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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사이트] PF굴레에 갇힌 주택건설 시장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등의 부동산 개발 사업의 자금 조달 방식으로 주로 쓰이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roject Financing)은 일반적으로 브릿지론, 본 PF, 중도금 대출, 잔금대출 순서로 진행이 된다. 그리고 각 진행과정에서 자금이 유동적으로 연계돼 단계마다 자금회수와 신규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부동산 금융과 건설 자금이 흘러간다. 자금을 대는 증권사, 금융기관 등은 해당 사업과 사업 시행자에 대한 PF대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PF대금의 회수를 위해 시행자에게 시행목적이 되는 부동산을 신탁하도록 하고, 시공사의 보증을 요구한다. 부동산 시행사업의 수익구조는 분양수익금과 사업에 지출된 비용을 비교해 분양수익금에서 사업비용을 뺀 순수익이 크면 클수록 시행자의 이익이 커지는 구조다. 이에 따라 분양률이 높을수록 시공사는 공사대금을 온전히 회수할 수 있고, 새로운 주택공급사업을 벌일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그런데 미국발 고금리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파동 등으로 철근, 시멘트 등 건설 원자재 가격이 치솟아 원가가 크게 오르면서 시공사는 시행자에게 공사대금 추가 증액을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행자 역시 고금리에 따라 PF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마당에 시공사의 공사대금 증액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편인 데다 주택경기 침체로 분양마저 어려워지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모든 PF사업장으로 확산되며 주택건설시장에 PF발 동맥경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존에 이뤄진 PF대출의 변제가 어려워지며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고, 제1금융권은 물론이고 새마을금고 증권사 등 PF 대출 중단사태로 이어진다. 수익성이 좋은 곳으로 평가되던 노른자위 시행사업 PF대출 마저도 선순위 대출금리가 10~12%에 달하고, 중·후순위는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치솟는다. 분양경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비용과 금리마저 치솟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없으니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자 입장에서는 손해보고 사업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더구나 PF보증을 선 시공사도 공사대금의 회수가 지연되면서 신용평가등급이 떨어지는 등으로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 같은 PF자금의 경색은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중단으로 이어지고 수급난을 가중시켜 결국에는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정치권은 선거 때마다 표심잡기용으로 공급확대를 통한 주거안정을 공약의 단골 메뉴로 앞세운다. 윤석열 정부도 지난해 8월 16일 규제완화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과 민간도심복합사업 등 수도권 위주의 민간개발사업을 촉진해 5년간 27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내용의 ‘국민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내놨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실적은 참담하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 분양 및 준공물량이 각각 28만7624가구, 44만3370가구에 그쳤다. 올해는 7월까지 공급물량은 7만8631가구에 불과하고, 준공물량도 23만758가구에 그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올해 1월 PF보증제도 개선을 통해 10조원을 공급하고, 준공 전 미분양사업장에 대한 보증지원으로 미분양대출보증을 신설해 5조원을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 4월을 기준으로 기존 PF대출 상환 용도의 PF보증 실적은 1건에 불과했고, 미분양 대출보증은 발급실적이 없다. 이렇게 보증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건설업계는 HUG의 대출 심사기준이 지나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시행자가 토지비의 10%와 총사업비 2% 중 큰 금액을 먼저 투입하고, 시공사는 HUG자체 신용평가에서 BB+등급 이상·시공능력평가순위 500위권 이내로 책임준공이 가능한 경우 등의 까다로운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여기에 더해 사업부지를 HUG가 지정하는 부동산 신탁사에 신탁해야 하고, 외부전문기관으로부터 사업성분석보고서를 받아 별도심사를 거쳐야 하는 등 지나치게 가혹해 사실상 ‘하지 말라는 거와 다름없는 시늉만 낸 지원책’이라는 볼 멘 소리가 나온다. 사업시행자와 건설사의 도산 위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도 대출 부실화 방지에만 신경 쓸 뿐 PF정상화에는 정부나 공기관, 금융기관 누구 하나 관심을 갖는 이가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건지,애써외면하는 건지. 주택 건설 활성화와 대출부실화 예방이라는 두 토끼를 잡을 정교한 부동산 PF 정상화 정책 마련이 절실한 시점이다.박지훈 비욘드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연천군의회 연천군이장協 ‘애로-건의사항’ 수렴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의회는 마을 현안사항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본관2층 상황실에서 연천군이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천군의장과 연천군의장협의회장 인사말에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2022년 이장협의회 건의사항 및 처리현황 등을 자료로 공유하며 새로이 마을이 겪는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이에 의원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연천군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심상금 연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각 읍면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계신 협의회장님 및 총무님 고견을 듣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간담회에서 나온 고견은 앞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해 연천 발전과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의회-연천군이장협의회 20일 간담회 진행 연천군의회-연천군이장협의회 20일 간담회 진행. 사진제공=연천군의회

[미국주식] 날아오른 매파 신호, 뉴욕증시 ‘쿵’…애플·MS·엔비디아·알파벳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모두 하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6.85p(0.22%) 내린 3만 4440.88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5p(0.94%) 밀린 4402.2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9.06p(1.53%) 하락한 1만 3469.13으로 마감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오면서 기술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내 1회 더 0.25%p 금리 인상을 예상,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연준 위원들은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금리 전망치로는 5.50%~5.75%로 지금보다 0.25%p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한 것이다. 위원 19명 중 12명이 1회 인상을 예상했고, 나머지 7명이 동결을 전망했다. 내년 금리 전망치 중간값 역시 지난 6월 4.6%에서 0.5%p 높아진 5.1%로 나타나 투자자들 우려를 키웠다. 5%를 웃도는 고금리 환경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연준이 올해 1회 더 금리를 인상할 경우 내년 0.25%p씩 2회만 금리가 인하될 수 있다는 얘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제약적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길 원한다"며 "그러나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되는 가운데 연준까지 매파적 기조를 발신하자, 국채금리는 또다시 역사적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4%까지 올랐고, 금리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19%까지 올랐다. 이는 각각 2007년, 2006년 이후 최고치이다. 이런 국채금리 상승은 기술주들 낙폭을 더욱 부추겼다. 기술주들은 애플 2%, 마이크로소프트 2.4%, 엔비디아 2.94%, 구글 모기업 알파벳 3.12% 등 2~3%대 하락했다. 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로 연준이 긴축 기조를 끝내길 기대해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압력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으면서 연준이 더 오래,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이 11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2%, 0.25%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28%가량로 나타났다. 이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12월 회의까지 0.25%p 추가 인상 가능성은 40%가량으로 전날 35% 수준에서 상승했다. 또 내년 6월까지 금리가 현 수준이나 그보다 높을 가능성은 전날 50% 수준에서 60%를 넘어섰다. 이는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낮아졌음을 시사한다. 다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이날 S&P500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300에서 46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수가 현재보다 4%가량 더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S&P500지수 내 통신, 기술, 임의소비재, 자재 관련주가 1%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관련주는 소폭 상승했다. 핀터레스트 주가는 ‘투자자들의 날’을 맞아 경영진이 앞으로 매출 증가율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3% 이상 올랐다. 전날 나스닥에 입성한 인스타카트 주가는 10% 이상 하락해 3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인 3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제너럴밀스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인 클라비요는 이날 첫 거래에 나서 공모가인 30달러 대비 9.2% 오르며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금리가 기대보다 더 높은 수준에서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미국 경제가 너무 강하며, 이번 금리 인상 주기는 월가가 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는 "이번 발표는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다"라며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과 소비와 경제 활동 지표의 회복세 등이 내년 금리 중간값을 더 높였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TBH 어드바이저스의 트래비스 앤더슨은 "주식시장이 금리가 더 오래 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익숙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회의가) 시장에 위험 선호도를 그렇게 많이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3p(7.30%) 오른 15.14를 기록했다. hg3to8@ekn.krUSA-FED/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로이터/연합뉴스

연천군의회 추석맞이 후원물품 기탁식 진행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의회는 우리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후원물품 기탁식을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이날 후원물품을 기증한 서용덕 수학학원(연우갤러리) 서용덕 대표, 재인식당 김순해 대표는 "이번 후원물품 기증을 통해 우리 주변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 달라"며 "그 따뜻한 마음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심상금 의장과 의원들은 추석을 맞아 취약계층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 업무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업무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하는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탁식에서 전달된 후원물품은 라면 65박스 등으로 연천군 복지정책과를 통해 저소득 아동-청소년에게 일괄 배분될 계획이다.kkjoo0912@ekn.kr연천군의회 19일 추석맞이 후원물품 기탁식 진행 연천군의회 19일 추석맞이 후원물품 기탁식 진행. 사진제공=연천군의회

[EE칼럼] 버려지는 신재생에너지,속도조절이 답이다

에너지자급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꼴찌 수준인 우리나라에서 깨끗한 에너지원인 전력이 아깝게 버려지고 있다. 전력당국은 전력 수요는 줄어드는 데 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크게 늘어나는 봄, 가을철에 전력이 남아도는 것을 막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의 전력망 접속을 차단해 전력 공급을 강제로 제한하고 있다. 이른바 출력제어(curtailment)다. 전력 공급과 수요가 시간적,지리적으로 불일치할 때, 이로 인해 야기되는 전력계통의 전압 및 주파수의 불안정을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 한국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력수요가 적은 제주지역의 태양광 발전 출력제어 횟수는 2021년 1회에서 지난해 28회, 올해는 132회(8월 기준)로 급증했다. 풍력 발전도 출력제어 횟수가 2019년 46회에서 2020년 77회, 지난해에는 104회로 늘었다. 출력제어 사례는 제주 뿐 아니라 전국 태양광 설비의 40%가 집중된 호남 등 다른 지역에서도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앞으로 출력제어가 더욱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점이다. 당장 일주일 후부터 시작되는 추석, 임시휴일, 개천절 연휴로 인해 산업용을 중심으로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주는 데 실효 전력 설비용량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더욱 늘어 날씨가 맑으면 계통불안정성을 막기 위해 출력제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당국은 올 가을 최저 전력 수요가 여름철 피크 수요의 3분의 1 수준인 32GW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월 기록한 역대 최저 전력 수요 39.5GW보다 더 낮은 수준이다. 최저전력 수요 하락은 태양광을 중심으로 계량기에 잡히지 않는 자가용 발전(BTM: Behind the Meter)이 증가한데 적지 않은 원인이 있다. 출력제어는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을 버리는 것인 만큼 경제적으로 낭비다. 출력제어로 전력을 판매할 수 없게 된 태양광 발전 사업자들은 사실상의 ‘영업정지’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등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잉여전력 문제의 심각성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년)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정격 설비용량은 올해 32.8GW에서 2030년 72.7GW, 2036년 108.3GW로 크게 늘어난다. 전체 설비용량에서 차지하는 신재생에너지의 비중도 같은 기간 22.1%에서 36.7%, 45.3%로 높아진다. 전력 수급의 미스매치인 상황에서 잉여전력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버려지는 전력은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이다. 현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계통의 확충이다. 전력을 생산해도 이를 수용할 송·변전 설비가 없으면 전력을 공급할 수 없고, 결국 전력은 버려지게 된다. 문제는 계통을 확충해야 할 주체인 한전이 막대한 부채로 투자할 여력을 상실했다는 점이다. 2036년까지 송변전망 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은 56조원에 달하지만 지난해 이후 40조원이 넘는 누적 영업적자에다 채권발행 잔고가 77조원에 달하는 한전으로선 이를 감당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젼력이 남아돌 때 이를 저장해 놓았다가 필요할 때 쓸 수 있도록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을 확대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 ESS는 화재, 폭발 위험 등 기술적 취약성을 갖고 있고, 설치 비용이 비싸다는 한계가 있다. 태양광 잉여 전력을 수소 생산에 사용하는 것도 한 대안이다. 그러나 태양광 전력의 간헐성 때문에 전기분해 설비의 이용률이 저조하고 이로 인해 비용이 많이 드는 문제가 있다.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저장, 처리하는데 막대한 전력이 소비되는 데이터 센터 설립과 운영을 통해 잉여전력 문제를 푸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다. 지난해 9월 현재 국내에서 운영중인 147개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는 176만 kW로 최대전력 부하인 9110만 kW의 1.93%를 차지한다. 2029년까지 구축될 630여개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으로 충당한다면 잉여전력 문제도 상당히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잉여 전력이 발생하는 낮 시간대의 전기요금을 인하해 전력사용을 촉진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 잉여전력 사용자에게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플러스 DR(Demand Response)이 좋은 예다. 전력 수급의 시간적, 지리적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실시간 전기요금제나 지역별 차등요금제 등도 잉여전력을 해소하는데 효과적일 것이다. 잉여전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수요조절 뿐 아니라 공급능력을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태양광발전소를 무턱대고 더 짓는 것보다는 계통제약을 고려하면서 수용가능한 범위내에서 지어야 한다. 먼저 2036년 108.3MW로 설정된 신재생에너지 설비 정격용량 목표부터 재조정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무리하게 늘리기 보다는 또 다른 무탄소 전원인 원전, 수소, CCUS 등과 균형을 맞추며 적절한 속도로 늘려야 한다.온기운 에교협 공동대표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기후변화 대응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19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덕현 연천군수와 지연옥 대진대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탄소중립기본법 시행에 따라 지자체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전담 지원하는 조직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원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 개발-확산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통계 관련 정보 작성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등을 수행한다. 현재 17개 광역시-도에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기초지자체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개소하면서 향후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연천군은 공모 절차를 통해 8월25일 대진대를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지연옥 부총장은 개소식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중심 탄소중립을 열어가기 위해 대학 전문인력과 연구역량을 기반으로 연천군 탄소중립 이행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전미애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역 중심 탄소중립 이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연천군 탄소중립 역량 기반 강화와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덕현 군수는 "기후변화 위기로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연천군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연천군 19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연천군 19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19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연천군 19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제공=연천군

경기도,과태료 등 체납자 430명 적발

경기도가 건축법위반 과태료 등 사업이 끝난 후 부과하는 세외수입의 특수성을 악용해 폐업·휴업·소재변경 등의 방식으로 납세를 회피한 체납자 430곳을 적발됐다. 도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0만원 이상 세외수입 체납자 8만 7000곳을 조사하고 납세 회피 사업자(법인) 430곳을 적발해 12억 4000만원을 징수하거나 압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외수입은 지방세,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을 제외한 지방정부의 수입원으로 분담금, 부담금, 과태료, 과징금 등이 있다. 세외수입의 경우 장기 악성 체납자 상당수가 사업자들로 예를 들어 A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던 B법인이 사업장을 폐업하고 인근 C시로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A시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어려워 체납액 징수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점을 악용해 세외수입 납부를 일부러 외면하는 체납자(법인)들이 많다. 도는 이런 점을 감안해 소방공사, 전문건설업, 정보통신 등 6개 공제조합에 체납자(법인)들의 출자증권을 일괄 조회해 압류처분하는 방식으로 체납액 징수에 나섰다. 출자증권은 공사 수주, 보증 증권 신청 등에 필수적인 것으로 통상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이르며 영업을 계속하려면 반드시 출자증권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이용한 것이다. 조회 결과 총 22억원을 체납한 사업자(법인) 430곳이 적발됐다. 도가 공제조합을 제3채무자로 지정해 출자증권을 압류하자 430곳 가운데 101곳이 체납액 3억 4천만 원을 자발적으로 납부 또는 분납하기로 했으며 나머지 239곳은 출자증권 9억 원을 압류했고 소송 진행 등의 사유로 다른 90곳은 (10억원)은 압류가 보류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D시 소재 E업체는 2018년부터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과태료 8건 3200만원이 체납된 상태였으나 2억원 규모의 출자증권이 압류되자 8월 말 과태료를 모두 완납했다. F업체는 G시 소재지에 건축물을 불법으로 증축해 시청으로부터 이행강제금 1건(900만원)을 부과받았지만 돈이 없다며 납부 회피를 하다가 전문건설 공제조합 출자증권 1억 2천만 원이 압류되자 일시불로 이행강제금을 납부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세외수입은 세금보다 체납처분이 약하다는 점을 악용해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법인이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반드시 체납액을 징수해 공정한 납세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1073855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양주시 GTX-C 양주역 정차 서명운동 돌입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간담회를 19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진행하고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교통안전국장 등 관련부서 담당자가 참석해 GTX-C 노선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한 대책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양주시는 양주역 추가 정차를 위해 경제적 타당성 확보와 재원 확보방안 마련을 검토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자와 협상, 양주역 정차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설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GTX-C 노선의 양주역 추가 정차는 서부지역 시민 이용 편의를 비롯해 동-서 균형발전과 역세권 개발에 따른 경기북부 교통 인프라 확보 및 양주 혁신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관련 부서는 물론 시민은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kkjoo0912@ekn.kr양주시 GTX-C 양주역 정차 간담회 양주시 GTX-C 양주역 정차 간담회. 사진제공=양주시 GTX-C 노선도 GTX-C 노선도.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첫삽’…순환광역교통망 형성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및 양주시 서부권 지역경제를 선도할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20일 양주시 은현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민선8기 출범 이후 경기북부 첫 산업단지 기공식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이를 축하하기 위해 강수현 양주시장, 오완석 경기주택도시공사(GH) 균형발전본부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시와 GH가 공동 추진하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27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양주시 은현면 일원에 99만2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광적 IC(가칭 서양주IC), GTX-C, 서울∼양주고속도로 등과 연계된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공사일정에 맞춰 인근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국지도 39호선 연계 진입도로 건설공사도 추진한다. 양주시는 산업단지 연계 광역교통망 형성으로 입주기업의 서울과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기도 전체를 잇는 산업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은남 일반산업단지는 경기북부 산업과 균형발전 기회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는 미래 기술을 산업과 융합시켜 부가가치를 증대시키는데 많이 고민하는 만큼 산업단지 조성이 많은 투자유치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수현 시장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북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양주시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경제의 중심도시 양주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kjoo0912@ekn.kr강수현 양주시장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주재.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양주시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양주시 20일 양주 은남산업단지 기공식 개최.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주거약자 울타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21일 양주시민 주거안정을 적극 도모하고 주거수준 향상을 실현하기 위해 ‘양주시 주거복지센터’를 개소한다. 양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주거취약계층 등 주거문제로 고충을 겪는 관내 시민에게 주거복지 상담 및 정책관련 정보 제공 등을 수행하는 ‘취약계층 주거복지 전담기관’이다. 주요 역할은 △주거복지 상담-정보 제공 △주거상향 지원 사업 △주거약자 등 주택 및 주거환경 실태조사 △주거복지 교육-홍보 △주거복지 민-관 네트워크 사업 등으로 시민 주거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찾아가는 주거복지 이동상담’을 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시 공공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발굴하고 어려운 이웃의 주거 고민을 해결하는 등 양주시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주거복지센터는 양주시청 본관 2층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상담 및 문의는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kkjoo0912@ekn.kr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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