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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전북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최우수’

진안=에너지경제신문 김태현 기자 전북 진안군은 지난 19일 전북특별자치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11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향면 봉곡마을이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인 '생생마을상'을 수상하며 오는 9월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전북특별자치도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주도의 자율적인 마을 개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하고 마을의 자부심 고취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봉곡마을은 배움과 즐거움이 이어지고 과거·현재·미래가 이어지고, 행복한 마을공동체가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행복한 노인학교'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이야기가 살아있는 '학선리 마을박물관'등 마을 만들기와 결합한 자원재활용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또한 벼룩시장 '공유마당 썸썸', 생태건축, '문화공간 담쟁이'활동, 함께밥상, 마을재난지원금 지급, 사회적농업 교육서비스 등 주민들 스스로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내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봉곡마을 위원장은 “지난해 마을 영화를 제작하면서 주민들이 단합되고 분위기가 좋아졌으며 이번에도 콘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주민들이 함께 밤늦게까지 모여도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마을만들기를 통해 함께의 가치를 주민 스스로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kthjinan@ekn.kr

‘보릿고개’ 건설업계, 하반기는 더 어렵다

건설사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자금조달 어려움 등으로 인해 폐업 건설사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고금리 지속 등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0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폐업 신고 공고(변경·정정·철회 포함)를 낸 종합건설사는 전국 240곳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불경기가 심각했던 2011년(1~5월·268건) 이후 가장 많다. 전문건설사 등도 1301곳이 폐업했다. 전체 건설업체에서 나온 폐업 신고 공고는 1541건이다. 우선 중견 건설사들이 먼저 휘청이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중견 건설업체인 남양건설이 기업회생절차를 마친 지 8년 만인 올해 또 다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 99위였던 광주·전남 소재 한국건설 역시 법정관리를 절차를 밟게 됐다. 부산지역에선 중견인 남흥건설과 익수종합건설 등 2곳도 경영난으로 부도 처리됐다. 대형 건설사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기준 최상위 건설사 중 지난해 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100%를 넘긴 곳은 9곳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자본잠식 상태인 태영건설을 비롯해 △코오롱글로벌 351.7% △두산건설 300.8% △SGC E&C 289.6% △신세계건설 208.4% △롯데건설 204.0% △쌍용건설 192.4% △금호건설 158.8% △서한 129.9% 등이다. 건설사들은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속에서 공사비·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미분양 심화, 고금리로 인한 자금조달 어려움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분양 주택은 위험수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99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10.8%(7033가구) 늘어나며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미분양 주택이 7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4월(7만1365가구) 이후 1년 만이다. 사업 주체가 지자체에 보고하지 않거나 축소 등 거짓으로 신고해도 보고를 강제하거나 검증할 방법이 없는 만큼 업계에선 미분양 주택이 이미 10만가구를 넘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 큰 문제는 하반기에도 경영 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신규 수주 감소 및 건설투자 위축이 예상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건설수주는 감소세가 지속돼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조20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정부가 하반기부터 부동산 PF 사업장 구조조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영난에 처하는 건설사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들은 대부분의 PF 사업장이 연대보증으로 얽혀 있는 만큼 일부 사업장이 부실로 판명날 경우, 연쇄적으로 다른 사업장까지 악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높다. 이지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및 건설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건설기업들도 유동성 및 재무안정성 관리, 기술 투자를 통한 중장기적 경쟁력 제고 방안 모색,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친환경 에너지 혁신 기업 크로커스, 중기부 ‘초격차 스타트업’선정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에너지 AI 기업 ‘크로커스’가 중기부가선정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초격차 10대 분야별 독보적인 기술우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초격차 10대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 후 10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3년간 사업화자금 및 2년간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크로커스는 '친환경 에너지'분야에 선정됐다.크로커스는 AI와 반도체를 활용하여 전압을 제어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이루는 솔루션인 ‘ACELO GRID’를 제공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산업체의 설비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전압을 예측하여 공급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는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하드웨어의 복합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한 다수의 에너지 다소비 산업체에서 평균 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입증하였다.기존의 전력 계통은 중앙에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필요 이상의 전압을 공급하여 에너지 과사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크로커스의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전력 계통을 예측하고 제어하여 이러한 과사용을 줄여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부하 설비 종류에 관계 없이 적용할 수 있어 범용성이 뛰어나다.크로커스는 기존 아날로그 하드웨어들의 제어성이 낮은 점에 착안해 2024년 반도체 기반으로 전압제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SST(Solid-State Transformer)을 자체 개발하여 출시해했다. 하이브리드 SST는 에너지 효율화뿐 아니라 신재생에너지의 계통 유입으로 발생하는 전압 불안정성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인입되는 전압에 상관없이 인출되는 전압을 일정하게 제어할 수 있다.크로커스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용이 해외에 비해서 비싸기 때문에, 탄소 중립 달성에 가까워질 수록 에너지 비용은 국가 경쟁력에 큰 걸림돌 될 수 있다”며 “크로커스의 솔루션과 같은 범용적으로 에너지 절감하는 솔루션을 통해 발전 효율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효율성도 혁신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PF 자기자본비율 3% 불과…선진국 수준 30∼40%로 높여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의 자기자본 비율이 현재 3% 수준으로 선진국 수준인 30∼40%까지 높여야 한다는 국책연구원의 제언이 나왔다. 낮은 자기자본에 높은 보증 의존도 구조로 소위 '한탕'을 노리는 행태가 나타나고 영세한 시행사가 난립한다는 이유에서다. 황순주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0일 이같은 내용의 KDI 포커스 '갈라파고스적 부동산 PF, 근본적 구조개선 필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업 주체인 시행사는 일반적으로 총사업비의 3%에 불과한 자본만 투입하고 97%는 빚을 내서 PF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1∼2023년)간 추진된 총 100조원 규모의 PF 사업장 300여개의 재무구조를 분석한 결과, 개별 사업장에 필요한 총사업비는 평균 3749억원이었지만 시행사는 자기자본을 118억원(3.2%)만 투입하고 96.8%인 3631억원은 빌린 돈으로 충당했다. 반면 미국의 자기자본비율은 33%였으며 일본(30%), 네덜란드(35%), 호주(40%) 등 주요 선진국들은 30∼40% 수준으로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적은 자기자본에도 시행사로부터 공사계약을 수주한 건설사가 PF대출의 상환을 보증하기 때문에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저자본·고보증' 구조가 시행사의 영세화를 초래하고, 투입 자본 대비 높은 수익성으로 '묻지마 투자'를 일으키며 사업성 평가는 부실화하고 있다는 게 보고서의 주장이다. 황 연구위원은 “부실이 발생하면 소규모 시행사는 이미 망하고 없다"며 “보증을 제공한 건설사가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일부 대형 건설사는 살아남겠지만 그렇지 않은 건설사는 태영건설처럼 무너지고 만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자기자본비율을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건설사 등 제3자의 보증은 폐지하자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자본확충 규제가 필요하다고 했다. 규제에는 시행사가 PF 대출을 받을 때 명시적으로 일정 수준의 최소 자기자본비율을 충족하도록 하는 '직접 규제'와, 금융사가 PF 대출을 공급할 때 자기자본비율이 낮을수록 더 많은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하는 '간접 규제'가 있다. 황 연구위원은 일률적인 직접 규제보다는 사업장별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간접 규제를 지향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사업 주체가 총사업 가치 대비 최소 15%의 자기자본을 투입하지 않으면 해당 사업에 대한 대출을 '고위험 상업용 부동산' 대출로 분류하고 은행이 일반 기업 대출에 비해 대손충당금(또는 은행자본)을 1.5배 더 쌓도록 규제하고 있다. 만약 이런 규제로 주택공급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면, 상업용 부동산부터 규제를 도입해 점차 주거용으로 넓혀가자고도 덧붙였다. 간접부동산투자회사인 리츠(REITs)를 적극 활용하자는 제언도 내놨다. 리츠는 이미 자기자본비율 규제를 받고 있고 주식의 30% 이상을 일반 청약에 제공해야 하는 의무가 있어 개발이익을 국민이 나눠 가진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향으로 가는 과도기에서는 시행사가 스스로 자본을 확충하거나 지분투자자를 유치하도록 하는 지원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미국에는 시행사가 주택개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공급을 늘리면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는 'LIHTC' 제도가 있다. 시행사는 지분 투자자에게 '택스 크레딧'(세금 혜택)을 나눠 줌으로써 지분투자자를 보다 쉽게 유치하는 것이다. 또 미국은 토지를 리츠에 현물 출자하면 토지에 대한 양도소득세의 과세를 이연해 주는 '업리츠(UpReits)' 제도도 운영한다. 일본의 경우 대형은행이 보유 자산을 리츠에 양도하고 자금조달과 자산운용을 주관하는 '스폰서 리츠' 제도를 도입해 리츠의 대형화를 촉진했고, 금산분리도 제한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요청하는 경우 은행이 보유한 부동산을 임대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하는 것이다. 황 연구위원은 “또한 부동산 PF 종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부동산 PF는 사업장별 재무 자료와 사업성에 관한 자료가 매우 부족하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심민 임실군수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반드시 필요”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심민 임실군수가 전국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등 옥정호 중심의 숙원사업 해결에 발 벗고 나섰다. 심 군수는 지난 19일 홍수기를 대비하여 섬진강댐 운영 현황 점검을 위해 임실군을 찾은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필요성을 비롯한 옥정호 권역 숙원사업 해결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날 심 군수는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피력했다. 옥정호는 지난 1965년 대한민국 제1호 다목적댐 건설로 생겨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그동안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됐었다. 그러나 민선 6기 심민 군수가 취임한 이후 2015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더불어 본격적인 친환경 수변개발이 시작됐다.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 일환으로 준공된 420m 옥정호 출렁다리는 형형색색의 꽃과 자연경관을 갖춘 붕어섬 생태공원을 연결, 지난 2022년 10월 개통 이후 1년 6개월 만에 11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심 군수는 “붕어섬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함에 따라 화재 등 안전사고 대비를 위한 교량이 필요하다"며 “옥정호 에코브릿지 조성 사업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국가하천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어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과 관련해 “전국 21개 다목적댐 중 유일하게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며, “옥정호 순환도로 미개설 구간 6.4km를 포함한 지방도 717호선의 국지도 승격을 위한 댐 친환경 활용계획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옥정호 붕어섬 에코브릿지 조성사업과 순환도로 개설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는 물론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다니면서 지역 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나가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임영웅, 멜론 누적 100억 스트리밍 달성..‘솔로 가수 최초’

가수 임영웅이 음원 플랫폼 멜론에서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다. 20일 멜론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은 데뷔 후 멜론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100억회 이상인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멜론의 전당 빌리언스 다이아 클럽'에 전날 이름을 올렸다. '빌리언스 다이아 클럽'에 들어간 아티스트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임영웅이 두 번째다. 솔로 가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2016년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우승을 기점으로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가수로 떠올랐다. 2022년 발매한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는 멜론에서 스트리밍 횟수 35억회를 넘겼고, 싱글 '이제 나만 믿어요'는 스트리밍 9억회 이상을 기록하며 음원강자의 위엄을 뽐냈다. 지난달 발매한 신곡 '온기'도 2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엔하이픈, 이충현 감독과 협업..시너지 기대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이충현 감독과 협업한다. 엔하이픈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정규 2집 '로맨스:언톨드'(ROMANCE : UNTOLD) 콘셉트 시네마 포스터를 공개했다. 밝고 환한 공간에서 피아노를 치며 따스한 분위기를 풍긴 엔하이픈과 이와 대조되는 어두운 표정의 멤버들의 모습이 동시에 담긴 포스터가 의미심장하다. 함께 공개된 또다른 포스터에는 'WANTED VAMPIRE' 문구가 적힌 전단지가 벽에 빼곡히 붙어 있다. 이들이 콘셉트 시네마에서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로맨스:언톨드'는 엔하이픈이 2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콘셉트 트레일러를 단편 영화로 제작했다. 이들의 한층 커진 스케일과 서사의 확장이 기대된다. 이번 콘셉트 시네마의 메가폰은 '몸값', '콜', '발레리나' 등을 연출한 이충현 감독이 잡았다. 어두운 어두운 색감을 잘 활용하는 이충현 감독과 다크한 분위기의 곡으로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쌓아온 엔하이픈이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기대를 모은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이제 北 군사력 “+러시아”?...푸틴‧김정은 ‘어색한 밀착’

북한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통신 등은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19일 러북 정상회담에서 2시간 30분가량 이어진 일대일 회담을 마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회담 뒤 언론발표에서 푸틴 대통령은 “오늘 서명한 포괄적 동반자 협정은 무엇보다도 협정 당사자 중 한쪽이 침략당할 경우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군사개입 여지를 열어둠으로써 1961년 상황에 근접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다. 당시 북한과 옛 소련은 '조·소 우호협조 및 상호원조조약(조·소 동맹조약)'을 체결해 '유사시 자동군사개입 조항'을 넣었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그 수준에까지는 못 미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날 김정은과 푸틴 대통령이 체결한 협정은 1961년과 2000년의 조약, 2000·2001년 각각 평양, 모스크바 북러 정상회담 후 나온 공동선언 등을 대체하게 된다. 김정은은 “두 나라 사이 관계는 동맹 관계라는 새로운 높은 수준에 올라섰다"며 동맹관계 복원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동맹'을 언급하지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과 군사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겠다며 이번 협정이 역내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상호 지원'의 의미를 자세히 설명하지는 않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오늘 서명한 협정과 연계해 북한과 군사·기술 협력을 진전시키는 것을 배제하지 않는다"며 “새 협정 내에서 군사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날 협정 체결로 러북 관계는 선린 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이들은 앞으로 군사 분야를 포함해 더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새로운 질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진정 획기적인 문건"이라며 “러북간 장기적 관계를 심화시키기 위한 광범위한 목표 및 지침들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김정은도 “두 나라 관계는 정치와 경제, 문화, 군사 등 여러 방면에서 호상협력 확대로서 두 나라의 진보와 인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보다 훌륭한 전망적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은과 스포츠, 관광, 교육, 농업, 문화 협력에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예정보다 더 오랜 시간 회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지난 17일 두 정상이 약 1시간 30분 동안 참모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하고 약 1시간 동안 일대일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나 타스 통신은 실제로는 확대 회담은 1시간 30분 이상, 일대일 회담은 2시간 30분간 진행됐다고 전했다. 안효건 기자 hg3to8@ekn.kr

작년 상속세 과세대상 2만명 육박…3년만에 두배 넘게 증가

지난해 상속세 과세 대상이 2만명에 육박해 3년 만에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결정세액은 공시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10년 새 9배 늘었다. 증여세는 부동산 증여 감소세, 공시가 하락 등 영향으로 신고 건수와 증여재산 가액 모두 2년째 줄었다. 20일 국세청이 발표한 상속·증여세 국세 통계에 따르면 작년 상속세 과세 대상 피상속인(사망자)은 1만9944명으로 전년(1만5760명)보다 4000여명 늘었다. 과세 대상 피상속인은 지난 2020년 1만181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뒤 3년 만에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결정세액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19조3000억원)보다 7조원 줄었다. 작년 공시가격 하락으로 상속재산 가액이 줄어든 영향이다. 다만 지난 2013년(1조3630억원)과 비교하면 상속세 결정세액은 10년 새 9배 늘었다. 상속세를 신고한 상속인은 1만8282명으로 전년(1만9506명)보다 줄었다. 상속세 신고인원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상속재산 신고가액은 39조1000억원으로 전년(56조5000억원)보다 약 17조원 줄었다. 상속재산 가액 규모별로 보면 10억∼20억원 구간대에서 신고 인원이 7849명(42.9%)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이 낸 세액은 6000억원(9.2%), 1인당 평균 납부액은 7448만원이었다. 상속재산 가액 100억∼500억원 구간은 세액이 2조2000억원(34.1%)으로 가장 많았다. 이 구간의 신고인원은 428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500억원이 넘는 상속재산 가액을 신고한 상속인은 29명(0.16%)으로 이들이 낸 상속세는 9000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310억2000만원 수준이다. 재산 종류별 상속세 신고 현황을 보면 건물이 18조5000억원(47.6%), 토지가 8조2000억원(21.2%)으로 집계됐다. 부동산이 상속재산의 70% 가까이 차지한 셈이다. 특히 상속재산 가액 중 건물 비중은 관련 통계가 발표되기 시작한 지난 2017년 이후 가장 높았다. 가업상속공제는 188건, 공제액은 8378억원이었다. 전년(147건·3430억원)과 비교해 건수·공제액 모두 늘었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건수는 2.1배, 공제액은 3.5배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자금 준비를 위해 상속세 납부를 연기하는 연부연납은 4425건(24.2%), 세액은 3조1000억원(48.9%)이었다. 증여세 신고 건수는 16만4230건, 증여재산 가액은 2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21만건·38조원)과 비교하면 신고 건수와 증여재산 가액 모두 줄면서 2년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증여세 신고 감소에는 지난해 보유세 부담 감소 등 영향으로 부동산 증여가 줄어든 것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 종류별 증여세 신고 현황을 보면 건물이 7조9000억원(29.0%), 토지가 5.0%(18.4%) 등으로 부동산이 증여재산의 47.4%를 차지했다. 부동산 비중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미성년자의 증여세 신고 건수는 1만3637건, 증여재산 가액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1만8550건·2조7000억원)보다 모두 줄었다. 미성년자가 받은 재산 가액은 5000만원 이하인 경우가 45.5%로 가장 많았다. 30억원 이상 증여는 63건(0.5%)이었다. 미성년자는 금융자산(32.2%)을, 성인은 건물(32.4%)을 주로 증여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이준호,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등극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등극했다. 이준호는 19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가입식에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인증패를 받았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이날 이준호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받은 사랑을 나누며 따뜻한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으로도 마음을 보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호는 꾸준한 선행으로 선한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 2011년 에티오피아와 가나 아동 후원을 계기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었고 2012년 7월 월드비전 홍보대사 정식 위촉 후 13년째 활동하며 온정을 베풀고 있다. 2015년, 2017년과 올해 1월에는 단독 콘서트 공연장 내 아동 후원 프로그램 홍보 부스 마련해 에티오피아 식수 사업을 위한 후원금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긴급 구호금 전달, 국내 아동 후원과 여러 캠페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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