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 유전 시추는 에너지안보, 해양주권확보 차원에서 반드시 해야합니다. 성공을 위해 진심으로 국회를 설득할 계획입니다. 도와주시길 희망하지만 안된다고 하더라도 플랜B, 플랜C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14일 서울 강남 인터컨티넨탈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미래포럼 6월 월례 조찬포럼에 참석, 최근 화제의 중심이 된 포항 유전 관련 논란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김희집 에너지미래포럼 사무총장이 진행한 질의응답 시간에 “성공률이 20% 정도라고 했는데 야당 쪽에서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을 경우 내년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는 질문에 “성공확률 이라는 게 학문적 용어다. 하나의 판단 포인트지 전체를 좌우하는 건 아니다. 우리는 시추를 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부에 설득이 되길 바란다. 우리가 안하겠다고 하면 해외기업들이 저가로 사업권을 사들여 시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어 “자세한 정보공개를 못하는 이유는 우리가 할지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해외에 다 넘겨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액트지오의 전문성은 이제 인정하지 않았나. 사무실 위치나 규모 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 우리나라가 심해 탐사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해외업체의 도움이 필요하다. 본격적으로 시추에 나설 경우에도 메이저들과 같이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포항 유전 시추는 해양주권확보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2022년에 동해에서 시추를 해 석유가 나오긴 했는데 경제성이 없어 상업화하지 않았다. 서해에서는 중국이 경제수역 공동지역에서 가스를 시추했다. 우리가 손놓고 있는 사이 다른 주변국들은 적극적으로 탐사에 나서고 있다"며 “'나오면 대박, 안되면 쪽박' 이런 개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해양주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건강검진을 예로들어 시추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는 “먼저 초음파 검사를 해서 나오는 시그널을 보고 어디가 아픈지 판단하고 그러다가 CT, MRI검사도 한다. 시추도 마찬가지다. 초음파 대신 음파로 해서 넓은 영역에 굉장히 깊이 봤다. 이렇게 보니까 뭔가 이상한 점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검진에서 그게 암일까 악성 종양일까 아니면 괜찮을까 검사하는게 우리가 지금 하는 이미지 분석이다. 그 다음에 집어서 생체 조직 검사를 한다"며 “마찬가지로 탐사를 하다보니 퇴적암이라든가 이런 게 형성이 잘 돼 있다보니 추가적으로 시추를 해봐야한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시추에 성공할 경우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여기서 만약에 가스가 생산되면 육지와 가깝기 때문에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이 필요 없고 LNG선도 필요없이 바로 LNG인수지기로 가져올 수 있다. 인프라, 플랜트 투자만 안해도 굉장히 경제성이 확보된다. 해외기업들이 굉장히 눈독을 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LNG플랜트는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전처리한 후 -162℃ 초저온 상태로 액화시켜 부피를 1/600로 줄여 수송과 저장이 용이하도록 만드는 시설이다. 김 사장은 에너지안보 차원의 접근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석유가스 메이저들도 다시 석유가스 탐사에 집중하고 있다. 탐사를 안할 경우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에너지안보가 취약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해외 메이저 석유가스 기업 대표들은 '유럽, 북반구 국가들이 석유, 가스 펑펑 다 써놓고 남반구 저개발국가들을 옥죄고 있다. 글로벌 석유 가스 기업 리더들, 유럽이 가스 가격 다 올려놓고 동남아나 이런 국가들보고 석탄화력발전을 돌린다고 비난한다'며 비판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48%가 아시아다. 이제 곧 50%가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LNG 소비 1,2,3등이 동북아 3국이다. 그런데 왜 아시아가 계속 유럽에 흔들려야 하나. 오히려 이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지성 기자 jj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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