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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본격적인 이익 정상화 기대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4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카지노 사업부 성장이 본격화 중이고, 호텔사업부의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사업부 성장세는 빠르게 이어지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이에 롯데관광개발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근거는 △항공 편수 확대에 따른 방문객 수 증가 △중국 이외 고객층 증가 △대규모 객실 보유로 모객 활동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매출액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7.3%가 늘었다. 지난해 12월 제주도 국제선 전체 운항편 수는 123편을 기록했지만, 올 1월의 경우 135편으로 증가했고, 올해 말 189편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방객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올해 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늘어난 약 2700억원이 될 것으로 봤다. 호텔사업부 성장 가능성도 높다. △중국인 비중이 여전히 낮고 △해외 영업망(MICE 수요) 확대 △견조한 내국인 수요 △공급물량 감소로 인한 반사수혜 등이 이유다. 남 연구원은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영업환경은 더욱 긍정적이라 판단된다"며 “롯데관광개발의 경우 카지노와 연계한 고객층 증가도 이어지고 있어, 향후 객실점유율(OCC)도 경쟁업체대비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모 기자 paperkiller@ekn.kr

와이지엔터, 블랙핑크 컴백 늦어져 목표가 ‘하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4일 보고서를 통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활동 가정을 변경하면서 2024년 약 500억원, 2025년 약 90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을 조정했다"며 “블랙핑크는 대규모 투어와 긴 공백기가 반복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활동 유무에 따라 와이지의 실적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와이지의 올해 실적 전망은 블랙핑크의 올림픽 전 컴백을 가정한 기준이었으나, 현재는 올 4분기 컴백 후 2025년 월드 투어, 2026년 컴백 순으로 가정하고 있다. 블랙핑크의 실적 의존도가 높은 만큼, 와이지의 주가도 비슷한 형태의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변수는 존재한다. 신생 걸그룹 베이비 몬스터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블랙핑크에 치우친 의존도가 상당 부분 완화될 수 있으리라는 계산이다. 최근 와이지 최대주주가 주식 200억원어치를 추가 매입했는데, 주가 저평가와 함께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높은 자신감을 유추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연구원은 “단일 IP의 실적 및 주가 의존도가 높아진 상황에서 이런 기대가 현실화 된다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베이비몬스터의) 가을 정규 앨범 계획도 있어 데뷔 초반 속도감 있는 컴백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먼지 낀 봄…서울 아침 기온은 0도 수준

월요일인 4일 전국이 차차 흐려지다 늦은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 전라권·경남에 비가 내리겠다. 이날부터 6일 사이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전라권 남해안 10∼30㎜, 경남 내륙 5∼10㎜ 등이다. 이날 오전 5시 기온은 서울 -0.6도, 인천 -0.4도, 수원 -1.7도, 춘천 -4.6도, 강릉 1.3도, 청주 2.5도, 대전 0.9도, 전주 4.2도, 광주 3.8도, 제주 7.0도, 대구 0.5도, 부산 5.8도, 울산 2.2도, 창원 1.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에서 '나쁨', 그 밖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아침에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에너지경제신문 여론조사] 尹대통령 긍정평가 41.1%…국민의힘 46.7%, 민주당 39.1%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 비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2주 연속 40%대를 유지했다. 집권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약 1년 만에 40%대로 올라선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거대 야당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6~29일 나흘간 조사해 4일 발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41.1%로 집계됐다. 지난 주 41.9% 대비 0.8%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5.4%(매우 잘못함 47.1%, 잘못하는 편 8.3%)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4.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약 1년 만에 50% 중반 아래로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이 소폭 낮아진 배경에는 의료계와의 갈등이 장기화 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3.7%포인트↑) △60대(2.3%포인트↑) △50대(2.3%포인트↑) △학생(5.7%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6.7%포인트↑) △대구·경북(6.8%포인트↑) △여성(2.7%포인트↑) △70대 이상(3.7%포인트↑) △40대(4.5%포인트↑) △자영업(3.7%포인트↑) △가정주부(2.8%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국민의힘은 약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2월 3주차(국민의힘 45.0%, 민주당 39.9%) 이후 약 1년만에 오차범위(±3.1%P) 밖의 격차를 보이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6.7%(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넷째주에 작년 3월 2주차(41.5%) 이후 약 1년 만에 가장 높은 43.5%의 지지율을 찍은 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전주보다 0.4%포인트 더 하락한 39.1%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로 지난주 4.0%보다 3.6%포인트 더 벌어졌다. 개혁신당은 3.1%로 1.2%포인트 떨어졌다. 처음 조사대상에 오른 새로운미래는 1.6%를 기록했다. 진보당은 1.1%로 0.5%포인트, 녹색정의당은 0.7%로 1.4%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기타 정당은 2.9%, 무당층은 4.2%를 나타냈다. 기타정당과 무당층은 각각 0.2%포인트와 1.7%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7.8%포인트↑) △대구·경북(6.0%포인트↑) △대전·세종·충청(5.9%포인트↑) △인천·경기(4.2%포인트↑) △광주·전라(3.5%포인트↑) △남성(5.7%포인트↑) △여성(3.2%포인트↑) △30대(13.5%포인트↑) △60대(9.4%포인트↑) △70대 이상(5.9%포인트↑) △40대(4.4%포인트↑) △중도층(4.2%포인트↑) 등 대부분 지역과 연령층, 성별, 성향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2.5%포인트↑) △대전·세종·충청(2.7%포인트↑) △여성(2.8%포인트↑) △20대(2.8%포인트↑) △50대(5.6%포인트↑)외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2월 다섯째 주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대상 전화 임의걸기(RDD·무선 97% 유선 3%)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율 조사의 기간은 각각 지난달 26∼29일 나흘간, 28∼29일 이틀간이었으며 목표 응답은 각각 남녀 2006명과 1001명, 응답률은 3.7%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2.2%포인트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한동훈의 ‘SMART’, ‘SHARP’, ‘SAFE’, ‘SMILE’ 이미지 함축한 티셔츠 론칭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이미지가 담긴 티셔츠가 시중에 나왔다. 한 위원장이 한국 정치무대의 중심으로 떠오르자 그의 정치적 행보를 지켜봐 온 한 시민이 최근 '한동훈 티셔츠'를 제작, 론칭 했다. 그 주인공은 경기 안산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출입국행정업무에 종사하는 김종민 씨(63)이다. 법무부 산하 출입국 관리사무소에서 일하다 퇴직한 김 씨는 법무부 장관 시절부터 한 위원장을 주목, 그의 행적과 행보를 토대로 그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김 씨는 특히 샤프한 모습에 이끌려 티셔츠 제작을 결심했다고 론칭 동기를 말했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국회 답변 △법무부 장관에게 보내는 시민들 화환 △장관으로서의 이민 행정에 대한 정책 △언론의 한동훈 인물평가 △리더의 자질 등을 티셔츠 제작과 연계했다고 티셔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티셔츠의 수익금 일부를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과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싶다는 김 씨를 만나 티셔츠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특별하다고 본다면 특별하다. 김 씨는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티셔츠를 제작했다고 스스럼없이 말한다. 한 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 법사위, 상임위, 청문회 질문에 답을 할 때 그동안 경험해 본 적이 없던 장관들의 모습을 한 장관을 통해 보게 되었다. 참 신선했다. 질문에 논리적으로 대응하는 한 전 장관의 모습에 감명받았으며 또한 언론에서 비친 산뜻하고 스마트한 이미지, 국민을 지켜줄 것만 같은 안전한 이미지를 형상화한 무언가를 만들어 선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수많은 고민 끝에 시행착오를 거쳐 티셔츠를 만들어 '1973 스마트 한(SMART HAN)'이라는 이름을 붙여봤다. 김 씨는 우선 한 위원장의 이미지를 'SMART', 'SHARP', 'SAFE', 'SMILE'로 함축했다. 이를 상표등록·이미지 저작권등록·도메인 등록·홈페이지 준비를 하면서 5종류의 그림, 문자, 숫자 등이 담긴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 제작된 티셔츠에는 가슴에 △출생 연도를 상징하는 붉은색에 가는 흰색 줄이 있는 1973 숫자와 △같은 색의 SMART HAN과 같은 형태의 검은색으로 만든 두 종류가 이다. 또 △한 위원장의 상반신 캐리컬쳐 밑에 SMART HAN을 프린터 함 △박스 안에 든 고마워요란 한글과 함께 한 SMART(검은색) HAN(붉은색)이 가슴에 새겨져 있는 티셔츠가 있다. 아울러 흰색 바탕에 검은색의 'SAFE', 'SMILE'과 함께 SMART HAN이 삼각 방향으로 프린터 돼 있고 그 중심에 붉은색의 3S가 자리 잡은 티셔츠가 시제품으로 제작돼 집중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티셔츠의 바탕색은 흰색과 재색 두 종류이다. 김 씨는 보수도 진보도 아니며 정치적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한 위원장의 평소 태도를 믿고 싶으며 이 나이가 되니 타인에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그래서 이 티셔츠 수익금 일부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의 방호복 개선이나 곤란한 처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 들을 돕는 등 좋은 일에 쓰고 싶은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가질 수 있게끔 만든 사람이 한 전 장관이다. 정치적으로는 아무 관계가 없지만 한 위원장 평소 지론인 '공공선'을 함께 하고 싶어서 이런 결심을 했다. 흔하게 일어나는 일은 아니지만 SNS에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친 외국인 근로자들의 도움을 청하는 게시물을 볼 때가 있다. 그런 경우 관련된 일을 하는 업계 종사자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많은 돈은 아니지만 치료비 일부를 입금해 준 적이 있다. 많지는 않지만 지금도 여전히 그런 게시물을 보면 최대한 도우려고 노력한다. 우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우리 나이 정도 되면 타인에게 봉사해야 한다는 선의의 말씀이 가슴을 울렸다. 따라서 저 또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게 됐으니 한 위원장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 한 위원장이 국민을 위한 선의의 정책을 계속하신다면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타인을 좀 더 돕고자 노력하겠다. 제가 제작한 1973 스마트 한(SMART HAN) 티셔츠를 한 전 장관께서도 한번 입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김 씨가 제작한 한동훈 티셔츠와 모자 등 제품들은 홈페이지(스마트한)에서 만나볼 수 있다. sih31@ekn.kr

[포커스] 김포시 밤은 낮보다 더 아름답다, 브랜딩 ‘시동’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포시는 밤에 여가는 물론 문화-관광-쇼핑-운동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밤이 더 아름다운 특별한 야간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3월 중 야간도시정책 TF팀이 구성돼 불야성 로드맵 작성에 들어간다. 앞으로 김포시는 심야관람 문화상품 개발, 평생학습센터-도서관 야간강좌 운영, 야간 공공체육시설 개방 등을 추진한다. 특히 밤에 걷고 싶은 수변 산책로-공원 조성과 구래동 문화의거리, 라베니체 등 상업지구와 문화공간을 결합해 야간 특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생태 길로 밤이 낮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로 브랜딩하겠다. 빛, 물, 색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밤이 김포시민 일상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과 한강지천 잇는 아름다운 야간도시 '김포' 김포시는 야간도시팀이 신설될 때까지 야간도시TF팀을 구성, 운영한다. 3월 중 야간도시 육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한 뒤 상반기 내 야간도시팀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야간도시 콘셉트는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다. 한강 중심 도시를 표방하는 야간경관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한강과 한강지천을 잇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갖추는데 우선 목표를 둔다. 이밖에도 노을 야경명소와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 애기봉-라베니체-걸포중앙공원 야간 관광명소 육성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법을 활용한 도시 디자인으로 김포시는 산책로와 보행로, 수변길 주요 공원 등에 안심등, 로고젝터, 안심반사경, 노면도색을 정비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욱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간다. 지역상권과 결합한 다양한 야간경관 관광사업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라베니체, 걸포중앙공원 등을 밤이 아름다운 빛의 관광명소로 육성하고, 김포 한강을 대표하는 빛 축제 및 랜드마크 미디어파사드 수립으로 언제나 찾고 싶고 걷고 싶은 야간도시로 나아간다는 목표다. ◆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 은하숲길 인기 '쑥쑥' 김포에는 이미 조성된 차별화된 야간관광 명소가 있다. 마송중앙공원-걸포중앙공원이 바로 그곳이다. 은하숲길은 은하수와 숲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공간을 보여준다. 넓게 펼쳐진 '숲빛광장'을 중심으로 은하존-치유존-놀이존 등 힐링 공간이 조성돼 밤에도 주민이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도록 김포시는 빛이 아름다운 밤길을 조성했다. 특히 토탄농경유물전시관 파사드를 이용한 미디어 맵핑과 LED 디스플레이, 인터렉티브 조명, 밤빛존 등을 설치해 찾는 시민들 밤마실에 즐거움을 더했다. 은하숲길은 밤하늘 별빛이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숲길을 담아내고자 다채롭고 감성적인 빛으로 디자인됐다. 미디어 조형물은 은하숲 샘 힐링을 중심으로 은하숲 띠와 물빛분수, 은하숲 돛단배, 빛나는 별길, 별빛터널 등 MZ세대를 겨냥한 인스타그래머블 공간으로 이뤄졌다. kkjoo0912@ekn.kr

한덕수 총리 “불법적으로 의료현장 계속 비우면 정부 의무 이행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정한 시한(2월 29일)을 넘겨서까지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들을 향해 “불법적으로 의료 현장을 비우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정부는 헌법과 법률이 부여한 정부의 의무를 망설임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는 것이 정부가 해야 할 본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정부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복귀를 요청한 지 3일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고 있다"며 “스승과 환자, 나아가 전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것을 정부는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한 청년들로서, 전공의들에게는 의료 현장을 지킬 의무가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의사가 환자에 등 돌리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라도 여러분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며 “의사협회도 더 이상 불법적인 집단행동을 멈추고 젊은 후배 의사들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긴급예산지원을 통한 의사 대체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병원에 남아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대한 보상도 적극 확대하겠다고 한 총리는 밝혔다. 또 중증 환자 입원·수술은 상급병원에서, 경증 환자 진료는 일반병원에서 나눠 맡는 효율적 체계를 구축하고, 진료지원 간호사(PA 간호사)들이 안심하고 업무를 수행하도록 법적 보호장치를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의료개혁 4대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가동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준비 TF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위를 조속히 구성하고 지역필수의사제 등에 대한 세부적 실천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사협회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열어 2000명 증원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오히려 필요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반박했다. 한 총리는 “19년 전 해외 주요 국가들이 의사 인력을 늘려 고령화에 대비할 때 우리는 의료계의 요청으로 의대 정원 350명을 감축했다"며 “과거의 단견과 오판이 현재의 비정상을 부른 것으로 지금 증원하지 않으면 비정상이 계속 누적돼 후대에 더 큰 부담을 떠넘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난 1년간 의료계와 130차례 넘게 논의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만들고 의사협회와 총 28차례 대화를 나눴다"면서 “의협의 주장과 달리 이번 증원 결정은 의료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과거에도 여러 번 의료계 집단행동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전공의들이 수술실과 응급실까지 비운 것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며 “불편함을 감수하고 중증·응급 환자에게 응급실을 양보해주는 국민께 깊이 감사하다"고 밝했다. 아울러 의료 현장에 남은 의사, 간호사들을 향해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반드시 의료 개혁과 의료 정상화 정책을 완수해 국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목소리는 환자의 곁을 지킬 때 비로소 강력해진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K-스타트업의 도약 76] 똑똑의사 “집에서 편안하게 진료 받으세요”

50~60대 보호자들이 요양이 필요한 부모님을 모시고 병원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이동과 대기 등으로 하루의 시간이 전부 소요된다. 이같은 병원 방문 진료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방문 진료를 제공하는 의사와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연결하는 재택의료 플랫폼을 개발해 서비스를 펼치는 창업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재택의료 플랫폼 '똑똑의사'를 개발운영하는 똑똑의사가 주인공이다. 환자를 위한 왕진 예약과 의사를 위한 왕진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왕진 일정 관리와 이전 진료 기록 등 환자를 위한 각종 사항을 의사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똑똑실장'이 눈에 띈다. 조윤경 똑똑의사 대표는 “의사들 얘기에 따르면, 왕진으로도 내과 등의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를 거의 다 제공받을 수 있어 유용하다"며 “실제로 의사 분들이 왕진 시 초음파 의료기기를 들고 다니며 복수를 빼주거나 욕창을 치료하시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왕진은 의사가 직접 집안 환경을 살펴볼 수 있는 만큼 미끄러지지 않도록 깔개를 깔아야 하거나 햇빛이 적게 들어 침상 위치를 옮겨야 한다는 등, 집안 환경에 대한 상담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조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똑똑의사를 실제 이용하는 고객들은 70~80대 장기요양 환자를 돌보는 50~60대 보호자가 대부분이다. 즉, 치매나 와상으로 거동이 어려워 장기요양등급 인증을 받은 부모님을 돌보기 위해 보호자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다. 특히, 장기요양 환자는 왕진 수가(약 14만~15만원)의 30% 정도인 4만~5만원의 본인 부담금만 내도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더욱 각광받고 있다. 현재 똑똑의사와 협력해 왕진 서비스를 지원하는 병원은 전국 50여개로, 서울에서는 전 지역 왕진이 가능하다. 지방에는 25개 병원이 왕진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협력 의사들은 왕진 신청이 들어오면 최대한 일주일 내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정기적인 왕진이 필요한 환자들은 미리 예약이 가능하다. 이에 힘입어 똑똑의사는 서비스를 시작한지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음에도 유입이 약 2만 명에 이르렀고, 실제 신청도 6000건에 이른다. 조 대표는 “아직은 국내에 방문진료의 인지도가 굉장히 낮아 의사들도 이런 서비스가 존재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경쟁기업이 없는 것은 물론, 지금은 방문진료가 불법이 아니라는 것부터 설명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문진료는 환자 입원률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는 만큼 해외에서는 보험사가 나서 방문진료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고, 국내에서도 보험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조금씩 효용이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도 왕진 등 재택의료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 2년 전 시범사업으로 재택 의료센터 지정을 추진했고, 내년에 센터를 2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그런 만큼 왕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사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외래진료와 왕진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료를 보면 수익이 극대화돼 의사에게도 이로우니 이 부분이 알려지면 참여하는 의사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 대표는 왕진 활성화의 걸림돌로 이동에 소요되는 비용이 고려되지 않은 등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했을 때 진료 수가가 낮다는 점을 꼽았다. 일본의 경우, 왕진 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주차 편의를 고려한 부분이 있으나 아직 한국에는 관련 제도가 없다고 지적했다. 국내보다 해외에서 방문 진료가 활성화된 만큼, 똑똑의사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제작해 일본이나 미국에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조윤경 대표는 “곧 접어들 초고령화 사회에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25%로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노인 인구를 위한 방문 진료가 활성화되면 요양원 외에도 다른 선택지가 생기는 만큼 어르신들이 어디에 있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똑똑의사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기자의눈] 내수부진 가구업계 ‘프리미엄 덫’ 벗어나야

한국 가구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일본판 이케아'라 불리는 니토리와 중국 이커머스 공룡기업 알리익스프레스 등 외국기업들이 지난해부터 가격 경쟁력과 젊은세대 공략을 내세워 마케팅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유럽의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가 한국에 상륙해 다양한 디자인의 중저가 가구를 쏟아내면서 '집안 가꾸기' 트렌드 유행과 함께 국내 홈퍼니싱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이케아의 진출 이후 국내 가구시장은 가격경쟁력에서 밀린 한샘·현대리바트·신세계까사 등 국내기업 주도의 프리미엄 가구시장과 이케아코리아의 중저가 가성비 가구시장으로 양분돼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이케아는 조명과 다양한 생활소품 등 집안 꾸미기에 최적화된 '가성비 디자인 가구'로 신혼부부 등 비교적 저연령대의 고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반면, 국내 가구기업들은 고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오래 사용 가능한 가구를 찾는 구매력 있는 고객층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을 이어나가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프리미엄 전략이 천연원목 등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했다는 제품 요소를 제외하면 주고객층으로 삼은 30~50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특장점이 없어 확고한 타겟층을 구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학생용 가구 같은 제품은 일부 기능성만 부각시켜 고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고령화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감에도 '노인을 위한' 맞춤형 가구는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부동산시장 불황과 신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여파가 국내 가구시장 침체로 이어지면서 국내 주요 가구기업은 지난해 줄줄이 적자를 냈다. 이케아코리아마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88% 줄어드는 고전을 겪었다. 그나마 한샘이 예외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국내 가구업계 경기가 여전히 안 좋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국내 가구기업들이 생존하려면 '한정된 차별화전략'보다는 '유연한 특화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가구도 하나의 전략적 제품이지만, 사실 고객층이 제한적이고 고부가가치 요소를 빼고는 수요 확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 지금 유통시장은 20~30대 젊은세대와 1~2인가구 등 뉴 트렌드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국내 가구업계도 과감한 변신과 도전이 필요하다. 해외가구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내수시장을 노리고 있는 시점에 '프리미엄의 우물' 안에 갇혀 있다가는 생존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헬스&에너지+] 누구나 겪는 편두통, 오래 방치땐 우울증 ‘적신호’

두통은 현대인이 평생 한 번 이상 경험하는 증상이다. 그 원인은 수백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 질환이 많은 것처럼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 또한 매우 다양하다. 두통은 원인 질환 유무에 따라 크게 '원발두통'과 '2차 두통'으로 분류된다. 원발두통은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두통으로, 이 중 편두통이 대표적인 난치성 두통으로 꼽힌다. 2차두통은 뇌졸중·뇌종양 등 특정질환 때문에 두통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 ◇ 빛·소리에 불편감, 소화장애·어지럼 동반 일상생활 파괴 두통이 발작적,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편두통은 △한 쪽 머리가 아프거나 양쪽 머리가 번갈아 아픈 경우 △머리에서 심장이 뛰는 것 같은 박동이 나타남 △두통이 있을 때 움직이면 더 악화함 △계속되는 중등도 및 심도의 두통 등(4가지 중 2가지 이상)과 함께 동반증상인 '구역 또는 구토가 같이 나타나거나 빛 공포증·소리공포증이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이 한 달에 15일 이상 지속되고, 이 중 편두통 증상이 8일 이상 발생한다면 만성편두통이다. 대한두통학회 주민경 회장(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은 “편두통은 두통의 고통뿐 아니라 동반되는 빛·소리·냄새에 대한 불편감과 소화장애· 어지럼으로 인해 일상생활뿐 아니라 업무와 학업 등 사회생활에 큰 어려움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주 회장은 “부작용이 적고 효과적인 새로운 편두통 치료제들이 개발돼 예방과 증상 개선에 큰 발전이 이뤄진 만큼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만성두통으로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진통제 복용이 잦은 경우 빠르게 전문의 상담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편두통은 크게 △전구기(두통 전) △조짐기 △두통기 △후구기(두통 후) 단계로 구분한다. 한쪽 머리가 아픈 경우는 환자의 절반 정도에 그친다. 절반 정도는 한 쪽 머리가 아픈 상태가 교대로 나타난다. 따라서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한 쪽으로만 두통이 계속된다면 뇌졸중이나 종양 등 뇌의 다른 원인에 의한 것인지 꼭 진료를 받아봐야 한다. 일상활동에서 두통 악화도 중요한 편두통의 증상이다. 두통이 있을 때 움직이면 대개 두통이 더 심해져서 꼼짝 않고 누워 있는 경우가 많다. 빛 공포증이란 두통이 있을 때 빛이나 밝은 곳이 힘들어서 피하는 것을 말한다. 소리 공포증은 두통이 있을 때 소리에 민감해지고 통증이 더 심해지는 증상이다. 아울러 편두통 환자는 두통이 없을 때도 빛이나 소리에 민감하다. 빛 공포증과 소리 공포증 이외에도 냄새에 과민해지는 냄새 공포증, 붕 떠있거나 빙빙 도는 것 같은 어지럼, 맛 변화도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다. ◇ 두통 때마다 발생시간·동반증상·섭취음식 등 '두통일기' 쓰기 권고 편두통 치료는 기본적으로 생활습관 개선과 더불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약물치료는 편두통이 발생했을 때 증상을 감소시키기 위한 급성기 치료와 편두통의 강도와 빈도를 감소시켜 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예방치료로 크게 나뉜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조수진 교수(신경과)는 “편두통을 '딱따구리가 머리를 쪼는 증상'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은 편두통이 아니라 '찌름 두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편두통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예방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방치료는 최소 2개월 이상 치료를 시도해 본 뒤 효과를 판단할 수 있다. 두통 발생의 빈도와 강도를 줄여주는 예방치료는 편두통 관리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필수이다. 두통일기를 작성하는 것은 편두통에 대처하는 기본에 속한다. 두통시작 날짜와 시간, 두통이 발생할 당시 먹었던 음식, 통증이 심해지는 때, 동반증상 등을 자세히 기록해 두면 평소 통증관리는 물론 향후 주치의와 치료계획을 조율할 때도 큰 도움이 된다. 편두통에서 우울증은 향후 만성편두통의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이러한 경향은 우울증이 심할수록 더 뚜렷하다. 또한 우울과 불안증을 가진 환자는 일반인보다 자살 시도의 가능성이 높다. 을지대 을지병원 김병건 교수(신경과)는 “두통학회 조사 결과, 국내 만성편두통 환자의 절반 정도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잦은 두통이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유발하고, 우울증이나 불안증이 두통을 악화시키는 등 서로 악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두통학회 홈페이지(www.headache.or.kr)는 편두통 및 편두통 의심 환자들이 우울증과 불안증을 '자가 선별검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편두통은 꾸준한 약물치료와 더불어 전반적인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전구기=두통이 시작하기 며칠 전에서부터 몇 시간 전의 시기를 말한다. 이 시기에는 불안, 우울, 갈증, 목 뻣뻣해짐, 소변량 증가, 설사, 식욕저하 또는 식욕증가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조짐기=두통이 발생하기 5분~1시간 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조짐 현상은 편두통 환자의 약 20%에서 생기며, 일시적으로 시각·감각·언어·운동 증상이 50~60분 지속된다. 시각 조짐이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 빛이 반짝이거나 까맣게 보이는 맹점이 점차로 커지는 증상이다. 감각 조짐은 입 주위 또는 팔다리에서 바늘로 찌르는 듯한 증상이나 먹먹한 느낌이 나며, 언어 조짐은 말이 어둔해지거나 잘 안되는 증상이다. 운동 조짐은 일시적으로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으로 나타난다. ▲두통기=전구기와 조짐기를 지나면 본격적인 두통이 발생한다. 두통 이외에 가장 흔하고 중요한 증상 중 하나가 구역이다. 두통이 있을 때 속이 불편한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 체함, 메슥거림, 속 울렁거림, 욕지기 등이 생긴다. 편두통 환자의 85%에서 구역이 동반된다. 중간 강도 이상의 두통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구역과 같이 나타날 경우 편두통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구토가 나타나는 편두통 환자는 두통 강도가 더 심하고, 입으로 약물을 섭취할 수 없어 치료약을 복용하기조차 힘들다. ▲후구기=두통기가 지나면서 졸림, 집중 곤란, 피곤함, 짜증스러움, 생기 없음, 음식물에 대한 갈망 등 복잡한 증상이 나타난다. 박효순 기자 anyto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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