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오는 5일과 6일 이틀간 인제 만해마을에서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5개 문단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다. 5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2개 세션과 외국인 유학생의 시낭송, 산림문학 기행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개회식에는 김명선 도 행정부시자,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최병암 전 산림청장과 주요문단 단체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1에서는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발표와 지정토론(수필가 이정원), 김성달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김미녀), 이승하 중앙대교수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채인숙)이 진행된다. 오후 4시 주제발표 2에서는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를 주제로 박관서 학국작가회의 사무총장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조시인 우형숙), 송용구 고려대 교수(한국현대시인협회 )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차윤옥)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오후 5시 20분부터는 10개국 외국인 유학생 12명의 산림 관련 시낭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 오전에는 산림문학기행을 진행한다. 인제군 만해문학박물관과 한국시집 박물관, 여초 김응현 서예관을 들른 후 고성군 건봉사를 방문하고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의 인문학강의도 진행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주행사장을 방문하고 심포지엄의 전체 일정은 마무리한다. 강원산림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산림에 관심 있는 문학인들에게 유익한 정보 교환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ss003@ekn.kr강원세계산림엑스포_1

"강릉 커피축제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세요"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의 대표축제인 ‘강릉커피축제’를 시작으로 깊어가는 가을을 오감으로 만끽한다. 제15회 강릉커피축제와 누들축제가 10월 연이어 열리며 관광객과 시민들에 풍성한 볼거리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재15회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광장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해와 달리 행사장을 2곳으로 확대해 새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심을 향긋한 커피향으로 가득 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매년 눈길을 끌고 있는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총 5개 분야 대회, 각종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200여 개의 행사부스 등을 운영한다. 특히, 경포호수광장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오후 9시까지 ‘커피야시장’ 운영으로 선선한 가을밤 아름다운 경포호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풍성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사장 2곳 간 셔틀버스를 2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지역 내 커피숍을 방문해 도장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랠리 행사도 진행한다. 커피축제에 이어 짬뽕, 장칼국수, 막국수, 옹심이 등 강릉을 대표하는 각종 면 요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면 요리를 함께 맛볼 수 있는 ‘강릉누들축제’가 월화거리 일원에서 27일부터 3일간 열린다. 2회째를 맞는 누들축제는 강릉 전통 면 요리 먹거리 부스 운영과 버스킹 공연 등을 진행한다. 11월에는 ‘강릉와인축제’가 관광책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다영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대표 축제인 커피축제부터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누들축제와 와인축제까지 올 가을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제15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 제15회 강릉커피축제 포스터[사진=강릉시]

IMF "인플레 5년 이내 잡힌 경우 60%도 안돼"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인플레이션이 세계적으로 5년 이내 잡힌 경우가 60%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의 아닐 아리 이코노미스트를 비롯한 연구진은 ‘100번의 인플레이션 충격과 정형화된 사실 7가지’ 제목의 보고서에서 1970년부터 지금까지 56개국에서 발생한 인플레이션 111건을 분석한 결과 64건(57.6%)만 5년 안에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심지어 인플레이션이 성공적으로 잡힌 경우도 충격 이전과 비교해 1%포인트 이내로 물가 상승률이 내려오는 데 평균 3년이 넘게 걸렸다.이 가운데 1973∼1979년 석유파동 당시 수출입 물가 등 교역조건 충격이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발생한 인플레이션은 61건으로, 이 경우 5년 내 인플레이션 대처에 성공한 확률이 47.5%(29건)로 낮았고 기간도 3.5년으로 더 길었다.인플레이션이 1년 이내에 잡힌 경우는 12건(10.8%)에 불과했으며, 이 중 7건은 1998년 한국과 같이 금융위기 상황이었다.해당 연구 결과는 각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처할 때 단기간에 물가가 잡히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2021년 연초만 해도 1%대에 그쳤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이 2022년 6월 약 40년 만 최고인 9.1%를 찍은 바 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그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급망 혼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및 코로나19 진정에 따른 수요 회복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가 나온다.아울러 연구진은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한 대부분의 경우는 너무 일찍 물가 안정을 축하한 것과 관련 있다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이 잠시 진정됐지만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하거나 재상승했다는 것이다.또 인플레이션 진정에 성공한 국가들은 긴축적 정책을 더욱 고강도로 지속해서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명목임금 상승률이 낮고 통화가치 절하 폭도 비교적 작았으며, 5년 이내 단기간에 심각하지 않은 저성장을 경험했다는 특징이 있었다.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각국 경제가 장기간에 걸친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중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어 당분간 긴축적 통화·재정정책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며, 인플레이션 완화 징후가 보인다고 해서 긴축 강도를 풀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IMF(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올해 부진했던 한화솔루션의 주가에 또다시 ‘빨간 불’이 켜졌다. 웨이퍼·모듈의 가격 변동으로 수익성이 훼손돼 3분기 실적을 장담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한화솔루션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올 4분기 모듈 가격 반등, 발전 프로젝트 매각 반영 등을 통한 주가 반등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주가는 현재 2만9750원에 위치하고 있다. 올 연초 5만원대 후반 수준에 거래되던 주가는 9개월간 하락세를 거듭한 끝에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3만원을 밑돌게 됐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9월 27일에는 장중 2만84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한화솔루션 주가의 발목을 잡은 것은 ‘수익성 부진’이다. 주요 생산품인 태양광 모듈의 경우 가격 변동이 즉각적으로 반영되지만, 주요 소재인 웨이퍼는 가격 변동에 시차가 발생한다. 그런데 올해 태양광 모듈 수출 가격이 하락했고, 웨이퍼도 똑같이 가격이 내려갔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시기 미리 소재를 확보해 놓은 한화솔루션이 손해를 보게 된 것이다.이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한화솔루션의 3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한화솔루션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3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80% 상회하지만, 영업이익은 1718억원으로 5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각 증권사들도 한화솔루션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중이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한화솔루션의 평균 적정주가는 5만5111원으로 직전(6만4167원)에 비해 14.11% 낮아졌다. 최근에는 NH투자증권이 5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렸고, 한화투자증권(6만2000원→4만4000원), 삼성증권(5만3000원→4만9000원) 등도 차례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단 4분기가 시작된 지금, 금투업계에서는 여전히 한화솔루션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태양광 모듈 가격 반등이 예상되며, 하락한 웨이퍼의 가격도 이 시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3분기 실시한 발전 프로젝트 매각 매출 약 3000억원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거시적인 글로벌 태양광 시장도 여전히 한화솔루션에 우호적이다.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대규모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인 ‘솔라허브’를 건설하고 있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수혜를 입는 등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솔라허브는 조지아주 카터스빌에 연간 생산능력 3.3GW 규모의 공장을 구축하는 것과, 현재 조지아주 달튼 공장의 연간 모듈 생산능력을 세배 늘리는 것으로 구성된다. 최근 한화솔루션은 이 달튼 공장의 증설 계획을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윤용식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모듈 제조 및 판매뿐 아니라 발전 프로젝트 개발과 매각, 분산형 발전 사업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개발 중"이라며 "발전 프로젝트 매각은 이미 지난해부터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나 실적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했는데, 장기적으로 재평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suc@ekn.kr한화솔루션이 개발한 양평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태양광 스마트팜 외부. 사진=연합뉴스

이효리, 6년 만의 신곡 ‘후디에 반바지’ 12일 발매

가수 이효리가 6년 만에 신곡을 내놓는다. 소속사 안테나는 3일 "이효리가 12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효리의 신곡은 2017년 정규 앨범 ‘블랙’(Black) 이후 6년 만이다. 또 올해 초 안테나에 합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이는 곡이다. 소속사는 이효리의 신곡 발매 소식과 함께 공식 SNS에 티저 영상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안테나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이효리만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신곡을 소개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202310021855136310_1_20231002190003504 가수 이효리가 12일 6년 만에 신곡 ‘후디에 반바지’를 발매한다.안테나

한국, 가계부채 증가율 26개국 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연숙 기자] 우리나라의 가계부채가 비교 가능한 26개국 가운데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부채 총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을 웃돌고 있다. 기업부채까지 급증하면서 민간부문 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형국이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업데이트한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를 기록했다. 5년 전인 2017년(92.0%)보다는 16.2%포인트 증가했다. 민간부채(가계·기업) 데이터가 집계되는 26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두 자리 수대 증가폭이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절대 수준도 스위스(130.6%)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2017년에는 26개국 중 7위였다. 저금리 속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많이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량으로 주택담보대출이 이뤄지는 우리나라 특유의 주택구입 시스템과 맞물린 탓이다. 기업부채도 가계부채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한국의 GDP 대비 비금융 기업부채 비율은 2017년 147.0%에서 지난해 173.6%로 26.6%포인트 증가했다. 룩셈부르크(38.0%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 증가폭이다. IMF가 한국의 기업부채 데이터를 처음 집계한 2008년 152.6%를 시작으로 2009년 160.0%로 늘었다가, 2010~2016년 150%대 초중반에서 등락했다. 2017년 147.0%로 낮아졌다가 2018년 149.8%, 2019년 154.9%, 2020년 164.8%, 2021년 166.8% 등으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현금창출 능력이 떨어지는 회사들의 부채 증가가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계부채와 기업부채가 급증하면서 GDP 대비 민간부채(가계+기업) 비율 역시 초고속으로 상승했다. 한국의 민간부채의 비율은 2017년 238.9%에서 지난해 281.7%로 42.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26개국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코로나19 이전인 2017년 한국의 GDP 대비 민간부채 비율은 전체 11위였지만, 가파른 상승세로 매년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지난해에는 전체 2위로 올라섰다. 경제의 버팀목 격인 중앙정부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채에 직면해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정부 부채는 GDP 대비 54.3%를 기록했다. 2017년 40.1%보다 14.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정부부채 증가폭은 비교 가능한 87개 가운데 16번째를 기록했다. 절대 비율에서는 GDP의 절반 수준으로, 일본(261.3%)·이탈리아(144.4%)·미국(121.4%)·프랑스(111.7%)·캐나다(106.6%)·영국(101.4%)·독일(66.5%) 등 주요7개국(G7) 국가들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다. 다만 달러,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같은 기축통화 보유국과 단순 비교하기 어려운 데다, 우리 정부부채의 대외채무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youns@ekn.kr2222 주택담보대출 안내문.연합뉴스

용인시, ‘제19회 포은 문화제’ 개최

경기 용인특례시가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처인구 모현읍에 위치한 ‘포은 정몽주 묘역’에서 ‘제19회 포은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포은 문화제’는 고려 말 충신이자 조선 성리학의 기틀을 마련한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과 선비정신을 기리기 위해 용인문화원이 매년 10월 기념행사를 열어왔다. 문화제는 행사 첫날인 7일 오전 10시 40분 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용인 실버예술인연합회와 용인문화원 합창단, 국악 관현악단의 공연이 기념식에 앞서 열린다. 이어 ‘애니메이션 크루’의 비보잉 공연과 ‘포은 정몽주’를 주제로 한 공연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이튿날인 8일에는 ‘전국 한시 백일장’과 ‘용인시 민속예술제’, ‘서예 퍼포먼스’, ‘향음주례 재현’, ‘퓨전 국악’ 등의 행사가 마련돼 기념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상설 행사도 열려 행사장 인근에서는 ‘포은 학당’, ‘퀴즈 풀기’, ‘과거시험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고 참여하는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선물도 준비됐다. 이 밖에도 용인 지역에서 생산한 전통주와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시민들을 맞이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올해 19회를 맞이한 ‘포은 문화제’는 용인을 대표하는 행사 중 하나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포은 정몽주 선생을 기리는 행사에서 열리는 공연과 전통문화 체험, 경연대회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clip20231003101424 ‘포은 문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용인시

美, 對중국 반도체·AI칩 추가 수출통제 곧 발표…韓 영향없을듯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장비와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통제 조치를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중국에 이르면 이달 초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등에 대한 수출통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해졌다.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중국은 미국 측과의 대화를 토대로 수출통제 발표 1년에 맞춰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근 수주 사이에 중국에 이런 업데이트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7일 미국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인공지능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 18n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허가를 받도록 했다. 다만 당시 발표는 잠정 규정이었으며 상무부는 그동안 최종 규정 발표를 준비해왔다. 미국이 대중국 수출통제 최종 규정을 발표할 경우 이는 기존 잠정 규정의 허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미국 언론은 그동안 전망해왔다. 구체적으로 미국은 AI 반도체 칩의 수출통제를 더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엔비디아는 상무부의 대중국 수출통제에 따라 기존 A100보다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저사양 AI 반도체도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6월 보도한 바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 기업들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임대도 차단하는 방안 역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아마존 웹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과 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미국의 수출통제를 우회해 강력한 컴퓨팅 능력에 접근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나아가 반도체 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도 업데이트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 자체적인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한 뒤에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일본의 수출통제 동참을 견인해냈다. 이에 따라 일본은 7월부터 첨단 반도체 노광·세정 장비 등 23개 품목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으며 네덜란드도 이에 앞서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내놨다. 미국의 최종 규정에는 이런 상황에 따른 업데이트가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런 조치는 한국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는 게 한국 정부의 판단이다. 한국 기업이 AI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제조하지 않는 데다 반도체 장비 반입에 대해서는 무기한 유예 방침이 사실상 확정됐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에 대한 한시적인 수출통제 유예 조치의 만료(11일)에 따른 ‘무기한 유예’ 조치는 상무부의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목록을 업데이트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상무부는 이런 방침을 지난주말쯤 업체들에 통보할 것이란 전망이 많이 있었으나 아직 통보 절차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USA-CHINA/INVESTMENTS (사진=로이터/연합)

올해 에너지분야 국감 이슈는?…한전적자 해소·전기요금 조정 등 뜨거울 듯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2023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11일 시작된다. 에너지는 이제 정치쟁점의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정감사가 정쟁 위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지만 에너지분야는 시급한 현안이 많은 만큼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정책적 대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의 적자와 에너지위기, 전기요금 인상, 출력제어, 송전망 부족, 사용후핵연료 문제 등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하나하나가 국가산업 경쟁력과 국민생활에 직결된 사안이다.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2050 탄소중립, RE100 달성 가능성과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두고도 여야의 대치가 예상된다. 지난해까지 수년째 반복된 탈(脫)원전 논란도 반복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국감에서는 지난달 임명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에게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방 장관과 김 사장은 추석 연휴에도 국감을 대비해 속성으로 공부를 했다는 후문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19일 한전 등 16개 에너지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는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의 필요성과 적절성을 비롯한 한전의 자구노력, 구조조정 방향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김동철 한전 사장의 경우 과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가 이번에는 피감기관 수장으로 산자위 회의실을 찾게 됐다. 김 사장은 산자위원장 시절에는 ‘한전 등 공기업 부실에는 정부의 책임도 있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달 한전 사장 취임 직후에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 노력을 강조하며 본인부터 24시간 근무를 천명하고 있다.에너지업계에서는 사실상 전기요금과 에너지정책이 정치권에서 결정되고 있는 만큼 중량급 정치인 출신인 김 사장이 정부와 국회, 한전 간의 조정 역할을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국감을 주목하고 있다.김 사장은 국회 산자위원장 당시 에너지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공기업의 부채, 방만경영, 정상화 같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 문제는 책임소재가 공기업에만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정부가 정책을 잘못 만들고 밀어부친 측면도 있기 때문에 그런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부채 문제는 부채를 무작정 감축하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니다. 있어야 할 부채는 있어야 한다"며 "부채를 감축한다고 자산매각을 서두르다 보면 그 자체가 국부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문제들을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산자위는 여야 간 이견이 첨예한 위원회가 아니었다"며 "국회 상임위는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산자위 의원들은 오는 16일과 17일에는 현장시찰 일정으로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를 방문한다. 내년부터 도입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실시간 시장과 보조서비스 시장을 점검한다. 이 제도들은 재생에너지의 급격한 보급 확대와 송전망 부족이 맞물려 대규모 출력제어 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안이다. 전력당국은 제주도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후 육지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번 국감에서는 한전의 채권 발행한도 상향안도 다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말 여야는 한전이 발전대금을 지급하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네탓공방 끝에 연말에 급하게 발행한도를 늘리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해의 학습효과로 이번에는 국정감사 때부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아울러 이미 현실화하고 있는 송전망 부족 문제는 윤석열 정부 들어선 이후에도 여전한 주민 반발, 정부와 국회의 의지 부족, 에너지에 대한 낮은 이해도와 여러 이해관계에 막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 에너지업계 관계자는 "여러 현안 중 특히 송전망과 사용후핵연료 처리 문제는 이번 국감은 물론 22대 국회에서라도 반드시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전력시장의 위기는 상시적으로 발생할 것이며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확대를 골자로 한 에너지정책도 한 발도 나아갈 수 없다"고 꼬집었다.jjs@ekn.kr방문규(왼쪽)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용인시,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큰 호응

경기 용인특례시가 3일 지역 내 소규모 생활 밀착 시설을 대상으로 휠체어와 유모차 등이 통행할 수 있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음식점과 편의점, 미용실, 약국 등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출입구에 턱이 있어 장애인과 영유아를 동반한 성인, 보행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어르신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들이 종종 발생했다. 시는 이에따라 경사로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의 신청을 받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중으로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처인구 포곡읍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A씨는 "경사로 설치 전에는 일부 손님들이 식당 출입이 어려워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었다"며 "경사로를 설치한 이후에는 통행에 불편함이 사라졌고 출입문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도 방지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는 경사로 설치를 지원받은 시설의 관계자와 업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어 내년에도 70곳을 선정해 경사로 설치를 지원키로 했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소규모 생활 밀착시설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약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clip20231003100250 용인특례시가 지역 내 이동 약자를 위해 소규모 음식점과 약국 등 70곳에 경사로 설치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용인시

배너