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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키, 7년만에 해체..12일 ‘코인시데스티니’ 발표

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7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신곡 '코인시데스티니'(CoinciDestiny)를 발표한다. 지난 6일 오후 위키미키는 공식 SNS를 통해 완전체 신곡 발매를 알렸다. 여덟 멤버가 손을 잡고 푸릇한 초원 위를 달리는 모습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들과 함께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문구가 공개됐다. 7년간의 추억을 마무리하는 위키미키의 마지막을 암시한다. 이번 신곡은 2021년 11월 발매한 미니 5집 '아이 엠 미' 이후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곡이다. 공개된 신곡명 'CoinciDestiny'는 '만나다'라는 뜻을 가진 'Coincide'와 '운명'을 뜻하는 'Destiny'의 합성어로, 우연히 만나게 되었으나 멤버와 팬은 하나가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위키미키는 2017년 지수연, 엘리, 최유정, 김도연, 세이, 루아, 리나, 루시로 이루어진 8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아이 돈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 '라 라 라', '웁시', '시에스타' 등 다양한 활동으로 독보적인 팀 컬러, 콘셉트 소화력과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위키미키 새 디지털 싱글 '코인시데스티니'는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친환경 기술 도입·인식 개선 캠페인…ICT업계, ESG 활동 확대

정보통신기술(ICT) 업계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이들은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인식 개선과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지니에어, AI 악취 관리 서비스 등 3대 환경 플랫폼을 최근 공개했다. 이들 플랫폼은 KT의 AICT(인공지능+통신) 역량 기반 기술을 활용해 구축됐다.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는 사업장에 대량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유산균으로 깨끗하게 분해하고, 처리 현황을 관제 플랫폼으로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생물 액상 발효방식으로 분해함에 따라 쓰레기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지니에어는 KT의 AI 기술과 공기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 오염된 실내 공기로 인해 답답한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바꿔주는 스마트한 안심 실내 공기 케어 서비스다. AI로 최적의 공기 질을 형성하고, 산소발생기를 통해 공기 중 산소와 질소를 분리하여 깨끗한 산소만 실내로 공급하는 것이다.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공간은 물론 호텔이나 병원, 학원 등 사람이 밀집되어 있는 비주거공간에서도 청정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AI 악취 관리 서비스는 축사와 공장 등에서 발생하는 실시간 악취 상태를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실시간 악취 상태에 따라 맞춤형 악취 저감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AI와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통해 악취를 배출하거나 확산시키는 원인의 추적 정보를 제공해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민원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KT는 공기질 융합 빅데이터 분석에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KT는 공기질 분석 리포트를 포함해 다양한 공기질 데이터를 지자체와 공공기관 등에 제공해 각종 공기질 관련 연구와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오는 30일까지 지구를 돕는 '그린행동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텀블러 사용, 페트병 라벨 제거, 휴대전화 다크모드 설정 등 3가지 환경 보호 행동 관련 인증사진을 올린 이용자들을 대신해 1000원을 환경 모금함에 기부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일유업과 함께 다 쓴 멸균팩을 새활용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오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으며, 총 1만5000명의 새활용 크루를 선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는 10월까지 휴가지 환경 보호 방법 공유 캠페인과 수달 서식지 여의샛강 생태 활동을 위해 떠나는 '기브셔틀'을 운영하며,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팝콘' 등 게임에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지난해 이용자의 탄소 감축량이 2만700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나무 20만그루, 축구장 크기 숲 230개를 지킨 효과라는 설명이다. 각 기업에서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에 친환경 기술과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네이버는 '각 춘천'과 '각 세종'에 자체 공조 시스템 '나무(NAMU)'를 적용했다. 이는 데이터센터의 열기를 식히기 위해 인위적인 에너지 활용을 최소화하고, 직·간접 외기를 적극 활용하는 시스템이다. 그 결과 네이버는 최근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각 세종'이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도 첫 자체 데이터센터인 '데이터센터 안산'에 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고효율 에너지 설비, 우수·중수·폐열 재활용 시스템 등 친환경 요소를 도입했다. 데이터센터 안산은 설계 단계부터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과 녹색 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LG유플러스와 삼성SDS 역시 데이터센터에 외기 냉방, 공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항온 항습기 가동 최적화, 냉수 펌프 인버터 설치 등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평촌2센터에 태양광 설비, 연료전지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활용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옥상 녹지화 및 투수블럭 설치, 재활용 자재 및 친환경 자재 사용도 늘린다. 이를 통해 약 10만명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인 121기가와트시(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5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시승기] BMW X4 m40i, SUV의 탈을 쓴 스포츠카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BMW의 중형 SUV X4.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X4 m40i는 '운전의 재미란 이런 것이구나'를 일깨워 주는 차량이었다. 5일 BMW X4 m40i(X4)를 타고 서울시 도봉구부터 경기 용인시까지 왕복 약 100km의 코스를 주행했다. 서울의 복잡한 정체구간을 지나 한적한 국도까지 경험하며 차량의 다양한 성능을 체험했다. 중형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인 X4는 2021년 11월 출시된 모델로 유려한 루프 라인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외관과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연식이 꽤 된 차량이지만 다른 신차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전혀 손색이 없었다. 특히 기자가 시승한 차량은 X4 중에서도 '고성능 라인'에 속하는 m40i로 날렵한 차체와 더불어 심장을 뛰게 하는 배기음, 어떤 주행환경이든 버티는 단단한 강성이 돋보였다. X4의 전면부는 BMW의 감성을 가득 담고 있었다. 한층 크기가 커진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과 슬림한 헤드라이트, 새롭게 디자인된 앞 범퍼가 조화를 이뤄 존재감이 한층 강화됐다. 후면부는는 3D 리어라이트와 사각 형태의 테일 파이프, 입체적으로 디자인된 언더바디 프로텍션이 조합돼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한다. 측면은 전형적인 쿠페형 SUV라인으로 날렵하면서도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21인치의 큰 휠이 차량의 강인함과 스포티함을 더욱 부각시켰다. 실내공간은 BMW답게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웠다. 특히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12.3인치 대형 컨트롤 디스플레이는 시인성이 훌륭했다. 또 송풍구, 기어 셀렉터, 각종 제어 버튼들도 간결하고 편리하게 디자인됐다. 이어 버네스카 가죽 스포츠 시트와 앞좌석 통풍 기능, 3-존 에어 컨디셔닝 등이 기본 장착돼 안락하면서도 쾌적한 이동을 지원한다. 주행-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기본으로 탑재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어시스트,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안정적으로 작동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했다. 또 3D 그래픽으로 나타내는 '어시스티드 드라이빙 뷰' 기능도 있어 좁은 길이나 주차를 할 때 편리함을 더해줬다. 차량의 주행성능은 스포티한 외관 그 이상으로 날렵했다. 텅 빈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쭉 밟았을 전혀 불안함 없이 부드럽게 가속됐다. 가속 때 들리는 배기음은 너무 시끄럽지 않을 정도로 적당하면서도 깊이가 느껴졌다. 코너링도 훌륭했다. 고속으로 코너를 진입하거나, 코너를 돌면서 가속을 해도 쏠림이나 미끄러짐, 흔들림 없이 안정감을 유지했다. 자동차에 크게 관심이 없는 동승자도 “코너링이 진짜 쫄깃하다"라고 표현할 정도였다. 출시된지 약 3년이 지났고, 1억원에 육박하는 차량이지만 값어치는 충분했다. BMW m40i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어울릴 차량으로 다음에 한번 더 운전하고 싶은 모델이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박보검·수지 ‘원더랜드’,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

배우 박보검과 수지가 주연한 영화 '원더랜드'가 순조로운 출발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전날 13만6226명을 동원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5일 개봉하고 누적 관객 수는 23만1003명을 기록 중이다. 김태용 감독이 '만추' 이후 13년 만에 내놓은 이 영화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AI)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해 사랑하는 이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 감독의 아내이자 중국 출신의 배우 탕웨이를 비롯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공유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8만8438명·누적 123만 명), 3위 '그녀가 죽었다'(3만8939명·누적 104만 명), 4위 '나쁜 녀석들:라이드 오어 다이'(3만 7854명·첫 진입), 5위 '범죄도시4'(3만1581명·누적 1134만명)로 집계됐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오늘날씨 예보] 전국 또 30도에 밤엔 비 오는 곳도…서울 아침 기온은 19도 수준

금요일인 7일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5도, 인천 17.0도, 수원 15.3도, 춘천 14.9도, 강릉 20.1도, 청주 18.8도, 대전 16.2도, 전주 16.4도, 광주 18.7도, 제주 19.2도, 대구 16.5도, 부산 17.6도, 울산 15.7도, 창원 16.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예보됐다. 이날 낮 기온은 예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늦겠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강원 산지와 전북 동부에는 늦은 오후 5㎜ 안팎 소나기가 예보됐다. 비는 늦은 오후 제주도에서 시작돼 밤에 서해안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겠다.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내리겠다. 이날부터 9일까지 사흘간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북부를 제외한 제주도는 20∼60㎜, 광주·전남과 전북 10∼40㎜, 제주도 북부 5∼40㎜다. 대전·세종·충남은 10∼40㎜, 수도권은 5∼30㎜ 비가 이날부터 이틀 동안 내리겠다. 오전에 중부 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출근길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측된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미국주식] 스텝 꼬인 증시…엔비디아·테슬라·아마존 등 엇갈린 주가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78.84p(0.20%) 오른 3만 8886.17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7p(0.02%) 내린 5,352.96을, 나스닥지수는 14.78p(0.09%) 밀린 1만 7173.12를 나타냈다. 시장은 캐나다에 이은 이날 유럽중앙은행(ECB) 금리인하 결정과 고용시장 둔화 조짐에 주목했다. ECB 금리인하 결정 이후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5362.35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1만 7235.73을 기록해 최고점을 경신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위원회는 ECB의 주요 3대 금리를 25bp씩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CB는 통화정책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최신 평가와 근원 인플레이션의 역학, 통화정책 여파의 강도를 바탕으로, 앞선 9개월 동안 금리를 동결한 만큼 이제는 통화정책의 강도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회견에서 “금리인하 시점과 여정의 속도는 불확실하다"며 “디스인플레이션 경로에 있다고 확신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CB가 2019년 이후 첫 금리인하에 나서면서도 추가 금리인하 신호를 자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매파적 인하'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9000명으로, 직전주보다 8000명 증가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 지난 5월 채용 계획은 4326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역대 최저 규모 인력을 채용한 작년 12월 이후 가장 작다. 시장은 오는 7일 발표되는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19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 4월 17만 5000명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고용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을 약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5월 실업률은 3.9%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연준 금리인하 시작 기대는 유지됐다. 연준이 긴축을 오래 유지한 만큼 경제가 냉각되기 시작하면 멈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ME그룹 페드와치툴에 따르면, 9월 미 연준 25bp 인하 확률은 56.9%, 동결 확률은 30.2%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스포츠의류 회사인 룰루레몬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면서 4%대 상승했다. 주식거래 플랫폼인 로빈후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를 인수하기로 합의한 소식이 전해졌다. 이 가운데 주가는 6%대 급등했다. '밈(Meme) 주식' 대표주자인 게임스탑 주가는 이날 47%대 급등했다. 밈 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키스 길(포효하는 키티)이 거의 4년 만에 처음으로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묻지마 매수세'가 몰렸다. 전일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를 보였던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1%대 하락했다. 테슬라는 1%대, 아마존닷컴은 2%대 올랐다. 업종 지수를 보면 산업, 기술, 유틸리티 관련 지수는 하락했다. 에너지, 헬스,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 관련 지수는 올랐다. 금융 관련 지수는 변화가 없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05p(0.40%) 내린 12.58에 거래됐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중국 때문에 발칵 뒤집힌 일본 재생에너지 업계…무섭게 크는 중국 파워

일본 재생에너지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회의 문서에 중국 전력망 국영기업의 로고가 찍혔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일본 정책 수립에 개입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조사 결과 해프닝으로 결론났지만, 그만큼 중국 재생에너지산업의 영향력이 막강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7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내각부 산하의 재생에너지 규정을 검토하는 테스크포스 회의에서 나온 문서 중에서 표지를 제외한 모든 페이지에서 중국국가전력망공사(SGCC)의 로고가 찍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일본 정부의 문서에 중국 국영기업 로고가 찍힌 것이 발견되면서 일본 경제, 산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일본의 재생에너지 정책 수립 과정에 중국 정부가 개입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그리고 그 불똥은 세계적 IT 재벌인 손정의(일본명 마사요시 손) 소프트뱅크그룹 회장한테도 튀었다. 문제의 문서는 테스크포스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재생에너지연구소의 오바야시 미카 소장 측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에너지연구소는 손정의 회장 주도로 설립 및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재생에너지연구소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를 적극 보급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창하고 있는 곳이다. 2011년 설립돼 24명의 전문 연구원을 두고 있다. 재생에너지연구소는 일본 정부의 정책도 과감히 비판하는가 하면 한국과 일본 간의 재생에너지 협력을 위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연구소는 동북아를 전력망으로 연결하는 아시아 수퍼그리도 비전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을 전력망으로 연결해 중국, 몽골, 러시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한국과 일본에 공급하자는 비전이다. 손 회장은 2019년 7월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과 만나 동북아 전력망 연결을 논의하기도 했다. 그런데 중국 국영기업 로고 사건으로 인해 손 회장과 재생에너지연구소가 중국의 입김이나 지원을 받아 정부 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과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재생에너지연구소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해명 과정에 한국도 나온다. 해명에 따르면 오바야시 소장은 테스크포스 멤버로 참여하면서 전력망 관련 참고 문서를 제출했는데, 그 문서에 SGCC 로고가 있었지만 로고 색깔과 문서 바탕색이 모두 흰색이라서 미처 로고를 빼지 못했다는 것이다. 오바야시 소장이 참고한 문서는 2016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 전력망 연결 워크숍에서 나온 자료이다. 당시 워크숍에는 한전, 아시아개발은행, SGCC, 몽골 에너지부가 참석했다. 이 모임은 7월에 연구그룹을 출범시켰고, 여기에 일본 에너지 전문가들도 참여했다. 오바야시 소장은 이 때 입수한 문서를 최근에 재활용하면서 미처 로고를 지우지 못했다는 것이 해명의 주 내용이다. 지난 3일 일본 내각부는 SGCC 로고 관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 내용은 △재생에너지연구소와 오바야시 미카 소장은 중국 정부와 금전적 지원을 포함한 특별한 관계가 없고 △로고 문제는 단순 사무적 실수이며 △소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연구소 직원은 회의에서 중국 정부나 SGCC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순 해프닝으로 결론났다. 하지만 결과 발표 후에도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오바야시 소장은 태스크포스에서 사임했지만, 여전히 그에 대해 국적과 이름 등에 대해 온라인 명예훼손이 가해지고 있다. 이번 로고 사태로 일본이 얼마나 중국을 경계하고 있는지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과 중국은 센카쿠열도 영유권을 둘러싼 갈등도 있지만, 중국의 재생에너지산업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을 압권하면서 그에 대한 경계심도 바짝 올라 선 상태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중국의 태양광 모듈 생산량은 16년 연속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12년 연속 세계 1위, 태양광발전 설치량은 10년 연속 세계 1위, 태양광발전 설비 누적 설치량은 8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중국 풍력도 2023년 9월 말 기준 신규 풍력발전 설치용량은 14년 연속 세계 1위, 누적 설치용량은 13년 연속 세계 1위를 유지했다. 2020년 중국의 태양광 발전 원가는 2010년 대비 85% 감소했고, 태양광 전환 효율은 2010년의 14.7%에서 20% 이상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원재료 공급망 선점을 통한 저가 공급, 값싼 전기료 및 인건비, 공장 자동화와 여기에 품질까지 갖추면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게 된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동일 성능으로는 중국 제품을 도저히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이거나, 아니면 고급화 전략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국내 탄소중립 정책에 관여하고 있는 한 전문가는 “같은 성능으로는 중국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 무조건 고급화 전략으로 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문제는 중국이 기술력까지 앞서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에너지를 연구하는 한 전문가는 “미국처럼 고관세를 매기지 않는 이상 자유무역에서 중국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탄소중립이냐, 산업보호냐 갈림길에서 탄소중립을 택한다면 그냥 중국 제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병효 기자 chyybh@ekn.kr

GH, 경기도의회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조례안 입법예고에 강력 반발..대립 양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7일 경기도의회가 GH의 준법 경영 및 책임경영을 위해 추진 중인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조례안이 경영권 침해는 물론 위법성까지 담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대립 양상을 보여 향후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도의회는 최근 김태형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 5)이 지난달 17일 발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설립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은 GH에 대한 △경기도의 관리·감독 미흡, △도의회와의 소통 부족, △도의회 의결 이후 사업내용·방식·예산 변경 등에 대한 적법성 여부 검토 부족 등이 상임위원회에서 지속해서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준법 감시·통제 기능을 가진 준법감시위원회의 설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입법 취지를 밝혔다. 또 이 개정 조례안에는 도지사가 GH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해 준법 경영 및 책임경영을 이행하도록 감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조례안에는 준법감시위는 10명 이내로 구성하되 독립적 운영을 위해 외부 전문가가 전체 위원의 4분의 3 이상이 되도록 했으며 GH는 준법감시위 심의·자문 결과를 즉시 조치해 업무에 반영하고, 도지사는 관련 내용을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구체적 사례로 김 의원은 아울러 101대 1 분양 경쟁률로 관심을 끌었던 화성 동탄2 A94 블록 공동주택사업의 경우 2019년 도의회 의결 당시 100% 후분양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공정률 80% 선에서 후분양으로 변경한 사실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용인플랫폼시티 사업비의 경우 2019년 도의회 의결 당시 5조9646억원이었으나 2023년 실시계획에서는 8조2680억원으로 38.6%로 증가한 사례를 들면서 조례안을 정당성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 3기 신도시 조성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들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GH의 책임경영·투명경영에 대한 요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면서 "경기도민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GH의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하려는 것“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하지만 GH는 법조계의 자문 결과를 토대로 이 조례안이 "지방공기업의 경영에 관한 의사결정 권한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등 위법성이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GH는 현행 지방공기업법상 지방공사의 중요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가 결정하는데 준법감시위가 기존 이사회의 기능과 상당 부분 중첩되는 것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장은 주주로서 지방공사의 경영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경영 성과에 대해 사후적으로 책임을 묻고 사장 임면 등 간접적인 방식으로 관리·감독 권한을 행사하는데, 이번 조례안은 공사의 업무와 사업에 관해 사전에 직접적,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게 해 위법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GH는 여기에 외부 위원들이 포함된 준법감시위가 도지사의 지방공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침해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함께 경기도 역시 3곳에 법률 자문한 결과 조례로 별도의 준법감시위를 설치하는 것은 지방공기업법, 공공기관운영법, 지방자치법 등에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 GH는 무엇보다 "김 의원이 지난 4월 연 이 법안과 관련한 정담회에서도 참석자들이 △기존 감사 기능과의 중복,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 △공사경영의 자율성 제한 여부 등에 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면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라는 점에 주목하면서 "법안에 문제점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수정 등의 조치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GH 관계자는 "지방공사의 경영권과 이사회의 의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사실상 '또 하나의 이사회'를 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 개정안은 이달 11일 열릴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sih31@ekn.kr

유정복 “호국보훈도시 인천, 보훈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6일 현충일을 맞아 “인천은 호국보훈도시로서 시민의 마음에 와닿도록 보훈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유 시장은 글에서 “예순아홉 번째 현충일"이라며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을 위하여 고개를 숙인다"고 적었다. 유 시장은 이어 “영웅은 흙 속에서 잠들어도 죽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의 기억과 민족의 정신에 영원히 깃들어 살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호국보훈도시 인천은 이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이제껏 없던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보훈 수당을 인상하고 배우자 수당을 신설했으며, 보훈통합회관을 짓고 있다"고 했다. 유 시장은 그러면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는 국제적으로 치러지고 부평 미군기지 부지는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며 “단순히 기억하겠다며 때마다 참배하는 것과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바꾸는 것은 차원이 다른 일"이라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끝으로 “보훈 가족을 기억하는 방식을 더 크고 새롭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ih31@ekn.kr

김동연, “아내 할아버지의 가르침 ‘공명정대’...그 뜻따라 참된 공복의 길 가겠다” 다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제 아내의 할아버지 정봉모 초대 천안지원장 흉상 아래에는 '공명정대'란 말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리면서 “그 가르침에 따라 참된 공복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다시 천안을 찾았다"며 “매년 현충일마다 가는 곳"이라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정봉모(鄭鳳謨) 초대 천안지원장. 6·25 한국전쟁 당시 피난을 마다하고 천안지원 청사를 지키다 희생되셨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를 기려 법원 현관에 흉상이 세워져 있는데 제 아내의 할아버지"라면서 “인민군에게 피랍되신 후, 돌아가신 날짜를 알 수 없어 매년 6월 6일 현충일에 이렇게 기리고 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아내는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지만, 교감 교장 선생님을 지내신 장인어른을 따라 천안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공명정대(公明正大)' 흉상 아래 새겨진 생전의 가르침이었다"며 “그 가르침에 따라 참된 공복의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 SNS를 통해 현충일을 맞아 이날 “대전 현충원에는 서른두 분의 경기도 출신 순직소방관님들의 묘소가 있으며 한분 한분 묘소마다 꽃을 올렸다"면서 “경기도는 그분들의 이름과 아름다운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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