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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선, 푸드 이어 호텔·리조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미국 유명 햄버거 ‘파이브가이즈’ 국내출시와 인기로 주목받고 있는 김동선(34) 한화호텔&리조트 전략부문장 겸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푸드에 이어 호텔·리조트사업에서 파격 실험을 이어나가고 있다.놀이체험 트렌드에 민감하고 가장 선호하는 소비층인 MZ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놀이문화·고객서비스를 호텔·리조트사업에 잇따라 접목시켜 의미있는 신규고객 유입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28일 한화호텔&리조트에 따르면, 지난 19일 강원도 속초시와 손잡고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서 ‘워터밤 축제’를 열었다. 박재범·제시 등 국내 유명 가수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만 관객 1만5000명 이상이 몰렸고, 상당수가 20~30대 MZ세대였다고 회사는 전했다. 행사 영향으로 설악 쏘라노의 전 객실(1500실)이 모두 예약 마감되는 등 축제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한화호텔&리조트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의 경영 전략에 발맞춰 신규 콘텐츠를 지속해 개발할 계획이다. 앞서 워터밤 행사장에서 김 전략부문장이 "일회성에 그치지 말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달라"고 주문한 만큼 젊은층 유입을 확대할 신규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간다는 설명이었다. 아울러 하반기 뮤직 테마룸 등 이색 콘셉트의 객실도 새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리조트뿐 아니라 특급호텔 공간도 특색 있는 놀이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에 맞춰 재구성하고 있다. 더플라자 호텔은 지난 5월 지하 1층에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먹는 굴 전용 바&다이닝 ‘오이스터(Oyster) 배 by 배식당’을 선보였다. 20~30대 사이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한식 요리 주점과 손잡은 공간으로, 캐주얼 다이닝을 즐겨 찾는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오이스터 바&다이닝’의 방문객 절반 이상이 20~30세대 직장인으로, 식음료 공간 개편 후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온라인 마케팅을 통한 젊은층 고객 모집도 신선한 실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지난 3월 더플라자는 유튜브 웹 예능 ‘네고왕’과 할인 프로모션을 열었는데, 당시 1시간 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행사 이후 더플라자 웹회원 기준 신규 고객 가운데 70%가 20~30세대일 만큼 젊은 층 고객 비중도 크게 늘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이처럼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기존의 비즈니스 고객·가족 중심 놀이 및 숙박시설에서 탈피해 젊은 고객층 끌어들이기에 집중하는 것은 실적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호텔&리조트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 3년 내리 적자를 나타냈으나 지난해에 흑자를 내면서 4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디지털 서비스 확대 등 최신 흐름에 맞게 김 전략본부장의 주도로 진행해 온 ‘젊은 고객 모시기’ 전략이 먹혀든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화호텔&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로봇 서비스·디지털 컨시어지 서비스·모바일 키(Key) 등 온라인 중심의 신규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했다.한화호텔&리조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파격 실험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략부문장 겸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

모의재판으로 본 규제 혁파…기업인, 잘못된 규제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눈길을 끄는 모의재판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기업현장에서 시정되지 않고 있는 각종 규제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개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규제 뽀개기’ 시리즈 행사가 법학 전공 교수진과 기업 대표들이 참여한 모의재판 형식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근심제로 규제뽀개기 3탄-미래 모빌리티 모의재판’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복잡한 규제 법령을 알기 쉽게 풀어 국민 이해를 높이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처음으로 모의재판 형태로 선보였다. 이번 규제 뽀개기 3탄 행사에선 전기차배터리·드론·수소선박 등 모빌리티 분야를 다뤘으며, 새롭게 ‘모의재판’ 형식을 도입, 총 3건의 모의 형사재판이 열렸다. 연세대 법전원 교수들이 각각 판사와 검사 역할을 맡았고, 실제 모빌리티 분야 창업기업 대표 3명과 현직 변호사 3명이 각각 3건의 재판의 피고인 역할을 맡았다. 첫 모의재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기업 에임스 최성훈 대표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법정 보관 한도인 30일 이상 창고에 보관했다는 이유로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가상 기소돼 검사 역할을 맡은 박정난 교수로부터 징역 6월을 구형받았다. 두 번째 모의재판에서는 자율주행 영상기술 기업 뉴빌리티 이상민 대표가 배달용 드론으로 보행자 얼굴 영상을 촬영해 인공지능(AI)에 학습시켰다는 이유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기소됐으며, 세 번째 재판에서는 소형 수소선박 개발기업 빈센 이칠환 대표가 관련규정 미비로 선박안전법을 위반해 기소됐다. 기업 3곳의 대표와 변호인들은 각각 "폐배터리의 정의, 얼굴정보의 범위 등 관련 규정이 모호해 형법의 원칙인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되고 기업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해 무죄"라고 항변했다. 이번 모의재판은 가상으로 기소·변론이 이뤄진 만큼 판사 역할을 맡은 조인영 교수는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기업대표 3명은 폐기물관리법 등 관련 법령이 개선되지 않으면 현재 영위하는 사업이 현행 법령에 저촉돼 실제로 형사재판을 받을 수도 있음을 알려줬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모의재판을 방청석에서 줄곧 지켜본 이영 중기부 장관은 폐정 뒤 소감 자리에서 "(실제 자신의 사업이 현행법과 충돌할 가능성이 그대로 공개되기 때문에) 세 명의 기업대표 모두 중기부의 모의재판 참여 요청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모의재판이 단순한 가정이 아니라 얼마든지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음을 상기시키는 발언이었다. 이 장관은 "‘위법 판결은 기업에게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재판장의 선처를 부탁한다’는 (세 번째 재판 이칠환 대표의) 피고인 최후진술을 듣고 울컥했다"며 "이번 3건의 사례만큼은 꼭 관련 규제가 개선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kch0054@ekn.kr중기부 모의재판 중소벤처기업부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모의법정에서 개최한 ‘규제 뽀개기 3탄-미래 모빌리티 모의재판’에서 가상 피고인으로 참석한 이칠환 빈센 대표가 피고인석에서 진술을 하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예금보험공사, 서울보증보험과 사회경제기업 지원사업 공동추진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ESG 가치의 민간부문 확산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보증보험,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예보는 2020년부터 매년 해당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민관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고자 3개기관 간 협업을 강화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적가치연구원의 SPC 참여기업 풀을 활용해 기후대응·탄소저감 특화 환경기업 10개를 선정하고, 예보와 서울보증보험의 공동 출연으로 조성한 지원금 2억원을 지급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SPC(Social Progress Credit)란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고 성과에 비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특히 올해는 일방적인 현금지원 방식을 지양하고 성과창출에 비례해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선정 기업은 서울보증보험에서 제공하는 우대보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저탄소 녹색부문을 적극 지원하는 서울보증보험 및 검증된 사회성과 측정체계를 보유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ESG 파트너십을 맺고,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의미있는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예금보험공사 2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예금보험공사 본사에서 ‘사회적경제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ESG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사진 왼쪽부터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향자 주도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한국의희망이 28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명은 대한민국이 ‘선도 국가’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국의희망은 이날 발표한 대국민서약에서 "한국 정당은 실력도 비전도 품격도 염치도 없이 권력 상황에 따라 수시로 모습을 바꿔가며 정치를 망치고 민생을 해치며 국가 미래를 발목 잡고 있다"며 "한국의희망은 정치의 본령인 경제 발전, 국민 통합, 비전 제시, 국민 행복을 이뤄내 대한민국을 추격국가에서 선도국가로 건너가게 하겠다"고 밝혔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가 상임대표, 양 의원이 공동대표로 각각 추대됐다. 최 상임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철학적 높이에서 포착한 대한민국의 한계가 한국의희망에 의해서 돌파될 것"이라며 "과학기술을 중심에 놓고 인재를 배양하고 부단히 혁신하는 일을 하면 선도국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 공동대표는 "정치 기득권을 깨부수는 일,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의 힘이 커지면 커질수록 기존 정치세력의 엄청난 저항과 반동이 있을 것"이라며 "거침없이, 두려움 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의 희망이 내세운 비전은 △좋은 정치 △과학 정치 △실용 정치다. 10대 공약으로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정당 활동, 상시 정치학교 도입, 협치의 제도화, 상생과 존중의 노사관계 등을 내세웠다. 제3지대 정당들은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대비 태세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중앙당 지도부에는 최 상임대표와 양 공동대표를 비롯해 △최연혁 정책연구소 소장 겸 정치학교 교장 △김법정 전 환경부 기조실장 △정보경 전 삼성디스플레이 정보전략 IT기획 파트장 △김진수 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양 의원은 지난 6월 창당발기인 대회에서 "진영 논리와 부패에 빠진 나쁜 정치를 좋은 정치로, 낡고 비효율적인 정치를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 정치로, 특권을 버리고 국민 삶을 바꾸는 생활 정치로 건너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한국의희망 창당대회에는 금태섭 전 의원과 정의당 류호정 의원,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금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 ‘새로운선택’은 오는 9월 19일 서울 영등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다음은 ‘한국의희망’ 주요 지도부 및 주요 시도당위원장 명단. △최진석 상임대표 △최연혁 정책연구소장 겸 정치학교 교장 △김법정 사무총장(전 환경부 기조실장) △정보경 전략기획부총장 (전 삼성디스플레이 정보전략 IT기획 파트장) △김진수 대변인 겸 홍보국장(전 국가안보실 통일비서관실 행정관·제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인보분과 행정강사 △박혜진 블로체인 자문위원(주식회사 바이야드 대표이사) △구상욱 정책연구소 자문위원(배재대 벤처창업학 전공주임 교수) △이영광 서울특별시당 위원장(팍티오 대표) △이수원 경기도당 위원장(위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최대홍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유저오픈 대표) △오경석 부산광역시당 위원장(1016부마항쟁연구소 자문위원) △곽진호 전남도당 위원장(배재대 연구교수) claudia@ekn.kr인사말하는 양향자 의원 양향자 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의희망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양향자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상임대표를 맡은 최진석 서강대 교수. 연합뉴스

정부 "日 방류 오염수 27일까지 나흘간 삼중수소 배출량 목표치 약 7분의 1"

백원필 박사 "목표치 1500㏃과 비교하면 약 7분의 1 수준에 그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정부는 28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제(지난 27일)까지 나흘간 방류된 오염수(ALPS·다핵종 제거설비로 정화된 처리수) 총량은 1534㎥(153만4000L), 삼중수소 배출 총량은 약 2460억 베크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ALPS로 정화됐으나 바닷물과 섞어 희석되지 않은 처리수의 이같은 삼중수소 배출량은 리터(L)당으로 계산하면 16만㏃로 당초 K4 탱크(방류직전 탱크)의 삼중수소 농도로 제시됐던 14만㏃과 비슷한 수준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측이 방류 이후 제공하는 데이터를 분석,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은 (지난 24일) 방출 이후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중"이라며 "현재까지 3㎞ 이내 정점에서 측정한 결과는 검출 하한치(4.6㏃) 미만으로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K4 탱크에서 측정한 69개 핵종 농도와 관련해 ‘고시 농도 비율 총합’(핵종별 배출기준 대비 실제 측정값의 비율을 모두 합한 값)은 0.28로 기준치를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값이 1을 넘으면 해당 오염수는 다시 ALPS 정화를 거쳐야 한다. 박 차장은 K4 탱크에서 흘러나온 오염수가 해수와 결합하는 해수배관헤더도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일본 오염수가 ALPS를 통과한 뒤 바닷물과 희석된 방류수의 삼중수소 배출 목표치는 리터 당 1500㏃ 미만인데 방류 시작 이후 리터 당 최소 142㏃, 최대 200㏃를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중수소 농도가 목표치의 약 7분의 1 수준인 셈이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은 "바닷물과 섞여 희석된 일본 방류수의 삼중수소 실제 농도 최대 200㏃은 세계보건기구(WTO)의 음용수(먹는물) 기준 10000㏃의 50분의 1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해수와 희석된 오염수가 방류 전에 모이는 상류수조의 삼중수소 농도도 방류 전 측정한 결과 리터 당 43Bq에서 최대 64Bq를 기록해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500Bq를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이 설치한 방사선 감시기 측정값도 제시했다. 박 차장은 "해수 취수구 7.5∼8.5cps, 상류수조 4.8∼5.3cps, 이송펌프 4.7∼5.8cps가 각각 기록돼 방류가 평시 수준으로 안정적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CPS는 초당 방사선 강도를 측정하는 단위다. 도쿄전력은 시간당 1만3750㎥(1375만L) 이상의 해수에 22㎥(2만2000L) 미만의 오염수를 희석해 방출할 계획이다. 오염수 유량은 시간당 최대 19.13㎥(1만9130L)로 해수 희석이 계획대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차장은 지난 24일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직후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색깔이 검게 변하는 듯한 사진이 확산한 데 대해 "가짜뉴스"라고 말했다. 오염수 방류와 무관하다는 취지다. 박 차장은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은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으나 실제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온 시점은 오후 1시 13분"이라며 "시간적 전후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언급했다. claudia@ekn.kr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안정적'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 참석해 오염수 방류 이후 도쿄전력이 제공하고 있는 주요 방사성 물질 측정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와 좋은아이연구원은 28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이 참여한 가운데 경상북도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한민국 두뇌 역량 강화 프로젝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개인의 정신건강 문제가 큰 사회적 이슈로 떠오름에 따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정신문화 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경북도와 영유아 발달지원의 선도기관인 좋은아이연구원이 뜻을 모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좋은아이연구원과 경북도는 포용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경북도가 추진할 예정인 ‘K-Brain Care Project’를 통한 포용인재 양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포용인재 양성과 관련해 좋은아이연구원이 보유한 △디지털 치료제(DTx) △발달검사 프로그램 △상담 및 치료의 연계 프로그램 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의진 좋은아이연구원 상임고문은 "디지털 치료제(DTx) 개발과 더불어 기존의 학습이론 기반 접근이 아닌 신경과학 기반의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더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좋은아이연구원의 핵심기술과 경북도의 정책지원을 융합해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상북도는 지역 면적이 넓어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이다.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디지털화해 의료 접근성을 높인다면 지역민의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좋은아이연구원이 단순 상담이 아닌 의학적 차원의 접근을 통해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비인지 역량 강화의 길을 선도하고 있는바, 이번 업무협약이 대한민국을 이끌 포용인재를 양성하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영주시는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 최고의 명인(명가)를 발굴하기 위해 ‘제14회 영주농업대상’을 선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주농업대상은 2007년부터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 선발해 지역 농업인의 귀감으로 삼아 왔다. 올해부터는 매년 선발해오던 명인·명품·명소를 분야별로 3년에 한 번 선발하고 상사업비를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증액해 수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였다. 또한 명인 분야에 3대 이상 동일 작목을 안정적으로 경영하는 명가를 추가해 성공적인 가업 승계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후보자는 읍면동장, 농업기술센터 부서장, 농업인단체장이 9월 26일까지 추천을 받아 후보자 심사는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서 및 서류·현지 심사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명을 선발한다. 선발기준은 영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으로서 영농에 5년 이상 종사하고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어야 하며 차별화된 농업기술로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신망이 두터운 농업인이어야 한다. ‘명가’로 추천받을 경우, 3세대 이상 동일 작목에 대한 가업 승계 농업인이라는 선발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 최종 선전된 명인(명가)에게는 연말 농업인의 날에 상장과 기념 상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2024년에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할 현장 교육장 시설설치 사업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주농업대상 선발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우수 농업인을 선정하고 가업 승계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수상자의 농가는 지역농업인의 벤치마킹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돼 미래지향 부자농촌 실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주=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기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 출범 한 달...24개 단체와 업무협약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가 주도,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유치기원 릴레이 업무협약이 한 달을 맞이했다. 그 동안 시민이 염원하고 있는 사업을 조속히 이루어내기 위해 수원시내 24개 단체와 손을 잡는 큰 성과를 이루었다. 수원시민협의회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8일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및 수원시생활폐기물수집운반협회와 24번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 회장은 "릴레이 협약을 체결하면서 많은 분을 만났고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더 열심히 뛰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면서 "더 많은 시민단체가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효식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 회장은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시민협의회의 열정은 이미 잘 알고 있었다"며 "그 취지에 공감하며 가치 있는 시민협의회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민협의회는 오는 30일 수원시 마을만들기협의회, 31일 수원시 어린이집협의회 등과 릴레이 협약체결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828160030 수원시민협의회와 경기도장애인축구협회와 경기국제공항 유치 릴레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수원시민협의회

‘中 반일감정 확대’ 반사수혜… 화장품·여행·레저株 고공행진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중국 내 반일(反日) 감정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에 중국 단체 여행객 개방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화장품·여행·레저주의 주가도 반사이익 기대감에 상승세다. 관련업계도 반일 감정과 일본산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이 얼마나 이어질지 모른다는 입장이지만 주가에 있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모습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장품 관련주인 펌텍코리아가 11.24% 오른 2만9200원, 코스나인이 8.53% 오른 1348원으로 거거래를 마쳤다. 이어 연우(8.27%), 승일(6.64%), 휴엠앤씨(5.99%), 토니모리(5.96%), 아모레G(4.81%), 스킨앤스킨(4.24%), 제이준코스메틱(4.18%) 등이 플러스 행보를 나타냈다. 또 여행주인 롯데관광개발이 6.49%, 노랑풍선이 5.69% 뛰었고, 레드캡투어(3.67%), 참좋은여행(3.62%), 하나투어(2.18%), 모두투어(1.75%)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면세 관련주도 상승했다. 현대백화점이 4.17% 올랐고, HDC(2.32%), 글로벌텍스프리(1.91%), 호텔신라(1.58%), 신세계(0.99%) 등도 플러스 행보로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 카지노 관련주인 GKL(0.98%), 파라다이스(0.94%)도 상승했다. 이날 화장품과 카지노와 여행, 면세 관련주의 상승은 중국의 반일 감정이 격화되면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인식에 투자심리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인 단체여행 수혜주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및 일본 단체 관광을 허용한 지난 10일 이후 급등한 뒤 조정구간에 놓여 있었으나 반일 이슈가 확대되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는 모습이다. 2019년 일본의 수출규제로 주목받았던 애국 테마주에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 일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이에 해당된다. 일본산 문구류를 대체할 수 있는 모나미가 5.44%, 유니클로를 대체할 수 있는 SPA브랜드인 탑텐(TOP10)을 운영중인 신성통상이 0.7% 상승했다. 중국 매체 디이차이징(제일재경)은 지난 26일 셰청(씨트립)·퉁청·투뉴·뤼마마 등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 플랫폼들이 일본 여행 홍보 배너 등을 눈에 띄지 않는 곳으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대목인 오는 10월 1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둔 만큼, 일부 여행객들은 한국으로 발길을 돌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샤오홍슈 등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불매운동을 위한 일본 화장품 브랜드 리스트도 공유되고 있다. 현재 관련업계는 중국 내 반일 감정 악화는 국내 업계에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이 한국보다 일본을 10배 이상의 수치로 방문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중국 내 반일 영향으로 일본 대신 일부는 한국으로 여행지를 옮길 수 있고, 이에 따라 관련 업계의 수혜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2016년 1월부터 사드 배치 전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월평균 66만명,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은 평균 47%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3월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이 시작되면서 코로나가 확산되기 이전인 2020년 2월 이전까지 중국인 방문객은 월평균 41만명으로 큰 폭 감소했다. 코로나 이후부터 6월까지 월평균 방한 중국인 수는 2만8000명으로 사드 배치 이전과 비교하면 2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행 단체 여행 전격 허용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화장품, 여행·레저 산업 등이 중국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주가 측면에서도 중국 관광객 소비 관련주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며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명동이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퍼클로바X 있기에… 브레이크 밟은 네이버 주가 기대감은 커진다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네이버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직후 주가가 주춤하는 양상이지만 증권가의 중장기적인 주가 회복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네이버가 AI를 활용한 사업 영역 확장 계획을 발표한 만큼 높은 실적 개선 가능성이 예상되고 있어서다. 금투업계에서도 목표주가를 높이며 주가 우상향 전망을 내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5일 기록한 하락분을 일부 회복하면서 주가 약세 우려를 불식시켰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한국에 특화된 초대규모 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 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인 클로바X, AI를 활용한 신규 검색 서비스인 ‘Cue’, 기업 비즈니스 솔루션인 프로젝트커넥트X 등의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1일 네이버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6개월여 만에 23만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1일은 네이버가 클로바X 공개를 앞두고 카운트다운에 나선 시점이다. 클로바X 공개 기대감에 지난 7일에는 52주 신고가인 24만1500원까지 올랐다. 클로바X가 공개된 지난 24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6.26%가 올랐다. 하지만 클로바X 공개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클로바X에 대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이 클로바X 공개를 재료 소멸로 인식하고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주가는 하락 전환됐다. 클로바X 공개 다음날인 지난 25일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7.86%가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공개 당일 이용자들 사이에서 클로바X 서비스의 답변 처리 속도가 느리고 오류가 잦다는 지적이 제기된 점 또한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네이버가 주가가 잠시 주춤했지만 증권가에서는 네이버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기반 서비스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높였고 신영증권(32만원), 삼성증권(31만원), 미래에셋증권(29만원), 대신증권(28만원) 등은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하이퍼클로바X 공개 이후 네이버 주가에 변동이 있었지만 네이버의 AI 기술에 실망할 필요는 없다"며 "네이버는 검색, 커머스 등 접근성이 편한 서비스에서 국내 지배적 사업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자체 서비스뿐만 아니라 배달의 민족, 쏘카, 야놀자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고 말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X는 한국어만의 맥락, 한국 문화 등 국내 서비스에 특화된 언어모델로 네이버의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연결돼 성능 개선 및 새로운 기능을 만들어 낼 것"이라며 "네이버 지도, 쇼핑 등 다양한 버티컬 서비스와 연결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검색부터 답변, 구매, 예약 등 경제활동의 시작과 끝을 효율적으로 연결시켜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 전망도 밝다. 네이버가 하이퍼클로바X를 B2B 사업 영역 확장의 발판으로 삼은 만큼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4723억원, 영업이익은 3747억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4079억원, 영업이익 3727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일반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커넥트X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네이버가 기존 B2C 중심 서비스 사업 구조에서 B2B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첫걸음으로 이는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giryeong@ekn.kr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네이버가 지난 24일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실적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다. 사진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지난 24일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DAN) 2023’에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관련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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