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수현 기자 ys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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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 오물 풍선 살포 계기로 대북한 비대칭 전략 적극 전개해야](http://www.ekn.kr/mnt/thum/202406/news-p.v1.20240312.7d2f1a622c4f4773be91ae901b8be57a_T1.jpg)
북한이 2차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인 5월 28일 밤부터 '오물 풍선'을 살포하였다. 경기도·강원도 접경 지역은 물론 우리 군의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경남 거창에서까지 발견되는 등 국토 전역을 뒤덮었다. 지름 2~3m 크기의 풍선에는 가축 분비물이 들어간 거름, 담배꽁초, 폐지, 천조각, 비닐 등 오물이 든 봉투가 달려 있었다. 북한은 5월 29일 새벽에는 서해 지역에서 남측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실시했다. 정부는 북한의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시하고, 멈추지 않는다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검토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자 북한은 몇 시간 후에 오물 풍선 살포 중단을 선언했다. 다만 한국이 다시 삐라 살포를 재개할 경우 집중살포하며 대응하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도발에 대한 맞대응으로 9·19 군사합의 효력 전면 정지 방안을 꺼내들었다. 국가안보실은 6월 3일 NSC 실무조정회의를 열어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하고 국무회의에 상정하였다. 4일 오전 개최된 국무회의는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의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의결안을 즉각 재가했다.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전면 정지됨에 따라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할 수 있게 되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대부분의 한국인은 이 사건을 북한의 짜증나는 장난으로 여기고 있다"고 보도한 것처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커녕 나쁜 이미지만 각인시켰다. 오히려 한국으로서는 아래와 같은 비대칭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정당성과 기회를 확보하게 되었다. 첫째, 대북 확성기는 북한 주민들의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는 치명적인 대북 심리전 무기다. 방송 내용은 북한 실상을 다룬 뉴스, 기상 정보, 가요 등이다. 스피커를 통해 20∼30km 전방으로 퍼지기 때문에 북한군 병사들은 물론이고 접경지역 주민들도 듣게 되고 마음이 흔들리게 된다. 2017년 6월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군 귀순자도 대북 확성기 방송이 귀순 결심에 영향을 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둘째, 대북 전단지 살포도 효과적인 수단이다. 문재인 정부 시기에 북한의 압력에 굴복하여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소위 '대북전단 살포 금지법'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2023년 9월 헌법재판소는 위헌이라고 결정했고, 이후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대북 전단지를 발견하는 즉시 수거·소각토록 하고 있으나, 1 달러 지폐, 건빵, 드라마 USB 등이 들어있어 오히려 북한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고 한다. 셋째, 한류 등을 통한 외부 정보 유입은 북한 주민들이 실상을 제대로 인식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많은 탈북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보고 한국사회를 동경하게 되어 탈북을 결심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북한은 한류를 체제를 위협하는 악성 바이러스로 경계하여 '반동사상 문화배격법'까지 제정해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넷째, 국제사회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의 핵심에 해당하는 탈북자 문제에 대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주로 양자차원에서 모색해 온 중국 등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 해결이 한계에 봉착해 있음을 감안하여 UN 등 국제무대에서 적극적으로 제기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맞대응 차원에서 6월 6일에 탈북민단체가 북한 상공으로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 전단 20만장을 살포하자 북한은 8일 밤부터 오물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이에 정부는 9일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날 중으로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군은 북한이 두려워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하였다. 정부와 군은 북한의 여사한 도발에 철저하게 대응하면서 대북 확성기 재가동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이강국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승계형 단일지도체제'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견제하는 용도가 아니라 오히려 전당대회 출마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할 경우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 자리를 이어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도체제 논의가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이냐는 질문에 “글쎄요. 견제가 될까요"라면서 “대권주자들이 나온다고 한다면 내년 9월이면 사임해야 하는데, 그러면 다시 4∼6개월에 걸치는 비대위 체제가 들어설 것이고, 그다음에 바로 어떻게 지방선거를 치르나. 그런 것이 굉장히 걱정된다"고 말했다. 현행 당헌에 따르면 대권에 도전하려는 대표는 대선 1년 6개월 전인 내년 9월까지 물러나야 한다. 대표가 임기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고, 다시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거나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또 뽑아야 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승계형 지도체제를 꾸리는 것에 대해 황 위원장은 “후계자가 있으면 조용히 나가도 당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래서 훨씬 부담이 적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표와 최고위원 관계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 단일지도체제가 유지"되면서도 대표가 물러날 경우 수석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할 수 있게 하는 보완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이 만약 나와서 대권에 도전하기 위해 '나는 사임해야겠다'고 한다면 엄청난 정치적인 부담을 느낄 것"이라며 “'전당대회와 지방선거는 어떻게 하느냐'는 당내의 아주 큰 우려가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승계형 지도체제 도입이 완전히 무산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황 위원장은 “전부 다 (당헌당규개정)특위에 맡겼으니, 특위 결론을 받아보겠다"며 오는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논의 후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전당대회 일정에 대해서는 “7월23일 설이 있다"며 “잠정적으로 7월25일로 했는데 25일이 올림픽 개막식 시간하고 겹친다고 한다. 조금 당겨질 것 같다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중앙대학교 원격미래교육원이 2024년 7월 개강반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교육부 정식인증의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인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인터넷 강의로 진행하는 경영학, 심리학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바쁜 직장인, 사회초년생, 주부 등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모바일로도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100% 온라인수업으로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중앙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사이버대 경영학·심리학을 찾는 직장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7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학습설계 전문 선생님에게 받는 개인별 맞춤 학습설계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1:1 책임 학습관리, 학습자 등록 및 학점인정 신청 개별안내 서비스, PC원격 서비스와 24시간 문의 게시판을 통해 학생들이 언제든지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 재학 중인 유모씨(28)는 “대학 중퇴 후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해 다시 학위취득에 도전하게 됐다"며 “경영학을 통해 경영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 졸업 후 경영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에 개강하는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출퇴근 시간 등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모바일(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으며,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일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 자격요건이 주어진다. 재학 중에는 중앙대 도서관, 교내 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중앙대 부설 병원도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진행도 가능하다. 7월 개강반 신입생 모집에 대한 안내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기우 기자 kwsong@ekn.kr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11일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시간이 많지 않다.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오는 7월 중 3자 회동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5층 브리핑실에서 무안 민·군 통합공항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통합공항 이전을 위한 광주시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시장은 당초 무안군을 방문해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직접 대화를 나눌 계획이었으나, 전남도와 무안군의 요청에 따라 이를 연기하게 됐다. 또한, 시가 지난 반년 동안 전남도와 함께 추진해온 소음대책 토론회, 방문설명회, 농촌일손돕기 등을 언급하며, 무안군민과의 협력과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leejj0537@ekn.kr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속초에 위치한 미국 K-6 글로벌 스탠다드 국제학교인 SIS캐나다(SIS Canada)가 지난달 24일, 리더십프로그램의 일환인 세이브더칠드런 기부행사 ‘마켓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SIS캐나다에서 진행한 마켓데이는 학생들에게 기부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대해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이날 SIS 캐나다는 아동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고, 이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했다.SIS캐나다는 북미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유치부부터 초등부까지 미국 정규교과과정을 운영하며, 수료 시 미국 학력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SIS캐나다는 미국 AI(Accreditation International), NCPSA(National Council for Private School Accreditation) 및 중부 대학 및 학교 협회(MSA-CESS)로부터 글로벌 표준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SIS캐나다는 수시 모집을 통해 입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입학은 서류 전형 및 입학 테스트, 인터뷰 전형 등으로 통해 결정된다. 내국인도 제한 없이 응시 및 입학이 가능하다. SIS캐나다 관계자는 “본교는 검증된 글로벌 스탠다드 교육기관으로써 자연스러운 영어 몰입교육은 물론 과정에 집중하며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생 중심의 북미 교육의 철학을 반영한 커리큘럼, 다양한 이벤트와 견학 등의 체험이 공존하는 교육 시스템으로 우수한 학생을 양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라며 “국내에서 미국 학력 인증이 가능한 국제학교 입학을 고려 중인 분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지화효소가 건강식품 전문기업 뉴트리원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지화효소가 보다 나은 관리체계에서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뉴트리원의 상품 및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한다.지화효소는 프리미엄 효소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뉴트리원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기업으로, 지화효소는 이로부터 물적 자금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상품 및 물류 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지화효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효소제품 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지화효소 관계자는 "뉴트리원의 최고수준 건강식품 인프라를 통해 더 나은 제품관리와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가치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원의 '족집게 예언'이 담긴 '한끗차이'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티캐스트 E채널 본격 심리분석 코멘터리쇼 '한 끗 차이: 사이코멘터리(이하 한끗차이)'가 연장 방송 재개를 앞두고 이찬원의 '족집게 예언'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월 '한끗차이' 파일럿 방송 6회 녹화 중 이찬원은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라는 진행 멘트로 현장에 있던 MC들과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찬원이 간절한 염원을 담은 '애드립 멘트'를 한 것. 이찬원의 예언대로 얼마 후 '한끗차이'는 연장 방송을 결정했고, 이찬원의 신들린 예언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이 가운데 공개된 '한끗차이' 1차 티저 영상은 박지선·홍진경·장성규·이찬원 네 MC의 반전 캐릭터를 보여줘 흥미를 유발한다. 영상 속 이찬원은 MC 중 막내지만 '찬또위키'라는 별명처럼 철저한 사전 준비와 방대한 지식을 무기로 '한끗차이'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야기를 상상 속 불륜 유니버스인 '사랑과 전쟁'으로 귀결시키며 예능감까지 폭발, '한끗차이'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했음을 보여줘 연장방송에서 펼칠 활약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한끗차이'는 오는 7월 3일 저녁 8시 40분 7회 방송으로 돌아온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영상] 일본의 골칫거리 ‘애저씨’…한국도 노부모 등골 빼는 중년 ‘캥거루족’ 증가](http://www.ekn.kr/mnt/thum/202406/20240611020153868.jpg)
일본 가나가와현(県)에 사는 마흔 다섯 살 다케우치 씨는 매달 3만 엔, 우리 돈으로 약 26만 원 상당의 용돈을 부모님께 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다케우치 씨처럼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중년을 일컬어 '코도오지(こどおじ)'라고 부르는데 '아이 방의 아저씨(아줌마)'란 뜻으로 한국어로 의역하면 '애'와 '아저씨'를 합성한 '애저씨'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일본의 '애저씨' 현상은 비단 일본만이 겪는 문제는 아니다. 최근 한국도 부모에게 얹혀살거나,따로 살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캥거루족' 현상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끈다. [영상 스크립트 전문] 일본의 뉴스채널 아베마 프라임을 통해 소개된 일본 가나가와현(県)에 사는 마흔 다섯 살 다케우치 씨는 그가 좋아하는 만화와 CD, 프라모델 등으로 가득한 방에서 살고 있는데요. 그는 매달 3만 엔, 우리 돈으로 약 26만 원 상당의 용돈을 부모님께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다케우치 씨처럼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못한 중년을 일컬어 '코도오지(こどおじ)'라고 부르는데요. '아이 방의 아저씨(아줌마)'란 뜻으로. 한국어로 의역하면 '애'와 '아저씨'를 합성한 '애저씨'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다케우치 씨는 대학을 졸업하고 컴퓨터 부품 판매사에 취직했지만 1년 만에 퇴사한 뒤 지금은 집에서 게임 제작 프리랜서로 버는 월 2만 엔, 우리 돈으로 약 18만 원이 수입의 전부인데요. 이 때문에 일흔이 넘은 아버지가 주는 용돈을 받으며 대부분의 생활비 역시 아버지에게 기대고 있습니다. 그는 “아버지도 어느 정도 나이를 드셨고, 계속 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나중에 자신이 혼자 (일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부족할 것이라는 느낌은 있다"는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는데요. 일본의 변호사닷컴 보도에 따르면 애저씨 현상의 경우 젊은 무직자인 '니트족'과 비슷한 의미가 느껴지지만, 애저씨 중에는 직장과 높은 수입에도 자유롭고 편하게 사는 삶의 방식을 위해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거나, 20~30대 직장에서 번 수입을 부모님의 생활비로 보태다가 40대가 되어 일자리가 줄고 임금이 낮아지자 모아둔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애저씨' 현상은 비단 일본만이 겪는 문제는 아닌데요. 최근 한국도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따로 살더라도 경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캥거루족' 현상이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끕니다. 지난 5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4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에서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30~34세 연령의 경우 캥거루족 비중이 2012년 45.9%에서 2020년 53.1%까지 7.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는데요. 황 부연구위원은 “최근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은 30대 초중반 연령대에서 주도하고 있으므로 향후 30대에서의 캥거루족 증가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캥거루족 청년층의 증가 현상은 만혼이나 비혼주의 현상과 맞물려 작용하게 되고, 결국 이들 중 상당수는 경제적 기반이 약화돼 빈곤 상태로 전환되거나 청년 니트(NEET)로 이행하게 되는 등 취약한 사회계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는데요. 특히 “부모 세대에게는 노후보장 문제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부모 세대의 경우 노동시장 은퇴 시기가 다가오는 중요한 시점에서 자신들의 노후설계와 준비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지 못하게 되고, 자식의 경제적 기반을 위해 시간적 비용적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캥거루족은 취업자보다 미취업자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미취업자 캥거루족의 경우 2012년 47.4%에서 2020년 66.0%까지 증가했지만, 취업자 캥거루족은 소폭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일본의 '애저씨' 현상과 한국의 '캥거루족' 모두 배경에는 경제적인 이유가 큰데요. 황 부연구위원은 “캥거루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일자리 문제를 떼놓고는 생각하기 어렵다"며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자신의 소득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일균 기자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신안군이 11일 오전 신안군청 공연장 2층에서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주요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로 신안군의 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군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햇빛연금에 이어 지난해 전국 최초로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햇빛 아동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난해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을 출범했다. leejj053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