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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에너지바우처 사용자 편의 위해 담당자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 등 에너지공급사 및 관련 협회 에너지바우처 담당자 5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에너지바우처란 취약계층에게 전기, 가스 구매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교육은 다음달 11일 동절기 에너지바우처의 본격 사용에 앞서 에너지요금 고지서 및 에너지바우처 청구 등 현장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됐다. 교육 내용은 에너지바우처의 △사업소개 △대상자 관리 △신청·사용 관리 △시스템 이용 △주요 변동사항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어네지공단은 에너지바우처 사용시스템 간의 유기적인 연계 체계를 구축해 사용자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기호 공단 지역에너지복지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첫 오프라인 교육으로 실무자의 에너지바우처 업무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에너지바우처 관련 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자리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hee4544@ekn.krclip20230921154524 한국에너지공단이 21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에너지바우처 현장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씨티은행, 기업실무자 대상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2023년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씨티은행은 기업금융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확장에 도움을 주고자 기업고객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외화송금, 수출입,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씨티은행 외환 업무 담당자들이 ‘개정된 외국환 거래법 시행에 맞춘 외화송금 및 신고’를 주제로 강의했다. 해당 강의에는 300여명의 기업고객 실무진들이 참석해 많은 질의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기업고객 실무자들이 최근 개정된 외국환 규정과 송금, 상계, 신고 절차 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수요조사를 통해 현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실무 세미나 등 기업고객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국씨티은행이 20일 비대면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금융 고객 세미나를 개최했다.

韓 주도 ‘CF100’ 공론화 시작···재계 ‘기대만발’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정부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CF100(무탄소 100%)’의 공론화를 국제사회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재계가 잔뜩 기대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주도권을 가진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보다 CF100이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 달성하기 훨씬 유리하기 때문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CF100은 사용전력의 RE100보다 다소 느슨한 성격의 탄소중립 로드맵이다. RE(Renewable Electricity)100은 태양광, 풍력, 지열 등 재생에너지에서 전력을 100% 조달하자는 게 골자다. CF(Carbon Free)100은 여기에 더해 원자력발전소, 수소 등도 인정해준다. 현재까지는 2014년 발족한 RE100의 존재감이 훨씬 크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이 동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삼성, SK, 현대차, LG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들이 가입을 선언한 상태다. CF100에는 구글이 관심을 보인다는 점 외에 별다른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 RE100이 우리나라 산업 현장에 맞지 않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된다. 지리적 여건 탓에 재생에너지 생산이 크게 불리한데다 반도체, 철강 등 전력을 많이 쓰는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탓이다. 대안으로 제시된 녹색요금제 등도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증가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재계가 원전을 포함한 CF100 도입을 원하는 배경이다. CF100이 국제적으로 위상을 확보할 경우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달성에 따른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원전 수출 같은 부가적인 가치 창출도 가능할 전망이다.대한상공회의소는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UN)총회 기조연설에서 무탄소(CF)가 언급된 것과 관련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등 지구촌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CF 연합 결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논평했다.대한상의는 "재생에너지를 포함해 원전, 수소 등 모든 무탄소에너지원을 포함하는 CF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보다 현실적이고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동시에 미래 먹거리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CF 연합 이니셔티브를 통해 에너지분야 민간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글로벌 탄소중립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며 "경제계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초부터 CF100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다만 정치권에서 이를 ‘정치논리’로 접근하며 몽니를 부리고 있어 논의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CF100에 원전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과거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던 민주당이 부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에서 국제사회에 ‘CF 연합’을 제안했다.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 확산과 선진국과 개도국 간 기후 격차 해소를 위한 열린 국제 플랫폼으로 키우자는 주장이다.정부는 세계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자원 보유 현황에 편차가 크고, 에너지 믹스 등 정책 기반도 다르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원전 같은 추가 선택지를 부여해 RE100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 5월 대한상의와 공동으로 ‘CFE 포럼’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50여개 기업·단체도 참여했다.정부는 CFE 포럼을 다음달 비영리 사단법인인 ‘CF 연합’으로 발전시켜 세계 기업과 각국 정부에 참여를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제조업 강국이면서 최근 우리와 정치·경제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는 일본을 잘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재계 한 관계자는 "중국, 일본, 독일 등이 관심을 보일 법 하지만 중국은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연합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고 독일은 탈원전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설득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와 비교적 산업 환경이 비슷한 일본과 원전 원천기술을 지닌 미국과 먼저 가까워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es@ekn.kr자료사진. 태양광 패널 이미지. 연합

충남 내포신도시에 비, 바람, 태풍 등 각종 기상 현상과 기후변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립기관이 문을 열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21일 도는 김태흠 지사와 유희동 기상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상청 국립 서해안 기후 대기센터(이하 기후 대기센터) 개관식을 내포신도시에서 열었다. 기후 대기센터는 도의 요청 및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기상청이 총 10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설치했다. 규모는 1만 9138㎡의 부지에 지하 1, 지상 2층, 건축 연 면적 2637.9㎡이며, 실내·외 전시실과 북카페, 포토존, 기후 놀이터, 주차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후 대기센터는 우선 기상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체험 학습의 장으로 꾸몄다. 1·2층 919.3㎡ 규모 실내 전시실에서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사계절 △용오름 △태풍 △바람과 지형 △안개 △일기예보 체험 △기후변화 △서해안 기후 대기 등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야외에서는 △풍기대, 측우기, 측우대, 앙구일구 등 기상 관측 역사유물 △운고, 시정, 적설, 황사, 낙뢰 등 지상 관측장비 △수위, 해양기상부이, 레이더식 파랑계 등 해양 관측장비 △풍력발전기 △위성 관측장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기후 대기센터는 매주 월요일과 국경일 등을 빼고 문을 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기후 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바로 탄소중립"이라며 "우리 도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를 선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국립 서해안 기후 대기센터는 기상체험 교육과 서해안 지역 기후변화 연구를 병행하게 될 것"이라며 "도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기상과학을 체험함으로써 탄소중립 필요성에 공감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ad0824@ekn.kr

‘교권회복 4법’ 만장일치로 국회 통과…정당사유 없이 직위해제 금지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교권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교권 회복 4법’이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기본법 등 4개 법률 개정안을 일괄 의결했다. 교원지위법의 경우 재석 286명 중 286명이 찬성표를 던져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이들 4법은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마련됐다. 최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등을 계기로 교사를 상대로 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악성 민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졌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됐더라도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직위해제 처분을 금지하며, 교장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축소·은폐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감은 교원을 각종 소송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공제사업을 할 수 있고, 운영은 학교안전공제회 등에 맡길 수 있다는 조항도 담겼다. 교육지원청이 교권 침해 조치 업무를 맡고,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설치한다는 내용, 아동학대 신고로 조사나 수사가 진행되면 교육감은 반드시 의견을 제출해야 한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다.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학생 보호자가 교직원이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며 학교 민원은 교장이 책임진다는 내용 등이 들어갔다. 유아교육법 개정안은 교원의 유아 생활 지도권을 신설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로 보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다. 교육기본법 개정안은 부모 등 보호자가 학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협조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점을 규정했다. 여야 간 이견을 보였던 교권 침해를 학생 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조항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교육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제외됐다."교권보호 마련하라!" (사진=연합)

전국 아파트값 10주 연속 상승세…서울은 18주 연속↑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국 집값이 다시 올라 1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지방 또한 5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지난 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은 0.12% 올랐다. 지방은 0.0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0.17% 상승하면서 전주(+0.1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주거 환경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가격 상승했으며, 주요 지역 내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 위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거래가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가 속해있는 동남권이 0.17% 상승했다. 특히 송파구(+0.24%)와 강동구(+0.18%)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송파구는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천·방이동 중저가 위주로, 강동구는 상일·명일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11% 상승했던 전국 전세가격은 0.13%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도권(+0.21%→+0.24%)과 지방(+0.01%→+0.03%), 서울(+0.17%→+0.20%) 또한 상승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저가 매물 소진 후 거래 당사자 간 희망가격 격차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교통 및 학군 등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내 지역별로는 종로·용산·중구)가 속해있는 도심권이 0.23% 상승했다. 특히 용산구(+0.28%)와 종로구(+0.19%)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원은 "용산구는 이촌·효창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지난주 0.25% 상승했던 경기 전세 가격은 0.28% 오르며 상승폭을 크게 확대했다. 부동산원은 "동두천(-0.11%)·이천시(-0.11%)는 임차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했으나, 하남시(+0.78%)는 학암·신장동 선호단지 위주로, 화성시(+0.70%)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장지·병점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0.50%)는 원곡·초지동 대단지 위주로, 부천시(+0.38%)는 상동 역세권 및 옥길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921151805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공매도 몸살’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코스닥 시장이 공매도로 몸살을 앓으면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계속 늘고 있다. 공매도의 타깃이 된 기업들이 공매도를 피해 코스피로의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HLB는 전날 코스피 이전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상장주선인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HLB는 코스닥 내 제약 대장주로 코스닥 시가총액 6위를 사수해왔으나 이날 주가 하락세에 시총 7위로 한 단계 밀려났다. HLB는 전일 대비 2.58% 하락한 3만100원에 거래를 마쳤다.HLB는 최근 공매도 공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HLB의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임상을 마치고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를 앞두고 있는 등 호재가 잇따르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하락해서다. 공매도 세력 탓에 호재에도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주가치가 훼손돼 이전 상장을 추진한다는 게 HLB 측의 설명이다.공매도는 주가하락이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판 뒤 실제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에 다시 사들이는 방식으로 차익을 얻는 투자 기법이다. 공매도 거래가 많으면 주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진다. 코스피의 경우 코스피200 종목에만 부분적으로 공매도가 허용되고 있어 이전상장 기업들이 코스피200에 편입되기 전까지는 공매도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지난 20일 기준 HLB의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은 500억7272만원이다. 올 초인 지난 1월 한 달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이 215억9906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아직 이 달이 열흘가량 남은 점을 고려하면 이달 공매도 거래대금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HLB에 앞서 지난달 코스닥 시총 4, 5위인 포스코DX와 엘앤에프도 코스피로의 이전상장을 추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아직 이전상장이 진행 중인 상황이지만 향후 포스코DX와 엘앤에프 역시 탈(脫) 코스닥을 통해 공매도 우려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포스코DX의 이달 공매도 거래량은 각각 508만주로 코스닥 종목 중 공매도량 1위로 집계됐다. 엘앤에프는 공매도 거래량은 103만주 수준이지만 거래량 대비 공매도 매매 비중이 17.5%로 코스닥 전체 7위를 차지했다.이들 기업은 공매도 수요를 예상할 수 있는 대차거래잔고도 높게 나타났다. HLB의 지난 20일 기준 대차거래잔고는 1873만주로, 코스닥 공매도 거래량 1위인 에코프로비엠의 대차거래잔고(1031만주)보다 많다. 포스코DX와 엘앤에프의 대차거래잔고도 각각 1067만주, 652만주 수준이다.공매도를 피해 이미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기업들의 공매도 거래가 감소한 점도 이들 기업이 이전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 중 하나다.지난 4월19일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SK오션플랜트의 경우 공매도 규모가 대폭 감소했다. SK오션플랜트의 이달 누적 공매도량은 6199주로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은 1억290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전상장 전인 지난 1월 누적 공매도량은 48만2766주, 누적 공매도 거래대금은 95억2040만원에 달했다.지난달 8일 코스피로 이전상장한 NICE평가정보 역시 이달 누적 공매도량은 2546주로 코스닥 상장사였던 지난 1월 10만6615주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다만 업계에서는 코스피에서도 공매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전상장만으로 공매도 우려 해소로 보기는 어렵다는 견해도 나온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많은 기업들이 공매도가 기업 저평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매도가 기업 저평가의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는 있으나 결국 주가는 기업의 가치가 결정한다는 것이 학계의 시각"이라며 "코스피에서도 공매도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공매도만을 이유로 이전상장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코스닥 시장이 공매도로 몸살을 앓으면서 코스피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박기범 기자] 지난달 딜로이트 안진의 주요 임원진 연봉이 공개되면서 내부 불만이 불거지고 있다. 안진의 실적 추이를 고려할 때 지난 8월 지급된 직원들의 보너스와 임원진의 성과급을 포함한 연봉 상승률간에 온도차가 상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딜로이트 측은 임원진들의 연봉 책정은 FY23이 아닌 FY22의 실적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20일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FY23 사업연도 홍종성 대표의 연봉은 18억7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3억2000만원보다 41.7%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역시 연봉이 34% 상승한 점을 고려할 때 2년 전인 FY 21과 비교시 88%가 상승했다. 그 외 공시된 임원진 중 길기완 재무 자문 본부장을 제외하면 전원 18%가 넘는 연봉상승이 있었다. 길 본부장의 경우 FY22 당시 FY21 보수에서 47%의 상승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직원들은 경영실적과 형평성 등을 근거로 들어 내부적인 불만을 토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진이 4년 만에 적자를 기록하는데 임원들의 연봉은 상당히 올랐기 때문이다. 안진회계법인의 한 직원은 "지난달 받은 스페셜 보너스(SB)가 100% 수준으로 연봉 기준으로는 10%가량 받았다"면서 "하지만 감사보고서를 보니 홍종성 대표를 포함해 운영위원회 이사들의 연봉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법인은 적자인데 이사들의 연봉 상승률은 높다 보니까 내부적으로 불만이 엄청 컸다"고 덧붙였다. 안진회계법은 측은 이사진의 성과 평가 시점은 일반 직원보다 늦다고 설명했다. 홍종성 대표가 좋지 못한 업황 가운데서도 40%가 넘는 높은 연봉 인상률을 받은 건 작년 실적에 기초한 성과급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안진회계법인의 FY22 매출은 19.5% 증가했고, 4대 회계법인 중 매출액 기준 3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는 4대 회계법인 중 2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92%로 4대 회계법인 중 4위를 기록했다.홍 대표의 연봉이 33.6% 상승한 FY21은 FY20과 비교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개선됐다. FY20은 매출액증가율 4위, 영업이익률 3위로 4대 회계법인 중 최하위권이었다. 하지만 FY21은 각각 3위와 2위를 기록, 중하위권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홍 대표의 연봉 상승률은 16.6%에서 2배 가량 뛰었다. 한편 안진측은 이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불만을 제기하는 비용 관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FY23의 영업손실과는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비용 관리 프로그램은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 과정의 일환이지 FY23 실적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딜로이트 안진.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가결…헌정사상 처음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의 해임건의안이 21일 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찬성 175명, 반대 116명, 기권 4명으로 통과시켰다. 해임건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요건이다. 표결은 무기명 전자투표로 이뤄졌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대 속에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의원들이 대거 찬성표를 던진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및 잼버리 파행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논란 등의 책임을 물어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지난 18일 국회에 제출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정일권·황인성·이영덕 총리 해임건의안은 부결됐고, 김종필·이한동·김황식 총리 해임건의안은 기한(본회의 보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내 표결이 이뤄지지 않아 폐기됐다. 국회의 해임건의는 구속력이 없어 윤 대통령이 이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회를 통과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국무위원 해임건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3 (사진=연합)

신영운용, 국민연금發 위기에도 "가치투자 기조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가치투자 명가’ 신영자산운용에 위기감이 드리웠다. 최근 국민연금이 수천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전액 회수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허남권 대표이사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우량·가치주 중심 장기투자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사의 성장가치주 발굴 능력을 흡수해 가치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9일 기준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운용 잔고는 381억원이다. 올 상반기 말(4811억원) 대비 92%가량 급감한 수치다. 이에 따라 펀드와 투자일임을 합한 전체 자산운용 규모도 4조6155억원에서 3조7155억원으로 급감했다. 이는 최근 국민연금이 신영운용에 위탁한 자금을 전액 회수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상반기 말 기준 신영자산운용이 보유한 투자일임 자산 중 연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인데, 이것이 이달 1일 단 하루 만에 대부분 증발하고 만 것이다. 업계에서는 ‘가치주·우량주’로 대표되는 신영자산운용의 투자 기조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신영운용의 투자 콘셉트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 종목에 집중, 5~10년간 장기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올해 2차전지로 대표되는 테마주·성장주 위주 투자가 고수익을 올리며 신영운용이 벤치마크 대비 저조한 성과를 보여 국민연금이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신영운용을 이끄는 허남권 대표는 의연한 모습이다. 이날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운용 기자간담회에서 허 대표는 "예상은 못 했지만 그리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 운용역은 2~3년 내 성과를 보여야 하므로 단기 수익률이 부진한 경우 자금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말 중요한 고객은 10년 내외 장기적 안목을 바라보고 자금을 맡긴 개인 투자자들"이라며 "향후 투자 기조에 급격한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허 대표의 자신감은 신영운용의 대표 펀드들이 장·단기 성과에서 여전히 준수한 수익률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신영운용 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신영밸류고배당펀드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14%, 5년 기준 37%의 수익률을 보인다. 올해 코스피 지수가 약 8%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안정적인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와 동시에 신영운용도 새로운 가치투자 DNA를 심는다. 이날 신영운용은 글로벌 액티브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와 손을 잡고 ‘신영 베일리기포드 글로벌그로스 펀드’를 출시했다. 이는 베일리기포드의 대표 투자전략인 장기글로벌성장주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상품이다. 허 대표는 이번 펀드 출시를 통해 베일리기포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성장가치주 발굴 능력을 신영운용에 이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허 대표는 "신영운용은 지금까지 현재와 배당가치에만 중점을 둔 투자를 해왔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미래가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는 능력을 습득하고자 한다"며 "베일리기포드로부터 성장성 있는 기업을 조기 발굴하는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배워, 신영운용의 펀드에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를 위해 베일리기포드 본사로부터 주기적인 리포트를 받는 것뿐 아니라, 본사에도 운용역을 파견할 계획이다"라며 "종목 하나하나의 투자 포인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c@ekn.krclip20230921153301 21일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영자산운용 기자간담회에서 허남권 대표이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성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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