 산업 △스마트 물류 △식량 안보 △인천경제자유구역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50억 달러(약 6조 6,500억원) 규모로 투자하는 의향서를 인천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 투자관련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및 인천시 관계자와 함께 지난 26일 진행됐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청라 영상·문화 복합단지 사업자 공모에 지난해 3월 우협 선정된 후 OWI와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관련 투자의향서를 지난해 7월 체결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본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친문 홍영표 지역구 전략지 요청…친명 안민석·변재일 경선배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친문재인(친문)계 핵심인 홍영표(4선)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줄 것을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인천 부평을 외에도 이장섭(초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서원, 변재일(5선) 의원의 지역구인 충북 청주청원, 안민석(5선)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달라고 했다. 전락지역 요청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인 기동민(재선) 의원의 서울 성북을과 비례대표 권인숙 의원이 도전장을 낸 경기 용인갑도 포함됐다. 전략 지역 지정 여부와 공천 방식은 전략공관위가 결정한다. 이 경우 영입 인재 등을 전략 공천할 수도 있고, 전략 경선을 진행할 수도 있다. 전략 경선은 경선 대상자 수나 방식을 기존 기준과 달리 정하는 것을 뜻한다. 인천 부평을·충북 청주서원·서울 성북을·경기 용인갑은 전략경선 지역으로, 나머지 두 곳(충북 청주청원·경기 오산)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안 의원과 변 의원은 경선 배제(컷오프)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과 이 의원은 친문 내지 비이재명(비명)계로, 변 의원과 안 의원은 친이재명(친명)계로 분류된다. 공관위가 동시에 전략지역 지정을 요청했지만, 비명계인 홍 의원과 이 의원의 경선 가능성을 열어둔 동시에 친명계인 변 의원과 안 의원은 컷오프 대상에 넣으면서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비명계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비명계가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표 면전에서 “당 대표가 자기 가죽은 벗기지 않고 남의 가죽만 벗기면서 손에 피칠갑을 한다"고 날을 세운 바 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3월 코스피 2520∼2740 등락 전망”

키움증권이 다음 달 증시 내 순환매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코스피 밴드를 2520∼2740으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 실적 이벤트 종료와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으로 3월 말까지 눈치보기 장세가 수시로 나타날 것"이라며“지난달 말부터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랠리로 오름세를 보이다 박스권에 갇힌 코스피가 쉽게 뚫지 못하고 있는 2700선을 3월에는 돌파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월 말 현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저PBR 업종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있긴 하지만 다행인 점은 하방 경직성이 개선되면서 지수 하단 레벨이 이전에 비해 높아졌다는 것"이라며 “지수 저점이 높아질수록 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승 잠재력도 높아지는 편이기에 3월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2700선 돌파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2700선 안착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 연구원은 “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3월 FOMC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데다 최근 연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연이어 내놓는 점도 불안감을 키우는 요인"이라면서도 “연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시장과 연준의 눈높이가 점차 맞춰지고 있어 작년 10월과 같은 '긴축 발작'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연준의 상반기 정책 전환 전망, 양호한 주요국 경기 모멘텀, IT 중심의 견고한 실적 전망 등을 감안하면 하방 경직성도 높을 것"이라며 “추가 조정이 온다면 다른 자산군으로 자금 이탈이 일어나기보다는 증시 내에서 순환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최근 저PBR 중심의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IT주, 바이오, 중소형주 중심의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윤하늘 기자 yhn7704@ekn.kr

‘불출마’ 한동훈, 위성정당 선거운동 나서…이재명과 상반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 전면으로 나설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상 출마하지 않는 한 위워장의 경우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에도 제약이 없다. 국민의힘 지도부 한 관계자는 28일 “한 위원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감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총선 국면에 접어들면 한 위원장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선거운동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는다. 공직선거법 제88조에 따르면 후보자가 다른 정당 또는 선거구가 같거나 일부 겹치는 다른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후보자 신분이 아니므로 이 금지 조항에 적용 받지 않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한 위원장의 경우 정당 대표자는 공직선거법 제88조에서 제한하지 않는 신분이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 다른 정당·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미래 창당을 하루 전인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사실 불출마를 할 때 이 생각도 조금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달리 불출마하기 때문에 비례정당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미래에 대해 “우리 당이라고 보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반면 지역구 출마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경우 실제 총선에 출마하면 선거법에 따라 비례 위성정당 민주개혁진보연합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인천 계양을 지역구에 출마하는 이 대표는 '후보자'에 해당해 다른 당 선거운동이 금지된다. 현재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상황은 위성정당이 처음 출현했던 2020년 21대 총선 당시와 상반된다. 당시에는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총선에 불출마하면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선거운동을 자유롭게 했지만, 서울 종로에 출마한 황교안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위성정당 미래한국당 선거운동을 할 수 없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 설립…3년간 200억원 투입

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의 상생 및 종사자 처우개선을 목표로 '모빌리티 상생재단(가칭)'을 설립하고 3년간 약 200억 원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2년 '상생적 혁신' 기반의 사업 전략과 사회적 책임 강화 방안을 공개하고, 5년 간 500억 원 규모의 상생기금을 출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후 △택시기사 의료생계 안심 지원 △대리기사 건강검진 지원 △카카오모빌리티 주니어랩 개최 △서대문 희망차 운영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해 왔다. 조성된 상생기금 중 200억 원을 투입해 이번에 설립하는 재단은 그간 다양한 형태로 운영돼 온 카카오모빌리티의 상생활동을 총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법인을 통해 그간 회사가 자체 집행해 온 여러 상생활동을 체계화하고, 연속성을 부여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재단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적인 재원 확보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상생재단은 설립 취지에 맞는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해갈 예정이다. △택시산업 발전 및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 △택시 서비스 공급자들의 복리후생 증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모빌리티 스타트업 및 기존 산업과의 교류를 촉진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모빌리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조사 및 정책 연구용역 등이다. 이외에도 재단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제안받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중 이사진 선임과 재단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생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기존에 진행해 온 상생활동을 기반으로, 재단 설립 초기에는 택시 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상생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선도 모빌리티 기업으로서 다양한 소비자, 산업 종사자, 업계 내 스타트업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 고민해 왔다"면서 “업계의 여러 주체들과 상생, 동행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쿠키런’ 인도 퍼블리싱, 크래프톤이 맡는다

크래프톤이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을 맡는다. 크래프톤은 인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흥행시킨 노하우를 기반으로, '쿠키런'의 성공적인 현지 서비스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이 인기 모바일 러닝 게임 '쿠키런'의 인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쿠키런'은 지난 2013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이며 지식재산권(IP)의 탄생 및 초기 성장을 이끈 데브시스터즈의 핵심 타이틀이다. 쿠키런은 당시 '국민 게임'이라 불릴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 라인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 중심으로 인지도를 형성했다. 국내외 통합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넘어서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 킹덤' 등 이후 출시작이 흥행할 수 있는 토대를 다졌다. 인도 게임 시장은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 조사 업체 니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의 플랫폼 통합 게임 이용자 수는 4억 4400만 명, 매출 규모는 8억 6800만 달러(약 1조 1600억 원)로 추정된다. 이 중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으로 플레이하는 이용자 비율이 97%에 달할 정도로 모바일 게임 집중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7년에는 이용자 수 6억 4120만 명, 매출 규모 15억 8100만 달러(약 2조 11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퍼블리싱을 맡은 크래프톤은 이미 인도에서 자사 게임을 흥행시킨 노하우가 있다. 크래프톤이 지난 2021년 7월 출시한 BGMI는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억 건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산하 개발사 스튜디오킹덤에서 현지 서비스 개발을 전담한다. 스튜디오킹덤 조길현, 이은지 공동대표가 프로젝트 총괄로서 이번 신흥 시장 공략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쿠키런'의 새로운 가능성 발굴 및 확장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신흥 게임 시장으로 고도 성장기를 맞은 인도 공략에 '쿠키런'의 가볍고 직관적인 게임성이 주효할 것이라 보고 있다. 누구나 쉽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저사양 기기에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점이 '쿠키런'의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시장으로 '쿠키런' 게임 및 IP의 인지도를 확대하고 해외 매출 기반의 확장을 도모한다. 매력적인 쿠키 캐릭터와 이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 쿠키들의 흥미로운 모험 이야기 등 이미 글로벌 유저들을 사로잡은 '쿠키런'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쿠키런'의 성공적인 현지 서비스를 이끌고 인도 시장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겸 스튜디오킹덤 공동대표는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핵심 사업과 고객 경험에 집중해 새로운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스튜디오킹덤을 주축으로 기존 쿠키런의 영향력을 다시금 제고하고 이번 크래프톤과의 협업을 통해 인도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며 IP의 추가 도약을 이끌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정희순 기자 hsjung@ekn.kr

일본 반도체 소부장 뜨자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tive'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이후 약 6개월 간 44% 상승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일본을 대표 주가 지수 니케이225의 성과(20%)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일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지난해 8월 31일 국내 최초 상장 이후 약 6개월 동안 43.85%(26일 순자산가치 기준)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니케이225(20.28%)의 상승률 대비 나은 성과다. 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 역시 33.93%로, 니케이225(16.68%)를 상회한다. 이 같은 상승세를 반영하듯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미국 빅테크 기업 7곳을 지칭하는 '매그니피센트7(M7)'에 빗대어 일본 증시를 이끄는 주요 기업 7곳을 '사무라이7(S7)'로 꼽았다. △도요타자동차 △미쓰비시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 7개 기업이 그 대상이다. 이 중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4곳(도쿄일렉트론,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등)으로, 모두 최근 연일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하고 있다.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tive'는 골드만삭스가 꼽은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 기업 4곳을 모두 담고 있다. 가장 높은 비중(23%)으로 편입된 도쿄일렉트론은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웨이퍼를 깎는 식각과 막을 형성하는 증착 등 반도체 전공정 관련 장비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다. 전상훈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도쿄일렉트론은 400단급 이상 NAND(낸드)의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을 타깃으로 한 차세대 식각 장비를 2025년부터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해당 분야 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램 리서치(LRCX)의 점유율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KT “AIC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난다”

KT가 27일(현지시간) MWC 2024 행사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NH칼데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CT 서비스 회사'로의 KT 혁신 비전과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날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을 통한 KT 혁신 비전인 'AICT Company' 전환을 선언했다. 이어 MWC에서 기조연설한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 부사장이 AI 역량을 강화해 전사 적용을 확대하는 'AI 네이티브' 추진 방향과 AI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3대 AI 혁신 동력'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제 KT는 통신 역량에 정보기술(IT)과 AI를 더한 'AICT' 회사로 거듭나겠다"면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략 수립부터 최적의 솔루션 제공 및 효율적인 운영관리까지 제공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및 디지털 분야 전문인력을 경력직을 포함해 올해 최대 1000명 수준으로 영입하고, 내부 교육 강화와 AI 내재화를 통해 KT의 DNA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인재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인 저력 있는 나라"라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KT의 성장을 위해 AI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가 AICT 서비스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파트너십으로 빠르게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노하우와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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