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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에 맞서 대한민국을 지킨 우리 국군장병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자유민주주의 토대 위에서 지금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임무를 소행하는 국군장병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숭례문 일대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직접 시가행진에 참가한 점을 언급하며 "첨단 신무기들을 통해 우리 군의 압도적 역량을 볼 수 있었고, 윤 대통령은 역대 최초로 행진에 동참하며 군의 위상을 빛내는데 함께했다"고 평가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굳건한 안보력만이 국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평화는 강력한 힘에 의해 지켜진다’는 원칙 아래 국민의 안전한 삶이 영위되도록 모든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여름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최근 육군사관학교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추진을 언급하며, 군의 뿌리 훼손과 장병 안전 위협에 단호히 맞서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도 "그러나 장병들께 고마움만 전하기엔 우리 군이 처한 현실이 엄중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고 채모 상병은 수해 실종자 수색 중 희생됐지만 국방부는 진실 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홍범도 흉상 철거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 영웅 흔적을 지우고 그 자리를 친일 행위자로 메우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일제 침략과 친일 매국노, 군부 독재자를 옹호한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라"면서 "국민의 우려와 불신에 책임 있는 자세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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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이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