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홈쇼핑 방송 9.3%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홈쇼핑에서 방송하는 판매 제품의 9.3%가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주요 판매 품목이던 의류·가전의 방송 비중은 감소세인 반면, 건기식의 방송 비중은 증가세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최근 5년간 홈쇼핑 판매 방송현황’ 자료에 따르면, 의류·가전에 대한 홈쇼핑 판매 방송 횟수는 줄어든 반면, 건강기능식품 방송 횟수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총 8566건으로 전체 17만5341건의 4.9%에 불과하던 건기식에 대한 홈쇼핑 방송 비중은 2020년 1만1440건으로 6.5%를 차지했고, 2021년 1만6519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건기식 방송 횟수가 1만6566건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17만7981건 중 9.3%의 방송 점유율을 차지했다. 반면, 홈쇼핑의 꽃으로 불리는 의류 방송은 2019년 4만7123건으로 26.9%의 점유율에서, 2020년 4만3002건(24.4%), 2021년 3만9262건(22.1%), 지난해 4만2612건(23.9%)으로 점진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홈쇼핑 가전 방송도 2019년 1만6516건(9.4%)에서 2020년 1만5887건(9.0%), 2021년 1만6039건(9.0%), 지난해 1만4394건(8.1%)으로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8월까지는 8359건으로 점유율이 7.0%까지 떨어졌다. 강 의원실은 건기식 소비 증가와 제약사의 건기식 제조 판매 증가로 국내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건기식 시장 규모는 2021년 5조6902억원에서 지난해 6조1429억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1년에 한번 이상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비율은 82.6%, 평균 구매금액은 35만7919원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실은 건기식 시장이 커지면서 부적합한 건기식 제조·판매와 이에 따른 제재 조치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각종 단속 실적’ 자료에 따르면, 기준 및 규격 위반, 품목제조신고 위반,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등으로 제조가 정지되거나 제품이 폐기된 건강기능식품은 2019년 53건, 2020년 35건, 2021년 50건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62건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6월까지 110건으로 폭증했다. 강기윤 의원은 "건강과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관심으로 건기식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식약처는 건기식에 대한 철저한 안전 관리와 함께 안전한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건강기능식품 홈쇼핑 최근 5년간 홈쇼핑 판매 방송 현황.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기윤 의원실

서울 지하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서울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인 ‘서울 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제도’가 오는 7일 정식 도입된다. 아울러 무료 재승차 가능 시간도 시범운영 때 적용하던 하차 후 10분 이내에서 15분 이내로 늘리고, 적용구간도 우이신설선, 신림선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7일부터 ‘지하철 하차 후 무료 재승차 제도’를 확대해 정식 도입한다. 지하철 무료 재승차 제도는 지하철역에서 하차 태그 후 기준시간 내에 같은 역에서 다시 타면 환승을 적용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제도이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내리려는 역을 지나쳐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건너 가거나, 화장실이 급해 개찰구 밖 화장실로 나가는 경우 등에도 재승차를 하려면 다시 요금을 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서울시의 ‘창의행정 1호’ 사례이다. 이번 정식 도입 때에는 개찰구에서 화장실이 멀리 떨어진 지하철역이 많다는 점과 이동에 시간이 걸리는 고령자 등 교통약자가 많다는 점 등 시범운영 기간동안 드러난 개선사항을 반영해 기존 시범운영 때 적용하던 기준시간 10분을 15분으로 연장했다. 또한, 기존 1~9호선 구간에만 적용됐던 재승차 제도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적용 구간은 서울 지하철 2·5·8·9호선 전 구간을 비롯해 서울교통공사 운영 구간인 1호선 서울역(지하)~청량리역(지하), 3호선 지축역~오금역, 4호선 진접역~남태령역, 6호선 응암역~봉화산역, 7호선 장암역~온수역 등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확대 도입으로 연간 약 1500만명의 시민들이 ‘15분 재승차’ 제도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재승차 제도가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경기·인천·한국철도(코레일)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서울 지하철 서울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서 시민들이 하차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요타 등 日기업 20개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도요타·도시바·파나소닉 등 일본 자동차·배터리 기업들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주도의 전기차 배터리 중고시장 개설을 추진한다. 1일 연합뉴스가 인용한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자동차·배터리 제조기업 등이 결성한 사단법인 ‘전지 서플라이체인 협의회’는 지난 9월 하순 전기차 배터리 중소기장 개설을 위한 전문 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중고시장 개설에는 도요타자동차와 파나소닉홀딩스가 만든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도시바, 후지쓰,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 등 자동차, 정보통신, 상사, 은행 분야 20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문 위원회는 중고 전기차 배터리 상태 평가, 배터리에서 추출한 니켈·코발트 등 희귀금속 재활용, 전기차 배터리 고장과 상태 불량에 대응하는 보험 서비스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외에 선박이나 로봇에 사용된 중고 배터리를 취급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은 리튬, 흑연 등 주요 배터리 원재료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안보 관점에서 배터리 재활용에 관한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도 전기차 보급으로 중고 배터리 회수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련 규제를 재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코발트, 흑연, 리튬 등 중요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9월 캐나다 정부와 전기 자동차 관련 주요 광물 채굴 및 배터리 생산 등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고 요미우리는 보도했다. kch0054@ekn.kr일본 전기차 배터리 도요타 전기차 bZ4X. 사진=도요타

오늘부터 흰 우유 가격 일제히 인상...빵·아이스크림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일부터 주요 흰 우유 제품을 중심으로 유제품 가격이 일제히 오른다. 이 여파로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빵·아이스크림 가격도 덩달아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흰 우유 제품인 ‘나100%우유’의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으로 3% 올린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 나100%우유 가격은 ℓ당 2900원대로 3000원에 육박하게 된다. 앞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0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나100%우유 1ℓ 제품 가격도 3050원에서 3200원으로 4.9%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0㎖ 제품 가격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1.8ℓ 제품은 5550원에서 6200원으로 11.7% 인상하기로 했다. 남양유업은 흰 우유 제품인 ‘맛있는우유GT’ 출고가를 900㎖당 4.6% 인상하고, 다른 유제품 출고가도 평균 7% 올리기로 했다. 빙그레는 오는 6일부터 유통채널에 따라 순차적으로 흰 우유 제품인 ‘굿모닝우유’(900㎖)와 ‘바나나맛우유’(240㎖) 가격을 각각 5.9%씩 올린다. 매일유업은 우유 제품 가격은 4∼6%, 가공유 제품은 5∼6% 올리고, 발효유와 치즈 제품 가격은 6∼9% 인상한다. 동원F&B 역시 유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제품 가격 인상은 낙농진흥회가 이날부터 원유 기본가격을 ℓ당 8.8%에 해당하는 88원 올리기로 결정한데 따른 조치이다. 유업계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에도 각 제품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흰 우유 1ℓ 제품 가격을 대형마트 기준으로 3000원을 넘지 않도록 애썼다. 그러나 이번 우유 가격 인상으로 우유를 재료로 쓰는 빵, 아이스크림 등의 가격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밀크+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원윳값 인상 여파로 유업체들이 우유 제품가를 10% 가량 올려 빵 가격은 6%대, 아이스크림 가격은 20%대 각각 오른 바 있다. kch0054@ekn.kr우유 가격 인상 대형마트 내 우유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女배드민턴, 29년만에 中 꺾고 단체전 金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9년 만에 중국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3-0의 압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배드민턴의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우승은 지난 1994년 일본에서 열린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만이자 역대 통틀어 두 번째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이 중국을 꺾은 것도 29년 만이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당시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승리하고 금메달을 딴 이후 이번 대회 직전까지 중국을 이겨보지 못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1998년 태국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까지 5회 연속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휩쓸었던 중국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이 배가됐다. 여자 배드민턴 단체전은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며 5전 3선승제로 승패를 결정한다. 첫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은 세계랭킹 3위인 천위페이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하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채웠다. 이어 두 번째 주자인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 역시 세계랭킹 1위인 천칭천과 자이판이 한 조를 이룬 중국팀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으로 완파해 승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세계랭킹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은 세계랭킹 5위 허빙자오를 2-0으로 완파하는 깜짝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 획득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패한 데 이어 2회 연속 준우승에 그쳤다. kch0054@ekn.kr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결승에서 한국 김가은이 중국 허빙자오에 승리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군의 날 75주년...與 "힘으로 평화 유지", 野 "軍 뿌리훼손 대처"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여당인 국민의힘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대한민국 안보 유지와 국군장병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강조하면서도 서로 다른 논조의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하는 논평을 내놨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소행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가행진에 참가한 점을 언급하며 "첨단 신무기들을 통해 우리 군의 압도적 역량을 볼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행진에 동참하며 군의 위상을 빛내는데 함께했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여름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언급하며, 군의 뿌리 훼손과 장병 안전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그러나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고 채모 상병은 수해 실종자 수색 중 희생됐지만 국방부는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홍범도 흉상 철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를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라"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kch0054@ekn.kr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국군의 날 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美 의회, 임시예산안 통과…바이든 "국민에 희소식"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의회가 30일(현지시간)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킴으로써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가 모면된 것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환영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상·하원의 초당적 다수가 정부의 문을 열어두게끔 표결해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에게 불필요한 고통을 안길 수 있는 위기를 막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이 예산안은 현역 군인들이 계속 급여를 받고, 여행자들에게 공항 연착을 피하게 하고, 수백만 여성과 아이들이 계속 중요한 영양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자신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지난 5월 예산안에 개략적으로 합의했음에도 하원의 "극단적" 공화당 의원들이 대규모 예산 삭감을 요구하면서 위기가 불거졌다고 지적한 뒤 "그들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임시 예산안에 빠진 우크라이나 지원액이 후속 예산 협상을 거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미국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이 제지받도록 할 수는 없다"며 "나는 하원의장이 우크라이나인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이 중요한 시기에 우크라이나를 돕는 데 필요한 지원을 통과시킬 것으로 전적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11월 중순까지 연방 정부 예산을 동결하는 내용을 담아 의회를 통과한 45일짜리 임시예산은 바이든 대통령이 강하게 요구한 사항 중 재난 지원 예산 160억 달러(약 22조원) 증액은 포함했으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은 반영하지 않았다.Biden (사진=AP/연합)

美 연준 ‘매파 본색’…한미 금리역전 언제까지 지속되나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에도 긴축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시사하면서 한미 금리 역전 현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린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가 3.5%로 약 7개월 동안 동결되고 있다. 한은은 미 연준에 앞선 지난 2021년 8월 기존 0.50%였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려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 해 11월, 지난해 1·4·5·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0.25%p씩 여덟 차례, 0.50%p 두 차례 등 모두 3.00%p 높아졌다. 지난 2월부터는 금리가 동일한 수준에 유지되고 있다. 반면 연준은 우리보다 늦은 2022년 3월 0.00∼0.25%였던 기준금리를 0.25∼0.50%로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7월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했다.미국이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하면서 지난해 7월 미국 기준금리(2.25∼2.50%)가 한국 기준금리(2.25%) 위로 올라가는 한미 기준금리 역전이 시작됐다.이후 미국 기준금리에서 한국 기준금리를 차감한 역전폭은 지난해 말 1.25%p에 이어 올해 7월 기준 사상 초유의 2.00%p까지 확대된 뒤 유지되고 있다.한미 기준금리 역전 기간은 일시적으로 금리차가 없었던 지난해 8월을 제외하면 지난해 7월 이후 이달까지 약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연준은 지난달 19∼2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서 정책금리(중간값)가 올해 말 5.6%까지 오른 뒤 내년 말 5.1%, 2025년 말 3.9%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앞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된 시기는 모두 세 차례다.금리 역전기 1기는 1999년 6월부터 2001년 3월까지 21개월간 이어졌다. 2기는 2005년 8월부터 2007년 9월까지 25개월간, 3기는 2018년 3월부터 2020년 3월까지 24개월간 지속됐다.이번의 경우, 한국 기준금리가 현재 3.5%인 것을 고려하면 연준이 내년에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더라도 한미 금리 역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연준 금리인하에 맞춰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해도 그렇다. 만약 내년 말까지 금리 역전이 지속되면 역대 최장인 29개월, 후년 말까지 이어지면 41개월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문제는 이번 한미 금리 역전시기가 계속되거나 역전폭이 확대될 경우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될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통상 한미 기준금리 차이 확대는 우리나라 채권 수요를 약화시켜 시중금리에는 상승 압력으로, 주가에는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자본유출 우려 등으로 원화가치 하락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다.반면 이런 우려의 근거가 약하다는 분석도 있다.국제금융센터는 ‘최근 한미 정책금리 격차 확대 관련 평가’ 보고서에서 오랜 기간 국내 증권자금 유출입은 금리 수준 외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왔으며, 최근에도 금리 격차로 인한 투자자금 유출 우려를 상쇄할 수 있는 요인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지적했다.국제금융센터는 구체적 요인으로 재정거래 목적의 원화채권 투자 증대, 비교적 우수한 한국 신용도, 환 익스포저 노출 부담, 상대적인 한국의 물가 안정, 금리차-환율 간 상관성 불투명 등을 거론했다.그러면서 "한미 정책금리 격차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금 유출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 역시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연합뉴스

1만원에서 4만원까지 올랐다…신성델타테크, 3분기 국내 주가 상승률 1위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올 3분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초전도체 관련주인 신성델타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반도체 등 대형주보다는 초전도체, 2차전지 등 테마주 장세가 이어졌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3분기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신성델타테크 주가는 지난 6월30일 1만770원에서 지난달 27일 4만1600원으로 286% 급등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7월 퀀텀에너지연구소 등 국내 연구진이 상온 초전도체 ‘LK-99’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8월23일 장중 6만8300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률 2위는 2차전지주로 분류되는 포스코DX가 차지했다. 포스코DX 주가는 지난 6월30일 1만5250원에서 지난달 27일 5만4200원으로 255% 상승했다. 포스코DX는 지난 8월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폐지 승인안을 10월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유가증권 시장 이전을 통해 대규모 자금 유입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투심이 몰렸다. 3위는 비만치료제 관련주 펩트론이 차지했다. 지난 6월 말 1만1400원에서 지난달 27일 3만3650원으로 195% 상승했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심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발표에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가 상승했다. 이외에도 케이엔솔(153.3%), 인벤티지랩(138.7%), 노을(130.8%), 금양(130%), 테크엔(128.5%), 스맥(128.3%), 모비스(127.3%)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5개 종목 하한가 사태’ 연관 종목인 대한방직이었다. 대한방직 주가는 지난 6월 말 3만8100원에서 지난달 27일 9730원으로 74%가 하락했다. 지난 6월 대한방직과 동일산업 등 5개 종목이 일제히 하한가를 일으키자 한국거래소는 이들에 대한 거래를 정지했다. 거래 정지 이후 거래가 재개된 첫날인 지난 7월3일 이후 대한방직, 동일금속 등은 하한가를 기록, 하락세를 이어왔다. 주가 하락률 2위는 위니아에이드로 집계됐다. 지난 6월 말 5600원에서 이달 1549원으로 72% 하락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지난달 법원에 경영난 등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가운데 박현철 위니아전자 대표가 직원 임금과 퇴직금 체불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어 오킨스전자(-71%), 엑스페릭스(-70.7%), 대유에이텍(-69.3%), 코다코(-69.1%), CR홀딩스(-66.3%), 동일산업(-66.1%), 파멥신(-63.3%), 테라사이언스(-62.4%) 등의 순으로 하락률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남은 4분기 국내 증시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증시를 주도했던 테마주보다는 대형주 비중 확대를 조언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금융시장은 연준 통화 긴축 불확실성과 불안 요인들을 확인하는 과정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며 "10월 이후로는 실적 시즌에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반도체, IT, 자동차 등 수출주 중심으로 한 대형주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giryeong@ekn.kr초전도체 초전도체. 연합뉴스

BTS 정국, ‘3D’ 발매하자마자 전세계 강타! ‘日 오리콘 1위·스포티파이 3위’

방탄소년단 정국의 인기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새 싱글 ‘3D (feat. Jack Harlow)’가 발매하자마자 전세계 음악 차트를 점령한 것. 지난달 3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차트(9월 29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3D’는 1만 519건의 다운로드 수로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에 1위로 진입했다. 또한 ‘3D’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의 최신 차트(9월 29일 자)에서도 632만 8,084회 재생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로 직행했다. 지난 7월 14일 공개된 ‘Seven (feat. Latto)’ 역시 이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유지했다. ‘Seven’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뿐 아니라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도 석권했음을 감안할 때 ‘3D’도 ‘Seven’의 발자취를 그대로 밟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또 하나의 ‘글로벌 메가 히트송’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3D’는 2000년대 중반의 힙합, 댄스를 기반으로 한 올드스쿨풍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1,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wjdrnr 정국이 새 싱글‘3D’로 일본 오리콘 최신 차트 1위,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3위에 올랐다.빅히트 뮤직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