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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에게 이런 모습이? “김광석·김현식 영상 보며 기타 독학”

가수 김호중이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 김호중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촬영에서 박나래, 주우재와 함께 방문한 집에서 기타를 발견하고 직접 연주했다. 그는 “저는 성악 전공이지만 김광석, 김현식 선배님의 영상을 보면서 기타를 독학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즉석에서 김광석의 '거리에서'를 열창해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로 만들었다. 주우재도 숨겨놓았던 기타 연주 실력과 노래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더니 마지막을 몸개그로 마무리해 큰 웃음을 줬다. 방송은 28일 밤 10시. 백솔미 기자 bsm@ekn.kr

내수 포화에 빠진 치킨 프랜차이즈, ‘우물안 탈출’ 잰걸음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포화 상태로 이르자 bhc·교촌·BBQ 등 치킨 빅3가 신사업과 해외사업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치킨 빅3는 한류 열풍으로 K-푸드 선호도가 높아진 동남아시아를 상대로 시장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며, 동시에 본업인 치킨 외에 한식 메뉴, 반려동물사업, 인수합병(M&A) 확대를 통해 '탈(脫)치킨' 전략도 구사하고 있다. ◇'알토란' 동남아에 K-치킨 심는다 27일 치킨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BBQ는 이달 초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카페형 매장 박당점을 선보였으며, 앞서 지난달엔 자체 배달·포장 전문매장 'BSK(BBQ Smart Kitchen)'의 동남아 1호 점포인 베트남 '가드니아점'도 개점했다. 지난 2003년 글로벌 진출에 나선 BBQ는 현재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동남아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고 예고한 만큼 주요 진출국인 베트남 공략에 공들이고 있다. BBQ가 주력 해외 거점으로 베트남을 점찍은 이유는 약 2조원 규모의 배달시장 때문이다. 특히, 베트남의 오토바이 보유율이 인구 1000명당 700대로 높은 점에서 향후 음식 포장·배달 문화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BBQ는 전망한다. 현지시장 특성을 반영해 BBQ는 BSK 매장, 치킨과 떡볶이 등 한식 메뉴를 함께 파는 '올리브 카페'로 전략적 매장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교촌치킨도 지난해 대만 진출에 힘쏟고 있다. 지난해 8월 대만 1호점 개점 후 6개월 만에 3호점까지 점포를 늘렸다. 문화권으로 보면 중화권에 속하나 대만은 지리상 동남아 관문으로 통해 투자 가치가 높다는 업계 분석이다. 2013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교촌치킨은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운영하는 매장 수는 70여개로 동남아 지역 점포만 52곳이다. 직진출한 미국·중국과 달리 동남아는 현지 업체에 브랜드 사용 권한과 매장 개설, 사업 운영권을 부여하되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빅3 가운데 해외 시장 진출이 늦었던 bhc도 교촌치킨과 마찬가지로 대만 시장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현지 식음료(F&B) 전문기업인 후통그룹과 MF 협약도 맺은 상황이다. 이를 통해 bhc치킨의 해외 진출국은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대만 등 6개국이다. bhc는 올 상반기 대만 수도인 타이베이 중심가에 bhc치킨 1호점을 출점하고, 향후 타이중·가오슝 등 현지 전역으로 매장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본업 경쟁 과열…신사업으로 외연 확장 이들 업체가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은 경쟁 심화에 따라 내수시장 확대에 한계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국내 치킨 가맹점수는 2만9373개로 전년 대비 13.6% 늘었다. 등록 기준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794여개에 이르면서 한집 건너 치킨집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위기 타개를 위해 치킨업체들은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며 숨통을 틔우고 있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첫 한식 외식브랜드인 '메밀단편' 1호점 문을 열었다. 한식 콘셉트답게 메밀면·전병·막걸리 등을 주로 판매한다. 하루 평균 방문객만 200여명으로 매일 대기줄이 발생하는 등 반응이 좋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인기에 힘입어 교촌치킨은 연내 종로·강남 등 번화가에 메밀필방 단독 매장은 물론, 주요 백화점 내 직영점 출점 등을 검토하고 있다. BBQ는 한 차례 쓴 맛을 본 펫사업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 강남구에 반려동물 복합문화 공간 '피터펫 논현점'을 열기도 했다. 반려동물의 미용·호텔·행동훈련 등을 담당하는 유치원으로 반려인을 위한 레스토랑도 운영한다. 당초 BBQ는 2019년 반려동물 전문 업체와 손잡고 펫 전용 간식 브랜드, 반려견용 보양식을 각각 내놨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3년 만에 사업 철수를 결정했으나 재도전에 나설 만큼 사업 다각화 의지가 남다르다는 업계 분석이다. 이 밖에 bhc는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확장에 집중해왔다. 2014년 한우구이 브랜드 '창고43'을 시작으로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을 차례로 품에 안았다. M&A 외 협업을 통한 신사업도 없지 않다. 2022년 미국 유명 햄버거 브랜드 '슈퍼두퍼'와 MF 계약을 맺고 강남 1호점을 출점한 것이 대표 사례다. 초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와 함게 지난해 3호점까지 매장을 늘린 상황이다. 치킨업계 관계자는 “치킨집이 과밀업종 된 지 오래라 더 이상 본업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다"면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美 바이오경제委-韓 바이오헬스委 ‘닮은꼴과 다른꼴’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2022년 바이오육성 종합 로드맵인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콘트롤타워인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 출범을 발표했다. 우리정부는 지난해 말 바이오육성 콘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출범한데 이어 오는 7월 종합 로드맵인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 정부가 자국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서로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바이오산업에 대한 인식과 주도기관 등 사뭇 다른점도 보여 눈길을 끈다. 27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지난 22일 미국의 바이오 기술·제조 발전을 위해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백악관(대통령실)이 주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상무부·국방부가 공동의장을 맡고 국무부, 국토안보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에너지부, 농무부, 국립과학재단, 항공우주국 등 9개 연방정부 부처·기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우리나라 산업통상자원부에 해당하는 상무부와 국방부가 공동의장을 맡는 것도 특징이다. 바이오를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국가안보에 직결되는 분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022년 9월 백악관은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해 3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은 '미국 바이오 기술·제조를 위한 담대한 목표'를 발표했다. 바이오육성을 위한 청사진 역시 백악관이 수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정부는 오는 7월 첨단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로드맵인 '대통령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를 발표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24번째 민생토론회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 행사에서 첨단바이오 R&D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오는 2035년 국내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를 200조원으로 키우고 반도체에 이은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이니셔티브에는 △KAIST 충북 오송캠퍼스 신설 △세계적 규모의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투자확대 등이 담길 전망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우리정부는 바이오육성 콘트롤타워인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 위원회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12개 중앙행정기관이 참여한다. 미국 국가바이오경제위원회와 달리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은 제외되고 식약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규제기관과 대학교수, 기업인 등 민간위원이 다수(17명)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보건복지부가 간사기관을 맡는다. 바이오를 산업 또는 안보 측면에서 접근하기보다 보건 또는 규제 측면에서 접근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산업은 하나의 업종을 넘어 의약품·에너지·소재·농업·IT를 아우르는 하나의 경제체계이기 때문에 '수소경제'처럼 '바이오경제(Bioeconomy)'라는 표현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미국이 특정 부처가 아닌 백악관 주도로 국가 '바이오경제' 위원회(National Bioeconomy Board)를 출범시키는 것이 시의적절하며 우리나라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도 제약·보건을 넘어 보다 상위 개념의 콘트롤타워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업계가 벤처·스타트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오는 7월 발표될 첨단바이오 이니셔티브도 기초기술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상용화와 큰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를 모두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 로드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훈 기자 kch0054@ekn.kr

정부 “첨단투자 인센티브 확충 검토”…반도체보조금 가능성 시사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전략 산업인 반도체 투자 유치를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활용하는 상황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지원방안' 등을 논의해 의결했다. 정부는 “경쟁국의 투자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 투자 인센티브 지원 외에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 확충 방안도 지속 검토해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47년까지 68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가 '인센티브 제도 확충 방안'이라고 표현했지만 세계적인 투자 보조금 경쟁 상황을 거론하면서 향후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시 보조금 지급 방안을 검토해나가겠다는 정책 방향을 시사한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최근 다른 나라의 (투자) 인센티브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국내 투자 기업들이 차별받지 않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뭐가 있을지 보고 있다"며 “보조금만 검토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보조금을 포함해 인센티브 전반을 강화하는 방안을 찾아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현재 보조금 없이 투자 세액공제 중심의 반도체 투자 유인 정책을 펴고 있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 기업이 설비 투자를 하면 세액공제 비율은 대기업 기준으로 15%인데 올해까지만 한시로 2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정부는 반도체 분야 정부 지원 예산을 올해 1조3000억원으로 책정, 작년의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등 △인프라·투자 환경 △생태계 △초격차 기술 △인재를 4대 중점 과제로 정해 반도체 기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중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는 오는 2047년까지 경기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62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경쟁 격화에 대비해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미국, 일본 등과 같은 투자 보조금 제도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반도체 기업인들은 지난달 26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투자 보조금 신설을 공식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속 과제로 남겨둔 투자 보조금 도입 검토 외에도 현행 첨단 전략산업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평택 특화단지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해 국비 100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포항·구미·새만금·울산 특화단지에 국비 439억원을 지원한다. 또 기반 시설 국비 지원 규정을 개정해 총사업비 기준 국비 지원 비율을 최대 10%포인트까지 높인다. 특화단지 인근 지방자치단체가 기반 시설 구축을 위한 인허가 등 절차에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재정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한편,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공모 접수를 한 결과 인천, 수원, 고양, 성남, 시흥, 충북, 대전, 강원, 경북, 전남, 전북 등 11곳의 지자체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선도 기업 투자 계획, 기반 시설 확보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상반기 중으로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작년 7월 3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평택 등 7곳을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정부는 기반 시설 우선 구축,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으로 600조원대로 예상되는 민간 투자를 적기에 끌어내 전략 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올해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유통업계 ‘상시저가’로 中커머스 공세 저지 사활전

고물가와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발(發) 저가 공습에 최근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상시저가판매(EDLP·everyday low price)' 전략에 더욱 목매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올들어 초저가 마케팅을 더 강화하고 있으며 아울렛들은 기존보다 할인 혜택을 높인 점포를 확대 오픈하며 집객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리테일은 올해 팩토리아울렛(광명·천호 2개점 오픈)을 1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팩토리아울렛은 1년차 재고를 주로 판매하는 일반 아울렛보다 폭넓게 상품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1년 차부터 3년 차까지 상품 구색을 넓히며 다년차의 상품일수록 고객에게 큰 할인 폭을 선보인다. 통상 1년 차 상품은 정상 판매가에서 50% 이상, 2년 차 상품은 70% 이상, 3년 차 상품은 80%~90% 할인율을 적용한다. 이랜드리테일이 팩토리아울렛을 확대 오픈하는 것은 해당 점포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아울렛에서 팩토리아울렛으로 전환한 광명점은 수도권 외 타지역 고객이 120% 증가하고 2030세대 소비자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이랜드 킴스클럽은 산지 직매입으로 먹거리 가격을 낮추는데 더욱 집중하고 있다. 과일과 채소 등 신선식품은 산지에서 공판장-도매시장-소매시장 등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면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에 킴스클럽은 2012년부터 산지 각 지역에 과일 저장 센터를 설립하고 농가 혹은 지역 공판장에서 원물을 저렴하게 구매해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사과다. 킴스클럽은 경상북도 최북단 영주 풍기에 사과 전용 저장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 가격이 크게 치솟은 사과를 개당 2000원대로 판매중이다. 뿐만 아니라 토마토, 삼겹살, 고등어 등 다양한 농·수·축산물도 산지 직매입해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대형마트들 또한 올들어 한층 더 치열해진 '초저가 경쟁'으로 맞서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선언'을 개시하며 월마다 특정 상품을 상시 초저가에 판매 중이다. 지난달에는 분기 단위로 먹거리 등을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도 전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달부터 매주 하나의 상품을 선정해 초저가로 판매하는 '이번 주 핫 프라이스'를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고객이 경제적 혜택을 쉽게 체감하도록 구매 빈도가 높은 식품과 생필품 중 하나의 품목을 선정해 판매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물가 안정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물가안정 프로젝트는 홈플러스가 고물가 시대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준다는 목표를 내걸고 2022년 시작한 행사다. 가격경쟁력을 갖춘 생필품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최저가 보상제를 도입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상시저가' 마케팅 확대 움직임에 “오프라인업체들이 이커머스의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외에도 가격 경쟁력이라던지 차별화된 경쟁력이 필요하다"며 “유통업체 저가경쟁은 가격 측면에서 이커머스와 경쟁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에너지X액트] 다원시스 주주연대, 이사 선임 부결 ‘쾌거’... 소통·IR 개선 약속 받아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가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반대로 일부 이사 선임이 부결되는 이변을 겪었다. 이번 주총에 앞서 주가 약세 및 경영진과의 소통 부재 등 다양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으며, 특히 반복된 유상증자와 철도차량 사업의 수익성 문제가 큰 논란이 됐다. 주주연대는 이번 주총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회사 경영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다원시스는 전날 정기 주주총회를 실시했다. 주총 결과 재무제표 승인, 박선순 대표이사 연임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주주들의 반대로 김재철 사내이사 및 이철희 사외이사 선임 건은 부결됐다. 주주연대는 이번 정기 주총 결과를 두고 '쾌거'라는 평가다. 다원시스는 핵융합·플라즈마 전원장치 및 전자유도가열장치 제조 및 판매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주요 사업 부문은 철도차량 제조·판매업으로, 작년 회계연도 기준 전체 매출의 90.75%를 차지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다수 장기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였다. 그러나 지난 2021년 11월 11일 기준 종가 3만3360원을 기록한 후 오랜 기간 약세를 지속, 최근에는 1만3000원대에 거래 중이다. 주가 약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실적 부진이다. 주주연대는 다원시스의 철도차량 제조 부문에서 아직 제대로 된 수익성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다원시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반복된 철도차량 납기지연 및 지체상금 발생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이에 지난 2021년 145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전환, 2022년에는 1593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단 2023년에는 지체상금 이슈에서 벗어나 영업이익 193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주주연대가 적극적인 주주행동을 하게 된 데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은 반복된 유상증자였다. 이미 상장 이후 4차례 유상증자로 18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시장에서 끌어모은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400억원 규모로 총 발행 주식의 10%가 넘는 물량을 신규발행하기로 공시했던 것이다. 새롭게 고속철도차량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발비·원재료 구매대금에 쓰겠다는 계획이었다. 해당 유증으로 발행되는 주식 물량은 보호예수 없이 바로 거래가 가능하며, 당시 주가 대비 20% 할인율이 적용돼 단기간에 대규모 매도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높았다. 다원시스 주주연대 관계자는 “사측에 연락을 취해도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주주들의 불만이 컸다"며 “이외에도 회사 측에 호재가 될 만한 소식이 있는데도 이를 홍보하지 않는 등 주가 부양에 무관심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부터 결성된 다원시스 주주연대는 지속적인 활동으로 불과 2개월여 만에 지분 5% 이상을 끌어모으는데 성공, 본격적인 주주행동에 나설 수 있었다. 김재철 사내이사의 연임이 무산된 것도 그가 다원시스 철도차량 사업을 책임지는 사장 자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이철희 사외이사의 경우 잦은 이사회 불출석 등 사외이사로서의 책임을 불성실하게 이행하지 못한 점이 지적됐다. 이미 주총 초기부터 주주들의 활발한 전자투표 참여로 일찌감치 김재철 사장과 이철희 사외이사의 부결이 확정됐다. 또한 다원시스 측으로부터도 몇 가지 상황 개선에 대한 확답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회사와 주주 간의 소통 개선 △철도사업 확대 및 자금 확보 당위성에 대한 충분한 설득 △정기적인 IR 활동 △박선순 대표의 유증 참여 △주주환원 정책 확대 △공매도 거래 대응 등이 그것이다. 주주연대 측은 향후에도 지분율 추가 확보를 위해 홍보에 힘쓰는 한편, 회사 경영을 지속 모니터링해 약속 이행 여부를 감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내년 정기 주주총회 때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가 선임될 수 있도록 인재 공모 절차에 나서겠다고도 밝혔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과거 지분이 조금밖에 모이지 않았을 당시 간담회 요청이 좌절되는 등 악재가 많았는데, 이번 주총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서 뿌듯하다"며 “주총 시즌을 맞아 타 상장사의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주들이 많은 것으로 아는데 다원시스의 사례가 많이 알려져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스승과 제자의 로맨스...정려원·위하준 ‘졸업’ 5월11일 첫방송

배우 정려원과 위하준이 그리는 로맨스가 5월11일 공개된다. 두 사람이 주연한 tvN 새 토일드라마 '졸업'이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하고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한 우산 아래 서로 눈을 맞추고 서 있다. 이 장면은 극중 서혜진(정려원 분)을 유명 강사로 만든 '대치동의 기적' 이준호(위하준)가 '남자'가 되어 10년 만에 재회한 뒤 벌어지는 설레는 감정을 담고 있다. '졸업'은 스타 강사 서혜진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제자 이준호의 로맨스를 그린다. 또 잘 알려지지 않은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다룬다. 드라마는 정려원과 위하준의 만남뿐만 아니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밀회' 등 수많은 로맨스 작품을 탄생 시킨 안판석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에서도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서서히 땅을 적시는 단비처럼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스며드는 로맨스가 설렘을 자아낼 것"이라며 “정려원과 위하준이 안판석 감독과 만나 일으킬 설레는 시너지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AHC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라인 ‘프로샷’ 런칭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더마 에스테틱 브랜드 AHC가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관리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탄생한 신개념 안티에이징 라인 ‘AHC 프로샷’을 네이버 단독 선 런칭한다고 27일 밝혔다. AHC는 이날 저녁 7시, ‘김해나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방송’을 통해 ‘AHC 프로샷’ 신제품을 단독으로 공개하며 저녁 7시~8시 30분까지 총 90분 동안 진행되는 ‘신상위크 라이브 방송’을 통해 네이버 단독 선런칭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새로워진 AHC가 새롭게 선보이는 ‘AHC 프로샷’은 전문적인 안티에이징 관리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즉각적이고도 장기적으로 피부 개선을 실현하는 AHC의 전문성과 인체적용시험 등의 피부과학으로 입증된 더마 사이언스, 그리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AHC만의 브랜드 가치를 담은 제품이다.AHC 프로샷은 ‘리프팅 프로샷’, ‘잡티 토닝 프로샷’, ‘물광 탄력 프로샷’의 3가지 라인을 선보이며 각 기능의 최적화된 포뮬러를 적용하여 최상의 피부 컨디션을 만들어준다. 각 라인 별 주요 제품으로는 세럼과 아이크림 포 페이스의 듀오로 구성된 전문 안티에이징 라인이다.리프팅 프로샷 세럼과 아이크림으로 구성된 ‘리프팅 프로샷’ 듀오는 4D 스킨 리뉴얼 테크놀로지 포뮬러가 깊은 주름, 피부결을 개선하여 처진 피부를 리프팅 해준다. 제품을 바르는 것만으로 4주 만에 어려 보이는 피부 나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얼굴 전체의 리프팅 효과뿐만 아니라 듀오로 함께 사용할 시 턱 부위 등의 시너지 효과를 부여한다.또한, ‘잡티 토닝 프로샷 듀오’는 3D 멜라 컨트롤 테크놀로지를 적용하여 4주 만에 짙은 기미와 칙칙한 기미까지 개선을 해주며, ‘물광 탄력 프로샷 듀오’ 또한 5D 히아 필 테크놀로지로 피부 깊숙이 보습을 채워준다.AHC 관계자는 “2024년, 인체적용시험으로 입증된 더마 사이언스로 전문적인 피부 개선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 하에 대대적인 브랜드 리브랜딩 ‘UNDER MY SKIN (속 깊은 더마 사이언스)’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고, 신개념의 안티에이징 라인 ‘프로샷’을 통해 대한민국 안티에이징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막 내린 1분기 IPO… 따따블 사라진 시장

엔젤로보틱스를 끝으로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마무리됐다. 지난 1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 기업이 탄생하면서 IPO 흥행이 기대됐으나 예상과 달리 공모가 대비 수익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증시에 신규 상장한 종목(스팩, 코넥스 제외)은 총 14개로 전년(17개) 대비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에이피알이 유일하게 신규 상장했고 엔젤로보틱스, 우진엔텍 등 13개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1분기에 상장한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종가 수익률은 평균 119.9%로 집계됐다. 기업별로 보면 지난 1월 상장일 따따블을 기록한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수익률 300%로 가장 높았다. 지난 26일 상장한 엔젤로보틱스가 225%가 뒤를 이었고 이닉스(165%), 케이웨더(137%), 스튜디오삼익(121%) 순으로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1월 180%에 달했던 신규 상장사의 수익률은 매월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첫 조 단위 기업으로 관심을 모았던 글로벌 뷰티테크기업 에이피알의 상장일 수익률이 27%에 그쳤다. 이에이트도 수익률이 13%에 그치며 1분기 신규 상장 기업 중 수익률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규모도 줄었다. 올 1분기 공모 규모는 총 455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5297억원보다 13.9% 감소했다. IPO 시장이 연초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관련 수치가 하락하는 등 맥을 못 추는 데는 지나치게 높아진 공모가의 영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IPO 시장은 지난 1월 우진엔텍과 현대힘스가 잇달아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하면서 따따블 기업이 대거 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돼왔다. 하지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단계에서 공모가가 높게 책정되기 시작했다. 높아진 공모가에 수익률이 하락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실제로 1분기에 신규 상장한 14개 종목 모두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IR큐더스에 따르면 1분기 신규 상장사의 최종 공모가는 공모밴드 상단 기준을 평균 20% 초과했다. 1년 전인 지난해 1분기만 하더라도 17개사 가운데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3곳에 불과했던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공모밴드 상단 초과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지난 13일 상장한 오상헬스케어와 지난 26일 상장한 엔젤로보틱스로 각각 밴드 상단을 33.3% 초과했다. 이닉스도 공모가 밴드가 9200~1만1000원에 형성됐으나 수요예측 이후 책정된 공모가는 1만4000원으로 공모초과 비율이 27.3%를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IPO 종목의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지난 1월 말 상장한 포스뱅크의 경우 지난 26일 장중 1만3130원까지 떨어지며 공모가인 1만8000원을하회했다. 지난달 6일 상장한 스튜디오삼익과 지난 1월25일 상장한 HB인베스트먼트도 26일 종가 기준 공모가를 하회하는 양상이다. IPO 업계 관계자는 “IPO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는 여전하지만 단타를 노리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떨어지고 주가가 하락하는 분위기"라며 “다만 여전히 HD현대마린솔루션, 케이뱅크 등이 IPO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2분기 이후에도 시장은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휴센텍, 최대주주 대상 ‘80% 할인’ 유증에 주주들 반발

거래 정지 중인 코스닥 상장법인 휴센텍이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신주 발행가액이 현재 주가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휴센텍은 오는 4월과 11월 두차례 유상증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월 12일 806만4520주의 신주를 상장한다. 신주 배정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주)큰솔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310원이며 총 25억원 규모다. 이어 오는 11월 7일에도 4월과 같은 규모의 신주를 찍는다. 배정 대상자 역시 같다. (주)큰솔은 두 차례의 유증으로 총 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증자가 모두 완료되면 (주)큰솔의 휴센텍 지분율은 31%까지 오를 예정이다. 신주는 모두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에 대해 휴센텍의 일반 주주들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현재 거래정지 중인 휴센텍의 주가와 유증 발행가액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휴센텍은 현재 1505원에 거래가 정지 중이다. 유증 발행가액 대비 5배 가까이 된다. 거래 정지 중이긴 하지만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이번 유증으로 지분 가치가 크게 줄어드는 셈이다. 휴센텍이 유상증자를 진행할 이유가 딱히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휴센텍은 지난해 말 기준 약 61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이다. 적자 누적에 따른 이익결손금은 412억원에 달하지만 재무제표 상 자본잉여금도 563억원이 있어 자본총계도 230억원을 기록 중이다. 주주들은 최근 휴센텍의 거래재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최대주주의 지분확대 이유를 찾고 있다. 휴센텍은 지난 2022년 당시 대표이사의 횡령과 배임 혐의 발생으로 거래가 정지된 종목이다. 횡령·배임 규모는 당시 자기자본의 8.07%에 달하는 469억원이었다. 이후 나온 2021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유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추가된 상황이었다. 그 결과 2022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도 의견거절을 받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관련 심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휴센텍은 2022사업연도에 대한 재감사를 통해 지난해 12월 '적정' 의견을 받아냈다. 지난 4일에는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해소를 위한 개선계획서를 제출하고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거래정지가 해소될 경우 최대주주는 큰 평가이익을 거둘 것"이라며 “기존 주주들 입장에서는 불만이 높을 수 밖에 없는 유상증자"라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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