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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델 신제품 ‘퍼델 우레아 리페어 크림’ 선보여

화장품 브랜드 퍼델은 피부 손상 및 재생에 도움을 주는 신제품 '퍼델 우레아 리페어 크림'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퍼델은 자사 퍼델 우레아 리페어 크림의 임상실험 결과 피부 각질 개선효과가 34%, 피부 보습 개선효과가 218%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7만ppm 우레아 성분과 코코넛 오일을 배합해 예민해진 피부, 무너진 피부 장벽에 진정, 보습, 장벽 개선을 선사한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퍼델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트러블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퍼델 우레아 리페어 크림은 약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재생해 탄탄한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최성환 대표는 “관심을 가져 주시는 소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뛰어난 제품력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신뢰할만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의협 집단휴진에 가세하는 교수들…최악의 의료대란 오나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집단휴진에 '빅5' 병원을 비롯한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가세하고 있다. 오는 18일 동네 의원인 1차 의료기관부터 대학병원인 3차 의료기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셧다운'이 벌어질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요 대학병원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까지 결의하고 있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이날 대한의학회,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등과 의료현안 대응을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한다. 의협이 오는 18일 집단 휴진과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를 선언한 상황에서 의료계 내부 단일대오를 다지고 이후 계획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전국의 의대 교수들은 의협 방침에 따라 오는 18일 집단 휴진하겠다고 선언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전의교협 역시 의협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의협보다 하루 앞선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기로 했다. 연세의대 교수 비대위와 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는 소속 교수들이 의협 회원 자격으로 동참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가톨릭의대와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의협의 휴진에 동참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가톨릭의대는 서울성모병원, 울산의대는 서울아산병원, 성균관의대는 삼성서울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다. 의협 휴진과는 별개로 무기한 휴진하겠다는 의대 교수들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들은 오는 17일부터, 연세의대 교수들은 오는 27일부터 각각 무기한 휴진을 예고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과 분만 등 필수적인 진료 분야는 유지하고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중단하는 방식이다. 이런 무기한 휴진이 확산할 조짐도 감지된다. 가톨릭의대 교수 비대위는 우선 18일 하루 휴진하고,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내주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을 논의하기로 했다. 울산의대 교수 비대위는 이미 추가 휴진에 관한 내부 설문조사를 마치고, 정부의 태도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의교협도 무기한 휴진 등 추가 행동에 나설 여지를 남겨두면서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하고 있다. 의협의 전면 휴진에 교수들이 대거 동참하고, 여기에 더해 무기한 휴진까지 확산하면서 환자들의 불안과 불만은 커져가고 있다.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 한국폐암환우회등 6개 단체가 속한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전날 서울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수들을 향해 휴진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역시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계의 집단휴진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엔씨소프트, 경영 효율화로 체질 개선 중 [KB증권]

KB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경영 효율화로 체질 개선이 예상된다고 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7만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엔시소프트의 리니지 모바일 3종의 매출 감소세가 안정화됨을 확인했고 올해 경영 효율화를 통해 마진 하방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와 내년 신작 라인업도 다양해 외형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02억원, 49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예상치인 8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5월부터 이뤄진 인력 구조조정이 연말까지 점진적으로 진행되면서 퇴직금과 위로금이 발생하는 등 인건비가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이달에는 배틀 크러쉬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77.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체질 개선을 통해 마진 하방을 확보하고 장르·지역·플랫폼 다양화를 통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며 “내년 아이온2, 프로젝트 LLL 등 트리플 A급 신작 출시와 M&A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역시 CPI 발표는...비트코인·이더리움 가격↑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민감하게 반응해온 암호화폐 가격이 급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간 기준 12일(현지시간) 낮 12시 15분(서부 오전 9시 1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5% 오른 6만 9676달러(9521만원)에 거래됐다. 전날 6만 6000 달러 선도 위협받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한때 7만 달러 선을 살짝 넘어서기도 하는 등 급반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4.31% 오른 3622달러에 거래되는 등 이날 암호화폐는 일제히 큰 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나온 CPI 영향을 받았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5월 CPI 상승률(3.3%)은 전월(3.4%) 대비 둔화한데다 전문가 예상치(3.4%)보다도 낮았다. 전월과 비교해선 물가지수가 보합에 머물렀다. 5월 CPI 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꺾였던 연준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진 것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둔화한 인플레이션 수치를 반겼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통화 정책이 완화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들어 미국 거시 경제 데이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이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지난 3월 7만 3000달러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5월에는 5만 7000달러대까지 폭락하기도 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유퀴즈’ 류수영 “7년째 아파트 동대표, 수당 대신 과일 받아”

배우 류수영이 보수 없이 아파트를 위해 7년째 봉사하고 있는 사연을 공개했다. 류수영은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약 7년째 동대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배경에 대해 “이사 오자마자 수리에 대한 안건이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덧붙였다. 그랬더니 '혹시 직접 해보시겠어요?'라고 권유를 하시더라. 관여해놓고 거부하면 너무 사람이 얕잖나. '그럼 올해는 제가 할게요'라고 했는데 올해 7년 됐다"고 전했다. 동대표를 맡아 고민인 부분에 대해서는 “요즘 엘리베이터가 자주 고장난다. 수조 탱크도 청소해야 하는데 비용이 세다. 관리비 앞자리가 바뀌면 주민분들이 불편해하셔서 '어떻게 하면 앞자리가 안 바뀔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다"며 “지금 가장 관심사는 공동 옥상이다. 제 역할이 옥상을 잘 가꿔 다 같이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류수영은 수당이 있냐는 질문에 “관리업체에서 사과랑 배를 보내주신다"며 “대단한 건 아닌데 '회장님'이라고 불러주실 때 재밌다. 회장이 됐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줬다. 또 자신이 직접 만든 해장국, 족발, 치킨, 빵, 매실청, 딸기잼 등을 이웃에게 나누기도 한다고 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SK하이닉스, 6년 만에 최대 실적 기대[KB증권]

SK하이닉스의 실적개선 전망에 따라 증권가도 눈높이를 올리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6% 올린 28만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Buy'(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고수익을 내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 DRAM 평균판매가격 상승,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고용량 기업용 SSD 수요 증가 등이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2분기(4월~6월) 영업이익은 5조원(영업이익률 31.3%)으로, 2018년 3분기 이후 약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되어 연간 영업이익은 21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2018년 20조8000억원을 넘어서는 6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DRAM 부문은 HBM 제품 매출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상승으로 작년보다 17조원 늘어난 18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며, NAND(플래시 메모리) 부문은 AI 수요 증가에 따른 고용량 기업용 SSD 판매 확대로 적자에서 벗어나 작년보다 12조원 개선된 3조4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추세가 올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2024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실적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현창 기자 khc@ekn.kr

‘미스터트롯2’ 박지현, 오늘(13일) ‘그대가 웃으면 좋아’ 발매..“그대를 웃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싶어”

'미스터트롯2' 박지현이 오늘(13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발매한다. 오늘 발매되는 '그대가 웃으면 좋아'는 박지현이 TV조선 '미스터트롯 2-새로운 전설의 시작'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곡이다. 이 곡은 펑키한 리듬과 쉽고 편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그대가 웃고 있으면 나도 웃음이 나와 그대가 웃고 있으면 무장해제가 완료", “그대를 웃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싶어" 등의 가사에 박지현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더해졌다. '미스터트롯2'에서 최종 2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박지현은 많은 사람이 더욱 밝게 웃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곡을 완성했다. 13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 고지예 기자 kojy@ekn.kr

포스코홀딩스, 저평가 매력 충분...투심 개선 기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13일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67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는 부진한 철강 업황이 충분히 반영되어 있으나 리튬 사업부에 대한 가치는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실적도 작년 4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히 호전되면서 하반기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특히 아시아 기업 비교군과 놓고 봤을 때 저평가 매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철강업황은 현재 수준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철강 가격은 지지되고 있다. 전세계 수요와 생산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 열연가격은 톤당 500달러에서 등락을 시현 중이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수익성이 이미 부진하고 감산을 시행하고 있어 가격이 하락할 여지는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의 철강 수요가 회복돼야 가격 반등이 추세적일 수 있는데, 현재 인프라, 제조업향 철강 수요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나 최대 수요처인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부진한 상황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선납금 인하에 이어 올해 5월 LTV 상향의 부동산 경기부양책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실효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기저효과를 고려한다면 연말로 갈수록 부동산향 철강 수요는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저점이라고 판단되며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로 대응을 추천"이라며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류션의 리튬 상업 생산 등은 동사에 대한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는 포인트라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랭키파이가 알려드립니다”···티빙 (드라마) 트렌드지수

6월 2주차 기준 티빙 (드라마) 트렌드지수 순위를 랭키파이가 알아봤다. 현재 티빙 (드라마) 부문은 최근 많이 언급되어 대중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트렌드지수는 전주 키워드 검색량과 구글 트렌드점수를 합산해 도출된다. 선재업고튀어는 111,034포인트로 전주보다 305,561포인트 하락해 1위를 차지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105,412포인트로 전주보다 2,302포인트 하락해 2위를 차지했다. 졸업은 52,712포인트로 전주보다 3,434포인트 하락해 3위를 차지했다. 4위 세자가 사라졌다는 22,563포인트, 5위 비밀은 없어는 19,608포인트, 6위 눈물의여왕은 18,103포인트, 7위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13,759포인트, 8위 반짝이는워터멜론은 3,777포인트, 9위 힘쎈여자강남순은 3,477포인트, 10위 피라미드게임은 3,460포인트이다. 11위는 내남편과결혼해줘, 12위 웰컴투삼달리, 13위 닥터슬럼프, 14위 낮에뜨는달, 15위 무인도의디바, 16위 첫사랑, 17위 힙하게, 18위 LTNS, 19위 이연애는불가항력, 20위는 완벽한결혼의정석이 차지했다. 성별 선호도 분석 결과 1위 선재업고튀어는 남성 11%, 여성 89%, 2위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성 23%, 여성 77%, 3위 졸업은 남성 21%, 여성 79%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선호도에서는 선재업고튀어가 10대 7%, 20대 20%, 30대 28%, 40대 33%, 50대 11%로 나타났다. 김정현 기자 bigdata@ekn.kr

투자주의 탈출하자마자... 휴림로봇 “이큐셀 인수” 또 720억원 유증

올해 투자주의 종목에서 간신히 탈출한 휴림로봇이 다시금 확장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차전지 장비업체 이큐셀 인수합병(M&A)을 위해 최근 7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해서다. 그러나 구주주들에 인식이 좋지 않은 일반공모 방식, 올해 총 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증 및 전환사채(CB) 발행 결정 후 재차 유증을 한다는 점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날 장 마감 직후 휴림로봇은 약 720억원 규모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발행 예정인 3500만주는 현 발행주식 총수(7079만4294주) 대비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이번 자금조달의 주목적은 M&A다. 이미 휴림로봇은 오래 전부터 계열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화그룹 산하 이큐셀 인수를 노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 8일 이큐셀 지분 51.14%를 사들이겠다는 양수 결정을 공시하며 본격적인 인수자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증권신고서를 보면 이번 유상증자로 모집하는 자금 중 500억원을 이큐셀 지분인수 자금목적으로 설정했다. 나머지는 운영자금 및 차입금 상환자금에 할당한다. 다만 이를 두고 기존 주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휴림로봇은 전일 대비 14.68% 하락한 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가까스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벗어난 후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던 상황에서 또 한 번 급락장을 맞은 것이다. 회사의 사업확장을 위한 유상증자지만, 주주들은 주주가치 희석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두고 앞다퉈 매도에 나선 것이다. 휴림로봇은 이미 이큐셀 인수를 명분으로 한 자금조달을 여러 번 실시해 왔다. 올해 1월 19일에는 최대주주 휴림홀딩스로부터 100억원 유상증자를, 같은 날 재차 200억원 규모 CB 발행을 결정했다. 당시에는 이큐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오히려 주가가 10%대 급등했으나, 이번에는 정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유증이 일반공모 방식이라는 점에서 주주들의 반발이 심한 것으로 보인다.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신주 배정 대상자를 공개 모집하는 형태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신주인수권 등 우대사항도 없는 데다 오히려 현 주가보다 할인된 주식이 상장되기에 보통 악재로 인식된다. 게다가 일반공모 유상증자는 자금이 필요한 상장사가 투자처를 구하지 못하고 기존 주주들에게마저 신뢰를 잃은 기업이 진행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크다. 공개모집도 100%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인수자로 참여한 증권사에서 실권주를 인수하게 되는데, 이마저도 증권사가 응하지 않는다면 미발행 처리돼 목표 금액을 모으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휴림로봇 측은 공시를 통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으나 제3자 배정, 주주우선공모 등 방식은 소요 기간이 3개월 이상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에 자금조달이 가능한 일반공모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할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림로봇 측이 반발을 무릅쓰고 과감한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이큐셀 인수를 완료, 적자 극복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과거 인수한 자회사가 현재까지도 휴림로봇 연결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어서다. 휴림로봇은 지난 2022년 자동차 내·외장재 전문 기업 디아크(현 휴림에이텍)의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 이 휴림에이텍은 인수 후 현재까지 8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이에 반해 휴림로봇은 지난 2021년 연간 순이익 적자전환 후 2022년까지 순손실이 지속됐지만, 휴림에이텍 실적에 힘입어 작년 7억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도 273억원, 555억원, 827억원으로 확대됐다. 영업손실은 지속 중이지만, 2022년(-75억원)에 비해 2023년(-19억원)은 적자 폭이 축소됐다. 단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해서라도 휴림로봇 주주에 대한 좀 더 면밀한 설득 과정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진 후 휴림로봇 주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가를 높여야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나", “이런 유증은 살다살다 처음" 등 차가운 반응을 쏟아내는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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