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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증시, CPI 뒤 PPI 덕분에…엔비디아·애플·MS·아마존·테슬라·알파벳 등 주가↑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p(0.01%) 밀린 3만 8459.08에 마감했다. 장 초반 200p 가까이 내리던 다우지수는 장 후반 점차 낙폭을 만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8.42p(0.74%) 오른 5199.06을, 나스닥지수는 271.84p(1.68%) 뛴 1만 6442.20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도매 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직전 월보다 완화된 점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 0.3%를 밑돈 수준이다. PPI 상승폭은 지난 2월 0.6% 상승과 비교하면 크게 완화됐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2월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 역시 2월 0.3% 상승보다 약간 완화됐다. PPI 물가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충격은 일부 누그러졌다. 하지만 6월 금리인하 확률은 위축된 상태로 유지됐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6월 금리동결 확률은 75.8%였다. 다만 전일 CPI 상승세에 80%가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간 줄었다. 6월 25bp 금리인하 확률은 23.0%로 반영됐다. 미국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양상이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21만 1000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 1000명 감소했다. 이번 수치는 전문가 예상치 21만 7000명을 밑돌았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본 것처럼 하락하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완화된 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올해 2.25~2.5%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PCE 인플레이션이 2%에 가까워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단기간에 통화정책을 바꿀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금리인상도 고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최신 물가 지표가 “아직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올해 정책을 덜 완화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콜린스 총재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2% 인플레이션으로 돌아가는 경로에 있는지 파악하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필요한 만큼 금리는 충분히 제약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며 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우리 목표치를 향해 내려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더 강하게 들면 통화정책 제약 수준을 낮추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회견에서 “일부 위원이 금리인하에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며 “모든 것이 2%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시장에서 ECB 6월 금리인하 전망이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기술주들이 반등세를 나타내면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4%대 올랐고 애플 역시 저평가 분석에 4% 이상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1%대 올랐다. 아마존닷컴과 테슬라는 1%대,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는 2%대 상승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5% 이상 하락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 사업부가 돈세탁 위험이 있는 고액 자산가 관리를 철저히 했는지와 관련해 연방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 주가도 장중 5%대 내렸다. 업종 지수는 에너지, 금융, 헬스, 유틸리티 지수가 하락했다. 반면 기술 관련 지수는 2%대 상승했고, 통신 관련 지수도 1%대 올랐다. 산업, 부동산 지수도 나란히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89p(5.63%) 내린 14.91을 나타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가수 박보람(30)이 지난 11일 오후 사망했다. 12일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이어 “제나두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박보람을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톱10에 들며 얼굴을 알렸다. 2014년 '예뻐졌다'를 통해 솔로 가수로 정식 데뷔한 그는 '예쁜사람', '연예할래', '넌 왜?', '애쓰지 마요' 등으로 활동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곡 '좋겠다'를 발표했고, 지난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던 중 비보가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낮 최고 26도까지…서울 아침 기온은 13도 수준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오르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13일 새벽 새 5㎜ 안팎 비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2.5도, 인천 12.8도, 수원 9.8도, 춘천 6.5도, 강릉 9.9도, 청주 12.5도, 대전 10.3도, 전주 12.2도, 광주 12.2도, 제주 13.3도, 대구 10.4도, 부산 12.5도, 울산 10.3도, 창원 10.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6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도, 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겠다. 낮밤 기온 차가 20∼25도 안팎으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인천·경기 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대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하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 야외 작업, 야외 활동 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서해·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현대건설, 매출은 좋은데 아쉬운 수익성[KB증권]

현대건설에 대해 외형 성장 대비 수익성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현대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7조2400억원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할 것"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아직 국내 주택 사업에서 의미 있는 원가율 개선을 기대하기 이른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올해 수주는 양호하고 주택분양은 저조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별도 기준 주택 분양은 2600세대로 연간 가이던스 2만600세대 대비 13%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가 부진한 것은 이익률 부진과 업종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 주가를 누르고 있는 것"이라며 “주가가 지리한 횡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이익률 회복과 업종에 대한 우려 축소가 함께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유류세 인하 종료 앞두고…석유업계 군기 잡는 정부

정부가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기름값 낮추기에 나섰다. 최근 중동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유류세 인하가 이달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최남호 2차관이 정유 4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 등 알뜰주유소 3사와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석유제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 2차관은 “석유제품은 국민생활의 필수재인만큼 민생 물가부담 완화를 위한 석유업계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업계에서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주시길 바라며, 정부도 석유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이란 군지도자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하고, 이에 이란이 보복을 천명하면서 중동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으로 배럴당 1월 79.1달러, 2월 81.7달러, 3월 84.6달러, 4월 10일 현재 90.4달러로 상승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도 리터당 1월 1569원, 2월 1614원, 3월 1639원, 4월 10일 현재 1677원으로 계속 오르고 있다. 정부가 더 걱정하는 부분은 유류세 인하가 이달에 종료된다는 점이다. 현재 정부는 리터당 유류세 휘발유 205원, 경유 212원, LPG부탄 73원을 인하하고 있다. 유류세 인하정책은 2021년 11월부터 시작됐는데, 이로 인해 작년 59조원 세수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가재정 손실이 커져 더 연장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물가상승률도 심상치 않다. 정부에 따르면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11월 112.67에서 올해 3월 113.94로 연속 오르고 있다. 정부로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어떡해서든 기름값을 안정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유가 상승 시기를 활용해 석유가격을 과도하게 인상을 하는 행위가 없는지 면밀히 분석했다고 밝혔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분과 정유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도매가격), 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소매가격)을 비교해 국제가격 인상분 대비 초과 인상한 사례가 없는지 확인하고, 업계에 가격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에 정유업계는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직영주유소 판매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국민부담 완화에 동참키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가격까지 들여다 볼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회의에서 알뜰공급사의 석유제품 공급가격과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판매가격을 분석하며, 알뜰주유소 정책의 취지에 맞춰 국민에게 보다 저렴한 석유제품을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뜰 업계는 전체 주유소 판매가격 대비 리터당 약 30원~40원 인하된 가격에 석유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석유가격 인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정부는 석유가격 안정화를 위해 연내 알뜰주유소 40개 추가 선정 작업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또한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 운영, 주유소 특별점검 시행 등 가격안정 정책을 지속 실시 중이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하이브, 1분기 후퇴, 2분기 전진…목표가 ‘하향’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하이브의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목표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에 대해 “음반 발매와 공연이 적었고 신인 두 팀이 데뷔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모두 부진할 것"이라면서 “음반 매출액에는 르세라핌 119만장과 세븐틴 구보, 투어스, 제이홉 각 50만장대, 아일릿 29만장이 반영되는 가운데 공연 부문은 세븐틴, 엔하이픈, 앤팀의 투어가 있었지만 전분기 대비 모객수는 감소할 전망이며, 이에 엠디 매출액도 기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3930억원과 19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표 각각 4%와 63% 줄어든 것이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61억원보다 낮아진 수치다. 하지만 2분기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 주요 라인업들의 컴백과 대규모 공연이 다수 예정되어 있어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며 “TXT, 세븐틴, 엔하이픈, 뉴진스, 보이넥스트도어의 음반 발매가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세븐틴의 이번 음반은 기존 대비 단가가 높아 판매량 감소 영향을 상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은 세븐틴,TXT, 엔하이픈의 콘서트와 뉴진스, 르세라핌의 팬미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스타디움 및 돔 공연이 많다(총 93만명 추정)"면서 “4월 2일 출시한 퍼블리싱 게임 '별이 되어라2'는 긍정적인 초기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적용 멀티플을 기존 43배에서 23년 평균 12MF PER(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인 38.3배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기존 예상보다 1분기 실적 부진이 커 올해 연간 이익 추정치를 낮췄지만 BTS가 활동을 재개하는 내년 이익 추정치는 크게 변함이 없으며, 25년 추정치 기준 목표주가의 내재 PER은 30배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尹·韓 무너졌는데 이재명·조국 감옥 가면…안철수·나경원·유승민·이준석 ‘공간 활짝’

이준석·유승민·나경원·안철수 등 지난해 전후 윤석열 대통령 측 집중 공세에 시달렸던 인물들 '정치적 가능성'이 크게 열리는 모양새다. 비록 이번 총선에서 소속 당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에 머물렀지만, 직·간접적으로 나타난 개인 역량이 '정치적 변동성'을 돌파할 잠재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대패한 여권에서는 11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비롯한 당·정·대 동시 사의·사퇴 행렬이 이어졌다. 사실상 당정 주도권이 '무주공산'이 된 셈이다. 반대로 대승한 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소속 당과 진영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다만 두 대표 모두 아직 '사법 리스크'가 살아있는 만큼, 국민이 아닌 법원에 의한 '권력 공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태다. 특히 조국 대표는 이미 2심 실형을 선고받고 사실심을 마무리한 상황이다.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될 경우 조 대표는 의원직을 잃고 이후 7년간 피선거권이 제한, 지선·대선 등 출마가 불가능해진다. 이 대표의 경우 조 대표에 비해서는 일정이 크게 늦다. 그는 현재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와 위증교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 3가지 사건으로 각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특히 대장동 사건은 워낙 규모가 커 1심에만 1∼2년 넘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타 2건 재판은 비교적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요 선거 전 의원직 상실 및 피선거권 제한 가능성을 닫아둘 수는 없는 상태다. 이렇게 '정치적 변동성'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여권 구원 투수로는 안 의원과 나·유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결국 친윤계와 각을 세웠던 전국구 중량급 인사에 대한 수요가 분출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유 전 의원은 지난 3·8 전당대회에서 가장 앞선 주자로 평가됐으나, 당시 친윤 비대위가 경선룰을 '당원 100%' 투표로 바꾼 뒤 불출마했다. 이때 룰 개정에는 유 전 의원 등 비윤계를 지도부 구성에서 배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기도 했다. 뒤이어 선두권 주자가 된 나 전 의원 역시 3·8 전대를 앞두고 친윤계 초선들로부터 불출마 연판장 공격을 받았다. 나 전 의원 좌초 뒤 안 의원도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를 중심으로 한 친윤 비토 공세에 시달리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다만 윤 대통령과 친윤계가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처럼 당권을 쉽사리 내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태호(경남 양산을)·주호영(대구 수성갑)·권성동(강원 강릉) 의원과 통일부 장관 출신 권영세 의원(서울 용산)·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 등 영남·강원권과 정부 출신 인사들이 여전히 주자군으로 꼽힌다. 혹은 인요한 혁신위처럼 아예 새 인물을 탑 다운 방식으로 추대해 새 비대위 등을 꾸릴 수도 있다. 야권의 경우 이준석 대표 극적 생환(경기 화성을)으로 정치적 생명력을 이어가게 된 개혁신당이 재도약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윤 대통령이) 총선 뒤에도 바뀔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KBS 라디오에서도 이후 진행될 총리 인선과 관련, “잘 해내지 못하면 정권에 대한 기대치는 더 급속히 가라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SBS 라디오에서는 “다음 대선이 (3년) 확실한가"라며 이재명 대표 등 수사를 받는 야권 정치인들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누군가 굉장히 서두를 것이고, 누군가는 굉장히 두려워할 것"이라며 “야권이 단독으로 패스트트랙으로 특검을 발의할 수 있는 의석수는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야권 인사들이 사법 리스크를 윤 대통령 '퇴진'을 통한 조기 대선으로 해소하려 할 것이라는 뜻으로도 해석됐다. 이 가운데 비례 2번을 받아 당선된 천하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우리 개혁신당은 한국의 마크롱이 될 수 있는 멋지고 젊은 대선주자를 보유한 정당이 됐다"며 이 대표를 추켜세웠다. 이 대표를 '중도 돌풍'으로 프랑스 정계를 일거에 장악하고 대권을 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비유한 것이다. 이 대표 측근인 그는 “이 성원을 더욱 키워 다음번 지방선거에서 지금의 열배, 백배의 성과를 낼 수 있는 거대한 횃불을 한 번 만들어 보겠다"며 “대선주자 이준석을 필두로 개혁신당이 수권정당의 길을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제22대 국회의원 박형수 당선자,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

의성·청송·영덕·울진=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박형수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는 먼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말을 전했다. 박 당선자는 “이번 총선 승리는, 인구소멸 위기에 놓여 있는 4개 군의 새로운 변화와 힘찬 도약을 바라는 군민 여러분의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당선의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군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망을 가슴에 새기고 그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과 의성·청송·영덕·울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새롭게 시작할 제22대 국회는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리는 국회, 여야가 대화하고 협치하는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정치를 통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2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수 당선자는 “다시 한 번 제게 지지를 보내주신 의성·청송·영덕·울진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치를 할 것"을 약속했다. jjw5802@ekn.kr

尹·한동훈 무너진 與, 결국 ‘떡상 코인’ 한계? 홍준표 “배알도 없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중심으로 한 여권 '친윤 구심력'이 4·10 총선 '대패'로 빠르게 무너져 내리는 모양새다. 결국 위기 예방·관리보다는 인지도 높은 신인을 통한 즉흥적 바람몰이에 의존한 그간 전략 취약성이 그대로 노출됐다는 취지의 평가까지 이어진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윤 대통령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이날 공개 일정도 잡지 않고 참모들과 패배 원인을 복기하며, 수습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그 첫발인 '인적 쇄신'부터 당·정·대 수뇌부 동시 사의·사퇴로 나타났다. 이 비서실장을 비롯해 성태윤 정책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 대통령실 고위직들은 총선 패배 책임으로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윤 대통령에게 구두로 사의를 표명했다고 한다. 한동훈 위원장 역시 오전 회견에서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고, 당 고위직 다수도 동참했다. 역대 정부에서도 선거 패배 후 당정 인적 쇄신이 이뤄지기는 했다. 그러나 이처럼 여권 고위직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전례는 찾기 어렵다. 그만큼 친윤계 위기감이 높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실제 윤 대통령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던 지난 3·8 전당대회 '김기현 지도부' 출신을 꼽더라도 이번 총선에서 생존한 인물도 김기현 전 대표 본인뿐이다. 김병민·김재원·조수진·태영호·장예찬 등 전직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은 공천 배제되거나 낙선했다. 이른바 '윤핵관'으로 꼽혔던 그룹 역시 '와해' 분위기다. '핵심' 장제원 의원은 총선 국면 초반 일찌감치 '혁신 압력'에 밀려 불출마를 선언했고, 권성동 의원은 이미 앞서 3·8 전대 등을 기점으로 이탈했다. 이들 뒤를 이어 부상한 이철규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3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총선 국면 한동훈 위원장에게까지 공개 압력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향후 당내 입지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결국 지난 대선·지선·전당대회 등으로 중앙·지방 행정 및 당내 권력까지 빠르게 거머쥐었던 친윤계가 불과 1~2년 만에 대패해 급격히 후퇴한 것이다. 이는 결국 '반 짝스타'에만 기댄 '전략 부재' 영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날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이번 선거는 시작부터 잘못된 선거였다"며 한 위원장과 지도부를 맹비난했다. 그는 “초짜 당 대표에 선거를 총괄하는 사람이 보선으로 들어온 장동혁이었고 거기에 공관위원장이란 사람은 정치를 모르는 사람이었다"고 꼬집었다. 특히 “처음 시작할 때 제2의 윤석열 기적을 노리고 한동훈을 데려온 것이었는데 국민이 한 번 속지 두번 속느냐"면서 “(전략도 없이) 참 답답한 총선을 보면서 저러다 황교안(미래통합당 전 대표) 꼴 난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를 들여다 총선을 총괄지휘하게 한 국힘 집단도 잘못된 집단"이라며 “배알도 없고 오기도 없다. 깜도 안되는 것을 데리고 와서는…"이라고 비판했다. 실제 국민의힘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이후 줄곧 선거 국면 위기 상황에 신인을 내세워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전략을 반복해왔다. 한 위원장과 황교안 전 대표 사례도 '2인자'로 보수 정부에 몸담아 차기 대권주자로 주목받고 총선 지휘로 정치 데뷔를 했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앞선 두 차례 대선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대선 경선에서 국민의힘 내부 세력은 홍 시장이 아닌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출신 윤 대통령에 대거 몰렸다. 이에 홍 시장은 일반 국민 조사에서 윤 대통령을 10%p이상 앞섰음에도, 당원 투표에서 23%p 넘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박근혜 전 대통령 전 탄핵으로 치러졌던 직전 대선 역시 보수 진영 주류 주자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었다. 그러나 반 전 총장이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하면서부터 '대안 부재'로 홍 시장이 떠올랐다. 홍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당시 상황과 관련해 “탄핵 대선 후 만난 어느 언론사 간부가 '될 판이었으면 당신을 후보로 했겠나. 어차피 안 될 판이니 당신이라도 내세워 패전처리 투수 하는거지'(라고 했다)"며 “그 말을 듣고 피가 꺼꾸로 솟는 분노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대한민국 1%들의 생각"이라며 “나는 그들이 참 싫다. 더이상 이 나라가 대한민국 1%에 농단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적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증시 종합] SK하닉·LG엔솔·현대차·기아, 알테오젠·엔켐·리노공업·이오테크닉스 등 주가↑

11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1.80p(0.07%) 오른 2706.96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수는 전장보다 39.76p(1.47%) 내린 2665.40으로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인 끝에 반등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달 들어 최대 규모인 1조 220억원을, 개인도 4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조 79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올해 1월 3일(1조 222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대외 환경은 전날 밤 예상치를 웃돈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금리인하 전망이 크게 후퇴하면서 악화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9.2원 오른 1364.1원에 마쳤다. 다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60%), SK하이닉스(3.01%), LG에너지솔루션(1.60%), 현대차(5.70%), 기아(3.43%)는 주가를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24%) 셀트리온(-0.99%), POSCO홀딩스(-0.87%), NAVER(-2.86%), 삼성SDI(-0.85%)는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장비(2.48%)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도체 장비업체 디아이(11.97%)가 포함된 의료정밀(1.29%)과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1.03%)도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3.55%), 보험(-3.35%), 증권(-2.33%) 등 기업 밸류업 지원정책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업종들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p(-0.14%) 내린 858.10에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8.53p(-0.99%) 내린 850.80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49억원, 기관은 5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82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06%), 알테오젠(1.07%), 엔켐(0.69%), 리노공업(1.59%), 레인보우로보틱스(0.79%), 이오테크닉스(2.19%)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HLB(-1.63%), 셀트리온제약(-0.83%), HPSP(-4.06%) 등이었다. 에코프로는 전날과 같았다. 이날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12조 4857억원, 코스닥시장 6조 4837억원으로 집계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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