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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은 이달 30일부터 2023년도 농어민수당 지급대상 13275농어민에게 하반기분 40억 원을 지급한다. 이번에 하반기 농어민수당 지급을 완료하면 의성군은 올해 80억 원의 농어민수당을 지급하게 된다. 농어민수당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각각 30만 원씩 연간 60만 원을 지역화폐(의성사랑상품권)로 받는다. 이번에 지급되는 의성사랑상품권은 정책발행으로, 연 매출 30억 초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일반상품권과 달리 연 매출에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농어민수당은 농어업과 농어촌이 가지는 공익적 가치를 유지·증진하는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지급하여 지속 가능한 농어업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농어민수당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성사랑상품권으로 배부한다."라며 "호우 및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경북도,안동소주 세계화 박차

경북도는 안동소주 세계화 추진의 일환으로 안동소주 품질 고급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제3차 안동소주 세계화 TF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안동소주 양조장 대표 등 전문가, 공무원, 학계, 안동소주 TF팀원 등 20명이 참여해 안동소주 품질인증 및 등급제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성과 보고 및 의견수렴을 위해 열렸다. 회의는 △우리술에 대한 국내 품질인증 사례 발표 △안동소주 품질 고급화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 △품질기준 마련에 대한 안동소주 양조장, 학계 등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대학에서 안동소주 종사자, 전문가 면접을 토대로 작성한 원료, 도수 등 도지사 인증기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져 향후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담은 결과를 기대하게 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안동소주의 세계화 기반을 다지기 위해 외국인에게 친근감 있는 네이밍을 포함한 BI(Brand Identity), 공동주병 개발을 통한 이미지 개선은 물론, 전통주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세계주류박람회 참가,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관련 산업의 외연 확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1,629억 원으로 전년 941억 원 대비 73% 성장했다. 도내 전통주 시장 규모는 194억 원으로 전년 143억 원 대비 35% 성장하는 등 한류 붐과 K-푸드 확산추세에 맞물려 전통주 소비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안동소주는 스카치위스키보다 200년이나 앞섰고 프랑스의 와인, 중국의 백주 등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우리나라 대표 명주"라며, "지방시대에 걸맞게 안동소주 품질 고급화와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에 경북도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안동소주 세계화 3차TF회의 안동소주 세계화 3차TF회의를 개최 했다.(제공-경북도)

한동훈, 라임 재수사에 "서민 피해 보고 특권층 피해 덜 보는 상황이 단죄 핵심"

[에너지경제신문 윤수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라임 사태’ 재수사와 관련해 "이런 사안에서 대개 서민들이 피해를 보고 특권층이 피해를 덜 보게 되는 상황이 생기고 그 점이 이런 수사의 단죄의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 선언 직전에 국회부의장을 지낸 4선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투자한 펀드의 환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다른 고객들이 투자한 펀드 자금을 불법적으로 끌어다 썼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라임 사태 등을 재검사해 다선 국회의원 등 유력 인사에 대한 특혜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고 검찰이 재수사에 착수했다. 특혜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김상희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한 장관은 "특정인이나 법인을 위해서 다른 펀드의 이익을 훼손한 운용사의 행위가 그 자체로 불법 소지가 있지는 않느냐"는 조 의원 질의에도 "불법"이라며 "관계 당국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에 체류 중인 옵티머스 창업자인 이혁진 전 대표 송환에 대해서 "(증권범죄합수단이) 새로 출범한 이후에 송환을 위해서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고 상당한 진전이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ysh@ekn.kr답변하는 한동훈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적 부진에도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가상자산업계 업황 악화로 각 코인 거래소가 실적 부진을 겪는 가운데, 거래소가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 규모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산은 투자자들이 송금·거래 시 발생하는 가스비(Gas Fee)가 적립된 것으로, 거래소 측이 현금화하거나 투자에 활용할 방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각 거래소는 이를 각종 투자자 대상 이벤트에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처를 모색하고 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대부분의 원화마켓 거래소 수수료 매출이 전년 대비 급감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올 상반기 수수료 매출은 4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가량 급감했다. 시장점유율 2위 빗썸은 2분기 영업익·순이익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작년부터 시작된 암호화폐 거래 시장 한파 충격이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모습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거래소의 자기자본 규모는 작년 말 대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두나무의 자기자본 규모는 4000억원 가량 증가한 3조5011억원을 기록했다.자체 보유한 암호화폐의 수량 및 평가가치가 대폭 증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6월 말 기준 투자자 예치 자산을 제외하고 두나무가 직접 보유한 암호화폐의 평가가치는 5609억원이다. 이는 작년 말(2510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뛰어오른 수치다. 가장 많이 보유한 비트코인(BTC)의 수량은 작년 말 1만126BTC에서 6월 말 1만2658BTC로 대폭 늘었는데, 이 시기 비트코인의 시세도 두배가량 뛴 것이 평가가치를 급격히 불렸다.(6월 말 업비트 기준 1BTC당 4054만7000원) 이외 보유한 이더리움(ETH), 테더(USDT)의 가치도 동 기간 대폭 늘었다.국내 점유율 2위 거래소 빗썸이 자체 보유한 암호화폐 가치(845억원) 역시 전년 말 대비 40%가량 증가했다. 특히 ‘대장 코인’ 중 하나인 이더리움의 경우 두나무와 다르게 보유 수량이 감소했지만, 시세 상승에 따라 평가가치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빗썸은 작년 말 보유한 가상자산평가가치와 관련해 이번 상반기 243억원의 이익을 인식할 수 있게 됐다. 작년 말에는 966억원의 손실을 반영한 바 있다.이같은 암호화폐 자산은 거래소가 투자 목적으로 매수·취득한 것이 아닌, 가스비가 적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비란 거래소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코인 송금·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의 일종이다. 비트코인을 거래할 경우 거래 규모의 일정 비율만큼의 비트코인이 가스비로 추가 지출된다. 이 가스비가 거래소의 자산으로 쌓이고, 시세에 따라 가치변동이 있을 경우 일반 증권처럼 평가가치이익·손실로 잡히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보유한 코인은 현행법상 거래소 측이 매각 등 현금화할 방법이 없는 ‘그림의 떡’이다. 단 거래소가 이따금 진행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참여 고객들에게 소량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모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표적으로 매년 돌아오는 피자데이(5월 22일)에 일부 거래소들이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시한 바 있다. 수수료 무료 이벤트에도 투자자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거래소 측에서 부담할 때 보유한 코인이 소비되기도 한다.한 원화마켓 거래소 관계자는 "이외에도 국내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휴면 고객들에 현금을 반환할 때 그 시세만큼의 암호화폐를 지급하기도 한다"며 "거래소 고유 자산보관방식인 콜드월렛과 핫월렛 간 코인이 이동할 때 발생하는 가스비도 보유 자산에서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suc@ekn.kr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해양수산부는 유류 피해기금의 환수조치를 즉각 추진하라”

‘서해안연합회 유류 피해기금 권리 찾기 진상조사위원회’는 3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류 피해기금 환수조치에 따른 해양수산부의 소극적 조치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편도진 위원장(보령시 장고도 어촌계장)은 입장문을 통해 당초 "서해안 연합회의 탄생은 유류 사고 피해지원과 환경복원사업으로 인한 피해민 소득증대 사업이 주된 목적임에도 정작 재단은 협동조합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해 어민을 철저히 배제한 채 방만하게 운영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서해안연합회가 피해민을 우롱하고 속이면서 자기들의 배만 불리는 작태에 대해, 해수부 항의 방문과 800여 명의 피해민 서명부를 제출하기도 하는 등 문제를 제기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으나 아직도 제대로 된 답변서를 한 번도 받지 못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서해안연합회는 유류 피해기금이 재단에 지급될 것을 가정해 보령수협에 가지급금을 요청, 대출을 받아 이사회 임원들끼리 피해위로금 4,800만 원과 별도의 인건비 2억 원을 지급하였고, 매달 이사회가 개최될 때마다 300만 원 이상의 돈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또 "이사장인 최요한 전 보령수협 조합장과 이경환 사무국장 등은 매년 1억 4000만 원과 1억 3000만 원의 급여를 수령, 정작 피해 어민에 지급할 기금을 본인들 인건비로 책정해 그들만을 위한 돈 잔치를 펼친 부도덕함은 모두를 경악에 빠트렸다 "고 분개했다. 이들의 방만함은 이게 끝이 아니다. 해수부의 예산승인 없이 환경정화사업비를 집행하는가 하면 3억 9천만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집행하면서는 영수증 한 장 없이 사용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수부의 감사에서 이들의 비리를 찾는데 많은 시간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따라서 "서해안재단의 감독기관인 해수부는 미온적인 대응에서 벗어나 더 이상의 피해자 발생과 재발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후속 조치와 함께 지금까지 잘못 집행된 기금 환수에 중점을 두고 관련자에 대한 고발과 철저한 조사 진행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만약 "해양수산부가 지금처럼 소극적으로 일관한다면 더 이상 간과하지 않고 전체 피해민들과 함께 상경하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피해민의 뜻이 관철되는 날까지 무기한 투쟁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서해안 유류 피해기금 진상조사위원회는 "피해 어민 1000여 명의 연명부를 받아 인천해경 광역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이들의 부조리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강하게 요구"할 예정이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KakaoTalk_20230830_153346387_01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나온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이자 스위스의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참여 70주년을 맞아 두 나라의 평화로운 민속마을을 주제로 한 기념우표 65만6000장을 다음달 7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스위스는 1963년 2월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을 도모하고 있다. 우표는 우리나라 충남 아산의 ‘외암마을’과 스위스 중서부 베른주에 위치한 ‘트룹(Trub)마을’이 소재로 쓰였다. 두 마을은 수려한 풍경을 배경으로 산에 자리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커다랗게 표현된 양국의 국기를 배경으로 논밭이 익어가는 외암마을 풍경과 트룹마을의 예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전경이 제법 잘 어울린다. ‘외암마을’은 설화산 아래에 있으며, 67가구 135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조선시대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전통문화와 생활양식을 계승하고 있다. 2000년 1월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트룹마을’은 농지와 목초지로 연결되는 별도의 마을로 구성돼있다. 다양한 유형의 정착지가 보전돼있는 마을이며, 스위스연방유산목록(ISOS)에 등재됐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발행을 통해 두 나라의 통상 및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hsjung@ekn.kr20230830 -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아산 외암마을 - 워터 한국-스위스 공동우표. 아산 외암마을.

31일 하반기 수소입찰시장 공고…이번에도 두산이 싹쓸이?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하반기 수소연료전지 발전 전력 구매 입찰 시장이 31일 열린다. 업계에서는 이번 입찰에서도 두산퓨얼셀이 입찰 물량 대부분을 쓸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료전지 업계의 한 관계자는 30일 "지난 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하반기 입찰시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31일 공고가 나오고 10월 15일에 입찰이 마감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설명회에서는 지난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국산화, 대규모에 가점을 주는 방향으로 얘기가 오고갔다"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가지 요건을 모두 만족하는 두산퓨얼셀이 많은 물량을 차지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라고 덧붙였다.실제 두산퓨얼셀 연료전지는 상반기 입찰시장에서 낙찰물량 89.3메가와트(MW)의 78 6%인 약 70MW를 차지했다. 이번에도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하는 중랑물재생센터의 40MW 규모 연료전지발전이 낙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와 발전사업 운영주체인 한국동서발전은 31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연료전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상반기에도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한 39.6MW, 19.8MW 규모 등의 대형 사업들이 낙찰된 바 있다. 두산퓨얼셀은 규모로 인한 경제성 확보와 함께 국산화 비중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상반기 전력거래소의 사업자 입찰기준에 따르면 가격요소(60%)와 비가격요소(40%)로 평가한 뒤, 가격 및 비가격평가 결과를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정한다. 비가격요소는 발전기 성능, 송배전 연계, 산업·경제 기여도, 사업 신뢰도, 환경기여도, 주민수용성 및 사업진척도로 평가됐다. 특히 비가격요소 중 △핵심부품 등 국내 공급망 안정화 △국내 투자 및 고용창출효과 등을 평가하는 산업·경제 기여도 항목에서 두산퓨얼셀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2012년부터 국내에 90MW 규모의 연료전지 주기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차 협력업체 구매액을 기준으로 98% 이상의 국산화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당시 업계에서는 산업부가 분산형 에너지를 강조하며 소형사업 위주로 선정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대형사업 위주로 낙찰됐다며 평가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특히 일부 업체들은 입찰 결과 발표 이후 산업부 고위급 실무진에 대형사업 선정에 따른 문제점, 정책 신뢰성에 대한 강한 우려와 함께 하반기 입찰 공고시 분산성 관련 배점 강화, 산업경제기여도와 열 관련 배점 축소하는 방향으로 공고를 내달라는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인 이번 하반기 입찰에 상반기보다 관심이 더 집중되는 배경이다.업계 관계자는 "상반기는 최초였기 때문에 과정과 결과 모두 관망한 측면이 있지만 이번에는 두번째인 만큼 공고가 난 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상반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이 반영이 됐는지, 기준이 타당한지, 한쪽에 치우치지는 않았는지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jjs@ekn.kr충남 서산시 대산연료전지발전소.

내년 건강보험료율 결정 9월 이후로 미뤄져…인상폭 놓고 진통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내년 건강보험료율(건보료율) 결정이 9월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인상폭을 놓고 이견이 좁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익년 건보료율 결정을 8월에 내리지 못하고 9월 이후로 늦어지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처음이다. 30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31일 건강보험 정책 최고의결기구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 예정인데 내년 건강보험료율 안건은 빠졌다. 건정심에는 사용자 위원, 근로자 위원, 복지부, 기획재정부 관계자인 공익 위원 등 25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정부가 내년 건보료율 인상률을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내년 인상 폭은 적어도 올해(1.49%)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부는 지난달 4일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국민 부담과 건보 재정여건, 사회보험 부담률 등을 감안해 내년 건강보험료율 인상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위원들 사이에서는 인상폭을 어느 정도 낮은 수준에서 결정할지, 혹은 동결할지 여부에 대해 이견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 부담을 고려하면 건보료율은 최대한 낮추는 게 맞지만 건보료율 하락은 건보 재정에 부담을 줘 보장성 축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정부가 건보재정에 국고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건보 재정이 압박을 받을 경우 결국 국민의 세부담이 커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건보 재정은 작년 12월 기준 23조8701억원의 적립금이 쌓여 있어 당장은 넉넉한 편이지만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28년에는 적립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건보료율은 동결된 2017년을 빼고는 줄곧 상승했다. 지난 2010년 4.9%→2011년 5.9%→2012년 2.8%→2013년 1.6%→2014년 1.7%→2015년 1.35%→2016년 0.9% 올랐고 2018년 2.04%→2019년 3.49%→2020년 3.20%→2021년 2.89%→2022년 1.89% 상승했다. 내년도 건보료율 결정이 다음달 이후로 미뤄지면서 지난 2012년(10월25일 결정) 이후 처음으로 8월까지 건보료율이 결정되지 않는 상황이 됐다. 그동안은 6~8월에 주로 결정된 뒤 시행령 개정을 거쳐 다음해 1월 1일부터 바뀐 보험료율을 적용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8월 전에 건강보험료율이 결정되는 추세이긴 했지만 언제까지 결정을 해야 한다는 식의 규정은 없다"며 "의견을 좁혀 건정심에서 내년 보험료율을 결정하면 이후 후속법령 개정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axkjh@ekn.kr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카카오 ESG 보고서, 글로벌 어워드에서 연이어 최고등급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카카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 대회인 ‘ARC 어워드’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등급의 금상, 대상을 수상했다. 30일 카카오에 따르면 ARC 어워드는 미국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 기관인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차보고서 경연 대회다.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애뉴얼 리포트(Interactive Annual Report) 분야 내 ESG 리포트 및 지속가능성 보고서 아시아퍼시픽(Sustainability Report Asia-pacific) 2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등급인 금상(Gold)을 수상했다. 해당 분야에서 수상한 국내 기업은 카카오가 유일하다. LACP 비전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 LACP가 진행하는 대회로,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기업 및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를 평가한다. 카카오는 텔레커뮤니케이션 인더스트리(Telecommunications Industry) 분야에서 ESG 리포트 부문 대상(Platinum)을 수상함과 동시에 지속가능성 보고서 부문 금상(Gold)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글로벌 톱 100 기업에 들었다. 두 기관 모두 카카오의 2022년 ESG 보고서가 메시지의 명확성, 정보 접근성, 이용자 편의성, 디자인 창의성, 재무 정보 등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육심나 카카오 ESG사업실장은 "카카오가 사회에 제공하고자 하는 가치와 책임을 이해관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함과 동시에, 사회에 대한 약속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한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와 소통하며 카카오의 ESG 활동들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hsjung@ekn.kr[이미지] 2022 카카오 ESG 보고서 2022 카카오 ESG 보고서

내년 4365억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두고 업계 경쟁 치열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업체들이 내년에 배정된 전기차 충전기 설치보조금 4365억원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전기차 충전기 시장은 한화, 현대, GS, LG, SK 등 대기업의 계열사 및 인수기업과 수십 개의 중소기업이 경쟁하는 구조다.전기차 충전기 기업들은 충전을 쉽고 빠르게 하는 편의서비스, 화재안전 대비,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전, 친환경 충전기 등 서비스뿐만 아니라 전기차 충전으로 할 수 있는 여러 추가 사업 수요관리(DR), 전기차전력망연동(V2G) 사업들도 준비 중이다.특히 V2G 사업은 전력산업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라 나타나는 부작용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줘 미래유망 사업으로 꼽힌다.□ 2023년 완속·급속 전기차충전시설 보조사업 선정기업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선정기업급속충전시설 보조사업 선정기업GS커넥트GS칼텍스LG헬로비전GS커넥트SK에너지LG헬로비전대영채비SK에너지매니지온대영채비보타리에너지매니지온삼성이브이씨보타리에너지성민기업서울씨엔지스타코프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아이앤씨아마노코리아씨어스아이마켓코리아아이마켓코리아에버온에버온에스에스차저에스에스차저이지차저유니이브이이카플러그이앤에이치에너지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이지차저중앙제어이카플러그차지비제주전기자동차서비스타티스테크놀로지중앙제어 플러그링크차지비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클린일렉스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타디스테크놀로지한국전자금융파워큐브코리아현대엔지니어링펌프킨휴맥스이브이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 한화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홈앤서비스 휴맥스이브이 자료= 환경부30일 전기차 충전기 업계는 내년 전기차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준비 중이다. 환경부는 1월마다 전기차 급속·완속 충전기 사업자를 예산에 맞춰 선정해 지원한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9일 내년에 전기차 충전기 총 설치보조금에 4365억원 편성했다.전기차 충전기 기업들은 그 해 전기차 충전시설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인다.만약 선정되지 못하면 일 년 동안 사업을 제대로 진행하기 어려워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전기차 충전기 기업은 한화솔루션, 현대엔지니어링, GS커넥트, LG헬로비전, SK에너지 등 대기업과 대영채비, 플러그링크, 워터 등 중소기업들이 있다.대기업 자금력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중소기업들도 특유의 사업전략을 펼치고 있다.대영채비는 일반적인 전기차 충전기 보급업체와 다르게 충전기 개발과 제조까지 함께하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력을 공급하는 게 눈에 띈다. 워터는 앱과 QR코드를 이용, 전기차 충전설치 과정을 최대한 간편하게 하려 한다.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앞으로 DR 사업과 V2G 사업에서 더욱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대부분 전기차 충전기 기업들도 관련 사업 개발과 확대를 준비 중에 있다.DR 사업은 전력수요량이 넘칠 때 전력을 덜 사용하거나 반대로 전력공급량이 넘칠 때 전력을 더 사용하면 전력당국으로부터 보상받는 제도다.전기차 충전기로 DR 사업을 이용해 태양광 발전량이 넘치는 한 낮때 전기차를 충전하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이를 위해 V2G 개발이 관건으로 꼽힌다. V2G란 전기차에 저장한 전기를 충전기로 흘려보내는 기술을 말한다.지금은 주로 전기차 충전기에서 전기차로 전기를 흘려보내는 충전방식이 활용된다.날씨에 따라 발전량이 다른 재생에너지를 보완할 기술로 꼽힌다.해가 지면서 태양광 발전량이 줄어들 때 전기차 배터리에 있는 전기를 전력망으로 보내 전력수급 불안을 해결하는 일종의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것이다.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노원병)이 지난 6월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충전기에 V2G 기술 적용을 의무화하는 ‘환경친화적자동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기도 했다.업계는 V2G 기술이 상용화되면 내년 2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새로운 전력시장 중 하나인 보조서비스시장 등에서 활용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wonhee4544@ekn.kr전기차 충전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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