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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역대급 기온 급변에도 겨울철 전력수급 안정”

산업통상자원부가 급격한 기온변동에도 겨울철 전력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6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철은 예년에 비해 기온 변동성이 매우 컸다. 12월 중 일평균 기온의 편차가 20.6℃(12.9일 12.4℃ → 12.22일 –8.2℃)까지 벌어지면서 역대 최대 편차를 기록했다. 기온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대체로 따뜻한 기상 상황이 지속되면서 올 겨울 전력 수급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12월 평균기온은 2.4˚C로 평년보다 1.1˚C 높았다. 이는 1973년 이후 집계치 중 상위 10위에 해당한다. 1월 평균기온도 0.9˚C로 평년보다 1.8˚C 높아 1973년 이후 집계치 중 상위 6위를 기록했다. 올겨울 최대수요는 12월 21일 10시에 기록한 91.6기가와트(GW)로 예비력은 전력당국의 운영 기준인 10.7GW를 넘어선 13.7GW(예비율 14.9%)이었다. 겨울철 기간 중 최저수요는 39.3GW로 설 연휴기간인 2월 10일 13시에 발생했다. 겨울철 최대수요와 최저수요의 격차는 52.3GW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다. 동일 계절 내에서의 수요 격차가 점차 커지는 만큼 안정적 전력수급 관리의 어려움도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겨울철 전력당국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석탄발전 최소화 운전을 적극 실시했다. 연료수급 및 전력수급 상황을 고려해 최대 15기를 정지하고, 최대출력 상한을 80% 수준에서 운전하는 상한제약도 최대 47기 실시했다. 이를 통해 12~2월 중 석탄발전량은 역대 최저 수준인 48,761기가와트시(GWh)까지 줄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한 수치다. 전력당국은 이번 봄철에도 전력수급 상황 및 경제성 확보가 가능한 수준에서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3월 중으로 '봄철 경부하기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 이용률이 높아 전력수요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는 봄철에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면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전기안전공사, 군사 접경지역 민방위 시설 현장점검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5~6일 이틀 간, 강원특별자치도 군사 접경지역의 민방위 시설(대피 및 비상급수 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공조기·급배수 설비는 동작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하였으며, 특히 정전 시 긴급전원 확보를 위한 비상발전기 작동여부에 대해 집중점검 하였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정안전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설비점검 및 교육지원 등 대국민 '전기안전 확보 및 인식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3년도 민방위 시설(2600여개소)의 안전점검과 민방위 대원(265천여명)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하였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현 사장은 “재난의 사후 조치도 중요하나,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사전에 위험 요인을 발굴·제거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 시설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기자의 눈] 건설업 외면하는 청년들, K-건설의 위기

“건설현장에서 청년을 찾기가 힘들다. 내가 50대인데 현장에서 막내급이라 심부름을 자주한다." 최근 만난 한 건설근로자의 한탄이다. 그는 이대로라면 10년 후의 한국 건설현장은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말대로 건설업에서 청년들이 사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건설현장은 보수가 많지 않고 육체 노동이 심한 '막일'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산업 재해도 심각하다. 개인적 가치를 중시하는 청년층에겐 매력이 떨어진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최근 5년간 청년층 졸업 후 첫 일자리 산업으로 건설업은 5%대 미만이다. 농림어업 다음으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심지어 건설업에 취업한 청년들 마저도 '탈건'이란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건설업계 탈출'을 뜻하는 신조어다. 업종별 직장인들이 가입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에서 건설업 코너를 보면 “탈건만이 답일까요?", “정말 궁금한데 왜 건설형들은 다 탈건을 꿈꾸는 거야?" 등 탈건을 주제로 한 게시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건설업은 말 그대로 '사람 장사'다. 인력의 질이 곧 경쟁력이다. 청년층 유입 감소는 생산성 저하로 연결되고 궁극적으로 각종 건축·시설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청년들의 빈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들이 채우면서 부작용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미숙련·외국인들이 주로 일하는 건설현장 등에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공기가 늘어나고 부실 공사나 산업 재해의 가능성도 높을 수 밖에 없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현장에 대다수가 외국인 근로자"라며 “현장에서 아무리 통역 앱을 돌리고 해도 소통에 한계가 있고 통제가 쉽지 않다"고 호소했다. 최근 건설업계에서 하자 분쟁과 안전 사고가 늘어난 이유는 미숙련 외국인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정부도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청년층 유입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건설기능인 등급제가 있다. 건설근로자의 체계적인 경력관리와 합리적 보수 체계를 위해 근로일수·자격·교육·포상이력 등을 기준으로 초·중·고·특급의 4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는 의무사항이 아니며 신뢰도가 부족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청년들이 건설현장을 외면하면서 K-건설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K-건설의 미래를 위해 청년층 유입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직업으로서의 비전 제시와 합리적 보수 체계·산업 안전 강화 등 일자리의 질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서야 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중부발전 경영진, 찾아가는‘현장밀착형 안전교육’ 실시

한국중부발전이 최근 신보령발전본부 대강당에서 신보령 제2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를 앞두고 경영진이 직접 특별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특별 안전교육은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 무재해 달성을 위해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과거 아차사고 및 산업재해 사례를 중심으로 공사감독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발전소 출입시 준수사항 등 출입자 공통 안전수칙을 시작으로 4대 위험작업 안전수칙(고소, 중량물, 밀폐, 전기 작업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전퀴즈를 진행하여 정답자 대상으로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 참여 근로자들의 안전역량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경영자의 핵심 경영방침인 '안전최우선 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신보령발전본부 특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하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 김광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써 원칙과 기본에 충실한 현장중심 안전업무를 수행해야 모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다가오는 계획예방정비공사 기간동안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2024 인터배터리,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579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이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중인 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이상 높인 윈터프로라는 제품을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ESS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Mid-Nickel NCM 배터리를 전시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배터리외에도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셀투팩(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기준 강화에 따라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도 이번 전시회의 주요 주제이다. 성일하이텍, 고려아연, 에코프로 등의 기업들은 사용후 배터리로부터 원재료를 확보하는 리사이클링 기술과 함께 공정에서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도 소개한다. 개막식에 참가한 강경성 1차관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의 주요 트렌드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본격화 △LFP 등 보급형 기술의 확대 △친환경 기술의 강화 △원통형 배터리 등 표준 및 자동화 기술의 확산을 뽑았으며 “정부는 앞으로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맞춰 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R&D) 과제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 차관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LFP‧나트륨 등 보급형 배터리 개발, 재사용·재활용 등 친환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5000억 원 이상 연구개발(R&D)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與 공관위원장 “현역 의원 교체율 31%…최종 35% 전망”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불출마 선언을 포함해 현역 의원 교체율이 31% 정도 된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의 공천 상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토요일(9일)에 발표되는 경선 결과에 현역이 11명 들어 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한 35%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당에 따르면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낙천한 사람은 35명(30.7%)이다. 당 요청으로 지역구를 바꾼 의원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근태·김예지·김웅·김은희·김희국·박대수·우신구·윤두현·윤주경·이달곤·이명수·이종성·장제원·정경희· 최승재·최연숙·최춘식·홍문표 등 18명이 불출마(경선 포기 포함) 의원으로 분류된다. 경선 과정에서 탈락됐거나 컷오프(공천 배제)된 의원들은 김병욱·김영선·김용판·김희곤·류성걸·서정숙· 안병길·양금희·유경준·이주환·이채익·이태규·임병헌·전봉민·조수진·최영희·홍석준 등 17명이다. 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이지만 생각보다 교체율이 좀 나오는 것 같다"며 “이번에 초선들이 많이 날아갔는데, 지역구 관리가 잘 안되면 경쟁력 있는 신인이 왔을 때 그렇게 날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쌍특검(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표결이 마무리되자, 현역 의원 탈락자가 늘어났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시스템대로 시기에 따라 해오다가 막판에 현역 컷오프가 많아졌다. 계산하거나 해서 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 강남병 현역인 유경준 의원의 컷오프 사유에 대해 “서초·강남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데 포커스를 뒀다"며 “유 의원도 본인이 원하면 (지역을) 재배치하도록 컨택(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강남갑 태영호 의원, 강남을 박진 의원, 서초을 박성중 의원 등이 모두 지역구를 옮겼다고 설명했다. 서초갑에 재공천을 받은 조은희 의원의 경우엔 보궐선거로 들어온 '0.5선'이어서 배려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이 '유승민계'로 분류돼 불이익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게 아니고 전체적인 틀, 구상에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전날 현 지역구인 강남병에 당 영입 인재인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 되면서 컷오프됐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천당과 지옥’ 오간 비트코인 시세…10만달러 넘볼 수 있을까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냉온탕을 오가면서 향후 시세 전망에 관심이 쏠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은 6만 9191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6만 9000달러선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2021년 11월에 기록됐던 종전 최고가 6만 8990달러를 2년 4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경신하자마자 장중 최대 14% 급락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6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비트코인은 6만 35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은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이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이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월 새로 출시된 9개의 비트코인 ETF에 순유입된 금액은 80억달러에 육박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여기에 비트코인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4월에 예정되는 점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돌연 급락한 것과 관련해 예상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스플릿 캐피털의 자히어 엡티카 창립자는 “비트코인을 구매한 적이 있는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수익권에 도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차익실현이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에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헤지펀드 케이비트의 에드 톨슨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은 10~20% 정도의 깊은 조정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펜하이머의 오웬 라우 애널리스트도 “가격 급등세가 워낙 가팔랐던 만큼 우리는 조정이 따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가 높은 만큼 포지션이 대거 청산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톨슨 창립자는 “시장에 개인 투자자들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쌓여있어 비트코인 시세가 더 떨어질 경우 포지션 청산이 잇따를 것"이라며 “향부 몇 분기 동안 비트코인이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과정에 급격한 조정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투자자들이 비토크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부진했던 이더리움, 솔라나 등 알트코인에 다시 주목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아벨로스 마켓의 실리앙 탕 회장은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 비중)가 한달 내 급등한 만큼 일부 투자자들은 알트코인으로 자산을 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일단 비트코인 시세가 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해시노트의 레오 미즈하라 설립자는 “비트코인이 매번 신고가를 경신할 때마다 가격이 4~5배 더 오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가격이 두 배 가량 오를 수 있어 시세가 언젠가 13만 800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3iQ의 마크 코너스 리서치 총괄은 반감기를 언급하면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비트코인을 더 많이 생산할 수 없다"며 올해 비트코인 전망치를 16만~18만달러로 제시했다. 내년에는 비트코인 시세가 35만~45만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코너스는 덧붙였다. 그러나 신중론도 제기된다. JP모건 체이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4월 이후 4만2000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최근 비트코인은 반감기가 반영됐다"며 “4월 이후 반감기에 따른 그동안의 행복감이 가라앉으면 가격이 내릴 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디지털 금융 수석부사장인 라지브 밤라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특히 가상화폐 시장의 앞길은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이를 인식하고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KTC, 2024 EV Trend Korea 참가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이 전기자동차와 충전 인프라 시험·인증서비스를 소개하고 전기차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3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EV Trend Korea'에 참가한다. '2024 EV Trend Korea'는 코엑스 Hall A에서 개최되며, 86여 개 기업·기관/445부스로 참가하여 다양한 전기차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홍보하고 미래첨단기술로 모빌리티 산업 청사진을 제시한다. KTC는 전기차 충전기 판매를 위해 기업들이 진행하는 시험·인증인 '안전성, 전자파(EMC), 에너지 효율, 계량, 통신 및 내구성' 등 6개 분야가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 기관이다. KTC는 '2024 EV Trend Korea' 참여를 통해 △충전기 제조기업 △충전 인프라 설치 및 운영 사업자 △충전을 위한 제반 서비스 제공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최대 용량의 전기차 충전기 제품에 대한 안전성, 성능 시험은 물론 '차량-전기차충전기' 간, '전기차충전기-운영서버' 간 통신 프로토콜 시험·인증서비스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KTC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공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전기차 밸류체인 분야인 정보통신, 전자장비, 모터, 배터리, 충전기 등에 대한 핵심 시험평가 역량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는 전 세계 8번째로 OCPP* 시험기관으로 지정, 국내·외수요처에서 요구하는 OCPP 인증을 지원하여 국내 기업의 시험·인증 적체 현상을 해결하고 수출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는 국제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이자 국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운영사업의 필수조건이다. KTC 안성일 원장은 “전기차 핵심 시험인증역량과 미래기술을 접목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평가서비스를 더욱 확충하여 전기차 보급 확대 및 K전기차 밸류체인 관련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송영길·이성만·윤관석·허종식·이재명에 홍영표…‘野 진흙탕’ 빠진 인천, 괜찮을까

지난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압승'을 안겨줬던 인천 지역에 '판세 격변'이 예고됐다. 민주당 사법리스크 관련 인물들이 인천 전역에 집중됐을 뿐 아니라, 공천 논란 중심지로도 부상하면서다. 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탈당 회견을 예고하며 “제가 정치를 계속해 온 부평 유권자들의 판단을 받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근 부천시을 지역구에서 5선을 한 설훈 의원이 앞서 탈당해 추진하고 있는 '민주연대'에 합류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공동대표가 있는 새로운미래와 연대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홍 의원은 특히 “이 대표가 151석이 총선 목표라고 했지만, 굉장히 회의적"이라며 “민주당이 참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홍 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당 원내대표를 지낸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 정치인으로, 지난 4일에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홍 의원은 앞서 현역 의원 평가 결과 경선 시 득표 30%를 감산하는 하위 10%에 속했다고 통보받은 데 이어,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 지역으로 지정되며 아예 컷오프(공천 배제)됐다. 그는 “경선에서 이길 가능성이 크지 않은데도 경선만 시켜주면 당의 결정에 승복하겠다고 했는데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런 결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민주당으로서는 홍 의원 탈당으로 그렇잖아도 악재가 산재한 인천 지역에 '비상'이 걸릴 전망이다. 인천은 21대 총선에서 총 13개 의석 가운데 11개 의석을 민주당에 몰아준 '우군 지역'으로 꼽혔다. 당시 총선으로 허종식(동·미추홀 갑), 박찬대(연수 갑), 정일영(연수 을), 맹성규(남동 갑), 윤관석(남동 을), 이성만(부평 갑), 홍영표(부평 을), 유동수(계양 갑), 송영길(계양 을), 김교흥(서 갑), 신동근(서 을) 등 의원들이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허종식·윤관석·이성만·송영길 등 무려 4명이 돈봉투 연루 의혹으로 검찰 기소됐고 일부는 구속 수감된 상태다. 현재까지 민주당에 남은 인물은 허 의원이 유일하다. 이밖에 송영길 전 대표 계양 을 지역구를 이어받은 이재명 대표 역시 본인과 배우자를 둘러싼 '사법 이슈'가 연일 불거지는 상황이다. 민주당을 뒤흔든 두 개 축의 '사법 리스크'가 인천 지역에 집중된 셈이다. '악재'에 '악재'가 겹치는 형국에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 본인마저 당선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박성민 정치컨설턴트는 전날 SBS 라디오에서 “지금 인천은 2개의 폭탄이 있다"며 송 전 대표 '돈 봉투 의혹'과 홍 의원 탈당 등을 언급했다. 그는 특히 부평구와 계양구를 같은 생활권으로 묶어 “전당대회 돈봉투 때문에 이미 부평갑에 이성만 의원 탈당해서 무소속 나와 있고 윤관석 의원 이런 분들 다 출마 못하게 된 것 아닌가"라며 “지금 계양에 이재명 대표가 나와 있고 거기에 원희룡 후보가 국민의힘에서 가 있는 상황에서 홍영표 의원이 탈당을 하면 그 영향이 계양까지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가 인천 지역 민심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할 경우 여파가 최측근인 박찬대 최고위원에 미칠 공산도 크다. 연수갑이 지역구인 박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압승한 21대 총선에서 56.87%의 넉넉한 득표율로 당선됐다. 그러나 민주당이 수도권 대승을 기반으로 전국에서 '신승'했던 20대 총선에서는 40.57%를 얻어 불과 0.29%p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결국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얻은 의석 가운데 과반 이상이 이전 보다 판세가 크게 악화한 것이다. 상황에서 따라서는 민주당이 6석을 얻었던 19대 총선이나 7석을 가져왔던 20대 총선보다 좋지 못한 성적표를 받아들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남동발전, 서울과기대와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 점검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건설안전혁신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안전설계시스템(Koen형DfS) 연구개발과제의 중간성과평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남동발전은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공공기관으로 건설안전혁신을 선도해 안전한 대한민국에 기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과거 현장중심의 사후조치적 안전관리에서 탈피해 2022년부터 공공기관 최초로 건설공사 '안전설계시스템을' 구축, 건설공사 전 단계에 걸쳐 설계안전성검토(Design for Safety)를 적용하고 그 작동성을 발휘하는데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구과제는 그 안전설계시스템 프로세스의 일환으로 설계안정성 검토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설계안전 라이브러리 기반의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에 그 방향성이 있다. 이번 연구개발은 △[Task.1] DfS 사례 데이터베이스 구축 △[Task.2] 대안분류를 위한 작업분류체계(WBS) 및 위험분류체계(RBS) 정리 △[Task.3] 분산데이터 매칭 및 저장기술개발 △[Task.4] Web 기반 설계안전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개발 △[Task.5] 설계안전 의사결정 지원시스템의 활용성 제고의 총 5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2023년 진행됐던 1,2,3 단계의 주요실적을 공유하고, 최종 연구목표 달성 가능성 및 연구개발 방향의 합리성을 검증하고 보완하기 위해 실시했다. 약 1년 간의 연구를 통해 문서구조 분석 및 Flesch Reading Ease 방법의 2단계 분석을 통해 가독성 및 이해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여 기존 보고서 양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국토안전관리원-한국남동발전-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기술협약을 토대로 약 1608건의 Df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이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자동화된 DfS 라이브러리 추출 및 자연어처리기술을 현재 약 80%의 정확도로 개발하였으며 현재 '설계안전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동발전 문형모 건설처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제도화한 건설공사 안전설계시스템이 현장에서 작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위험요소를 효과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이번 연구개발과제의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동참하고 향후 한국남동발전의 대규모 대체건설 추진을 위해 사전예방형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바, 이번 연구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국내 건설안전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데 더하여 대한민국이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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