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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텍 인포넷, 지능형 10G L2 이더넷 광 집선 스위치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네트워크 및 광통신 솔루션 기업 솔텍 인포넷(대표 이동화)이 지능형 고성능 10G L2 이더넷 광 집선 스위치 ‘SFC4100AB’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해당 제품은 △2.5G SFP 8포트 △10Gbps SFP+ 4포트 △152Gbps의 스위치 용량 △113Mpps 패킷 처리 속도를 지원해 유연하고 안전한 네트워크 구성 및 대역 확대가 가능하다. 아울러 10기가 비트 포트가 네트워크 서버나 스토리지처럼 많은 데이터 용량이 필요한 구간에서도 정적 라우팅과 포트를 확장하는 링크 애그리게이션 기능을 탑재했다.따라서 구내 및 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알맞으며, 중소 규모의 네트워크 구성에서 고가의 백본 스위치를 대체할 수 있다. 관리와 유지 보수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편리한 Web GUI와 Network Management System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Scan Manager Program 지원 △우선순위 대기열 지원(포트당 8개 대기열) △IP 멀티캐스트 지원(IGMP/MLD) △높은 동작 온도(0~60도) 등의 기능을 탑재한 10G L2 이더넷 광 집선 스위치로서, 다양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업체 관계자는 “신제품인 SFC4100AB를 비롯한 솔텍 인포넷의 제품은 개발부터 생산, 판매, A/S까지 본사에서 진행하므로, 우수한 품질과 신속 정확한 사후관리가 가능하다”라며 “해당 제품 외에도 보안 기능 스위치와 S-Ring 스위치, PoE 스위치, 인젝터, 미디어 컨버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솔텍 인포넷은 250여 개의 제품과 국내외 특허를 토대로 국내를 넘어 동남아와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납품을 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R&D 투자로 10G BT급 산업용 스위치 SFC6810 시리즈 보안적합성을 획득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민주, 직장인 총선공약 발표 “체력단련비·통신비 세제혜택…주 4일제 도입 방안 마련도”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근로소득세액공제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본인의 체력단련비와 통신비, 자녀의 예체능 교육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의 한 피트니스센터를 찾아 이 같은 내용의 '4·10 총선 직장인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민주당은 소득세 근로소득세액공제의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소득세 기본공제를 가족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상향한다. 또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 단축을 위해 주 4일제나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근로기준법에 '포괄임금제 금지'를 명문화해 장시간 노동·공짜 노동을 근절할 수 있는 계획도 추진한다. 민주당은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 확대를 위해 '지역사랑 휴가지원제'도 신설하기로 했다. 신청자가 방문지역을 사전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활용할 경우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씩 분담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작년 공공기관 1만1374명 정원 감축…자산 2조6000억원 매각

지난해 공공기관 정원이 1만1374명 감축됐다. 자산은 2조6000억원이 매각됐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공공기관 혁신계획 이행실적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원을 감축하고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내용의 혁신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작년 각 공공기관은 기능 조정과 조직 효율화 등을 통해 총 1만1374명의 정원을 감축했다. 일부 기관이 올해 이후 시행할 정원 감축을 미리 한 결과 작년 1만1072명을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자산은 총 409건을 매각했다. 매각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계획(6조8000억원) 대비 이행률이 38.8%에 그쳤다. 3조2000억원 규모의 용산역 부지, 인도네시아 유연탄 업체 바얀리소스 지분 매각(9000억원) 등이 지연된 결과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실적이 다소 부진하지만 각 기관이 향후 절차에 따라 매각을 지속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리후생 제도는 문화 여가비 감축, 고교학자금 폐지, 사내대출 대여 한도 축소 및 변동금리 적용 등 총 478건을 개선했다. 노사 합의 지연 등으로 이행률은 계획(636건) 대비 75.2%에 그쳤다. 작년 경상경비의 경우 13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000억원(4.9%) 삭감해 편성한 바 있다.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계획 결과를 경영평가와 정부 업무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尹 vs 의사’ 전쟁, 野 이재명은 어디?...매일 사퇴·탈당만

윤석열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이슈를 두고 의사 집단과 이른바 '의료 개혁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존재감이 희미한 모습이다. 여론이 정원 확대에 다소 기울어진 상황에서 비판 지점이 모호한 '양비론'을 피는데다, 그마저도 매일같이 이어지는 사퇴·탈당 등 당 내홍 이슈가 메시지를 잠식하면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8일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따른 의료계 반발과 관련, “의사협회는 의료계의 대표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접촉해 말씀을 들어보면 의협이 대표성을 갖기는 좀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표성을 갖춘 구성원을 의료계 내에서 중지를 모아 제안해달라고 계속 요청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합의를 이룬 것을 전달받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특히 전국 40개 의대 학장단체가 대학이 수용할 수 있는 의대 증원 규모로 350명을 제시한 데 대해 “인력 수요나 공급을 추계해 정확하게 몇 명이 필요하겠다는 것을 의료계에 의견을 들을 수는 있겠지만, 사실 결정하는 책임은 국가에 주어진 것"이라며 “(증원 규모는) 합의하거나 협상할 문제는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양측이 물러섬 없는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민주당은 뾰족한 타협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원론적인 비판을 계속하는 상황이다. 앞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6일 최고위에서 “지금 의대 정원이 3000명인데, 지금 2000명을 증원하면 지금 당장 그 2000명을 대학들이 수용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며 “보통 4~500명 정도의 정원을 늘려서 10년간 늘리면 어느 정도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연구되고 검토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동시에 “(정부가) 과격하게 2000명 주장했다가 물러서는 척하면서, 4~500명 선으로 적절히 타협하면서 마치 이것이 큰 성과를 낸 것처럼 만들겠다, 소위 정치쇼를 하겠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실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500명 증원'에 힘을 실으면서도, 정부가 해당 안을 추진할 경우 지금까지 주장이 '정치쇼'였을 것이라고 비판한 셈이다. 특히 민주당이 간간히 내놓는 이런 메시지마저 연일 이어지는 '내분 이슈'에 가려지는 상황이다. 이날도 5선 중진 설훈 의원이 “국민이 아닌 이재명을, 민생이 아닌 개인의 방탄만을 생각하는 변화된 민주당에 저는 더 이상 남아 있을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이 대표를 향해 “윤석열 정권에 고통 받는 국민은 눈에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교도소를 어떻게 해야 가지 않을까만 생각하며 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설 의원 탈당으로 공천 국면에 민주당을 나온 인사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이수진·박영순 의원 등을 포함해 총 4인으로 늘었다. 이밖에 비명(비 이재명)계 인사인 고민정 의원도 전날 이 대표 당 운영에 반발해 최고위원직 사퇴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친문(친 문재인) 핵심 홍영표 의원 등도 컷오프(공천 배제)될 수 있다는 관측이 언급되는 가운데, 계파 갈등이 지금 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이어진다. 박성민 정치컨설턴트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국 총선에서 모든 대통령들은 보통 공천을 한 번씩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2012년, 2016년, 2020년 세 번 공천에 영향력을 미쳤다. 그러니까 저 당의 성격이 얼마나 친문 성격이 강하겠는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친문과 친명의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사실상 내전이고 분당 상태"라고 짚었다. 제3지대 역시 정부 실책 상황에서도 민주당 내분으로 여권이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는 상황 판단을 내놓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의도 정치는 문제해결 능력을 상실했고, 대안을 내놓고 경쟁해야 할 때 양당이 벌이는 풍경은 가관"이라며 “한쪽에서는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나 하고 한쪽에서는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한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날 홍영표 의원이 의총에서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혁신한다면서 자기 가죽은 안 벗긴다'는 취지로 직격한 데 대한 언급으로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이슈분석] 애플카 개발 포기는 예견된 일?…테슬라는 ‘방긋’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0년 동안 공들여왔던 전기차 애플카를 포기하기로 한 것은 아무리 빅테크(거대 기술기업)라도 전기차 시장 진입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와 동시에 이번 결정은 애플이 앞으로 인공지능(AI)에 몰두하겠다는 의미로, 빅테크간 AI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의 전기차 개발이 중단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이같이 결정했으며 애플카를 개발하는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에 속한 약 2000명의 직원들은 생성형 AI를 비롯한 다른 부서로 전환될 예정이다. 애플의 이런 발표가 예견된 일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은 2014년부터 '프로젝트 타이탄'이란 이름으로 자율주행 전기차의 개발을 추진해왔지만 개발에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애플카 시제품 단계에 진입조차 하지 못했다고 지난달 지적했다. 그 결과 애플카 출시일이 두 차례 밀리고 성능 또한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인 '레벨 5'에서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레벨 2+' 단계로 낮아졌다. 이에 애플은 기대치를 확 낮춘 전기차를 출시하거나 프로젝트를 아예 중단하는 결정을 내리는 단계까지 왔다고 블룸버그는 지난달 밝혔는데, 결국엔 애플카 개발 계획이 폐기됐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 진입에 대한 난이도를 애플이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한다. 컨설팅 업체 글로벌데이터의 제프 슈스터 자동차 리서치 부회장은 “애플은 '우리는 스마트폰을 제조하며 관련 기술력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어려울 게 뭐가 있겠냐'고 생각했을 것"이라며 “10번 중 9번은 테크 업체들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도전적이고 역동적이고 복잡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급성장했던 전기차 시장이 최근에 위축되고 있는 점도 이같은 결정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가 여전히 비싸다는 소비자들의 인식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전기차 대중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애플카 가격은 약 10만 달러로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올해 미국 전기차 판매량이 고작 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3년간 연평균 65%씩 성장해왔던 것과 대조적이다. 업황 둔화에 전기차 업체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제2의 테슬라'로 주목받던 리비안은 지난 21일 올해 전기차 생산량 전망치를 5만7000대로 제시해 8만대 이상 생산을 기대했던 시장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리비안은 또 인력 10%를 감축하겠다는 소식도 발표하자 주가는 21일 당일에만 최대 26% 급락해 2021년 상장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다. 또 다른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던 루시드도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치를 지난해 대비 소폭 늘어난 9000대로 제시했다. 루시드 주가는 지난 한주에만 19%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대형 렌터카업체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고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전기차 목표를 축소하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2030년까지 전기차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했다. 테슬라도 올해 성장률이 “눈에 띄게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10년간 추진해온 애플카를 접으면서 AI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구글, 메타 등은 앞다퉈 생성형 AI와 이를 접목한 제품을 내놓았지만, 애플은 이렇다 할 AI를 내놓지 못해 경쟁사들보다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갤럭시폰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에야 AI 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만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자동차와 비교했을 때 AI의 잠재적 수익창출 가능성을 고려하면 생성형 AI에 자원을 배치하는 것은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애플의 자진 포기로 테슬라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불확실한 전기차 시장에 61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애플이 스스로 시장 탈출을 택한 것은 테슬라에겐 주요 경쟁자가 사라졌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애플카 개발 포기로 실직하는 인재들도 새로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수차례 가격할인에 나선 테슬라는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애플과 같은 빅테크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해 경쟁하는 것을 우려해왔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마이크 램지 애널리스트는 “그들(자동차 제조업체)은 아마도 안도하고 있을 것"이라며 “애플은 시장 진입 초기에 업계를 놀라게 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는 전기차 기술을 상징한다는 면에서 큰 수혜를 받고 있다"며 “애플카도 이와 같은 인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하듯,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경례하는 것과 담배를 상징하는 이모티콘을 게시하면서 애플의 철수 소식을 축하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홍순헌 민주당 해운대갑 후보 ‘해운대 도약 3대 약속’ 공약 눈길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 “빈 공(空)약이 아니라 실제 해운대 주민들이 반드시 필요한 공약을 실천하겠다. 특히 해운대의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는 게 시급하다. 그 대안이 51사단 활용방안, 공기업 개념의 연구단지 유치 등 청년 유출을 막을 수 있는 실질적인 공약을 실천하겠다는 것." 더불어민주당 해운대갑 국회의원 후보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2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해운대 도약 3대 약속' 공약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다짐했다. 이날 홍순헌 후보는 “저의 '해운대 도약 3대 약속'은 그린벨트 해제 방침 발표로 관심이 높아진 △53사단 활용방안 및 논의가 활발한 △해운대그린시티 재건축을 비롯해 구민들이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다목적 체육관 건립을 조속 추진 등 해운대를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만드는 프로젝트"라고 공약을 소개했다. 먼저, 홍 후보는 53사단 유휴부지에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3사단이 자리한 200만 평의 넓은 부지는 크게는 부산, 좁게는 해운대의 미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53사단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그린벨트 획일적 해제기준 전면 개편' 발표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홍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 방침은 환영할 일이지만, 많은 시일이 걸리는 사안이다. 말처럼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사단 이전이 최선이지만 현실적인 난관도 많다. 한 예로, 창원의 39사단은 이전 논의가 나온 뒤 실제로 이전하기까지 24년이 걸렸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53사단은 최종 목표를 이전에 두되, 당장은 부대 집적화를 통해 부지 절반은 현대화된 군부대시설로, 나머지 절반의 유휴부지에는 첨단 R&D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해운대의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 인재 유입과 경제 활성화, 배후도시인 해운대그린시티의 재건축 및 기반시설 재정비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해운대그린시티는 '1기 신도시 특별법'(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선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환수금 면제 입법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린시티 주민 입장에서는 재건축에 따른 개발부담금이 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도지구 지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한 것은 선도지구 지정 시 안전진단 완화 및 면제, 용적률 상향, 도시·건축 규제 완화 특례 등 정부의 각종 지원을 받아 재건축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 재건축뿐만 아니라 여러 아파트를 묶는 통합 재건축도 가능하다. 특히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면 안전진단 면제, 법정 상한의 1.5배 용적률 상향 적용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해운대그린시티는 지은 지 30년에 가까워 노후화가 급속하게 진행 중이다. '선도지구 지정'으로 주거 여건을 서둘러 개선해 △집값 상승 △퇴색된 신도시 명성 회복 △더 살기 좋은 글로벌 도시로 이끌겠다는 약속이다. 생활체육 활성화는 국민 건강을 책임질 최고의 처방전이 될 수 있다. 생활 스포츠 인구는 증가추세지만 해운대의 생활체육 시설은 태부족하다. '해운대 생활체육 특구' 지정 추진은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한 약속이다. 축구 족구 탁구 수영 테니스 배드민턴 스쿼시 등 생활체육 시설 확충이 시급하지만, 해운대는 가용토지가 거의 없다. 국공유지는 더러 있지만, 사용이 쉽지 않다. 그래서 해운대를 '생활체육 특구'로 지정하고, 국공유지 상부 공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해운대에는 넓은 국공유지가 많다. 국공유지는 지금처럼 공영주차장으로 쓰고, 주차장 상부 공간을 필로티 구조로 들어 올려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생활체육 특구' 지정을 통해 국공유지 장기 무상활용은 물론, 정부나 광역단체의 부분적인 예산지원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많은 정치인·행정가들은 그동안 '부지' 개념으로만 접근했기 때문에 현안 해결이 불가능했다는 것이 홍 후보의 진단이다. 홍순헌 후보는 “도시 전문가의 장점을 살려 '부지'보다 '공간'에 주목했다"며 “이것이 현대 도시계획의 기본이고, 합리적인 이유다. 땅만 보지 않고 공간을 보는 입체적 계획"이라고 공약을 소개했다. semin3824@ekn.kr

우리은행,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 모델에 김희애 발탁

우리은행은 자산관리 브랜드 모델로 고품격 배우 김희애를 발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김희애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대중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우리은행은 김희애가 품고 있는 신뢰감과 전 연령대를 포용하는 친숙한 이미지를 활용해 자산관리 브랜드 '투체어스(Two Chairs)'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투체어스'는 우리은행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로 엄선된 PB를 비롯해 부동산, 신탁, 세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원팀으로 포진됐다. 이들 전문가들이 투체어스 명칭처럼 고객에게 1 대 1로 원스톱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공개한 광고영상에서 김희애는 믿고 맡길 수 있는 은행을 고민하는 1인 2역을 소화한다. 고급스러운 상담공간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은 2명의 김희애는 “나한테만 집중하네?", “너 관리 받을 때 됐잖아"라는 대화를 나눈다. 이 장면은 '고객에게 집중하는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전문은행'을 목표로 하는 투체어스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김희애의 이미지와 투체어스 자산관리서비스는 고품격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며 “김희애가 기존 우리금융그룹 모델인 아이유와 함께 전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은행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은행은 다음달 아이유, 김희애가 출연하는 '금융생활의 A to Z' 종합편 광고에서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광고모델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159조 시장 잡는다”…대한전선, 640kV급 HVDC 케이블 전용 시험장 건립

대한전선이 HVDC 케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프라를 확충한다. 대한전선은 640kV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전용 시험장을 구축해 글로벌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전용 시험장은 당진 공장 유휴 부지에 조성된다. 대한전선은 내년 1분기 내 가동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전체 투자 규모는 약 200억 원이다. 대한전선은 육상과 해저 케이블 등 2개 회선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도록 장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 신뢰성 시험과 최근 국제 HVDC 케이블 필수 시험 항목으로 채택된 일시 과전압 시험 등 국제 공인 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완비한다. 전 세계적으로 HVDC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HVDC 케이블을 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2022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고, 뒤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을 개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역량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전용 시험장을 보유하게 되면 다양한 제품군의 개발과 인증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대한전선의 수주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HVDC 시험 설비 외에 독립적인 전용 시험장을 추가로 조성함에 따라 HVDC 신제품에 대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525kV급 HVDC 해저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해저 2공장이 준공되면 시험장의 활용도와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HVDC는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 기술로, 국가 간 전력망 연계·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따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의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20년 70조 원에서 2030년 159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이복현 금감원장 “기업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부합토록 노력”

“배당 제도 개선 등 주주환원 제고 방안과 주주총회 내실화, 주주와 이사 간 소통 촉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지배구조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를 유발하는 가장 대표적인 요인으로 국내 상장기업의 미흡한 주주환원 정책이 지목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10년간 주주환원율은 29% 수준으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미치지 못한다"며 “금감원은 주주보호와 기업가치 제고 달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과 가계부채 등 우리나라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와 관련한 대응 방침도 밝혔다. 그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과도하게 투자된 금융 자금이 묶이게 되면서 돈맥경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이에 금감원은 PF 사업성을 엄정히 평가할 수 있도록 평가 기준을 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성이 현격히 부족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금융회사가 충분한 충당금을 쌓도록 하고 정리·재구조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멀지 않은 시점에 PF 사업장 재구조화 모범 사례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가계부채 문제와 관련해 이 원장은 “채무 상환 능력에 기반한 대출 관행을 확립할 것"이라며 “다중채무자의 채무상환 능력 악화에도 공적·사적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재기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래 금융산업의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과 이자수익 중심의 현 금융산업 구조를 선진국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관련 연구조직을 신설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에 대한 사이버 위협 관련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인공지능(AI) 금융서비스 활용 환경을 조성하고, 기후금융 대응 노하우를 동남아 감독당국 등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LGD, 조단위 유증 조달 청신호…우리사주 ‘완판’

LG디스플레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우리사주 물량이 '완판'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추진 중인 1조원대의 유상증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우리사주 사전 청약률은 약 120%로 집계됐다. 이번 유상증자에서는 우리사주조합에 유상증자 신주의 20%에 해당하는 물량이 우선 배정됐다. LG디스플레이는 1차 발행가액 기준 1조4317억원 규모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구주 1주당 신주 배정비율은 1주당 0.3178939325주다. 앞서 지난달 24일 공시된 1차 발행가액은 1만70원이며, 확정 발행가는 오는 29일 산정되는 2차 발행가와 1차 발행가를 비교해 낮은 금액으로 결정된다. 이번 우리사주 청약 흥행은 향후 예정된 구주주 청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구주주 청약은 다음 달 6일부터 양일 간 진행된다. 만약 실권주가 발생하다면 다음 달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 달 26일 신주가 상장된다. LG디스플레이는 조달한 지금을 △시설자금 4159억원 △운영자금 6222억원 △채무상환자금 3936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시설투자에 대해 “ IT용 OLED 신규투자에 1,038억원, 모바일용 소형 OLED 확장투자에 각각 952억원, Auto OLED 및 경상 보완투자에 1,033억원 및 1,136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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