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오른 가운데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4일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상황,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올랐다. 4월(2.9%)에 이어 2개월 연속 2%대 후반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2.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김웅 부총재보는 “소비자물가, 근원물가 상승률이 모두 전월보다 낮아지면서 물가가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며 “석유류, 가공식품가격의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근원상품과 농축수산물가격 상승률이 둔화된 데다 지난해 전기·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른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둔화 등으로 4월 3.5%에서 5월 3.1%로 하락했다.
김웅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속도로 낮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최근 2개월 연속 하락했다"며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앞으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월 전망경로대로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한 가운데 국내외 경기흐름,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목표에 수렴해 가는지를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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