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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6월 서울서 9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개최

가수 비가 6월 9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15일 소속사 레인컴퍼니에 따르면 비는 6월 8~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2024 비 콘서트: 스틸 레이닝(STILL RAINING)-서울'을 연다. 이번 콘서트는 비가 2015년 이후 국내에서 9년 만에 선보이는 단독 공연이다. 콘서트 제목인 '스틸 레이닝'에는 비가 여전히 대중과 팬 곁에 있으며 무대를 향한 진심이 담겨 있다. 소속사는 “공연에서는 비의 히트곡과 함께 새롭고 차별화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는 올 하반기 연기도 선보인다. 디즈니+ 드라마 '화인가 스캔들' 촬영을 마치고 방영을 앞두고 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최훈식 장수군수, 양파 주산지 생육상태 점검

장수=에너지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최훈식 장수군수가 최근 양파 주산단지인 산서면 일원 양파 농가들을 방문해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격려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앞선 9일 양파 주산지를 대상으로 달관 조사를 진행했는데, 생육재생기 이후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 부진이 예상됨에 따라 최 군수가 직접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특히 올해 봄철은 평년보다 비가 잦고 습도가 높아 노균병 등 병해충 확산이 우려돼 적용약제를 안전 사용 기준에 맞춰 교호 살포하고 이미 병든 개체는 반드시 제거하여 소각하는 등 농가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또 양파는 토양 습도가 높은 곳에서 생육이 불량할 수 있어 뿌리의 활력 유지를 위해 물 빠짐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배수로를 수시로 정비해야 한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양파의 안정생산을 위해 배수로 정비 등 이상 기상에 따른 사전 대비 포장 관리와 적기 병해충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장수군도 부서 간 논의를 통해 피해를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thjinan@ekn.kr

[EE칼럼] 에너지산업, 지난 15년을 반추해 본다

조성봉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전력산업연구회 회장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은 곧바로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이어졌고 일본 정부는 모든 원전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일본은 원전 가동 중단에 따라 모자라는 전력을 LNG 발전소의 풀가동으로 보충할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국제 LNG 현물가격은 폭등했고, 그 바람에 우리 전력시장에서 SMP(전력도매가격)가 급등하며 한국의 구입전력비용은 치솟았다.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로 접어든 세계 경제에서 국제유가를 비롯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금융위기의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우리 경제에 대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당시 이명박 정부는 전기요금을 묶어버렸다. 기름값과 가스값이 모두 올랐는데도 전기요금은 오르지 않자, 모든 부문에서 전력으로의 대체수요가 급증하게 되면서 잠재되었던 문제는 결국 동일본 대지진이 있던 2011년 9월 15일 수도권의 순환정전으로 터져버리게 됐다. 이때부터 2013년까지 절대적으로 전력이 모자라서 정부는 겨울철과 여름철의 피크시즌에 절전규제를 시행하게 된다. 정부는 모자라는 전력공급을 증가시키기 위해 제5차·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민간 석탄발전을 비롯한 발전설비의 건설을 독려했다. 2015년 이후 세계 에너지산업을 뒤흔든 것은 미국의 셰일혁명이다. 엄청난 천연가스와 석유가 셰일층에 있는지는 알았지만 이를 경제적으로 포집할 방법이 없어 무시되었던 셰일의 분포지역에서 천연가스와 석유가 쏟아져 나왔다. 국제유가는 급락하기 시작했고 미국은 하루 아침에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그 위상이 바뀌었으며 중동의 석유패권은 크게 약화됐다. 한편, 2015년을 뒤흔든 또 다른 사건은 그해 12월에 체결된 COP21(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파리협정이다. 이 협정에서 각국은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시하는 NDC와 2050년까지의 장기목표를 제시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문제에 도화선이 된 사건은 2018년에 발간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보고서이다. 이 보고서에 따라 각국은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10년 대비 45%를 감축해야 하고, 2050년까지는 순 탄소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7년에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을 이끄는 한편 온실가스를 큰 폭으로 줄이기 위해 임기말인 2021년에 COP26 글래스고우에서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8년 대비 40% 줄이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낸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2020년 전 세계를 뒤흔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수송용 에너지 수요가 줄어들자 국제유가는 급락했으니 2021년부터 국제 에너지 가격은 서서히 오르기 시작했고 급기야 2022년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에너지 정세는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러시아로부터의 천연가스와 석유의 공급을 차단한 유럽은 미국과 중동으로부터 이를 보충했고, 이 와중에 전 세계의 에너지 가격이 폭등했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이 소비하는 LNG를 유럽으로 돌리는 바람에 국제 LNG 가격이 급등해 한국과 일본의 에너지 수입액은 급증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온실가스 감축 중심으로 흘러가던 에너지 이슈에 더하여 에너지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에너지 안보의 문제가 에너지 부문의 논의를 더욱 복잡하게 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 여파와 온실가스 이슈로 주가가 급락하고 27조1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엑슨모빌은 다우지수에서 퇴출됐으나 2022년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순이익 68조8000억원을 기록하고 주가가 80% 급등하는 반전을 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제 또 어떤 변화가 에너지산업에 몰아닥칠까? 또 어떤 새로운 이슈와 논의가 에너지산업을 주도할까? 또 어떤 지정학적, 국제정치적 사건이 에너지산업에 영향을 미칠까? 4·10총선 이후 또 어떤 정치적 이슈가 에너지 분야를 뒤덮을까? 빨리 움직일 때와 느리게 움직일 때를 분별하는 지혜가 중요하다. 참으로 어려운 시대다. 조성봉

제 27대 국제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 한국협회 총재에 안진희씨 취임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한국 소롭티미스트(SOROPTIMIST)는 제27대 소롭티미스트 한국협회 총재에 안진희씨(71)가 오는 16일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소롭티미스트는 UN이 인정하는 국제 여성 봉사단체다. 가난과 무지와 폭력에 시달리는 어려운 환경의 소녀들과 여성들이 대상이다. 이들이 교육 받도록 후원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얻도록 돕는다. 또 가정을 이끌어 가도록 멘토와 멘티 역할을 한다. 한국에는 전국에 43개 클럽에 87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온지는 58년이 됐다. SORO는 라틴어로 ‘여성’, OPTIMIST는 ‘최고’라는 뜻이다. 안 신임총재는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하고 울산태화클럽 회장, 이화여대 ALPS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기자의 눈]기름값 안정화, 유류세 ‘정상화’가 먼저

국제유가가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어김없이 정부가 나타난다. 정유사 관계자들을 만나 가격 안정을 당부하고 주유소들이 어떻게 가격을 책정했는지 알아본다. 최근에도 산업통상자원부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대한석유협회와 한국석유공사·한국도로공사·농협경제지주가 참석한 가운데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을 재점화된 중동 지역 분쟁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최남호 2차관은 업계에 '상생의 정신' 발휘를 당부했다. 기름값이 국민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유다. 정유사들의 연간 매출이 많게는 수십조원까지 잡히는 것도 이같은 행보에 힘을 싣는다. 국제유가 인상분 보다 가격을 더 올린 주유소가 없는지 조사도 했다. '국제유가가 올라갈 때는 기름값이 초고속으로 뛰지만, 반대인 경우에는 느릿느릿 걷는다'는 인식이 반영된 셈이다. 이번 조치는 유류세 인하 종료와도 무관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에 따른 국민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6월까지 연장했으나, 결국은 한시적인 조치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는 ℓ당 휘발유 205원, 경유 212원, LPG부탄 73원을 인하하고 있다. 이에 따른 정부의 세수 손실은 59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류세 인하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났는지는 의문이다. 정부도 정유사 담합을 의심하면서까지 가격을 점검한다. 이같은 문제는 유류세를 개편하기 전까지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가 오르든 내리든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보통휘발유와 고급휘발유 기준 ℓ당 396.7원이다. 교육세도 59.5원(교통세의 15%) 붙는다. 가격 연동이 제대로 되지 않는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석유수입부과금 16원도 추가된다. 민간 섹터에서 꾸준히 촉구하고 있는 석유수입 관세(수입가격의 3%) 폐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결국은 가격 연동이 제대로 되야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 해군력 증강 등으로 석유 도입선을 안전하게 지키고 다변화하는 등 특정 지역의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도 높인다면 유류세 인하라는 '필요악'의 부작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TS트릴리온, 전 대표의 공세에 최대주주 변경 실패

TS트릴리온이 최대주주를 변경하려다가 결국 실패했다. 전 대표이사의 소송제기와 파산신청 등으로 새로운 최대주주가 되려던 곳이 투자규모를 줄였기 때문이다.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이어지는 거래까지 정지되면서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계속 커지는 상황이다. ◇각종 소송 제기에 유증 규모 200억→35억원 축소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TS트릴리온은 지난 12일 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디에스조합이며 조달한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증자는 35억원 규모가 아니라 200억원 조달이 목표였다. 10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쓰고 100억원은 타법인 증권취득자금으로 사용하려 했다. 또 이대로 증자가 진행됐다면 TS트릴리온의 최대주주도 디에스조합으로 바뀔 예정이었다. 계획과 달리 증자규모가 크게 줄면서 결국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는 최근 회사에 대한 소송과 파산신청 때문이다. TS트릴리온은지난 3월 11일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하는 소송을 당했다. 이어 최근에는 TS트릴리온을 상대로 파산신청도 접수되면서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를 금지한 상태다. 회사 측은 해당 이유로 디에스조합이 TS트릴리온에 대한 투자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당초 투자계획 금액이 아닌 일부 금액만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독이 된 장진영 전 대표의 지분 매각 TS트릴리온에 소송을 제기하고 파산까지 신청한 사람은 다름아닌 현 최대주주이자 TS트릴리온을 창업한 장기영 전 대표이사로 알려졌다. 사정이 이렇게 된 것은 TS트릴리온의 재무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하면서부터다. TS트릴리온은 과도한 광고선전비 등으로 매출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수년간 적자가 누적된 상태다. 이에 장 전 대표는 지난해부터 지분을 쪼개서 매각하며 주식담보대출의 상환 등에 사용하는 중이다. 하지만 장 전 대표의 지분 양수 대상자 중 일부가 경영권을 확보한 뒤 지분은 차익실현을 위해 매각하고 나섰다. 특히 티엔바이오1호조합과 덕산1호조합이 확보한 주식을 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하는 등 당초 기대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 결국 장 전 대표는 여전히 회사의 최대주주인 상태다. 결국 장 전 대표는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다시 사내이사로 복귀하려 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불발됐다. ◇장 전 대표 복귀 시도에 흔들리는 회사 이후 장 전 대표는 공격적으로 변했다. 이번 유증에 대해서도 장 전 대표는 지난 3월 신주발행금지가처분을 제기했었다. 법원이 기각하긴 했지만 유증 규모를 크게 줄여 최대주주 변경은 막아냈다. 또 회사를 상대로 84억원 규모의 청구소송도 제기했다. 대표 재직 시절 회사에 빌려준 금액을 돌려달라는 내용이다. 지난해 4월 진행한 제2회차 전환사채(CB) 발행에 장 전 대표가 참여했는데 이를 갚으라는 내용이다. 또 장 전 대표는 TS트릴리온의 현 경영진 중 일부를 횡령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충분히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 회사지만 경영권 이슈로 거래까지 정지되면서 주주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라며 “사태 해결을 위해 누구든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증시 빙하기 길어질까... 금리인하 연기에 중동발 악재까지

국내 증시가 4월 들어 2700선을 내주는 등 이날까지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추기는 중이다. 미국 내 고물가가 계속되며 금리 인하 시기 연기 가능성이 커지는 점도 증시에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제공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1.39(0.42%)포인트 하락한 2670.43에 마감해 2700선이 점차 멀어지고 있다. 이날 증시에서는 외국인이 2388억원, 기관이 268억원을 팔아치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장중 한때 265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지나친 약세를 경계한 개인이 2473억원을 홀로 사들이며 어느정도 주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기관은 이날을 포함해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13~14일) 중동에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것이 이날 하락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란 정부가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에 보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수십 대의 드론 공습을 감행, 그에 따른 확전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요 산유국이 많은 중동 지역은 전쟁 발발 시 국제 유가가 급격히 상승해 글로벌 경제의 고물가 현상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크다. 이미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지난 2월 2일 배럴당 72.28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후 줄곧 상승해 최근 85달러대에 거래 중이어서, 곧 100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이스라엘-이란 간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유가 상승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점치는 분위기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양국이 한번씩 공격을 주고 받은 후, 확전을 막기 위해 미국이 양국의 자제를 촉구했다"며 “유가는 상승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반등하면서 유가가 오르고 있으며 전략 비축유를 많이 소진한 미 정부의 통제 능력이 충분할 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미국 기준 금리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린 점도 국내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직북' 및 3월 소매판매 지표에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기존 6월경으로 예상되던 금리 인하 시기가 연기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최근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달 초까지 달러당 1300원대 초반을 기록했던 환율은 최근 급등해 이날은 1384원에 마감했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를 보면 불과 일주일 전인 8일에는 시장참여자 중 51.3%가 오는 6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점쳤지만, 현재는 21.5%로 크게 줄어든 상태다. 그나마 7월 금리인하를 예측하는 비중이 51.8%로 아직 높은 상태이며, 9월이 72.7%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여당이 지난 총선에서 패배한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추진동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다. 단 이날 제40차 금융산업위원회에 참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이 아니라 국가의 장기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일관되게 어떤 정부라도 꾸준하고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리라는 의지를 보였다. 이같은 악재 속에서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국내증시의 단기 하락 가능성을 점치면서도 지나친 비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CPI 결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11일 하루만에 미 증시가 반등한 것은 인플레이션·통화정책 외에 경기, 기업 실적 등 중요하게 인식하는 변수가 있다는 것"이라며 “다가올 1분기 어닝시즌 결과에 따라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환경부·국토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조성 등 5개 협업과제 선정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기 위해 협력하는 등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제1차 협업과제 점검협의회'를 통해 전략적 인사교류에 따른 양부처 협업과제 5개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환경부 자연보전국장과 국토부 국토정책관을 교류한 범정부 인사교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이 과제는 국가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국토부가 산업단지계획을 마련하고, 환경부가 첨단산업에 필요한 용수 공급을 비롯해 환경영향평가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통상적으로 7~8년이 소요되는 기간(후보지발표~부지착공)을 대폭 단축해 오는 2026년 부지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한다. '국토종합계획과 국가환경계획을 통합관리'하고 우수한 모델 창출에 나선다. 환경부의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과 국토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의 정비주기가 모두 2025년 도래함에 따라, 공동의제 발굴 등 양 계획의 통합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공동 지정(1개소)해 개발과 보전이 조화되는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창출한다.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을 복원'한다. 해당 과제는 국토부가 관리하는 개발제한구역 중에서 백두대간과 정맥 등 핵심생태축에 위치한 훼손지에 대해 자연환경을 복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부처가 함께 복원 후보지역 선정하고, 국토부가 해당 토지를 매수하면 환경부가 자연환경복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과 생태관광을 연계 운영'한다. 양부처가 함께 대상 지자체를 선정(1~2개소)하여 국토부는 전망대, 탐방로 등 생태 관광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환경부는 연계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생태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시화호 발전전략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시화호 조성 30주년을 맞이해 기존 산업단지 지역을 주거, 산업, 관광레저, 환경이 어우러진 융복합 거점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 환경오염 지역이라는 선입관을 벗고 시화호를 '살기 좋고 일자리·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양부처가 함께 힘을 모은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협업과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민생활력을 제고할 수 있는 공동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전략적 협업으로 국토환경의 종합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지난 주말 서울 30도 가장 더운 4월…여름까지 이어질까

4월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찾아오자 올여름에도 폭염으로 이어지질 주목된다. 주말인 지난 14일 서울인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며 가장 더운 4월을 기록했다. 올해 여름은 전 세계가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낮 최고기온은 29.4도로 역대 3번째로 높은 4월 기온을 기록했다. 서울 이외에도 전국에서 30도 가까움 날씨를 보였다. 수도권 동두천과 강원도 춘천, 원주, 인제, 홍천, 정선군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모두 30도를 넘었다. 기상청은 따뜻한 남풍에 이어 고기압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며 햇볕에 땅이 가열돼 기온이 올라간 걸로 분석했다. 다만 4월 고온현상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지나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였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2∼18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이날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서부·서해5도·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20∼60㎜(많은 곳 80㎜ 이상)다. 서울·경기(북서부 제외)·전북은 10∼40㎜, 강원도·충청권·대구·경북은 5∼30㎜, 제주도는 30∼100㎜(많은 곳 120㎜ 이상) 비가 예보됐다. 비가 그친 후 4월 말에 기온이 다시 상승할 수는 있겠다. 올해 여름 전 세계적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청 산하기관인 APEC기후센터의 '전지구 기후예측'에 따르면 오는 10월까지 적도 중앙 및 동태평양을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66.6%)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열대 지역(적도 중앙 및 동태평양, 인도 제외), 북태평양 북부, 남태평양 남부, 남대서양 남부, 호주, 아프리카, 캐나다, 그린란드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매우 크고 러시아, 미국, 북극 및 남극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다소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적도 동태평양의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확률이 다소 클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속한 동아시아의 기온은 9월까지 평년보다 높은 확률(76.7%)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시아의 기온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15.1%, 이하일 확률은 8.3%다. 강수량은 5~7월 동안 동아시아 대부분 지역의 강수는 평년보다 높을 확률이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10월 동안에도 동아시아 지역 강수가 평년보다 많은 경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APEC 기후센터의 계절예측은 전 세계 11개국 15개 기관으로부터 수집된 모델 결과를 종합한 자료로 실제 각국 기상청 예보와 달라질 수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홍콩서 첫 등장 예고

홍콩 증권·규제당국이 15일 비트코인(BTC)와 이더리움(ETH)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은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홍콩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지시간 1월 10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거래를 승인했다. 현재 미국의 11개 ETF는 약 590억달러(한화 약 81조70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 중 블랙록의 아이셰어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순유입된 자금은 150억달러에 달한다. 앞서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서는 홍콩 당국이 이르면 15일 늦어도 이달 중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온 바 있다. 현재 홍콩은 가상자산 기관들의 허브 자리를 놓고 싱가포르, 두바이와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규제 시스템을 발표해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더해 이더리움 현물 ETF까지 출시되며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제치고 홍콩이 아시아의 가상자산 허브로서의 위치를 선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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