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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갈등해소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와 안전한안양시민연합과 LG유플러스는 작년 11월부터 이어져온 특고압선 지중선로 설치를 둘러싼 첨예한 갈등을 적극 소통으로 풀어내며 해법을 결국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 김정아 안전한안양시민연합 대표,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대표이사 대리참석)는 18일 안양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LG유플러스 특고압선 지중선로 공사와 관련된 주민우려 해소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입회자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도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2025년 상반기까지 특고압선 지중선로 구간에 차폐판을 설치한다. 또한 안전한안양시민연합과 합의된 공인 측정 기관을 통해 2026년 12월31일까지 전자파를 총 7회 측정하고, 결과가 상호 합의한 전자파 기준(10mG)을 초과하는 경우 기준 준수를 위한 차폐판 보수 등 후속조치를 이행한다. 아울러 안양시는 차폐판 설치공사와 관련된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조속히 추진한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10개월 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시와 시민, 기업이 적극 소통하며 갈등 해소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은 물론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을 도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21년 5월부터 안양시 동안구에 제2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특고압선을 만안구와 동안구에 걸쳐 지중화 매설을 계획했다. 안전한안양시민연합은 특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안전성을 우려하며 2022년 11월 안양시청 앞 첫 집회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해왔다. 안양시는 갈등 해소를 위해 올해 1월 시민이 청구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 건축 관련 특고압선 지중화 도로 굴착허가의 적법성 여부 등 감사원 공익감사를 충실히 이행했으며, 2월 시민토론회, 5월 도로 전수조사 및 수차례 시민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kkjoo0912@ekn.kr왼쪽부터 이철훈, 최대호, 김정아, 최병일 왼쪽부터 이철훈 LG유플러스 전무, 최대호 안양시장, 김정아 안전한안양시민연합 대표,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협약 체결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18일 특고압선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협약 체결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18일 특고압선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특고압선 협약 체결 안양시-안전한안양시민연합-LG유플러스 18일 특고압선 협약 체결. 사진제공=안양시

이란 "한국 동결자금 카타르로 송금"…‘이자 지급’도 요구할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의 제재로 한국 은행에 동결됐던 이란의 석유 수출대금이 이란으로 송금됐다. 연합뉴스가 인용한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세르 카나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방영된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동결된 이란 자금 60억달러(약 8조원)가 오늘 카타르로 송금됐다. 이에 따라 미국과 죄수 교환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당국도 도하의 이란 계좌에 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카나니 대변인은 또 "오늘 미국과 수감자 맞교환을 진행할 것"이라며 "5명의 이란인 수감자와 5명의 미국인 수감자가 교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P통신도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동결됐던 자금이 스위스를 거쳐 카타르에 송금됐다는 사실이 미국과 이란에 통보됐다고 보도했다. 카타르의 한 소식통은 미국인 수감자 5명과 2명의 가족을 이란에서 태우고 나오기 위한 비행기가 도하에 대기 중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미국 이란 이중국적자인 이들이 도하를 거쳐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미국도 이날 이란인 수감자 5명을 풀어줄 예정이다. 다만 이란인 수감자 중 2명은 미국에 남을 것이라고 카나니 대변인이 말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카타르의 중재하에 지난달 수감자 맞교환 대가로 한국 내 이란 동결 자금을 해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이란은 감옥에 있던 수감자들을 가택연금으로 전환했다. 복수의 이란 관리는 로이터 통신에 "풀려날 수감자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중동 산유국 이란은 2010년부터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이란중앙은행 명의로 개설한 원화 계좌로 한국에서 석유 판매 대금을 받고, 한국으로부터의 수입품 대금을 이 계좌에서 지불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이란중앙은행을 제재 명단에 올리면서 이 계좌가 2019년 5월 동결됐다. 한국에 동결된 이란 석유 결제 대금 문제는 2021년 시작된 핵 합의 복원 협상과 얽히면서 양국 관계에 커다란 악재로 작용했다. 이란은 동결 자금 문제로 우리 정부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출해왔다. 한국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만 따를 뿐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 이란의 주장이었다. 이란은 동결자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란에서 한국 드라마 방영을 중단할 수 있다고 했고, 한국 기업이 생산한 가전제품에 대해 수입 금지 조처를 내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1년 1월에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역을 항행하던 한국케미호와 선원을 나포했다가 약 석 달 만에 풀어줬는데 당시 원화 자금에 대한 불만이 주된 이유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편,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뉴스는 이란 정부가 한국 측에 그동안 동결된 자금에 대한 손해배상을 하도록 법적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국 내 동결자금이 카타르를 통해 이란중앙은행으로 송금되더라도 수년간의 동결에 따른 손해를 한국 측에서 배상받도록 이란 정부는 노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IRAQ-TREASURY/ 미 달러화(사진=로이터/연합)

경기도, 수소연료탱크 핵심 연구개발 ‘플라스틱 옴니엄 연구소’ 개소식 참석

경기도가 18일 연료탱크, 범퍼 등 대형 플라스틱 자동차부품의 세계적인 기업인 플라스틱옴니엄이 수소차 연료탱크 연구를 위해 수원 광교에 연구시설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 경기R&DB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마크 페로댕(Marc Perraudin) 플라스틱옴니엄 뉴에너지 CEO, 레미 페레(Remy Perret) COO, 아시아 대표 켄왕(Ken Wang), 박철 플라스틱옴니엄 코리아 대표, 유대종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플라스틱옴니엄은 파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매출 100억 달러, 세계 137개 공장, 31개 연구소를 보유한 대형 플라스틱 부품 세계 1위 기업이다. 벨기에에 위치한 플라스틱옴니엄 뉴에너지는 수소차 부문에 특화한 사업부문으로서 2025년부터 한국에 수소 자동차용 고압수소 연료탱크 1만 5000대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수원에 플라스틱옴니엄코리아뉴에너지를 설립했다. 이번 투자는 수소차 연료탱크 개발을 위한 것으로 경기R&DB센터 내 230㎡ 규모의 연구시설에서 핵심 연구인력을 18명 이상 채용해 수소 차량용 고압 수소 연료탱크의 최적화 연구를 수행한다. 연구 결과물은 전북 완주공장에 연계해 수소 연료 탱크를 제조하고 완성차 제조업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유대종 도 국제관계대사는 "최근 모빌리티 부품 분야의 세계적인 기업들이 첨단 친환경 기술의 개발과 생산에 투자하고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경기도를 선택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플라스틱옴니엄과 같은 RE100 전략에 맞춘 친환경 기술 기업유치 활동을 최우선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유럽계 전동화 부품 제조기업, 전기차 배터리 방열 시트 제조기업, 수소차량 및 비차량 운반장치 제조기업 등 다수의 모빌리티 부품 기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0918180641 플라스틱옴니엄의 수소차 연료탱크 연구소 개소식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단식에 다 건 민주…정의당도 "강한 유감"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현장 단식과 함께 여의도가 멈춰서는 모양새다.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검찰이 아랑곳하지 않고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이 주요 일정을 전부 지연시키면서다. 이 대표가 병원 수액을 맞으면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같은 야권인 정의당도 민주당에 유감의 뜻을 강하게 드러내는 상황이다.민주당은 18일 국회 상임위원회 일정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불참하겠다는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했다. ‘보이콧’ 기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제1야당이자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 보이콧에 오전부터 예정됐던 국회 산업통상자원·기획재정·문화체육관광·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등 전체회의 일정은 줄줄이 취소·보류됐다.이날 산자위에서는 방문규 산업자원통상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회의 취소에 따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논의도 무기한 보류됐다. 기재위와 문체위 역시 국정감사 계획서와 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민주당 의원들 보이콧으로 열리지 못했다.첨단전략산업 특위도 이날 기획재정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현안 보고가 불발됐다. 당초 국방위 전체회의는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 관련 청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려 20분 만에 산회했다.법사위도 민주당에선 간사인 소병철 의원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열렸다.법사위는 오는 21일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중대 범죄자 신상정보 공개제도 강화 관련 제정안을 의결하고, 교육위를 통과해 넘어온 ‘교권 보호 4법’ 등을 소위로 회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모든 안건 처리가 불발됐다.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소위 회부 안건만이라도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소 의원 반대로 무산됐다. 법사위는 이후 이 대표 단식 등을 둘러싼 공방만 반복하다가 1시간 만에 산회했다. 향후 법사위 안건 처리 일정은 미정으로, 잠정적으로 25일 본회의가 열린다면 다시 회의를 여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는 교권 보호 관련 법안인 아동복지법 개정안의 상정을 위해 이날 오후 예정대로 전체회의를 개의, 해당 법안 상정까지만 진행하고 10여분 만에 곧바로 산회했다.민주당 보이콧은 이재명 대표 단식 시기 및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과 추석 연휴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이후에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황이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한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최소한 수액 치료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민주당을 제외하고는 이 대표 단식으로 인한 국회 보이콧에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이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체 이 대표 한 사람 때문에 왜 국회가 멈춰서야 하나"라며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가결시키고 이제 이 대표의 일은 이 대표에게 맡기고 국회는 제 할 일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민주당을 향해 "강한 유감"이라며 "국회에 복귀해 상임위 개최에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당장 19∼20일 예정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게 민주당 입장이다. 그러나 민주당이 일찌감치 이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기조를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틀간의 청문회를 거쳐 임명동의안 표결이 예정된 21일 본회의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이 같은 날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표결을 벼르고 있다는 점도 변수다.그나마 나머지 상임위는 민주당의 입장 변화 없이 정상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임위 소위원회 정도만 정족수를 채워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원식 국방·유인촌 문화체육관광·김행 여성가족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도 언제 확정될지 미지수다.hg3to8@ekn.kr단식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연합뉴스

경기도-경과원, ‘H2 MEET 2023’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공동관 구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전시회 ‘H2 MEET 2023’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 도는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 과제를 수행하는 3개 기업과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사업현황 및 기술을 소개했다.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은 연료전지·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관련 연구개발 분야에 대해 총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공동관에 참여한 3개 기업은 △고농도 폐수로부터 암모늄이온 농축 및 수소 생산 시스템을 개발하는 ‘헵스’ △수소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처리해 탄산칼슘을 생성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공정에 수소를 활용하는 버너를 개발하는 ‘애니텍’ △압력변환 흡착법(PSA)과 화학흡수법을 통합, 수소회수율을 증진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에코시스텍’이다. 이 사업 추진을 통해 2년의 연구기간 중 첫해에만 총 6개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는 수소 관련 중소기업들의 집적도가 높아, 기술혁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내 수소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경기도 수소산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8175737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공동관 모습 사진제공=경과원

[기자의 눈] 달라진 유커…K-여행 컨텐츠도 달라져야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커(游客·중국단체관광객) 매출이 늘고 있지만 예전 같은 분위기는 아닙니다."중국 국경절·중추절(9월 29일∼10월 6일) 황금연휴를 앞둔 국내 면세점업계 관계자의 우려 섞인 말이다. 대목을 앞두고 크게 기뻐하지 못하는 이유는 중국 정부의 자국민 한국 단체관광 허용 후 유커가 줄지어 국내 면세점을 찾고 있음에도 이들의 씀씀이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방한 유커 면세점 객단가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 사태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팬데믹·사드 사태 이전에는 우리나라를 찾은 유커들이 면세점과 백화점에서 화장품을 ‘싹쓸이 구매’하다시피 했지만, 지금은 본인 것만 사가거나 소량만 구매하는 분위기다. 면세점들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유커 효과를 누리지 못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지난 2016년 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적교류 제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들어선 윤석열 정부와 양국간 경색 국면 심화 등으로 빚어진 한·중간 교류 정체가 이번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허용으로 일말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그러나, 그 사이에 중국 경제 둔화와 그에 따른 중국인의 관광행태 변화로 국내 면세점들은 예전처럼 마냥 즐겁지 않다. 과거 중국인들은 백화점과 면세점이 밀집된 명동에서 화장품과 명품 등을 쇼핑하며 한국 여행을 즐겼다. 그러나 요즘은 인기 맛집이 많은 ‘성수동’과 미용시술을 목적으로 ‘압구정’을 찾고 있다. 방한 유커 관광의 트렌드가 쇼핑 아닌 체험·목적 관광 위주로 달라진 것이다.지난달 여행차 방문했던 일본 오사카는 스시·라멘 같은 일본의 대표음식 맛집이 즐비했다. 또한, ‘주유 패스’를 구매할 경우 주요 관광지 입장은 물론 연계되는 지하철 노선의 탑승까지 무료였다. 외국관광객 입장에선 주유패스 하나면 저렴하게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그만큼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다.비록 한 예에 불과하지만, 국내 면세·관광업계가 방한 유커들에게 얼마나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제공하는지 자문해 볼 필요가 있다. 한때 ‘관광 큰손’으로 통했던 유커의 씀씀이를 되돌리려면 면세점·여행업계의 부단한 관광 컨텐츠 개발 노력과 정부의 지속된 지원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pr9028@ekn.kr유통중기부 서예온 기자

동두천시의회, 관광활성화-조례정비 연구용역 착수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동두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관광 활성화 정책 연구회’와 ‘조례 분석 및 정비 연구회’가 18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각각 개최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 담당연구원, 동두천시 관계부서 공무원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선 연구용역 추진계획을 살피고 향후 연구 진행의 구체적 방향과 방법을 집중 논의했다. 참여 의원들은 착수보고회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동두천 실정에 적합하며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연구 결과를 도출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단순한 연구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실제 동두천 관광 활성화와 불합리한 조례 재정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kkjoo0912@ekn.kr제9대 동두천시의회 CI 배너 제9대 동두천시의회 CI 배너. 사진제공=동두천시의회

김동연, "제주도와 실질적인 협력 대폭 확대"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 정책을 교류하고 양 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공동 대응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9개 과제에 관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임기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경기도의 ‘경’과 제주도의 ‘제’를 따서 ‘경제살리기’ 상생협약 얘기를 했었는데 오늘 결실을 맺게 됐으며 탄소중립이나 오염수 부분에서 사인에 그치지 말고 실질적인 협력을 했으면 한다"며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작은 것부터 제주도와 경기도가 같이 하면 나중에 큰 것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는 그린수소버스 등 에너지 분야와 우주센터 조성 등 우주산업 분야에서 신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요즘 같은 상황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경기도와 제주도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도민께서 제주도에 고향사랑기부제 기부를 가장 많이 해주고 계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게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제주를 지속가능하게 하는데 매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9개 합의사항은 △탄소중립·기후테크 분야 정책교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공동 대응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상호 협력 △천연-청정자원 활용 바이오산업 육성(Scale-Up)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 공동 운영 협력 △학교급식 농산물 상호 공급 협력 △관광 브랜딩 사업 상호 협력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상호 협력 △평생교육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활용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술·문화 및 재생에너지 우수 정책과 관련 산업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방류 관련 동향 정보공유 등 적극 대응하고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와 제도개선에도 함께 나설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와 제주도의 천연-청정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화장품 및 천연물 기반 식의약 소재들을 발굴, 바이오산업 규모를 확장하고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 양 도 생산 농가의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농특산물 상생장터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효율적인 친환경학교급식 체계 구축을 위해 농산물 상호 공급도 할 예정이다.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 브랜딩 사업 상호 협력, 말산업 육성 및 활성화, 평생교육 활성화 및 콘텐츠 공동 활용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도는 민선8기 김동연 지사 취임 이후 충남, 전남, 전북, 광주에 이어 이번 제주도까지 총 5개 광역자치단체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도는 충남과는 지난 3월 베이밸리 메가시티 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북과는 지난달 경기·전북 청소년 교류 캠프를 운영했으며 지난 12일에는 마켓경기를 통해 전남 특산물을 판매하는 등 협약에 그치지 않고 광역자치단체와 실질적인 실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18173853 김동연 경기도지사(우)와 오영훈 제주지사가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clip20230918173923 경기도-제주특별자치도 상호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

두산에너빌리티-서부발전, 발전소 경쟁력 높인다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들 발전소의 운영 주체로서 설비 운전 데이터를 공유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성능 및 설비 안정화를 맡는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만든 대한민국 1호 가스터빈이 도입된 김포 열병합발전소는 지난 7월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정부 연구 과제로 국내 최초 추진된 태안 IGCC 발전소는 서부발전 뿐 아니라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연구기관·대학 등이 참여했고 2016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를 위한 한국서부발전의 적극적인 의지로 가스터빈와 IGCC 등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기술들이 실증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발전사에 제공해 국산 발전기술 수출은 물론 국내 발전산업 생태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두산에너빌리티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MOU’ 체결식 후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OK캐쉬백에 ‘위믹스’ 입힌다…위메이드,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위메이드가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18일 위메이드는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함께 모회사 SK스퀘어가 보유한 SK플래닛 지분 12.39%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총 350억원으로 위메이드가 200억원, 전기아이피가 150억원을 수혈한다. SK플래닛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취득하고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이 보유한 150억원 규모의 지분을 인수한다. 거래 후 SK플래닛은 위메이드 지분 약 1.27 %를 보유하게 된다.이와 함께 박 의장은 주식 매각 대금으로 위믹스를 매입하기로 했다. 위믹스 생태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결정이다.양사는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OK캐쉬백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멤버십 등 블록체인 분야로도 협력을 확대한다.이한상 SK플래닛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혁신을 가져오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위메이드와 지속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SK플래닛은 OK캐쉬백과 같은 오래 지속된 마케팅 플랫폼을 보유한 회사로, 위믹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서 양사가 큰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투명사회 플랫폼 위퍼블릭(Wepublic) 연결 등을 통해서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hsjung@ekn.krSK플래닛 CI.위메이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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