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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2024년 사전예약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오는 4일부터 2024년도 학교단체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영그룹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은 제주의 유명 관광지 중 하나인 ‘천제연 폭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해안변 ‘주상절리‘ 등 유명 관광지들이 인접 한 중문 관광단지 내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수련원의 규모는 대지 면적 1만9956㎡, 연면적 9471㎡,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로 86객실, 총 670명의 인원이 동시에 숙박할 수 있다. 수련원 내에는 2인실, 8인실 형태의 객실 86실을 비롯해 △강당 △강의실 △식당 △휴게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최신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수련원에서는 국가에서 인증 받은 프로그램(총 6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연속 2회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및 종합안전위생점검 전 분야에 걸쳐 A등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4년 사전 예약을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이용 일정 등에 관한 상담 후 신청이 가능하다.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이번 2024년도 수학여행 및 수련활동 등 사전 예약을 통해, 우리 시설을 방문하게 되는 청소년 등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ekn.kr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제주부영청소년수련원 전경. 부영그룹

국민대 이동은 교수, 세계문해의 날 ‘세종대왕 문해상’ 심사위원으로 초청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한국어문학부 이동은 교수(사진)가 지난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에 파리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열린 국제 문해상 시상식에 심사위원(2023~2024) 자격으로 참가했다.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한글날이 대한민국의 국경일로 재지정 된 바와 같이, 국제적으로 자국의 말과 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문해의 날(매년 9월 8일)은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문맹 퇴치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유네스코가 제정한 기념일이다. 유네스코에서는 두 개의 국제 문맹 퇴치 공로상이 제정되었는데, 1989년 제정된 ‘세종대왕 문해상(The UNESCO King Sejong Literacy Prize)’과 2005년 제정된 ’공자 문해상(The UNESCO Confucius LiteracyPrize)‘이다. 이 중 세종대왕 문해상은 문맹퇴치와 개발도상국의 모국어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개인·단체·기구를 선정하기위해 대한민국 정부의 요청으로 제정됐으며, 1990년부터 해마다 세 곳의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국민대 이동은 교수가 참여한 국제문해상의 심사위원은 유엔의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를 기반으로 언어와 문자의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적을 필요 요건으로 하는 등 자격 선정이 수상자만큼이나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 올해는 ‘전환기의 문해력 증진: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사회의 구축을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UN의 SDG(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바탕을 두고 이러한 가치를 구현한 세 곳이 세종대왕 문해상의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핀란드의 그래포게임(Graphogame: 어린이의 읽기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한 게임형 학습 플랫폼), 파키스탄의 히말라야 문맹퇴치 네트워크(The Himalayan Literacy Network: 히말라야 유목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지원 프로젝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냅플리파이(Snappify: 남아프리카 지역의 문해력 증진을 위한 전자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한 에듀테크 기업)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화체육광관부에서는 577돌 ‘한글날’에 이들 세 단체의 관계자들을 초청해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의미를 알리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대 이동은 교수는 그간 한국어교육학 분야의 연구활동을 비롯해 국립국어원과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 예비 교원 파견 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2023_09_25[국민대 보도자료] 국민대 이동은 교수 사진

가스기술공사,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은 지난 22일 누리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가스기술공사(본사·강원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인구가 밀집되는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방문객의 안전의식 개선과 지역사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12명은 직접 누리시장에 방문해 가스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물품은 인근 장애인 보호시설에 농산물 선물세트와 함께 전달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조용돈 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이번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통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youns@ekn.kr111 한국가스기술공사 직원들이 지난 22일 충주 전통시장을 찾아 가스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 분리 배정 필요성" 강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25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요구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이 가능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 요구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에 관한 법률’ 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 교육감은 이어 비평준화 지역에서 상급학교 진학시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분리 배정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며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배정은 평준화 지역 여부뿐 아니라 학교장 선발교와 같은 입학전형 여부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도 교육감은 또 교감의 중요직급 인정과 그에 따른 수당 지급, 교권 회복, 대입 제도 개선,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폐지,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 개선 등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0925173040 제9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한은, 10월 9조9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발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은행은 10월 중 9조9000억원 규모의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10월 발행액은 9월 발행계획 대비 2조4000억원 축소됐다. 9조9000억원 가운데 경쟁입찰 발행예정액은 8조6000억원, 모집 발행예정액은 1조~1조3000억원이다. 통화안정증권은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발행하는 단기 증권이다. 발행계획은 공개시장운영 여건 및 채권시장 상황 등에 따라 수정될 수 있다. 이에 입찰 전 영업일에 공고되는 최종 입찰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한국은행

국토부, 건설사 사망사고 명단공개 이어 하자현황도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주택하자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심위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법원을 대신해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에서 설치한 기구다.그간 하심위는 홈페이지에 매년 위원회 회의 개최현황과 사건접수 현황만 공개해 왔으나, 하자처리건수나 시공사별 하자현황 등의 유의미한 정보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이에, 국토부는 2023년 하반기부터 연 2회 반기별로 하자판정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한 하심위의 하자신청 및 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에 따르면, 하심위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평균적으로 연 4000여건의 하자와 관련한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90% 정도가 하자여부를 가리는 하자심사에 해당하며, 나머지는 분쟁조정·재정 등에 해당한다.참고로 조정은 당사자 의사에 기초한 자유로운 합의 도출(당사자가 자유롭게 결과 불수용 가능)하는 것이고, 재정(裁定)은 준사법적 형식 및 절차에 따라 인과관계 유무 및 손해배상액 판단(60일 내 소제기로만 불복 가능)하는 것이다.하자판정이 이루어진 건수(1만706건)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60.5% (6481건)이며, 그간 접수된 주요 하자유형은 균열, 누수, 주방후드 및 위생설비 기능불량, 들뜸 및 탈락 결로, 오염 및 변색 등이다.올해 3월부터 8월까지 판정받은 사건 중 세부하자수가 많은 20개사 중엔 GS건설이 20개의 사건수 중 93건의 세부하자수가 드러났다. 이어 상명종합건설(31건, 90건), 건곤(11건, 65건), 에쓰와이앤씨(9건 62건), 대양종합건설(9건, 46건) 순으로 많았다.이와 관련 하자보수의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주체는 판정받은 하자를 신속히 보수하고 결과를 하심위에 통보, 하심위는 미통보자 현황을 지자체에 알려주어 행정조치(미보수자 과태료 1000만원 부과 등)를 취하도록 하고 있다.유혜령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 과장은 "하자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건설사로 하여금 품질개선에 노력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2019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접수된 사건 중 하자로 판정받은 세부 하자수 많은 건설사는 GS건설(사건수 372건, 세부하자 판정 1612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계룡건설(151건, 533건), 대방건설(105건, 503건), SM상선(206건, 402건), 대명종합건설(59건, 361건), DL이앤씨(154건,323건), 대우건설(97건, 308건), 동연종합건설(87건, 251건) 순이다.또 두산건설(101건, 213건), 롯데건설(101건, 202건), 효성중공업(69건, 193건), 중흥토건(86건, 191건), 현대건설(60건, 170건), 엘로이종합건설(77건, 163건), 삼정기업(52건, 160건), 한양(93건, 146건), 신호건설산업(92건, 143건), HDC현대산업개발(57건, 143건), 제일건설(58건, 133건), 대성종합건설(22건 132건)이 그 뒤를 이었다. kjh123@ekn.kr국토부 제공

[기자의 눈] 탕후루는 유해? 그릇된 소비문화 고쳐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요즘 ‘인싸’(Insider·인사이더의 한국식 영어약자) 간식은 탕후루(糖葫蘆)다. 각종 과일에 설탕 시럽을 발라 매우 달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중국 간식으로 국내에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소개되면서 특히 10∼20대 젊은 세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심지어 도넛·고구마 맛탕을 ‘밀가루 탕후루’·‘고구마 탕후루’로 일부러 고쳐 부르는 유머까지 등장하고 있다. 전국으로 인기가 확산되면서 아예 탕후루 전문 프랜차이즈까지 나올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 ‘달콤왕가탕후루’만 봐도 지난해 말 43개에 불과하던 가맹점 수가 올들어 420개로 크게 불었다. 달콤왕가탕후루는 연말까지 450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탕후루가 항상 ‘귀빈 대접’을 받는 것 아니다. 크고 작은 많은 문제들을 발생시키며 유명세를 겪고 있다. 우선,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먹고 난 뒤 남은 뾰족한 나무 꼬챙이와 종이컵 등을 소비자들이 무단투기하는 바람에 길거리를 더럽히는 주범 취급을 받고 있다. 뾰족한 꼬챙이 때문에 쓰레기봉투를 뚫고 나오거나 바닥에 떨어진 설탕시럽이 벌레를 꾀여 환경미화원들이 처리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사회적 문제로 커지자 최근에는 ‘노(NO) 탕후루 존’마저 등장했다. 오죽하면 예전부터 탕후루를 판매해 왔던 인천 차이나타운마저 탕후루를 든 채 가게 출입을 막는 매장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설탕범벅인 탕후루 특성상 ‘당 과다섭취’에 따른 건강 문제도 우려된다. 특히, 아동·청소년 등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발달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 외식시장이 탕후루 끝판왕 대회장 같다", "탕후루가 문제가 아니라 당에 대한 경계심을 무너뜨린 그때 그 방송 프로그램들이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걱정은 그때 했었어야지 이제 와 왜들 이러시나"라고 꼬집기도 했다. 다만, 탕후루도 사실상 억울한 면이 없지 않을 것이다. 엄밀하게 말해 부작용을 비판받는 원인이 시민의식의 부재와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고당식인 만큼 조절해 먹는 습관을 갖추거나 섭취를 지양하면 그만이다. 쓰레기 배출도 무단투기하지 않고 정해진 곳에 버리면 비난받을 대상이 아니다. 올바른 음식 문화는 먹는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그것으로 유발되는 여러 부수현상이 사회공공의 선과 부합돼야 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소비하는 문화’를 알려야 할 것이다. inahohc@ekn.kr조하니 기자 조하니 유통중기부 기자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 근로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 특별공급 추천 규정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특별공급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을 개정한 이후 특별공급 실행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 상황이다. 해외건설 근로자에 대한 민영주택 특별공급 제도는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해외 파견 근로자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젊은 세대의 해외근무 기피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도입됐다. 또한 특별공급 추천기관인 해외건설협회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업계의 의견을 반영해 추천 기준을 마련했다. 추천 규정에 의하면 최근 10년 이내 해외에서 1년 이상 근무한 근로자 중 귀국일로부터 2년 이내이고 주택청약저축에 가입해 1순위에 해당하는 근로자가 추천 대상이다. 추천 순위를 결정하는 평점 항목으로는 해외 근무 기간을 가장 크게 배점해 장기 근무자가 우선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젊은 청년과 미성년자녀가 있는 근로자 등도 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kjh123@ekn.kr해외건설 로고 ㅇㅁㅇ 해외건설협회 로고.

LH 벽식 아파트서도 철근 70% 누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에서 철근 누락 사실이 대거 드러난 가운데 무량판이 아닌 벽식 구조 아파트에서도 철근이 누락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특히 LH는 이 사실을 알고도 입주 예정자들에게 공개하지 않고 몰래 보강 공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25일 연합뉴스 및 LH 등에 따르면 LH가 인천 검단신도시에 건설 중인 한 공공분양 아파트 건물에서 외벽 철근이 대량으로 누락된 사실이 확인됐다. 철근이 누락된 지점은 이 단지의 전체 13개 동 가운데 4개 동의 지하 벽체 부분 6곳이다. 누락된 철근은 원래 들어가야 하는 양의 70%에 이른다. LH는 애초 철근 누락 규모를 ‘30%가량’으로 밝혔다가 이를 다시 ‘70%’라고 정정했다. 벽식 구조인 아파트에선 외벽이 하중을 지지하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 같은 대규모 철근 누락은 붕괴와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단지의 지하주차장은 무량판 구조여서 LH가 지난 5월 자체적으로 실시한 긴급 안전 점검 당시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조사에선 철근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LH는 설명했다. 조사 대상이 아닌 주거동의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된 것은 지난 6월 말로, 감리원이 시공 중 확인해 LH의 현장감독에게 알리면서 LH 내부까지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철근 누락이 설계 단계부터 발생했다며 "설계업체도 이를 시인했다"고 밝혔다. 구조 도면 작성 시 설계 오류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2025년 6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의 공정률은 약 30%로, 철근 누락이 발견된 4개 동은 발견 당시 지하층 골조 공사가 완료된 상태였다. LH는 철근 누락을 확인한 뒤 자체 보고 등의 절차를 걸쳐 지난 11일부터 뒤늦게 보강 공사를 진행 중이다. 보강 공사는 약 2개월이 소요돼 11월 중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LH는 보강 공사 후 별도의 안전 점검을 실시해 구조적인 안정성이 확보됐는지를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LH는 이 과정에서 입주 예정자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또 무량판 구조가 아닌 아파트 외벽에서도 철근 누락이 확인되면서 외벽을 대상으로 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 LH는 그동안 무량판 구조 아파트에 대해서만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그에 따른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LH 측은 "지난 4월 발생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달리 이번에는 감리가 제대로 작동해 조기에 문제점을 발견한 것"이라며 "입주 예정자의 불안감을 덜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민과 지속 소통하는 한편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보강공사와 사후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철근누랑 아파트 ‘철근누락’ LH아파트(CG). 연합뉴스TV

에경연 "소형원전 탄소중립 핵심 역할 담당"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에너지정책분야 국책연구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소형모듈원전(SMR)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서 강조한 무탄소(CF) 연합의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SMR이란 설비용량 1000메가와트(MW)인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보다 약 3분의 1 더 작은 규모인 300MW 이하로 운영하는 원전을 말한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전력만을 사용하는 RE100(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에서 원전과 수소발전을 더한 개념인 CF100을 밀고 있다. 에경연은 개원 37년을 기념해 25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연례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탄소중립 달성과 SMR의 역할’과 ‘에너지 안보와 공급망 강화전략’ 두 개 주제로 나눠서 진행됐다. 세미나 토론에는 에경연 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원자력 업계 관계자,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공공기관 관계자,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박우영 에경연 전력정책연구본부장은 SMR에 대한 주제발표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자력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자력은 대표적인 무탄소 전원"이라며 "탈탄소화를 달성하려면 대형원전 중심에서 벗어나서 SMR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SMR은 전기뿐만 아니라 수소, 지역 난방 열 등을 공급할 수 있어 여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관련 정책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토론 참석자들은 SMR 상용화를 위해 주민수용성, 안정성,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SMR이 대형 원전과 비교할 때 안전과 전력생산 유연성에서 더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SMR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안보를 지키기 위해서도 여러 에너지원을 다양하게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준환 에경연 에너지산업연구본부장은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특정 에너지원에 집중하는 정책은 과거 석유위기처럼 에너지안보 위기를 초래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강조했다. wonhee4544@ekn.krclip20230925141039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에경연 주최로 25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에너지경제연구원 연례 정책 세미나’에 참석,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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