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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노사, 2023년 임금협상 무분규 타결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2023년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임금협상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노사가 도출한 잠정 합의안에 총 조합원 1936명 중 투표 참여자 1844명(투표율 95.2%)의 찬반 투표에서 57.1%인 1053명가 찬성했다. 노사는 2023년 임금협상을 위해 5월1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3차례의 실무교섭과 8차례의 본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노사는 다음날인 15일 오전까지 밤샘 교섭을 진행하며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70만원, 변동 PI(생산성 격려금 노사 합의분 50%) 약 100만원, 노사화합 비즈포인트 약 31만원,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 및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 노력 등이 합의안의 골자다. yes@ekn.kr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전경

대상, 영국 런던에 팝업매장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대상㈜이 영국 런던의 쇼핑명소 코벤트가든에 처음으로 김치 브랜드 ‘종가(JONGGA)’ 팝업 매장을 열고 김치 알리기에 나선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문을 열고 오는 10월 8일까지 선보일 종가 팝업매장은 맛(Flavour)과 멀티버스(Multiverse)를 합친 플레이버버스(Flavourverse)를 콘셉트로 3개 존(Zone·구역)으로 꾸미고, 런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와 궁합이 잘 맞는 김치를 소개하고 시식 경험을 제공한다. 3개 존 김치골목(Kimchi Alley)존은 한국의 포장마차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런던 로컬 레스토랑과 협업한 김치 맥앤치즈 누들· 비빔피자·김치 타고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김치랩(Kimchi Lab)존은 한국 김치와 김장 문화,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미디어 아트로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며, 김치마트(Kimchi Mart)존은 슈퍼마켓 CCTV 등 이색요소를 더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이밖에 방문객에게 오리지널 맛김치·비건맛 김치·로즈마리 김치 등 다양한 종가 신제품뿐 아니라 뇨끼 떡볶이·트러플 소스·김부각 등 청정원 오푸드의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대상은 현지인과 관광객이 몰리는 코벤트가든의 지리상 이점을 활용한 종가 팝업매장이 K-푸드 대표음식인 김치와 종가김치 브랜드를 유럽권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사업총괄 전무는 "전 세계 MZ세대 소비자들의 K-푸드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여러 식문화가 공존하는 런던 중심에서 최초로 종가 김치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inahohc@ekn.kr대상 영국 팝업 대상㈜ 종가는 오는 10월 8일까지 영국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운영하는 팝업 매장 내부 전경. 사진=대상㈜

남양주시의회 추경예산안-행정사무감사계획서 처리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9일 제2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14일에 걸친 제297회 임시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남양주시의회는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 조례안 등 35개 안건을 처리했다. 12일부터 18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수정가결,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됐다. 김동훈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세출부분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예산 1억5천만원, 복지환경위원회 소관 예산 2천2백만원을 삭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경정예산의 법적, 사실적인 요건의 충족 여부와 함께 기정예산에서 충당할 수 있는 예산이 불필요하게 편성되지 않도록 하고 예산이 수반되는 협약 등을 체결할 때 의회 사전보고 등 적극 소통을 통해 업무를 처리하라"고 주문했다.kkjoo0912@ekn.kr남양주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현장 남양주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예천군, 수해 아픔 딛고 ‘역점사업 추진’ 총력

예천군에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 두 달, 군은 지난 1일부터 더 안전한 예천 구현을 위한 ‘피해복구지원단’을 꾸려 항구 복구에 들어갔으며, 아울러 피해복구를 위해 잠시 멈췄던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 수해 피해 발생 현황 및 향후 대책예천군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단 4일을 제외하고 비가 내렸다. 특히 14, 15일 양일간에는 연 강수량의 1/4에 해당하는 3백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고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으로 2차 피해를 막고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에 들어갔다. 수해로 인해 총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총피해액은 1075억 원으로 주택, 농경지, 농작물, 농기계 등 사유 시설 248억 원,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827억 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자연재난 피해복구지원단’을 구성해 복구에 들어갔다. 항구 복구에는 총 206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 1686억 원을 지원받아 장·단기 복구계획을 수립해 더 안전한 예천군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숨 가쁘게 달려온 2023년 상반기 주요성과 - 문화·여가·육아·육상·양궁 등 다방면에 ‘눈에 띄는 결실’ 올해 상반기에는 그간 역점으로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로 나타나 성과가 돋보인다. 2019년부터 361억 원을 투입한 ‘신도시 복합커뮤니티센터’가 드디어 준공돼, 군민들에게 다양한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육아와 건강, 문화·복지 공간으로써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올해 연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도시 ‘패밀리파크’는 물놀이장, 농구장, 풋살장, 캠핑장, 파크골프장 등을 갖춘 여가 공간으로 물놀이장은 지난여름 임시 개장해 2주간 이용객이 1만여 명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원도심에도 사업비 57억 원이 투입된 지상 4층 규모의 ‘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가 지난 7월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장난감도서관, 예천군학습관, 돌봄터를 갖추고 있어 원도심 보육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5월 개최한 ‘2023 예천활축제’에 7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흥행에 성공,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6월에 26개국 624명이 참석한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2024 세계양궁연맹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 준비도 차질 없이 진행하며 육상과 양궁의 도시 명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 2023년 하반기 역점사업 추진계획..."다시 뛰겠습니다" - 대한육산연맹 교육훈련센터, 한우브랜드화, 공공산후조리원, 휴식공간 및 관광개발 등 지역발전 위해 ‘혼신의 힘’ 수해복구로 잠시 멈췄던 역점사업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195억 원이 투입되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9월 본격적으로 삽을 떠 24년 말을 목표로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육상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 한우의 브랜드화와 원도심 경기 활성화를 이끌 ‘예천한우특화센터’가 드디어 10월에 착공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을 위한 사업비 95억 원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지상 2층 규모로 설계에 들어간다. 또한, 군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58억 원의 사업비로 쉼터, 족욕장, 운동시설 등을 조성할 ‘예누리길 공원’도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0월 중순에 착공하며 신도시에는 80억 원 규모의 ‘미세먼지차단숲’을 수변공원과 송평천 주변에 조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회룡포 제2전망대, 삼강주막과 회룡포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며 지보면 매창리 일대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스마트팜 단지와 수직농장 등 첨단 농업으로 미래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많은 분들의 노력과 도움 덕분에 빠른 응급 복구가 가능했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자원봉사자, 기관·단체, 출향인에게 거듭 감사를 전했다. 또 "모든 군민과 함께 해내겠다. 수해복구와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니 지켜봐 달라"며 재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수해지역 윤석렬대통령 방문 수해지역 윤석렬대통령이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제공-예천군) 육상경기대회 육상경기대회 개최(제공-예천군) 태풍대비 취약지역 현장점검 김학동 예천군수가 태풍대비 취약지역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제공-예천군)

한국전력, 공공기관 중징계 1위 불명예…경징계 1위는 한국철도공사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최근 신임 사장을 맞은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중징계를 받은 공공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3년 지정 공기업 32곳, 준정부기관 55곳, 기타 공공기관 260곳 등 총 347곳을 대상으로 징계 처분 결과를 분석한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 조사 결과, 올 상반기 이들 공공기관 징계 처분 건수는 총 83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4년 새 가장 많은 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85건) 대비 21.8%(149건) 급증한 수치다. 전체 조사 대상 기관 중 절반이 넘는 181곳에서 징계 처분이 내려져 전체적으로 도덕적 해이, 근무 태만 등에 따른 징계 처분이 만연한 것으로 파악됐다. 공기업과 공공기관 징계 처분 건수는 2020년 상반기 732건, 2021년 상반기 824건, 2022년 상반기 685건 등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2020년 1604건, 2021년 1567건, 2022년 1727건 등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1042명이 대거 징계당하면서 연간 징계 처분 건수로는 4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징계 처분 중에서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보다는 감봉·견책 등 경징계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올 상반기 공공기관의 중징계 처분 건수는 22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9건)보다 1건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경징계 처분 건수는 456건에서 606건으로 150건이나 급증했다. 그러나 중징계 1위를 기록한 한전은 오히려 중징계 건수가 늘었다. 한국전력(한전)은 올해 상반기 63건 징계 처분을 기록, 불명예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책임이 더욱 큰 중징계만 놓고 보면 한전이 파면·해임 3건, 정직 16건 등 총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 동기 10건에서 2배 가까지 급증한 수준이다. 중징계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전이 올해 2월 ‘회사의 기밀을 누설하거나 규율·질서문란’을 이유로 임직원을 해임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을 비롯한 전력산업기반기금사업(전력기금) 사용 실태 점검에서 적발된 위법·부적정 집행 내역에 따른 처분으로 보인다. 한전은 경징계도 23건에서 44건으로 급증했다. 특히 회사 기밀 누설, 규율·질서 문란 등의 사유로 감봉 처분을 받은 건수가 지난해 15건에서 올해 29건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파면·해임 4건, 정직 6건 등 총 10건의 중징계로 한전 뒤를 이었다. 여기에는 나희승 전 사장의 해임 건도 포함됐다. 코레일은 경징계까지 더해 징계 건수 자체가 가장 많은 기관이었다. 올해 상반기 코레일은 지난해 동기(53건) 대비 77.4%(41건) 급증한 94건 징계 처분을 했다. 이 가운데 중징계는 작년 상반기 22건에서 올해 상반기 10건으로 줄었지만, 경징계는 31건에서 84건으로 53건 증가했다. 이는 성실의무 위반, 직무(업무) 태만 등의 사유에 따른 견책이 132.0% 늘어난 영향으로 해석된다. 임직원행동강령 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으로 인한 감봉도 증가했다. 중징계는 LH 9건, 도로공사 9건, 코레일테크 8건, 기술보증기금·한국도로공사서비스 각 6건, 수자원공사·한수원 각 5건 순으로 건수가 많았다. 총 징계 건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30건, 한국도로공사 2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3건, 한국동서발전 21건, 한국수자원공사 19건, 우체국물류지원단 18건, 코레일테크 16건, 한국도로공사서비스·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한국산업은행(산은)·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각 14건 순이었다. 이 가운데 전자통신연구원과 산은은 지난해 상반기 징계 처분 건수가 0건이었지만 올해 각각 23건, 14건 증가하며 ‘징계 처분 청정 기관’에서 제외됐다. 한편, 올해 상반기 고발 건수가 가장 많았던 공공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4건)으로, 올 4월 1일 정직, 감봉, 견책 등 3건에 대해 고발 조치한 데 이어 같은 달 30일에는 해임 건으로 1건을 고발했다. 국가철도공단도 올 상반기 10건의 징계 건수 중 2건에 대해 고발 조치했다. 이 외에도 경북대학교치과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한적십자사, 서민금융진흥원, 주택관리공단, 한국고전번역원, 도로공사, 한수원, 수자원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장애인개발원 등도 징계 처분과 관련해 1건씩 고발 조치했다. hg3to8@ekn.krclip20230623182819 한국전력공사 본사.

[이슈&인사이트] 생성형 AI의 역습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GPT-3, DALL-E 2, PaLM, Stable Diffusion과 같은 주요 모델이 모두 최근 2~3년 동안에 나왔다. 이처럼 생성형 AI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데는 트랜스포머, TPU(구글이 자체개발한 AI전용 칩), 슈퍼컴퓨팅,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제공되는 컴퓨팅 성능 향상이 한몫 했다. 여기에 많은 생성형 AI 모델의 오픈 소스 특성에 힘입어 학계와 스타트업이 기존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혁신을 더욱 가속화한 것도 한 요인이다. 자연스럽게 문맥을 인식하는 GPT-3, PaLM과 같은 모델을 통해 강력한 언어 이해 능력을 발휘하며 텍스트 생성 능력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미드져니, DALL-E 2 및 Stable Diffusion과 같은 모델이 매우 일관성 있고 사실적이며 사용자 정의 가능한 이미지를 생성하며 이미지 생성 품질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 더 나아가 복잡한 다단계 추론 및 강화 학습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더해지면서 일관성과 추론 능력의 한계도 극복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이제 이미지, 텍스트, 코드, 음악, 동영상, 3D모델 등 다양한 유형의 크리에이티브 콘텐츠를 생성한다. 영어는 물론이고 100개 이상의 언어로 모델을 확장해 언어 장벽을 허물며 소비자 엔터테인먼트에서 거의 모든 산업에 이르기까지 생성형 AI는 예술, 마케팅, 소프트웨어 개발,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게 활용되는 추세다. 글로벌 전략컨설팅 기업인 매킨지가 올해 초 금융.의료, 소매, 제조, 기술 둥 전 분야의 16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해 지난 8월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33%가 조직에서 이미 한 가지 이상의 비즈니스 기능에서 생성형 AI를 정기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는 마케팅, 영업, 제품 개발 및 서비스 운영으로, 이는 생성형 AI의 고부가가치 영역과 일치하는 결과다. 또 AI를 사용하는 조직의 40%가 생성형 AI로 인해 전체 AI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해, 생성형 AI에 대한 우선순위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처럼 생성형 AI의 성능이 향상되고 활용범위도 빠른 속도로 넓어지면서 AI의 법적·윤리적 문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특히 창작 영역에서 AI 시스템이 창작물을 무단으로 복제하는 사례와 함께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면서 개인의 인권 침해는 물론 저작권 관련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AI 복제(AI cloning) 경우 생성형 AI가 음성, 문학, 음악, 이미지, 연기(동영상) 등을 대상으로 저작물을 무단 복제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상황을 임의로 생성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공연 복제(performance cloning)의 경우, 2021년에 유명 배우인 톰 크루즈가 아닌데도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는다든가, 골프를 치는 딥페이크 동영상이 ‘CNN BUSINESS’ 자료인 것처럼 TikTok에 등장했다. 한편으로 생성형 AI가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면서 저작권을 둘러싼 법적 다툼도 늘어나는 추세다. 각국의 저작권법 관련 판례에 따르면 인간이 창작한 경우에만 저작권을 인정한다. AI가 만든 예술작품을 포함해 ‘인간이 아닌 자(non-human)’의 작품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일부 예술가들은 창작가로부터 도구를 분리할 수가 없기에, AI가 작품의 창작자일 경우 이 작품에 저작권을 부여하고, AI 사용자에게 저작권을 양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현행법에서는 이러한 주장도 채택하지 않는 상황이다. 하루빨리 새로운 법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생성형 AI의 진화는 기술 혁신과 함께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성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발전 속도와 광범위한 적용 영역에 비해 윤리적·및 법적 이슈에 대한 대응은 따라가지 못한다. 특히 AI에 의한 창작물의 저작권 문제와 생성형 AI의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은 이슈는 새로운 법적 판단에 앞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먼저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어떤 규정과 가치체계를 수립해야 할지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고 있기에 이러한 윤리적, 법적 측면을 고려한 균형 잡힌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일이 무엇보다 급하다.김한성 마이데이터코리아 이사

안양시의회 부패방지-4대폭력 예방교육 실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안양시의회는 19일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법정의무교육으로 공직자 윤리의식 강화와 성인지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시의원 및 직원은 진지한 태도로 강의를 경청했다. 부패방지 교육을 맡은 국제청렴경영아카데미 박기경 원장은 반부패-청렴을 주제로 반부패 청렴 실태, 이해충돌방지법 이해와 청탁금지법 주요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해 이해충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청렴한 의정활동 및 직무수행을 도모하는 기회가 됐다. 이어 진행된 4대 폭력(성희롱,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예방교육은 맡은 직장남녀연구소 정미선 대표는 4대 폭력 교육 정의와 목적, 유형별 사례, 시의원 역할과 시민사회 안전 등에 대해 강의했다.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시의회 의원과 직원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청렴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으로 시민에게 믿음을 주는 안양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안양시의회 19일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교육 진행 안양시의회 19일 부패방지 및 4대 폭력 예방교육 진행. 사진제공=안양시의회

맘스커리어, K클래스로 임산부·육아맘들과 만남 성료

맘스커리어가 주최하고 △맘스런 △참약사 △베이비박스 △한국사진심리상담협회 △큰사랑심리상담센터 △테이크호텔 등이 후원하는 프리미엄 임신·육아교실 K클래스가 19일 오후 1시, 줌을 이용한 실시간 라이브 중계로 진행됐다. 이번 K클래스는 ‘우리 아이 약, 바로 알고 먹이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임산부와 산모, 영유아를 동반한 육아맘 등 170여 명의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1부 순서는 에너지 넘치는 31개월 쌍둥이 아들의 엄마이자 여성·소아 전문 약사인 임유미 약사가 출연해 △해열제에 대한 오해와 사용 방법 △감기에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 △항생제·스테로이드 사용법 △장 트러블 다루기 △소아과 선택 △아이 있는 집에 꼭 있어야 할 상비약 등에 대해 꿀팁을 전했다. 2부에서는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제1회 맘스 베스트 브랜드 어워드’와 10월 10일에 열릴 임산부의 날 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추석 연휴를 주제로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마지막 순서는 경품 추첨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K클래스에 질문과 사연으로 참여해 준 사람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팡 젖병소독기 △알집매트 △코블록 △얌얌소파 △블루래빗 도서 △코레카 △럽맘 친환경식기세트 △유트러스 바디필로우 △유비맘 젖병 △순둥이 선물세트 △닥터데디스 치약세트 △소미경한복 상품권 △프롬더스킨 글루타치온 콜라겐 팩 등을 증정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오늘도 줌을 통해 여러분의 얼굴을 직접 보고 소통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돌아오는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기도 하지만 맘스커리어의 창간 2주년이기도 하다. 서울시후원으로 함께 동작구 스페이스살림에서 임산부 100분, 육아맘 100분을 모시고 특별한 행사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맘스커리어, K클래스로 임산부·육아맘들과 만남 성료 맘스커리어가 주최한 K클래스로 임산부·육아맘들과 만남이 성료 됏다.(왼쪽)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와 (오른쪽) 임유미 약사[제공-맘스커리어]

경상북도-안동시,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안동시는 19일 모디684에서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청년 중심의 정책 발굴을 위해 ‘경상북도-안동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기창 시장, 김대일·권광택·김대진 경북도의원, 청년 의원인 안유안·김새롬 안동시의원,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을 비롯해 경북도 청년정책참여단, 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시 4-H 연합회 및 청년회의소 회원, 안동대학교 및 가톨릭상지대학교 총학생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토론에서는 청년정책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전담 부서 설치, 청년 간의 교류를 위한 공간 마련, 청년을 위한 문화·여가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지원책을 논의했다. 한편으로, 기성세대들이 청년을 지원의 대상이 아닌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진취적인 주체로 인식해 달라는 의견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시장은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발전의 주역인 청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청년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내달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청년과의 소통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청년 목소리 청취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경상북도-안동시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경상북도와 안동시는 청년정책 간담회를 모디684에서 개최 했다.(제공-안동시)

[EE칼럼] 한전 적자해소 의지있나?

한국전력의 부채가 200조 원을 넘어섰다. 지난 2019년 128조7000억원이던 한전 부채는 올해 상반기 기준 201조4000억원으로 2년 반만에 56.4%나 불어났다. 정부가 바뀌고도 지난 1년간 9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이 내야 하는 하루 이자만 70억원에 달한다. 한전은 흑자를 보면 전력요금 인하 압박 때문에 발전자회사에 전력대금을 넉넉히 준다. 반대로 적자 때는 발전자회사에 주는 전기값에 인색해진다. 즉 발전자회사라는 버퍼를 최대한 활용하고도 이 정도의 적자라는 것은 수치보다 더 심각하다는 것을 말한다. 한전은 지난 5월 전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적자규모는 줄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한전이 여러 가지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을 하는 데도 적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전력시장의 구조에서 찾아야 한다. 2017년 1kWh당 전력생산단가는 원자력이 60원, 석탄 80원, 천연가스 120원, 재생에너지 220원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연료비의 인상으로 전력 생산단가가 원자력 52원, 석탄 158원, 천연가스 239원, 신재생 289원으로 조정됐다. 원자력은 줄고 석탄과 천연가스,재생에너지 모두 올랐다. 이 가격표에서 보듯이 원전비중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비중을 늘이면 한전의 전력구매 비용은 5배로 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발전의 변동성과 간헐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력망을 안정화하기 위한 전력저장장치(ESS) 등을 추가로 건설해야 하고 여기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한전이 아무리 아껴도 원전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늘려서는 적자를 면할 수 없는 구조다. 당장 원전을 늘리는 것은 이미 실기한 듯하다.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신규원전 건설계획이 없기 때문이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신규원전을 넣겠다고 했지만 얼마나 될지 알 수 없다. 부지확보를 위한 노력을 선행하지 않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계획은 ‘립서비스’에 그칠 것 같다. 지난 20여년간 10차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단 한번도 전력수요를 과다예측한 적이 없다. 전부 과소예측이다. 전력수요를 과소예측하면 몇 년 후 부족분을 급하게 증설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건설기간이 짧은 천연가스발전소 밖에 대안이 없다. 반면 전력수요를 과다예측하면 몇 년 후 잉여부분을 감축해야 하는데 역시 천연가스발전소가 감축된다. 원전이나 석탄발전소는 건설기간이 길어서 이미 착공됐기 때문이다. 즉 전력수요를 과소예측하면 천연가스발전소가 늘어나고 과다예측하면 기저부하인 값싼 발전소가 늘어난다. 2000년도 이전에 한전이 전력수급계획을 수립할 때는 과소예측과 과다예측을 번갈아 하면서 장기적으로 적정한 에너지믹스를 가져가려는 노력을 했다. 그러나 지난 20년 동안에는 과소예측으로 일관하면서 천연가스의 비중이 높아졌다. 이 또한 한전적자의 원인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적정 에너지믹스로부터 현재의 에너지믹스가 얼마나 벌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부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수요도 고려해 전력수요를 산출했어야 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화석연료를 전력으로 대체하려는 수요로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인덕션 레인지 등을 과소하게 책정한 것이다. 탄소중립 2050계획을 이행하려면 전기의 4배 이상이 되는 화석연료 사용분이 전기화 또는 수소화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전력수요는 년간 몇 % 수준이 아니라 수백 % 수준으로 늘려야 할 지도 모른다. 전력시장의 운영에 있어서도 태양광발전과 원자력발전소가 동시에 가동될 때, 한전이 값싼 원자력발전 전기가 아니라 태양광발전의 전기를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연료비가 싼 전원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 때문이다. 그 결과 5배가 비싼 전기를 우선 구매해야 한다. 그리고 그 부담은 오롯이 한전의 적자로 쌓이고 국민 부담으로 돌아온다. 연료비가 아니라 전력생산단가가 싼 전력 우선으로 구매하도록 구매 체계를 바꿔야 한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한전이 적자에 빠지면 전력망에 대한 투자가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는 태양광발전에 투자하다가 정전사태를 맞았고, 텍사스는 풍력에 투자하다가 대정전을 불러왔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로 전력망의 안정성이 떨어지며 결국 정전 사태로 이어진 것이다. 단순히 전력요금 이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전력당국에 한전의 적자를 해소할 의지가 있는지 묻고 싶다.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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