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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대 항공서비스과, 3+1 전공심화 과정으로 학사학위 취득

전문대 졸업생이 전공심화과정에 입학하는 이유는 취업 경쟁력 확보다. 올해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한 박지연・서유진 씨는 글로벌 항공기업에 취업했다. 박 씨와 서 씨는 항공기업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공심화과정을 택했고 졸업을 앞두고 싱가포르항공 지상직에 합격했다. 이들은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자 영어 인터뷰와 면접 사전학습을 통해 졸업 전 항공사에 취업했다. 오산대 항공서비스과는 3+1 전공심화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며, 항공서비스역량, 외국어 활용 역량, 항공 사무역량, 정보화 역량을 핵심으로 하는 역량 기반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오산대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실습실 확충, 교육과정 개발뿐만 아니라 항공안전실습실을 통해 항공안전 및 항공보안에 대한 현장감 있는 수업도 진행 중"이라며 “오산대학교 항공서비스과 학생들은 심폐소생술용 애니, 화재진압훈련 장비 PBE, 조난 위치발신 송신기 ELT, 산소 Drop장비 등을 통해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항공서비스학과에서는 항공사 승무원, 항공사 지상직, 산업체 임원 출신 등 현장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 교수진을 구성하고 있다. Mock-up실, 워킹실, 비행안전실습실, 식음료실습실, 이미지메이킹실, VR체험실 등을 구축하고 항공사, 공항 및 우수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체계로 다양한 취업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오산대 항공서비스과는 취업 진로 설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커리어 향상과 사무관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 ‘오렌지3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초’ 온라인 특강

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오렌지3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초' 특강을 오는 6월 8일 온라인 줌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오렌지3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및 머신러닝 기초' 온라인 특강을 개최한다. 이 특강은 No-Code 기반으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석하고 머신러닝 기법을 익히고자 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의 입문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렌지3(Orange3)는 시각적인 프로그래밍 도구로, 복잡한 코딩 없이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특강에는 데이터 전처리, 시각화, 분류, 군집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강을 진행하는 소프트웨어공학과 이신희 교수는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오렌지3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특강 참가자들은 기본적인 작동 원리와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을 배우고 이를 직접 적용해보며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학과 측은 설명했다. 특강에서 사용할 오렌지3 도구는 데이터 분석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적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또 기본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방법까지 다루며 실용적인 예제를 통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강은 소프트웨어공학과에서 2학기에 개설되는 'No-Code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교과목 중에서 일반인들에게도 No-Code 기반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을 안내한다. 보다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교육 나눔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강이다.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장 김종배 교수는 “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은 AI시대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특히 오렌지3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강력한 데이터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이번 특강을 통해 데이터의 힘을 발견하고 실질적인 분석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사이버대 소프트웨어공학과는 AI SW개발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대화형AI모델 핸들링', 'No-Code 기반의 빅데이터분석', '파이썬 기반의 ChatGPT API활용 서비스 구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풀스택 웹 개발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프론트엔드 웹 개발 (React)', '백엔드 웹 개발(Spring)', 파이썬 기반 웹 프레임 워크(Django)'도 운영 중이다. 전문가 교육과정 이수 시 세종사이버대 총장 명의 수료증과 민간 자격증을 발급이 가능하다. 세종사이버대학교 2024학년도 가을학기 모집은 6월 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은 “소비자물가 둔화흐름...앞으로도 완만한 둔화추세 예상”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상황,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4월(2.9%)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후반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웅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물가가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 가공식품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둔화 등으로 4월 3.5%에서 5월 3.1%로 하락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속도로 낮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월 전망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 가운데 국내외 경기흐름,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전북자치도, 산림정책 종합평가 2년 연속 ‘우수’

전북=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산림분야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4일 전북자치도는 산림청이 산림정책 전반에 대한 실적 종합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우수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는 산림청 '2023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기관'선정에 이은 성과로 전북자치도가 전국에서 최고 산림행정을 펼치는 지자체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조림, 숲가꾸기 등 산림자원 조성과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목재이용 활성화 및 임도 시설, 산사태 예방 등을 위해 전북자치도 전 직원이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이다. 이번 평가는 산림청에서 광역·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 구축 △산불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달성률 △임도시설 실적률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시행됐다. 이와 함께 산림행정의 효율성, 통합성 확보를 위해 국가 주요 산림시책, 국가 보조사업, 위임사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직원이 한마음으로 산림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해 도민을 위한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산림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한 조림사업 추진 뿐 아니라 올해 치유의 숲, 지방정원,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시설 등 신규 조성 등 산림치유‧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 체험 기반 확대를 위해 15종 114개소 1,010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rbs-jb@ekn.kr

‘웰컴 투 장미골’ 손태진, “음악카세 하고 싶어” 힐링 민박예고

손태진이 민박집 운영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4일 방송되는 MBN '웰컴 투 장미골'에서 손태진, 신성, 민수현, 에녹은 민방집 운영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손태진은 “오마카세가 아닌 '음악카세'를 해보고 싶다"면서 “손님 도착전에 준비하고 있다고 오시면 '한 곡 해드릴까요?'라고 하는거야"라고 설명한다. 또한 “결혼사진 찍을 수 있는 장소 몇군데를 찾아도 좋을 것 같아. 일단 우리 민박집 앞에 포토존을 하나 만들면 좋겠다"라고 의견을 쏟아내며 민박 운영에 대한 설렘을 온몸으로 드러내 이들이 운영할 민박집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한다. '장미꽃 필 무렵' 시즌2 '웰컴 투 장미골'은 산 좋고 물 좋은 장미골을 찾은 사연자들에게 가슴 뛰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힐링 민박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늘 밤 9시 10분 첫방송. 고지예 기자 kojy@ekn.kr

北 도발하면 언제든 군사분계선 일대 훈련·확성기 방송 등 군사행동한다

북한이 앞으로 도발 등 적대행위를 할 경우 우리 군이 확성기 방송 등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군사 훈련 등 즉각적인 상응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열고 남북한 상호 신뢰가 정착될 때 까지 9.19 군사합의 관련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조항의 효력을 정지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관련 법적 족쇄를 풀었다. 9·19 군사합의 서문에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 전면 중지'가 규정돼 있는데 이를 무력화한 것이다. 국방부는 이날 '9·19 군사합의 전부 효력정지 관련 입장' 자료를 통해 9·19 남북군사합의로 제약받아온 군사분계선과 서북도서 일대 우리 군의 모든 군사활동을 정상적으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정부는 우리 군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활동에 더 이상 제약을 받지 않도록 9·19 군사합의의 전부 효력정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로, 남북 간 적대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 이미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여러 차례 위반하고 도발을 지속해왔으며, 결국 지난해 11월에는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최근 북한은 오물 풍선 1000여개를 날려보내고, 서북 도서 지역 항공기·선박을 대상으로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을 했다. 아울러 지난 5월 30일에는 탄도미사일 18발을 발사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맞대응으로 위력적인 심리전 도구로 꼽히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는 9·19 군사합의 효력을 먼저 정지하는 게 절차상 적절하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24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16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고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 고정식이든 이동식이든 언제든 재가동이 가능하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아이비아이, 헬스케어 디바이스 및 한의학 의료 기술 지원 위해 ‘원광대학교한방병원’과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아이비아이는 원광대학교한방병원과 함께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일원홀에서 한의학 발전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아이비아이 김광희 대표이사, 다온케어 김원영 대표이사, 이우재 부장, 박유환 차장, 아이비아이 호치민지사 썬 대표가 참석했으며, 원광대학교한방병원 이정한 병원장, 김택수 사무국장, 박현희 총무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아이비아이 김광희 대표는 “양 기관의 시설이용에 대한 협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를 유지하며, 의학적인 정보를 꾸준히 공유해 상호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한의학 학술교류는 물론, 원광대학교한방병원만의 의료기술 지원을 비롯해 헬스케어 디바이스 분야에 한의학적인 지식을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협약의 주된 내용은 ▲ 국내외 한의학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 ▲ 의학 정보 교류 ▲의료 기술지원을 비롯한 시설이용에 대한 협조 ▲기타 의료 및 양 기관의 협력 사항에 대한 상호협력을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체결되었다는 내용이다. 한편, 아이비아이는 지난 5월 얼굴과 바디 모두 사용이 가능한 안티에이징 뷰티 디바이스 ‘연세헬스케어 모두웨이브’를 출시했으며, 초음파, 저주파, 중주파 의료기기 등 전문 미용 의료기기부터 개인용 홈케어 제품까지 공급하는 뷰티 및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국민 89.9% 대한민국 기후위기에 직면”

국민의 89.9%가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4일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발굴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국민들의 기후위기에 관한 인식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정책 참여 공간인 국민생각함을 통해 약 20일간 진행됐으며 1706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대다수인 1534명(89.9%)는 현재 대한민국이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폭염이 오래 지속될 때, 개화 시기가 변할 때, 동해안 오징어 수확량이 감소할 때,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물 부족 현상이 심화될 때 등 직접 체감하는 기후변화 현상에 대한 여러 의견이 수렴됐다. 응답자의 1484명(87.0%)는 기상청이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의 총괄·지원 기관이라는 사실을 인지했다. 기후변화(위기) 영향에 대한 인식 관련 조사에서 543명(30.1%)이 전 세대 중 영유아 세대가 신체적으로 가장 연약하며 환경 적응력과 면역력이 취약함을 들어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세대라고 답했다. 영유아 세대 다음으로 노년 세대를 456명(26.7%) 기후변화에 영향을 받는 세대라 응답했다. 또한, 기후변화(위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현상에 대한 응답은 폭염(918명, 53.8%), 집중호우·홍수(469명, 27.5%) 순으로 많았다.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로는 수확량 감소, 재배지 이동 등의 식량 분야(768명, 45%)에 이어, 서식지 이동, 생물종 변화 등 생태계 분야(448명, 26.3%)가 꼽혔다. 기후위기 감시 및 예측 서비스 수요에 대해서는 1580명(92.6%)가 기후변화에 관한 감시와 예측이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감시‧예측이 필요한 기후위기 현상으로는 폭염․한파 등의 극단적 날씨(938명, 27.5%), 홍수․가뭄․산사태 등의 물 관련(803명, 23.5%) 현상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식량부족(652명, 19.1%), 생태계 붕괴(581명, 17%)가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기후변화에 있어서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온, 강수량 외에 추가로 필요한 기후 예측 요소는 일사량, 일조시간 등의 햇빛정보(1136명, 33.3%), 해수면 온도, 파도 높이 등 해양정보(1049명, 30.7%), 토양수분 등 지표정보(617명, 18.1%), 풍속 등 바람정보(600명, 17.6%) 순이었다. 기후변화 예측정보가 필요한 분야는 자연재해 방지(974명, 19%), 날씨 등 기상현상(890명, 17.4%), 농업·축산(805명, 15.7%) 순이었으며, 읍·면·동 단위(719명, 42.1%)로 시나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기타의견으로는 인공위성 기반의 촘촘한 기후변화 감시 기술, 인공 지능(AI)을 활용한 기후 예측 기술개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 예측 및 대응 등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기후위기를 해결해 나가기를 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상청이 기후변화를 과학적으로 감시·예측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 활용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EE칼럼] 체코 원전 수주,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신은 공평하신 듯하다. 우리 국민에게는 자원 대신 근면함과 똑똑함을 주셨다. 우리 근로자 1명이 외국 근로자 서너 명 몫을 한다." 중동의 건설사업 현장에서 일하는 지인께서 한 말이다. 우리나라의 해외 건설사업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말이다. 우리 기업들은 해외 건설사업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둬왔다. 아무나 쉽게 도전할 수 없는 혹한 환경 속에서도 완수한 성과들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그중 한낮 섭씨 50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와 숨 멎을 만큼의 모래바람이 수시로 부는 아랍에미레이트(UAE)에서 APR-1400 원전 4기를 완공한 것은 특별하다. UAE 원전 건설사업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계획된 공기와 예산 범위 안에서 이루어 낸 쾌거이기 때문이다. UAE 원전의 적기 완공은 우리나라 원전 산업 역량의 우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원전 1기 건설에는 2백만 개 이상의 부품과 수만 명의 인력이 소요된다. 이 많은 부품을 설계, 제작 및 구매하여 제때 조달하고, 각 역무에 적정 인력과 기자재를 배정하여 원전 건설이 공정에 맞춰 진행되도록 사업관리를 하며, 건설된 원전이 성능을 제대로 내는지 종합 시험하는 시운전 역량 등이 총망라되어야 비로소 원전 1기가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복잡다단한 과정을 제시간에 맞춰 해낸 것이다. 프랑스와 비교해 보자. 프랑스는 미국 다음으로 많은, 56기의 원전을 운영하는 원전 강국이다. 프랑스 아레바사는 2005년부터 핀란드 올킬루오토에서 자국이 개발한 EPR 건설을 시작했다. 올킬루오토 3호기다. 이 올킬루오토 3호기는 2023년이 돼서야 비로소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건설부터 상업 운전까지 18년이나 걸렸다. 또 자국 내에 2007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플라망빌 3호기 원전은 17년이 지난 지금도 상업 운전하지 못하고 있다. 원전 건설 역량은 건설단가와 직결된다. 국제에너지기구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kW(킬로와트)당 3717달러로 미국(1만1638달러)과 프랑스(7809달러) 보다 2~3배가량 낮다. 중국(4634달러)과 러시아(5271달러)와 비교해도 경제성이 높다. 이러한 가시적 효과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어떠한 여건에서도 약속은 꼭 지킨다"라는 신뢰 자산을 축적하였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층 높이는 효과로 이어졌다. 이래서 원자력을 우리 국격을 높이는 기술이라 하는 것이다. 우리가 UAE에서 거둔 유·무형의 성과는 후속 사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는 이집트의 엘다바에서도 원전 건설사업을 진행 중이다. 엘다바도 UAE에 못지않은 혹한 환경이다. 원래 이 원전 건설사업은 러시아가 수주받았다. 러시아가 우리나라의 UAE에서의 원전 건설 역량을 인정하여 우리나라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동참하게 된 것이다. 러시아는 세계 신규원전 시장에서 강자다. 세계 1위 원자력기업이자 러시아 국영회사인 로사톰은 현재 33기의 해외 원전 건설사업 진행 중이다. 러시아가 우리나라보다 원전 성능이나 시공 능력이 뛰어나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것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파이낸싱이다. 원전 1기 건설에 우리 돈으로 10조 원 내외의 자금이 필요하다. 러시아는 원전 도입 의사는 분명하지만, 사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다. 러시아가 원전 건설사업 자금을 대는 것이다. 재정이 여의치 못한 국가에는 거부하기 힘든 조건이다. 엘다바 원전 건설사업 총 재원의 85%를 러시아가 충당하고, 이집트는 15%만 부담한다. 원전 사업 수주는 국가 총력전이다. 러시아가 재정지원을 원전 건설사업 수주의 지렛대로 삼듯이, 원전 건설사업 수주는 원전 자체 경쟁력으로만 결정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 체코에 원전을 수출하려 한다. 프랑스와 경쟁 중이다. 유럽연합 내에서 영향력 등을 고려할 때,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체코를 방문하는 등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산업부 장관이 방문했다지만, 외관상 역부족이다. 장관이 체코에 제안할 수 있는 지원 패키지의 범위와 깊이가 대통령과는 비교가 안 되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통령께서 나서야 할 때다. 원전 수출은 원전 도입국과 건설에 10년, 운전에 60~80년, 해체에 10년 등 도합 100년의 관계를 만든다. 이 기간 양국은 원전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며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가게 된다. 지난 UAE 원전 수주전에서도 대통령의 적극적인 비즈니스 정상외교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체코 원전 수출 성사를 위해, 대한민국 1호 비즈니스맨의 활약이 절실한 때다. 우리 국민의 근면함과 똑똑함이 체코를 무대로도 여실히 발휘될 수 있도록, 대통령 이하 우리 정부가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희망한다. 문주현

[이슈&인사이트] 내륙국 몽골의 해운

김봉철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Jean Monnet EU센터 공동소장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인 몽골은 동아시아의 개발도상국이면서 천연자원이 많은 국가이다. 몽골은 국내 산업을 발전시키고 생산성과 국민의 생활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하여 물류와 운송 분야의 사회시설을 확충하고 개선해야 하는데, 중국과 러시아로 둘러싸여 바다가 없는 내륙국이기 때문에 직접 항구를 활용할 수 없다는 어려움을 낳는다. 몽골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운송수단을 개발하고 있는데,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물류에 관한 기본 시설과 설비들을 강화하고 경제적 발전과 국제 교역을 촉진하려고 한다. 몽골 철도는 사회주의 시절이던 1940년대부터 구소련의 도움으로 대규모 건설이 시작되었고, 2000년대에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으로 광물을 운송하는 주요 수단이 되었다. 몽골은 1998년 '도로법' 등을 제정하여 도로운송에 관한 제도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2005년에는 '항공운송법'의 개정으로 국제기준에 맞는 국내 기준을 마련하였는데, 항공운송 분야는 내륙국이라는 몽골의 한계를 극복하는 중요한 방법이 된다. 실제로 몽골에서 항공운송 수요는 획기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일본의 차관으로 2021년 COVID-19 바이러스 확산 속에서 완공된 새로운 징기스칸 국제공항이 대부분의 국제선 수요를 처리한다. 내륙국인 몽골 정부는 해양 활동에도 관심을 가지고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몽골은 1996년 'UN해양법협약'(UNCLOS)에 가입하고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회원이 되었다. 몽골은 UN해양법협약의 의무를 이행하려고 30여 주요 해사 협약에 가입하였고, 1999년 해운과 선박관리 및 해상운송에 관한 통합법규인 '해법'을 제정하였다. 몽골이 해운국 정책을 취하였다는 점은, 아시아의 내륙국이자 개발도상국인 국가들이 해운에 적극적이지 못한 점과 큰 차이를 보인다. 2007년 아시아개발은행(ADB)은 '몽골의 운송인프라 개선을 위한 보고서'에서 해법의 개정을 조언하였고, 몽골 정부는 2022년 이 법을 개정하며 규정을 확대하였다. 2003년 몽골 정부는 도로교통개발부 아래에 해상운송, 어업, 선박등록 업무를 담당하는 '해사청'을 설치하였는데, 이 부서는 특히 '편의치적'이라고 하는 선박등록에 관한 행정업무를 담당한다. 편의치적이란 '실제 선박소유자가 사회 조건, 행정상 규제와 감독에서 자유롭게 해운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박의 운항에 관한 기업이 소재하는 국가와는 별도의 국가에 형식적으로 법인을 설립하여 그 명의로 선박을 등록하는 것이다. 몽골은 1996년 울란바토르를 선적항으로 지정하여 선박등록 절차를 시작하고, 2003년 싱가포르와 합작회사인 '몽골선박등록사업소'를 만들어 편의치적을 위한 선박등록 업무를 수행했다가, 현재는 해사청에서 이 업무를 전담한다. 북한은 외국에 자신들의 선박을 등록해야 할 필요가 있었고 몽골이 편의치적 활용에 적합한 국가였다고 판단하여 몽골을 많이 활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UN에서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결의되면서 몽골 정부가 북한 선박에 대한 편의치적 허용을 취소하였다. 2023년에는 몽골에 198척의 선박이 새롭게 등록하였으며, 152척의 선박 등록증이 갱신되었다. 2024년 5월에는 몽골에 등록한 선박이 53척이며, 54건의 선박등록이 갱신되었다. 몽골은 자국의 해운업도 강화하고자 하는데, 원자재 수출이 가능한 자원 부국으로 운송까지 해운이 담당하도록 하고 몽골 국적 선원을 증가시켜 해운 분야에서 다양한 이익을 창출하고자 한다. 이 부분에서 내륙국이라는 몽골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도 확대할 수 있다. 한국과 몽골 정부는 국제 운송 및 물류 분야에서 협력하다가, 2010년과 2015년에 차관급 및 장관급 회의로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해운물류 합작회사 지원, 물류 인프라 투자기업 지원, 선원훈련 및 전문가 교류, 해운 및 물류 분야의 기술 및 경험 공유, 선박금융과 항만운영에 관한 협력, 해상운송과 철도를 결합한 물류네트워크 구축 등에 합의하였다. 이러한 양국의 협력에는 몽골인 해기사를 공동으로 양성하는 노력도 포함되었는데, 2010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명의 해양 전문가를 몽골 정부에 파견하여 국제물류, 해운, 항만, 수산 분야에 관한 자문을 하였고, 2011년에 합작 해운회사 설립에 합의하여 2014년에 구체적인 합의로 이어졌다. 이러한 인력양성 프로젝트는 꾸준히 2023년에도 진행되었다. 몽골의 해운 관리는 국제사회의 해운 분야에 진출하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점도 명확하다. 최근 한국은 ODA 활동 등으로 아시아 국가에 대한 법률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므로, 한국과 몽골의 법제 협력의 일부로 몽골의 운송법 개선 작업을 이러한 한국의 법률지원 활동에 포함하는 것을 제안할 수 있다. 이는 양국의 공동이익을 위한 것이며, 해운 분야에서의 협력 또는 국제사회에서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운송법의 국제 조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운송법 조화를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는 가운데, 한중일 해법의 비교연구활동 그리고 북극 지역 관련 협력에 몽골을 참여시키는 것도 제안할 수 있다. 김봉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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