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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공포 끝?…홍콩 증시 회복에 ‘H지수 ELS’ 발행 다시 늘어

홍콩 H지수(HSCEI)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자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25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이달 1∼22일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 금액은 733억원으로 집계됐다. 발행액은 지난 1월 359억원에서 2월 231억원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3월엔 405억원으로 다시 늘더니 4월엔 688억원으로 더 증가했다. 5월 들어 발행액은 이미 1월의 2배 이상, 2월의 3배 이상으로 늘은 상황이다. 이는 홍콩 H지수가 반등을 이어온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24일 H지수 종가는 6605.24로 올 들어 16.44% 오른 상태다. 특히 지난 1월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연저점인 5001.95와 비교하면 32% 상승했다. 월별 변동률은 1월 -9.96%, 2월 9.32%, 3월 2.34%, 4월 7.97%로 1월 이후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달 들어서만 5.28% 상승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는 미국과 중국 간 갈등, 부동산을 비롯한 중국 경기 부진, 이에 따른 외국인 자금 이탈 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지난 1월 H지수가 크게 하락하면서 2021년 국내에서 판매된 H지수 ELS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며 불완전판매 논란이 일자, 이후 ELS 발행액이 급감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지난달 이후 경기 부양책과 증시 활성화에 대해 강한 메시지를 내면서 H지수가 반등하자 ELS 발행액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부에서는 아직 H지수의 추가 반등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美전문가, 트럼프측 ‘주한미군 불필요론’에 “韓 잃으면 美 타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측 핵심 인사의 주한미군 주둔 불필요 주장에 대해 미국 전문가가 24일(현지시간) “자유세계 질서의 파트너인 한국을 잃는다면 미국의 글로벌 이익에도 큰 타격"이라면서 비판했다. 데니 로이 미국 동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날 외교안보 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기고한 글에서 “한국에 중국과의 전쟁에 필요한 대규모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차기 정부 국가안보보좌관으로 거론되는 엘브리지 콜비 전 미국 국방부 전략·전력 개발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6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주한미군의 주 임무는 중국 억제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군을 한국에 주둔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이 연구원은 “그는 미국의 주요문제가 아닌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대규모 미군이 한국에 인질로 잡혀있다고 우려했다"면서 “그러나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미군은 대만 해협이나 남중국해 시나리오와는 관련이 없는 육군 보병과 포병"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15위권 경제 대국이자 조약 동맹국, 동료 민주주의 국가이자 중국과 가까운 이웃 국가"라면서 “대만을 지키는 것이 한국을 지키는 것보다 미국 국익 차원에서 확실하게 더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로이 연구원은 또 “(주한미군의) 한국 방어가 북한만 상대하는 것이라는 콜비의 평가도 지나치게 단순화한 것"이면서 주한미군의 한국 주둔이 갖는 대(對)중국 함의도 강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북한은 즉각적인 위협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중국에 지배될 위협도 있다"면서 “한국이 미국 진영에서 중국으로 이동하게 되면 이는 중국이 대만을 합병하는 것만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정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 연구원은 한국이 자체 방어 차원에서 핵무장을 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콜비 전 차관보의 입장에는 “북한과 긴장 고조로 한반도에서 핵 전쟁 발생 가능성이 늘어날 것"이라면서 “한국의 핵무장은 일본의 핵무장을 야기할 것임이 확실하다"며 비판했다. 연합뉴스

[포커스] 고양시, 2024창릉천유채꽃축제 25일개막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 강매석교공원에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 2024창릉천유채꽃축제가 개최된다. 작년부터 열린 창릉천유채꽃축제는 국내 최대 꽃축제인 고양국제꽃박람회 명성을 잇는 봄꽃 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주민과 함께 조성한 올해 유채꽃 밭은 2만7000㎡에 이른다. 창릉천노래자랑, 플로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은 예년보다 더 풍성해졌고 강매장터와 다양한 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도 넘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4일 “올해 유채꽃축제는 체험 프로그램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푸른 창릉천변에 만개한 노란 유채꽃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며 “강매석교공원 인근에는 행주산성과 대덕생태공원 등이 있어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창릉천을 따라 걸어 보시라"고 권했다. 2024창릉천유채꽃축제는 25일 오후 2시30분 중앙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 앞서 고양시국악협회가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에선 '희망, 명랑, 쾌활' 꽃말을 가진 유채꽃 희망이 시민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라며 유채 꽃잎이 휘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영 부스에선 하루 30명을 선착순으로 창릉천 주변 플로깅을 경험해볼 수 있는 플로깅 키트를 증정한다. 유채꽃이 펼쳐진 창릉천변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창릉천 환경정화에 동참할 수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과 어울리는 글귀가 담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전문 사진가가 배치돼 푸른 하늘 아래 유채꽃 밭을 배경으로 가족-연인-친구과 함께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다. 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유채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 강매마을, 매화마을 주민이 직접 국수, 전, 도토리묵 등 잔치와 어울리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역 농-특산물도 같이 판매한다.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보행로와 편의시설도 작년보다 늘어났다. 강매석교공원 내 보행로는 이동 동선에 따라 흙 콘크리트로 평탄하게 정비해 먼지 발생을 차단하고 유모차 이용객이나 노약자도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했다. 진출입로에는 이동식 공공화장실 2곳이 마련돼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야간에도 유채꽃을 즐길 수 있도록 구간마다 공원등도 설치했다. 2024창릉천유채꽃축제는 직접 체험-도전해볼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강매석교공원 가운데 위치한 중앙광장에서 25일과 26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무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돼 지루할 틈 없이 흥겨움에 빠질 수 있다. 무대에선 다양한 공연과 도전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재즈밴드, 노래 등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강매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지역주민 태권도 시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전문MC가 레크리에이션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우고 창릉천 노래자랑과 대형 젠가 등 도전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대 옆 부스에선 전문 강사가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타로카드, 네일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양시체육회 항공스포츠드론협의회가 운영하는 드론 비행도 체험해볼 수 있다. 강매석교공원 유채꽃은 오는 6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평일에도 자유롭게 유채꽃 관람이 가능하다. 강매석교공원 주변에는 따스한 봄바람에 걷기 좋은 고양누리길이 두 갈래로 나있다. 1920년 세워진 고양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 강매석교부터 4코스 행주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행주산성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을 할 수 있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 사적 제56호로 지정돼 있다.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야간개장을 하고 있어 축제기간인 25일 방문하면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창릉천 물길을 따라 북한산성까지 이어지는 14코스 바람누리길은 강바람을 맞으며 고양 대표 하천 창릉천 자연을 온전히 즐겨볼 수 있는 길이다. 창릉천은 산책로뿐만 아니라 자전거길도 잘 조성돼 행주산성 먹거리촌이나 탁 트인 한강을 찾는 자전거 이용객의 라이딩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2024창릉천유채꽃축제를 승용차로 이용하는 방문객은 강매석교공원 옆 무료 주차장(강매동 652-2)에 주차가 가능하다. 대중교통으로는 화정역이나 행신역에서 030버스를 타고 강고산 정류장에 내려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되며 강매역에서 행주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30분 정도 소요된다. kkjoo0912@ekn.kr

석종건 신임 방사청장, 한화 김동관-HD현대 정기선 회동 추진 실패?

석종건 신임 방위사업청장이 방위산업체를 계열사로 둔 대기업 회장들과 개별 회동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하지만 다시 만나기로 한 일정은 없어 사실상 취소됐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4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석 청장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구본상 LIG그룹 회장·정기선 HD현대그룹 부회장 등과 잡아둔 면담 일정을 보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방사청은 주요 방산 기업 경영진이 글로벌 시장에서 방산 수출 활동을 집중 전개하는 시기에 경영진이 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당 기업들과 협의한 결과라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이를 대체할 다음번 일정은 따로 잡지 않아 취소됐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앞서 방사청은 면담 추진 배경으로 방산 기업 그룹 차원의 활동이 늘어나며 생겨나는 수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미래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 간의 협력 방향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서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표의 이면에는 국내 군함 건조 시장 '양강'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 갈등을 중재하려는 목적이 존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차관급 방사청장이 계열사 대표이사 아닌 그룹 회장과의 자리를 추진해 당황하는 기색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 통상 방사청장은 관례상 취임 이후 방산 기업 대표들과 면담을 해왔고, 업계 간담회 등 다양한 계기로 이들과 소통해왔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그리드위즈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 도약”

국내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인 그리드위즈(대표이사 김구환)가 코스닥에 상장해 더욱 성장한다. 그리드위즈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상장에서 14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3만4000원~4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476억원~560억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2702억원~317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리드위즈는 오는 23일~29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다음달 3일~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지난 2013년 설립된 그리드위즈는 에너지 데이터 테크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전력수요관리(DR) 사업을 중심으로 △이모빌리티(EM, E-Mobility) 사업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사업 △태양광(PV) 사업 등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리드위즈는 DR사업을 통해 확보한 약 1.8기가와트(GW)의 수요 자원을 활용 중이다. DR사업이란 전력수요가 지나치게 많아질 때 전력수요를 줄이면 인센티브를 받는 사업이다. EM사업, ESS사업, PV사업 등 다각화된 분산 에너지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분산 자원의 총 용량은 약 3GW로 이는 원자력 발전소 3기와 맞먹는 규모이다. 그리드위즈는 지난 2020년 12월 아이디알서비스를 인수하면서 2020년 연결 매출액은 404억원에서 2023년 1319억원으로 증가했다. 그리드위즈는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영업양수도 등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김구환 그리드위즈의 김구환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클린 에너지 전환 시대를 리드하는 글로벌 에너지 데이터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건설부동산권익보호협회, 27일 ‘진단과 해법’ 전문가 간담회 개최

건설부동산권익보호협회가 오는 27일 최근 건설부동산 산업 위기와 관련 국회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서 첫 번째 발제자인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건설부동산 산업 위기 진단과 해법'에 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충한 건설부동산권익보호협회 기술본부장은 '벼랑끝 부동산PF 그 타개책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 번째 발제자인 건설부동산권익보호협회 회장 원영섭 변호사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택 공급 해법'에 관해 발표한다. 김인만 소장은 발제문에서 현재의 건설부동산 위기에 대한 해법으로 첫째 지방 미분양 해소, 둘째 부실 사업장 공공 매입, 셋째, 주택공급 인허가 철저히 관리 감독을 제시한다. 이충한 기술본부장은 건설부동산 PF 부실화에 따른 2차 위기를 공사비 위기로 진단하고, 그 징후를 5가지 측면에서 분석한다. 원영섭 회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저출산과 관련, 혼인률-출산율-주택공급의 명백한 비례성에 주목한다. 종합토론에서는 장혜원 전국레지던스연합회 부회장이 '생활숙박시설 규제와 건설부동산 위기에 대한 준주택 편입' 해법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심동섭 한국종합컨설팅그룹 회장은 '건설부동산 PF 위기 타개 방안'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7년만에 ‘의대증원’ 반영 대입전형 확정…지역국립대, ‘메가 의대’로 재탄생

올해 고3 학생들에게 적용할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되면서 27년 만의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 국립대는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서울대보다 큰 규모의 '메가 의대'로 재탄생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4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달개비에서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32개 의대의 증원 인원을 반영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심의·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의대(의전원 포함) 모집인원은 전년(3058명) 대비 1509명 늘어난 40개 대학 총 4567명이 된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난 것은 지난 1998년 이후 27년 만이다. 앞서 정부는 3058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기로 하고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서울지역을 제외한 경인권과 비수도권 32개 의대에 이를 배분했다. 그러나 각 대학의 여건을 고려해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만 뽑을 수 있게 변경하면서 32개 의대의 총증원 규모는 1509명으로 줄었다. 작년 이미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의대 증원분을 반영해 '변경사항'을 대교협에 제출했다. 9개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학은 모두 2025학년도에 증원분의 50%만 반영해 뽑는다. 9개교의 증원 규모는 총 405명이다. 이 가운데 △경북대 155명 △경상국립대 138명 △부산대 163명 △전북대 171명 △전남대 163명 △충남대 155명 등 6개 대학이 서울대(정원 135명)보다 큰 규모로 증원됐다. 충북대는 125명, 강원대는 91명, 제주대는 70명을 각각 선발하기로 했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를 정부가 집중적으로 증원한 것은 '지역의료·필수의료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23개 사립대 가운데 정원이 50명 이하였던 14개 소규모 의대도 대폭 증원됐다. 정원이 각각 40명이었던 성균관대와 아주대, 울산대는 110명을 선발한다. 이들 대학은 애초 이번 증원으로 정원이 12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으나, 내년에는 10명을 줄여 뽑는다. 단국대(천안) 역시 기존 정원 40명에서 증원분의 50%를 적용해 모두 8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나머지 소규모 의대들은 정부에서 배정받은 증원분을 모두 선발한다. △차의과대(기존 정원 40명) 80명 △인하대(49명) 120명 △가천대(40명) 130명 △가톨릭관동대(49명) 100명 △동국대 분교(49명) 120명 △대구가톨릭대(40명) 80명 △동아대(49명) 100명 △건국대 분교(40명) 100명 △건양대(49명) 100명 △을지대(40명) 100명 규모로 커졌다. 정부가 소규모 의대에 증원분을 집중적으로 배정한 것은 의학교육의 효율성을 위해 규모를 키워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그간 소규모 의대들은 의대 운영에 투입되는 인적·물적 자원에 비해 정원이 지나치게 적어 운영상 비효율적인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거점 국립대나 소규모 의대가 아닌 나머지 9개 의대 중에서 2025학년도 모집인원을 당초 증원분보다 줄여 뽑는 곳은 영남대뿐이다. 영남대는 기존 증원분 44명을 24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정원 76명을 포함해 100명을 선발하게 된다. 이외에 △연세대 분교(기존 정원 93명) 100명 △한림대(76명) 100명 △계명대(76명) 120명 △인제대(93명) 100명 △고신대(76명) 100명 △원광대(93명) 150명 △조선대(125명) 150명 △순천향대(93명) 150명 등은 정부가 배정한대로 선발 규모가 늘어난다. 교육부와 대교협은 아직 각 대학이 누리집에 수시 모집요강을 공고하지 않은 만큼, 각 대학의 정시·수시모집 비율 등 세부적인 내용은 이달 30일 발표하기로 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단독] 에어프레미아, 대한항공과 ‘인터라인’ 체결…단거리 하늘길 확장 박차

국내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대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노선망을 더욱 넓혀간다. 24일 본지 취재를 종합한 결과 에어프레미아는 대한항공과의 '인터라인' 협정 체결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에어프레미아와 대한항공 간 '인터라인 이-티켓팅' 시스템이 지난 15일부터 적용됐다"고 말했다. 인터라인은 복수의 항공사가 운항하는 여정을 항공권 한 장에 묶어서 발권하는 것이다. 가령 특정 지점까지는 A 항공사 비행편을 이용하고, 그 이후의 구간부터는 B 항공사의 비행편을 탈 수 있어 '비행기 환승'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장거리용 여객기 보잉 787-9 드림라이너 5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단거리 노선망이 상대적으로 부실해 이를 보충해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국내 항공업계 맏형' 격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영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워왔다. 에어프레미아는 앞으로도 국내 타 항공사들과도 인터라인을 꾸준히 맺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 결합과 관련해 미국 연방법무부(DOJ)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고, 독과점 해소 차원에서 에어프레미아에 자사 보유 여객기도 임대해주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은 국제항공운수권 및 영공통과 이용권 배분 등에 관한 규칙'(운수권 배분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고, 곧 운수권을 국내 항공사들에게 나눠주기로 해 양사 간 협력 수준의 귀추가 주목된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전북동물위생시험소, 한국동물위생학회 ‘최우수상·우수논문상’ 수상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개최한 2024년 제46차 한국동물위생학회에서 최우수상기관상 및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도에 따르면 최우수기관상은 지난 2023년 학회지 및 학술활동이 많은 기관에 수여하는 상으로 전북은 학술지 3회, 구두 1회, 포스터 4회 등 총8회의 연구활동으로 학술위원 심사를 거쳐 전북자치도동물위생시험소가 선정됐다. 아울러 지난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작성한 '전북지역 소에서 첫 럼피스킨 발생 보고'논문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럼피스킨 백신 관련 포스터 발표 대상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동물위생학회는 지난 1978년 창립되어 수의학분야의 학술연구와 학문교류를 위한 장으로 전국 17개 동물위생시험소 소속공무원 850명으로 이루어진 수의학술단체이다. 동물질병과 축산물위생분야 논문 발간과 연구 등의 학술활동을 통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전북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이 한국동물위생학회장을 맡고 있어 전북자치도가 대한민국 동물위생 연구에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전북자치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재난형가축전염병의 방역 등 산적한 현안업무에도 양축농가에서 필요로 하는 내실있는 현장 밀착형 연구에 정진하여 이번 학술발표대회에서 전북자치도의 위상을 드높힌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신속한 가축질병의 진단과 위생적인 축산물검사에 만전을 기하여 도내 축산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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