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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원주시,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 업무협약 체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원주시는 6일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강릉시, 21일 춘천시에 이은 업무협약식이다. 이날 김학배 교육국장과 원강수 원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설립으로 특수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교육혁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 주요 내용은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부지 및 시설 공동 활용 △특수교육 및 통합교육 증진 △장애인식개선 교육 및 장애공감 문화 확산 △기타 상호 합의에 의한 협력 등이다. 전국 최초로 춘천, 원주, 강릉 세개 권역에 동시 설립되는 강원특수교육원은 공통 프로그램으로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비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이해 체험교육 등을 운영하며, 세개 지역의 도시전략과 함께하는 특화된 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원특수교육원은 꼭 1년 전인 지난해 2월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의 촘촘한 지원, 권역(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장애학생의 미래 삶을 위한 지원체제 강화 등의 장점을 살려 3개 지역에 동시에 설립이 결정됐다. 도교육청은 △각 지역의 부지선정(춘천-신동초등학교, 원주-영서고등학교 실습지, 강릉-노암초등학교 제2운동장)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공공건축 기획용역 △재정투자심의, 공유재산관리계획심의, 공공건축심의 등의 각종 심의를 차근히 이행했다. 영서고 실습지 부지에 건립 예정인 '강원특수교육원 원주'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거쳐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기반 마련으로 교육을 선도하는 원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차별 없는 교육을 받아 자신의 가치를 온전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강원특수교육원 설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학배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우리 학생들의 삶과 강원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지자체의 협력에 감사하다"며 “전국 최초 3개 지역에 동시 설립되는 강원특수교육원을 통해 장애학생의 보다 나은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롯데바이오로직스, 그룹 핵심 급부상…‘투톱체제’ SK바이오팜 닮은꼴?

롯데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계열사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며 그룹 핵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사회는 신유열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전무)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일본 롯데파이낸셜 대표 등을 맡고 있는 신유열 전무가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에서 등기임원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6년생인 신 전무는 일본 게이오기주쿠대 학사,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학석사를 받고 노무라증권, 롯데케미칼 일본지사 등 주로 일본에서 근무해 왔다. 그룹 후계자 최고 유력 후보로 꼽히는 신 전무는 지난해 12월 그룹인사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으로 승진했다. 롯데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동시에 롯데바이오로직스를 그룹의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역할을 맡은 것이다.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세 자릿수의 신규 신입·경력 사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분기별로 총 4회에 걸쳐 각각 신입·경력사원을 공개채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학기부터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와 공동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아카데미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신입사원 채용을 통합직군이 아닌 직무별로 모집하기로 하는 등 바이오 전문인재를 육성·채용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그룹 계열사 최초로 전 임직원 대상 스톡옵션 제도도 도입해 우수 바이오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로써 올해 롯데바이오로직스 임직원 수(미국 시러큐스 공장 현지 임직원 500여명 제외) 현재 약 160명 규모에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CDMO 선도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임직원 수 4500여명 등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지만 설립 3년차임을 감안하면 빠른 성장세로 평가된다. 이러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행보는 SK그룹의 신약개발 계열사 SK바이오팜과 닮은꼴 양상이다. SK바이오팜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 지난해 말 임원인사에서 SK그룹 최연소 임원으로 승진함으로써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함께 '오너 3세-전문경영인 투톱체제'를 구축했다. 전문경영인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와 오너 3세 신유열 전무가 이끌게 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달 말 인천 송도에 메가플랜트 제1공장을 착공해 2027년 상업생산을 시작하는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메가플랜트 3개 공장을 건설해 글로벌 10대 CDMO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분기별 계획을 밝힌) 2024년 채용계획 발표를 통해 채용정보의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도 적극 부응하고자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송도 바이오플랜트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글로벌 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모히건 그룹 “영종도 ‘인스파이어’,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로 키울 것”

인천 영종도에 세워진 동북아시아 최대 리조트시설인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가 5일 정식 개장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5일 인천 영종도에서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경영이사회 회장과 레이 피널트 모히건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모히건그룹 경영진을 포함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유정복 인천광역시 시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을 거행했다. 지난해 11월 가개장한 지 3개월여만에 공식 개장을 선포한 것이다. 제임스 게스너 모히건 경영 이사회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모히건 부족국가와 대한민국의 공동 비전으로, 인천자유경제구역에서 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리조트를 건설해 30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적 파트너십을 기념해 인스파이어를 프리미엄 복합 리조트로 격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에서 “정부에서 지난 1월 약 19년 만에 신규 카지노 허가를 내린 등 인스파이어 개장은 한국 문화관광 역사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해 한국 카지노 산업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3개 타워로 구성된 5성 호텔 객실 △국내 최초 다목적 실내 공연장 '인스파이어 아레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 △국내 최대 규모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인스파이어 카지노' △쇼핑·엔터테인먼트 매장이 입주한 '인스파이어 몰' 등 매머드급 위용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야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국내 최대 규모의 실감 콘텐츠 전시관, 초대형 푸드코트 등의 시설이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는 미국 동부 최대 리조트 기업인 모히건이 지난 2016년 인천 영종도에서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문을 연 글로벌 리조트다. 모히건의 해외 리조트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외 신규 고객을 유치해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스파이어 카지노는 지난 2005년 이후 19년 만에 허가를 획득하며 한국에서 새로 문을 연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만큼 해외 VIP 고객들의 주목을 사 시장 자체가 커지는 효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올해 35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평균 하루 1만 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데상트, 한국형 골프화로 매출 끌어올리기

일본계 스포츠패션 브랜드 '데상트'가 올해 한국 골프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데상트코리아는 6일 서울 종로구 큐이디골프아카데미 광화문점에서 데상트골프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어 캐주얼 제품과 여성용 골프화 중심의 올해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데상트골프 맹태수 브랜드매니저는 “그동안 퍼포먼스 중심의 골프화만 출시하다보니 단조로운 느낌이 강했던 만큼 캐주얼 제품군을 확대하겠다"며 차별화된 기능성에 디자인까지 보강한 신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데상트골프는 캐주얼 제품군 비중을 전체 상품군의 4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하반기에 여성용 골프화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데상트골프는 높은 기술력에 디자인 역량까지 강화해 성장세인 골프화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골프화 매출 비중도 오름세다. 지난달 기준 데상트골프 총 매출 가운데 골프화 사업만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 골프웨어 브랜드의 골프화 비중이 전체의 10%인 점과 비교하면 높은 편이다. 이처럼 데상트골프가 기술력과 함께 디자인 역량까지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된 스포츠패션 트렌드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캐주얼한 분위기의 골프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데상트골프와 같이 퍼포먼스 기반의 브랜드가 약세였으나, 일상회복 뒤 퍼포먼스 브랜드의 수요가 회복하자 그동안 데상트의 약점이었던 디자인을 강화해 한국시장에서 실적 확대로 연결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매년 평균 20족씩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는 데상트골프는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2월 클래식 스타일의 골프화 '프로클래식' 신제품을 선보였다. 윙팁 펀칭, 스피치 등 차별화된 디자인을 적용하되 지면 밀착력을 높이는 등 착화감까지 살린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데상트골프의 브랜드 경쟁력을 자신하는 배경에는 자체 신발R&D시설인 '데상트신발연구소(DISC)'가 한몫하고 있다. 2018년 부산에 설립된 DISC는 로컬 골프화 브랜드 중 유일한 신발R&D센터다. 데상트골프에 따르면, DISC는 영업·디자인 등 다른 부문에는 관여하지 않고 '한국형 골프화' 개발에 초점을 맞춰 시제품을 개발하고 시험하는 게 주업무이다. 발 연구에 집중한 만큼 현재까지 일반인과 프로 운동선수를 대상으로 센서를 부착해 취합한 한국인 족형 데이터베이스 수만 2200여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태수 매니저는 “코로나19 종식 뒤 다시 데상트골프에도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고, 지금도 조금씩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상트골프는 지난 1~2월 기준 매출 비중 30% 달성을 계기로 연간 단위 매출 비중을 30% 유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단독] [에너지X액트]‘뿔난’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주주연대 결성… ‘모자의 난’ 새로운 변수로 급부상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이 주주 연대를 결성했다. 주주 연대는 법원에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는 취지의 탄원서를 제출하며 첫 행동을 개시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는 지난 3일 주주 연대를 결성하고, 다음 날인 4일 대표를 선출했다. 그리고 지주사 전환을 반대하는 취지의 100장 이상의 탄원서를 수원지방법원에 6일 제출했다.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들은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의 통합을 반대했다. 이준용 한미사이언스 주주연대 대표는 “한미사이언스가 OCI와 통합 시 주주가치가 훼손된다"면서 “OCI와 통합될 경우, 한미사이언스가 중간지주사가 되는데 이 경우, 통상적으로 주가가 반토막 난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2일 OCI그룹과 한미사이언스는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의 대로 계약이 이행될 경우,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가 OCI홀딩스의 지분 10.4%를 취득하게 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구주 및 현물출자 통해 18.6%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발행으로 8.4%를 확보한다. 그런데 문제가 되는 건 신주 발행가격이다. 한미사이언스는 OCI홀딩스에 3만 7450원으로 신주를 발행하는데 이는 당일 종가인 3만 8450원보다 1000원 낮은 가격이다. 신주를 낮은 가격으로 발행한다는 것은 한미사이언스에 유입되는 자금이 예상보다 적어진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그는 “OCI에 발행하는 신주의 가격도 터무니 없이 낮다"면서 “경영권을 수반한 신주발행인데 발표 당일 주가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영권을 수반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통상적인 3자 배정과 다르기에 경영권 프리미엄이 반영되어야 한다"면서 “회사 입장에서는 신규 유입 자금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기에 배임 소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 주주연대는 6일 기준 0.4%의 지분을 모았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 지분이 21% 임을 고려할 때 소액주주 지분의 약 2%를 1주일도 되지 않은 시일에 모은 것이다. 주주연대는 우선 지분 결집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임주현 사장 등 최대주주와 임종윤 사장 등은 가처분 신청뿐만 아니라 추후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이나 감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서 부닥칠 가능성이 상당하다. 현재 최대주주와 2대 주주 사이 지분율은 큰 차이가 없다. 또 캐스팅보트로 예상되는 대주주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12.15%를 보유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이번 사안에 대해 중립적이고, 7.38%를 보유한 국민연금공단도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은 상황이다. 주주연대 대표는 “빠른 시일 내로 지분을 모아 주주가치 제고에 역할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정수기도 플라스틱 줄이기 ‘친환경 바람’

정수기 렌털·판매 업체들이 제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를 줄이거나 재생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정수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고객들의 소비가치 인식 확대와 친환경 제품 선호에 부응해 정수기 렌털·판매 업체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요소를 반영한 친환경 정수기 제품 생산을 서두르는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은 최근 자사 기존 정수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률을 25% 줄인 '초소형 직수 정수기'를 선보였다. 초소형 직수 정수기는 스티로폼(EPS) 사용량을 최대 96% 절감한 제품으로, 진공 단열 구조로 설계해 에너지 사용 비용도 50%까지 낮췄다. SK매직은 플라스틱을 절감할 수 있는 PCR-ABS 소재를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 41'에 적용해 함께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정수기는 제품 1대당 페트병(500㎖ 기준) 41개 분량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매직은 “이전 올클린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 변경했을 때 판매량이 약 5% 늘어난 효과를 누렸다"며 소비자들의 친환경 정수기 구매 호응도를 소개했다. 렌털기업인 쿠쿠홈시스도 '인스퓨어 냉온정수기' 제품군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중 재생플라스틱 비중을 92% 수준으로 대폭 높여 제조하고 있다. 인기 제품인 '스팀100 끓인물 정수기'에 사용되는 부품의 약 29%에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쿠쿠홈시스는 지난 2018년 생활가전에 친환경 재생 플라스틱을 처음 도입해 2022년에는 이전 대비 재활용 원료 사용량을 117% 늘린 데 이어 향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독일 필터 정수기 브랜드인 브리타도 최근 본체의 60%를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으로 설계한 간이정수기 제품 '스타일 XL'을 선보였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톱밥·나무껍질·가지 등 목재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것이 특징이다. 브리타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다른 생분해 플라스틱보다 내구성이 강한 것이 특징으로, 소재 변경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약 83% 줄였다고 소개했다. 렌털업계 관계자는 “정수기에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해도 일반 제품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이나 기능성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다양한 디자인 적용에도 문제가 없어 제품을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원주시,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원주시는 6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에서 최대 10곳의'협약형 특성화고'를 지정하고 5년간 최대 4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원주시, 원주금융회계고등학고, 원주 소재 관공서 12곳, 금융기관 8곳, 기업체 1곳 등 21개 기관 및 기업이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을 위한 교육거버넌스를 구성해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등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지역 기관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교육발전특구와 협약형 특성화고를 연계해 지역교육을 선도하는 원주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성화고 지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학배 교육국장은 “원주시는 올해 교육발전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기 때문에 원주금융회계고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추진하는 동력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금융회계고를 졸업한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의 좋은 일자리에 취업해 정주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는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금융회계고를 비롯해 △한국자산관리공사 강원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횡성지사 △국민연금공단 원주지사 △원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굿네이버스 강원본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동부지사 △원주우체국 △농협은행 원주시지부 △국민은행 원주종합금융센터 △북원신협 △우리은행 원주금융센터 △NH투자증권 원주WM센터 △신한은행 원주금융센터 △하나은행 원주지점 △KB증권 원주지점 △㈜단정바이오 △원주영월지역세무사회 등 21개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했다. ess003@ekn.kr

비트코인 반감기 앞두고 연일 ‘코인불장’…더 갈까? 곧 멈출까?

올해 초 4만400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두 달여 만에 50% 넘게 급등했다. 미국 시각 3월 4일 비트코인은 6만8537달러(약 9100만원)를 넘어섰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6만8789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우리 시간 6일 고점 가까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 증가와 뉴욕증시의 하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우리 시간 3월 6일 오전 11시 현재 6만4000달러(약 86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더리움도 미국 시각 3월 4일 3641달러(약 486만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2022년 6월 18일 896달러(약 119만원)를 기록한 이후 약 4배 이상 올랐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간 3월 6일 오전 11시 현재 36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인 불장의 배경으로는 올해 1월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을 수 있다.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21일 전후로 도래할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이다. [영상스크립트 전문] 드디어 구조대가 와주었어!! 올해 초 4만4000달러선에서 움직이던 비트코인이 두 달여 만에 50% 넘게 급등했습니다. 미국 시각 3월 4일 비트코인은 6만8537달러(약 9100만원)를 넘어섰습니다. 이로써 지난 2021년 11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6만8789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요. 하지만 우리 시간 6일 고점 가까이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수익 실현을 위한 매도 증가와 뉴욕증시의 하락,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우리 시간 3월 6일 오전 11시 현재 6만4000달러(약 8600만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더리움도 미국 시각 3월 4일 3641달러(약 486만원) 수준까지 상승했었는데요. 2022년 6월 18일 896달러(약 119만원)를 기록한 이후 약 4배 이상 올랐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우리 시간 3월 6일 오전 11시 현재 36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 불장의 배경으로는 올해 1월 상장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됨에 따라 가격이 급등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특히 오는 4월 21일 전후로 도래할 4번째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란 채굴자들이 받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을 말하는데요. 21만개 비트코인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채굴 보상을 절반가량으로 줄여 희소성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통제합니다, 이 때문에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감소하므로 희소성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아집니다. 이런 관측의 배경에는 앞서 지난 2012년 11월 28일, 2016년 7월 9일, 2020년 5월 12일에 도래했던 3번의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가격이 상승했던 경험 때문이기도 한데요. 블룸버그는 “새로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인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것이 가상자산 시장에 불을 붙였고 상승 모멘텀을 쫓는 트레이더들이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베팅하며 연료를 추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지난 1월 시작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거래가 가격 급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ETF를 통해 위험하지 않은 방식으로 암호화폐에 접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에 가상화폐로 돈이 몰리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가격 조정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약 5600만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는데요. 이는 현재 가격의 33%에 달하는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는 추산입니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산업을 전담하는 산업은행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대표도 “비트코인이 신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조정받을 것"이라며 “조정 시 5만달러 중반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김일균 기자

전공의 집단사직 일파만파…의료공백에 병원들 허리띠 조인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16일째를 맞은 가운데 의료 공백 장기화에 따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전공의 복귀 움직임이 미미한 상황 속에서 입원환자가 갈수록 줄어들자 전국 주요 병원들이 본격적인 축소 운영에 들어갔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 이탈로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등이 모두 급감한 주요 병원들이 병상수 축소에 이어 병동 통폐합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정신과 폐쇄병동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정신과 응급환자를 받지 않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오는 8일부터 정형외과 병동 2곳을 통합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환자 수가 급감하면서 1172병상의 가동률이 50%까지 떨어지자 유사 진료과끼리 병동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충북대병원도 간호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기 위해 환자 수가 적은 입원병동 2곳을 폐쇄하고, 환자들을 다른 병동으로 옮겼다. 제주대병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최근 간호·간병서비스통합병동을 2개에서 1개로 통폐합했다.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인 '빅5' 병원들도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병동 통폐합이 불가피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이미 암환자들이 항암치료 등을 위해 단기 입원하는 병동 등 일부 병동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증 응급환자마저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전부 수용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응급실 운영이 축소되고 있다. 응급실이 '유명무실'해진 병원들도 속출하는 실정이다. 세브란스병원 응급실은 가장 위중한 응급환자에 속하는 심근경색, 뇌출혈 환자도 부분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응급 투석 환자도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일과시간인 오전 8시∼오후 6시만 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도 내과계 중환자실(MICU)은 더 이상 환자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지역 병원의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경북대병원 응급실은 매주 수, 목요일 외과 진료가 아예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 응급실도 외과 의료진 부재로 추적관찰 환자 외 신규 환자 수용이 어려운 상태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실도 의료진이 부족해 호흡곤란 및 호흡기계 감염 환자를 받을 수 없다. 충남지역의 유일한 상급병원인 천안 단국대병원도 의료진 부족으로 소아과·이비인후과·비뇨기과 응급실 진료가 중단됐다. 이처럼 주요 병원이 본격적인 '축소 운영'에 들어가는 배경엔 환자 급감으로 매출이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내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환자가 줄어들다 보니 병원의 적자가 어마어마하다"고 말했다. 이에 병동에서 근무하던 간호사나 사무·보건·기술직 등은 무급휴가를 써야 할 처지에 놓였다. 실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경희대병원이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도 현재 검토 중이다. 상당수 병원을 무급휴가 신청 접수와 함께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연차휴가 사용도 독려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무급휴가 강요'로 인한 피해 신고가 전국에서 계속 접수되고 있다고 전했다. 협회는 “최근 병상 회전율이 떨어지고, 수술을 하지 못해 인력이 남다 보니 무급휴가 강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휴가를 쓰지 않으면 다른 부서 지원인력으로 보내겠다는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병원들의 축소 운영은 환자들의 피해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누적 상담 수는 916건으로 1000건에 육박한다. 환자들의 피해신고 접수 건수는 388건이다. 수술지연이 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진료 취소가 47건, 진료거절 36건, 입원지연 15건 등이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증시 종합] 삼전·SK하닉, 포스코홀딩스·퓨처엠, LG화학, 에코프로·비엠, JYP 등 주가↓

6일 코스피가 전날보다 7.91p(0.30%) 내린 2641.49로 마쳐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10.56p(0.40%) 내린 2638.84으로 출발해 장중 내내 하락세였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지만, 이날 3775억원을 팔아 순매도 전환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17일(9055억원) 이후 약 50일 만이다. 기관도 211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대로 개인은 53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34.5원으로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약세는 전날 미국 증시 조정폭이 깊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7(M7·미국 7대 빅테크)'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중국 출하량 감소와 독일 공장 가동 중단 등 영향으로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반도체와 이차전지 종목 하락세에 영향을 줬다.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의 경우 종목별로 주가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코스피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1.09%), SK하이닉스(-1.75%)가 나란히 하락했고 POSCO홀딩스(-1.68%), LG화학(-2.43%), 포스코퓨처엠(-2.21%)도 낙폭이 컸다. 반면 기아(3.25%), 셀트리온(2.73%), 신한지주(3.52%), LG전자(1.39%)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2.31%), 운수창고(-1.73%), 철감금속(-1.32%), 보험(-1.08%), 전기전자(-1.01%), 화학(-0.90%) 등이 내렸고 의료정밀(2.85%), 기계(2.75%), 운수장비(1.84%), 의약품(1.37%), 전기가스업(0.82%)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0p(0.50%) 오른 870.67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4.70p(0.54%) 내린 861.67로 출발해 장중 상승 전환, 이틀 만에 다시 870선을 탈환했다. 기관이 1144억원, 외국인이 11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279억원 순매수세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신성델타테크(5.23%), 셀트리온제약(4.44%), HPSP(4.13%), 레인보우로보틱스(3.12%) 솔브레인(3.06%) 등이 강세였다. 반면 이차전지 대표주인 에코프로비엠(-2.35%), 에코프로(-1.16%)와 JYP Ent.(-2.12%)는 약세였다. 이날 전일대비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2조 1716억원 감소한 10조 355억원, 코스닥시장 5380억원 줄어든 11조 2030억원이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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