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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습한 올여름 음식잔반 고민…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인기 예감’

1인 가구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음식물처리기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제품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전에 인기를 누렸던 미생물 이용 음식물처리기에서 건조분쇄형으로 트렌드가 이동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음식물처리기는 △음식물 찌꺼기를 분쇄해 하수구로 배출하는 디스포저형 △미생물을 이용해 분해하는 미생물형 △고온에서 수분을 말리는 건조분쇄형 세 가지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디스포저형은 환경오염과 아파트 역류 문제가 발생해 현재는 수요가 거의 없다. 소비자 수요 대다수를 차지하는 제품인 미생물형과 건조분쇄형 중에는 최근 건조분쇄형이 승자로 자리잡았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미생물형은 아무리 우수한 미생물을 쓰더라도 미생물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을 수 없고, 실내 온도나 음식물 종류에 따라 불쾌한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건조분쇄형은 작동이 완료되면 뚜껑을 열어도 냄새를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인 점이 소비자들에게 크게 먹히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미생물형은 미생물을 보존하기 위해 음식물을 버릴 때도 양념을 씻어 염분기를 빼거나 국물을 다 버린 후 이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건조분쇄형은 국물이나 양념을 그대로 버려도 기기에서 건조 후 분쇄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수요가 늘어나자 쿠쿠전자는 시장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맷돌방식으로 분쇄해 부피를 최대 95% 줄이는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를 최근 선보였다. 쿠쿠 신제품은 3단계 탈취 시스템으로 악취를 최소화한 것이 최대 특징으로, 세척 시 물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찌든 때도 자동으로 제거한다. 전기요금도 한 달 기준 1364원(1일 1회 사용, 100g 기준)으로 에너지 비용 부담도 줄였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스마트카라는 자체 생산한 BLDC 모터를 적용해 기존 모터 대비 수명, 마찰 소음, 전기효율 등 성능을 높인 '블레이드X'와 '스마트카라 400 Pro 2' 제품을 내놓았다. 특히, 5L 대용량 제품으로 대가족이 사용하기 적절한 '블레이드X'는 표준모드와 강력모드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강력모드 이용 시에는 기존 음식물처리기로는 처리하기 어려웠던 딱딱한 부산물도 처리가 가능하다. 앳홈이 출시한 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미닉스 더 플렌더'도 지난해 10월 출시 후 약 8개월간 4만 대 이상 팔린 인기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해당 제품은 가로 폭 19.5㎝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이에 힘입어 구매자의 약 3명 중 1명이 30대일 정도로 젊은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냄새와 세균을 잡기 위한 2중 고온 위생케어 시스템과 음식물 찌꺼기를 완벽히 처리하기 위한 제로스트 기술도 함께 적용됐다. 한편, 현재 가정 내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은 약 5~10% 수준인 만큼,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 2000억원 규모였던 음식물처리기 시장이 지난해 6000억원 규모를 돌파해 올해 1조원의 벽을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유승 기자 kys@ekn.kr

에이티즈, 팬미팅 티켓 매진에 시야 제한석 추가 판매

그룹 에이티즈를 만나려는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 에이티즈는 7월6·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 '2024 팬미팅 에이티니스 보야지 : 프롬 에이 투 제트'(ATINY'S VOYAGE : FROM A TO Z) 시야 제한석을 추가로 오픈한다. 10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팬미팅 티켓은 지난 5월22일 오픈된 후 빠른 속도로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소속사는 더 많은 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야 제한석 티켓까지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팬미팅은 약 5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에이'(A)부터 '제트'(Z)까지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에이티니('A'TINY·팬덤명)와 에이티즈(ATEE'Z')의 항해라는 제목으로 정했다. 에이티즈는 서울에서 팬미팅을 마친 뒤 8월21·22일 일본 도쿄 가든 시어터(TOKYO GARDEN THEATER), 27·28일 오사카 그랑 큐브 오사카(GRAND CUBE OSAKA)에서 팬미팅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백화점, 패션·뷰티 업고 ‘6월 비수기 탈출’ 비지땀

백화점업계가 '쇼핑 비수기'로 불리는 6월을 맞아 봄·여름 상품 할인판매하는 시즌오프 행사와 프로모션 강화, 다양한 팝업 행사를 동원해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일단 6월 초순인 9일 기준으로 백화점들은 패션·잡화·화장품 카테고리 등에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월말까지 여세 이어가기에 힘쏟고 있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보통 6월은 본격적 여름 휴가시즌 7~8월을 앞두고 있어 일년 중 매출 신장세가 저조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6월은 지난 2년간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서 유통업체 매출 총액이 1년 중 두 번째로 낮은 달이기도 하다. 이같은 비수기 극복을 위해 국내 주요 백화점 3사는 최근 봄·여름 상품을 할인하는 시즌오프 행사에 돌입했다. 롯데백화점은 폴스미스와 지방시, 모스키노, 베르사체,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70여개 브랜드를 최대 60% 할인판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100여개 브랜드를 10∼50% 할인 중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만큼 지난해보다 셔츠, 블라우스, 원피스 등 여름 상품 물량을 20~30% 늘렸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지난달 말부터 310여개 브랜드를 최대 40% 할인하고 있다. 행사에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드리스반 노튼, 스텔라 맥카트니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부터 폴로 랄프로렌, 맨온더분, 띠어리, 마쥬, 비이커, 리틀 그라운드 등 남성·여성·아동 브랜드 등이 참여 중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팝업 행사를 통해 여름철 고객들을 백화점으로 유인하고 있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지난 9일까지 상반기 뷰티 베스트 11개 브랜드 상품에 한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을 즉시 할인해 주고 구매 금액대별 최대 7.5%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어 서울 상권 대표로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오는 16일까지 올해 첫 '짱구는 여행중'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서울 한정판 굿즈를 비롯해 1000여종의 관련 상품을 선보인다. 이밖에 레디백(소형 여행가방), 아크릴 스탠드 등 올해 처음 발매된 굿즈 신상품 30여 종을 비롯해 등장인물 캐릭터를 활용한 문구류, 인형 및 쿠션, 식품 등 다양한 종류의 굿즈 상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30일까지 센텀시티몰 1층과 광주신세계 지하 1층에서 인기 수영복 브랜드 졸린'(JOLYN)'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졸린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브랜드로 현재 미국에서 여성 수영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아름다운 색감과 편안한 핏(모양새)이 특징으로 소비자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중이다 이같은 비수기 극복 마케팅 덕분에 백화점들의 6월 초순 매출 실적이 기대이상의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1~9일 기간 패션과 잡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5.9%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1~7일 해외패션 부문(명품 포함)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2.8% 크게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잇단 프로모션 진행으로 뷰티 상품군 매출 신장률(5월 31일~6월 2일)이 15%를 기록하는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엔 백화점으로 고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특별한 팝업을 많이 하고 있다"며 “비수기라고 불리는 6월에도 실적이 선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서예온 기자 pr9028@ekn.kr

글로벌사이버대, 6월 14일 ‘지구경영포럼’ 개최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구경영포럼'은 오는 6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개최하며 유튜브 생중계(채널:글로벌사이버대학교)로도 시청할 수 있다. 포럼에서는 기후위기로 대표되는 지구생태계 위협과 AI기술발전에 따른 인간가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대두된 시대에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지구경영 실천대학 방향성 제시와 청년토크, 기후위기 특강 등을 통한 지구경영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학교 관계자는 “총 세 세션으로 나누어 이뤄지는 이번 포럼은 장래혁 지구경영 융합전공 책임교수의 '지구에 공헌하는 대학'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세션이 진행되며, '지구시민 리더십 프로젝트' 청년토크가 함께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 원장의 기후위기 특강과 더불어 기후회복실천문화원과의 협약식이 거행된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의 특강 등이 진행되며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식으로 행사를 마무리 짓게 된다. 공병영 글로벌사이버대 총장은 “포럼을 통해 지구공헌을 위한 대학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 어느 때보다 현재가 기후 문제의 전 지구적 해결의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교육을 통한 지구공헌 환경교육과 실천을 통한 지구경영 캠페인을 알리는 것에 더욱 더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지구경영 실천대학 글로벌사이버대는 2015년 '지구경영으로의 초대' 공통과목을 개설했으며 2024년 세계 처음으로 '지구경영 학사과정'을 시작한 바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한아전 게임그래픽학과, 비실기 전형 2025학년도 신입생 선발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게임그래픽, 게임개발, 게임제작 등에 주목하며 게임그래픽과정을 졸업해 게임산업에 진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한국IT전문학교(한아전) 게임그래픽학과는 수시모집 기간 전 비실기 전형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게임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게임그래픽, 게임제작 등에 주목하며 게임그래픽과정을 졸업해 게임산업에 진출하고 있다"며, “재학 중 게임그래픽학과 학생들은 VR·AR기기 등 최신시설에서 학업에 참여하며 매년 GGC(글로벌게임챌린지), G-STAR(국제게임전시회) 등에 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에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게임그래픽, 게임개발 교육과정 공동연구 및 개발, 게임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서울 한아전 게임그래픽학과에서는 심화 프로젝트 학기, 프로젝트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재학기간 중 다양한 게임그래픽을 연습하고 졸업 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특성화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한국IT전문학교 게임계열은 게임그래픽학과, 게임기획학과, 게임프로그래밍학과 등을 운영 중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게임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 블록체인 국비지원 교육생 모집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사업이 기존 정보통신기술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 해외 진출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블록체인 거점 도시와 유관기관이 블록체인 기업의 글로벌 보폭을 넓히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실시한다.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과 IT 기업들이 앞다퉈 NFT 등 블록체인에 노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위메이드는 2018년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설립했다.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와 이에 기반한 가상화폐 위믹스코인, NFT 경매 사이트 '위믹스 옥션'을 출시했다. 그러면서 “게임사들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셜카지노 게임과 블록체인 기반 P2E 게임을 융합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P2E 게임 도입과 함께 관련 규제가 완화될 경우 소셜카지노 게임시장이 내년에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블록체인 산업에 진출할 게임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블록체인 국비지원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게임개발자에 주목하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본원에서는 블록체인 과정 국비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300만원 수강료 지원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통해 게임사가 소유하고 있던 아이템을 유저들이 직접 실물경제에 연동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P2E(Play to Earn) 게임이 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로운 장르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SGA서울게임아카데미 전체 과정으로는 게임프로그래밍 과정, 게임기획 과정, 게임원화 과정, 게임3D그래픽 과정, 웹툰 과정, 프로게이머 과정과 특강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강의들이 진행 중이다. 게임 분야 전문 교수진이 실무중심 수업을 지도해 전공 학과의 기초교육뿐 아니라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배양시키고 있다. 또 게임그래픽 과정(게임 2D, 3D 그래픽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게임그래픽 이론, 게임그래픽 제작, 게임 그래픽 자격증 취득, 취업 지원을 실시한다. 게임학원 SGA서울게임아카데미는 온라인캠퍼스인 게임클래스를 오픈했으며, 종로 본원, 구로, 부산, 성남, 수원, 일산점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게임아카데미는 서울게임아트학원의 브랜드 명칭이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공공임대주택에 왠 종부세?…SH, 위헌소송 추진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0일 공공 임대주택에 부과됐던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위헌 소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H는 다음 달 5년 동안 공사가 납부한 종부세를 환급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향후 법원에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계획이다. 만약 재판부가 신청을 받아들여 헌법재판소에 위헌심판을 제청한다면, 결론이 날 때까지 재판 진행은 중단된다. SH가 지난해 납부한 종부세는 약 148억원이며, 이 중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는 무려 83억원에 달한다. 특히 임대주택 종부세의 74%는 강남권 장기전세주택에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시당초 종부세가 부동산 투기 억제라는 공익적 목적으로 입법됐기 때문에, 공공 임대주택에 대한 종부세는 정책 목적에 모순된다는 것이 SH 측의 입장이다. 또 공공 임대주택은 임대료 책정 등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없는데 고액 부동산 보유자와 같은 기준으로 재산세와 종부세를 모두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주장이다. 실제 SH는 2022년까지 10년간 임대료를 동결해 왔다. 여기에 더해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공공 임대주택은 임대료에 제한이 있다. 공사에 따르면 SH 임대료는 시세의 35% 수준이며, 이에 따른 주거비 경감 편익은 약 1조3000억원에 달한다. 현행 법령상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한 경우 9억원, 매입한 경우 6억원 초과시 종부세 부과 대상이다. 또 정부는 종부세 부담 경감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종부세율 최대 2.7%(2주택 이하와 동일)를 적용받고 있는데, SH는 이 같은 처사가 여전히 과중하고 불필요한 규제라고 보고 있다. SH는 한국세무학회와 사단법인 부동산학술회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공 임대주택 운영과 보유세 면제를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동 정책토론회 등 공론화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햐후 종부세뿐만 아니라 재산세 완전 면제를 위한 입법을 국회에 요청하고, 국토교통부에는 지방세 감면 건의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공 임대주택에 종부세를 부과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보다 많은 시민이 양질의 공공 임대 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종부세는 물론 재산세 등 보유세 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대구·울산 등서 올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작년보다 일주일 빠르다

대구와 울산 등 영남 일부에서 10일 올해 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해보다 일주일 일찍 폭염주의보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울산서부, 경북 영천·경산·청도·경주, 경남 김해·창녕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체감온도가 급격히 오르거나 폭염이 장기화하면서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도 발령된다. 지난해는 6월 17일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고기압 때문에 날이 맑아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데다가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이날 낮 기온이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이상, 경상내륙에선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천재 해커'로 알려진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이하 '멋사') 이사가 2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와 형사4부가 지난 5일(수) 횡령 및 배임을 주장하던 이강민 전 메타콩즈 대표의 고소 건에 대해 '혐의 없음'이라 결론짓고 이두희 이사의 손을 들어준 셈이다. 양사 간 2년간의 경영권 분쟁 중 메타콩즈 이강민 전 대표·황현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경영진들의 '성매매' '주주 협박'과 같은 각종 의혹이 불거진 바 있으며, 이듬해 이강민 전 대표는 메타콩즈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해임돼 경영권을 상실했다. 이 과정 중 멋사는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홀더들을 위해 메콩을 정상화하고자 한다"며 메타콩즈를 인수했다. 이강민 전 대표는 이에 불복하며 이두희 당시 멋사 대표를 횡령 및 배임 등으로 고소·고발했지만, 서울 강남경찰서는 2023년 2월과 8월 두 차례 모든 혐의에서 불송치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 이강민 측이 엄벌탄원서 제출하며 거듭 문제를 제기하자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했고 상황은 장기화됐다. 2024년 검찰은 이두희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하였으며, 이로써 2년간 진행됐던 법적 다툼은 최종 종료되었다. 이두희 이사는 “이름이 알려졌다는 이유로 이강민·황현기 및 일부 언론인의 언론플레이에 휘말렸지만 옳은 결론을 내준 검찰의 판단에 감사드린다"며 “2년간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후 IT기술로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등 다수의 수사기관은 이강민·황현기 등 메타콩즈 전 경영진의 횡령·배임·성매매·영업방해·명예훼손 건에 대해 수사 중에 있으며, 허위 인건비 및 경비를 계상한 혐의에 대해선 세무당국이 이강민에게 행정처분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SK 이통사업 특혜 시비에 유영상 “정당하게 진출” 반박

SK그룹의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 정부의 특혜 의혹이 있었다는 판결 내용에 대해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가 정당한 방식이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SKT타워에서 열린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행사 직후 취재진의 질문에 “SKT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원이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2심 판결에서 SK(당시 선경그룹)의 1994년 이동통신 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유·무형적 기여가 있었다고 밝힌 점을 반박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지난달 30일 열린 항소심 판결에서 노 전 대통령이 조성한 비자금이 SK그룹에 유입됐고, 이 비자금이 SK그룹 급성장에 기여했다는 취지로 판단하며 1조3808억원 재산 분할을 결정한 바 있다. 법원은 “노 전 대통령이 최종현(SK그룹 선대회장)에 300억원의 자금을 지급한 사실에 대한 증빙자료가 새롭게 나왔다"며 “태평양 증권 인수 과정이나 SK그룹의 이동통신사업 진출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최 선대회장에게 일종의 보호막·방패막 역할을 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노 관장 측이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노 전 대통령 부인 김옥숙 여사의 메모가 증거로 인정된 데 따른 것이다. 김 여사의 메모에는 1998년 4월과 1999년 2월 작성한 '선경 300'이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SK는 노태우 정부 집권기인 1992년 당시 제2이동통신 사업권을 따내고도 특혜 의혹을 의식해 사업권을 일주일 만에 반납했다. SK의 이동통신사업 진출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한국이동통신 민영화가 재추진되면서 이뤄졌다. 유 대표는 “SKT의 구성원으로 제 청춘을 회사에 바쳤다"며 “올해 창사 40주년이고, 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CDMA)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과 등 SKT의 노력과 성과가 폄훼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특혜가 아닌 정당한 방식으로 이동통신 사업에 진출했고, 잘 경영해서 오늘날까지 온 것에 대해 구성원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의 노력·성과가 세상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민 기자 et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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