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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작년 영업익 전년비 45%↓…올해 조종사 연봉은 7.5%↑

아시아나항공 영업이익이 급감한 가운데 올해 조종사 연봉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경영진 승진도 이어졌지만 일반직 구성원들의 급여 인상은 미미한 수준이어서 형평성과 시의성 논란이 예상된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매출은 6조5321억원, 영업이익은 400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매출은 16.02% 늘었고 영업이익은 45.3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402억원으로 82.34% 줄었다. 이처럼 각종 재무 상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지만 조종사 급여는 대폭 뛰어오르는 모양새다. 지난해 아시아나항공 운항직은 총 1397명이었고, 급여 총액은 2086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난 26일 아시아나항공 사측은 조종사 노동조합(APU)과 기본급 7.5%와 안전 장려금 100% 인상 등에 잠정 합의했다. 기본급과 안전 장려금 규모는 확인할 수 없으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1인당 평균 연봉이 1억4936만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폭이 올랐음을 짐작할 수 있다. 지난해 말 별도 재무제표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비율은 1462.41%로 직년 회계년도 1482.03% 대비 소폭 떨어졌다. 이는 항공기 리스 비용까지 일반 부채로 계산토록 회계 규정이 변경됨에 따른 수치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심각한 재무 이상 상태라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또한 제92회·93회·97회·99회·103회·104회 무보증 사모 전환 사채(CB)를 부채로 인식할 경우 부채 비율이 최소 1596%에서 최대 3202%까지 오를 것이라는 게 회사 측 공식 설명이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022년 2878억원에서 2023년 2204억원으로, 단기 금융 상품은 같은 기간 1조3927억원에서 704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사측은 2023년도 사업 보고서를 통해 “유동 부채는 유동 자산을 3조3224억원만큼 초과하고 있다"며 “당사는 한국산업은행의 주 채무 계열 소속 기업체 평가에서 심층 관리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 기업'으로서의 존속 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부연했다. 이는 곧 산업은행 관리 체제에 놓여있지만 자사 경영 부실이 이어지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음과 궤를 같이한다. 하지만 원유석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도 '풍전등화'와 같은 회사 사정에도 대규모 승진을 이어가 '난파선 속 그들만의 잔치'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 실제 원 사장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이후 현 직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이어왔다. 타임 라인을 따져보면 원 사장 진급은 지난달 1일자이고, 조종사 노조 연봉 인상 합의는 이달에 이뤄졌다. 그런 만큼 경영진이 조종사 노조의 합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명분이 없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시아나항공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직 노조도 사측과 7.5% 수준의 인상률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아시아나항공 전체 직원 수는 9155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8045명으로 4년 새 1110명이 짐을 쌌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를 떠나는 상당수는 상대적으로 급여 수준이 낮은 일반직"이라며 “고통 분담율은 더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작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0.5조, 역대 최대

지난해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10조 5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023년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이 총 10조 5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것으로 2021년도에 최초로 10조를 돌파한 이후 2년 만에 재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 수주실적의 경우 건설 부문과 비건설 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4640억원과 3323억원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수주실적은 10조 2309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 수주실적 증가율은 전기전자응용 분야가 438.3%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해외 수주실적은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6% 감소하며,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수주 규모 기준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액은 6조 7101억원으로 전체 수주금액의 63.9%(건설 71.8%, 비건설 69.6%)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포인트(p) 증가한 수치로, 상위 100대 기업의 수주 건수가 전년대비 1569건(2023년 1만1056건, 2022년 9487건)증가해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산업부와 함께 △엔지니어링 계약제도 및 사업발주 관련 규제혁신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 △친환경⸱디지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등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미스터트롯2’ 최수호X진욱 콘서트 ‘트롯컬렉션’ 개최... 오늘(29일) 티켓 오픈

'미스터트롯2' 톱7의 최수호와 진욱이 콘서트를 위해 다시 한번 뭉친다. 29일 공연제작사 밝은누리에 따르면 최수호와 진욱은 6월1일 서울 명화 라이브홀에서 '트롯컬렉션'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콘서트에서 두 사람은 앞서 80회 진행된 '미스터트롯2' 톱7 전국투어에서 공개하지 않은 무대와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개인 무대를 포함해 서로의 완벽한 호흡을 감상할 수 있는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콘서트 티켓은 29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단독 오픈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롯데건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 5월 분양

롯데건설은 5월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을 분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정3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10개 동, 전용 39~110㎡, 총 903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59~110㎡, 48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연산동과 양정동의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리는 新주거타운 연양(연산-양정)라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2020년 입주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를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해 있으며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까지 들어서면 약 1만여 세대의 브랜드 타운으로 거듭나게 된다. 단지는 연양라인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로 부산에서 보기 드문 평지형 입지에 들어서며 초역세권에 행정타운 직주근접 등 장점이 많아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 양정 롯데캐슬 프론티엘은 부산지하철 1호선 양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2,3,4호선 및 동해선 등으로 갈아타기 쉽다. 중앙대로 BRT도 가까우며 연수로, 중앙대로, 동평로 등 트리플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또한 올해 말 부산 부전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완전 개통하는 KTX-이음(예정)과 경부선 지하화(추진), BuTX(부산형 급행철도) (예정), 황령3터널(예정) 등 교통호재가 다양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양정초와 양동초, 동의중, 양동여중, 세정고, 양정고, 부산진여고, 성모여고, 동의대학교 등 학교가 밀집돼 있고 양정동 학원가, 기적의 도서관(예정), 부산글로벌빌리지까지 인접해 있다. 롯데백화점, 이마트, 동의병원 등이 가깝고 송상현광장, 부산시민공원, 화지공원, 부산시청 시민광장, 황령산 등산로 등 청정자연환경을 갖춰 쾌적한 생활도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부산시청, 연제구청, 경찰청, 국세청, 노동청, 법원 등이 밀집해 있어 부산 최대 행정타운의 배후주거지도 기대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AICT 기업 도약’ KT, 미디어 사업에도 AI 더한다

“퀄리티로 승부하겠습니다. 기가지니부터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구축해 온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위닝 포인트로 삼고, 이를 토대로 미디어 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전무)은 29일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베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열린 그룹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KT는 이날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밝혔다.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KT그룹의 콘텐츠 투자·제작·마케팅·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KT는 드라마 흥행성 예측과 오래된 영상 화질 개선, TV 화면 비율에 맞춘 영화 포스터 디자인, 송출 모니터링 등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AI 기술력을 토대로 미디어 사업 전반에서 AI 전환(AX)을 주도, 콘텐츠 역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KT는 이날 다양한 콘텐츠 제작 AI 서비스를 집약한 기업간거래(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은 AI로 영상을 분석, 콘텐츠를 생성함으로써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KT는 AI 인프라가 없는 사업자들을 위해 '매직플랫폼'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솔루션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중 AI로 시청자가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골라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또 셋톱박스가 자체적으로 필요한 서비스 내용을 업데이트하는 '온디바이스 AI 셋톱박스'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란 특장점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김 본부장은 “온디바이스 셋톱박스는 KT의 AI 미디어 기술이 총집약됐다고 자부할 수 있다"며 “지금보다 더 똑똑하고 더 편리하고 그리고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콘텐츠부터 단말까지 AI를 통한 혁신을 계속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체 AI 역량을 활용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미디어 통합 시청률'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IPTV, 위성, 케이블 등 다양한 채널의 시청률을 10초 단위로 분석한다. 미디어 빅데이터와 결합하면 가구별 특성은 물론 전국 구 단위 시청률 분포까지 파악할 수 있다. KT는 이와 함께 '시청률 예측 AI 모델'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지난해 제시했던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 달성 목표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지난해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26% 상승한 수치다. KT는 올해 제작 역량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주도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새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타운보드, 옥외광고 등 지표에도 주목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김호상 skyTV 대표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될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저작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내부적으로 윤리 원칙을 수립,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본부장은 “김영섭 KT 대표가 연초 딥페이크 등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그룹사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상태"라며 “저작권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이슈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국민기업으로서 사전에 준비하고 방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실전투자대회 개최...총 상금 ‘1억3500만원’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금융투자 서비스 뱅키스(BanKIS) 고객을 대상으로 실전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8주 간 진행된다. 크게 국내주식·해외주식·해외파생 3개 부문에 참가 가능하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부문은 투자자산 규모에 따라 3개 리그(1억리그, 3000만리그, 100만리그)로 나눠 치러진다. 1억 리그 1위 3000만원, 해외파생 리그 1위 300만원 등 수상자에게 총 상금 1억3500만원이 주어진다. 대회기간 추가 혜택도 제공된다. 주간별로 거래금액 또는 계약건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고객 중 총 761명을 추첨해 현금·백화점상품권·커피쿠폰 등을 지급한다. 또 MZ세대 혜택으로 만 23~39세 고객 중 상위수익률 5명을 선정해 송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1박 2일 숙박권을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6월 23일까지 모바일앱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통해 가능하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HLB글로벌-엔시트론, 90억으로 보이는 10억 투자

코스피 상장법인 HLB글로벌과 코스닥 상장법인 엔시트론이 상호 투자하는 관계를 맺는다. 결과적으로 엔시트론이 HLB글로벌에 10억원을 투자하는 그림이지만, 거래 구조상 향후 양사는 40억~50억원 규모의 지분을 나눠 가지는 모양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HLB글로벌은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행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7090원이며 납입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이후 오는 5월 31일 총 70만5219주를 새로 발행할 예정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엔시트론으로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을 설정했다. 한편 엔시트론도 4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 배상은 바로 HLB글로벌과 진양곤 HLB그룹 회장, 그리고 그의 개인회사다. 엔시트론은 먼저 20억원 사모 영구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바로 HLB글로벌이다. 납입일은 오는 5월 7일로 앞서 HLB글로벌이 시행하는 유증 납입일과 같다. 이어 엔시트론은 추가로 20억원 규모의 CB도 발행한다. 이 역시 납입일은 5월 7일이며 대상자는 진양곤 HLB그룹 회장과 진 회장이 지분을 99% 보유하고 있는 에포케가 각각 10억원씩 납입한다. 결국 엔시트론이 HLB글로벌에 50억원을 투자하고, HLB글로벌 측은 곧바로 40억원을 돌려주는 모양새다. 양 사가 나누는 거래 규모는 90억원이지만, 실제 오가는 돈은 엔시트론에서 HLB글로벌로 건내지는 10억원에 불과하다. 이렇게 복잡한 딜을 할 필요 없이 HLB글로벌이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나 CB 등을 발행하고 여기에 엔시트론이 참여하면 되지만, 이렇게 복잡한 딜 구조를 만든 이유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먼저 지난해 발표한 HLB그룹과 엔시트론 간의 제휴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난 2022년 8월 HLB그룹은 엔시트론과 합작해 도토리생활건강이라는 유통사를 설립했다. 도토리생활건강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밸러니티'(Balernity)의 판매를 하는 곳이다. 밸러너티는 입안에 붙여 녹여 먹는 필름 형태의 영양제다. 도토리생활건강은 설립 직후 진 회장과 정인견 엔시트론 대표가 함께 운영하다가 지난해 12월 정 대표는 사임한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금융투자업계의 해석이다. 당초 도토리생활건강은 HLB글로벌이 아니라 HLB제약의 기술력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고 재원은 주로 진 회장의 자금에서 나온 곳이다. HLB글로벌과 엔시트론의 양사가 서로의 지분을 교환해 기대할 수 있는 사업적인 시너지가 뚜렷하지 않다는 게 업계의 의구심이다. 엔시트론은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이며, HLB글로벌은 자원환경과 유통업, 바이오 등을 영위하는 곳이다. 이에 대해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엔시트론의 주가 움직임을 주목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엔시트론의 주가가 떨어질수록 진 회장 측이 확보할수 있는 엔시트론의 지분이 많아지는 구조다. HLB글로벌 시총 대비 유증가 50억원은 1%에 불과하지만 엔시트론의 CB 발행 40억원은 시총 대비 11% 수준에 달한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양사가 굳이 이런 방식으로 CB 발행과 유증을 진행해 향후 확보할 수 있는 지분을 선점할 이유는 지금으로서는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향후 주가 움직임에 따라 소액주주들의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삼성운용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금리연계형 ETF 수익 1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4일만에 금리연계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연 3.93%)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상품이 상장된 지난 23일 이후 24, 26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상승했고, 추가수익 0.00137% 및 휴일 포함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진 영향이다. 개인 순매수 규모도 지난 4일간 90억원에 육박해, 'KODEX CD금리액티브'의 168억원에 이어 금리연계형 11종 중 2위를 기록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자들에게 좀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고자 은행양도성예금증서 1년물 금리에 추가 수익이 더해지는 새로운 수익 구조를 시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며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투자 대기, 유휴자금 단기 투자는 물론 연금 생활자분들에게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JD1, 새 앨범 스포일러 사진 공개 ‘궁금증 고조’

아이돌 가수 JD1이 새 앨범의 콘셉트 사진을 선공개해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JD1은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야외 농구 코트의 촬영장을 담은 사진과 큐빅 장식을 붙인 자신의 얼굴을 클로즈업해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앞서 JD1은 5월 중 새 싱글 앨범 발표를 예고했다. 5월의 계절과 잘 어울리는 청량하고 발랄한 곡으로, JD1은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JD1은 제작자인 가수 정동원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기 위해 새롭게 창작해낸 캐릭터로, 케이팝 시장 도전을 목표로 기획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은행 힘들때 공 세운 KB·하나증권, 발목 잡은 신한證

KB·하나금융의 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한 가운데, KB증권과 하나증권의 순이익은 동 기간 성장을 이루며 비은행 이익 기여도에 보탬이 됐다. 증시 호조세에 따른 리테일 및 투자금융(IB) 부문 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단 신한투자증권은 자기매매 부문 약세로 신한금융의 실적 부진을 부채질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계열 완전 자회사를 보유한 주요 은행 3사(KB·하나·신한)의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3895억원으로 전년 대비 58.2%, 하나은행은 8432억원으로 13.1% 감소했다. 그나마 신한은행(9286억원)의 감소폭은 3%에 그쳤다. 이는 홍콩H지수 ELS 사태로 은행들이 자율배상에 의해 큰 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특히 KB·하나은행의 배상액은 총합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들의 부진으로 KB·하나금융지주 전체 순이익 역시 각각 30.5%, 6.2% 감소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순이익도 4.8% 줄었다. 이런 가운데 비은행 증권 계열사들의 분투가 빛을 발했다. KB금융 1분기 IR보고서를 보면 KB증권은 이번 1분기 1980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40.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KB손해보험(2922억원) 다음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와 동시에 KB증권의 비은행 부문 순이익 기여도 역시 작년 21.1%에서 올해 24.4%로 3.3%포인트 증가했다. 올 1분기 주식 위탁매매 및 IB 부문 증가가 KB증권의 기여도 상승을 이끌었다. 연초 증시 호조세에 힘입어 KB증권의 리테일(위탁매매+WM) 고객 총자산 규모 역시 1분기 149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IB 부문에서도 채권발행시장(DCM) 1위를 유지하는 한편, 다수 유상증자 대형 딜을 수행하는 데 성공했다. 이 영향으로 KB증권의 순수수료 수익은 1년 새 22.1% 증가한 1967억원을 거뒀다. 하나증권 역시 1분기 순이익 899억원으로 비은행 계열사 '맹주'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직전분기 적자였음에도 곧바로 흑자 전환한 것은 물론, 전년 동기 대비해서도 8%가량 증가한 수치다. KB증권과 마찬가지로 증시 회복 수혜를 입어 WM·IB 부문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가운데, 작년부터 두각을 나타낸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생결합증권(DLS) 부문에서는 여전히 1위를 수성했다. 작년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대규모 대손충당금이 올 1분기에는 130억원에 그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상기 2개사와 달리 신한투자증권은 그룹의 부진을 더욱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신한투자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7%나 감소했다. 다른 주요 비은행 계열사인 신한카드(1851억원), 신한라이프(1542억원)이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룬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비은행 이익 기여도도 21.7%에서 15.4%로 급감했다. 타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신한투자증권 역시 리테일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지만, 자기매매 부문에서 74.2%에 달하는 수익 감소가 발생해 발목을 잡혔다. IB 부문도 전년 대비 1.1% 소폭 감소해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에 신한투자증권 측은 부동산 등 대체투자자산 부문에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면서도 전통 IB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DCM 부문에서 꾸준히 호실적이 나오고 있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이나 에이피알 등 대형 IPO 딜도 계속 수임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ECM 성과를 내는 한편, 현재 진행하고 있는 리테일 고도화를 통해 WM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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