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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반도체 수율 끌어올릴 수 있을까

최근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율을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령탑을 전영현 부회장으로 교체했다. 생산 라인이 멈추고 일부 공정 수율이 심각한 수준인 상황에서 전 부회장이 타개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권재순 SK하이닉스 수율 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자사 5세대 HBM(HBM3E) 수율이 8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수율은 생산 제품량 대비 정상 제품의 비율을 의미한다. 권 부사장 말대로라면 HBM 생산 물량 100개 중 80개는 양품이라는 것이다. 반도체 업계에서 수율은 영업 기밀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권 부사장이 언론 매체와의 자리에서 이 같이 언급한 것은 자신감의 발로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SK하이닉스는 HBM3E 양산에 성공해 올해 3월부터 엔비디아에 납품하고 있다.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속도를 제고한 HBM은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수 요소로 꼽히지만 고도의 기술력을 요해 수율이 통상 65%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삼성전자 HBM의 경우 외부에 공표된 적은 없지만 증권가 등 외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HBM의 근간인 더블 데이트 레이트 5(DDR5) 등 최첨단 D램 경쟁에서는 SK하이닉스에 밀렸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지금껏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호령했던 삼성전자가 고전하는 이유로는 기존까지 내걸었던 '1등주의' 슬로건이 꼽힌다는 지적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7년 고객사의 요구대로 반도체 칩을 제작하는 파운드리를 팹리스를 담당하는 사업부로 분리하고 2019년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 2030년 관련 업계 1위로 우뚝 서겠다며 대만의 TSMC 타도를 목표로 잡았다. 이에 따라 10나노미터(nm) 미만 최첨단 공정을 경쟁 분야로 꼽은 삼성전자는 2018년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활용한 7nm 공정을 개시했다. 2022년 6월에는 세계 최초로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술을 적용한 3nm 파운드리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도 시작해 TSMC와 어깨를 견준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1등'과 '세계 최초'라는 점에 집착한 나머지 내실을 기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근한 예로 삼성전자라는 한 지붕 아래 다른 가족인 모바일 익스피리언스(MX) 사업부가 갤럭시 스마트폰에 시스템 LSI 사업부가 만드는 모바일 AP '엑시노스' 전면 채택을 꺼리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례로 MX 사업부는 플래그십 제품인 S23 시리즈에 미국 퀄컴의 '스냅드래곤'을 채용했다. 전력 대비 성능 차이가 두드러져 애플 아이폰과의 시장 대결에서 밀릴 것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전작들 중에선 지역에 따라 같은 모델에 스냅드래곤과 엑시노스를 넣어 성능 비교를 해보니 전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한 결과를 보인 사례도 있다. 따라서 소비자들도 스냅드래곤이 들어간 제품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는 만큼 엑시노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의 한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평택 캠퍼스 일부 라인의 90% 가까이가 돌아가며 정지되는 등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는 전언이다. 해당 공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채로 경영진이 생산 라인과 설비 투자에만 신경 써 막심한 손해를 입었고, 원가 절감 등 비용 관리 중심으로 수습을 강요해왔다는 것이다. 또 수율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것은 매사 지표 중심으로 판단하는 경영진의 입맛에 맞춰서라는 것이라는 폭로도 나왔다. 경계현 사장이 미래사업기획단장직으로 좌천되고 전영현 부회장이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장으로 올라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설명이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 역시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는 영역이지만 점점 '수주형'이나 '고객 맞춤형'으로 시장이 바뀌어 간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이에 입각한 TSMC는 주문을 받고 제조 시설을 짓는 반면, 삼성전자는 반대로 지난해 53조1000억원 이상의 설비 투자를 단행해 '셀 퍼스트' 전략을 추진하는 양상을 보인다. 고객사의 주문이 예상대로 들어오면 소화가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손실을 피할 수 없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다. 때문에 업계는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이 과거의 성공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혹평을 내놓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공정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해 수요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고객 협력과 △개발 △수주 △생산 △공급 등 전방위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빈 기자 kevinpark@ekn.kr

NCT 127, 8월 팬미팅 개최..예스24서 티켓 오픈

NCT 127(엔시티 127)이 팬미팅을 개최한다. 오는 8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4 NCT 127 8주년 애니버서리 팬미팅 '시크릿 인비테이션'이 열린다. 이번 팬미팅은 7월 7일 데뷔 8주년을 맞는 NCT 127이 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360도 개방형 무대로 진행된다. 군복무 중인 태용을 제외한 태일, 쟈니, 유타, 도영, 재현, 정우, 마크, 해찬 8명의 멤버들이 시즈니(팬덤명)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을 계획이다. 예스24를 통해 티켓예매가 진행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가 시작되고 19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또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동시 생중계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NCT 127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및 SNS 채널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NCT 127은 3분기 발매를 목표로 정규 6집 앨범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오푸리스, 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졸업전시 공식 협찬사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홈케어 전문 더마 화장품 브랜드 오푸리스가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제 11회 졸업전시회 ‘환혹’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되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졸업전시는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와 한국화장품미용학회가 공동 주관하는행사로 ‘환혹’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미술 사조를 뷰티 미학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뷰티와 인공지능의 결합을 통해 예술과 메이크업 영역의 확장된 모습을 보여주었다.이번 졸업전시에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오푸리스(OPURIS)는Optimal과 Purify의 합성어로 현대인에게 피부 자신감을 선물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오푸리스는 효능과 효과 중심의 원료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여 건강한 피부 관리, 더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이번 졸업 전시 협찬품으로는 오푸리스의 주력 제품인 블루 아줄라겐 더마 부스터와 블루 아줄라겐 더마 랩핑 마스크 2품목을 협찬했다.아줄라겐이란 오푸리스에서 처음 사용한 단어로 아줄렌과 콜라겐을 결합하여 만들어진 이름으로 아줄렌과 콜라겐 성분이 모공 탄력을 강화하고 피부를 윤기있게 하는 제품이다.오푸리스의 아줄라겐 라인은 국내 론칭 약 2개월 만에 튀르키예 수출을 이뤄내었으며, 다가오는 7월 새로운 구성과 프로모션을 와디즈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은 내수만 잘해?…CATL, 非中시장도 1위·韓 배터리는 ‘내리막’

최근 중국의 전기차·배터리 기업은 엄청난 내수 판매량에 힘입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은 자국 이외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는 전년 대비 감소한 점유율을 보이며 하락세를 보였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 친환경차(EV, PHEV, 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101.1GWh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한 곳은 27.4%를 차지한 중국의 CATL이다. CATL의 배터리는 테슬라 Model 3/Y(중국산 유럽, 북미, 아시아 수출 물량)를 비롯해 BMW, MG, Mercedes, Volvo 등 메이저 완성차 OEM 차량에 탑재되고 있다. 또 현대차그룹의 코나와 니로, 기아 레이EV에도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여러 대륙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했다. 해당 지표에서 5위를 기록한 BYD의 성장세도 예사롭지 않다. BYD는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해외 수출로 해소하며 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BYD는 공격적인 저가형 전기차 출시로 한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확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상위 5개 그룹에 안착했지만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p 하락한 46.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1%(26.0GWh)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33.1%(10.9GWh) 성장률을 나타냈다. 반면 SK온은 -1.3%(10.3GWh) 성장률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내수만 잘하는 줄 알았던 중국 기업에게 '비중국 시장'도 뺏길 상황에 처하자 국내 기업들은 합작법인 등을 통해 해외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HLI그린파워'를 주력으로 반등에 나선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배터리는 최근 출시한 기아의 EV3에 탑재됐고 내년 초 출시될 EV4에도 들어갈 예정으로 전해진다. 또 캐딜락의 첫 전기차 '리릭'에도 자사의 배터리를 탑재해 북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등 두 타입의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와 P6를 신규 공급하며 2분기부터는 자동차 전지 부문의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한 SK온은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5와 EV6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판매량을 회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포드 전용라인인 미국 조지아 2공장을 현대차 라인으로 연내 전환하고 2분기엔 30GWh 규모의 헝가리 3공장을 가동할 예정으로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해 중국 OEM들은 공격적인 자동차 수출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이 중국 전기차의 진입을 경계하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시장 선점과 해외 시장 공략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찬우 기자 lcw@ekn.kr

에쓰푸드, 고양킨텍스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참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쓰푸드가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4)에 참가하여 글로벌 종합 식품회사로서의 비전을 선보인다.에쓰푸드는 ‘Past to Future’ 컨셉으로 에쓰푸드의 시작부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1987년 출발한 에쓰푸드의 시작부터 국내 최초 킬바사, 시장 내 가장 높은 위치를 선점하고 있는 베이컨을 넘어 2024년 새롭게 선보인 치즈 카테고리와 앞으로 나아갈 에쓰푸드의 미래 비전까지 제안한다.에쓰푸드 부스는 크게 소시지 존, 베이컨 존, 치즈&건조육 존, 3.0 존, 델리 존 등으로 구성된다. 에쓰푸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소시지, 베이컨, 건조육 등 다양한 육제품을 비롯하여 치즈, 브레드, 음료 등 확장된 식품 카테고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0 존은 ‘지속가능성’, ‘스마트 식품’, ‘헬스케어 솔루션’을 주요 키워드로 메디쏠라, K-FOOD 등 에쓰푸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에쓰푸드는 전시 기간 중 특별한 쇼와 함께 시식 및 이벤트를 운영한다. 스페인 정통 하몽 브랜드인 몬테사노의하몽 커팅 장인을 초빙하여 6월 11일, 12일 양일 간 스페셜한하몽 커팅 쇼가 진행된다. 또한 에쓰푸드에서 선보이는 베이컨, 소시지, 치즈 등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타임은 물론 나만의 카나페 만들기, 경품 뽑기 이벤트, SNS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에쓰푸드 부스는 킨텍스 HALL 2 2D301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올해로 42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45개국 1,500개사가 참여하며 3,000부스, 76,121㎡ 대규모로 진행되는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식품관련 기업들의 교류 촉진 및 협력강화를 위한 장으로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 글로벌 식품 트렌드&테크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에쓰푸드,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한 에쓰푸드

앤시스코리아, 육군사관학교와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선도 기업인 앤시스코리아가 육군사관학교와 미래 국방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앤시스코리아 박주일 대표와 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 등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협약식은 양 기관의 업무 증진을 위한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앤시스코리아의 기술파트너사인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대표 정지원, 홍준)도 참여해 육군사관학교와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앤시스코리아는 무기체계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국방 영역에서 디지털 엔지니어링 기술 수요가 급증하는 현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앤시스 아카데믹 멀티피직스 캠퍼스 솔루션(Ansys Academic Multiphysics Campus Solution) ▲앤시스 아카데믹 스케이드(Ansys Academic SCACE) ▲앤시스 아카데믹 STK(Ansys Academic STK) 등 다양한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앤시스코리아는 국방력 강화를 위해 첨단 군사 기술의 신속한 소요 제기, 무기 체계 검토, 전략 수립, 개발, 도입 및 운용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육군사관학교 생도가 임관 후 부대에서 보다 높은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빠르게 증가하는 국방 분야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수요에 맞서 군부대의 선제 대응을 가능케 하는 교육 환경 및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며 “본 협약이 군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의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글로벌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을 선도하는 앤시스코리아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첨단 기술 임무 수행 능력을 갖춘 육군 장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모라이 정지원 대표는 “앤시스코리아의 기술파트너로서 모라이는 자사의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및 디지털 트윈 기술력과 앤시스의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육군사관학교의 미래 디지털 국방 인재 양성과 연구 혁신을 위해 앤시스코리아와 육군사관학교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한편, 앤시스코리아는 오는 상반기 내 공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방대학교와 순차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육군사관학교장 정형균 소장(왼쪽)과 박주일 앤시스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환경부·중소기업, 환경 분야 규제 개선 나서

환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7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 분야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정책과 관련한 정부와 중소기업 간 협력을 도모하고, 불합리한 규제와 기업 애로사항을 찾아내 개선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협의회에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계 협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협회·단체장은 △신규 악취관리지정 지역 내 중소기업 사업장 악취배출시설 설치·개선자금 지원 △세계 각국의 환경인증 갱신·유지 관련 지원 △폐플라스틱 물질 재활용 성형제품 보급 활성화 지원 등을 건의했다. 환경부는 이날 나온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개선과 지원 방안을 검토한 후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 상근부회장은 “국민 안전, 환경보호 등 좋은 취지에도 보완이 필요한 제도가 아직 많다"며 “제도의 도입 취지는 거스르지 않되 중소기업계의 부담을 줄일 합리적인 방안을 함께 만들자"고 요청했다. 임 차관은 “환경산업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소기업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불필요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네덜란드 기후소송 다룬 ‘기후재판 3.0’ 영화 선보여

서울국제환경영화제에서 네덜란드 기후소송을 다룬 '기후재판 3.0' 영화가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관객들은 현재 우리나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인 기후소송을 생각하며 영화에 몰입했다. 이들은 정부와 기업이 기후위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길 기원했다. 환경재단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상영작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기후재판 3.0을 11일 소개했다. 기후재판 3.0은 벨기에의 오스카상인 앙소르상을 수상한 탄소중립 장편영화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로 주목받은 닉 발타자르 감독의 신작이다. 네덜란드 정부와 석유 및 가스기업 셸을 상대로 한 기후재판의 주역 변호사 로저 콕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소송은 정부, 기업이 시민들에게 주의 의무를 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국제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상영회에 참석한 김영희 변호사는 “가장 감동적인 장면은 셸이라고 하는 석유회사에 대해 판사가 이산화탄소 45%를 감축하라는 소름끼치는 판결을 내릴 때"라며 “전 세계 80개국 약 1100개 이상의 계열사가 있는 유럽 최대 석유회사 셸에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네덜란드 국가 전체가 배출하는 양보다 몇 배나 높다. 한 국가에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하라는 것보다 더 어려운 판결"이라며 영화에 대한 감상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우리나라서 진행 중인 기후소송 중 하나인 '아기기후소송'의 소송대리인이다. 아기기후소송 청구인 중 한 명인 한제아 기후활동가도 영화를 감상하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냈다. 환경재단 관계자는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국내에서도 향후 기후소송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며 시민들도 이에 맞는 의식을 갖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30일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상영과 함께 온라인 상영, TV편성을 통해 상영되고 있다. 이원희 기자 wonhee4544@ekn.kr

애플, 뒤늦게 AI 경쟁 참전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뒤처질 위험”

애플이 자사 기기 운영체제(OS)에 인공지능(AI) 기능을 본격 도입하면서 뒤늦게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오히려 AI 경쟁에 일찌감치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등에 더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이 1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파크 본사에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4를 열고 자체 AI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제품에 도입되는 자체 AI 시프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OS에서 애플 펜슬로 계산식을 넣으면 AI가 알아서 답을 제공하고 그래프를 그려주는 기능, 이용자가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하는 젠모지(Genmoji) 기능, 글을 토대로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기능 등을 시연했다. 통화 중에는 녹음을 하면 통화자 모두에게 녹음 사실이 자동으로 알려지고, 통화를 마치면 요약본을 생성해 준다. 애플은 특히,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자체 음성 AI 비서 '시리'(Siri)에 챗GPT를 접목한다고 밝혔다. 시리는 2011년 처음 공개한 음성 비서로, 10여년 만에 생성형 AI를 탑재해 '더 똑똑한' 대화형 AI 비서로 업그레이드된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1.91% 하락한 193.1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26%, 0.35%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도 0.18% 올랐다. 특히 시리에 챗GPT를 접목했다고 발표했음에도 주가 약세를 막지는 못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애플과 오픈AI의 제휴는 수개월간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실제 행사에서는 잠깐 언급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1시간45분 넘게 진행됐지만 오픈AI의 챗GPT에는 2분 정도만 할애됐다는 것이다. 알파벳과 구글의 제미나이를 도입하는 방안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은 이들 챗봇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저녁 식사 예약 지원 등 위험하지 않은 작업 중심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AI 도입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행사에 앞서 '애플이 AI 경쟁에서 경쟁사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글과 MS가 생성형 AI의 혁신에 앞서가는 데 비해 애플이 뒤처질 위험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구글의 AI모델 제미나이에 의해 구동되는 픽셀8 스마트폰과 갤럭시 S24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처럼 경쟁사들이 이른바 'AI폰'을 잇따라 내놓자 당시 시장 일각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세대교체 시기를 놓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JP모건의 새믹 채터지 애널리스트는 FT에 “(이번 WWDC에서) 애플이 생성형 AI 분야에서 뒤처졌다는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 이 분야에서 경쟁사를 따라잡았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신혜선·이진욱, 로맨스로 만난다..‘나의 해리에게’ 캐스팅

배우 신혜선과 이진욱이 로맨스 드라마로 만난다. 지니TV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 신혜선과 이진욱을 캐스팅했다고 11일 밝혔다. '나의 해리에게'는 마음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생긴 아나운서 은호와 그의 옛 애인 현오가 서로를 다시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로맨스를 그린다. 신혜선은 극 중 '주은호'와 '주혜리'로 1인 2역을 연기한다. 주은호는 14년 차 무명 아나운서로, 오랜 연인 정현오와의 결별이 상처로 남은 인물이다. 반면 주혜리는 초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주차요원으로 등장한다. 이진욱은 스타 아나운서이자 주은호의 전 남자 친구 '정현오'로 변신한다. 정현오는 입사와 동시에 스타가 된 호감도 1위 아나운서지만 여자 친구를 제외한 주변 사람에게 관대하고 친절한 성격 탓에 주은호와 번번이 충돌한다.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너는 나의 봄', '스물다섯 스물하나', '마당이 있는 집'의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집필한 한가람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2024년 하반기 공개 예정.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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