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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주가 최고점?…아마존·엔비디아 창업자들 대거 매도

아마존 창업자 겸 회장인 제프 베이조스와 엔비디아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이 보유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아마존과 엔비디아 주가가 현재 정점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매도를 계획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통신 등은 베이조스 회장이 전날 장 마감 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50억 달러(6조9000억 원) 상당의 아마존 주식 250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신고 자료에 따르면 매도는 이르면 당일인 2일에도 가능했다. 지난 2일 아마존 주가는 1997년 상장 이후 최고가인 200달러로 마감했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성장세로 인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아마존은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약 32% 급등했다. 베이조스는 매각 이후에도 아마존 전체 유통주식(outstanding stock)의 8.8%인 약 9억1200만 주를 보유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약 85억 달러(11조7000억 원) 상당의 주식을 내다 팔았다. 2021년 이후로는 그의 첫 매각이다. 블룸버그의 재산 지수에 따르면 그는 순자산이 2216억 달러(306조 원)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하다. 우주 탐사기업인 블루 오리진과 유력 매체인 워싱턴 포스트도 소유하고 있다. 60세인 베이조스는 지난해 11월에는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에서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이사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주는 2022년에 7%의 자본이득세를 제정했는데, 플로리다에는 없는 세금이다. 베이조스는 이사를 통해 수억 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황 CEO도 지난달 11억6900만 달러(2344억원) 상당의 주식 30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은 SEC에 제출된 자료를 인용해 황 CEO가 지난달 한 달간 이런 규모의 주식을 팔았다며, 주식 처분 시점은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3조 달러(4141조 원)를 처음 넘어섰을 때였다고 전했다. 황 CEO는 앞서 내년 3월까지 엔비디아 주식 60만주(10분의 1 액면분할 전)를 팔겠다는 계획을 잡아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매각은 이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황 CEO는 2020년 초부터 스톡옵션을 포함해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지난달 매도분을 포함해 약 11억 달러(1조5000억 원)에 달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황 CEO의 재산 가치는 총 1130억 달러(156조7000억 원)로, 전체 13위다. 그는 엔비디아 전체 발행 주식의 약 3.5%를 보유 중이다. 블룸버그는 황 CEO를 포함해 엔비디아 임원들이 올해 상반기에 대거 주식을 매도했으며, 매각 규모는 7억 달러(약 1조 원)가 넘는다고 전했다. 올해 1분기에는 베이조스 이외에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CEO, 빅데이터 분석기업 팔란티어의 공동창업자 피터 티엘 등도 보유 주식 매도에 나섰고, 주가가 정점에 이르렀다는 신호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스팩 합병 상장’ 아이비젼웍스,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선도기업 도약할 것”

“내연기관 시장 내 전기차 침투율이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차전지 시장은 성장할 것입니다." 길기재 아이비젼웍스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스팩 합병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길 대표는 “전방산업 성장세에 힘입어 검사장비 수주 역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고도화된 전문 기술력과 맞춤형 대응능력으로 경쟁사 대비 신뢰도와 기술 우위를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아이비젼웍스는 AI 머신비전 기반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오는 9월 하나금융24호스팩과 스팩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다. 아이비젼웍스는 이차전지 관련 고객사의 제조 공정 환경에 최적화된 검사시스템을 맞춤 설계해 제공하고 있으며 100% 자체 개발한 AI 머신 비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양불 판정의 정확도를 높여 K-배터리의 품질과 안정성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전극 검사시스템 △조립 검사시스템 △모듈 검사시스템 등이다. 아이비젼웍스는 올해 1분기 304억원의 수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해 수주 규모(416억원) 대비 86.9% 수준이다.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는 게 아이비젼웍스 측의 설명이다. 아이비젼웍스의 매출액은 지난 2020년 77억원에서 지난해 232억4169만원으로 연평균 4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증가세로 최근 3개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14.5%를 기록했다. 올해 예상 매출도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490억~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이 급격하게 성장한 데는 지난해부터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에 본격 진출한 영향이 크다. 아이비젼웍스는 지난해부터 북미지역에 이차전지 검사시스템을 납품하고 있다. 북미 지사를 설립해 해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등 영업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에서의 사업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미 폴란드에 CS센터를, 캐나다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향후 미국에 법인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필요에 따라 독일, 스웨덴에 지사 및 CS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길 대표는 “북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CS 전문 인력을 확충해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고객사들에 높은 신뢰도와 우수한 평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신사업에도 도전한다. 아이비젼웍스는 3D 검사시스템 분야 신사업에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꾀한다. 외관 검사시스템과 더불어 제품의 내부 영역을 검사할 수 있는 산업용 비파괴 검사시스템을 개발해 제품군과 적용분야를 확장하고자 지난해 12월 신제품 개발 관련 특허 3건을 출원하며 본격적인 기술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우려에 대해서는 시장이 초기 시장에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편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이다. 정진만 아이비젼웍스 전무이사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전기차 시장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차전지 산업은 성장하고 있고 지금은 시장 성장 과정에서 나타나는 숨고르기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비젼웍스와 하나금융24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3724원과 2000원으로 양사 간 합병비율은 1대 0.5370569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 수는 3386만1203주다. 합병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합병가액 기준 1261억원 수준이다. 오는 12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쳐 오는 9월3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이다. 이번 합병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약 170억원으로 해외진출과 연구개발에 각각 약 20억원, 40억원 가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길 대표는 “코스닥 상장은 당사의 목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시작점"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이차전지 검사시스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속보] 부산시교육청, 숨진 장학사 관련해 현직 학교장 형사 고발

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교장공모제 미지정과 관련해 수십 차례 악성 민원을 제기한 A 학교장을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4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마련된 숨진 B 장학사 관련 브리핑에서 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는 지난달 28일 숨진 채 발견된 B 장학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진실을 밝히기 위한 것이다"고 전했다. 먼저 시교육청은 지난 3일까지 실시한 B 장학사 사망사건 관련 조사를 통해 장학사의 사망과 다행복학교인 A 학교 교장공모제 지정 관련 민원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와 개연성이 있는지를 살폈다. 그 결과, 부산시교육청의 A 학교 교장공모제 미지정은 관련 법령과 정당한 절차에 따랐고 하자가 없는 결정이었음에도 A 학교장은 교장공모제 미지정 관련 민원을 반복·지속적으로 제기했다는 것. 이후 B 장학사는 A 학교 교장공모제 미지정 결정 이후 한달 정도 기간에만 총 33건에 달하는 국민신문고 민원에 시달렸고, A 학교장은 수차례 공문을 보내 지속적으로 교장공모제 미지정 과정과 철회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A 학교장은 총 6차례에 걸쳐(5/22~6/17) 교육청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항의와 해명 답변을 요구했고, 교원인사과를 4차례 방문해 폭언과 삿대질 등 고압적 태도로 항의해 직원들에게 모멸감을 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 부산시교육청은 △B 장학사가 동료들에게 관련 민원으로 불면증에 시달리는 등 힘들다고 토로한 점 △국민신문고에 제기된 민원들이 비슷한 내용이고 여러 사람이 민원을 올려 답변을 요구했다는 점 등이 이번 B 장학사 사망사건과 연계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한, A 학교는 교장공모제 신청을 위한 학부모 의견수렴 과정에서 문자와 가정통신문으로 2차례 투표를 실시하는 등 절차상 의혹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B 장학사가 사적 영역에서도 관련 민원을 받았는지에 대한 사실관계와 실체 파악 △A 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찬성과 반대 민원이 동시에 제기된 점을 고려해 국민신문고 민원 제기 과정에서 특정인의 지시와 선동 여부 △학부모 투표 과정의 적정성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고발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 변호사·노조 대표 등 민원 관련 전문가 13명으로 '악성 민원 선제 대응 T/F팀'을 꾸려 악성 민원 발생 시 초기 단계부터 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며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을 확실히 세워 이런 불행한 일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명을 달리한 장학사에 대해서는 조속히 순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은 A 학교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semin3824@ekn.kr

이·하마스 휴전 협상, 이번엔 성사되나?…“기본 합의 직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기본 합의 직전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개월간의 가자전쟁에서 번번이 좌절됐던 휴전 협상이 이번에는 성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NN 방송은 협상 상황을 잘 아는 이스라엘 소식통을 인용,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인질 석방 협상을 위한 기본합의(framework agreement)를 눈앞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이스라엘 당국자들이 하마스의 이번 대응으로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낙관적인 결과를 장담하기엔 이른 것으로 관측된다. 우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먼저 협상의 다음 단계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해야 한다. 또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 및 석방 순서 등 세부 사항을 협상하는 데에 몇 주간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할 가능성도 크다고 CNN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협상가들은 앞으로 며칠간 네타냐후 총리를 비롯해 이스라엘 정치 지도부를 만나 이 세부 협상 단계 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이스라엘 총리실은 “모사드(이스라엘 해외정보기관)가 주도하는 협상팀이 중재국인 미국, 카타르, 이집트로부터 하마스가 제시한 새로운 휴전안을 받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은 그 내용을 평가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중재국에 답변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하마스 정치국 소속 바셈 나임은 이날 CNN에 “우리는 완전한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철수를 보장하기 위한 몇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고 확인했다. 하마스는 별도의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카타르, 이집트의 중재자들과 몇 시간 동안 접촉해 합의 도달을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했으며, 튀르키예 당국들과도 소통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월 27일 미국 등 중재국에 휴전안을 제시했고, 하마스가 지난달 11일 주요 부분을 수정해 이스라엘에 역제안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등 미국이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 포함돼 양측 휴전 논의는 소강 국면에 있었다. 이날 진전은 이스라엘 인질·실종자 가족포럼이 자국 정부를 상대로 가자 휴전 협상에 실패할 경우 수백만명이 거리로 몰려 나올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에 나왔다. 가족포럼은 성명에서 “이스라엘인들은 모든 여론조사에서 인질 귀환을 위한 완전한 거래에 찬성한다는 것을 거듭해서 보여줬다"며 “이 정부 장관들이 이 거래를 다시 망치도록 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계속된 방치냐, 구조·복원을 위한 단호한 행동이냐' 라는 임기 중 가장 높은 도덕적 시험에 직면했다"며 “인질들이 완전히 돌아오든지 아니면 모든 이스라엘 시민이 거리로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 고위 장성들이 하마스가 당분간 권력을 유지하더라도 가자 휴전을 원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휴전이 최선이며,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더 큰 전쟁에 대비해 병력을 재집결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작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의 인명피해는 갈수록 불고 있다. AFP 통신 집계에 따르면 당시 기습공격으로 이스라엘 남부에서 1195명이 숨졌다. 이때 하마스가 인질로 잡은 251명 중 116명이 가자지구에 남아있으며 42명은 사망한 것으로 이스라엘군은 보고 있다.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보복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소 3만7953명이다. 대부분은 민간인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 첫 미국 투어 출격..글로벌 진출 본격화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이 데뷔 첫 미국 투어에 나서며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예고했다. 라포엠(박기훈, 유채훈, 정민성, 최성훈)은 오는 10월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워싱턴한인복지센터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라포엠은 10월 9일 텍사스 코펠을 거쳐 10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 중앙일보 창간 50주년 기념 LA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워싱턴 D.C.와 코펠 공연은 현지 공연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이며 로스앤젤레스 공연 티켓은 추후 오픈된다. 라포엠이 미국에서 투어를 여는 것은 지난 2020년 데뷔 후 이번이 처음이다. 라포엠은 그간 클래식, 가요, 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한 바, 미국 주요 도시를 달구며 '성악 어벤져스'로의 정체성을 한층 공고히 할 전망이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외식물가 3%로 소비자물가 웃돌아 …정부, 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부탁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이 3.0%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4%)을 웃돌자 정부가 업계에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해 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농식품 수급·생육 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달 외식 물가가 3%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식품·외식업계는 국민 물가 부담 완화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차관은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외식업계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 조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현재 비전문 취업비자(E-9)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는 100개 지역 내 한식 음식점에서만 고용할 수 있는데, 업종과 지역, 업력 기준을 완화하거나 없애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식 물가 상승률과 달리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2%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대비 낮은 수준이었다. 한 차관은 “정부 정책에 대한 업계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식품기업들은 정부 요청에 따라 가격 인상률과 인상 품목을 최소화하거나 인상 시기를 연기해왔다. 또 제당업체는 이달부터 기업 간 거래(B2B)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내리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식품기업 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공식품 원료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30개에서 37개로 확대했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7.3% 올랐으나, 전달 대비 2.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상황이 나아지며 배추, 대파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22.9%, 13.0% 떨어졌다. 한 차관은 “장·차관이 농식품 수급과 생육 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여름철 기상악화 등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여름철 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 2만3000t(톤), 무 5000t을 확보하고 배추 예비묘 200만주를 준비하기로 했다. 양파, 마늘, 건고추는 명절 수요 증가 등에 대비해 모두 1만4000t을 비축한다. 농식품부는 작년 생산량 감소로 사과, 배 가격은 여전히 강세이지만 조생종 사과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과일 가격 안정을 위해 바나나, 망고 등 수입 과일 10개에 오는 9월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한 차관은 이와 관련 “올해 사과, 배 생산량은 평년 수준으로 지금 같은 가격 상승은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생육이 양호하고 과수화상병과 흑성병 발생 면적은 전체 재배면적 대비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종환 기자 axkjh@ekn.kr

옥정호 식수원 인근 건설폐기물 무단투기 논란…임실군 “즉각 처리하겠다”

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 에코누리캠퍼스(운종지구 도시개발사업)공사 과정에서 나온 수백 톤의 건설폐기물(폐콘크리트,임목폐기물)이 식수원인 옥정호 주변에 1년 넘게 무단 투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환경오염은 물론 식수원 훼손까지 우려되고 있지만 임실군 담당부서가 이를 방치하고 있어 관리감독 부재라는 지적이 일고있다. 지난 3일 본보 취재진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수백 톤의 건설폐기물과생활폐기물이 야적장도 아닌 곳에 방치돼 있었다. 폐기물 야적장 설치시 지자체 승인을 받아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해야 하지만 수자원공사가 이를 무시한 채 무단으로 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콘크리트는 매립한 것처럼 여기저기 모여 있었고 임목폐기물도 오랜 시간 동안 야적돼 풀이 무성해서 폐기물들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제보자 이 모 씨는 “식수원구역이지만 건물을 철거하고 남은 폐콘크리트와 생활쓰레기등이 엄청나게 쌓여있어 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침출수 잔류물이 강으로 흘러들어갈 경우 식수 안전성을 누가 보장할 것이냐"며 눈살을 찌푸렸다. 또 다른 주민 박 모 씨는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유해물질폐기물까지 현장에 무더기로 방치하고 있다. 현장지도를 한 번도 나오지 않는 담당공무원들이 더 큰 문제"라면서 임실군 행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임실군 환경과 팀장은 “임시야적장 표지판을 지금 당장 세울 것"이라며 “수자원공사가 버린 것이고 장소는 우리가 지정해 준 것이다. 야적된지 얼마 되지 않아 문제없지 않은가. 내일 당장 치우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옥정호힐링과 담당자는 “시공사에 연락해 건설폐기물을 당장이라도 치우도록 지시하고 환경과에 전달해 위법사항이 있으면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rbs-jb@ekn.kr

환경부, 낙동강 하구에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 방류…생태계복원 정책 일환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와 4일 오후 낙동강 하구(하굿둑 상류 5km 지점, 맥도생태공원 수변부)에서 어린 동남참게 15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는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에 기수역을 조성하기 위해 하굿둑 수문을 개방하고, 하굿둑 건설 이전에 기수역에서 살던 동남참게, 연어, 은어, 새섬매자기, 기수재첩 등 다양한 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남참게는 낙동강 하구에서 자생하던 대표적인 기수역 생물로 지역 어민들의 주요 소득원이다. 동남참게는 가을철에 번식을 위해 하천에서 바다로 이동해 하구 근처에서 산란을 하고, 부화한 새끼는 4~6월에 다시 하천으로 회유해 성장한다.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 동남참게는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자연에서 살아가던 어미 게로부터 산란된 알을 받아 4~5월경 부화시켜 50일 이상 건강하게 키운 개체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최대한 자연적인 회유 과정과 유사하도록 방류 시기와 장소를 선정했으며, 방류 이후에도 번식, 서식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동남참게 방류행사에서는 환경부 청년인턴과 부산 지역대학생 50여 명이 어린 동남참게를 하구에 직접 방류하는 등 기수생태계 복원에 동참한다. 김종률 환경부 물환경정책관은 “동남참게뿐만 아니라 낙동강 하구에서 서식하던 다양한 기수생물들을 복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세대가 기수생태계 복원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바카디 코리아의 엔젤스 엔비, JW메리어트 서울 모보바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프로모션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바카디 코리아의 슈퍼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엔젤스 엔비 (ANGEL'S ENVY)’가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모보바 (MOBO BAR)’와 함께 ‘아웃도어 모먼츠 (OUTDOOR MOMENTS)’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아웃도어 모먼츠’는 보태니컬 컨셉의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 층 모보바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여름한정 프로모션이다.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풍성한 비비큐 메뉴와 함께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를 비롯한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위스키& 캭테일 메뉴를 페어링 해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컬리너리 팀이 특별 기획한 비비큐 플레이트 메뉴는 두가지이다. 첫째, 안티파스토와 코울슬로 샐러드를 비롯한 구운 채소와 새우구이, 폭립 구이와 양고기 미트볼, 소고기 꼬치로 구성된 ▲비비큐 플레이트 A이다. 이와 함께 ▲비비큐 플레이트 B는 안티파스토와 코울술로 샐러드, 구운 채소, 아보카도 튀김과 모호 소스(mojo sauce)를 활용한 문어구이, 랍스터 구이와 치킨 윙, 소고기 꼬치가 포함되어 푸짐하게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스키 & 칵테일의 경우 ▲엔젤스 엔비 버번 위스키 하이볼을 비롯 ▲패트론 실버 ▲봄베이 사파이어 진 토닉 ▲바카디 모히토 등 바카디 코리아의 인기 메뉴와 와인 (레드, 화이트, 로제), 탄산음료 또는 주스 중 2잔 선택 가능하다. 지난해 9월 론칭한 ‘엔젤스 엔비’는 업계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 (Lincoln Henderson)이 만들어 위스키를 좋아하는 팬들 사이에서 더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일반적인 버번 위스키와는 다르게 루비 포트 캐스크에서 피니쉬 숙성 과정을 거쳐 엔젤스 엔비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버번 위스키가 가진 바닐라 노트에 포트 캐스크 숙성에서 오는 짙은 과일 향이 풍미를 더해 깔끔하고 달콤한 피니쉬가 특징이다. 바카디 코리아 관계자는 “위스키 및 주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취향이 다양해진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 제공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도심 속 비밀정원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공간에서 미식의 품격을 더해주는 이번 모보바와의 협업은, 엔젤스 엔비 만의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의 매력과 바비큐 플레이트의 페어링을 통해 고객에게는 향상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는 이미지 강화 및 매출 증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7층에 위치한 모던 보태니컬 컨셉의 모보바는 자연을 활용한 독특한 건축물 설계로 유명한 미국 건축 회사 올슨 쿤딕(Olson Kundig)이 디자인한 시그니처 JW 가든의 녹음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자리로 유명하다. 잔디와 허브, 나무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유럽식 비밀 정원을 연상시켜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디자인수,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디자인수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적십자 회원유공장 금장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인도주의 운동에 헌신하며 재원조성에 동참한 회원에게 주어지는 포상이다.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종합광고대행사 디자인수는 지난 2020년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동참으로 정기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9백4십만 원에 달한다. 정수환 디자인수 대표는 “모든 아이들은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해오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끼니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울타리가 되어주고 싶다”, “각자의 능력 안에서 참여한 나눔이 전파돼 우리 사회에 선한영향력으로 퍼져나가길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자인수의 정기후원금은 적십자사 서울지사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에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전달한다.한편, 중소기업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곳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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